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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강화도 여행을 가기 전 몸보신을 하려고 장어집을 들렀다... 인터넷 뒤져보고 찾아 간 집...


1. 일대교장어집


김포에서 강화도로 넘어가기 전에 위치한 장어집으로 인터넷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 간다...



간판에 붙어 있는 각종 홍보물... 유명하다는 뜻이기도 하겠지만, 이렇게까지 알려야 하나 하는 마음도 살짝...



주소는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8-3번지... (031-997-6116)...

김포에서 강화도 넘어가는 대교 전 주유소에서 왼쪽으로 빠져야 함...


Google Map에서 크게 보기


2. 주문


민물장어와 갯벌장어가 있는데, 뭐가 맛있냐고 하니까, 갯벌장어라고 단칼에 말한다...

2인분 주문.. 110,000원... 허걱...^^ 생각보다 비싸군...



3. 갯벌장어


일단, 불판이 특이하다... 몽돌이 잔뜩 올려져 있고 불에 달궈지고 있다...

그래서, 이 집을 또 다르게 "몽돌장어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체를 썬 생강과 마늘...



부추와 함께 진득한 간장... 와사비와 함께...



이 집은 각종 반찬이 상당히 맛갈스럽다... 조금 조금씩 나오지만, 각 반찬들마다 정성이 들어 있는 거 같다...



깻잎조차도 맛있어 보인다...



드디어, 장어가 왔다... 와우.. 엄청 두껍고 크다...

오른쪽에 있는 꼬리 부분은 몽돌 위에 올려 놓으니까 계속 꿈틀거린다... 대략 30초 이상 꿈틀거린 듯...

힘이 느껴진다...



조금 익어 갈 즈음 커다란 조각을 한 입 크기로 잘게 썰어 준다...



이 뭉퉁한 살이 보이는가...? 탱글하기까지 하다....



이제 거의 다 요리가 된 듯...

한입 먹어 보니, 여태까지 먹어 본 장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일단, 쫀득쫀득하면서 상당히 식감이 질긴 느낌이다... 입에서 녹는 장어와는 전혀 다른 느낌...

그리고, 장어 살이 달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통통하고 커서 포만감은 상당히 느껴진다...



찹쌀죽과 함께 포만감을 증대시킬 수 있다...



예전에 맛있게 장어를 먹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숲속장어촌"의 장어와는 전혀 다른 맛... 그 때 맛이 달콤하고 입에서 살살 녹았다는 느낌이라면 이번 장어는 통통하고 단단해서 뭔가 고기를 먹었다는 느낌이다...

어떤 느낌이 더 장어스러운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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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