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

« 2024/12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1. 3. 20. 15:15

서초동 하쿠나 마타타 (Hakuna Matata) 먹거리2011. 3. 20. 15:15

하쿠나 마타타 (Hakuna Matata)... 무슨 뜻일까...?
위키피디아를 찾아 봤더니 스와힐리어로 "걱정거리가 없다"는 뜻으로 라이언킹 애니메이션에서도 나온 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가정식 일본음식점 이름으로 쓰이게 되었을까...?

1. 하쿠나 마타타 (Hakuna Matata)

이 집은 회사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이라서 저녁 겸 해서 한번 들러 보았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8-11번지 대우도시에빛 2113호


2. 메뉴
 
일본식 돈부리 가정식 메뉴를 주로 판매하는 음식점이라서 상당히 서민적인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페이지에는 라멘들... 돈코츠, 나가사끼 짬뽕, 쿠마모토 등...


두번째 페이지에는 주로 덮밥 종류... 왕새우, 돈까스, 계란, 치킨 등...


세번째 페이지는 규동... 

 
3. 음식

주 메뉴를 먹기 전에 입가심하려고 주문한 만두...
이런 만두는 거의 정형화되어 있어서 어느 집을 가더라도 별로 차별을 느낄 수가 없다...^^


왕새우 덮밥... 일단, 큼지막한 왕새우 두 마리가 튀겨져 있다.. 비교적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그리고, 반쯤 익힌 계란과 함께 나온 밥은 이미 간장 간이 되어 있는데, 살짝은 짜다는 느낌이 들었다...

 
쿠마모토 라멘...
메뉴판에도 적혀 있다 시피, 돼지국물에 닭육수를 함께 섞고 마늘향을 가미했다고 하는데, 마늘향이 많이 난 편이었다...

 
돈코츠 라멘... 나는 나쁘지 않았다...
돈코츠 전문 라멘집에서도 돈코츠를 먹어 보았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지라 우월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뒤떨어지는 맛도 아닌 그냥 평이하게 먹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나가사끼 짬뽕...
국물 색깔이 빨개서 엄청 매울 것 같지만,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는 다른 재료(?)가 들어 있어 생각보다 먹기 편하다...
어제 먹은 술을 해장하기에도 바람직한 메뉴라고 생각된다... 이 음식도 추천...


결정적으로 이 집은 강남에 있는 여타 일본음식 전문점보다 가격이 많이 싸다... 대략 6,000원 정도...
물론 재료의 신선도 및 직접 조리여부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이 건물 2층에 있는 "복진면" 만 하더라도 가격이 2~3,000원이 더 비싸다...^^

따라서,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 가볍게 라멘 및 규동 등을 먹기에는 부담없는 그런 집인거 같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22. 12:20

유타로... 웅태랑(雄太郞)... Utaro... 먹거리2010. 10. 22. 12:20

회사 근처 골목길을 배회하다가 일본 라멘집을 하나 발견했다...


간판을 보니까, 雄太郞(웅태랑)이라고 적혀 있다... 그런데, 홈페이지를 찾아 보니 일본 발음으로 유타로(Utaro)...
돈코츠 라면으로 유명한 유타로...^^


원래는 분당에 있는 유타로가 맛집으로 유명한데, 강남점도 하나 더 오픈한 모양이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0-6번지 (02-582-5999)... 약도는 아래 참조...^^


2. 메뉴

메뉴판은 상당히 심플하다...
돈코츠 라멘, 쿠로 라멘이 있고, 겨울철에는 쇼유라멘도 추가해서 팔고 있다...
그리고, 교자 만두를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다...


식당은 약간 지하실 분위기가 나는데, 아늑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주방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고, 모든 조리사들은 온통 사내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웅태랑(雄太郞)이라는 상호에서 보다 시피 "수컷 웅(雄)", "사내 랑(郞)"을 쓰고 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와 생강을 먹을 수 있다...


3. 교자만두
 
라멘 먹기 전에 "교자만두"로 살짝 입가심을 한다...
교자만두는 크기가 한입에 먹기에도 약간 작은 듯한 느낌이 있으며 베어 먹으면 촉촉한 기분이 살짝 느껴진다...


4. 시로 라멘
 

내가 주문한 시로 라멘...
내가 알기로는 돼지고기 우려낸 국물에 가는 면발.. 그리고 콩나물... 그리고 올려진 챠슈와 삶은 계란 반 조각...


일단, 국물이 진하다... 돼지고기의 살짝 비린 맛이 아주 조금 있지만, 거북할 정도는 아니다...

단, 내가 생각하는 생면 면발이 아니어서 살짝은 실망...
원래 돈코츠 라멘의 면을 이런 면발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생면이 더 좋은 거 같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면발이 조금 가늘고 스파게티처럼 중간 부분을 살짝 덜 익혀서 쫄깃 쫄깃한 면발이 아니라, 탁탁 끊어지는 면발로 라멘을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먹다 보니까 이런 면발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다...

5. 소유 라멘
 
오늘은 소유 라멘을 먹었다... 소유라멘은 돼지 우린 국물 대신에 간장으로 맛을 낸 라면...


간장으로 맛을 내서 국물이 약간 검은데, 약간은 짠 듯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국물은 비교적 맛갈스러운 편...
소유라멘은 시로 라면처럼 가는 면발이 아니라 기름에 튀긴 면발이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면발...^^

6. 냉 라멘
 

이번에 먹어 본 음식은 냉라멘....
소유라멘 육수를 차게 한 라멘인데, 그릇 가장자리에 묻혀 놓은 와사비를 기호에 맞게 넣어서 먹게 되어 있다...
여름에만 판매되는 계절 음식으로 더운 날 한 번 먹어 볼 만 하다...^^

 
분당에 있는 라멘 전문집인 유타로를 한번쯤은 가 보리라 마음을 먹었던 차에 우연히 강남에서 들른 유타로... 수확이다...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

My Son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리역 까치골 양곱창 돌판구이  (0) 2010.10.27
서초찹쌀순대...  (0) 2010.10.25
분당 정자 평가옥  (1) 2010.10.20
싱글벙글 복어  (1) 2010.10.18
들름집  (0) 2010.10.14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8. 8. 13:20

강남역 일본라멘... 복진면... 먹거리2010. 8. 8. 13:20

요즈음에는 강남역으로 출근하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항상 보게 되는 간판... 복진면...


언젠가 한번 먹어 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일요일 근무 나온 김에 한번 먹어 보았다...

1. 복진면

위치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6-11번지 도시에빛 Ⅱ 204호


복진면 홈페이지를 찾아 보니까, 강남역점과 함께 대구에 지점이 있는 거 같다...

강남역점은 건물 2층에 있는 거구...


복진면은 가게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다시피 "복어"를 이용한 메뉴가 특색이 있다...
매일 뽑는 생면에 복어 육수를 사용한 메뉴를 선전하고 있다...^^


가게 내부도 맛집이라는 걸 자랑하는 듯, 여러 음식들을 소개해 두고 있고, 인테리어도 중간쯤은 한다...
일본에 있는 힐튼호텔 주방장으로부터 복어 소스 제조법을 전수받았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2. 실내 풍경

복어로 국물을 낸 후꾸지리 라멘이 제일 대표 라멘인지 제일 상단에 올라 와 있다... 나는 복어를 즐겨 하지 않는 편이라서, 바로 밑에 있는 돈코츠 라멘을 주문하였다... 가격은 8,500원...
돼지고기 육수의 비린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진한 맛과 순한 맛 중에 고를 수 있다..

강남역 음식값은 너무 비싸다...ㅠㅠ


실내는 그냥 평범하고...


유명인들의 방문 서명도 10여개 볼 수 있다... 이건 영화배우 백윤식 선생님의 서명...


3. 차 및 밑반찬

우선, 차를 마셔 보았다...
찻잔이 조그만 것이 참 귀엽다... 무슨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진하고 개운하다...


그리고, 라멘이 나오기 전에 조그마한 주먹밥이 서빙되었다...
예전에 라멘 먹을 때는 이런 주먹밥을 내 주지 않았는데, 그날 그날에 따라서 서로 다른가 보다...


4. 돈코츠 라멘

주문한 돈코츠 라멘이 나왔다..


국물은 뽀얗게 나오고 매우 진하다... 전형적으로 콩나물(?), 김, 파, 팽이버섯 등이 얹어져 있다...
라멘 면발은 살짝 가늘지만, 흐물 흐물하지는 않다... 맛있다...


반찬으로는 김치와 오이 절임이 서빙된다... 필요하다면 공기밥을 주문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아마 공짜일 듯...^^
맨날 라면으로 돈코츠 라멘 혹은 미소 라멘 중심으로만 먹는데, 다음에는 복어 국물의 후꾸지리 라멘도 한번 먹어 봐야 겠다...

5. 복어 라멘

이번에는 복어 국물의 라멘을 시켜 보았다...
복어 라멘에는 지리 스타일과 매운 스타일 두 종류가 있는데, 어제 술 한잔 걸친 관계로 오늘은 매운 복어 라멘....


돈코츠 라멘 국물은 돼지고기 우려낸 껄쭉한 맛이라면, 이 라멘은 복어로 육수 만든 깔끔한 맛이다...
하지만, 매운 국물이어서 본연의 복어 우려낸 육수 맛은 느끼지 못함이 다소 아쉬웠다...^^

고명으로 살짝 얹혀진 복어는 살이 상당히 쫀득하고 맛도 고소하다...

6. 매운 미소라멘

지난 번에 복어 라멘은 라멘의 진정한 맛을 느끼지 못했던 거 같아서, 이번에는 매운 미소라멘을 주문했다...


아주 살짝 맵고, 미소라멘 맛을 내는 간장맛은 다소 진한 느낌이 들었다...
이 집 라멘은 일단 맛있다.. 하지만, 너무 맛있게 만들려다 보니까, 모든 양념이나 국물이 진한 느낌이 강하다...

My Son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울래? 찔래? 죽전동...  (1) 2010.08.08
죽전동 선술집 유메(ゆめ)  (0) 2010.08.08
죽전동 오뎅사께  (0) 2010.08.05
가람민물장어...  (2) 2010.08.04
마오.. 역삼점.. 북경오리...  (0) 2010.08.04
:
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