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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해당되는 글 4

  1. 2011.12.06 아기자기한 게임... Machinarium...
  2. 2010.07.19 사이베리아 (Syberia)
  3. 2010.07.19 원숭이섬의 비밀 2
  4. 2010.07.19 갓핑거(GodFinger) 만랩...
2011. 12. 6. 13:22

아기자기한 게임... Machinarium... 취미2011. 12. 6. 13:22

윈도우 용으로도 나와 있는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침대 머리맡에 놓아 둔 맥북으로 재미있게 한 게임이라서 소개한다...

본 포스트는 게임 공략집도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게임 공략기를 보라는 의미는 아니고, 게임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게임을 풀어 가는 과정에서 조금의 힌트를 주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그러니까, 한 편의 영화를 본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읽어 보자...^^

1. Credit

손으로 써 나가는 듯한 Machinarium 크레딧... 시작부터 산뜻한 느낌을 준다...

 
2. 우주선이 날아와서...

게임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된다... 왠지 지구같아 보이지는 않는 황량한 행성에서 오른쪽에는 게임이 주로 벌어지는 뾰족한 성이 있는데, 기계로 가득한 거 보니 왠지 차가워 보인다...
그런데, 어디선가 비행선이 날아와서, 쓰레기 집하장 같은 곳에 주인공을 떨구고 떠나 버린다...


3. 우주선에서 떨어진 주인공...

우주선에서 버려진 주인공은 몸이 산산조각이 난 상태... 일단, 게임을 시작하려면 내 몸부터 조립해야 할 듯...^^

게임하는 방법

이 게임은 오로지 마우스로만 가능하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조작 가능한 아이템에 마우스를 가져 가면 뭔가를 할 수 있는 모양의 아이콘으로 바뀐다... 조작법은 쉬우니, 마음 급하게 게임을 전개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해 보자...^^



우선, 몸을 조립하고, 사슴벌레로부터 다리를 얻어 조립한다... 이제 팔을 조립해야 하는데, 팔이 연못에 빠져 있다...
주인공이 로봇이니까, 팔도 당연히 철로 되어 있겠죠..? 물에 빠진 철을 뭘로 건져야 할까요..? 맞습니다... 자석...^^
몸을 다 조립하고 나서는 건너편으로 건너 갑시다...^^ 

도저히 게임 푸는 법을 모르겠으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도움말 버튼을 누르면, 게임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고, 이 게임을 성공해야만 공략집이 표시된다.


위/아래 화살표와 스페이스(총알발사)를 이용해서 게임을 완수하면, 공략집이 열린다...



3.  성 안으로 들어가는 다리 건너기


성 안으로 들어가는 다리 입구에는 경비병이 지키고 있다... 자세히 보니까, 자기 편이라고 판단되는 로봇들만 들여 보내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나도 변장을 해야 하겠지...? ^^


제대로 변장이 되었다면 다리를 건널 수 있는데, 다리에 묻은 기름으로 인해서 지하로 떨어진다... 허걱...^^


4. 화차를 타고 성 안으로 들어 가기

다리에서 떨어져서 지하로 떨어 졌다.. 
잠시 지켜 보니 석탄을 잔뜩 실은 화차가 성 안으로 들락 날락 하고 있는데, 이 화차를 이용하는게 좋겠다... 하지만, 화차가 성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닫혀 버리는 성 문...ㅠㅠ
머리 위에 있는 연통 끝자락에 뭔가 노란색 걸림쇠 같은게 걸려 있는데, 이걸 열차 선로에 걸쳐 놓으면 화차가 걸려서 넘어지게 되고, 부숴진 화차를 탄 채로 다른 화차를 부르면 내가 탄 화차를 대신 밀어서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여기서 팁 하나... 이 로봇은 몸 길이를 길게도 할 수 있고 짧게도 할 수 있다... 이 점을 적극 활용하자...^^

 
 
5. 보일러실에서 탈출하기

성 안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보일러실이다... 출입문은 닫혀 있지만, 벽에 있는 구멍을 통해서 드나들 수 있나 보다...
석탄을 집어 보일러에 집어 넣는 기구를 이용해서 구멍에 들어가야 하는데, 방법이 쉽지는 않다...ㅠㅠ
여기서는 재빠른 행동이 필요하다...
일단, 시계반대방향으로 돌고 있는 석탄 집게를 시계방향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방향을 바꾸는 퓨즈는 왼쪽 벽 위에 있으니 이리 저리 조작을 해 보면서 성공해 보자... 결코 쉽지 않다...ㅠㅠ

 
 
6. 경비원에게 잡혀 들어간 감옥에서 탈출하기

보일러실 구멍을 통해서 나왔더니 마침 경비원들이 있어서 바로 잡힌다... 감옥에 감금...^^
감방은 총 3개가 있는데, 감금된 방의 바닥을 열어서 탈출하는게 제일 좋겠다... 
일단, 같은 감방에 있는 죄수에게 담배를 만들어 주고, 로봇팔을 얻은 다음에 팔을 늘여서 첫번째 감방에 있는 걸레 막대를 구하고, 바람개비 열쇠와 조립해서 방을 탈출하면 된다... 그리 어렵지는 않다..^^

 
 
7. 감방 간수를 넘어뜨려 탈출하기

기껏 감방을 탈출했더니 이번에는 간수가 딱 버티고 있다.. 
간수가 차고 있는 열쇠도 뺏어야 하고, 총 쏘기 놀이를 좋아하는 간수를 저 멀리 쫓아 버려야 하는데... 흠...^^
일단, 간수가 앉고 있는 의자를 넘어 뜨려 그 사이에 구슬을 줍는다... 구슬이 없어진 걸 안 간수가 표적판에 붙은 구슬을 떼는 사이에 열쇠를 훔치자...
훔친 열쇠로 감방문을 열면 죄수들이 도망가는데, 죄수 쫓아 가려다가 구슬을 밟고 넘어진 간수가 도망친 죄수를 쫓아 나간다...


이번 방에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간수가 의자에서 넘어진 사이에 구슬을 주워야 하고, 표적판에 박힌 구슬을 빼내는 동안에 열쇠를 훔쳐야 하고, 감방 문도 열어야 한다... 차분 차분 해 보자...^^

 
8. 폭탄 설치 광경 엿보기

이 장면에서는 특별히 풀어야 할 숙제는 없고, 상황만 파악하면 된다...
책상 위에 있는 기름도 특별히 쓸데가 없고, 계단 위로 올라가서 망원경으로 보면 나쁜 악당 2명이 철탑에 폭탄을 설치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나중에 주인공이 이 폭탄을 해체해야 한다...^^
그리고, 이층 문 옆에 있는 스위치를 꺼 보면 시계가 야광으로 빛나게 되는데, 특정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다음 씬에서 쓰여 지니까, 기억해 두자...^^

 
그러면, 1층에 있는 문을 통해서 내려가서 감방으로 가 보자...

 
9. 감방마다 들어가서 힌트 구하기

감옥에 다시 오면, 중간 감방에 들어가서 변기 빨판을 구하자...
왼쪽 감방을 들어 가려고 했더니 문이 잠겨 있다.. (8)번 장면에서 야광시계에 표시된 숫자를 입력하면 열린다...
감방 안에는 장롱(?)이 있는데, 이 문을 열려면 퍼즐을 하나 풀어야 한다...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세 원이 서로 겹치는 교집합 부분에 흰색 구슬을 모으면 된다...^^ 열심히 돌려 보라...^^
퍼즐을 풀었다면 총 비슷한 것을 구할 수 있다... 이 총과 방금 전에 구했던 변기 빨판을 결합하라... 나중에 고양이를 잡는데 쓴다...^^

 
 
10. 기름으로 고양이를 꼬셔서 잡기

왼쪽편으로 가려니까, 고양이를 잡아 달라는 친구가 있어서 이 장면에서는 고양이를 잡아야 한다...
이전 장면에서 변기 빨판을 붙인 총을 쏴 봤지만, 고양이가 숨어 있어서 제대로 잡을 수가 없다..
그러면, 앞으로 나오도록 유인해야 하는데, 이 고양이가 기름을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기름으로 유인하는게 좋겠다.
 

 
일단, 기름 나오는 장치를 조종하는 조종실로 가야 하는데, 상자가 2개가 겹쳐 있어서 올라 갈 수가 없다...
이 상자를 밀고, 왼쪽 끝까지 가 보자... 그 곳에서 퍼즐을 풀면 상자 하나는 커다란 자석으로 들어 올릴 수 있다...
남은 상자 하나를 다시 이 곳으로 밀고 오면 위에 있는 조종실로 올라 갈 수 있다...
조종실에서 기름 나오는 장치를 고양이 근처로 이동시켜서 기름으로 고양이를 유인한 다음에 총을 쏴서 고양이를 잡자...^^

 
11. 자석으로 상자를 들어 올리고 야경꾼에게 우산을 얻기

왼쪽으로 계속 가려니 벽에서 새는 물 때문에 지나갈 수가 없다. 그래서, 우산을 들고 있는 야경꾼에게 우산을 달라고 하니까, 자기는 고양이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면, 고양이를 구해야 한다... (고양이 잡는 법은 앞 장면에서 소개)

앞 장면에서 2개로 겹친 상자를 밀고 왔으면, 천정에 달린 커다란 자석으로 상자 하나는 들어 올려야 한다...
그런데, 자석을 동작시키려면 또 퍼즐을 풀어야 한다... 예전에 몇 번 해 본 적이 있는 퍼즐일 것이다...^^
퍼즐을 풀어 상자 하나를 자석에 붙인 후 남은 상자를 다시 밀어서 고양이를 잡고, 잡은 고양이를 야경꾼에게 주면 우산을 얻을 수 있고, 그 우산을 쓰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퍼즐을 푸는 규칙은 이렇다... 위로 향하는 화살표 3개와 아래로 향하는 화살표 3개가 있는데, 각 화살표는 한 칸만 이동할 수 있고, 뛰어 넘는 것도 한 개만 가능하다... 2칸을 한꺼번에 가거나 2개 화살표를 넘을 수는 없다...
이런 규칙 하에서 화살표들을 서로 순서 바꿔 놓으면 퍼즐이 풀린다... 화이팅...^^ 

 
12. 거리악사 악기를 고쳐 주기

성 안 귀퉁이에는 거리 악사 3명이 있는데, 모두 악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연주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거리 악사 악기를 고쳐서 연주를 하게 하면 2층에 사는 아줌마가 시끄럽다고 집에 있는 물건들을 집어 던지는데, 이 물건을 얻는게 본 장면의 목적이다...

① 북채만 들고 있는 로봇에게는 북을 구해 주어야 한다.
② 트럼펫 연주자에게는 구멍을 누를 수 있는 단추(?)를 구해 줘야 한다.
③ 호른(?) 안에는 쥐가 한 마리 들어 있어서 고양이를 구해서 쥐를 쫓아 내야 한다...

연주가 완성되면, 2층 아줌마가 시끄럽다며 화분이랑 카세트 플레이어를 던지는데, 이를 획득하자...^^
 

 
그리고, 거리 악사가 있는 쪽 문으로 나가면, (3)번 장면에서 봤던 기름 떨어지는 다리가 나온다...
나중에 광장에 있는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 줄 기름을 여기서 구하면 된다.

 
13. 술집에서 드럼과 트럼펫 단추 구하기

술집 안 골방에서는 악당 3명이 카드 놀이를 하고 있다... 악당이 가로 막고 있는 방에는 주인공 로봇의 여자친구가 감금되어 있다... 여기서 바로 그 방에 들어 갈 방법은 없으니, 그냥 구경만 하자...

술집 중간에 앉아 있는 로봇과 오목을 둬서 이기면 트럼펫 단추를 6개 얻을 수 있다... 오목 두실줄은 아시죠..? ^^
서랍장에 매달려 있는 파리 끈끈이를 구해서 밖에 나가면, 오른쪽에 파리가 있으니 파리를 끈끈이로 잡자...
이 끈끈이를 술집 주인에게 주면 파리 쫓아 내려고 정신이 없는데, 이 틈에 술집 입구에 있는 드럼을 챙기자...

이렇게 챙긴 아이템들을 (12) 장면의 거리 악사에게 주면 2명의 악사 악기를 고칠 수 있다...^^

 
 
14. 광장에서 확성기를 구하고, 병든 노인 도와 주기

이 광장에서는 해야 할 일이 매우 많다...ㅠㅠ

광장 오른쪽에 있는 2층 감시대에 달려 있는 확성기를 구해야 한다...
중간쯤에 있는 레버를 가지고, 왼쪽에 있는 성당 시계를 예배시간으로 조작하면 예배보러 감시로봇이 성당 안으로 들어 가는데, 이 틈에 확성기를 가져 오면 된다...

그 다음 휠체어를 타고 있는 노인 로봇을 도와 주면 여러 가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① 휠체어가 삐걱 거리니까, (12) 장면의 거리악사 옆에 있는 문으로 가서 할아버지에게서 받은 통에 기름을 받아 오자... 그러면, 휠체어를 움직일 수 있게 되고, 할아버지가 막고 있는 맨홀로 들어 갈 수 있다...
② 할아버지 로봇 몸이 오래 되어서 삐걱 거린다... 해바라기 씨 기름을 구해 달라고 한다... 기름을 구해 주면 자기 몸에 기름을 발라 움직일 수 있게 된다. 그러면 고맙다고 오락실 들어 갈 수 있는 티켓과 함께 끈을 준다...

 
오락실에서 얻은 동전을 가지고 건전지 2개를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오른쪽에 있고, 휠체어 할아버지 앞에 있는 물통에는 물이 가득차서 들어 갈 수 없으니, 나중에 물을 빼고 이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15. 성 입구 다리에서 기름 구하기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서 받은 통에 기름을 받아서 다시 할아버지에게 갖다 주면 된다.

 
16. 고양이를 감전시켜 잡고, 오락실에서 동전 얻기

(12) 장면에서 거리악사의 호른 안에 숨은 쥐를 잡기 위해서 고양이를 잡으러 왔다...
고양이를 감전시켜야 하는데, 난간에 아직 전기가 흐르지 않으므로, 전기를 통하게 해야 한다..
가로등 비슷한 기둥 밑을 보면 3*3 퍼즐 맞추기 판이 나온다... 이 판을 손대면 조각 하나가 빠지는데, 마침 전선줄에 앉아 있던 올빼미가 물어 가 버린다....
다리 중간 부분으로 가면 올빼미도 따라 오는데, 여기서 키를 늘였다가 줄였다가 하면 올빼미도 따라 하다가 전선줄이 끊어지고, 올빼미가 물고 있던 퍼즐 조각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끊어진 전선줄은 다리 난간에 묶어 놓자...

이번에는 지붕 위에 있는 고양이를 잡아야 하는데, 고양이 앞 쪽으로 가서 잡으려면 뒤로 도망가 버린다... 결국, 고양이 뒤에서 놀래켜서 앞 쪽으로 도망가게 하고 도망가다가 다리 난간을 밟고 감전되게 하려고 한다. 이렇게 뒤에서 고양이를 놀래키려면, 전선 고치는 사다리 로봇을 옆으로 옮겨야 한다...
사다리 로봇 위에 올라가서 전원을 뽑아 버리면, 주인공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사다리 로봇이 전원을 다시 꼽으려는 순간에 전선을 흐트러 버리면, 사다리 로봇이 흐트러진 전선을 다시 고치기 위해서 옆으로 이동한다...
그러면, 사다리 로봇 위에 올라가서 고양이를 놀래키자... 고양이는 감전되고, 전선 연결을 끊으면 손으로 고양이를 집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고양이를 가지고 (12) 장면의 거리악사에게 주면 호른을 고칠 수 있다...


나중에는, 휠체어 할아버지에게서 얻게 되는 오락실 출입티켓을 가지고 왼쪽에 있는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해 보자...


17. 지하 배수관 물 빼기

이 곳은 휠체어 할아버지 밑에 있는 맨홀을 통해서 들어 오면 된다.
여기서는 배수관 노즐을 잠궈서 물이 멈추게 해야 하고, 물을 모두 빼내야 하는 과정이며, 그래야만, 왼쪽에 물이 담긴 통과 연결된 통로를 통해서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이 곳에서 빨간색 렌치를 2개 더 찾아야 한다... 원래 있던 렌치와 합해서 총 3개의 렌치가 필요하다.
3개의 렌치를 이용해서 각 노즐을 막 잠궈 보면 물이 더 이상 흐르지 않게 된다. 결코 쉽지 않은 퍼즐이니까, 이 곳 저 곳 렌치를 옮기면서 시도해 보자...

물이 잠궈 졌으면, 물통에 담긴 물을 모두 빼야 하는데, 오른쪽 통로 위에 커다란 렌치 같이 생긴 놈이 있다... 이 놈을 이용하면 물을 뺄 수 있을 거 같다...^^
(12) 장면을 통해서 얻은 카세트 플레이어에 (14) 장면에서 얻은 확성기를 연결하자... 그러면, 렌치 같이 생긴 놈이 음악에 맞춰 춤추려고 내려 온다... 이 때 잡아서, 물통 아래에 있는 노즐을 풀자.. 그러면, 물이 모두 빠지고, (13) 장면의 제일 오른쪽 방에 물이 가득 차게 된다...


그러면, 다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우물 속으로 들어가면 통로를 따라서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18. 엘리베이터를 타고 여자친구를 만나고 다시 올라 가기

통로를 통해서 나오면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이 엘리베이터에는 기름이 없다...
앞에 있는 버튼을 누르게 되면 잠금 장치가 풀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지는게, 창문을 통해서 보면 여자친구가 방에 갇혀 있다...
여자친구와 합작해서 (19) 장면을 통해서 기름을 구한 다음에, 퍼즐을 풀면 엘리베이터를 동작시킬 수 있으며, 제일 위로 올라 가 보자...^^

 
퍼즐은 흰색 2개와 검정색 2개 버튼이 있는데, 각각 순서를 서로 바꾸면 된다... 검정색 위치에 흰색 버튼을 두고, 흰색 위치에 검정색 버튼을 위치시키면 된다.

 
19. 여자친구와 협력해서 기름을 구하기

엘리베이터에서 방을 엿보면 여자친구가 악당에게 잡혀서 부엌일을 하고 있다...
왼쪽편에 기름이 있는데, 이 기름을 엘리베이터까지 연결하려면 기다란 호스가 필요하다... 호스로 사용하기 좋은 건 천정에 매달려 있는 라디에이터 관...^^

라디에이터 관을 빼려면 뭔가 집게 같은게 필요할 거 같다... 이 집게는 주인공이 있는 바깥 부분에 부엌과 연결된 연통에 걸려 있는데, 너무 높아서 손으로 잡을 수가 없다...
렌지 위에 놓여진 냄비를 내려 놓고, 싱크대 서랍 안에서 찾은 옥수수를 렌지 위에 놓으면 팝콘이 되어서 연통을 튕기게 되고, 그 진동으로 고리를 구할 수 있다... 이걸 여자친구에게 건네면 된다.

냄비 위에 올라서서 고리로 라디에이터를 건드리면 얼은 라디에이터 관을 구할 수 있고, 렌지 위에 올려진 냄비에 넣고 익히면 흐물 흐물하게 녹아서 기름을 엘리베이터까지 보낼 수 있는 호스가 된다...^^

 
 
20. 입구를 막고 있는 환풍기를 박살내기

엘리베이터를 가동시켜 제일 위로 올라 오면 입구에 환풍기가 있다... 이 안으로 들어 가기 위해서 환풍기를 박살내 보자...^^
박살내는 방법이 뭘까..? ^^

 
환풍기에게 말을 걸면 환풍기가 문제를 내는데, 문제를 맞히는게 아니라 일부러 틀리면 매번 틀릴 때마다 환풍기가 화를 내고 계속 틀리면 환풍기가 제 화를 못 참고 터져 버린다...^^

 
21. 출입문 여는 암호 구하기

환풍기를 통해서 들어오면 온실이 나오는데, 왼쪽의 문으로 나가려니 무슨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모양이다.
이 방에서의 미션은 문을 열 수 있는 암호를 얻어 내는 거...^^

암호를 얻어 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일단, 돋보기를 구한 다음에 ① 2층 난간에 있는 나비를 관찰하는 방법이랑 ② 슬라이드 영사기를 이용하는 방법...^^

일단, 온실 중간에 가열기가 있는데, 이게 작동하지 않는다. 전원이 연결된 곳으로 가서 퍼즐을 풀어야만 전원이 작동하는데, 왼쪽에 있는 3개의 퍼즐을 모두 풀어야만 한다...
퍼즐 푸는 방법은 선을 떼지 않고, 흰색 부분을 모두 칠하기이다... 아마 자주 해 본 퍼즐일 것이다...^^

가열기 전원이 들어 오면, 꾸불 꾸불한 덩쿨 쪽으로 옮겨서 가열하면 입을 다문 열매가 입을 연다... 덩쿨 아래 쪽에 있는 나무 가지를 얻어서 입 벌린 열매에 끼워 주고 열매 안에 있는 돋보기를 얻는다.

그러다 보면, 2층 난간에 나비가 하나 앉을 것인데, 그 나비를 돋보기로 보면 문을 열 수 있는 문양이 있다...^^

문양을 알아내는 두번째 방법은 슬라이드 영사기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아까 가열기를 작동시켰던 퍼즐 중에 오른쪽 3개를 풀면 영사기가 작동한다. 이 영사기에 돋보기를 연결하고 오른쪽 책상에 있는 슬라이드 서랍을 넣어서 보다 보면 나비 문양을 알아 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는 해바라기 씨를 얻어야 한다. 화분들 중에 빈 화분으로 가열기를 옮기고 (12) 장면에서 아줌마가 던진 화분에서 얻은 식물을 심고 가열하면 해바라기가 된다.. 이 해바라기를 흔들면 해바라기 씨를 구할 수 있다..^^

아까 알아낸 문양을 입력해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자...^^

 
22. 해바라기 기름을 얻고 경비로봇 인형을 작동시킬 건전지 구하기

일단, 오른쪽에 있는 기름 짜는 기계를 이용해서 해바라기 기름을 만들자...
그리고, 로봇에게 말을 걸어 보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인형 배터리가 다 닳아서 건전지를 구해주면 안으로 들여 보내 주겠다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건전지를 구할 것인가..?

해바라기 씨 기름을 (14) 장면에서 나온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 주면 오락실 티켓을 얻을 수 있고, (16) 장면의 오락실에 가서 오락을 하면 동전을 구할 수 있고, 다시 (14) 장면의 자판기에 가면 건전지 2개를 얻을 수 있다...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 가려면 로봇 옆에 달린 배수관을 타고 내려 가면 된다.

 
23. 배수관 타고 내려 가기

로봇 옆에 있는 배수관을 타고 내려 오면 이 지점으로 오게 된다...
계단을 내려 가면 3명의 거리 악사가 있는 곳이 나오고, 계단 위로 올라 가면 휠체어 탄 할아버지가 나온다...

 
인형 든 로봇이 있는 (22) 장면으로 갈 때도 거꾸로 이 배수관을 올라 가면 바로 갈 수 있다...

 
24. 오락실 문 열기

해바라기 씨 기름을 (14) 장면의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 주면 오락실 입장 티켓을 주는데, 이 티켓으로 오락실 문을 열 수 있다...

 
25. 오락실에서 오락해서 동전 2개를 얻기

오락기계 전원은 꺼져 있고, 왼쪽에는 발전기 비슷한게 있다. 가동시킬 오락기 번호로 맞추고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해당 번호의 오락기에 전원이 들어 온다... 오락을 해서 이기면 동전 2개를 얻을 수 있다...


1번 오락기는 "인베이더 (Invaders)" 라는 오락이다. 아마 어렸을 때 해 본 사람이 있을 거 같다... 1,000점을 획득하면 동전을 하나 얻을 수 있다.
2번 오락기는 까만 점을 밖으로 빼내는 오락이다... 까만 점이 하나 있고, 한 쪽면이 뚫어진 크고 작은 상자가 있다... 까만 점을 이동시켜서 입구로 나가면 성공이다... 점 혼자는 밖으로 나갈 수 없고, 빨간 상자에 타고 있으면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동전 2개로 (14) 번 장면에서 건전지 2개를 구입해서 2개를 끈으로 묶은 다음에 (22) 장면의 경비 로봇에게 건네 주면 문을 열어 준다...^^

26. 엘리베이터를 타고 원하는 층으로 이동하기

엘리베이터에 타면 벽에 원하는 층으로 가려면 눌러야 하는 모양이 그려져 있다...
그런데, 제일 위에 있는 그림은 나뭇잎에 가려서 잘 안 보이네요... 키를 키워서 나뭇잎을 건드리면 문양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해당 문양을 만들려고 하니까, 램프가 부족해서 램프를 구해야만 한다...

화분에 있는 흙을 바닥에 뿌려 보자.. 그러면, 청소하는 로봇이 나오는데, 이 로봇을 손으로 잡으면 램프 하나를 구할 수 있다...
이 램프를 끼워서 아래 층으로 내려 가 보자...^^

 
지하 1층으로 내려가려면 램프를 또 하나 더 구해야 하는데, (30) 장면에서 퍼즐을 풀어야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31) 장면에서 얻은 열쇠를 이용하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문을 열어서 급속 냉동기를 구할 수 있다.
 

 
27.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폭탄으로 가는 길을 확보하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진공 청소기가 하나 있는데, 이 진공청소기는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조작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한다...
오른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가위를 얻고, 홀 중간에 고리 같이 생긴 샹들리에 매단 끈을 잘라서 고리 샹들리에를 얻는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전원을 끄는 것도 필요하다.

 
청소기에 샹들리에 고리를 연결하고, 오른쪽 방의 변기에 연결한 다음에 청소기를 이동시키면 변기가 부숴지면서 폭탄이 설치된 곳으로 갈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 진다.

 
28. 진공청소기와 고리를 이용해서 변기 부수기

화장실 변기를 통해서 보면 폭탄이 있는 곳을 볼 수 있다.. 폭탄 있는 곳으로 가려면 이 변기를 부숴야 할텐데...^^
일단, (27) 장면의 진공청소기를 여기도 이동시켜서 선반 위에 있는 가위를 얻고, (27) 장면에 있는 고리 모양의 샹들리에를 구한다. 고리를 진공청소기에 연결하고, 변기에 고리를 걸은 다음에 진공 청소기를 동작시키면 변기가 부숴 진다...^^

 
변기가 부숴지면, 변기 옆에 있는 엄청 질긴(^^) 화장지를 타고 폭탄 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29. 폭탄으로 이동해서 해체하기

화장지를 타고 폭탄으로 이동해서 폭탄을 해체하면 된다. 퍼즐을 푸는데 주어진 시간은 4분 30초...^^

 
폭탄을 열면 위에는 1, 2, 3, 4, 5 번호가 적혀 있고, 밑에는 A, B, C, D, E 글자가 적혀 있다. 그리고, 폭탄 해체법이 그려져 있다. 1번 선과 연결된 곳에 A 퓨즈를 옮기고, 2번 선은 B 퓨즈... 3번 선은 C 퓨즈... 이런 식으로 연결하면 해체된다고 한다...
주어진 시간은 4분 30초... 한번 시도해 보시길...^^

 
30. 두목 머리에 든 병균을 죽이고 엘리베이터 램프 얻기

(27) 장면의 계단을 타고 올라 오면 이 곳이 나온다.
두목인 듯한 로봇이 감기에 걸려서 코를 훌쩍 거리고 있다.. 아마 병에 걸린 모양이다...

일단, 왼쪽에 있는 장치를 열어서 퍼즐을 풀면, 두목 로봇 머리에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를 구할 수 있다...
두목 머리에 커넥터를 연결해서 총을 얻고 병균을 모두 죽이면 두목은 회복되고, 엘리베이터 램프를 얻을 수 있다..

 
커넥터를 구하기 위해서 풀어야 하는 퍼즐은 표시된 지점으로 녹색 끈을 옮기는 퍼즐이다... 이러저리 해 보면 풀린다..^^

 
31. 악당이 잠긴 물을 빼고 여자친구 구하기

두목 로봇 병을 고쳐주고 받은 엘리베이터 램프를 갖고, (26) 장면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는 코드를 입력하면 (13) 장면에 나왔던 장소의 지하에 도착할 수 있다...^^ 각 장소가 아기자기하게 연결되어 있네요...^^

일단, 해머를 가지고 조그만 동그란 창문을 깨면 열쇠를 구할 수 있는데, (26) 장면의 엘리베이터 오른쪽 아래 문을 열면 급속 냉동 스프레이를 구할 수 있다. 
중간 방 자물쇠 부분에 스프레이를 뿌려 냉동시킨 후, 해머로 내려 치면 바닥이 열리면서 악당들과 함께 물이 다 빠져 나가고 여자 친구를 구할 수 있게 된다.

 
 
32. 여자친구와 함께 헬기를 타고 탈출하기

여자친구와 탈출을 해야 하는데, 왼쪽 부분에는 무슨 주파수가 적혀 있고 5개의 건반이 있다... 여자친구가 서 있는 오른쪽에는 헬기로 올라 갈 수 있는 계단 같은 것이 있고...^^ 어떻게 탈출할까..?

(30) 장면의 왼쪽 부분에 가면 주파수를 입력할 수 있는 무전기 비슷한 게 있는데, 아까 본 주파수를 입력하면 6자리의 음악소리가 반복된다... 이 멜로디를 잘 기억해 두었다가, 건반을 정확히 누르게 되면 헬기까지 올라 가는 계단을 작동할 수 있고 여자친구와 함께 헬기를 타고 탈출하게 된다... 짜잔...

 
 
33. 여자친구와 함께 탈출하는 헬기

헬기를 타고 떠나면서 본 게임은 끝이 나게 된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또 어떤 로봇들에 의해서 납치가 되는 거 같은데, Machinarium 2가 나오려나요...? ^^

 
이 게임은 다른 게임에 비해서 난이도는 낮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어드벤처 게임은 아이템을 구하는 과정도 현실과는 동떨어지고, 아이템 하나라도 못 구하면 먼 길을 돌아가야 함에 비해서, 이 게임은 1~2 장면 내에서 왠만한 아이템을 구할 수 있고, 힌트도 명확히 제시되며, 불필요하게 된 아이템은 주인공이 스스로 버려 버리는 등... 깔끔한 게임 전개가 가능하도록 도와 준다...

윈도우에서는 어드벤처 게임이 많지만, 맥에서 어드벤처 게임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 게임은 맥이라는 기계와 감성적으로 잘 어울리는 그런 게임인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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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7. 19. 14:25

사이베리아 (Syberia) IT2010. 7. 19. 14:25

혹시, "사이베리아"라고 하는 어드벤처 게임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캐나다에 개발사를 차린 프랑스 회사 "Microids"는 유럽의 유명 만화가인 "Boinet Sokal"에게 스토리를 쓰게 하여 사이베리아(Syberia)를 발표하였다... 시베리아를 모델로 한 환상의 지역을 통해 서구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동유럽의 신비를 다루고자 하였다.

게임은 마우스로만 모든 것으로 진행할 수 있고, 독특한 세계관과 사람을 멍하게 하는 아름다운 그래픽, 적절한 효과 음향 등을 보여 주고 있으며 3인칭 시점에서 게임이 진행된다.

1. Syberia : 영혼을 찾아 동토로


주인공인 Kate Walker는 조금은 무미건조한 30세의 변호사이나 순수한 영혼의 Hans를 찾기위해 Syberia를 조사하면서 그녀의 세계가 바뀌기 시작한다. 세속적인 가족과 친구 그리고 애인에게서 점점 멀어져 가며 그녀는 모험에 대한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이 잘 묘사되고 있다.


또한, 굉장히 환경 친화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데 Valadilene 공장은 석유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서, Valadilene 마을은 공장옆이라도 굉장히 깨끗하다. 또한 댐도 환경보호자들에 의해 막히는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녹여져 있다. 다른 마을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새장과 어울려진 아름다운 역과 구 소비에트 연방의 공업도시의 항상 어두운 배경은 대조를 이루면서 더욱 친환경적인 세계를 강조하고 있다.

2. Syberia 2

1편에 이어 케이트 워커는 한스와 함께 신비의 섬 사이베리아를 향해 떠난다. 그녀는 사이베리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은 없었지만 이미 모험에 눈을 뜬 그녀의 운명은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점점 북쪽으로 기차는 향하게 되고 새로운 모험과 위험은 케이트 워커 일행을 기다린다. 한편 그녀가 일헀던 뉴욕의 본사에서는 케이트와 연락이 안되어 추적자를 보내는데...


사이베리아(Syberia) 2편의 스토리와 구성은 여전히 좋았다. 특히, 자연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경외감을 잘 표현하였다.
캐릭터의 경우 '한스'란 비정상적인 인물의 성격을 잘 표현하였다. 순수하나 선악의 개념이 모자란 어린애 같은 모습은 사이베리아 2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해주었다.


2D와 3D가 결합되어 놀라운 그래픽과 음악은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에 사로잡히게 만들며, 1편보다 배경의 움직임이 훨씬 동적으로 표현되었다.
음악도 여전히 최고의 곡들을 들려주는데 잔잔하고 슬프기까지한 1편의 음악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보다 토속적이고 신비한 분위기의 음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1편의 단점이던 음악의 수도 조금은 늘어서 다행이었다.


사이베리아 2는 여전히 순간 이동이 없다. 짧은 '플레이 시간' 때문에 시간 벌기라고 생각되지만 모두 '빨리 빨리'라는 강박관념으로 움직일 때 이처럼 느리게 가는 것도 나름대로 좋다고 생각이 된다.
대신 이 게임은 음미할 스토리나 그래픽, 음악들이 받춰 주고 있고 화면 구도도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카메라 앵글이나 화면 크기가 뛰거나 걷기에 잘 맞춰져 있다.


케이트 워커라는 캐릭터...모험과 현실, 그 사이의 한 인물이 유난떨지 않고 과장없이 흐름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일단 받아들인 이후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조금씩 내면의 변화를 느낄 수가 있어 더욱 정이 갔고 나 자신의 모습과 자주 겹치게 되었다. 다른 매체나 문학에서는 종종 보이는 캐릭터인데 어드벤처 게임계에는 유난히 '가위브러쉬'나 '라라'들이 많아서 더 돋보이는 지도 모르겠다.


2편은 전편만한 게임은 아니지만 그래도 엔딩후에 밀려오는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으며 2000년대 어드벤처를 희망으로 맞이하게 해준 대작의 완성에 소칼을 비롯한 마이크로이즈(Microids)사에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

3. 등장인물들

Kate Walker


주인공이며 30세의 뉴욕의 변호사인 그녀는 미국의 다국적기업인 유니버설 토이사의 의뢰로 Valadilene의 장난감 공장과의 합병을 위해 보내어진다.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그녀는 여행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안에 있는 모험에 대한 열정에 눈을 뜨게 되는데....

Hans Voralberg


1920년에 Valadilene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에 어머니를 잃고 장난감 공장의 사장인 아버지와 자신을 끔직히 사랑하는 누나와 함께 살았다. 10살 경에 동굴에서 발견한 매머드 벽화와 인형에 빠져 조사하던 도중 떨어져 머리를 부딫히게 되어 정신적인 문제가 생겼으나 희한하고 엄청난 기계들을 발명한다.

Oscar


Hans에 의해 디자인된 고성능의 automaton으로, 기관사이자 안내인으로 Kate의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고지식해서 Kate를 곤란하게도 하며 나중에 수난을 당하게 되는데... 인간보다 더욱 인간적인 레플리컨트 아니 오토매톤

여관주인


다소 수다스런 그는 과거의 마을이 번영하던 때를 그리워한다. 지금은 손님도 거의 안 오는듯 하다.
그래서 그는 미국기업의 Voralberg 공장의 합병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Momo


여관에서 만나는 이상한 아이로 자폐적이며 고집이 세다. 이러한 정신적인 문제는 Anna에게 동생 Hans를 연상케하여 그녀가 Momo를 돌봐 주어, Kate하고도 친하게 되어 좋은 조력자가 된다.

공증인 (Maitre Alfolter)


다소 감정이 매말라 있고 수동적인 이 조력자는 건강 마저 안 좋아 보이는데, 그래도 적절한 정보를 주인공에게 주고 있다.

역장


역장이면서 역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식물원과 새장의 관리인이다.
와인을 좋아하며 마을의 전권을 가지고 있으며 역의 존폐까지 결정할 수있는 대학의 학장단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

경비대 대령 (Captain Malatesta)


망원경을 통해 밖을 감시하는 경비대 대령 그러나 눈이 너무 않좋다.
그는 점잖은 군인이나 밖에 의심스런 적인 있다면서 밖으로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데...

대학교수 (Cornelius Pons)


선사시대를 연구하는 교수로 이 곳 학생이었을 때 Hans와 잘아는 사이였다. 둘 모두 매머드에대한 열정이 깊었으며 그는 이곳 교수가 되어 선사시대에 더욱 열중하게 된다.

학장들


대학의 권위를 대표하는 그들은 주인공이 말썽없이 빨리 떠나기를 바란다.
서로 회의를 통해 모든 것을 결정하며 한명은 좀더 이성적이고 한명은 좀스럽게 까탈스러우며 다른 한명은 완고한 성격을 보인다.

감독 (Serguei Borodine)


정부로부터 버려진 것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비뚤어진 성격의 관리로 로봇 도시에서 산업재해로 다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그는 홀로 남겨져 음악에 심취하게 되는데 편집증에 가까운 광기를 보이며 그는...

우주비행사 (Boris Charov)


구 연방의 새로운 우주계획에 의해 뽑힌 테스트 파일럿으로 Hans가 개발한 기체에 타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Hans와 정부 간의 갈등이 생기고 결국 Hans는 이곳을 떠난다. 남겨진 그는 슬픔을 술에 뺘져 달래면서도 우주에 대한 열정을 계속 가지고 있다.

The Receptionist (Felix Smetana)


최고급 휴양지인 Aralbad 는 그 영광의 시대가 지나간 듯하나 이곳 호텔의 접수원은 외부인을 꺼리고 의심을 그치질 않는다. 특히 돈이 없는 듯 하면...

Helena Romanski


러시아가 낳은 최고의 디바인 그녀는 지병으로 인해 1980년에 Aralbad에 와서 쉬고 있다.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며 이곳의 광천요법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녀는 이곳에서 Hans를 만나 그의 순수함에 끌리게되고...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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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7. 19. 13:44

원숭이섬의 비밀 IT2010. 7. 19. 13:44

"원숭이 섬의 비밀"이라고 들어 보셨는가...? 진짜로 옛날에 유행했던 어드벤처 게임...^^
나는 게임 중에 어드벤처 게임을 제일 좋아한다... 액션 게임을 하느라 손가락 망가질 일도 없고, 퍼즐 게임하느라 머리 뽀개질 일도 없다...
하지만, 공략집이 없이는 풀어 낼 수 없는 난이도가 가장 걸림돌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공략집을 따라 한다 하더라도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나는 참 좋아 한다...

어드벤처 게임을 좋아하는 나는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인 4편 모두 해 보았다...

1. 원숭이섬의 비밀 (The Secret of Monkey Island)

1990년 원숭이섬의 비밀이라는 게임은 론 길버트에 의해 시작됐다.
주인공인 가이브러시 스립우드는 멋진 해적이 되기를 꿈꾸지만 특별한 능력이 없이 방정맞고 힘없는 독특한 캐릭터이다.
입만 살아있는 코쟁이 가이브러시가 해적이 되기 위한 3가지 조건을 수행하는 중에 말리 섬의 총독인 일레인과 눈이 맞아 유령 해적선장 리척이 그녀와 강제 결혼식을 하려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 주된 스토리이다. 


2. 원숭이섬 2편: 리척의 복수 (LeChuck's Revenge)

원숭이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리척의 복수는 명 제작자 론 길버트에 의하여 1년 만에 출시됐으며 충격적인 엔딩이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다.



(엔딩) 마지막 장면에서 리척은 가이브러시에게 "I'm your brother."라고 한다...


그러면서 난데없이 어린 시절의 가이브러시와 형 처키가 부모님과 함께 놀이동산에 있는 장면이 난데없이 등장하면서 게임은 막을 내린다. 결국 이는 빅 우프가 보물이 아니라 놀이동산의 이름이나 그 입장권을 뜻하며 놀이동산에서 길을 잃은 가이브러시가 여태껏 꿈을 꾸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얼마나 미웠으면 형을 유령 해적 선장으로 꿈꾸었을까?

가이브러시의 수다와 독설은 여전하며 훌륭한 구성과 잘 짜여져 있는 퍼즐로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2편에서의 명장면은 침 뱉기 대회인데 루카스아츠의 유머와 위트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드디어 해적이 된 가위브러시가 빅 우프란 보물을 찾으러 모험을 떠나면서 시작되며, 리척이 여전히 살아있어 자신에게 복수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가이브러시는 다시 한번 리척과 대결하게 된다.


3. 원숭이섬 3편: 원숭이섬의 저주 (The Curse of Monkey Island)

2편 이후 6년 만에 출시된 3편은 1편과 2편의 제작자였던 론 길버트가 루카스아츠에서 탈퇴하면서 제작에서 손을 뗐기 때문에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2편의 엔딩에 대한 논란은 영원히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6년 동안 콩나물만 먹었는지 위로만 길쭉해진 가이브러시는 일레인을 꼬드겨 드디어 약혼을 하게 된다. 거렁뱅이 해적 가이브러시는 약혼선물로 리척의 배에서 주운 다이아몬드 반지를 일레인에게 주는데 다이아몬드의 저주로 일레인이 황금동상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결국 낭만 해적을 자처하는 가이브러시는 일레인 동상을 내팽개치고 저주를 풀기위해 룰루랄라 모험을 떠난다.
마침내 일레인에게 걸린 저주를 푸나 또 다시 리척과 죽음의, 아니 죽지 않는 사투(?)를 벌이게 된다. '욕설난무' 칼싸움이 부활한 3편의 기타연주 대결은 웃음과 탄성을 자아낸다.



(팁) 산타나보다 기타를 더 잘 연주해야 해적을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주인공 사전에 정정당당함이란 없다. 언제나 그렇듯이 비겁한 수를 쓰자...!

나는 개인적으로 3편이 가장 그래픽이 깔끔했고, 내용도 재미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추천...^^

4. 원숭이섬 4편: 원숭이섬으로부터의 탈출 (Escape from Monkey Island)

2000년에 출시된 4편에서는 3D 그래픽이 채택되었고 그 동안 사용된 마우스 컨트롤 대신 키보드 컨트롤이 적용돼 팬들에게 많은 혼란을 안겨줬다.


사후 세계를 다룬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3D 그래픽은 정말 멋있었지만 유쾌하고 낭만적인 원숭이섬 시리즈에는 2D 그래픽이 훨씬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암시) 그림과 같이 치킨 하우스에서 죽은 해골 시체를 조사하면 그림 판당고 배지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다음에 출시될 게임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이제는 오히려 다른 제작사의 게임에서 원숭이섬과 루카스아츠사에 대한 패러디나 오마주 등을 엿볼 수 있게 됐다.

3편의 많은 팬들이 4편에 실망을 했는데 이는 3D 그래픽 때문이기도 했지만 퍼즐이나 스토리 구성이 예전의 치밀함에 한참 못 미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전게임을 연상시키는 몽키 컴뱃과 같은 재기 넘치는 장면과 여전히 톡톡 튀는 캐릭터에서 여전히 명작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 게임에는 전편에 걸쳐서 등장하는 조연급 인물이 있다.. 그 첫번째가 스탠...


(인물) 장사꾼 스탠은 현란한 말솜씨에 비해 사고력은 단순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손놀림이 장난이 아니어서 그 능력으로 1편에서는 좋지도 않은 배를 가이브러시에게 판다. 2편에서 장의사로 전직하고 3편에서는 생명보험회사를 차리기도 하는데 뻔히 살아있는 가이브러시한테 생명보험금을 지급하는 어수룩한 모습도 보여준다.

두번째 생각나는 조연급 인물은 모조...


(인물) 부두교의 여사제인 모조는 화려한 등장에 비해 실속이 없는 '배드' 모조이다. 그래도 2편에서는 해적을 혼내주기 위해 부두인형을 만들어 주고 마법의 가루로 죽은 사람과 대화도 하게 해주며 사랑의 묘약을 만들기도 하면서 눈부신 활약을 한다. 3편에서는 기도발이 다 됐는지 하는 예언마다 빗나간다. 그래도 그동안 돈 좀 벌었는지 4편에서는 번듯한 집에서 화려하게 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5. 아이폰 용 원숭이섬의 비밀

예전의 명성을 아이폰 게임을 통해서 되살리고 싶었을까..? 얼마전에 아이폰 게임으로 출시되었다... 과거 2편인 "리척의 복수"로...


가격은 7.99달러... 여기서 다운로드...


화면은 오리지날 버전에 비해서 다소 그래픽이 강화된 모습... 손가락 태핑만으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참고로, 오리지날 버전의 그래픽 화면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원숭이섬의 비밀을 할 수 있다고는 해도, PC에서 했던 감동을 아이폰에서 느낄 수는 없을거 같아서 무료 버전으로 조금 해 보다가 말았어요...^^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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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9. 12:50

갓핑거(GodFinger) 만랩... IT2010. 7. 19. 12:50

아이폰 게임 중 GodFinger라는 게임을 하다 보니 만랩에 도달했다... 참고로, 만랩이라는 Maximum을 의미하는 만(滿) 레벨을 의미하는 랩으로 구성된 신조어이다...


화면 하단 오른쪽을 보면 50레벨이라고 되어 있고, Maximum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갓핑거를 만들었던 ngmoco 회사의 또 다른 게임인 위룰(WeRule)은 너무 지겨워서 만랩을 달성하지 못했는데, 그나마 이 게임은 끝까지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절대 재미가 있어서 만랩을 달성한 건 아니다... 게임 하는 내내, 도대체 내가 왜 이런 걸 하고 있어야 하나 끊임없는 의혹과 싸우면서 그래도 인내심 하나로 버텨온 결과이다...^^


Follower라고 부르는 애들 밥 주면서 일 시키면서 마나(mana) 적절히 사용하면서 금(Gold) 모으는 게임... 이와 비슷한 종류의 게임으로는 위팜, 팜빌 등이 있지만, 더 이상은 이런 종류의 게임은 별로 하고 싶지 않다... 게임 하면서 성취감이라던가 다른 사람과의 교감이라던가 하는 요소가 너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게임이 상당히 불안정해서 툭 하면 죽어 버리고, 접속 느리고... 결국 PLUS+ 서비스의 불안정 때문이 아닌가 싶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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