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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4. 18:26

007 2탄 - 위기일발 (From Russia with Love) 1963 영화2011. 2. 24. 18:26

007 다시 보기 두번째는 숀 코너리가 주연한 007 2탄 위기일발을 골라 보았다...
007 영화의 커다란 뼈대를 만든 기념비적인 성격이 강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 줄거리나 에피소드 등을 보려면 여기를 참조... 토마스모어의 영화방 (가장 설명이 잘 된 포스트)

1. 포스터

두번째로 만들어진 007 시리즈이고 1963년도에 만들어진 영화라서 포스터 역시 약간은 허접하다...

실제로 밸리 댄서나 왼쪽 아래에 있는 집시여자들의 싸움 등은 영화에서 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포스터에 실린 거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 4월에 "007 위기일발" 이라는 이름으로 개봉되었는데, 007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나중에 재개봉될 때는 "소련에서 탈출" 이라고 직역한 이름이었다고 한다...

2. 주요 등장인물

숀 코너리 (Thomas Sean Connery - 제임스본드 역)


다니엘라 비안키 (Daniela Bianchi - 타티아나 로마노바 역)

스스로는 스펙터 일원임을 모른채, 스펙터 집단의 No.3 지령에 따라서 제임스 본드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데, 살짝은 덜 떨어져 보이고, 역할 상 비중이 떨어진다.


미상 (스펙터 블로펠트 역)

영화에서는 고양이를 든 손만 나오기 때문에 이 연기를 누가 했는지 정확치가 않다. 만화영화 가제트에서도 손만 나오는 악당이 있는데, 여하튼 가제트는 007 영화에서 모티브를 많이 따 온거 같다.



로버트 쇼 (Robert Shaw - 도널드 레드 그랜트 역)

스펙터 집단의 명령에 따라서 제임스 본드를 살해하려는 임무를 수행



3. 오프닝과 주제가

오프닝은 살해 청부업자가 제임스본드를 죽이기 위해서 훈련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제임스본드를 목 졸라 죽이지만, 실제는 제임스 본드 분장을 한 사람을 대상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오프닝이 끝나면서 매트 먼로의 "From Russia with Love" 주제가가 흘러 나온다...


4. 본부 도착 씬(Scene)

이 영화에서 제임스본드가 본부에 도착하면서 모자를 던져 옷걸이에 거는 장면이 나온다... 이 영화 이후로도 계속 이 장면은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어 나오고 있다...


이렇듯, 007 2편인 "위기일발" 편에서는 007 영화의 재미있는 소재를 많이 발굴했고, 전체 줄거리를 정형화시켰으며,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의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5. 로케이션

이 영화의 오프닝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시작되어, 주 무대는 터키 이스탄불과 오리엔탈 특급열차 안... 그리고, 다시 마지막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마친다...

이탈리아 베니스는 이후 007 영화에서도 주된 로케이션 장소...


주된 사건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벌어진다... 
나는 베니스 및 이스탄불을 모두 여행해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보다 생생한 느낌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이스탄불에서 "렉터"라는 암호 해독기를 획득한 다음에 오리엔탈 특급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엔딩 장면에서 다시 베니스로 와서 여주인공과의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



6. 본드 카

여기서는 이렇다 할 본드카는 등장하지 않는다...^^

7. 신무기들

제임스 본드를 목 졸라 죽이는 연습을 할 때, 손목시계에서 선을 뽑는 장면이 나온다...


제임스본드가 밀회를 나누다가 본부 지령을 페이저(일명, 삐삐)로 받게 되는데, 차에 설치된 전화를 이용한다...^^


007 영화의 제목을 딴 007 가방...
007 가방 안에는 금화 50개가 숨겨져 있다... 제임스본드가 살해 위험에 몰렸을 때, 금화를 주겠다는 말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가방에는 단검도 숨겨져 있다... 악당을 물리칠 때, 가방에서 칼을 뽑아서 찌르는 장면이 나온다...


가방 모서리에는 권총 탄알이 숨겨져 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신무기 전문가인 Q 역할을 맡은 배우인 데스몬드 레웰인 (Desmond Wilkinson Llewely)은 이 영화를 통해서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19편인 언리미티드 편까지 장수 출연하였다.


또한, 가방에는 최루가스도 숨겨져 있다.. 가방을 열 때 잠금쇠를 수평으로 하지 않으면 터지게 된다...


007 가방에 바로 장착된 것은 아니지만, 개머리판 같이 생긴 장비를 가방에 넣고 다닌다...
권총을 장총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망원렌즈도 달려 있고, 총신도 더 길게 만들 수 있다...


카메라처럼 생겼지만, 녹음기로도 작동한다.. 일종의 컨버전스 제품인가...? ^^


제임스 본드를 죽이기 위해 스펙터 집단의 No.3 신발에 장착된 독이 묻은 구두... 독이 묻혀져 있어서 찔리면 대략 10초 내에 사망하게 된다...^^


8. 엔딩

소련 스파이와의 밀회를 폭로해서 영국 첩보국을 난처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제임스본드와 여주인공이 밀회를 나누는 장면을 투명 창을 통해서 스펙터 집단에서 몰래 촬영하게 되는데, 이때 촬영된 필름을 베니스 바다에 빠뜨리면서 엔딩...


역시나 007 역에는 숀 코네리가 제일 잘 어울리는 거 같다...
007 1편인 Dr. No 경우에는 직접 소설로 읽은 적이 있는데, 소설에서도 007 역이 다소 거칠고 뾰족하게 생겼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그 이미지가 숀 코네리를 연상시킨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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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