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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를 모두 보았지만, 왠일인지 다시 보고 싶어서 대장정의 길로 다시 들어 섰다..
그 첫번째로 고른 게 007 10탄 -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일단, 제목이 마음에 든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바다로 간 공룡" 블로그가 좋은 거 같다... 참고하시길...

1. 포스터

그리고, 내가 어릴 때, 골목길에서 보았던 영화 포스터가 잊혀 지질 않는다... 잠수함이 그려진...^^
하지만, 내가 나이가 어려서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ㅠㅠ


2. 주요 등장인물

로저무어 (Roger Moore - 제임스본드 역)

기밀정보를 입수한 후 카이로로 오던 중, 같이 임무 수행했던 소련 스파이인 아냐 아마소바(바바라 바흐 분) 소령이 담배를 피는 척하면 내뿜은 수면제를 마셔서 곯아 떨어지는 장면...


바바라 바흐 (Barbara Goldbach - 아냐 아마소바 소령 역)

비틀즈의 멤버였던 링고스타의 부인으로도 유명


리차드 키엘 (Richard Dawson Kiel - 죠스 역)

007 시리즈에서 가장 인상적인 악역으로,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처음으로 등장해서 강철 이빨로 자물쇠를 뜯어 버리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커트 주겐스 (Curd Gustav Andreas Gottlieb Franz Jürgens - 칼 스트롬버그 박사 역)

바다를 좋아하는 박사 역으로 소련의 핵 잠수함을 탈취하여 핵 미사일을 뉴욕과 모스코바에 쏘아 세계를 멸망시킨 후, 지상 세계가 아닌 해저에 자기만의 세계를 건설하고자 하는 야망을 갖고 있다...


3. 오프닝과 주제가

오프닝은 스위스 설원에서 제임스 본드가 악당에게 쫓기다가 스키를 탄 채로 절벽으로 떨어 지지만 영국기가 그려진 낙하산을 펼치면서 유유히 도망간다..^^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스키를 벗고 낙하산을 펴게 되는데, 떨어지면서 벗은 스키에 거의 부딪힐 뻔한 위험한 상황이 전개됨... 이 때문인지 스턴트맨(릭 실베스터)이 30,000만 달러의 출연료를 챙겼다는 후문...^^


나를 사랑한 스파이 편에서는 "칼리 사이먼"이 "Nobody does it better" 라는 주제가를 불렀다...


4. 로케이션

이 영화의 오프닝은 스위스에서 시작되고, 주로 이집트에서 사건이 벌어지고, 이탈리아의 샤르데냐 섬에서 마무리된다.

나도 이집트를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이집트의 유명한 장소는 모두 나오는 듯...^^


근데, 스토리 전개는 이어지는데, 실제로는 서로 다른 장소에서 촬영된 것을 짜 맞추는 경우도 많았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람세스 3세 신전에서 추격하기 시작해서 까르낙 신전에서 총격전을 벌인다거나, 카이로로 간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아부심벨로 가는 식이다..^^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이 악당인 스트롬버그 박사 아지트임을 알고 아냐 아마소바 소령과 함께 온다...


스트롬버그 박사의 아지트... (지금 보면, 모형인게 너무 티나지만 그래도 디자인은 멋있다...)


5. 본드 카

사르데냐 섬에 왔을 때, Q가 함께 가져 온 본드카... 로터스 에스프리...
이 영화에 나온 후, 에스프리 차량의 인기가 너무 높아서 3년 간 예약이 모두 찰 정도...^^


이 차에는 여러 무기가 장착되어 있어, 악당 차량이 쫓아 올때는 진흙을 추격하는 차량 유리창에 뿌려 시야를 가린다...


이 차량은 수륙 양용차로 만들어져서 바닷속에 빠졌을 때, 유유히 바다 속을 헤엄친다..


또한, 바다 속에서 쫓아 오는 다른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 문어처럼 먹물을 뿌리기도 한다...


6. 신무기들

맨 처음에 지령을 받는 장면에서 "세이코 전자시계"에서 지령문이 나오고 있다...^^


본부로 돌아 가는 도중 쫓아 오는 악당에게 스키 폴에 장착된 총으로 저격하는 모습... 이 때 죽인 악당이 여자 주인공인 아냐 아마소바 소령의 남자 친구였나 보다...
자기 남자친구를 죽였다고 아냐 소령이 제임스 본드에게 복수를 결심했지만, 결국은 본드 품에 안겨 버리는...^^


본부 실험실에서 자기 부상하는 커피 쟁반으로 앞에 있는 사람 목을 날려 버리는 장면...


사람이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스프링이 장착된 의자가 펼쳐 지면서 사람을 공중에 부양시켜 떨어 뜨린다...


아랍권의 "샤샤(물담배)"가 총으로 변신...


휴대용 조립식 제트스키...


7. 엔딩

로저무어의 엔딩은 살짝 유머로 보통 끝난다... 스트롬버그 아지트에서 탈출할 때 탔던 탈출선에서 아냐 소령과 밀회를 나누다가 상사들에게 들키는 순간...^^


007 영화는 참으로 매력적인 소재가 많다... 앞으로도 계속 007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는 장면들을 정리해 볼 생각이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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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