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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19. 15:05

이집트의 흔한 부정... 외국기행2012. 1. 19. 15:05

이집트 여행 중에 겪은 부정 사례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카이로 근처 기자에 가서 낙타를 타고 피라미드까지 가는 투어를 했는데... 참 재미있는 부정을 목격했다...
나는 어쨋든 낙타를 타고 피라미드까지 갔다... 흥정한 가격은 150LE (= 27,000원)...

 
그런데, 낙타를 타고 가는 길은 정상적인 길이 아니었다... 바로 뒷구멍....^^
낙타를 타고 길을 조금 걷다 보니까, 저 앞에 하얀 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경찰들이 지키고 있는 뒷구멍...
경찰은 분명히 커미션을 받았을 거구... 이 뒷구멍을 통해서 들어 간다...^^

 
피라미드 구경을 하고나서 스핑크스를 구경하려면 미리 구입한 표를 다시 한번 보여 줘야 한다...
나는 정식 출입문을 통해서 들어 오질 않아서 의아해 하고 있는데, 반쯤 찢어진 표를 나에게 건네 준다...^^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겠지만, 찢어진 표를 보여 주니까, 스핑크스 안으로 들어 갈 수가 있다...^^

 
결론은 이렇다...
나는 150LE를 낙타 투어회사에 지불하고, 투어회사는 뒷구멍 지키는 경찰에게 커미션 조금 줬을 거구... 50LE 짜리 찢어진 입장권을 얻어서 나에게 건네고, 나는 그 입장권으로 스핑크스 구경하고...^^

내 관점에서는 투어비 내고 낙타 타고, 피라미드 보고, 스핑크스 봤으니 불만 없고, 뒷구멍 지킨 경찰관은 커미션 받았을 거구... 낙타 투어회사는 투어비를 거의 챙겼을 거다...^^

결국, 손해 보는 건 이집트 정부일테지... 정식으로 받아야 할 50LE 입장권을 못 받았으니...^^
이런 부정이 어디서나 만연되어 있는 그런 나라... 이집트...^^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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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