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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11. 15:48

닭도리탕 전문인 도리도리 (선릉역) 먹거리2013. 3. 11. 15:48

오늘은 갑자기 닭도리탕이 생각나서 회사 근처의 "도리도리"라는 식당을 찾았다...


1. 도리도리


지나가다 몇 번 가게 입구를 구경하기는 했지만, 회사 동료가 맛있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 간 집이다...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0-31번지 (02-569-6866)...


Google Map에서 크게 보기


2. 실내 및 메뉴


실내는 대략 30명 가량 앉을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이고, 메뉴를 보면 닭도리탕을 필두로 닭을 주제로 한 식사 메뉴를 팔고 있었다... 우리는 닭도리탕 중(中)을 주문했다... 가격은 30,000원...



밑반찬으로는 간단하게 나온다....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닭근위(똥집)가 조금 나온다는 점...



닭도리탕이 나왔다... 이미 익혀서 나왔기 때문에 그냥 한번 팔팔 끓여서 바로 먹어도 된다...

국물이 보기보다는 그리 맵지 않다.. 그리고, 고추장 맛 이외에도 약간은 특이한 향신료가 포함되어 있다...

삶은 달걀을 같이 주는 게 약간은 특이하다...



닭 크기는 중닭 정도의 크기이고, 살코기는 그리 연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질기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식감이었다...



닭도리탕을 먹는데, 특이한 안내문이 하나 있었다...


보통,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로 토리(鳥)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는 순 우리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도려 낸다는 "도리다"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닭고기를 중간 크기로 도려서 탕으로 해 먹은 데서 유래했다는 주장인데, 일본의 토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보다는 훨씬 더 설득력이 있는 거 같았다...



3. 닭곰탕과 닭계장


다음 날은 식사를 하러 이 집을 다시 들렀다...

전날 먹은 술을 해장하는 이유도 있었지만, 식사로서의 닭계장이나 닭곰탕 맛도 함께 느껴보기 위해서였다...

반찬은 대충 아래와 같다... 



동료가 주문한 닭곰탕이다... 조금 맛을 보았는데, 국물이 진하게 우러 나와서 순하면서도 진한 맛이었다...

자극적인 양념이 없어서 먹기에 편한 느낌이다...



이건 내가 먹은 닭곰탕... 닭도리탕에 들어 있는 양념과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 양이 많지는 않은 편이나, 밥 한 그릇을 먹는데는 부족하지 않은 그런 양과 맛이다...



4. 닭백탕과 닭꼬치


저번에는 닭도리탕을 먹어서 이번에는 닭백탕을 주문해 보았다...

닭백탕은 맑은 국물이면서 도리질한 닭과 함께 해물이 함께 들어 있어서 맛이 깔끔하다...



닭꼬치도 함께 주문해 보았는데, 이 메뉴는 조금 심심한 맛이다...



닭백탕을 먹고 난 국물에 칼국수를 삶아 보았는데, 역시나 맛이 깔끔하다...



앉은 자리 옆에는 몇몇 유명인의 사인이 있다... 아주 유명인은 아니지만 말이다...^^



내가 원래 닭요리를 참 좋아하는데, 회사 근처에 이렇게 닭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기쁘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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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