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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29. 15:42

해물의 끝장... 속초 전복해물뚝배기... 먹거리2012. 2. 29. 15:42

속초에 놀러 가서 맛집을 인터넷에서 찾다가 발견한 곳... 전복해물뚝배기...

1. 전복해물뚝배기

길건너 편에서 보는 조그만 가게... 전복해물뚝배기...
가게 바로 앞에도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으나, 수시로 불법주차단속을 하는 관계로 길건너에 세우는게 좋다...

 
주소는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0번지 (033-636-1638)

Google Map에서 크게 보기

2. 메뉴

가게 밖에 있는 조그만 수족관에는 국내산 전복이라고 크게 쓰여 있고, 아들 현서가 신기한 듯 계속 조개를 쳐다 보고 있다...

 
메뉴는 심플하다... 전복해물뚝배기 15,000원... (특 전복해물뚝배기는 17,000원)
뭐가 이렇게 비싸...? 흠... 하지만, 일단, 맛을 보면 워낙에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서 사용하는 관계로 비싸다는 생각은 싹 사라진다...^^

 
가게가 협소하고 손님이 많은 관계로 손님들에게 요구하는 몇 가지 당부의 말이 있었다...

①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님은 다른 테이블에 피해가 가지 않게 각별한 주의를 요망
② 장소가 협소해서 4인 이상의 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함
③ 어린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인원수에 맞게 음식을 주문해야 한다고 함 


밑반찬은 심플하다...

 
드디어 뚝배기가 나왔다... 엄청 푸짐한 해산물...^^
각종 조개류와 새우, 두부, 전복, 팽이 버섯 등이 있고, 맨 위에 성게알이 살포시 얹어 있다...

 
국물맛은 그냥 재료맛이다... 더도 덜도 말고...
워낙에 재료들이 신선하고 다양하다 보니, 다른 양념을 할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재료에서 나오는 맛을 끌어 모아서 은은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풍성한 맛을 보여 주고 있다...

우리가 운이 좋았던 건지... 우리가 주문하고 나서 바로 재료가 모두 소진되었다.. 오전 11시 밖에 안 되었는데...ㅠㅠ
오늘 배달 오기로 한 조개나 해산물이 사정에 의해서 도착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자리에 앉은 이후로도 수십명의 손님이 왔지만, 모두 돌려 보내야만 했다... 그만큼 재료를 중시한다...^^ 


뚝배기를 다 먹고 나서 남은 잔해들의 양을 보라...^^

 
15,000원의 비싼 가격이었지만, 뚝배기 바닥까지 긁어 먹어야 하는 맛으로 인해서 아깝지 않은 식사였던 거 같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2. 8. 12:47

설날 맞이 속초 여행 여행2011. 2. 8. 12:47

설날을 부산에서 보내고 집사람이랑 아들 현서랑 속초 여행을 다녀 왔다...

속초로 떠나기 전에 설빔을 입고 있는 현서... 장모님 무릎에 앉아 있기도 하고...


혼자 쪼그려 있기도 하고...


괜한 울음보를 터뜨리기도 한다... 귀여워...^^


1. 속초 가기

처가집이 신도림 근처라서 여기서 출발했는데, 평상시처럼 영동고속도로를 타려고 가다 보니까, 서부간선도로가 너무 많이 막힌다...
그래서, 재빨리 아이폰의 "다음지도"를 열어 보았더니, 서부간선도로 및 영동고속도로를 많이 막혀 있고, 오히려 올림픽대로와 춘천고속도로는 상황이 좋다...


다음지도의 덕분에 올림픽대로를 통해 이번에 개통한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속초까지 비교적 빨리 갈 수 있었다..^^

2. 설악 워터피아

집사람이 대학교에서 영양사로 있는 관계로 사학을 통해서 성수기에도 운 좋게 숙소를 정할 수 있었다...


이제 16개월 된 아들과 함께 워터피아에서 각종 온천탕을 즐겼다..
그런데, 원래 물을 좋아하던 현서가 물을 꺼려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속초에 와서 물을 갈아 먹어서 그런지 장염에 걸려 버렸다... 그리 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들이 고생 많이 했다...


3. 동명항


모듬회를 사기 위해서 동명항을 들렀다... 이미 주차장은 차들로 만원...ㅠㅠ


동명항 회센터 가는 길에 "소라네"라는 유명한 튀김집이 있어서 새우튀김도 사 먹고...


회를 뜨러 가는 중...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나름 운치가 있는 항구인거 같다...


모듬회 한 접시가 20,000원... 가격은 저렴했지만, 회를 뜨려고 기다리는 손님이 엄청 많다...
거의 30분 이상을 기다려서야 회를 받을 수 있었으니까...ㅠㅠ


놀래미, 도치 등 다양한 회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20,000원짜리 치고는 너무 많은 느낌..
사실 우리 부부는 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나중에는 라면에도 넣어 먹고, 후라이팬에 구워도 먹었다...^^
이렇게 회를 먹는 사람이 또 있을까나...?

4. 비빔국수

멀지 않은 곳에 실로암 비빔국수 라는 곳이 있다... 비빔국수로 나름 유명한 집...

이 곳 얘기는 "실로암 비빔국수" 포스트를 참조하시기 바람...^^

5. 대포항

비빔국수를 먹고 나서 숙소로 돌아 오는 길에 대포항이 있어서 잠깐 구경을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동명항보다는 대포항이 더 좋은 거 같다.. 먹거리도 많고...^^


대포항에는 동명항보다 더 유명한 튀김집이 있다... "소라 엄마튀김"...
그런데, 동명항 "소라네"에서 사 먹은 새우튀김보다 맛이 덜하다... 뭐라고 해야 할까..?
동명항 튀김보다 튀김옷은 더 두껍고 바싹한데, 새우 자체가 싱싱하지 못하고, 튀김옷에서 살짝 쓴 맛이 난다...ㅠㅠ


6. 대구탕

2박 3일 동안의 속초 구경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는 생대구탕을 먹으러 갔다...
설악 한화리조트 근처에 있는 식당인데, 상세한 내용은 "황대구탕" 블로그를 확인 바람...^^

2박 3일 동안의 여행이긴 했지만, 16개월 된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설날을 맞이해서 가족간의 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나 할까..?

7. 기타 추천 맛집

맛집을 찾아 보기 위해서 SLRClub자유게시판에서 자료를 좀 찾아 봤더니, 아래와 같은 자료가 있었으니 혹시 속초 가실 분은 참고하시길...


섭죽마을, 수성반점, 중앙시장 닭강정 및 메밀국수를 추천했고...


김삿각 막국수, 유진게찜, 만석닭강정 및 88생선구이집 추천...^^


내가 나름대로 속초의 맛집으로 서핑한 곳은 대략 아래와 같다.


- 봉포 머구리집 (모듬물회) : 속초시 영랑동 148-58번지

- 10호 삼성상회 (세꼬시) : 동명항

- 진미막국수 (막국수+수육)

- 범부(리)막국수 (막국수)

- 새롬상회(오징어순대) : 중앙시장 닭강정 맞은편

- 단천식당 (모듬순대) : 아바이마을

- 낙천회관 (냉면)

- 소야촌(한우삼합) : 한우+관자+버섯


여행의 재미 중에 빼놓을 수 없는게 맛집 탐방인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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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2. 8. 08:46

속초 황대구탕 먹거리2011. 2. 8. 08:46

설악 한화리조트에서 놀다가 서울로 돌아가기 전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던 음식점이다...

1. 황대구탕

원래 시원한 맛의 대구탕을 좋아하는데, 길 가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들른 집이다..


주소는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943-11번지 (033-635-3989)
설악 한화리조트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척산온천 지역에 오면 모서리에서 찾을 수 있다...


간판을 보니, 생대구탕과 물곰탕을 파는 모양인데, 우리는 대구탕만 먹어 보았다...


2. 생대구탕

메뉴판을 보니 생대구탕이 11,000원이고, 물곰탕의 경우에는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싯가로 판매한다고 한다...


밑반찬을 평이하고, 싱겁게 간이 되어 있어서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주 메뉴인 "생대구탕 지리"... 저 넓은 대구의 단면이 보이는가...?
2인분을 주문한 관계로 생대구 1마리가 통째로 들어 간 거 같지는 않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어쨋든 생대구와 파 및 기본 양념으로만 되어 있는 깔끔한 대구 지리... 맛있어 보인다...^^


대구가 냉동인지 생물인지는 대구살을 먹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대구살이 야들야들해서 그냥 입에서 녹는 느낌이 나야 생대구라고 할 수 있다...


국물도 진하고 대구살도 야들야들한 이 집 대구탕은 상당한 맛을 내 주고 있다...
관광객은 물론 속초 시민들도 맛있다고 칭찬해 주는 집이라고 하니 믿고 가도 되겠다 싶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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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2. 7. 18:13

깔끔한 막국수... 실로암 메밀국수 먹거리2011. 2. 7. 18:13

속초를 놀러가서 맛집을 찾는 중에 눈에 띄는 음식이 있었다... 메밀국수 혹은 막국수..

1. 실로암 메밀국수

내가 원래 메밀국수 종류를 참 좋아한다... 여름이면 칡냉면... 춘천가면 막국수...^^
이 곳 음식점 이름은 메밀국수이지만, 막국수라는 이름에 더 익숙한 것도 춘천의 영향이 크리라...


이 곳은 큰 길에서 한참 떨어져 있다... 말로는 설명 못하겠고, 아래 주소로 네비를 이용하기 바란다...^^
주소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장산리 228번지.. (033-671-5547)
속초의 유명한 대포항에서 그리 멀지 않다...^^


2. 실내 분위기

실내는 탁자 형식이 아니라 이렇게 퍼질러 앉아 먹는 방식이다...
아들 현서가 차 안에서 자다 일어나서 아직 엄마 품에서 졸고 있다...^^


다행히 잠이 깨서 음식 나오기 전에 현서 엄마가 김에 밥을 싸서 먹이고 있다...^^
가게 안이 넓다 보니까, 손님들 구분이 잘 안 되는지라... "64" 번이라고 적힌 번호표를 나눠 주었다...
별도의 빌(Bill) 없이 나중에 이 번호표를 내면 입구에서 바로 계산할 수 있다...


11시 조금 넘었지만, 그래도 손님이 제법 있다.. 12시쯤 되니까, 이 가게가 꽉 찼지만 말이다...


메뉴는 크게 보쌈과 메밀국수로 되어 있다.. 보쌈은 22,000원 가량 되기 때문에 2명이 먹기에는 부담스럽다...
메밀국수는 3 종류가 있는데, 그냥 비빔국수, 동치미국물 넣은 거, 멸치 다싯물 넣은 거...^^


우리는 동치미 국물 메밀국수를 주문했다...
비빔국수 따로 나오고 동치미 국물도 따로 나온다...


메밀국수 위에다 양념장이 얹혀 있고, 김, 깨, 오이, 무우채 등이 곁들여 진다...
그냥 이대로 비벼 먹어도 맛있겠다 싶다...^^


함께 나온 동치미 국물... 맛있다...
아들 현서에게도 몇 숟갈 먹여 보았는데, 맛있다고 더 달라고 입을 쩍쩍 벌린다...


비빔 메밀국수에 동치미를 대략 3 국자 정도 넣어서 비볐다...
적당히 국물이 자작 자작해서 그냥 비빔국수로 먹는 것보다는 좀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거 같다...

메밀국수는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밖에서 사먹는 면발보다는 좀 더 잘 끊어지는 느낌이다...
메밀의 식감이 느껴진다고 할까...?


단촐하게 메밀국수 한 그릇만 먹고 왔지만, 다음에도 한번쯤은 더 오고 싶은 그런 곳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잔뜩 널린 신발들이 손님의 수를 짐작케 한다...^^


속초 가면 무조건 먹어 봐야 한다는 그런 맛은 아니지만, 뭔가 특이하다는 느낌...
그리고, 고향의 맛이 느껴 진다는 그런 느낌... 여하튼 다시 한번쯤은 더 와 보고 싶다는 그런 느낌이 남는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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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