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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0. 08:38

죽전카페거리 일 삐아체레 (il Piacere) 먹거리2011. 6. 10. 08:38

한가한 휴일 점심... 갑자기 스파게티가 급 땡겨서 죽전 카페거리로 나갔다...
차를 몰고 돌다가 주차장이 한가해 보이는 가게... 일 삐아체레 (il Piacere)... 무작정 들어 갔다...

1. 일 삐아체레 (il Piacere)

이탈리아의 삼색기가 걸려 있는 조용한 분위기의 가게...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와인 등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처럼 보인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87-2번지 (031-889-8326)
죽전동 카페거리에서도 제일 끝자락에 비교적 한적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2. 파스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유아용 의자에 앉은 아들.. 오늘은 얌전할거지..? ^^

 
주방이 바로 전면에 보이는 분위기라서 그런지 상당히 개방되어 있는 느낌이다...

 
날이 쨍쨍해서 목마른 가슴을 아사히 맥주 한 잔으로 달랜다... 이탈리아 요리에 안 어울리기는 하지만...^^

 
나는 파스타 중에 봉골레를 가장 좋아한다...
가장 평범하면서도 가게마다 제각각의 맛을 판가름할 수 있는 맛... 진짜 제대로 만들기는 참 힘든 맛...^^
결론은 "최근에 먹어 본 봉골레 중에 가장 좋다..." 였다...

모시조개도 풍성했고, 특이하게 올리브와 할라피뇨가 섞여 있어서 가끔씩 매운 맛을 느낄 수도 있었다...

 
집사람은 게살 크림소스 파스타를 먹었다...
사실 크림소스 파스타는 대부분의 가게에서 평균적으로 비슷한 맛을 낸다... 하지만, 이 가게는 좀 더 풍성한 맛이랄까..?

 
빵 한 접시를 더 달라고 해서 빵을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오랫만에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먹은 거 같다...

3. 리조또와 파스타

집사람이 휴일 근무하는 바람에 내가 종일 현서를 돌봤는데, 미안했는지 파스타를 사 준다 했다... 다시 이 집을 찾았다..
해질 무렵 스며드는 햇살에 눈이 부시다...


해산물 오일 파스타... 해산물 파스타의 경우에는 토마토, 크림, 오일 소스 중에 어느 것이든 선택할 수가 있다..
나는 오일 소스를 좋아해서...


며칠 전에 먹었던 봉골레에 비해서는 다소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역시나 맛있다...

집사람은 버섯 리조또를 먹었다...
그런데, 리조또는 생각보다 조금 맛이 떨어졌다... 리조또에 들어 간 밥이 조금은 설익었다는 느낌... 밥을 씹으면 생쌀을 씹는다는 느낌이 조금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안에 들어 있는 버섯들도 아삭 아삭한 맛 대신에 조금은 질긴 맛...


그래도, 이 집은 파스타를 제대로 만드는 집인 거 같다... 다음에는 피자나 스테이크를 한 번 먹어 봐야 겠다...

심심한 입을 풍성하게 해 줄 파스타 한 접시 먹고 싶을 때, 이 집을 찾으면 후회는 하지 않을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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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