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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 아이즈 온리가 개봉될 당시에는 내가 007 영화를 너무나 좋아한 시기여서, 일본에서 먼저 개봉되어 이 영화가 소개된 프리미어(Premier) 잡지를 구해서 리뷰를 보곤 했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의 에피소드를 보고 싶으시면 "바다로 간 공룡" 블로그를 참조 바람. 

1. 포스터

"007 15탄 리빙 데이라이트"와 더불어 좋아하는 포스터 중의 하나이다... 살짝은 야사시한 포스터를 내가 좋아하는 모양이다...^^


2. 주요 등장인물

로저 무어 (Roger Moore - 제임스 본드 역)

영국 정보수집선에 실려 있던 ATAC (미사일 유도장치)을 되찾아 오는 임무를 맡는다.



캐롤 부케 (Carole Bouquet - 멜리나 헤브록 역)

침몰한 영국 첩보선을 인양하다 죽음을 당한 퇴역장교의 딸로 나온다. 눈이 너무 예쁘다...



줄리안 글로버 (Julian Glover - 아리스토틀 크리스타토스 역)

그리스 부호인 크리스타토스는 제임스 본드가 어렵게 인양한 ATAC 장비를 가로채 소련에 팔아 넘기려고 하는데...


 
린-홀리 존슨 (Lynn-Holly Johnson - 비비 달 역)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크리스타토스의 수양딸(?)로 나오는데, 끊임없이 제임스본드를 유혹한다. 어린애가 도대체 왜 늙은 제임스본드를...^^


 
마이클 고더드 (Michael Gothard - 에밀 레오폴드 록크 역)

크리스타토스의 하수인인데, 벼랑 끝에 매달린 자동차를 제임스본드는 가차없이 발로 밀어 버린다.


 
제임스 빌리어즈 (James Villiers - 빌 태너 역)

과거 M 역을 맡았던 버나드 리의 공석을 임시로 메운 M



루이스 맥스웰 (Lois Maxwell - 미스 머니페니 역 )

머니페니 역을 맡은 루이스 맥스웰은 늙어도 참 예쁜 거 같다... 이제 머니페니도 신무기 사용에 동참하는 걸까, 서류 캐비닛을 열자 화장대가 튀어 나온다...^^



3. 오프닝과 주제가

오프닝은 제임스 본드가 부인인 테레사 본드 묘지에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1969년에 개봉한 "007 6탄 여왕폐하대작전"에서 제임스본드가 처음으로 결혼하고 부인 트레이시가 블로펠드에게 총을 맞아 죽는데, 묘비명에 1969년에 죽었다고 적혀 있다.

 
제임스본드가 탄 헬리콥터를 원격 조정해서 폭파시키려는 블로펠드를 오히려 헬리콥터 다리에 꽂아서 공장 굴뚝으로 떨어뜨려 죽인다... 드디어, 부인 트레이시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한 셈...

 
오프닝이 끝나면서 시나 이스턴의 유명한 주제가 "For your eyes only"가 흘러 나온다...
주제가를 부른 시나 이스턴의 얼굴이 영화에 나온다... 일단, 예쁘고 볼 일...^^


4. 본부 도착 씬(Scene)

머니페니가 화장을 하고 있는 거울 너머로 중절모가 날아와 옷걸이에 걸린다...^^


5. 로케이션

이 영화는 그리스, 이탈리아, 바하마 그리고, 영국에서 촬영되었다고 나온다...


오프닝에서는 영국이 나온다...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가는 제임스 본드...

 
마치 스위스 알프스처럼 보이는데, 로케이션 장소에 스위스는 없는 걸로 봐서 아마 이탈리아인가 보다...^^

 
영화 후반부가 전개되는 그리스의 메테오라 수도원... 이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바하마... 일 것으로 추정...^^



6. 본드 카

본드카로 등장하는 로터스 에스프리...


이번에는 흰색의 에스프리... 악당이 문을 열려고 하자 자폭해 버리는 기능도 있다...

 
시트로엥... 모델명은 모르겠다...


7. 신무기들

영국 첩보선에 장착된 미사일 유도장치인 A.T.A.C...


사람의 특징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사람을 찾아 준다... 안경이 팔각형인 것까지 몽타주에 반영한다...^^


Q의 연구실에서 오른쪽 팔에 한 깁스가 펼쳐 지면서 옆사람 얼굴을 박살...

 
펼쳐진 우산에 물을 뿌리니까 우산이 오므라들면서 날카로운 칼날이 목을 타격...

 
악당이 몰던 오토바이 바퀴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게 톱니가 나온다...

 
오토바이 방향지시등이 돌면서 총으로 변신...


소형 녹음기...

 
폭탄의 기폭 장치...


바닷속의 유물을 수면으로 올리는 공기 부양 장치...

 
해저 탐사선...

 
심해 잠수정 앞에 달린 드릴...


심해 잠수정에 달린 집게... 왠만한 철판도 그냥 구겨 버린다... 


심해를 잠영할 수 있는 장비... 엄청 무겁겠구만...

 
폭탄.. 악당이 입은 심해 잠수복에 붙여서 폭파시켜 버린다...

 
메테오라 수도원에 음식이나 물건을 실어 나르는 도르레 장치...


전자시계에 제임스본드를 호출하는 메시지가 뜬다...

 
8. 인상 깊은 장면들

007 5편 "여왕폐하대작전"에서 블로펠드가 나뭇가지에 목이 걸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영화의 후속작인 듯 목에 깁스를 한 블로펠드가 보인다...^^

 
다 찌그러진 조그만 차를 타고 비탈길을 내려오면서 악당을 물리치는 장면이 인상에 깊다...

 
뜨거운 물을 틀면 김이 서려 유리창에 쓰여진 메모가 보여진다... 첩보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
 


봅슬레이와 스키, 그리고 오토바이가 나란히 봅슬레이 코스를 달리는 스턴트.. 멋지다...^^


이 영화는 스키신도 상당히 멋지다... 스키를 타고 도망가다가 손님들이 식사하는 식탁 위를...^^


악당이 탄 차가 벼랑 끝에 매달리자 가차없이 발로 밀어 떨어뜨리는 제임스 본드...^^


제임스본드가 본드걸과 함께 보트가 끄는 줄에 매달려 가는 장면...


메테오라 수도원의 절벽에서 달랑 줄 하나에 의지한채 오르고 있는 제임스본드... 제일 손에 땀이 나게 하는 장면...


9. 엔딩

마침내 크리스타토스는 죽고... 제임스본드는 임무를 완수한다...


대처수상이 제임스본드와 통화를 하지만...


실제로 통화를 하는 건 앵무새...^^


여주인공은 옷을 벗으면서 제임스본드에게 "For your eyes only"라고 속삭인다... 당신에게만 보여주는 거라는 뜻이겠지...^^


로저무어 스스로도 유어아이즈온리 편을 가장 좋아 했다고 하는데, 나도 어느 정도는 그 말에 동감한다... 내용이 탄탄하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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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