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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10. 17:58

깊은 맛의 군산 복아구 (석촌동) 먹거리2012. 7. 10. 17:58

소주와 함께 아구찜이 먹고 싶을때는 항상 포장해서 먹던 집이 있다...

가게에서 먹으면 술을 먹게 되어서 운전을 할 수 없으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점심시간에 부모님이랑 식사를 하러 이 집을 다시 찾았다...


1. 군산 복아구


레이크 호텔 뒤 모서리에 자리잡은 가게... 별도의 주차장은 없지만, 가게 옆에 2~3대 정도는 차를 세울 수 있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157번지 (02-419-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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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사장님은 정말 친절하다... 명함의 앞 뒷면... 함께 첨부...




2. 실내 및 메뉴


실내는 비교적 넓으면서도 상당히 깨끗하게 꾸며져 있다...



크게 복어 요리와 아구 요리로 구분되어 있는데, 아직 이 집에서 복어 요리는 먹어 보지 않았다...

우리는 어른 4명이라서 아구찜 큰 거 주문... 55,000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니다...



어머니, 현서엄마 그리고, 현서...^^



요즈음은 현서가 다양한 사진 포즈를 취한다...^^



3. 아구찜


우리는 아구찜과 함께 맥주를 주문했다...



우선, 단호박 죽과 함께 냉미역국이 나왔다...



그런데, 친절하신 사장님이 복어 껍질로 만든 안주를 추가적으로 주신다... 맥주 안주 하라고...^^

복어 껍질이 쫄깃 쫄깃 맛있고, 양념도 맛갈스럽다...



드디어, 메인 요리인 아구찜이 나왔다... 4명이 먹기에 약간 많겠다 싶은 정도의 양...^^

일단, 그다지 맵지 않고, 콩나물도 싱싱하다... 아구 양도 많은 편이고, 무엇보다 소스 맛이 엄청 좋다...

다른 곳과 달리 약간 찐득 찐득하다고 해야 하나... 여하튼 소스가 부드러우면서 감칠 맛이 있다...



아구찜을 상당히 먹고 나서 볶음밥을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맛갈스럽게 볶아 주신다...

요즈음에는 아구찜에 미더덕이 아닌 만득이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보기에 이건 진짜로 미더덕 처럼 보인다...

맛있는 볶음밥...



식사를 마치면 매실차를 후식으로 내 온다...



원래 아구찜을 좋아하긴 한데, 이 집은 유난히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든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2. 5. 31. 18:04

양념 꼼장어가 맛있는 신천 꼼장군 먹거리2012. 5. 31. 18:04

현서엄마랑 또 다른 지인이랑 꼼장어와 함께 소주를 한 잔 했다...


1. 꼼장군


신천에서 나름 유명한 꼼장어집이라고 알려져 있다..



주소는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207-18번지.. (02-423-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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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주문


실내에는 연통과 함께 둥근 탁자에 이미 여러 손님들이 한 잔 하고 있다...



곰장어, 닭발 등이 1인분에 10,000원으로 역시나 신천은 음식 가격이 싸다...



가느다란 꼼장어에 양념을 해서 석쇠에 구워 먹는데, 으악새 혹은 목동 엉털네에서 먹는 꼼장어 맛과 비슷하다...

맛이 다 좋지만, 그래도 굳이 순서를 매기라면, 나는 으악새 > 엉털네 > 꼼장군의 순서를 줄 거 같다...

이 집 꼼장어가 신선도가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인데, 여하튼 맛이 매우 좋다...



구워진 꼼장어랑 닭발이 가늘고 바삭해서 무슨 과자를 먹는 듯한 느낌이 나며, 소주가 그냥 술술 들어 간다...^^



현서엄마랑 저녁에 밖에서 소주 한 잔 기울이는 재미는 언제 즐겨도 항상 재미있는거 같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원래 닭을 좋아하는 나는 껄쭉한 국물맛이 생각이 나서 닭한마리 집을 찾았다...

1. 큰손 닭한마리

간판 위에 올라 서 있는 닭 한마리의 모형이 특이하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83-5번지... 신천 먹자 골목에 있다... (02-419-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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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닭한마리

가게는 비교적 넓은 편이며 건물이 2개로 나뉘어 있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후문으로 나가면 또 다른 건물이 있다...
점점 커 가는 아들...^^


우리는 뒤쪽에 있는 앉은뱅이 탁자에 앉았다... 앞 건물에는 좌석이 탁자로 되어 있다...


밑반찬은 다양하게 나온다... 김치랑 동치미가 감칠 맛이 있다...

 
펄펄 끓는 그릇에 닭 한마리가 부글 부글 끓고 있다... 커다란 대파 및 감자와 함께...^^
닭을 끓이는 육수는 맛이 상당히 진하다...
그리고, 닭은 살짝 큼직하게 잘라져 있다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하얀 속살을 드러낸 모습에 군침이 돈다...

 
닭 한마리의 맛을 결정하는 또 다른 요소인... 양념장...
양념장이 맛이 없으면 아무리 닭이 신선하고 야들 야들해도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대기, 간장, 겨자가 필요하고, 부추가 잔뜩 쌓여 있다...
이 양념들을 어떻게 배합해야 최적의 맛이 나오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자신이 선호하는 맛을 조절하면 되겠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다대기가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서 어떻게 배합해도 좋을 듯 하다...

 
칼국수를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껄쭉한 닭 육수에 끓여 먹는 칼국수는 제대로 된 맛을 내 준다...
다음에도 닭 한마리를 먹으려면 이 곳을 찾아야지 하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 꽉 찬 배를 쓰다듬어 준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10. 20. 15:28

홍천.. 양지말 화로구이... 먹거리2011. 10. 20. 15:28

진짜로 입맛이 없고, 바람 쐬러 가고 싶을 때, 가급적이면 홍천 방향으로 정한다... 바로, 고추장 삼겹살을 먹으러 가려고...^^

1. 양지말 화로구이

왼쪽에 보이는 저 동네가 각종 화로구이 집이 모여 있는 곳... 양지말 화로구이가 유명해지니까, 인근 음식점들이 많이 생겼다...

 
주소는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하오안리 631-3번지 (033-435-8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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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손님이 많은지 주차 안내해 주시는 아저씨만도 3~4명...^^

 
양지말 화로구이 건물... 예전에는 이렇게 현대식 건물은 아니었는데, 리모델링을 싸악 한 모양이다... 거의 돈을 긁어 모으신 듯...^^

 
아니나 다를까,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2010년 3월부터 10월까지 전면 리모델링을 했다고 한다... 지금이 2011년 10월인데, 왜 아직 안내문을 떼지 않은거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았을까...? ^^

 
건물 앞에는 조그만 폭포도 만들고 정원도 꾸며 놓았다...

 
2. 실내 및 메뉴

현서가 엄마랑 가게 안으로 들어 가고 있다... 나를 보더니 다시 달려 오는 아들 현서...^^

 
예전에 비해서 실내도 완전히 새롭게 고쳐져 있었다... 손님도 바글 바글...^^

 
화로구이는 1인분에 12,000원... 싸다고 할 수도 없고, 그리 비싸다고 할 수도 없다... 현서 먹게 소면도 하나 주문했다...

 
3. 화로구이

기본 반찬으로 동치미, 김치, 파무침 등이 나왔다... 특이하게, 더덕 무침이 함께 나와서 구워 먹을 수 있다...

 
고추장 삼겹살이 나왔다... 보기에는 별로 맛 있어 보이지 않는데, 희안하게 구우면 야들 야들하니 너무 맛있다...

 
숯이 좋아서일까..? 석쇠에 고추장 삼겹살을 올려 놓고 굽고 있다...

 
무한한 연기를 내면서 익어 가는 삼겹살... 바로 위에 환풍기가 있어서 연기를 쫘악 빨아 들인다...
구우면 구울수록 윤기를 내면서 제 모양을 갖춰 가고 있다...

 
살코기 부분도 맛있지만, 오히려 기름 부위가 느끼 하지 않고, 마치 족발 마냥 콜라겐이 넘치는 기분이다...^^
아까 반찬으로 나왔던 더덕도 함께 구워 보았다... 더덕의 쓴 맛은 전혀 없고, 질기지도 않다...

 
소면... 멸치 육수에 얌전히 담긴 소면이 맛갈스럽다... 하지만, 역시나 고추장 삼겹살을 따라 잡을 수는 없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이렇게 메밀커피를 공짜로 마실 수 있다... 메밀의 고소한 맛이 커피랑 어울어져 있는데, 맛 없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 거 같다...

 
춘천 가는 길에 들러서 먹었던 고추장 삼겹살... 특히, 집사람이 좋아해서 너무 기분 좋다... 오랫만에 야외 나와서 맛있는 음식까지 먹으니 스트레스가 풀린다 했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4. 11. 14:35

죽전 양대창구이 전문점... 양대화... 먹거리2011. 4. 11. 14:35

장모님이랑 집사람을 모시고(?) 양곱창구이를 먹으러 갔다...
원래는 꽃등심을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자주 가는 집이 마침 고기가 떨어져서 급하게 메뉴를 변경했다...

1. 양대화

나는 집 근처에는 이런 집이 있는 줄 몰랐는데, 술 좋아하는 집사람이 오고 가다 본 모양이다...^^


양/대창 참숯구이 전문점이라고 적혀 있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350번지 (031-889-2233)


2. 메뉴

특양구이 25,000원, 대창구이 23,000원, 곱창구이 23,000원... 생등심도 팔고 왕갈비도 판다...^^
이 집에 오면 양/대창 뿐만 아니라 등심까지 먹을 수 있으니, 럭셔리 하게 먹고 싶을 때는 가끔 찾아 올 만한 집인거 같다...

 
점심특선도 따로 준비되어 있고, 식사로는 냉면, 누룽지, 된장찌개 등을 먹을 수 있다.. 손님들을 많이 끌어 모으기 위해서 메뉴에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3. 실내

각 좌석은 비교적 넓다... 중간에 탁자가 있고, 그 위에 환풍기가 달려 있다...
각 좌석마다 칸막이가 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그리고, 좌석 바로 옆에는 애기들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다... 마음에 든다...

 
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 아들 때문에 식사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놀이방이 있으니 어느 정도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물론, 아직은 아들이 어려서 옆에서 지켜 봐야 하지만 말이다...

 
미끄럼틀을 타다가 뒤로 넘어지는 아들... 아직은 운동신경이 떨어진다... 조마 조마...^^

 
깜짝 놀라서 아빠에게 달려 오고 있는 현서... 그래도 참 많이 컸다 싶다...^^

 
3. 양/대창 구이

주문한 양/대창 구이가 나왔다... 일단은 양 2인분에 대창 1인분...
반찬으로는 묵사발이 나름 시원해서 여러 그릇을 주문했다... 서비스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수준...^^

 
익어 가고 있는 양과 대창...^^ 군침이 돈다...

 
양이랑 대창이 익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대창은 맛있기는 한데, 익혀 놓으면 쪼그라 들어서 먹을게 없다.. 양은 쫄깃 쫄깃...

 
대창은 쫄깃 쫄깃하긴 해도 감칠만은 조금 떨어진다... 그리고, 살짝 달다는 느낌도 있다...

 
4. 곱창구이

그래서, 곱창을 추가 주문했다...
얼려 놓았다가 살짝 해동한 모양이다... 그리고, 철판에 바로 굽지 않고, 은박지 위에 놓아 굽는다...
양대창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곱창 요리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모양이다...

 
다 구워진 곱창...
보기에는 엉성해 보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곱창이 훨씬 더 맛있다.. 쫄깃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5. 식사 및 후식

양/대창/곱창으로 느끼해진 입맛을 냉면으로 달래 본다...
나는 원래 비빔냉면을 잘 먹지는 않지만, 맛있어 보여서 주문했다... 성공이다... 맛있다...^^

 
집사람은 물냉면을 주문했는데, 이 메뉴도 맛있었다고 한다...
보통 후식으로 먹는 냉면은 전문점이 아니면 맛이 없는 편인데, 이 집 성공하겠다...^^

 
계산대 옆에는 팝콘 기계가 있다... 팝콘 하나를 입에 물고 좋아하는 아들...^^

 
이 음식점은 규모도 크고 음식도 비교적 맛있고 시설도 좋은 편이다... 가족 식사를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준 양대화 음식점에 감사를 드린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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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4. 4. 12:26

죽전동 낙지고을 먹거리2011. 4. 4. 12:26

집 근처에 있는 산낙지 음식점인데, 그동안은 이상하게 별로 맛집 같아 보이지 않아서 가지 않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집사람이랑 동네 왠만한 데는 모두 섭렵한 지라 속는 셈 치고 한번 가보자 해서 들어가 보았다...

결론은 대박...^^

1. 낙지고을

죽전동에 있는 산낙지 철판구이 전문점... 낙지고을...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484-12번지 (031-262-0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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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낙지 철판구이

산낙지 철판구이는 1인분에 14,000원...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 거 같다..


가게 안은 깨끗한 분위기는 아니고, 그냥 동네에 있는 평범한 음식점...^^


밑반찬은 평범한 수준인데, 그렇다고 대충 만든 음식 같지도 않다... 나름은 괜찮다...


드디어 산낙지가 나왔다...
세발낙지와는 다르게 씨알은 굵은 편이고, 산낙지라는게 확연히 느껴지게 꿈틀거린다...


산낙지 철판구이 요리를 할 때, 콩나물을 양념에 섞지 않고 한쪽 귀퉁이에 따로 익히는 점이 약간 특이하다...
아마, 산낙지의 본연의 맛을 즐기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 진다...

한 두번 양념과 섞이게 뒤집고는 먹어도 된다며 내 놓는다...
덜 익지는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산낙지라서 그런지 입안에서 짝짝 감긴다...^^


소주 각 1병 하면서 산낙지 철판구이를 먹고는 볶음밥을 볶아 먹었다... 이 역시 예술이다...
내가 원래 볶음밥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 집 볶음밥은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맛있다...


동네 음식점 중에서 소주 한 잔 할 수 있는 좋은 음식점을 또 한 군데 발견했다..
그동안의 선입견이 민망할 정도이다...^^ 앞으로 종종 산낙지 없애 주마... 헤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2. 8. 08:46

속초 황대구탕 먹거리2011. 2. 8. 08:46

설악 한화리조트에서 놀다가 서울로 돌아가기 전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던 음식점이다...

1. 황대구탕

원래 시원한 맛의 대구탕을 좋아하는데, 길 가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들른 집이다..


주소는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943-11번지 (033-635-3989)
설악 한화리조트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척산온천 지역에 오면 모서리에서 찾을 수 있다...


간판을 보니, 생대구탕과 물곰탕을 파는 모양인데, 우리는 대구탕만 먹어 보았다...


2. 생대구탕

메뉴판을 보니 생대구탕이 11,000원이고, 물곰탕의 경우에는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싯가로 판매한다고 한다...


밑반찬을 평이하고, 싱겁게 간이 되어 있어서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주 메뉴인 "생대구탕 지리"... 저 넓은 대구의 단면이 보이는가...?
2인분을 주문한 관계로 생대구 1마리가 통째로 들어 간 거 같지는 않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어쨋든 생대구와 파 및 기본 양념으로만 되어 있는 깔끔한 대구 지리... 맛있어 보인다...^^


대구가 냉동인지 생물인지는 대구살을 먹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대구살이 야들야들해서 그냥 입에서 녹는 느낌이 나야 생대구라고 할 수 있다...


국물도 진하고 대구살도 야들야들한 이 집 대구탕은 상당한 맛을 내 주고 있다...
관광객은 물론 속초 시민들도 맛있다고 칭찬해 주는 집이라고 하니 믿고 가도 되겠다 싶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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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2. 7. 18:13

깔끔한 막국수... 실로암 메밀국수 먹거리2011. 2. 7. 18:13

속초를 놀러가서 맛집을 찾는 중에 눈에 띄는 음식이 있었다... 메밀국수 혹은 막국수..

1. 실로암 메밀국수

내가 원래 메밀국수 종류를 참 좋아한다... 여름이면 칡냉면... 춘천가면 막국수...^^
이 곳 음식점 이름은 메밀국수이지만, 막국수라는 이름에 더 익숙한 것도 춘천의 영향이 크리라...


이 곳은 큰 길에서 한참 떨어져 있다... 말로는 설명 못하겠고, 아래 주소로 네비를 이용하기 바란다...^^
주소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장산리 228번지.. (033-671-5547)
속초의 유명한 대포항에서 그리 멀지 않다...^^


2. 실내 분위기

실내는 탁자 형식이 아니라 이렇게 퍼질러 앉아 먹는 방식이다...
아들 현서가 차 안에서 자다 일어나서 아직 엄마 품에서 졸고 있다...^^


다행히 잠이 깨서 음식 나오기 전에 현서 엄마가 김에 밥을 싸서 먹이고 있다...^^
가게 안이 넓다 보니까, 손님들 구분이 잘 안 되는지라... "64" 번이라고 적힌 번호표를 나눠 주었다...
별도의 빌(Bill) 없이 나중에 이 번호표를 내면 입구에서 바로 계산할 수 있다...


11시 조금 넘었지만, 그래도 손님이 제법 있다.. 12시쯤 되니까, 이 가게가 꽉 찼지만 말이다...


메뉴는 크게 보쌈과 메밀국수로 되어 있다.. 보쌈은 22,000원 가량 되기 때문에 2명이 먹기에는 부담스럽다...
메밀국수는 3 종류가 있는데, 그냥 비빔국수, 동치미국물 넣은 거, 멸치 다싯물 넣은 거...^^


우리는 동치미 국물 메밀국수를 주문했다...
비빔국수 따로 나오고 동치미 국물도 따로 나온다...


메밀국수 위에다 양념장이 얹혀 있고, 김, 깨, 오이, 무우채 등이 곁들여 진다...
그냥 이대로 비벼 먹어도 맛있겠다 싶다...^^


함께 나온 동치미 국물... 맛있다...
아들 현서에게도 몇 숟갈 먹여 보았는데, 맛있다고 더 달라고 입을 쩍쩍 벌린다...


비빔 메밀국수에 동치미를 대략 3 국자 정도 넣어서 비볐다...
적당히 국물이 자작 자작해서 그냥 비빔국수로 먹는 것보다는 좀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거 같다...

메밀국수는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밖에서 사먹는 면발보다는 좀 더 잘 끊어지는 느낌이다...
메밀의 식감이 느껴진다고 할까...?


단촐하게 메밀국수 한 그릇만 먹고 왔지만, 다음에도 한번쯤은 더 오고 싶은 그런 곳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잔뜩 널린 신발들이 손님의 수를 짐작케 한다...^^


속초 가면 무조건 먹어 봐야 한다는 그런 맛은 아니지만, 뭔가 특이하다는 느낌...
그리고, 고향의 맛이 느껴 진다는 그런 느낌... 여하튼 다시 한번쯤은 더 와 보고 싶다는 그런 느낌이 남는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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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1. 27. 18:26

으악새... 먹거리2011. 1. 27. 18:26

과연 으악새가 뭘까..?
꼼장어랑 닭발, 쭈꾸미 등을 파는 청담동에 있는 음식점 이름이다.

1. 으악새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19-9번지 (02-516-7110)


가게 내부에는 난로도 있고, 바깥과는 비닐 천막을 쳐 두었다...
이 자리가 원래는 마당쯤 되나 본데, 겨울이라서 비닐 천막을 추가 설치한 것처럼 보인다...^^


2. 꼼장어와 닭발

여기서는 꼼장어, 쭈꾸미, 닭발, 소갈비살, 고등어 등 안주거리로는 최상의 메뉴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청담동에 있는 음식점 치고는 가격도 저렴한 편...^^


우리는 일단 꼼장어랑 닭발을 주문했다...
숯불 위에 철망을 놓고 꼼장어를 굽는다...^^ 흐미.. 냄새 좋은 거...


꼼장어 진짜 맛있다.. 꼼장어 씨알은 상당히 얇지만, 양념이 너무 맛있다...
그래서, 다 구우면 약간은 과자 씹는 듯한 느낌도 나면서 쫄깃 쫄깃하고 꼼장어를 감싼 양념은 맛갈스럽다...


밑반찬으로는 계란찜도 나오고 미역국 및 샐러드도 살짝 나온다..


술을 좋아하는 집사람이 꼼장어 너무 맛있다면서 연신 소주잔을 기울인다...
물론, 1시간쯤 후에는 골아 떨어졌지만 말이다...^^


이번에는 닭발을 시켰다...

닭발도 맛있다... 꼼장어 양념이랑 같은 양념을 썼기 때문에 최소한 기본은 한다...
근데, 꼼장어의 쫄깃 쫄깃한 식감을 맛본 후라 닭발의 쫀득 쫀득한 식감은 꼼장어의 그것에 못미친다...
그래도 맛있다...


주문한 꼼장어랑 닭발을 완전히 다 먹어 치웠다... 너무 맛있다...


소주를 몇 병이나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맛있고 유쾌한 자리였다...

이 집 완전 추천한다... 최근에 마셨던 소주 중에 제일 맛있고, 안주도 최상이다...
그리고, 종업원들이 주로 남자분들인데, 너무 친절하고 너무 행동이 재빠르다... 완전 좋다....^^ 꼭 가보시길....^^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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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1. 20. 19:01

한우 영심가 먹거리2011. 1. 20. 19:01

회사 근처에 싼 쇠고기 식당이 있다... 이름은 한우 영심가...

1. 한우 영심가

지난 번에 회사 회식하느라고 한번 가 보았었는데, 소고기 치고는 싼 가격에 놀란 적이 있었다...


여러 방송에서 소개된 적이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비싼 소고기 대비해서 1/4 수준이라고 하지만, 대략 1/2 수준은 되는 듯 하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0-15번지 (02-586-8588)


2. 메뉴

가게에 들어서면 이 집을 찾은 유명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다..
김인식 야구 감독님도 있었고, 가수 이용씨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격표를 보자... 500~600그램에 대략 40,000원 선에서 형성되어 있다...
우리는 한우 스페셜 모듬을 1인분 시켰다.. (참고로, 나 포함해서 3명이 먹었다...)


3. 밑반찬

식당 내부는 전형적인 회식 장소 분위기이다... 많이 고급스럽지도 않다...


밑반찬으로는 양파, 야채, 콩나물 등 기본 반찬이 나온다...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양파 소스는 살짝 달짝지근하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불판은 평이하다... 불판 높이가 있다 보니까, 열 전달이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는 거 같다...


4. 소고기

스페셜 모듬이라서 차돌박이, 안창살, 채끝살, 등심 등 3~4가지 부위가 같이 서빙된다...


일단, 고기질은 상당히 좋다... 


고기 굽는 역할을 맡은 친구가 삼겹살 굽듯이 오래 굽고 많이 구워 놔서 내가 구박을 좀 했지만, 일단, 고기 맛은 상당히 좋다... 굽는 솜씨만 좋았으면 더 나은 고기 맛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600그램 1인분을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인 남자 3명이 소주랑 같이 먹으니까, 어느 정도 배가 찬다....
그래서, 고기를 더 먹을 생각은 없어진다...

그래서, 이번에는 육회를 시켰다... 한 접시 30,000원...
그런데, 육회는 완전 꽝이다... 육회가 너무 질기다... 고무줄 씹는 듯 하다... 육회는 완전 비추...


고기만 먹기가 뭐해서 계란찜을 주문했다...
그릇 위로 엄청 부풀어 오른 계란찜.... 속이 빈 게 아니라 꽉 차 있다... 계란 적어도 5개 이상은 넣었을 듯...


계란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계란찜이 많이 퍼석하다... 국물도 넉넉하게 자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육회 엉망이었고, 계란찜도 살짝 맛이 덜 했지만, 소고기 구이 맛은 정말 좋다.... 
강남 지역에서 비교적 싼 가격의 소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이 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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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1. 7. 10:03

오리역 그때그집 먹거리2011. 1. 7. 10:03

오리역 근처에서 술 한 잔 할 때면 자주 찾는 집이 있다... 그때그집...

1. 그때그집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87-2번지 (031-716-0668)
오리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광장을 거쳐가면 많은 술집들이 좁은 도로를 따라 주욱 늘어서 있는데... 그 중에 있다...^^


2. 삼겹살

일단, 이 집은 모서리에 있는데, 가게 크기에 비해서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어찌보면 너무 시끄럽다고 할 수 있지만, 맛집에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보이는게 당연하다...^^

이 집은 볏집으로 초벌구이한 삼겹살이 대표 메뉴이다... 그냥 삼겹살이 쫄깃 쫄깃하다...
볏집삼겹살 이후에는 고추장 삼겹살을 먹어 보았다... (아래 사진 참조)


볏집 삼겹살은 쫄깃함으로 먹고, 고추장 삼겹살은 혀를 톡 쏘는 맛으로 먹는다...^^

이 집은 삼겹살 말고 쭈꾸미 불고기도 판다... 이 역시 권할만 하다... 하지만, 역시 대표메뉴는 볏집 삼겹살인거 같다...

현재(2011.1월 初)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창궐하여 소나 돼지는 물론 축산농가에서도 완전 패닉 상태에 빠져 있어서 지금 드시라고 권하지는 못하겠지만, 얼른 구제역 파동 마무리가 되었으면 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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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27. 13:04

오리역 까치골 양곱창 돌판구이 먹거리2010. 10. 27. 13:04

회사 동료랑 당구 한 게임 치고 나서 날씨도 쌀쌀한 탓에 곱창 전골을 먹으러 갔다...

1. 까치골 양곱창 돌판구이

그나마 오리역 근처에서 곱창이 맛있는 집... 아저씨도 털털하고...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86-1번지 (031-715-7372)... 약도는 아래 참조...


2. 실내 분위기

원래는 이 가게가 조금 더 컸었는데, 장사가 잘 안되는지 가게 규모를 절반으로 줄였다...
아무래도 손님이 덜 오니까, 줄였을 거 같다... 여하튼 실내는 그냥 허름한 편...


출입문...


곱창전골은 대(大)가 50,000원... 소(小)가 29,000원... 우리는 일행이 2명이라서 소(小)를 주문했다...


곱창전골과 함께 곱창구이도 맛있는데... 한우곱창은 1인분에 27,000원... 호주산 곱창은 17,000원...
아무래도 호주산 곱창은 조금 더 질긴 느낌이다...


3. 곱창 전골

기본 반찬이 우선 나오고... (뭐, 특별한 건 없다...)


우리가 주문한 곱창전골이 팔팔 끓고 있다... 일단, 곱창이 상당히 연하다... 분명히 호주산일텐데...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집과는 달리 곱창전골 국물이 상당히 부드럽다.. 전혀 자극적이지가 않다.. 맘에 든다...


우동 사리도 함께 끓여 주는데, 탱글탱글한 우동 면발이랑 잘 어울린다..


그리고, 곱창전골에는 곱창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다... 진짜 배부를 정도...
곱창 이외에도 양(?) 부위도 함께 섞여 나와서 더 감칠 맛이 느껴진다...


곱창 전골을 다 먹으면 이렇게 밥을 볶아 주는데, 이것도 일품이다... 남은 곱창 국물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볶는데도 불구하고 나름 맛있는 맛을 낸다...


우리는 남은 곱창을 같이 섞어 먹었다... 냠냠...

오리역 근처에서 추천할 만한 곱창 전문집인데, 곱창 전골 및 곱창 구이 둘 다 권할 만한 메뉴인거 같다...
특히, 곱창 구이는 약간 신 묵은지와 파지를 함께 볶기 때문에 곱창 만으로 느낄 수 있는 느끼함을 살짝 잡아 주는게 이 집의 특징이라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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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25. 12:23

서초찹쌀순대... 먹거리2010. 10. 25. 12:23

얼마전에 저녁식사 겸 소주 한잔 하려고 순대집을 찾았다...

1. 서초찹쌀순대

마침 회사 근처에서 발견한 집... 서초 찹쌀순대...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0-13번지 (02-587-0073)... 약도는 아래 참조...


2. 메뉴

메뉴판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각종 안주들...


역시나 식사와 안주들...


3. 모듬순대 및 술국

술 안주로 나온 모듬 순대... 일단, 머릿고기 등이 야들야들하고 살살 녹는다...^^


순대 및 머릿고기만 먹기 텁텁해서 순대국(술국)을 추가로 주문...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내용물도 많이 들었고, 국물도 상당히 진하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국물이 너무 진했는지 역시나 다음 날 되니까 속이 살짝 부글 부글 끓는다...
맛은 괜찮았지만, 양념이 너무 진해서일까...? 아니면, 원래 내 속이 튼튼하지 못해서일까..?

그래도 다른 사람은 괜찮을 수 있으니, 추천.... 순대랑 머릿고기 맛은 좋았으니까...^^

4. 순대국밥

어제 술 한 잔 한 관계로 오늘은 해장하려고 순대국밥을 먹었다...
나의 블로그에 단골로 등장하는 고객(왼쪽)과 후배(오른쪽)...


일단, 김치 깍두기를 담아 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낸다...
그리고, 특이하게 배추 김치 대신에 무우 채 썬 김치도 먹을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순대국밥 나왔을 때 사진을 못 찍어서, 먹는 도중에 사진을 찍었다...
순대 자체는 별로 없고, 머릿 고기 중심으로 순대국밥이 만들어져 있다.. 나는 오히려 좋다...^^


일단, 순대국밥이 맛은 좋다... 별도의 양념을 하지 않았지만, 기본 양념 만으로도 약간은 매콤하고 시원한 맛...
지난 번에는 오히려 속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순대국은 얼마나 속을 풀어 줄지 시간이 지나 봐야 알겠다...^^

5. 순대야채볶음

프로젝트 팀원들이랑 회식을 했다... 보통은 삼겹살 집에서 하지만 삼겹살에 지친 우리는 이번에 메뉴를 바꿔 보았다...
순대야채볶음... 여느 음식점에서 먹는 거랑 맛이 다르지 않다...

야채가 조금 많은 듯 하지만, 야채와 순대를 푹 익혀서 서로 섞어 먹는 맛이 나름은 괜찮다...
야식으로 주문하게 되면 완전 엉망인데, 역시나 바로 익혀서 먹으니까 먹을만 하다...^^

 
삼겹살 대신에 선택한 서초찹쌀순대... 나름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봐서 다음 회식에는 또 다른 메뉴를 골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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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22. 12:20

유타로... 웅태랑(雄太郞)... Utaro... 먹거리2010. 10. 22. 12:20

회사 근처 골목길을 배회하다가 일본 라멘집을 하나 발견했다...


간판을 보니까, 雄太郞(웅태랑)이라고 적혀 있다... 그런데, 홈페이지를 찾아 보니 일본 발음으로 유타로(Utaro)...
돈코츠 라면으로 유명한 유타로...^^


원래는 분당에 있는 유타로가 맛집으로 유명한데, 강남점도 하나 더 오픈한 모양이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0-6번지 (02-582-5999)... 약도는 아래 참조...^^


2. 메뉴

메뉴판은 상당히 심플하다...
돈코츠 라멘, 쿠로 라멘이 있고, 겨울철에는 쇼유라멘도 추가해서 팔고 있다...
그리고, 교자 만두를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다...


식당은 약간 지하실 분위기가 나는데, 아늑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주방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고, 모든 조리사들은 온통 사내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웅태랑(雄太郞)이라는 상호에서 보다 시피 "수컷 웅(雄)", "사내 랑(郞)"을 쓰고 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와 생강을 먹을 수 있다...


3. 교자만두
 
라멘 먹기 전에 "교자만두"로 살짝 입가심을 한다...
교자만두는 크기가 한입에 먹기에도 약간 작은 듯한 느낌이 있으며 베어 먹으면 촉촉한 기분이 살짝 느껴진다...


4. 시로 라멘
 

내가 주문한 시로 라멘...
내가 알기로는 돼지고기 우려낸 국물에 가는 면발.. 그리고 콩나물... 그리고 올려진 챠슈와 삶은 계란 반 조각...


일단, 국물이 진하다... 돼지고기의 살짝 비린 맛이 아주 조금 있지만, 거북할 정도는 아니다...

단, 내가 생각하는 생면 면발이 아니어서 살짝은 실망...
원래 돈코츠 라멘의 면을 이런 면발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생면이 더 좋은 거 같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면발이 조금 가늘고 스파게티처럼 중간 부분을 살짝 덜 익혀서 쫄깃 쫄깃한 면발이 아니라, 탁탁 끊어지는 면발로 라멘을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먹다 보니까 이런 면발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다...

5. 소유 라멘
 
오늘은 소유 라멘을 먹었다... 소유라멘은 돼지 우린 국물 대신에 간장으로 맛을 낸 라면...


간장으로 맛을 내서 국물이 약간 검은데, 약간은 짠 듯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국물은 비교적 맛갈스러운 편...
소유라멘은 시로 라면처럼 가는 면발이 아니라 기름에 튀긴 면발이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면발...^^

6. 냉 라멘
 

이번에 먹어 본 음식은 냉라멘....
소유라멘 육수를 차게 한 라멘인데, 그릇 가장자리에 묻혀 놓은 와사비를 기호에 맞게 넣어서 먹게 되어 있다...
여름에만 판매되는 계절 음식으로 더운 날 한 번 먹어 볼 만 하다...^^

 
분당에 있는 라멘 전문집인 유타로를 한번쯤은 가 보리라 마음을 먹었던 차에 우연히 강남에서 들른 유타로... 수확이다...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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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0. 13:51

분당 정자 평가옥 먹거리2010. 10. 20. 13:51

분당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점 중의 하나를 소개한다... 바로 평가옥...

1. 평가옥

대충 보니까, 평가옥은 4~5개 정도의 분점이 있는거 같은데, 정자동에 있는 평가옥을 방문하였다...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 82-1번지 (031-786-1571)... 약도는 아래 참조...


맛집답게 사람들이 매우 많다...
이 집은 1층과 지하1층을 음식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1층에 자리가 없어서 지하로 내려왔다...
1층이 단아한 일반 음식점이라면 지하는 조금 부산하고 다소 정신없는 듯 느껴진다...^^


현서가 갓난아기 시절에는 비교적 음식점에서 조용했는데, 오늘은 정말 정신없이 돌아 다닌다...
현서 엄마랑 내가 서로 번갈아서 현서를 돌보느라고 음식맛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ㅠㅠ


2. 어복쟁반

예전에 이 집을 왔을 때는 일종의 육계장인 "온반"이라는 걸 먹었는데... 오늘은 "어복쟁반"을 주문했다...

우선 밑반찬... 각 반찬은 첫 맛은 깔끔하다... 입니다... 그런데, 약간은 짠 듯...


이 집의 또 자랑할 만한 음식인 "빈대떡"... 다른 집 빈대떡은 밀가루를 섞어서 약간 찰지다면, 이 곳 빈대떡은 살살 부숴지는게 진짜로 녹두를 주 재료로 만든 듯한 느낌이다... 추천...


오늘의 메인 요리인 "어복쟁반"...

어복쟁반

어복쟁반은 평안도의 전통음식으로 놋쇠 쟁반에 쇠고기 육수를 붓고, 차돌박이, 양지머리, 송이버섯, 만두, 전 등을 넣어서 보글 보글 익히고, 건져 먹는 음식으로, 추운 날씨를 이기고자 다소 기름진 음식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일단, 국물 맛이 진하고 맛있다... 하지만, 올려져 있는 양지머리 등 재료들이 약간은 짠 게 흠... 그리고, 밥으로 먹기보다는 안주로 먹는게 훨씬 나을 거라는 생각이다...


나, 현서엄마, 처제 이렇게 3명이서 어복쟁반 소(小)를 먹었는데, 내용물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이 많아서 조금 남겼다... 집사람이 국물에 빠진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탓도 있으리라...

원래는 이 국물에 칼국수 사리 등을 넣어서 끓여 먹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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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름집 먹거리2010. 10. 14. 10:14

지금 근무하고 있는 회사 근처에 특이한 비빔밥 집이 있어서 찾아 보았다...

1. 들름집

가게 이름도 상당히 특이하다... 많이 들러 달라는 의미로 "들름집"이라고 한걸까...?


주로 비빔방을 팔고 있으며, 국수를 주문할 수도 있다...

오전 11:30분 경에 갔을때는 손님이 하나도 없었지만, 밥을 먹고 나온 12:00 경에는 이미 손님들이 바깥까지 꽉 들어차 있었다...


들름집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2동 1330-11번지... 지도는 아래 참조...


2. 멍게비빔밥

가게 실내는 그리 크지 않고, 좌석이 대략 25개 내외 정도 되는 거 같다...^^
지금은 11:30분 경이어서 아직 손님이 안 온 상태...^^


메뉴판을 살펴 봤더니... 멍게비빔밥, 화다닭비빔밥, 참골뱅이비빔밥, 쇠불고기덮밥 등 약간은 생소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도 6,000원 수준으로 이 동네 음식 치고는 가격도 적당하다...


나는 멍게비빔밥을 주문했다... 평소에 멍게를 즐겨 먹지는 않기 때문에 살짝 망설였지만, 이 집의 대표 메뉴라고 하기에 맛보지 않을 수가 없다...^^

일단, 시원한 국물 김치가 제공된다...


그와 더불어, 삶은 계란... 그런데, 20여가지 약재를 넣어서 24시간 동안 삶은 계란이라고 적혀 있다...
그래서인지, 먹어 보면 맥반석 계란과 맛은 비슷하지만, 맥반석 계란 처럼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


주문한 멍게 비빔밥이 나왔다...
한쪽 귀퉁이에 멍게가 놓여 있고, 무우순, 파래김 등 나물이 예쁘게 담겨 있다...^^


이제 비벼보자..
그냥 비벼 먹어도 되지만, 함께 나온 간장을 넣어서 비벼도 되고, 그래도 부족하다 싶으면 초고추장에 비벼 먹을 수도 있다...
나는 간장만 넣고 비볐다...


살짝 살짝 씹히는 멍게에서 품어져 나오는 멍게 향이 다른 비빔밥 재료와 어울어져서 맛이 좋다...
멍게향이 입 안에 번지면서도 너무 강렬하지는 않는 그런 맛...^^ 권장할 만 하다...^^

3. 화다닭 비빔밥

이번에는 화다닭 비빔밥을 한번 먹어 보았다...

국내산 닭 가슴살만을 엄선(?)해서 김가루와 무순을 함께 비벼먹는 맛...^^ 


비벼보자...
"화다닭"이란 이름에 걸맞게 비벼진 색상이 살짝 붉다.. 하지만, 절대 많이 맵거나 하지는 않다... 적당히 맵다...^^


이 가게에서 먹어 본 비빔밥 중에 아직 맛이 없다고 느낀 비빔밥은 없다... 그만큼 음식 솜씨가 좋다...^^

4. 만두국

오늘은 만두국을 먹었다... 일단, 만두국에 들어가는 만두는 가게에서 직접 만드신단다...
만두속은 김치로 되어 있는데, 시거나 하지 않고 아주 살짝 매운 그런 맛이다...


5. 잔치국수

잔치국수도 이 집의 자랑이라 할 만하다... 한 눈에 보기에도 깔끔하고 푸짐해 보인다...


재료를 섞어 보자... 내용물이 상당히 많고, 국수량도 상당히 많다...
국수 국물도 단순히 멸치로만 맛을 낸 것이 아니라, 22가지의 재료를 넣어서 푹 우려낸 육수라고 한다...


잔치국수의 면발도 상당히 매끈 매끈하다... 목 넘김이 그만큼 부드럽다는 의미이다...^^

이 가게는 비빔밥 종류도 많고, 국수 같은 면 종류도 있으니 자주 방문해서 먹어 볼 만 한 거 같다... 단골집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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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 짬뽕이 맛있는 집 먹거리2010. 9. 8. 12:42

회사 근처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중국집... (하지만, 새로 찾아 갔을 때는 맛이 약간 변했음)

1. 중국집

가게 이름이 바로 "중국집" 이다...^^ 짬뽕이 맛있는 집이라고 광고하는 집....


전화번호는 031-717-0717.. 주소는 모르겠다...
오리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오리역 광장을 지나 체리빌 맞은편 지하에 있는 중국집...


예전에는 이 집이 장어구이를 팔던 곳이었다...


장어를 팔 때도 자주 이용하곤 했었는데, 지금은 중국집으로 바뀌었고, 나름 독특한 음식맛을 보여 준다...

2. 음식

이 집은 다른 중국집처럼 메뉴가 엄청 많거나 하지 않다... 요리가 대략 20개 수준... 식사는 10개 정도...


가격도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일반 동네 중국집보다는 재료도 풍성하고 맛도 추천할 만 하다...

반찬은 심플하게 나오는데, 양파도 아삭아삭하고, 짜샤이도 신선하다...


내부는 모두 퍼질러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식탁으로만 되어 있고, 조그만 방이 3개 정도 된다...
중국식당이라기 보다는 일반 가정집에서 먹는 느낌이 든다...


첫번째 요리인 유산슬...^^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양념이 진하다... 주재료를 상당히 많이 사용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중국식당보다는 좀 더 간장이 더 많이 들어 있는 듯한 맛이 난다...


두번째 메뉴는 라조육... 이 음식 역시 진하게 양념을 했다...
다른 라조육이나 라조기는 진한 노란색이 난다면, 여기는 좀 더 빨간 기운이 더 포함되어 있다...
맛도 살짝 매운 맛이 포함되어 있다...


이 메뉴는 예전에 먹었던 메뉴... 난자완스...^^
다른 곳은 난자완스가 매우 큰데, 여기는 딱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내어 온다... 맜있다...


이 곳 중국집은 확실히 다른 중국집보다는 재료를 훨씬 풍부하게 사용하며, 사천식 마냥 살짝 매운 맛이 일품이다...
술 안주로는 그만인 곳이다... 강 추천...^^

3. 다시 찾은 중국집

그런데, 어제(5/31) 이 가게를 다시 찾아 왔다... 그런데, 주방장이 바뀐건지.. 음식맛이 조금 이상해 졌다...

우선, 난자 완스... 지난 번에는 한 입에 먹기 좋게 만들어진 완스였다면, 이번에는 거의 돈까스 수준이다...
식감도 예전 난자완스의 부드러운 맛이 아닌, 바삭바삭한 느낌이다... 이런 난자완스도 있었던가...?

 
라조육은 예전과 비슷한 듯 하나, 고기 자체가 부드럽지 못하고 조금 딱딱한 느낌이다...
주문했을 때 바로 만들지 않고, 미리 만들어 놓은 튀김을 쓰는 듯한 느낌...?

 
짬뽕도 주문했다... 어제 먹은 술 해장도 할겸...
일단, 면발에 녹차 등을 넣었는지 녹색 기운이 돈다.. 이렇게 바뀐거야 뭐 레시피 차이라고 보고, 일단, 국물 맛이 예전에 비해서 조금 깊은 맛이 없어 졌다...


이 중국집을 예전에는 참 추천을 많이 했는데, 어제 가 본 결과는 맛이 조금 떨어 졌다... 이번에만 그런건지 아니면 아예 맛이 바뀐 건지 몰라도 초심으로 다시 돌아 왔으면 싶다... 

4. 럼보트

중국집에서의 1차로는 살짝 부족해서 근처에 있는 세계맥주 전문점인 "럼보트"를 찾았다...
최근에 새로 생긴 집인데, 세계맥주 종류가 많지는 않고, 그냥 부담없이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다...


실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어수선하기는 하지만...^^


우리는 그냥 생맥주를 주문하고, 슬라이스된 포테이토 튀김을 안주로 먹었다...
포테이토는 부드럽고, 특히나 끼얹은 소스가 맛갈스럽다... 사람들이 모두 맛있다 했다...


맥주를 먹는 동안, 회사 동료가 가진 갤럭시S와 내가 가진 아이폰 성능 및 기능을 비교하는 열띤 토론이 있었다...
스마트폰을 한번도 써 보지 않은 후배가 실험하면서 평가를 했는데, 아이폰의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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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6. 14:32

서초 사리원 먹거리2010. 9. 6. 14:32

점심식사를 하러 서초 사리원이라는 음식점을 찾았다...

1. 서초 사리원

불고기, 갈비, 냉면 등을 파는 가게이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1-7번지... 약도는 아래...


2. 불고기 정식

우리는 점심 특선 메뉴로 적혀 진 "불고기 정식"을 먹었다... 가격은 무려 21,000원... 허걱...ㅠㅠ

일단, 불고기 굽는 불판이 나오고...


전체로는 달콤한 소스가 뿌려진 야채 샐러드... 생각보다 맛있다... 입맛을 돋운다고 해야 하나..?


불고기 불판 위에 불고기가 얹혀 진다... 지글 지글...^^


불고기 양념이 살짝 달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갈스럽다.. 밥공기에 불고기 양념 국물을 얹어서 먹으면 참 맛있겠다 싶다...

하지만, 나는 불고기를 먹고 난 뒤에 물냉면을 먹었다...


같이 간 동료 왈... "원래 함흥냉면은 비빔면인데, 여기는 함흥냉면 면발로 물냉면을 만든다..."
좋은 말인지 나쁜 말인지 모르겠다... 여하튼 나는 물냉면의 맛을 잘 모른다..
그냥 싸구려 칡냉면은 맛있다고 느끼지만, 제대로 된 평양냉면 육수 맛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이 곳 냉면 맛에 대한 평가는 보류하기로 한다... 나한테는 별로 맛있다는 느낌으로 남지는 않는다...ㅠㅠ

비싼 가격에 비해서 서비스가 고급스럽지는 못하다... 자리에 앉으면 바로 주문 받고, 주문 받으면 바로 반찬이 나오고, 불고기가 익혀 진다... 여유롭게 천천히 음식을 즐길 식당은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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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6. 11:16

죽전 횡성한우 도매식당 먹거리2010. 9. 6. 11:16

집사람이 꽃등심을 먹고 싶다 했는데, 집 근처에 마땅한 집이 없다가 얼마전에 가게가 하나 생겼다...

현수막이 붙어 있는데, 2010년 8월 24일 개업했다고 한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54-1번지 (031-889-9243)
죽전 오로라 스파랜드 건물 120호인데, 큰 길에서 잘 안 보이고, 건물 안 복도로 들어 가면 보인다...


1. 횡성한우 도매식당

입구를 보면 신장개업했다고 적혀 있다... 2010.8.24 개업...^^
하지만, 식당이 큰 길에 있지 않고, 건물 안 쪽에 있어서 홍보가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즈음 횡성한우로 속이고 파는 가게가 많다고 사장님에게 얘기했더니, "동생이 횡성에 살고 있어 거기서 배달한다."고 답변을 한다...^^
180그램에 29,000원... 결코 싸지는 않는 가격이다...ㅠㅠ


우리가 자리에 앉자 갈치조림을 식사로 권해 주셨는데, 우리는 고기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특모듬으로 2인분 주문했다...

2. 반찬

모듬에는 때에 따라 서로 다른 부위가 제공된다고 했다... 동네 가게라서 맛에 대해서는 살짝 반신반의하고 있는 상태로 주문했다...^^

반찬은 그냥 평범하지만, 결코 맛없게 대충 만드는 맛은 아니었다...


썬 양파에 뿌려진 소스가 단순한 간장 소스가 아니다... 빨갛다고 해서 매운 맛도 아닌 적당한 맛이다...


집에서 특별히 만들었다고 하는 멍게젓이다... 내가 멍게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밥 반찬으로 먹기에 큰 부담은 없다...


옆에 나란히 상추가 서빙되지만 그렇게 신선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내가 원래 쌈 싸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3. 횡성한우 모듬

주문한 모듬구이가 나왔다.. 등심, 살치살, 갈비살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등심부터 구워 본다... 등심은 두 덩이가 나왔는데, 첫번째 덩이는 보기에 그다지 마블링이 좋아 보이진 않는다... 맛도 살살 녹는 맛 대신에 살짝 씹히는 맛이 난다...


하지만, 두번째 등심은 마블링도 좋고, 입에서 살살 녹는다... 하나의 소에서도 등심의 부위에 따라서 맛있는 부위와 맛없는 부위가 섞여 있다...^^ 이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등심 맛에 주는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다...


두번째로 살치살을 굽는다...
색상이나 마블링이나 모두 좋아 보인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다...^^ 그렇다고 맛없다는 소리는 아니다...


세번째로 갈비살을 굽는다... 맛있다... 갈비살이 살짝 고소하긴 하지만, 특히나 오늘은 더 맛있는거 같다... 추천...^^


4. 보너스

개업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 자주 찾아 달라는 부탁인지 주인장께서 공짜로 육회를 내 오셨다... 나는 원래 육회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냥 편하게 먹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도 아니고,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다... 참기름이나 배 대신에 마늘을 썰어 낸 것도 살짝 특이하다...


처음에는 동네 가게라서 반신반의하면서 찾은 집이지만, 생각보다는 한우 맛이 좋고, 반찬도 그럭저럭 하고, 주인 아줌마 아저씨가 상당히 친절하다...^^
집 근처에서 한우가 먹고 싶을 때 가끔은 찾을만 한 거 같다...

그리고, 한우 이외에도 삼겹살이나 갈치조림도 있으니 다음에는 이 메뉴에 도전해 봐야 겠다...

5. 삼겹살 도전

지난 번 한우 모듬을 먹고 나서, 오늘(9/26)은 갈비살을 먹으러 갔는데, 추석 다음날이라서 갈비살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삼겹살을 먹어 보았다...

오늘은 밑반찬으로 쇠고기 장조림이 나왔는데, 양념이 잘 배어 맛있다...^^


평상시에 나오는 깻잎과 더불어 파래김(?)도 반찬으로 나왔다...


삼겹살을 주문했더니, 아저씨가 냉동되지 않은 삼겹살 덩이로부터 직접 삼겹살을 썰어 내신다...
냉동 삼겹살이 아니어서 맛있을 거 같은 예감이 든다...


지글 지글...^^


역시나... 맛있다... 입에서 식감도 느껴지면서 살살 녹는 느낌도 난다...^^

사진에는 없지만, 밥 공기와 함께 내어 온 된장국... 국물 색깔이 검다... 맛도 상당히 진하다.. 고소한 맛이라기 보다는 짠 맛이다... 생전 처음 먹어 보는 맛의 된장국...^^

추석이 지나 이제는 다시 갈비살을 비롯한 우수한 고기가 들어 온다고 하니, 조만간 다시 갈비살을 맛 보아야 겠다...^^

6. 갈비살

지난 번에 이어서 이번에는 갈비살을 먹으러 갔다... 내가 갑자기 이 집의 단골집이 된 거 같은 느낌이다...
사실 집 근처에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적당한 곳이 없어서 여기를 주로 찾는다...^^

오늘은 올레다... 기존 가격이 180g에 29,000원이었는데, 오늘부터 200g에 23,0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손님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추석이 지나고 싼 가격으로 물건이 들어 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우쨋든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다....^^


갈비살 중에 이렇게 마블링이 좋은 걸 보지 못했다... 입에 넣으니 완전히 살살 녹는다...
그나마 고기 좀 먹어 봤다는 후배 녀석도 맛있다고 칭찬이 상당하다...^^


7. 동태탕

새로 메뉴가 추가되었다고 하길래 이번에는 동태탕을 한번 먹어 보았다...
지금이 구제역이 창궐하고 있는 시기라서, 한우를 들여 놓지 않는다고 한다... 구하기도 어렵고 찾는 사람도 없고...ㅠㅠ


솔직히 말해서 별로 특이할 게 없는 그냥 동태탕이다... 약간은 비린 맛이 나서 감히 추천은 못하겠다...^^


이 집 아저씨도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편안한 느낌이 드는 가게이다...^^ 앞으로도 단골 유지될 거 같다...
하지만, 맛집처럼 손님이 바글 바글한 식당이 아니어서 수지타산 관계로 문을 닫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

사장님... 돈 많이 버시고 문 닫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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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8. 24. 12:36

부산 숯불 양꼬지 먹거리2010. 8. 24. 12:36

오늘은 대놓고 먹는 날인가 보다... 잠든 아들 현서를 어머니께 맡기고 집사람이랑 술 한잔 하러 나왔다...^^

1. 숯불 양꼬지

최근에는 서울에도 많이 생겼다고 하는데, 양꼬지를 먹으러 갔다...


상호가 많아서 뭐가 제대로 된 상호인지 모르겠다.. 중국 양꼬지(?), 숯불 양꼬지(?), 태호네 양꼬지(?)...^^

주소는 모르겠고, 약도는 아래 참조...


2. 양꼬지


양꼬지는 1인분에 10개가 나오는데, 7,000원... 우리는 2인분을 주문했다...


양꼬지에 찡따오 맥주가 빠질 수 없지... 큰 병 하나에 4,000원..^^


양꼬지는 얇은 쇠꼬챙이에 마늘이랑 은행을 같이 끼워서 나온다... 그리고, 직육면체로 생긴 구이판(?)에 꼬지를 얹고 숯불로 구워 낸다...


양꼬지라서 비린내가 날 줄 알았는데, 어떤 양념을 하지 않았는데도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고 상당히 연하다... 주인 아줌마랑 잠깐 얘기했는데, 여기서 장사한지가 10년이 다 되어 간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 중국에서 오셨다고 하구...^^

최근에 늘어나는 양꼬지 집에 비해서 맛있을 거라면서 자신감이 대단하시다...^^


양꼬지를 그냥 먹어도 되지만, 같이 나오는 양념을 미리 뿌려서 꼬지를 굽거나 다 구워진 꼬지를 이 양념에 찍어 먹어도 좋다... 예전 중국에서 맛본 양념보다는 산초가 적게 들어서 우리나라 입맛에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거 같다...^^

지금도 침이 고인다... 양꼬지를 먹기 위해서라도 부산 집에 자주 내려 가야 겠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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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8. 18. 12:33

선릉 서초골... 먹거리2010. 8. 18. 12:33

회사 직원 2명이 다른 부서로 전배되는 까닭에 환송회 겸 회식을 하였다...

1. 서초골

장소는 선릉에 있는 서초골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0-29번지)


2. 갈비살 및 안창살

갈비살이랑 안창살 등을 섞어서 먹었는데, 육질이 많이 부드럽지만, 육즙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반찬은 그냥 그럭 저럭... 하지만, 선지국은 국물이 진해서 마음에 든다... 선지는 별로 들어 있지 않다...^^


종업원들이 불판은 자주 갈아 주어서, 별로 고기가 타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전배 가는 동료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팀장...^^ (초상권으로 Blur 처리...^^)


오랫동안 같이 일한 가족들과 떨어지는 건 슬픈 일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출발을 하는 동료이니만큼 축하의 자리가 되었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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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8. 8. 17:10

구울래? 찔래? 죽전동... 먹거리2010. 8. 8. 17:10

집 근처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조개구이집... 여기서 마눌이랑 마눌 친구랑 한 잔 했다...

1. 구울래 찔래

상호명을 참 잘 지은 거 같다... 직관적으로 와 닿는 느낌...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08-3번지


2. 조개구이 주문

밖에는 주문되길 기다리는 조개들이 잔뜩... 이 집 주인 아저씨의 아버님이 강원도에서 어부로 계신다니 혹시 직접 공수해 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정확하지 않음..^^)


우선 밑반찬으로는 미역국이 나오는데.. 그럭 저럭...^^


주인 아저씨가 약간은 냉냉한 편인데, 그런 면이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도...^^
우선, 입맛을 돋우라고 가리비랑 전복을 살짝 구워 낸다... 신선 그 자체...^^


구워 질 차례를 기다리는 다른 조개들...


한 켠에는 버터와 부추와 함께 조개 관자를 익힌다..
예전에 버터만 가지고 익혔을 때는 그냥 심심한 맛이었는데, 부추를 함께 넣어서 익히니까, 부추 향과 섞여서 훨씬 더 풍부한 맛을 낸다... 좋은 아이디어이다...^^


키조개 살... 나는 큰 조개의 살은 별로 맛이 없는 거 같다...ㅠㅠ
그리고, 고추장 양념을 함께 하니까 조개살의 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나는 원래 회를 먹을 때도 절대 고추장 양념에 찍어 먹지 않는다... 와사비 간장 Only...^^


대합(?)이 익어 간다... 이것도 별로 맛 없다... 무조건 작은 조개가 맛있다...^^


조개구이 한 판을 다 먹었는데, 마눌 친구가 갑자기 해삼이 먹고 싶단다...
나는 해삼, 멍게 이런 건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마눌 친구가 먹고 싶다니, 주문했다... 15,000원 어치...^^


구울래 찔래 체인점 여러 군데를 가 봤지만, 집 근처라는 장점도 있고, 주인 아저씨 성격이 깔끔하고, 조개의 신선도도 느껴 지고, 조그만 가게의 온정도 느낄 수 있어서 이 곳을 자주 찾는다... 추천...^^

3. 생 대하 (새우구이)

지난 번에는 조개 구이를 먹었지만, 오늘은 생 대하구이를 먹었다... 대하구이는 가을 즈음에만 판매되는 메뉴...^^
가격은 35,000원...^^

주인 아저씨가 소금이 깔린 빈 냄비를 불에 올려 놓고 일단 달군다... 어느 정도 냄비가 달궈 졌을 때, 아저씨가 들고 온 버켓...
그 안에는 살아 있는 새우가 잔뜩 들어 있었다...

냄비 뚜껑을 열고는 재빨리 생 대하를 쏟아 붇고는 뚜껑을 닫았다... 뜨거워 몸부림 치는 대하들...ㅠㅠ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대하들은 난리를 치고 있는 중...^^


어찌나 날뛰는지 뚜껑에 소금이 잔뜩 묻어 있다...

이제 슬슬 익어가는 대하들...^^


다 익혀진 대하들.. 그렇게 씨알이 큰 건 아니어서 중급 정도 되는 대하...^^ 맛있겠다...


새우 머리를 잘라서 다시 냄비에 넣고 신선한 새우 살을 간장 혹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 냠냠...


하지만, 2명이 먹기에는 다소 많은 양이어서 나중에는 거의 억지로 꾸역 꾸역 먹었다...
이 집은 워낙에 재료가 신선한 지라... 맛 하나는 끝내 준다...^^ 익히면 익힐수록 딱딱해 지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ㅠㅠ

4. 울진대게

회사에서 열받는 일도 있고 해서, 집사람 불러 내서 술 한잔 했다...
가게 들어 가는데, 영덕대게(울진대게) 판다는 내용의 메뉴판...^^ 바로 주문했다...

하지만, 대게를 찌는데 20분 가량 소요된다고 해서 그 사이에 먹을 라면을 주문했다...


조개구이 전문집답게 조개를 넣어서 깔끔하게 끓여 낸 라면...
게다가 김치를 살짝 썰어 넣어서 시원한 맛까지 더불어 만들어 낸다...


드디어 주문한 울진대게가 나왔다... 한 마리에 25,000원... 우리는 두 마리를 주문했다...


주인 아저씨가 직접 게살을 발라 주었다... 첫 속살을 베어 무는 순간 터져 나오는 탄성...^^
진짜 맛있다.. 예전에 영덕에 가서 먹었던 대게보다 오히려 더 낫다는 느낌마저 든다...


이 집 아저씨는 까칠한 측면은 있지만, 그래도 음식을 제대로 아시는 분이다... 일종의 자존심이 있다...

다리는 살이 꽉 차 있지만, 아직 몸통에는 살이 덜 찼다... 2~3월 정도 되면 몸통도 살이 찬다고 한다...


대게 껍데기 국물을 이용해서 밥 한 그릇을 볶았다... 이 역시 맛있다...


5. 가리비 구이

보통때는 모듬 조개를 구워 먹다가 오늘은 가리비 구이만 주문했다...
아무래도 가리비는 금방 구워지고 맛도 달짝지근해서 구이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리비 구이에는 키조개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키조개의 커다란 관자를 맛나게 먹을 수 있다...^^

조개구이 전문집이지만, 계절마다 제철 음식을 특별히 메뉴에 추가하는 센스를 가지고 있는 그런 집이다...
죽전에 사시는 분에게는 완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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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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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일본라멘... 복진면... 먹거리2010. 8. 8. 13:20

요즈음에는 강남역으로 출근하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항상 보게 되는 간판... 복진면...


언젠가 한번 먹어 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일요일 근무 나온 김에 한번 먹어 보았다...

1. 복진면

위치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6-11번지 도시에빛 Ⅱ 204호


복진면 홈페이지를 찾아 보니까, 강남역점과 함께 대구에 지점이 있는 거 같다...

강남역점은 건물 2층에 있는 거구...


복진면은 가게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다시피 "복어"를 이용한 메뉴가 특색이 있다...
매일 뽑는 생면에 복어 육수를 사용한 메뉴를 선전하고 있다...^^


가게 내부도 맛집이라는 걸 자랑하는 듯, 여러 음식들을 소개해 두고 있고, 인테리어도 중간쯤은 한다...
일본에 있는 힐튼호텔 주방장으로부터 복어 소스 제조법을 전수받았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2. 실내 풍경

복어로 국물을 낸 후꾸지리 라멘이 제일 대표 라멘인지 제일 상단에 올라 와 있다... 나는 복어를 즐겨 하지 않는 편이라서, 바로 밑에 있는 돈코츠 라멘을 주문하였다... 가격은 8,500원...
돼지고기 육수의 비린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진한 맛과 순한 맛 중에 고를 수 있다..

강남역 음식값은 너무 비싸다...ㅠㅠ


실내는 그냥 평범하고...


유명인들의 방문 서명도 10여개 볼 수 있다... 이건 영화배우 백윤식 선생님의 서명...


3. 차 및 밑반찬

우선, 차를 마셔 보았다...
찻잔이 조그만 것이 참 귀엽다... 무슨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진하고 개운하다...


그리고, 라멘이 나오기 전에 조그마한 주먹밥이 서빙되었다...
예전에 라멘 먹을 때는 이런 주먹밥을 내 주지 않았는데, 그날 그날에 따라서 서로 다른가 보다...


4. 돈코츠 라멘

주문한 돈코츠 라멘이 나왔다..


국물은 뽀얗게 나오고 매우 진하다... 전형적으로 콩나물(?), 김, 파, 팽이버섯 등이 얹어져 있다...
라멘 면발은 살짝 가늘지만, 흐물 흐물하지는 않다... 맛있다...


반찬으로는 김치와 오이 절임이 서빙된다... 필요하다면 공기밥을 주문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아마 공짜일 듯...^^
맨날 라면으로 돈코츠 라멘 혹은 미소 라멘 중심으로만 먹는데, 다음에는 복어 국물의 후꾸지리 라멘도 한번 먹어 봐야 겠다...

5. 복어 라멘

이번에는 복어 국물의 라멘을 시켜 보았다...
복어 라멘에는 지리 스타일과 매운 스타일 두 종류가 있는데, 어제 술 한잔 걸친 관계로 오늘은 매운 복어 라멘....


돈코츠 라멘 국물은 돼지고기 우려낸 껄쭉한 맛이라면, 이 라멘은 복어로 육수 만든 깔끔한 맛이다...
하지만, 매운 국물이어서 본연의 복어 우려낸 육수 맛은 느끼지 못함이 다소 아쉬웠다...^^

고명으로 살짝 얹혀진 복어는 살이 상당히 쫀득하고 맛도 고소하다...

6. 매운 미소라멘

지난 번에 복어 라멘은 라멘의 진정한 맛을 느끼지 못했던 거 같아서, 이번에는 매운 미소라멘을 주문했다...


아주 살짝 맵고, 미소라멘 맛을 내는 간장맛은 다소 진한 느낌이 들었다...
이 집 라멘은 일단 맛있다.. 하지만, 너무 맛있게 만들려다 보니까, 모든 양념이나 국물이 진한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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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7. 28. 12:13

죽전동 오징어 세상... 먹거리2010. 7. 28. 12:13

어제 집사람이랑 소주 한 잔 하러 오징어 세상에 들렀다...

1. 오징어 세상

오징어세상은 죽전 사거리 근처에 있는 조그만 가게인데, 내가 즐겨 찾는 가게이기도 하다...


가게에 직접 가서 먹기도 하고, 어떨때는 포장해서 집에 가서 먹기도 한다... 그만큼 맛깔나단 뜻이다...^^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448-7번지 대지빌딩 1층


요즈음 오징어 세상 체인점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집 근처에 있는 가게이기도 하지만, 맛이 좋고 서비스도 만점이다...

2. 주문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술 안주로 여러 회를 맛보기에 양도 적당하고 가격도 참하다...^^ 하지만, 탕 종류가 별로 없이 회 중심으로만 되어 있는 점은 다소 아쉽다...

우리는 광어회와 가리비찜을 시켰다...

3. 광어회와 가리비찜


우선 기본 반찬으로는 미역국이 나오고, 락교와 생강도 함께 서빙된다... 와사비나 고추장을 찍어 먹을 수 있다... 미역국도 국물맛이 상당히 진해서 처음에 입을 헹구거나 회를 먹는 도중에 곁들여도 궁합이 좋다...

우선 광어회... 광어 자체는 별로 크지 않은데, 살을 도톰하게 썰어서 씹는 질감이 참 좋고,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가리비는 회로 먹을 수도 있고, 찜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 이건 찜... 가리비 자체의 고소함이 그대로 묻어 난다... 이 가게에서는 가리비 찜을 처음 먹어 보았는데, 앞으로도 자주 애용할 것 같은 맛이다...


집사람이랑 소주 한 잔, 두 잔 먹다 보니 둘이서 두 병을 마셔 버렸다... 하지만, 회랑 같이 먹으니까, 별로 술 취하지도 않고 부부 간에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일단, 이 집에서는 광어회를 추천한다.. 상당히 육질이 두껍고 쫀득 쫀득하다... 가리비찜도 권할 만 하다.
전에는 오징어 통찜을 먹었는데, 오징어 씨알이 작아서 그런지 풍성한 맛보다는 약간 퍼석 퍼석한 느낌을 받았다...

4. 석화(굴)

오늘 집사람이 술을 먹고 싶다 해서 다시 이 집을 찾았다...
오늘도 광어회를 먹었는데, 보통때와는 달리 광어회의 쫀득 쫀득한 맛이 맛이 떨어지고 질기기까지 하다...
더구나, 내가 좋아하는 락교도 아삭아삭한 맛이 없이 푸석푸석하다... 완전 실망... 오늘만 그런거겠지 이해한다...

오늘은 겨울 별미로 "석화"를 주문했다...

비교적 싱싱해 보이는 석화... 석화를 반으로 쪼개서 각각 마늘 조각 하나랑 고추 조각 하나씩 올려져 있다...


나는 석화를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집사람은 상당히 맛있다면서 열심히 먹는다...
나도 한 두개 먹어 보았는데, 원래 내가 석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지... 싱싱한 맛은 있는 거 같다...^^

5. 광어 세꼬시

오늘은 광어회 세꼬시를 주문했다...
내가 원래 회를 잘 먹지 못하는데, 이상하게 이 곳 회는 너무 쫄깃하고 맛있다... 나 알바 아니다...^^


6. 산낙지

오늘은 산낙지 안주다... 난 산낙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마나님이 먹고 싶단다...
꿈틀 꿈틀 거리면서 씹는 맛이 나쁜 건 아니지만, 메인 안주로는 뭔가 부족하다 싶다...^^



집 근처에 회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있어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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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7. 28. 10:09

닭발... 닭똥집... 먹거리2010. 7. 28. 10:09

오리역에 있는 닭발집에서 닭발 및 닭똥집으로 소주 한 잔 하고 들어 왔다....
음주 블로깅은 아주 안 좋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후딱 올리고 싶은 마음에...^^

1. 닭발

일단, 기본 반찬...이 나온다...


뭐... 반찬에는 특별한 게 없다... 시원한 콩나물 국 정도... 식혀서 나오는데 나름 맛있다...

닭발이 나왔다... 불로 익히기 전이지만, 이미 익혀서 나온다...


일단, 맛있다.. 기본 주문하면 살짝 맵게 나오는데, 나는 매운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순하게 해 달라고 했다...
처음부터 살짝 익혀서 나오는데, 익힐수록 쫀득 쫀득해지는 맛이 참 마음에 든다...


가게 주인 아저씨랑 아줌마는 부부인데, 두 분 모두 사람이 참 좋다... 성실하게 사시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고, 돈도 많이 버셨으면 한다...

2. 닭똥집

닭발과 함께 닭똥집도 같이 먹었다... 닭똥집은 깔끔하게 요리된 맛에 탱글탱글한 맛이 소주 안주로는 제일인 거 같다...^^
매운 고추와 함께 볶아서 그런지, 닭똥집에서도 살짝 매운 맛이 감돌면서 쫄깃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3. 오돌뼈

또 다시 방문한 가게... 오늘은 닭발은 물론 오돌뼈를 한번 먹어 보기로 한다...

오돌뼈가 붙은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서 갖은 양념에 버무려 나온다.... 일단, 별로다...


오돌뼈 양념이 일단 살짝 달고, 버무려 나온 야채나 양념 맛이 오히려 강하다.. 그래서, 오돌뼈 맛을 제대로 느끼기 힘들다...^^

4. 닭도리탕

닭도리탕이라는 용어 대신에 닭볶음탕이라고 해야 하나..?
어쨋든 오늘은 닭도리탕을 주문했다... 후배 녀석이 먹고 싶다고 해서...

닭도리탕이 엄청 빨갛고 국물도 상당히 껄쭉한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매운 건 아니다... 맛있다...
우리는 닭도리탕에다가 라면 사리를 넣어 먹었다... 닭도리탕에 라면 넣기는 처음이다...^^ 맛있다...


그리고는 김이랑 야채를 섞은 주먹밥을 주문했다... 비닐 장갑을 끼고 한 입 덩어리로 뭉쳐서 먹는 주먹밥...
주먹밥 자체가 양념이 딱 배어 있어서 정말 맛갈스럽다...^^ 추천...



5. 위치

상호는 정확히 모르겠고... "XX닭발"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리역 3번 출구 나와서 술집 많은 뒷길로 가면 아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주 훌륭한 맛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간단히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세상 사는 얘기를 나누기에는 편안한 분위기의 닭발 집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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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7. 26. 12:50

오리역.. 베이징... 먹거리2010. 7. 26. 12:50

회사 근처에 있는 중국식당이라서 가끔씩 가는 곳인데, 장모님 생신이라서 가족들이랑 식사를 했다...

1. 베이징


입구는 심플하구요...


미리 예약을 하였기 때문에 좌석이 세팅되어 있었다... 어른만 8명... 유아 2명... 유아를 위해서는 유아용 탁자를 준비해 주었다... 하지만, 그리 편한 좌석은 아니어서 아들놈이 계속 칭얼거렸다...
앞에 보이는 만원짜리는 증조할머니(^^)가 아들에게 준 용돈...^^

2. 음식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점심 메뉴를 주문하였다... 점심메뉴는 15,000원짜리, 20,000원짜리, 30,000원짜리가 있었는데, 우리는 점심메뉴로는 가장 비싼 30,000원짜리 코스를 주문했다...

기본 찬으로는 챠샤(?), 단무지, 땅콩이 준비된다...


베이징만의 특징인 땅콩...^^


짜샤이(중국식 절인 야채)도 상당히 맛있다...^^


코스의 시작은 게살스프...


근데, 중간에 음식을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건 맨 마지막에 나온 소고기.. 
보통은 고추잡채가 나오는데, 비싼 코스요리라서 그런지 소고기가 나왔다...


식사를 모두 마치고는 생일케익 커팅...^^
근데, 배가 불러서 케익은 먹지 못했다...


3. 위치 및 후기


베이징은 오리역 근처 EZ로드타워 빌딩 1층에 있는데, 위치상 문제로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서비스도 괜찮고, 음식도 정갈하다고 평할 수 있다...
이날은 토요일 점심이라서 그런지 예약 손님이 많아서 음식 서빙이 중간 중간 끊어졌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운 파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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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7. 21. 17:18

에릭스 (Eric's) 먹거리2010. 7. 21. 17:18

정자동에 에릭스라고 하는 뉴욕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다... 오늘은 여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입구


이 곳은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작지도 않다.. 아담하다는 표현이 좋겠다..^^ 대로변에 있어서 어쩌면 차를 타고 가다가도 봤을 수도 있을 것이다...

2. 위치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7번지 1층


3. 음식

메뉴로는 햄버거, 닭요리, 스테이크, 파스타 등 종류는 많지만, 그래도 스테이크가 가장 유명할 거 같다... 오늘은 점심세트메뉴를 시켰는데, 햄버거, 닭요리, 스테이크 중에 고르도록 되어 있었고, 각 종류마다 3~4개 메뉴가 있으니까, 대략 10~12개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된다...
오늘 점심에는 3명이 갔었기 때문에 햄버거 1세트, 스테이크 2세트를 주문하였다...

첫번째, 스프


우선, 스프가 나온다... 깜빡하고 스프 다 먹은 다음에 사진 찍었다...^^ 점심세트메뉴라서 그런지 양은 많지 않았다...

두번째, 샐러드


샐러드는 사람 당 1개씩의 접시를 주고 각자 알아서 담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샐러드는 마음대로 먹을 수 있어서 한 접시는 피클과 팔라피뇨를 담았다...

세번째, 메인요리


점심메뉴라서 스테이크 두께가 조금 얇다... 갈릭 스테이크인데, 미디엄으로 익혔지만 맛이 비린 맛도 없고 씹는 질감도 좋다... 만족스런 점수를 줄 만 하다...


립과 새우 요리이다... 새우는 쫄깃 쫄깃 맛있지만, 립은 너무 물컹해서 그리 식감이 좋지는 않고, 너무 달다... 약간은 실망...ㅠㅠ


이건 모짜렐라 치즈를 사이에 끼운 햄버거이다.. 소스가 약간 새콤해 보이지만, 그리 새콤하지는 않고, 햄버거 패티도 모짜렐라 치즈를 끼워서 그런지 부드러운 편이다... 맛있다...

메인요리 3개 중에는 역시나 스테이크가 제일 맛있다...^^

네번째, 후식


후식은 커피와 자스민 차 중에 고르라 해서, 나는 자스민 차를 마셨다...^^

4. 아들


왼쪽이 아들 "현서", 오른쪽이 산후조리원 동기인 "은교"이다... 유아용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인데, 오랫만에 그나마 얌전하게 앉아 있는 덕분에 집사람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아들 사진 한장 더... 점잖게 앉아 있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5. 2차

점심식사를 마치고, 팥빙수를 먹자고 해서, 근처에 있는 "파리크라상"에 들렀다... 얼음을 갈아서 우유를 넣고, 팥만 얹은 매우 심플한 팥빙수인데, 얼음을 매우 곱게 갈아서 그런지 식감이 상당히 부드럽다...
팥이나 과일 등 고명 위주로 먹지 않고, 얼음의 시원함만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나, 과일 많이 얹은 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권할만 하지 않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 17-1번지


빙수 뿐만 아니라, 빵도 상당히 맛있으니 한번 방문하시는 거 추천.. 대신 좀 비싼 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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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6. 13. 00:02

정자동의 태국음식점... 살라 타이... 먹거리2010. 6. 13. 00:02

집사람이랑 현서를 데리고, 집사람의 산후조리원 동기네랑 함께 태국음식을 먹으러 정자동에 갔다... 특별히 맛있어서가 아니라, 근처에 있어서 그냥... 이름은 살라타이 정자점...^^ (홈페이지를 보니까, 이태원, 중동, 잠실, 정자동 이렇게 4군데 있군...)


정자동 폴라리스 빌딩 3층에 있는 태국 음식점인데, 실내는 그리 고급스럽지도 싸구려스럽지도 않다...


대부분의 좌석은 4인석인데, 구석에 20명 이상 앉을 수 있는 단체석도 있다....


벽면에는 태국 민속춤을 추는 그림도 있고....^^ 어쨋든 여러 요리를 시켰다... 샐러드류, 카레류, 고기류, 볶음밥류...^^
3명이 시킨 음식치고는 양이 다소 많았지만, 그다지 맛있다고 할 수는 없었다...ㅠㅠ


하지만, 사람들마다 입맛이 다르니까, 내 입맛에 맞지 않았다고 맛 없다고 할 수는 없겠다... 아들이 이제 8개월이라서 유아용 의자를 달라고 했는데, 보통의 딱딱한 의자가 아니라, 앉는 부분이 천으로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는 아들놈이 편하게 앉아 있었다... 물론,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음식 중에는 제일 나았던 카레... 게살 볶음밥에 살짝 비벼 먹었다... 게살의 진한 맛을 카레 맛으로 중화시켜서 그나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볶음밥을 제외하고는 각 음식이 20,000원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오는 길에 명함을 하나 가지고 나왔다...


나는 또 갈 일이 없을 거 같지만, 다른 분들을 위해서 명함을 찍어서 올린다... 태국 음식점은 오히려 율동공원 근처에서 개그맨이었던 "김진수" 씨가 하는 "타이앤죠이"가 더 나은 거 같다...^^
타이앤죠이 홈페이지는 없고, 블로그만 개설되어 있는 거 같다.. 블로그 가서 구경하실 분은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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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6. 2. 09:31

한양대병원 앞 "서래갈매기" 먹거리2010. 6. 2. 09:31

집사람이 퇴근 시간에 맞춰 술 한잔 하자고 불렀다...^^ 일단, 1차로는 "싱싱오징어나라"라는 곳에서 입가심을 하고, 2차로는 육류를 먹자고 제안해서 "서래 갈매기"라는 가게에 들어 갔다...

메뉴를 보니... "소 갈매기"라는 게 있다...


근데, 갈매기살이 18,000원.. 대학 앞 치고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이고, 양도 500g이나 된다...^^

"갈매기살" 하면 돼지고기 부위인 걸로 알았는데, 소고기도 갈매기살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네이버 지식인에 보니까, 갈매기살 이란 용어는 돼지고기에 붙이는게 맞고, 소고기의 동일 부위는 "제비추리"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어쨋거나...


일단, 돼지 "갈매기살"은 약간 도톰하고 길쭉한 반면, 소 갈매기살은 넙적하고 소고기 특유의 육즙과 향이 느껴져서 상당히 맛있다...^^ 대학교 앞이기도 하고, 맛집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엄청 많은데, 오랫만에 대학생들이랑 섞여서 술을 마시니 나도 젊어지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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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구이 먹으러 숲속장어촌... 먹거리2010. 6. 1. 09:14

집사람이 요즈음 현서(7개월된 아들) 보느라고 기력이 쇠하다고 해서, 장어를 먹으러 갔다.. 네이버에 찾아 보니 이곳 "숲속장어촌"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 갔다...

1. 숲속장어촌

손님이 많다고 하던데, 역시나 이렇게 장어 먹으러 온 사람들 차량이 줄을 서 있다...^^


주소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529번지 (031-718-3158)

Google Map에서 크게 보기

예전에는 찻집이었다고 하는데, 초가 지붕으로 된 생각보다 허름한 집이다...


100% 순 국내산 민물장어라고 되어 있는데, 도착한 시간이 대략 14:20분 가량 되는데, 우리 앞에 기다리는 손님이 5팀 정도 된다고 한다... 기다려야 한다...ㅠㅠ


2. 주변 경치

가게 옆으로 돌아 가 보니, 이렇게 조그마한 계곡이 있고, 그늘이 있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쉴 만한 장소가 있다... 여름에는 간단하게 물장구 치고, 발 담글 수 있는 수준은 되는 거 같다...^^


이렇게 개울가 옆에는 쉴 수 있도록 쉼터를 마련해 놓고 있다... 아직 여름이 되지 않아서 인지, 야외에서는 장어를 먹을 수 없다고 한다... 여름에도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지는 명확치 않다... 가게 안에도 사람들이 많은데, 바깥에 있는 손님에게까지 서빙하려면 일손이 훨씬 많이 들기 때문이다...^^


3. 민물장어구이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우리 차례가 되었다...

가게 안은 역시나 허름하고, 사람들 많고, 장어 굽는 냄새가 진동하고, 그 열기로 후끈하다... 우리 일행은 나, 집사람, 아들(현서), 처제, 동서, 처조카 이렇게 6명인데, 애기 2명 빼고 어른이 4명이기에, 일단 장어 2kg만 시켰다...

여기는 소금구이만 가능하고, 양념구이 같은 메뉴는 아예 없다... 1킬로(2인분)에 35,000원 가량 한다...


밑반찬으로는 생강이나 마늘, 고추 등이 쌈장과 함께 나오고, 부추 무침이랑 깻잎도 조금 나온다...
동치미 국물이 나오기는 한데, 약간은 밋밋하다...



장어가 지글 지글 익고 있다.. 2kg 인데, 대략 5마리 정도 나온 거 같다...

하지만, 살이 두툼해서 씹는 맛이 있고, 소금만 가지고 양념을 했기 때문에 상당히 깔끔하다...^^
양도 비교적 넉넉해서 집사람 왈... "장어만 먹고 배부르기는 처음이야...^^


장어 익어가는 사진만 찍고, 그 다음에는 장어 먹는데 바빠서 나머지 음식 사진은 잘 찍질 못했다...^^ 잘 구워진 장어를 소스에 찍어서 상추 및 깻잎에 싸서 쌈장과 생강, 락교 등과 함께 먹는 맛이 깔끔하다...^^

4. 다시 찾아 온 장어집

이 집을 다시 찾았다... 2010년 6월에 오고 거의 1년만에 온 셈이다...
오늘은 훌쩍 자란 현서랑 부산에 계시는 어머니랑 같이 왔다...

아들 현서 머리가 길어서 머리를 묶었더니 주변 사람들이 딸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지난 번에는 현서가 너무 어려서 어른끼리만 먹었는데, 이번에는 현서도 몇 조각 먹었다...
생선을 좋아하는 현서가 보통 때 먹는 생선이라고 생각하는지 넙죽 넙죽 잘 받아 먹는다...^^

한번쯤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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