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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5. 14:04

원주 파크밸리 CC 라운딩... 취미2012. 6. 25. 14:04

현서 키우느라고 한동안 골프를 안 치다가 오랫만에 라운딩을 갔다...

라운딩은 거의 2년 만에 가는 거라서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고... 제대로 될까 하는 두려움도 있고...^^


원주에 있는 파크밸리 CC... 서울에서 가기에 조금은 멀다 싶다...

모임 주최자께서 예약한 곳이라 나는 군소리 없이 가야겠지...^^


여기는 로비...



이 곳은 파크 코스와 밸리 코스로 나뉘어 있다...



10홀부터 시작되는 밸리 코스를 우선 갔다...^^ 

위에서 세번째가 나의 성적.. 첫 홀은 무조건 보기 처리... (실제로도 보기 쳤다...^^ 믿거나 말거나..)


이번에는 희안하게 드라이버가 잘 맞았다... 하지만, 페어웨이 우드 혹은 쇼트 게임에서 엉망...

일단, 이번에 드라이버 잘 맞은 건 오른쪽 팔에 힘을 뺀게 주효했던 거 같다... 뭐라고 해야 하나..? 왼팔은 쭈욱 펴되, 오른팔은 살짝 굽히고 일부러 힘 주지 않기... 대성공...^^



후반에서는 몸이 조금 풀렸는지... 조금 더 쉬운 코스인 파크 코스에서는 50안쪽으로 쳤다...

예전에 골프 칠 때에도 100돌이였지만, 이번 라운딩은 오랫만에 쳤음에도 불구하고, 총합 105타수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OB가 거의 없었던 탓...



요즈음에 골프 비디오를 열심히 보고 있다...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머리로 라운딩을 생각하면서 마인드 콘트롤을 하게 되면 좀 더 나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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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뽀리아빠
2011. 12. 6. 13:22

아기자기한 게임... Machinarium... 취미2011. 12. 6. 13:22

윈도우 용으로도 나와 있는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침대 머리맡에 놓아 둔 맥북으로 재미있게 한 게임이라서 소개한다...

본 포스트는 게임 공략집도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게임 공략기를 보라는 의미는 아니고, 게임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게임을 풀어 가는 과정에서 조금의 힌트를 주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그러니까, 한 편의 영화를 본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읽어 보자...^^

1. Credit

손으로 써 나가는 듯한 Machinarium 크레딧... 시작부터 산뜻한 느낌을 준다...

 
2. 우주선이 날아와서...

게임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된다... 왠지 지구같아 보이지는 않는 황량한 행성에서 오른쪽에는 게임이 주로 벌어지는 뾰족한 성이 있는데, 기계로 가득한 거 보니 왠지 차가워 보인다...
그런데, 어디선가 비행선이 날아와서, 쓰레기 집하장 같은 곳에 주인공을 떨구고 떠나 버린다...


3. 우주선에서 떨어진 주인공...

우주선에서 버려진 주인공은 몸이 산산조각이 난 상태... 일단, 게임을 시작하려면 내 몸부터 조립해야 할 듯...^^

게임하는 방법

이 게임은 오로지 마우스로만 가능하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조작 가능한 아이템에 마우스를 가져 가면 뭔가를 할 수 있는 모양의 아이콘으로 바뀐다... 조작법은 쉬우니, 마음 급하게 게임을 전개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해 보자...^^



우선, 몸을 조립하고, 사슴벌레로부터 다리를 얻어 조립한다... 이제 팔을 조립해야 하는데, 팔이 연못에 빠져 있다...
주인공이 로봇이니까, 팔도 당연히 철로 되어 있겠죠..? 물에 빠진 철을 뭘로 건져야 할까요..? 맞습니다... 자석...^^
몸을 다 조립하고 나서는 건너편으로 건너 갑시다...^^ 

도저히 게임 푸는 법을 모르겠으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도움말 버튼을 누르면, 게임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고, 이 게임을 성공해야만 공략집이 표시된다.


위/아래 화살표와 스페이스(총알발사)를 이용해서 게임을 완수하면, 공략집이 열린다...



3.  성 안으로 들어가는 다리 건너기


성 안으로 들어가는 다리 입구에는 경비병이 지키고 있다... 자세히 보니까, 자기 편이라고 판단되는 로봇들만 들여 보내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나도 변장을 해야 하겠지...? ^^


제대로 변장이 되었다면 다리를 건널 수 있는데, 다리에 묻은 기름으로 인해서 지하로 떨어진다... 허걱...^^


4. 화차를 타고 성 안으로 들어 가기

다리에서 떨어져서 지하로 떨어 졌다.. 
잠시 지켜 보니 석탄을 잔뜩 실은 화차가 성 안으로 들락 날락 하고 있는데, 이 화차를 이용하는게 좋겠다... 하지만, 화차가 성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닫혀 버리는 성 문...ㅠㅠ
머리 위에 있는 연통 끝자락에 뭔가 노란색 걸림쇠 같은게 걸려 있는데, 이걸 열차 선로에 걸쳐 놓으면 화차가 걸려서 넘어지게 되고, 부숴진 화차를 탄 채로 다른 화차를 부르면 내가 탄 화차를 대신 밀어서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여기서 팁 하나... 이 로봇은 몸 길이를 길게도 할 수 있고 짧게도 할 수 있다... 이 점을 적극 활용하자...^^

 
 
5. 보일러실에서 탈출하기

성 안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보일러실이다... 출입문은 닫혀 있지만, 벽에 있는 구멍을 통해서 드나들 수 있나 보다...
석탄을 집어 보일러에 집어 넣는 기구를 이용해서 구멍에 들어가야 하는데, 방법이 쉽지는 않다...ㅠㅠ
여기서는 재빠른 행동이 필요하다...
일단, 시계반대방향으로 돌고 있는 석탄 집게를 시계방향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방향을 바꾸는 퓨즈는 왼쪽 벽 위에 있으니 이리 저리 조작을 해 보면서 성공해 보자... 결코 쉽지 않다...ㅠㅠ

 
 
6. 경비원에게 잡혀 들어간 감옥에서 탈출하기

보일러실 구멍을 통해서 나왔더니 마침 경비원들이 있어서 바로 잡힌다... 감옥에 감금...^^
감방은 총 3개가 있는데, 감금된 방의 바닥을 열어서 탈출하는게 제일 좋겠다... 
일단, 같은 감방에 있는 죄수에게 담배를 만들어 주고, 로봇팔을 얻은 다음에 팔을 늘여서 첫번째 감방에 있는 걸레 막대를 구하고, 바람개비 열쇠와 조립해서 방을 탈출하면 된다... 그리 어렵지는 않다..^^

 
 
7. 감방 간수를 넘어뜨려 탈출하기

기껏 감방을 탈출했더니 이번에는 간수가 딱 버티고 있다.. 
간수가 차고 있는 열쇠도 뺏어야 하고, 총 쏘기 놀이를 좋아하는 간수를 저 멀리 쫓아 버려야 하는데... 흠...^^
일단, 간수가 앉고 있는 의자를 넘어 뜨려 그 사이에 구슬을 줍는다... 구슬이 없어진 걸 안 간수가 표적판에 붙은 구슬을 떼는 사이에 열쇠를 훔치자...
훔친 열쇠로 감방문을 열면 죄수들이 도망가는데, 죄수 쫓아 가려다가 구슬을 밟고 넘어진 간수가 도망친 죄수를 쫓아 나간다...


이번 방에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간수가 의자에서 넘어진 사이에 구슬을 주워야 하고, 표적판에 박힌 구슬을 빼내는 동안에 열쇠를 훔쳐야 하고, 감방 문도 열어야 한다... 차분 차분 해 보자...^^

 
8. 폭탄 설치 광경 엿보기

이 장면에서는 특별히 풀어야 할 숙제는 없고, 상황만 파악하면 된다...
책상 위에 있는 기름도 특별히 쓸데가 없고, 계단 위로 올라가서 망원경으로 보면 나쁜 악당 2명이 철탑에 폭탄을 설치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나중에 주인공이 이 폭탄을 해체해야 한다...^^
그리고, 이층 문 옆에 있는 스위치를 꺼 보면 시계가 야광으로 빛나게 되는데, 특정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다음 씬에서 쓰여 지니까, 기억해 두자...^^

 
그러면, 1층에 있는 문을 통해서 내려가서 감방으로 가 보자...

 
9. 감방마다 들어가서 힌트 구하기

감옥에 다시 오면, 중간 감방에 들어가서 변기 빨판을 구하자...
왼쪽 감방을 들어 가려고 했더니 문이 잠겨 있다.. (8)번 장면에서 야광시계에 표시된 숫자를 입력하면 열린다...
감방 안에는 장롱(?)이 있는데, 이 문을 열려면 퍼즐을 하나 풀어야 한다...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세 원이 서로 겹치는 교집합 부분에 흰색 구슬을 모으면 된다...^^ 열심히 돌려 보라...^^
퍼즐을 풀었다면 총 비슷한 것을 구할 수 있다... 이 총과 방금 전에 구했던 변기 빨판을 결합하라... 나중에 고양이를 잡는데 쓴다...^^

 
 
10. 기름으로 고양이를 꼬셔서 잡기

왼쪽편으로 가려니까, 고양이를 잡아 달라는 친구가 있어서 이 장면에서는 고양이를 잡아야 한다...
이전 장면에서 변기 빨판을 붙인 총을 쏴 봤지만, 고양이가 숨어 있어서 제대로 잡을 수가 없다..
그러면, 앞으로 나오도록 유인해야 하는데, 이 고양이가 기름을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기름으로 유인하는게 좋겠다.
 

 
일단, 기름 나오는 장치를 조종하는 조종실로 가야 하는데, 상자가 2개가 겹쳐 있어서 올라 갈 수가 없다...
이 상자를 밀고, 왼쪽 끝까지 가 보자... 그 곳에서 퍼즐을 풀면 상자 하나는 커다란 자석으로 들어 올릴 수 있다...
남은 상자 하나를 다시 이 곳으로 밀고 오면 위에 있는 조종실로 올라 갈 수 있다...
조종실에서 기름 나오는 장치를 고양이 근처로 이동시켜서 기름으로 고양이를 유인한 다음에 총을 쏴서 고양이를 잡자...^^

 
11. 자석으로 상자를 들어 올리고 야경꾼에게 우산을 얻기

왼쪽으로 계속 가려니 벽에서 새는 물 때문에 지나갈 수가 없다. 그래서, 우산을 들고 있는 야경꾼에게 우산을 달라고 하니까, 자기는 고양이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면, 고양이를 구해야 한다... (고양이 잡는 법은 앞 장면에서 소개)

앞 장면에서 2개로 겹친 상자를 밀고 왔으면, 천정에 달린 커다란 자석으로 상자 하나는 들어 올려야 한다...
그런데, 자석을 동작시키려면 또 퍼즐을 풀어야 한다... 예전에 몇 번 해 본 적이 있는 퍼즐일 것이다...^^
퍼즐을 풀어 상자 하나를 자석에 붙인 후 남은 상자를 다시 밀어서 고양이를 잡고, 잡은 고양이를 야경꾼에게 주면 우산을 얻을 수 있고, 그 우산을 쓰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퍼즐을 푸는 규칙은 이렇다... 위로 향하는 화살표 3개와 아래로 향하는 화살표 3개가 있는데, 각 화살표는 한 칸만 이동할 수 있고, 뛰어 넘는 것도 한 개만 가능하다... 2칸을 한꺼번에 가거나 2개 화살표를 넘을 수는 없다...
이런 규칙 하에서 화살표들을 서로 순서 바꿔 놓으면 퍼즐이 풀린다... 화이팅...^^ 

 
12. 거리악사 악기를 고쳐 주기

성 안 귀퉁이에는 거리 악사 3명이 있는데, 모두 악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연주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거리 악사 악기를 고쳐서 연주를 하게 하면 2층에 사는 아줌마가 시끄럽다고 집에 있는 물건들을 집어 던지는데, 이 물건을 얻는게 본 장면의 목적이다...

① 북채만 들고 있는 로봇에게는 북을 구해 주어야 한다.
② 트럼펫 연주자에게는 구멍을 누를 수 있는 단추(?)를 구해 줘야 한다.
③ 호른(?) 안에는 쥐가 한 마리 들어 있어서 고양이를 구해서 쥐를 쫓아 내야 한다...

연주가 완성되면, 2층 아줌마가 시끄럽다며 화분이랑 카세트 플레이어를 던지는데, 이를 획득하자...^^
 

 
그리고, 거리 악사가 있는 쪽 문으로 나가면, (3)번 장면에서 봤던 기름 떨어지는 다리가 나온다...
나중에 광장에 있는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 줄 기름을 여기서 구하면 된다.

 
13. 술집에서 드럼과 트럼펫 단추 구하기

술집 안 골방에서는 악당 3명이 카드 놀이를 하고 있다... 악당이 가로 막고 있는 방에는 주인공 로봇의 여자친구가 감금되어 있다... 여기서 바로 그 방에 들어 갈 방법은 없으니, 그냥 구경만 하자...

술집 중간에 앉아 있는 로봇과 오목을 둬서 이기면 트럼펫 단추를 6개 얻을 수 있다... 오목 두실줄은 아시죠..? ^^
서랍장에 매달려 있는 파리 끈끈이를 구해서 밖에 나가면, 오른쪽에 파리가 있으니 파리를 끈끈이로 잡자...
이 끈끈이를 술집 주인에게 주면 파리 쫓아 내려고 정신이 없는데, 이 틈에 술집 입구에 있는 드럼을 챙기자...

이렇게 챙긴 아이템들을 (12) 장면의 거리 악사에게 주면 2명의 악사 악기를 고칠 수 있다...^^

 
 
14. 광장에서 확성기를 구하고, 병든 노인 도와 주기

이 광장에서는 해야 할 일이 매우 많다...ㅠㅠ

광장 오른쪽에 있는 2층 감시대에 달려 있는 확성기를 구해야 한다...
중간쯤에 있는 레버를 가지고, 왼쪽에 있는 성당 시계를 예배시간으로 조작하면 예배보러 감시로봇이 성당 안으로 들어 가는데, 이 틈에 확성기를 가져 오면 된다...

그 다음 휠체어를 타고 있는 노인 로봇을 도와 주면 여러 가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① 휠체어가 삐걱 거리니까, (12) 장면의 거리악사 옆에 있는 문으로 가서 할아버지에게서 받은 통에 기름을 받아 오자... 그러면, 휠체어를 움직일 수 있게 되고, 할아버지가 막고 있는 맨홀로 들어 갈 수 있다...
② 할아버지 로봇 몸이 오래 되어서 삐걱 거린다... 해바라기 씨 기름을 구해 달라고 한다... 기름을 구해 주면 자기 몸에 기름을 발라 움직일 수 있게 된다. 그러면 고맙다고 오락실 들어 갈 수 있는 티켓과 함께 끈을 준다...

 
오락실에서 얻은 동전을 가지고 건전지 2개를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오른쪽에 있고, 휠체어 할아버지 앞에 있는 물통에는 물이 가득차서 들어 갈 수 없으니, 나중에 물을 빼고 이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15. 성 입구 다리에서 기름 구하기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서 받은 통에 기름을 받아서 다시 할아버지에게 갖다 주면 된다.

 
16. 고양이를 감전시켜 잡고, 오락실에서 동전 얻기

(12) 장면에서 거리악사의 호른 안에 숨은 쥐를 잡기 위해서 고양이를 잡으러 왔다...
고양이를 감전시켜야 하는데, 난간에 아직 전기가 흐르지 않으므로, 전기를 통하게 해야 한다..
가로등 비슷한 기둥 밑을 보면 3*3 퍼즐 맞추기 판이 나온다... 이 판을 손대면 조각 하나가 빠지는데, 마침 전선줄에 앉아 있던 올빼미가 물어 가 버린다....
다리 중간 부분으로 가면 올빼미도 따라 오는데, 여기서 키를 늘였다가 줄였다가 하면 올빼미도 따라 하다가 전선줄이 끊어지고, 올빼미가 물고 있던 퍼즐 조각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끊어진 전선줄은 다리 난간에 묶어 놓자...

이번에는 지붕 위에 있는 고양이를 잡아야 하는데, 고양이 앞 쪽으로 가서 잡으려면 뒤로 도망가 버린다... 결국, 고양이 뒤에서 놀래켜서 앞 쪽으로 도망가게 하고 도망가다가 다리 난간을 밟고 감전되게 하려고 한다. 이렇게 뒤에서 고양이를 놀래키려면, 전선 고치는 사다리 로봇을 옆으로 옮겨야 한다...
사다리 로봇 위에 올라가서 전원을 뽑아 버리면, 주인공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사다리 로봇이 전원을 다시 꼽으려는 순간에 전선을 흐트러 버리면, 사다리 로봇이 흐트러진 전선을 다시 고치기 위해서 옆으로 이동한다...
그러면, 사다리 로봇 위에 올라가서 고양이를 놀래키자... 고양이는 감전되고, 전선 연결을 끊으면 손으로 고양이를 집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고양이를 가지고 (12) 장면의 거리악사에게 주면 호른을 고칠 수 있다...


나중에는, 휠체어 할아버지에게서 얻게 되는 오락실 출입티켓을 가지고 왼쪽에 있는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해 보자...


17. 지하 배수관 물 빼기

이 곳은 휠체어 할아버지 밑에 있는 맨홀을 통해서 들어 오면 된다.
여기서는 배수관 노즐을 잠궈서 물이 멈추게 해야 하고, 물을 모두 빼내야 하는 과정이며, 그래야만, 왼쪽에 물이 담긴 통과 연결된 통로를 통해서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이 곳에서 빨간색 렌치를 2개 더 찾아야 한다... 원래 있던 렌치와 합해서 총 3개의 렌치가 필요하다.
3개의 렌치를 이용해서 각 노즐을 막 잠궈 보면 물이 더 이상 흐르지 않게 된다. 결코 쉽지 않은 퍼즐이니까, 이 곳 저 곳 렌치를 옮기면서 시도해 보자...

물이 잠궈 졌으면, 물통에 담긴 물을 모두 빼야 하는데, 오른쪽 통로 위에 커다란 렌치 같이 생긴 놈이 있다... 이 놈을 이용하면 물을 뺄 수 있을 거 같다...^^
(12) 장면을 통해서 얻은 카세트 플레이어에 (14) 장면에서 얻은 확성기를 연결하자... 그러면, 렌치 같이 생긴 놈이 음악에 맞춰 춤추려고 내려 온다... 이 때 잡아서, 물통 아래에 있는 노즐을 풀자.. 그러면, 물이 모두 빠지고, (13) 장면의 제일 오른쪽 방에 물이 가득 차게 된다...


그러면, 다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우물 속으로 들어가면 통로를 따라서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18. 엘리베이터를 타고 여자친구를 만나고 다시 올라 가기

통로를 통해서 나오면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이 엘리베이터에는 기름이 없다...
앞에 있는 버튼을 누르게 되면 잠금 장치가 풀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지는게, 창문을 통해서 보면 여자친구가 방에 갇혀 있다...
여자친구와 합작해서 (19) 장면을 통해서 기름을 구한 다음에, 퍼즐을 풀면 엘리베이터를 동작시킬 수 있으며, 제일 위로 올라 가 보자...^^

 
퍼즐은 흰색 2개와 검정색 2개 버튼이 있는데, 각각 순서를 서로 바꾸면 된다... 검정색 위치에 흰색 버튼을 두고, 흰색 위치에 검정색 버튼을 위치시키면 된다.

 
19. 여자친구와 협력해서 기름을 구하기

엘리베이터에서 방을 엿보면 여자친구가 악당에게 잡혀서 부엌일을 하고 있다...
왼쪽편에 기름이 있는데, 이 기름을 엘리베이터까지 연결하려면 기다란 호스가 필요하다... 호스로 사용하기 좋은 건 천정에 매달려 있는 라디에이터 관...^^

라디에이터 관을 빼려면 뭔가 집게 같은게 필요할 거 같다... 이 집게는 주인공이 있는 바깥 부분에 부엌과 연결된 연통에 걸려 있는데, 너무 높아서 손으로 잡을 수가 없다...
렌지 위에 놓여진 냄비를 내려 놓고, 싱크대 서랍 안에서 찾은 옥수수를 렌지 위에 놓으면 팝콘이 되어서 연통을 튕기게 되고, 그 진동으로 고리를 구할 수 있다... 이걸 여자친구에게 건네면 된다.

냄비 위에 올라서서 고리로 라디에이터를 건드리면 얼은 라디에이터 관을 구할 수 있고, 렌지 위에 올려진 냄비에 넣고 익히면 흐물 흐물하게 녹아서 기름을 엘리베이터까지 보낼 수 있는 호스가 된다...^^

 
 
20. 입구를 막고 있는 환풍기를 박살내기

엘리베이터를 가동시켜 제일 위로 올라 오면 입구에 환풍기가 있다... 이 안으로 들어 가기 위해서 환풍기를 박살내 보자...^^
박살내는 방법이 뭘까..? ^^

 
환풍기에게 말을 걸면 환풍기가 문제를 내는데, 문제를 맞히는게 아니라 일부러 틀리면 매번 틀릴 때마다 환풍기가 화를 내고 계속 틀리면 환풍기가 제 화를 못 참고 터져 버린다...^^

 
21. 출입문 여는 암호 구하기

환풍기를 통해서 들어오면 온실이 나오는데, 왼쪽의 문으로 나가려니 무슨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모양이다.
이 방에서의 미션은 문을 열 수 있는 암호를 얻어 내는 거...^^

암호를 얻어 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일단, 돋보기를 구한 다음에 ① 2층 난간에 있는 나비를 관찰하는 방법이랑 ② 슬라이드 영사기를 이용하는 방법...^^

일단, 온실 중간에 가열기가 있는데, 이게 작동하지 않는다. 전원이 연결된 곳으로 가서 퍼즐을 풀어야만 전원이 작동하는데, 왼쪽에 있는 3개의 퍼즐을 모두 풀어야만 한다...
퍼즐 푸는 방법은 선을 떼지 않고, 흰색 부분을 모두 칠하기이다... 아마 자주 해 본 퍼즐일 것이다...^^

가열기 전원이 들어 오면, 꾸불 꾸불한 덩쿨 쪽으로 옮겨서 가열하면 입을 다문 열매가 입을 연다... 덩쿨 아래 쪽에 있는 나무 가지를 얻어서 입 벌린 열매에 끼워 주고 열매 안에 있는 돋보기를 얻는다.

그러다 보면, 2층 난간에 나비가 하나 앉을 것인데, 그 나비를 돋보기로 보면 문을 열 수 있는 문양이 있다...^^

문양을 알아내는 두번째 방법은 슬라이드 영사기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아까 가열기를 작동시켰던 퍼즐 중에 오른쪽 3개를 풀면 영사기가 작동한다. 이 영사기에 돋보기를 연결하고 오른쪽 책상에 있는 슬라이드 서랍을 넣어서 보다 보면 나비 문양을 알아 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는 해바라기 씨를 얻어야 한다. 화분들 중에 빈 화분으로 가열기를 옮기고 (12) 장면에서 아줌마가 던진 화분에서 얻은 식물을 심고 가열하면 해바라기가 된다.. 이 해바라기를 흔들면 해바라기 씨를 구할 수 있다..^^

아까 알아낸 문양을 입력해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자...^^

 
22. 해바라기 기름을 얻고 경비로봇 인형을 작동시킬 건전지 구하기

일단, 오른쪽에 있는 기름 짜는 기계를 이용해서 해바라기 기름을 만들자...
그리고, 로봇에게 말을 걸어 보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인형 배터리가 다 닳아서 건전지를 구해주면 안으로 들여 보내 주겠다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건전지를 구할 것인가..?

해바라기 씨 기름을 (14) 장면에서 나온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 주면 오락실 티켓을 얻을 수 있고, (16) 장면의 오락실에 가서 오락을 하면 동전을 구할 수 있고, 다시 (14) 장면의 자판기에 가면 건전지 2개를 얻을 수 있다...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 가려면 로봇 옆에 달린 배수관을 타고 내려 가면 된다.

 
23. 배수관 타고 내려 가기

로봇 옆에 있는 배수관을 타고 내려 오면 이 지점으로 오게 된다...
계단을 내려 가면 3명의 거리 악사가 있는 곳이 나오고, 계단 위로 올라 가면 휠체어 탄 할아버지가 나온다...

 
인형 든 로봇이 있는 (22) 장면으로 갈 때도 거꾸로 이 배수관을 올라 가면 바로 갈 수 있다...

 
24. 오락실 문 열기

해바라기 씨 기름을 (14) 장면의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 주면 오락실 입장 티켓을 주는데, 이 티켓으로 오락실 문을 열 수 있다...

 
25. 오락실에서 오락해서 동전 2개를 얻기

오락기계 전원은 꺼져 있고, 왼쪽에는 발전기 비슷한게 있다. 가동시킬 오락기 번호로 맞추고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해당 번호의 오락기에 전원이 들어 온다... 오락을 해서 이기면 동전 2개를 얻을 수 있다...


1번 오락기는 "인베이더 (Invaders)" 라는 오락이다. 아마 어렸을 때 해 본 사람이 있을 거 같다... 1,000점을 획득하면 동전을 하나 얻을 수 있다.
2번 오락기는 까만 점을 밖으로 빼내는 오락이다... 까만 점이 하나 있고, 한 쪽면이 뚫어진 크고 작은 상자가 있다... 까만 점을 이동시켜서 입구로 나가면 성공이다... 점 혼자는 밖으로 나갈 수 없고, 빨간 상자에 타고 있으면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동전 2개로 (14) 번 장면에서 건전지 2개를 구입해서 2개를 끈으로 묶은 다음에 (22) 장면의 경비 로봇에게 건네 주면 문을 열어 준다...^^

26. 엘리베이터를 타고 원하는 층으로 이동하기

엘리베이터에 타면 벽에 원하는 층으로 가려면 눌러야 하는 모양이 그려져 있다...
그런데, 제일 위에 있는 그림은 나뭇잎에 가려서 잘 안 보이네요... 키를 키워서 나뭇잎을 건드리면 문양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해당 문양을 만들려고 하니까, 램프가 부족해서 램프를 구해야만 한다...

화분에 있는 흙을 바닥에 뿌려 보자.. 그러면, 청소하는 로봇이 나오는데, 이 로봇을 손으로 잡으면 램프 하나를 구할 수 있다...
이 램프를 끼워서 아래 층으로 내려 가 보자...^^

 
지하 1층으로 내려가려면 램프를 또 하나 더 구해야 하는데, (30) 장면에서 퍼즐을 풀어야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31) 장면에서 얻은 열쇠를 이용하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문을 열어서 급속 냉동기를 구할 수 있다.
 

 
27.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폭탄으로 가는 길을 확보하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진공 청소기가 하나 있는데, 이 진공청소기는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조작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한다...
오른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가위를 얻고, 홀 중간에 고리 같이 생긴 샹들리에 매단 끈을 잘라서 고리 샹들리에를 얻는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전원을 끄는 것도 필요하다.

 
청소기에 샹들리에 고리를 연결하고, 오른쪽 방의 변기에 연결한 다음에 청소기를 이동시키면 변기가 부숴지면서 폭탄이 설치된 곳으로 갈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 진다.

 
28. 진공청소기와 고리를 이용해서 변기 부수기

화장실 변기를 통해서 보면 폭탄이 있는 곳을 볼 수 있다.. 폭탄 있는 곳으로 가려면 이 변기를 부숴야 할텐데...^^
일단, (27) 장면의 진공청소기를 여기도 이동시켜서 선반 위에 있는 가위를 얻고, (27) 장면에 있는 고리 모양의 샹들리에를 구한다. 고리를 진공청소기에 연결하고, 변기에 고리를 걸은 다음에 진공 청소기를 동작시키면 변기가 부숴 진다...^^

 
변기가 부숴지면, 변기 옆에 있는 엄청 질긴(^^) 화장지를 타고 폭탄 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29. 폭탄으로 이동해서 해체하기

화장지를 타고 폭탄으로 이동해서 폭탄을 해체하면 된다. 퍼즐을 푸는데 주어진 시간은 4분 30초...^^

 
폭탄을 열면 위에는 1, 2, 3, 4, 5 번호가 적혀 있고, 밑에는 A, B, C, D, E 글자가 적혀 있다. 그리고, 폭탄 해체법이 그려져 있다. 1번 선과 연결된 곳에 A 퓨즈를 옮기고, 2번 선은 B 퓨즈... 3번 선은 C 퓨즈... 이런 식으로 연결하면 해체된다고 한다...
주어진 시간은 4분 30초... 한번 시도해 보시길...^^

 
30. 두목 머리에 든 병균을 죽이고 엘리베이터 램프 얻기

(27) 장면의 계단을 타고 올라 오면 이 곳이 나온다.
두목인 듯한 로봇이 감기에 걸려서 코를 훌쩍 거리고 있다.. 아마 병에 걸린 모양이다...

일단, 왼쪽에 있는 장치를 열어서 퍼즐을 풀면, 두목 로봇 머리에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를 구할 수 있다...
두목 머리에 커넥터를 연결해서 총을 얻고 병균을 모두 죽이면 두목은 회복되고, 엘리베이터 램프를 얻을 수 있다..

 
커넥터를 구하기 위해서 풀어야 하는 퍼즐은 표시된 지점으로 녹색 끈을 옮기는 퍼즐이다... 이러저리 해 보면 풀린다..^^

 
31. 악당이 잠긴 물을 빼고 여자친구 구하기

두목 로봇 병을 고쳐주고 받은 엘리베이터 램프를 갖고, (26) 장면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는 코드를 입력하면 (13) 장면에 나왔던 장소의 지하에 도착할 수 있다...^^ 각 장소가 아기자기하게 연결되어 있네요...^^

일단, 해머를 가지고 조그만 동그란 창문을 깨면 열쇠를 구할 수 있는데, (26) 장면의 엘리베이터 오른쪽 아래 문을 열면 급속 냉동 스프레이를 구할 수 있다. 
중간 방 자물쇠 부분에 스프레이를 뿌려 냉동시킨 후, 해머로 내려 치면 바닥이 열리면서 악당들과 함께 물이 다 빠져 나가고 여자 친구를 구할 수 있게 된다.

 
 
32. 여자친구와 함께 헬기를 타고 탈출하기

여자친구와 탈출을 해야 하는데, 왼쪽 부분에는 무슨 주파수가 적혀 있고 5개의 건반이 있다... 여자친구가 서 있는 오른쪽에는 헬기로 올라 갈 수 있는 계단 같은 것이 있고...^^ 어떻게 탈출할까..?

(30) 장면의 왼쪽 부분에 가면 주파수를 입력할 수 있는 무전기 비슷한 게 있는데, 아까 본 주파수를 입력하면 6자리의 음악소리가 반복된다... 이 멜로디를 잘 기억해 두었다가, 건반을 정확히 누르게 되면 헬기까지 올라 가는 계단을 작동할 수 있고 여자친구와 함께 헬기를 타고 탈출하게 된다... 짜잔...

 
 
33. 여자친구와 함께 탈출하는 헬기

헬기를 타고 떠나면서 본 게임은 끝이 나게 된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또 어떤 로봇들에 의해서 납치가 되는 거 같은데, Machinarium 2가 나오려나요...? ^^

 
이 게임은 다른 게임에 비해서 난이도는 낮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어드벤처 게임은 아이템을 구하는 과정도 현실과는 동떨어지고, 아이템 하나라도 못 구하면 먼 길을 돌아가야 함에 비해서, 이 게임은 1~2 장면 내에서 왠만한 아이템을 구할 수 있고, 힌트도 명확히 제시되며, 불필요하게 된 아이템은 주인공이 스스로 버려 버리는 등... 깔끔한 게임 전개가 가능하도록 도와 준다...

윈도우에서는 어드벤처 게임이 많지만, 맥에서 어드벤처 게임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 게임은 맥이라는 기계와 감성적으로 잘 어울리는 그런 게임인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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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4. 18:22

히든밸리 골프클럽 취미2010. 10. 4. 18:22

진짜로 오랫만에 (아니, 처음으로) 대학 동기들과 함께 골프를 쳤다...

총 13명이 4팀으로 나뉘어서 가진 골프...
나는 아직 골프 실력이 미천해서 제일 하수들의 팀에 들어 갔다...ㅠㅠ

1. 히든밸리 골프클럽

이 곳은 처음 가본 대중 골프장인데, 대중 골프장 치고는 페어웨이도 넓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거 같다...


주소는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산29-1번지... 약도는 아래 참조...


2. 골프 코스

한 2~3년 전에는 그래도 1년에 골프장을 4~5번 갈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1년에 2~3번 가기도 힘든 상황이 되었다...
주말에 다른 약속으로 못 가고, 여름이라 더워서 안 가고, 겨울이라서 추워서 안 가고.. 등등...

대학교 졸업하고서 처음 본 친구들도 있고...


히든밸리 골프장은 "신지애 선수"가 연습했던 골프장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나는 평균 18홀 기준으로 대략 108개 정도 친다... (이걸 친다고 표현해도 될런지...?)
드라이버 성공율 70% 수준... 페어웨어 공략 성공율 40%... 어프로치 샷의 성공율은 대략 20%...ㅠㅠ
(이 성공율이라는 것도 내 기준으로 그냥 잘 쳤다는 느낌을 표현한 것이다...ㅠㅠ)


퍼터의 성공율은 10%...ㅠㅠ
이렇게 치니, 좋은 점수가 나올 리가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캐디 언니가 참 친절했다... 잘 치는 사람에게 이러쿵 저러쿵 하면 오히려 화가 나겠지만, 내가 치는 모습을 보면서 아주 친절하게 지도(?)를 해 주었다...

특히, 퍼팅...^^

잊기 쉬운 퍼팅 기술

보통 퍼팅 시에 백스윙은 작게 하고 팔로우를 길게 하라는 얘기를 많이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 골퍼들이 백스윙을 다소 길게 하고 공을 맞춘 다음에는 딱 끊어 버리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그런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는 캐디 언니가 말해 주는 대로, 10cm를 벗어 나지 않는 정도로만 백스윙을 하고 공의 진행방향으로 쭈욱 팔로우를 해 주는 느낌으로 치니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 공의 진행방향을 보여 주었다...


이번에도 전반홀인 Valley 코스에서는 58개가 나왔고, 후반홀인 Hidden 코스에서는 54개를 쳐서 112개로 마무리했다...ㅠㅠ
하기야 금년 들어서 2번째 플레이한 골프 경기라서 좋은 점수를 기대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평상시에 인도어에서 꾸준히 연습을 한다면 그래도 90점대는 칠 자신은 있으나, 이제 아들 돌보고, 회사일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골프라는 건 나에게 사치인 거 같다...

3. 대학 동기들

이번에 모임을 가졌던 대학 동기들이다... 한 팀은 라운딩 중이어서 13명 중 10명만 사진을 찍었다...


(아랫줄 맨 오른쪽이 나...^^)

하지만, 어쩌다가 골프장에 나가서 푸른 잔디를 바라 보며 햇볕을 받는 것 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값어치를 해 주는 거 같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7. 22. 13:35

내 카메라들... 취미2010. 7. 22. 13:35

지난 번 "휴대폰 정리"에 이어서 이번에는 내가 보유했던 카메라를 한번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Fujifilm Finepix 50i


이 카메라를 살 때, 선정기준 첫번째가 바로 휴대성이었다... 얇고 부피도 적어서 바지 앞 주머니에 넣어서 다니기에 참 좋았다...

2. Canon IXUS 400


좀 더 해상도가 좋은 걸 사고 싶어서 이걸 구입했다.. 튼튼하기도 했고, 사진도 참 잘 나왔던 거 같다...

3. Contax T3


갑자기 뜬금없이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싶었다.. 주로, 슬라이드 필름을 넣고 찍었다... 부피가 다소 컸지만, 사진을 찍는 손맛이라고 해야 하나.. 즐겁게 사진을 찍은 거 같다... 슬라이드 필름을 현상해서 루뻬로 보는 즐거움을 이 때 느꼈다...

4. Contax N1


필름 카메라를 쓰다 보니, 더 좋은 걸 쓰고 싶었다... 그래서 이걸 구입하고 Contax T3는 처분하였다... 하지만, 이 카메라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오히려 잘 들고 다니지 않는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다... 지금도 차 뒷 트렁크에 쳐박혀 있다...ㅠㅠ

5. Contax TVS Digital


Contax T3를 팔고 Contax N1을 구입한 실수를 만회하고자, Contax T3 필름 카메라와 거의 비슷하게 생긴 이 카메라를 구입했다... 다른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Contax의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한동안 많이 들고 다녔다... 지금도 들고 다니면 언제적 카메라냐며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오래된 기계라서 그런지 배터리 성능이 너무 떨어져 버렸다... 충전도 잘 안되고, 금방 방전된다...ㅠㅠ

6. Ricoh Caplio GX


이 카메라를 구입한 건 순전히 종이문서를 찍기 위해서였다... 오프라인 출력물을 찍으면 Black & White 형태의 TIFF 파일로 생성해 주는 기능이 있었기 때문이다... 종이문서들을 이 사진으로 찍어서 PC에 저장해 두는 일에 한동안 즐거움을 느꼈다... 지금은 복합기로 스캔해서 전자파일을 만들기 때문에 용도가 거의 없어 졌지만 말이다...
그래서인지, 현재 사무실 서랍 한 구석에 쳐박혀 있다...ㅠㅠ

7. Nikon D70


Contax N1을 쓰면서 SLR을 체험하긴 했지만, 디지털 SLR을 쓰고 싶어서 구입했다.. 나로 하여금 가장 많이 사진을 찍게 한 고마운 놈이다... 주로 번들렌즈만 사용하는 헝그리 DSLR 이긴 하지만, 그나마 제일 나은 사진을 찍어 준 이 녀석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지금은 더 좋은 카메라도 많이 있지만, 높은 해상도로 찍더라도 하드디스크 용량 압박으로 맨날 적은 크기로 리사이즈해 두는 터라 더 좋은 카메라에 대한 욕심을 사그러 뜨릴 수 있다...^^

8. 스냅 사진


지금은 주로 스냅 사진을 아이폰으로 찍는다... 우연히 과거에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봤더니... 화질이 그렇게 안 좋았구나 하고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그럭 저럭 봐줄만한 품질은 내 주는 거 같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아이폰 3GS의 300만 화소는 너무나 흐릿하고 부족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2년이 넘는 동안에 이제는 많이 낡았다... 그래서, 2012년 7월에 갤럭시 S3로 바꿨다...



아이폰 3GS과 비교하면 뭐 하지만, 갤력시 S3로 찍은 사진이 아이폰보다는 10배쯤 선명하고 좋다...^^ 이제 스냅은 갤럭시로...^^

9. Panasonic LUMIX DMC-GX1


NIKON D70 DSLR이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해서 이번에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했다... 일단, 가볍고 작다...

소니 미러리스도 인기이지만, GX1의 빠른 AF 속도 및 클래식한 디자인에 나는 끌렸다...



일단, 들고 다니기에 그리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에 D70 들고 다니는 것에 비해서는 좀 더 활용폭이 넓을 것으로 기대한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04년 5월에 회사 출장으로 독일에 갔다가 휴일을 이용해서 독일, 프라하 등을 구경하면서 찍었던 사진들이 있었다... 당시 Nikon D70을 구입해서 사진 찍는 재미에 푸욱 빠졌었는데...^^

그런데, 우연히 이 때 찍은 사진들을 모 출판사에 보여 줄 일이 있었고, 출판사에서는 내가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든다면서 일부 사진을 쓰기를 원하였고, 드뎌 내 사진이 담긴 책이 출판된 사실이 있었다...

 내 사진은 책 두 권에 걸쳐서 실렸는데, 하나는 "역사와 현대의 조화, 유럽"이라는 어린이 교육용 책이고, 또 하나는 "세계의 교통 표지판"이라는 책이다...



첫번째 책의 표지이다...
책 표지 아래 쪽에 있는 풍경(프라하성에서 마을을 찍은 사진)이 내가 찍은 사진이다.. 내가 찍은 사진 위에 할아버지 사진을 Overlap 시켜 두었네요...^^ 히히..^^

 책 겉표지를 넘겨서 참여자 명단에 내 이름("김세중")이 보인다.. 흐흐..



>>>

유럽 여러 나라를 소개하는 책인데, "프라하"를 소개하는 페이지는 전부 내가 찍은 사진들로 가득 차 있다... 프라하 지역의 붉은 지붕, 구시가광장 근처에 있는 천문시계, 프란츠 카프카의 생가... 책으로 보는 내 사진은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이건 "세계의 교통 표지판"이라는 책의 내용인데, 위에 있는 사진은 독일에서 버스 정류장에 있는 버스 도착 알림 전광판이고, 아래 사진은 프라하 횡단보도에서 버튼을 눌러야 파란색으로 바뀌는 신호등을 찍은 것이다...


이렇게 사진들을 제공한 댓가로 받은 몇 푼보다 이렇게 내 사진이 담긴 책이 출판되었다는 게 더 기쁜 일이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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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