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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가 어디서 발생하였고, 폭탄테러가 발생한 지역이 어떤 곳인지 설명하고, 태국 방문 시 유의하라는 의미에서 본 글을 쓴다.


1) 방콕 에라완 사원 폭탄 테러


지난 2015년 8월 17일 18:30 (태국 현지시간)에 방콕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행인과 외국인 관광객 등 16명이 숨지고 홍콩 여행객 3명을 포함, 80여명이 부상당했다.


에라완 사원 폭탄 테러의 원인은 인신매매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인신매매 조직은 중국 위구르족들을 태국을 경유하여 제3국으로 밀입국시키는데, 터키로 가기 위해 태국에 밀입국한 위구르인 109명을 '15.7월 중국으로 강제 송환했으며 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폭탄테러 사진을 보면 비교적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뒤에 보이는 사원이 에라완 사원이다.



그러면, 에라완 사원은 어디 있을까?

Google Map에서 "Erawan Shrine" 이라고 표시된 지역인데, 방콕에서 가장 번화한 시암(Siam)에서도 가장 유명한 Siam Paragon 백화점에서도 멀지 않고, CentralWorld 쇼핑몰에서는 길만 건너면 되는 번화가 중의 번화가이다. 한국 기준으로 보면 명동거리라고 보면 되겠다.



구글 스트리트뷰를 보면, 사거리 모서리에 위치한 그리 크지 않은 사원이며, '16년 8월에 이 곳을 일부러 찾아가 보았는데, 폭탄테러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방콕 방문 시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시암(Siam)에는 한번씩 들르곤 하는데, 워낙에 번화한 곳이라서 이제 길거리는 함부로 다니면 안되겠다 하는 걱정이 생깁니다.


2) 후아힌 폭탄 테러


2016년 8월 11일 22:00 (태국 현지시각) 태국의 유명한 휴양지인 후아힌에서 다시 폭탄테러가 발생하였는데, 노점상을 운영하던 태국 여성 1명이 폭발로 사망했으며, 부상자 23명 중에는 영국인 1명 등 외국 관광객도 포함되었다.


태국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유명 휴양지인 후아힌, 푸껫 등 5개 지역에서 11차례 폭발이 일어나 최소 4명이 숨지고 외국인을 포함해 수십명이 다쳤으며, 폭발은 대부분 2차례 연속으로 이어졌다.

피야판 핑무앙 태국 경찰 부대변인은 "(이번 연쇄 폭발은) 테러공격이 아니며 제한적인 지역에서 발생한 내부 방해공작일 뿐"이라고 밝히면서, "폭발의 배후 단체는 아직 불분명하다"면서도 국내 무슬림 반군이 연루됐을 가능성 또한 배제했다.


에라완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는 방콕 에라완 사원 폭탄테러보다는 규모가 작아 보인다.



폭탄 잔해로 봤을 때, 그렇게 큰 폭탄은 아닌 듯 하다.



그러면, 폭탄테러가 발생한 정확한 위치는 어디일까?

아래 사진에서 도로 표지판을 보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__lakam Road" 라고 희미하게 쓰여 있다.



구글지도에서 "__lakam Road"를 찾아 보았다. 바로, "Selakam Alley" 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지역은 후아힌에서도 가장 중심지에 해당된다. 아래 지도에 표시된 지점의 서남쪽을 보면 "Hua Hin Clock Tower" 라고 쓰여 있는데, 이 곳은 모든 셔틀버스가 도착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리고, 서쪽에는 매일 저녁 오픈되는 "(Chatsila) Night Market"이 있으며, 찜쭘으로 유명한 "찌아싱(쩍삐아)"가 있고, 태국 현지 레스토랑으로는 "코티(KOTI) 레스토랑"이 근처에 있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게 Night Market에서 테러가 발생하지 않고, 반대편인 Selakam Alley에서 발생해서 덜 피해가 발생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Selakam Alley 지역을 Google 스트리트 뷰로 보니까, 테러 발생 사진과 똑같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태국을 좋아해서 방콕을 3~4차례, 후아힌을 2차례 가량 방문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도시와 지역에서 이렇게 테러가 발생하니 왠지 모르고 좀 더 조심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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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3. 7. 10. 15:19

북경 16경 (北京十六景) 외국기행2013. 7. 10. 15:19

북경(北京)에는 16경(十六景)이라는 것을 지정해서 홍보를 하고 있다... 이런거 구경하라는 뜻이지...

그런데,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16경 내용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예전의 북경 16경


과거에 북경 16경으로 지정된 장소는 아래와 같다... 나는 이 중에서 12군데를 가 보았다...


1. 팔달령장성 (八达岭长城, 빠따링창청)

2. 십삼릉 (明十三陵, 밍쓰싼링)

3. 천안문광장 (天安门广场, 티엔안먼꽝창)

4. 고궁 (故宫, 꾸오궁)

5. 이화원 (颐和园, 이허위엔)

6. 천단공원 (天坛公园, 티엔탄꽁위엔)

7. 북해공원 (北海公园, 베이하이꽁위엔)

8. 주구점북경인유지 (周口店 北京人遺址, 쩌우커우띠앤 베이찡런이즈)

9. 노구교 (卢沟桥, 루거우챠오)

10. 향산 (香山, 샹싼)

11. 십도 (十渡, 쓰뚜)

12. 용경협 (龙庆峡, 롱칭쌰)

13. 대종사 (大钟寺, 따쭝쓰)

14. 백룡담 (白龙潭, 빠이룽탄)

15. 모전욕장성 (慕田峪长城, 무티앤위창청)

16. 대관원 (北京大观园, 따관위엔)


1. 팔달령장성 (八达岭长城, 빠따링창청)


만리장성은 북경 관광지 중에 계륵에 해당되는 곳... 막상 가면 볼 게 없지만, 안 가보면 아쉬운 그런 곳...



2. 십삼릉 (明十三陵, 밍쓰싼링)


여기는 나는 가 보지 않았지만, 별로 볼 게 없다는 게 중론... 13개 릉 중에 일부만 볼 수 있는 듯...



3. 천안문광장 (天安门广场, 티엔안먼꽝창)


북경하면 제일 처음 떠오르는 이미지...일 정도로 반드시 가 보아야 할 곳...

천안문은 워낙에 중심지역에 있다 보니, 사실 북경에서 지내면 이 곳은 여러 번 가게 된다...



4. 고궁 (故宫, 꾸오궁)


그냥 무지 큰 궁궐... 2~3번 갔지만 또 가보고 싶다... 대륙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5. 이화원 (颐和园, 이허위엔)


대륙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곳... 공원을 가야 한다면 이 곳은 1순위로 가야 할 곳...



6. 천단공원 (天坛公园, 티엔탄꽁위엔)


이 곳은 공원이라기 보다는 제단이라는 느낌이다... 북경에는 천단, 지단, 일단, 월단 등 4개의 제단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곳... 둥근 모양의 기년전을 보고 있으면 경외감이 든다...



7. 북해공원 (北海公园, 베이하이꽁위엔)


이 공원도 천안문 광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공원이라서 꼭 가보게 되는 공원이다... 이화원보다는 규모가 적지만, 중앙에 있는 백탑이 특이하다...



8. 주구점북경인유지 (周口店 北京人遺址, 쩌우커우띠앤 베이찡런이즈)


인류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베이징 원인의 발굴지... 발굴지를 직접 가보면 사진보다는 좀 더 경외감을 느낄 수 있다...



9. 노구교 (卢沟桥, 루거우챠오)


중국 역사의 한 장소인데, 약간 외진 곳에 있고 볼게 별로 없다는 평이다... 나는 안 가 보았다...



10. 향산 (香山, 샹싼)


향산공원... 가보지 않아서 평을 못하겠다...



11. 십도 (十渡, 쓰뚜)


내가 이 곳을 갔을때는 홍수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서 제대로 된 자연경관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휴양지로는 최적인 듯...



12. 용경협 (龙庆峡, 롱칭쌰)


내가 북경에 있으면서 가장 가 보고 싶었던 곳... 인공적으로 댐을 만들어 만들어진 계곡이긴 하지만, 멋지다...



13. 대종사 (大钟寺, 따쭝쓰)


세계의 여러 종을 모아 놓은 종 박물관인 셈이다.. 엄청 커다란 종이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14. 백룡담 (白龙潭, 빠이룽탄)


나는 가보지 못했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듯...



15. 모전욕장성 (慕田峪长城, 무티앤위창청)


여기도 역시 가보지 않았지만, 팔달령 장성이랑 크게 다르지는 않을 듯...



16. 대관원 (北京大观园, 따관위엔)


홍루몽이라는 중국 드라마가 촬영되었던 세트장인데, 왜 16경에 들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새로운 북경 16경


이렇게 북경 16경이 정해져 내려 오다가 최근에는 북경 신 16경이라고 해서 6군데가 바뀌었다...


예전의 북경 16경 중에 상위 9군데는 신 16경에서도 그대로 살아 남고...


1. 팔달령장성 (八达岭长城, 빠따링창청)

2. 십삼릉 (明十三陵, 밍쓰싼링)

3. 천안문광장 (天安门广场, 티엔안먼꽝창)

4. 고궁 (故宫, 꾸오궁)

5. 이화원 (颐和园, 이허위엔)

6. 천단공원 (天坛公园, 티엔탄꽁위엔)

7. 북해공원 (北海公园, 베이하이꽁위엔)

8. 주구점북경인유지 (周口店 北京人遺址, 쩌우커우띠앤 베이찡런이즈)

9. 노구교 (卢沟桥, 루거우챠오)


아래 6군데는 북경 16경에서 제외되고...


10. 향산 (香山, 샹싼)

11. 십도 (十渡, 쓰뚜)

12. 용경협 (龙庆峡, 롱칭쌰)

13. 대종사 (大钟寺, 따쭝쓰)

14. 백룡담 (白龙潭, 빠이룽탄)

15. 모전욕장성 (慕田峪长城, 무티앤위창청)

16. 대관원 (北京大观园, 따관위엔)


새롭게 6군데가 북경 신 16경에 추가되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 선정된 듯 하다...

다행스럽게 새롭게 추가된 6군데는 모두 가 보았다...


17. 원명원(圆明园,위안밍위엔)

18. 올림픽스타디움 (鸟巢, 냐오챠오)

19. 십찰해 (什刹海, 스챠하이)

20. 왕부정 (王府井, 왕푸징)

21. 환락곡 (欢乐谷, 환러구)

22. 워터큐브 (水立方, 수리팡)

23. 국가대극원 (国家大剧院, 구오쟈따지위엔)


17. 원명원(圆明园,위안밍위엔)


아직은 복구중인 공원인데, 서양 문물이 들어와서 서양식 건물 잔해가 있는게 특징... 규모도 제법 크다...



18. 올림픽스타디움 (鸟巢, 냐오챠오)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위해서 지어진 메인 스타디움... 그 규모가 굉장하다...



19. 십찰해 (什刹海, 스챠하이)


관광객이 많이 찾기는 하지만, 16경에 들 정도인지는 조금 의심스럽다... 호수 양쪽으로 카페들이 많이 들어 서 있고, 후통이라고 해서 중국의 옛 거리가 인상 깊기는 하다...



20. 왕부정 (王府井, 왕푸징)


중국의 명동이라고 할 수 있는 번화된 거리인데, 나는 꼬치거리가 제일 생각난다...



21. 환락곡 (欢乐谷, 환러구)


유니버설 스튜디오랑 비슷한 컨셉의 놀이공원... 젊은이들이 참 많고, 탈 것도 최신이다...



22. 워터큐브 (水立方, 수리팡)


냐오챠오라고 불리는 올림픽 스타디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수영장... 외관이 멋지다...



23. 국가대극원 (国家大剧院, 구오쟈따지위엔)


중국의 오페라 하우스... 천안문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그 규모가 엄청 나다... 1층은 모두 물에 덮혀 있다...



예전 16경에서 제외된 곳을 보면 자연경관이 많았고, 새로이 추가된 곳은 대부분 인공 구조물들이다...

북경이 이제는 현대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하나의 반증일 듯 하다...


북경 16경에 포함된 23군데 중에 18군데를 다닌 것으로 보니, 나도 북경에 제법 오래 있었나 보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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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6. 7. 17:24

터키의 암굴 프레스코... 외국기행2012. 6. 7. 17:24

터키의 카파토키아 지역을 여행하는 중... 암굴 프레스코화를 구경하였다...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서 외진 곳까지 도망친 뒤... 바위산에 동굴을 만들어 기거했고...



동굴 안에서는 이렇게 프레스코화를 그려서 신앙생활을 계속 했다...



지금은 색깔이 많이 바래긴 했지만, 동굴 속 벽화를 보고 있으면 경건한 마음이 든다...



햇볕에 노출되면 색이 더 바래지기 때문에 조명도 상당히 어둡다...



박해를 견디는 종교인의 신앙심에 경외감을 느낀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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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1. 19. 15:05

이집트의 흔한 부정... 외국기행2012. 1. 19. 15:05

이집트 여행 중에 겪은 부정 사례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카이로 근처 기자에 가서 낙타를 타고 피라미드까지 가는 투어를 했는데... 참 재미있는 부정을 목격했다...
나는 어쨋든 낙타를 타고 피라미드까지 갔다... 흥정한 가격은 150LE (= 27,000원)...

 
그런데, 낙타를 타고 가는 길은 정상적인 길이 아니었다... 바로 뒷구멍....^^
낙타를 타고 길을 조금 걷다 보니까, 저 앞에 하얀 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경찰들이 지키고 있는 뒷구멍...
경찰은 분명히 커미션을 받았을 거구... 이 뒷구멍을 통해서 들어 간다...^^

 
피라미드 구경을 하고나서 스핑크스를 구경하려면 미리 구입한 표를 다시 한번 보여 줘야 한다...
나는 정식 출입문을 통해서 들어 오질 않아서 의아해 하고 있는데, 반쯤 찢어진 표를 나에게 건네 준다...^^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겠지만, 찢어진 표를 보여 주니까, 스핑크스 안으로 들어 갈 수가 있다...^^

 
결론은 이렇다...
나는 150LE를 낙타 투어회사에 지불하고, 투어회사는 뒷구멍 지키는 경찰에게 커미션 조금 줬을 거구... 50LE 짜리 찢어진 입장권을 얻어서 나에게 건네고, 나는 그 입장권으로 스핑크스 구경하고...^^

내 관점에서는 투어비 내고 낙타 타고, 피라미드 보고, 스핑크스 봤으니 불만 없고, 뒷구멍 지킨 경찰관은 커미션 받았을 거구... 낙타 투어회사는 투어비를 거의 챙겼을 거다...^^

결국, 손해 보는 건 이집트 정부일테지... 정식으로 받아야 할 50LE 입장권을 못 받았으니...^^
이런 부정이 어디서나 만연되어 있는 그런 나라... 이집트...^^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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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1. 6. 17:49

시끄러운 이집트... 외국기행2012. 1. 6. 17:49

날도 더운 나라니 조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집트의 모습은 실제로는 무지 시끄럽다... 특히, 카이로...^^

1. 경적소리

이집트에는 횡단보도가 그다지 많지 않다... 거의 없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듯...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무단 횡단을 하게 되고, 자동차들은 수시로 경적을 울려 댄다...
사람이 지나지 않더라도 앞에 있는 차가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바로 빵빵...~~

이런 말이 있다... 이집트 사람들은 브레이크가 고장나도 차를 끌고 나오지만, 경적이 고장나면 집에 두고 나온다...^^

 
2. 싸움

교통 사고가 난 모양이다... 길거리에 차를 세워놓고 엄청 큰 소리로 싸우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제 일인양 한참을 구경한다...
뭔 말인지 모르겠지만, 언성은 높다...^^

 
3. 나일강 유람선

우리나라도 한 때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강 유람선에서 뽕짝을 매우 시끄럽게 틀어 놓았던 거 같은데, 이 곳 나일강을 유람하는 배는 네온까지 반짝이면서 시끄럽게 음악을 틀어 놓는다... 춤추는 사람도 보인다...

 
4. 결혼식

우연히 결혼식 뒷풀이 광경을 구경했는데, 아예 탬버린이랑 북이랑 나팔을 있는 힘껏 불어 제낀다...
이 즐거운 결혼식을 온 동네에 알리겠다는 굳은 의지라고나 할까...?
신랑 신부를 태운 웨딩카에서도 연신 경적 소리를 울린다.. 목적지까지 달리는 내내...^^

 
이런 소리가 그냥 소음일까..? 활기찬 도시의 모습일까..? 이집트 사람들의 낙천적인 성격일까..?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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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1. 6. 15:28

이집트 식 흥정... 외국기행2012. 1. 6. 15:28

이집트 여행... 제일 짜증 났던 건 날씨도 아니고, 음식도 아니었다... 그건 바로 흥정...^^

우리 같으면 그냥 정가 보고 살건지 말건지 결정하면 끝이지만, 여기는 도무지 정가라는게 없다...^^
택시를 타도 그렇고 투어를 하려고 해도 그렇고, 물건 살 때는 더더구나 흥정이 필요하다...

예네들.. 일단, 정가의 3~4배를 부른다... 10배 부르는 건지도 모른다... 정가를 모르겠다...^^
그러면, 나는 일단, 대략 20~30% 수준으로 값을 부를 수 밖에... 그러면, 다시 걔네들은 80%... 나는 또 40%...
결국은 대략 50% 정도 되는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데, 왠지 찝찝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ㅠㅠ

1. 택시

택시 1박 2일 빌려서 투어를 하려고 했는데, 택시 기사가 100달러를 부른다...
속으로 "어이쿠.. 싸네..^^ 오케이..." 하려다가 "아니지... 여기는 이집트 아닌가..?" 생각하고 30달러 불렀다...
계속 시소 흥정이 계속되고, 결국은 60달러에 합의를 보았다... 하지만, 분명 바가지였을 거다...
택시 운전사의 웃는 얼굴을 보면 알 수 있다...ㅠㅠ

 
참고로, 이집트 택시... 폐차 직전 수준이다.. 냄새는 말할 것도 없고, 에어콘 그런거 없다...
 
2. 펠루카 (Felucca)

룩소르 가서는 펠루카(Felucca) 라는 무동력 돛단배를 탔다..

배 주인이 50달러 불렀는데, 흥정하다가 하다가 지쳐서 그냥 30달러에 흥정을 마쳤다.. 분명히 바가지였을 거다...ㅠㅠ
이런 흥정도 하다 보면 익숙해 지는게 아니라, 슬슬 지쳐 간다.. 그냥 지쳐서 그냥 대충 흥정을 마친다....

흥정에는 끈기가 필요하다...^^

 
관광객 10명을 태울 수 있을 정도로 큰 펠루카를 혼자 타고, 배 선장과 노젓는 청년 2명이 같이 나가고, 조그만 섬에서 간단한 점심 얻어 먹고... 전체 시간은 대략 3시간 가량... 30달러가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왠지 이집트니까, 바가지 썼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3. 물건 흥정

이집트에는 알라바스터(Alabaster) 라는 대리석으로 만든 전통 조각품이 유명하다...
택시 기사가 투어 중에 제멋대로 데려 간 곳...^^ (택시기사가 영어를 못하니까, 항의할 방법도 없다...^^)

조각품 하나를 50달러 부른다... 첫 느낌에도 비싸다 싶다... 5달러 부르려다가 10달러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흥정의 출발점을 높게 잡으면, 그 가격 밑으로 내려 가는 법은 없다... 결국, 20달러에 구입...
흥정을 10분 정도 하다보면 자연스레 지치게 된다... 진짜다...ㅠㅠ


이때 구입한 조각품을 한국에 가져 오긴 했는데, 여행가방 안에서 이미 반으로 깨진 상태...ㅠㅠ

여하튼, 이집트에 가면 흥정부터 배워야 한다...^^ 그리고,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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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1. 5. 16:54

박시시 (Baksheesh) 외국기행2012. 1. 5. 16:54

이집트 여행을 할 때는 이런 단어를 몰랐는데, 여행 후에는 박시시(Baksheesh)라는 단어가 머리 속에 각인되었다...
왜..? 그만큼 많이 접하기 때문에...

그러면, 박시시가 무엇인가..? 팁(Tip)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고상하고, 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천박하고...
여하튼, 뭔가 도움을 받았을 때, 주는 일종의 고마움의 표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박시시를 내는 사람의 자발적인 의도가 아니라, 받는 사람의 강요에 의한다는 점이 팁과의 차이라면 차이...^^

1. 박시시의 예

예를 들어, 여행지에 가서 혼자 온 여행객이나 단체 사진을 찍으려는 단체 여행객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면, 사진에서와 같이 사진을 찍어 준 후에는 그 답례를 요구한다... 이게 박시시다...^^

하지만, 약간은 강제적인 면이 없잖아 있다...^^


2. 경찰들도 예외는 아니다...

여기서는 경찰들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
원래는 출입금지구역이었지만, 내가 서성대니까, 금지구역에서 사진을 찍게 해 주고는 박시시를 요구했다...^^

 
3. 박물관에서도 박시시

보통 박물관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 하지만, 어떨 때는 규칙을 어겨서라도 꼭 찍고 싶은 경우가 있다...ㅠㅠ 그러면 안되지만...
미이라 근처에서 서성대고 있는데, 박물관 경비가 와서는 몰래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물론, 박시시를 요구하고, 나도 흔쾌히... 내고... (플래쉬는 안 터뜨리고 찍었습니다...^^)

 
박시시의 금액에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1달러 안쪽으로 보면 된다... 500원도 좋고...^^

큰 도움을 받았을 때는 박시시 금액 자체를 가지고 흥정이 붙기도 한다... 
나는 1달러만 내겠다... 아니다, 이 정도면 3달러는 받아야 겠다... 에라이.. 그러면 2달러에 합의하자... 등등...^^

멀리 여행가서 너무 깐깐하게 하지 말고, 박시시 내고, 도움 한 번 받아 보자...^^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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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11. 3. 12:41

갈라타 다리에서 낚시... 외국기행2011. 11. 3. 12:41

이스탄불에 가면 갈라타 다리도 한번쯤 구경하게 되는데, 이 다리에 가면 낚시하는 사람이 무지 많다...
그런데, 커다란 물고기는 별로 안 잡히는 거 같고, 손바닥보다는 작은 고기들 중심으로 잡히는 거 같다...

 
블루모스크가 있는 방향으로 갈라타 다리를 지나면 유명한 고등어 케밥 파는 곳이 있다...
이렇게 배 위에서 고등어 케밥을 만들어 팔고 있는데, 엄청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서 케밥을 먹고 있다...

 
고등어 케밥은 손바닥 만한 바게트 빵을 반으로 잘라서 안에 가시 발린 고등어를 통째로 넣어서 먹는 음식...^^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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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6. 27. 16:45

바깥 일은 남자가... 외국기행2011. 6. 27. 16:45

터키에 놀러가서 아무 생각 없이 돌아 다녔는데, 돌아 와서 생각해 보니, 일하는 여성을 별로 본 적이 없다...
아무래도 이슬람 문화의 영향이 크리라...^^

우리나라에서는 "자갈치 아지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시장에서는 아줌마들이 많지만, 터키의 어시장을 보면 장사하는 사람도 그렇고, 물건을 사는 사람도 그렇고 대부분 남자들이다...

 
터키는 땅덩어리가 넓어서 버스를 타고 지역 간 이동하더라도 10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고속버스 안에는 운전사 이외에도 음료수, 음식 등을 서빙하는 차장이 있다...
차장도 남자다...^^ (진한 갈색 계통의 상/하의를 입으신 분이 차장...)

 
터키가 비교적 개방된 이슬람 국가이긴 하지만, 이슬람의 영향으로 인해서 여자들의 외부 활동에는 아무래도 제약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일은 남자가 해야 한다는 인식도 강한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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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6. 23. 10:25

로마 시대의 화장실 외국기행2011. 6. 23. 10:25

터키 에페소스 유적지를 구경하면서 당시의 공중 화장실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었다...
여행객들이 장난 삼아 각 변기에 앉아서 기념 촬영을 하는데, 각 변기마다 칸막이도 없고 서로 민망했을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제대로 묘사해 준 미국 드라마가 있었다... 바로 "스파르타쿠스 - God of the Arena"...

 
이미 알겠지만, 로마 시대의 옷은 긴 치마 형태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변기에 앉아 있어도 서로 민망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오른쪽 끝에 있는 흑인이 제공해 주는 물 묻은 막대기 같은 걸 건네 주면, 볼일을 다 보고 나서 밑을 닦고 나오도록 되어 있다...

이 드라마의 장면을 보니까, 당시에 개방된 공중화장실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감이 딱 온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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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6. 22. 16:50

독일 Erotik Messe 외국기행2011. 6. 22. 16:50

메세(Messe)는 한국어로는 "박람회"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그런데, 독일에서는 에로틱 메세라고 해서 성적인 내용까지도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나라답게...^^ 

길거리에서도 Erotik Messe 포스터가 많이 붙어 있다...

 
이런 포스터도 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한번 가 보았다...
무슨 강당 비슷한 곳에서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었고, 내 기억으로 별도의 입장료는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가물 가물...)

 
역시나 대부분의 관람객은 남자였다...

 
각종 성인용품들도 판매하고 있었고...

 
무대에는 에로틱 배우들이 나와서 누드쇼 비슷한 걸 벌인다...
누드쇼 및 퍼포먼스 내용은 19금이라서 이 블로그에 올리기 힘든데, 야하다기 보다는 예쁘다는 느낌이 더 맞을 듯 하다...
몸매 좋은 배우들이 어떤 스토리에 맞춰서 의상을 조금씩 조금씩 벗는 그런 흐름이다...

 
폐쇄된 공간에서는 조금 더 야한 "테이블 댄스"가 열리기도 한다...
입장할 때, 사이버머니 비슷한 걸 구입해서, 테이블 위에서 춤추는 댄서에게 팁을 주는 방식이었다...
여기는 조금 야하다...

 
성에 개방되어 있으면서 박람회가 번성한 독일에서는 이런 박람회도 열린다 정도로 소개하고자 한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5. 19. 15:47

영화에 나왔던 푸켓의 모습 외국기행2011. 5. 19. 15:47

가급적이면 해마다 휴식 겸 휴양지를 여행하곤 하는데, 푸켓이라고 하면 너무 신혼여행지에다가 통속적일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가지 않고 있다고 얼마전 다녀 왔다...

푸켓... 여행지로 나는 완전 추천한다... 휴양지로 개발된지 오래 되어서 많이 찌들긴 했지만, 유명한 영화에 나오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름 값을 하는 거 같다...

1.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나는 일단 푸켓하면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편에 나왔던 제임스본드 섬이 생각 난다... 사실 이번 여행도 이 섬을 보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영화의 한 장면...
신께서 바닷물 빠지지 말라고 구멍에 박아 놓은 나무못 모양을 하고 있다...^^
 

 
아래는 이번에 가서 찍은 제임스본드 섬...

 

실제로 제임스본드섬이 있는 지역은 외진 곳이라서 이 섬만 구경하러 가는 게 아니라, 팡아만 투어를 하는 도중에 30분 가량 머무는 중간 기착지 정도 된다..
엄청 멋지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신기하고 영화에 나온 곳을 한번 봐서 기분 좋다... 이런 정도의 느낌...^^

 
2. The Beach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더 비치 (The Beach)" 영화는 왠지 찝찝하고 별로 재미없다는 평이 많아서 그동안 보지 않았던 영화이다... 사실, 푸켓 여행을 다녀와서 처음으로 봤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미국에서의 생활에 지루함을 느껴 태국으로 여행을 온다.
우연히 만난 여행자에게서 숨겨진 비치 지도를 얻게 되고 드디어 도착해서 풍경에 감탄하는 모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보는 풍경은 이런 모습...^^
 



새하얀 백사장, 백사장에 심어 있는 야자수, 옥색 바닷물, 바다 앞을 가로 막고 있는 커다란 바위...^^
너무 멋지지 않은가..? 하지만, 이런 모습은 연출에 의함을 알고는 다소 실망하게 된다...ㅠㅠ

이 장면을 찍은 곳은 "피피레" 섬에 있는 "마야비치" 이라는 곳이다..
근데, 실제로는 영화와는 달리 바다 앞 바위로 다 막혀 있는 건 아니고, 배가 드나들 정도로 뚫려 있다.


위 사진을 보면, 배가 드나 들 정도로 바다와 개방되어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CG 처리를 해서 바위로 전부 막아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는 해변가에 야자수가 없지만,
영화 촬영 시 좀 더 풍성하게 보이려고 야자수를 일부러 심었다고 한다...
물론, 영화 촬영 후에는 태국 관광청에서 다시 원상 복구시켰다고 하고...^^ 

그리고, 영화에서 디카프리오가 푸켓 지역에 가서 장을 보고 오는 장면에서 아래 지역을 지나게 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 곳은 피피레섬의 라군(Lagoon) 지역으로 생각된다.
내가 찍은 사진을 보면 서로 비슷한 구도 임을 알 수 있다.

 
영화에 나온 곳이 맞든 맞지 않든 상관없이 이 곳도 상당히 멋진 곳이다...
바위섬에 둘러 싸여 있어서 파도가 매우 잔잔하고 멋지다...

수영 좀 한다는 사람은 너나 할 거 없이 다이빙해서 이 멋진 풍경을 몸으로 직접 즐긴다...

 
난 다이빙이 무서워서 보트 계단을 통해 몸만 담궜는데, 죽는 셈 치고 한번 뛰어 들어 볼 걸 그랬다...^^

푸켓 섬 자체는 상당히 흥청망청하고 다소 통속적이 된 듯한 느낌이지만, 팡아만, 피피섬 등과 같은 주변섬은 아직도 원시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거 같아서 다음에도 푸켓은 휴양지 1~2위 순위에 꼽힐 거 같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가급적이면 휴가를 얻어서 많은 나라를 구경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잘 나지 않고 돈도 없다...
그 와중에 휴가 혹은 회사 출장을 통해서 가 본 나라와 도시를 한번 정리해 보았다.

아래 지도상에 방문한 나라를 표시하는 기능을 쓰려면 여기를 방문하면 된다.
※ 이 지도는 Matador Network 사이트를 이용해서 작성되었습니다.


내가 방문한 나라를 쭈욱 세 보니까,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34개국 정도 되는 거 같다...

달랑 1~2 도시만 가보고 넓게 색칠되어 있는 중국, 미국, 호주로 인해 그나마 많이 가본 거 같은 느낌이다...^^


1. South Korea : Seoul, Busan, Jeju and so on
2. United States : New York, New Jersey, Los Angeles, San Jose, Fresno, Barstow, Calico, Las Vegas, Grand Canyon, Yosemite National Park, San francisco, Laughlin, Santa Monica (※ Saipan)
3. China : Beijing, Shidu, Zhoukoudian (※ Hong Kong)
4. Taiwan : Taipei, Yeliu, Shifen, Jinguashi, Jiufen
5. Japan : Gobe, Kyoto. Osaka, Okinawa, Fukuoka, Dazaifu, Yufuin, Beppu
6. Germany : Frankfurt, Berlin, Augusburg, Füssen, Hamburg, Heidelberg, München, Potzdam, Rottenburg, Rüdesheim, Rügen, Würzburg, Stuttgart, Königssee
7. Austria : Innsbruck, Salzburg, Wien, Halstatt, Krimml, Zell am See, Launsdorf
8. Switzerland : Zürich, Luzern, Interlaken, Brienz, Montreux, Geneve
9. Italy : Rome, Firenze, Venezia

10. Vatican City 
11. Thailand : Bangkok, Pattaya, Phuket, Huahin, Ayutthaya
12. Vietnam : Ha Noi, Da Nang, Nha Trang, Ho Chi Min
13. Indonesia : Bali
14. Malaysia : Kota Kinabalu, Johor Bahru
15. Philippines : Manilla, Boracay
16. Cambodia : Siem Reap
17. Singapore 
18. Turkey : Istanbul, Cappadocia, Pamukkale, Ephesus
19. Egypt : Cairo, Giza, Luxor
20. Greece : Athen, Santorini, Mykonos, Samos, Syros

21. France : Paris, Versailles, Rennes
22. Belgium : Brussel, Brugge
23. Netherlands : Amsterdam, Zaanse Schans, Hague

24. United Kingdom : London, Greenwich
25. Czech republic : Prague
26. India : Delhi, Gurgaon, Agra
27. Slovenia : Ljubliana, Postojna, Bled
28. Slovakia : Bratislava
29. Hungary : Budapest
30. Australia : Sydney
31. Israel : Tel aviv

32. United Arab Emirates : Dubai, Abu Dhabi
33. Saudi Arabia : Dammam
34. Laos : Vientiane, Vang Vieng, Luang Prabang
35. Qatar : Doha (Transit only)

앞으로도 많은 휴가를 통해서 더 많은 나라를 구경하고 싶은 욕심이다... 죽을 때까지 몇 개 나라나 가게 될까...?
일단은, 아프리카와 남미 쪽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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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3. 26. 17:22

독일 퓌센 노이슈반슈타인 성 외국기행2011. 3. 26. 17:22

아.. 가고 싶다... 뭔지 모르겠지만 가고 싶다... 이렇게 생각만 하다가 직접 그 곳을 가게 되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더 좋았던 기억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나에게 독일 퓌센 지방의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바로 그런 곳이다...

노이슈반 슈타인 성을 제대로 보려면 저 멀리 절벽 사이를 가로 지르는 마리엔 다리에 가야 한다...


마리엔 다리는 참 초라하다... 하지만,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


절벽을 가로지르는 다리라서, 왠만한 강심장을 가진 사람도 아래를 내려다 보면 현기증이 느껴진다...


이 곳 마리엔 다리에서 보면 지겹게 사진으로만 보던 노이슈반 슈타인 성이 보인다...
저 멀리 드넓은 평원을 배경으로 절벽 위에 세워진 다리...^^
멋지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데, 딱히 다른 표현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내가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지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있어서가 아니다...
넓은 평원에 한가로이 지어진 평온한 마을... 예쁜 건물... 깨끗한 호수... 등등...^^

뒤에 알프스 산을 끼고 있는 지방이라서 그런지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의 분위기와도 많이 닮아 있어 참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다...^^ 가서 살고 싶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베니스(베네치아)에 있는 산마르코 광장에는 비둘기가 엄청 많다...


특히나, 낮에 가면 산마르코 광장에는 관광객보다 훨씬 많은 수의 비둘기들이 거닐고 있다...
더구나, 광장에서 비둘기 모이를 함께 팔기 때문에 모이 먹으려는 비둘기들이 엄청 모여 든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거짓말같이 비둘기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모두 자러 가나 보다...
이렇게 비둘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비둘기 배설물로 더럽혀 지지 않은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2. 9. 10:57

베니스엔 차가 없다... 외국기행2010. 12. 9. 10:57

어떻게 보면 당연하고 어떻게 보면 이상한데, 베니스에는 차가 없다...^^
베니스는 운하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차가 다닐 만한 도로가 없으니까...

수상택시를 탈 수도 있겠으나, 주로 수상버스를 타고 다닌다... 바포레또(Vaporetto)라고 부른다...


수상버스가 주로 다니니까, 버스 정류장도 선착장 같은 모양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경찰차 대신에 경찰배를 타고 순찰을 다닌다...^^


그렇다고 베니스에 차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베니스 본 지역 근처에 있는 "리도섬" 같은 곳은 말 그대로 섬이기 때문에 차들이 많이 다닌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2. 8. 17:31

돼지고기 스테이크... 외국기행2010. 12. 8. 17:31

한국에서는 스테이크 하면 "소고기" 스테이크를 당연시하고 있지만, 독일에서는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자주 먹는다...


돼지고기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스테이크가 안 어울릴 거 같지만, 생각외로 맛있다...
대신, 돼지고기 스테이크 위에 치즈나 크림 같은 달콤한 소스를 보통 같이 얹어 준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1. 29. 12:56

동상과 석상의 오묘한 닮은 꼴... 외국기행2010. 11. 29. 12:56

이탈리아 여행을 하는 중에 이런 동상은 흔하게 본다...


박물관을 구경하게 되면 그리 눈에 띄지 않게 자주 보게 되는 동상...
더구나 유명작품을 많이 보고 난 뒤에는 눈이 높아져서 더더욱 그냥 지나치게 되는 동상...^^
하지만, 이 동상에 기억에 남게 된 또 다른 사진이 있다...

아래 동상은 박물관이 아닌 어느 허름한 골목길에서 본 석상...


박물관에서 본 동상과 너무나 비슷하게 닮은 석상이지만, 머리만 남아 있었던지 몸을 어설픈 시멘트로 대충 만든 석상...^^
분수 위를 장식하느라고 이렇게 만들었겠지만, 박물관에서 본 동상과 비교하니 자꾸 웃음이 난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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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11. 17. 10:38

길거리 체스 오델로... 외국기행2010. 11. 17. 10:38

가끔 유럽 거리를 지나다 보면 길거리에서 체스를 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위스 제네바 공원을 산책하다 보니 사람들이 체스를 두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체스 말이 상당히 크다... 바닥에 체스판을 그려 놓고 50cm 쯤 되어 보이는 말로 체스를 두는 장면...^^


연인인지 친구인지 모르겠지만, 주의 깊게 체스판을 보고 있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아마 금방 체스 말 분실하고 가져 가고.... 아마 하루 이틀을 버티기 힘들거다...ㅠㅠ


꼭 체스만 있는 건 아니다... 오델로 판도 있다...


시민의식의 차이일지 모르겠지만, 이런 여유, 공공질서 의식 등을 나부터도 키워 나가는 게 더 나은 환경을 우리 아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첫걸음 아닐까...?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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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11. 16. 09:45

독일 베를린 상징물 곰... 외국기행2010. 11. 16. 09:45

함부르크의 상징물은 "한스 험멜 (Hans Hummel)" 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베를린의 상징은 "곰"이다...

베를린(Berlin)이라는 도시 이름에서도 보다시피 베어(Bear)라는 단어에서 베를린이라는 도시 이름이 유래되었다...
예전에 이 곳 지방에 곰이 많이 살았던 것일까..?

그래서인지, 도시 곳곳에 "곰" 형상의 조형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곰이 네 발로 서 있는 모습도 있고, 물구나무 서 있기도 하고, 쟁반 받치듯이 양 발을 들고 있기도 하다...

비교적 사실적으로 표현된 곰 조형물도 있고...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은 곰 형상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곰이 양 팔을 들고 서 있는 모습...


서울의 상징은 "해치" 인 것으로 아는데, 진짜 도시를 대표하는 거라면 좀 더 캐릭터화해서 시내 전시물을 강화했으면 하네요...^^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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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11. 15. 17:50

차량 견인... 외국기행2010. 11. 15. 17:50

외국에서는 견인하는 모양이 우리나라와 다소 다르다...

1. 독일

우연히 독일에서 길을 가다가 사고난 차량을 봤는데, 독일의 견인차 업체(?)인 ADAC에서 나와서 견인하는 모양이 참 특이하다...


우리나라처럼 앞바퀴나 뒷바퀴를 들어 올려서 끌고 가는 게 아니라, 그냥 차를 들어서 견인차 위에 얹어 버린다...


우리나라처럼 견인하는 것에 반해서 이렇게 견인하게 되면 차량에 손상이 좀 더 적을 거라 생각한다...

2. 터키

독일에서의 견인 방법과 비슷한 광경을 터키에서도 보았다...

이번에는 사고 난 차량이 아니고, 불법 주차된 차량이었다...
견인차량이 견인할 차량 옆으로 차를 세우더니 차 위에서 각각 바퀴에 끼운다... (15:27:24 촬영...)


차 바퀴에 고정시켰다 싶으니까, 그냥 들어 올린다...^^ (15:28:06 촬영)


견인차량 위에 번쩍 들어 올려서 바로 떠나는 견인차량...^^ (15:28:34 촬영)


이런 식으로 견인하니까, 혹시 앞/뒤로 차량이 가로막혀 공간이 없더라도 견인하기가 참 쉽겠다 싶다...
EXIF 정보에 의하면 27;24초에 시작해서 28:34초에 상황 종료... 정확히 1분 10초만에 견인 완료...^^

근데, 앞/뒤로 다른 차들도 주차되어 있었는데, 왜 유독 이 차량만 싣고 갔을까...? ^^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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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11. 12. 10:23

독일 베를린 KLO... 외국기행2010. 11. 12. 10:23

독일 베를린에 있는 KLO 라고 하는 맥주집을 가 본 적이 있었다... 아마 년도는 2004년 경...


이 맥주집은 독일 베를린 Leibnizstr 57 위치에 있다... 구글맵에서 찾아 보니 바로 찾을 수 있다...^^


구글맵의 스트리트뷰 (Street View)로 보아도 이 가게의 사진이 있다...


내 PC에서 이렇게 독일 특정 가게의 위치와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니, 구글의 힘은 참 대단한 거 같다...

1. KLO

KLO 맥주집의 입구...


가게 간판이 나름 재미있다... 그런데, 과연 KLO 라는 게 무슨 뜻일까...?


KLO 라는 단어는 독일어인데, "화장실" 이라는 뜻이다...

KLO

독일어인 KLO는 화장실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Loo... 보통 Toilet을 많이 알고 있는데, Loo도 같은 뜻이다... 그러고 보니, 웅진에서 판매하는 룰루(Looloo) 비데라는게 있는데, 이것도 Loo 라는 영어단어에서 만든 상품명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2. 맥주

실내는 진짜로 정신없다..
가게 내부는 온갖 희안한 물건으로 치장되어 있고, 좌석도 좁고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손님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맥주를 마시고 있다...


그러면, 가게 이름을 왜 KLO (화장실)이라고 지었을까..?
화장실에서 봄직한 물건들이 여기서는 맥주잔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아래 보이는 맥주잔을 보면 보통 간이 소변기로 많이 사용되는 물건이다... 우웩...^^


간이 소변기 모양의 그릇에 맥주를 마시니 진짜로 소변을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맥주에 빨대를 주는 건 또 뭐람...?


맥주집에서 맥주를 서비스하시는 분이랑 같이 찰칵...


실내 장식은 상당히 괴기스럽게 꾸며 두었다... 음악은 밝은 노래가 주로 나오지만, 실내는 괴기스럽다..
드라큘라, 좀비, 각종 흉기들로 가게 장식이 되어 있다...

어떤 손님 좌석은 아예 화장실에서 쓰는 좌변기로 되어 있는 것도 있다...


어디서 이런 이상한 마네킹들을 구해 왔는지...^^


해골도 장식되어 있고... 여하튼 재미있는 집이다...


이 가게는 홈페이지도 만들어 두고 있어서, http://www.klo.de/index.htm 에 가보시면 이 가게 정보가 있다...^^
KLO 홈페이지 좌측에 "Movies" 메뉴를 클릭하면, KBS에서 촬영하고 "이상인"씨가 출연한 KLO 소개 동영상도 있네요...^^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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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11. 1. 17:37

독일 함부르크 한스 험멜 (Hans Hummel) 외국기행2010. 11. 1. 17:37

독일 함부르크에 가면 물동이를 울러 맨 한스 험멜 동상을 많이 볼 수 있다...


동상은 전형적인 하나의 모습만 갖고 있지 않고, 다양한 옷을 입고 있어서 다양한 모습을 찾는 재미가 있다...


전신사진이 없어서 구글 이미지에서 살짝 가져 왔다..^^


(출처 : Google Image)

한스 험멜 (Hans Hummel)

함스험멜 동상은 2003년부터 함부르크(Hamburg) 시내 곳곳에 세워져 있는데, 1787년에 태어난 가난한 물장수로, 천성이 워낙에 부지런해서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양어깨에 물지게를 지고 함부르크에서 물배달을 다녔다.
물지게를 지고 워낙에 자기 일만 묵묵히 했기 때문에 장난꾸러기 어린이들이 쫓아다니며 'Hummel, Hummel!'하고 놀려도 희미한 웃음을 짓는 그런 착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얼굴 모양도 좌우가 서로 비대칭이면서 다양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각 도시별로 진짜로 그 도시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만들어서 계속 발전시키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단발성 혹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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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11. 1. 13:58

스위스 몽뜨뢰 프레디머큐리 동상 외국기행2010. 11. 1. 13:58

스위스의 몽뜨뢰 지방에 가면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이 있다...


스위스 몽뜨뢰 지방을 여행하다가 우연히 낯에 익은 동상을 하나 발견했다...
바로 그룹 퀸(Queen)의 리더 싱어인 "프레디 머큐리"...

글씨가 잘 안 보이는데, 1991년 죽기 전까지 몽뜨뢰 지방에서 살았다고 적혀 있다...


프레디 머큐리가 죽기 전에 불렀던 노래를 모아서 죽고 나서 4년 만에 발표한 유명한 앨범 "Made in Heaven"...


이 앨범 자켓에 있는 사진도 "몽뜨뢰"에서 찍었다... 앞에 보이는 조그만 건물에서 주로 지냈으며, 몽뜨뢰에 있는 "마운틴 스튜디오"에서 주로 녹음 작업을 했다고 들었다...^^ (참조 : EBS 세계테마기행 "스위스" 편)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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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29. 18:17

경찰과 대치한 노점상... 외국기행2010. 10. 29. 18:17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경찰과 대치한 노점상의 모습을 보았다...


원래는 노점상들이 좌판을 펴고 열심히 물건을 팔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여자 경찰...^^
여자 경찰을 보자마자 잽싸게 좌판을 1초 만에 접어 버리는 노점상 상인들... 하지만, 도망가지는 않고 있다...
경찰도 노점상을 잡아 가지는 않고 지켜 보기만 한다... 대치 상황이다...^^

경찰이 사라지면 또 다시 1초만에 좌판을 펴고 물건을 팔겠지...^^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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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19. 08:35

뷔르츠부르크 글뤼바인 외국기행2010. 10. 19. 08:35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유명한 광장마다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

가뜩이나 추운 날씨에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다 보면 따뜻한 음료가 생각나게 마련...
이때 마시면 몸이 훈훈해 지는 글뤼바인(Glühwein)...


글뤼바인은 와인을 따뜻하게 데워서 머그잔에 담아 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머그잔 가격을 지불하면 머그잔도 기념으로 가질 수 있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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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20. 15:53

1m 맥주 외국기행2010. 9. 20. 15:53

독일에는 가칭 "1m 맥주"라는 맥주가 있다...


1m 맥주라고 해서 특이한 것은 아니고, 300cc 맥주잔에 세 종류의 맥주를 각각 4잔씩 총 12잔을 기다란 나무판에 얹어서 서빙되는 맥주를 의미한다...
실제로는 1m가 넘는 거 같지만, 어쨋든 1m 맥주라고 부른다...^^

세 종류의 맥주지만, 맛은 대부분 비슷한 바이젠 맥주 종류이다... 고소한 정도, 달콤한 정도에 따라서 약간씩은 구분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이라 이해하면 된다...

이 맥주를 파는 곳은 독일 베를린 샤로텐부르크(Charlottenburg) 궁전 옆에 있는 루이젠 브라우(Luisen Brau)라고 하는 레스토랑이다...^^ 이 맥주집은 나름 유명한지 한국인 관광객도 여럿 볼 수 있었다...^^


샤로텐부르크(Charlottenburg) 궁전은 베를린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


구글에서 찾아 본 샤로텐부르크(Charlottenburg) 궁전의 위치...


독일에서는 참 다양한 형식으로 맥주를 즐기는 거 같다...^^

그런데, 얼마전에 들른 국내 호프집에도 이런 개념의 맥주를 팔고 있었다... 6 pack 맥주...


필스부터 바이스비어, 둥켈에 이르는 6잔의 서로 다른 맥주를 하나의 판에 올려져 있는 맥주... 각 맥주는 대략 300ml...
이제는 한국에서도 워낙에 다양한 맥주를 마실 수 있으니, 굳이 독일이나 유럽에 가지 않아도 입이 즐겁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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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20. 10:52

담배 1갑은 20개피..? 외국기행2010. 9. 20. 10:52

퀴즈 프로그램을 보면 오징어 1축은 20마리이며, 북어 1괘는 20마리로 구성된다는 등의 문제가 나온 적이 있다...

1. 담배 

그러면, 담배 1갑은 몇 개비인가..? 20개비라고 하면 보통은 맞지만,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독일 등의 유럽에서는 담배 1갑의 개비수가 꼭 20개비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진을 보면 1갑이 17개비로 되어 있다... 왜 17개비일까..?
독일에서는 담배 한 갑의 가격이 딱 고정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가격도 수시로 인상된다...^^
독일에서는 음식점에 가면 담배 자판기들이 많은데, 가격이 변동될 때마다 자판기 가격을 바꾸는 대신에 담배 한 갑에 들어가는 개비수를 바꾸는 경우가 더 흔하다...


이건 네덜란드 담배... 19개비가 한 갑으로 되어 있다고 적혀 있다... 가격은 4.5유로...ㅠㅠ

담배 표지에 새겨진 경고문... "Roken is dodelijk" (흡연은 치명적입니다...^^)
독일 담배에 새겨진 경고문... "Rauchen kann tödlich sein" (흡연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보다도 더 직설적으로 쓰여 있다...

미국 담배는 더 썸뜩하다...


"Smoking kills"... (흡연은 XXX를 죽입니다.)
아마, 흡연은 흡연자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자까지도 죽인다는 의미에서 목적어를 일부러 명기하지 않은 거 같다...

이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경고문이 장황하다...


우리나라 담배 경고문도 좀 더 강력하게 써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안다...

어찌 됐건 한국 담배는 대부분 20개비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도 정해져 있어서 마음대로 가격을 책정할 수 없는데 반해서 유럽 국가에서는 한 갑이 반드시 20개비인 것도 아니며, 가게마다 가격을 달리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안다...

2. 종이컵

담배 얘기는 아니지만, 오늘 슈퍼마켓에서 종이컵 1줄을 샀는데... 종이컵의 갯수가 47개였다...^^


1줄에 45개도 아니고, 50개도 아니고, 47개...^^
이것도 혹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원가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수량을 줄인 건 아닐지... 추측해 본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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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17. 10:59

체코 부데요비체 부드바 외국기행2010. 9. 17. 10:59

체코의 부드바(Budvar) 라는 맥주 원산지 이름에서 버드와이저(Budweiser)가 탄생하였다.

Budweiser Budvar


체코 맥주 중에 부드바(Budvar)라는 맥주가 있다... 내가 먹어 본 맥주 중에 5위 안에 드는 맥주...^^


부드바(Budvar) 맥주는 체코의 "체스케 부데요비체"라는 지방에서 생산되는 맥주로 "부데요비체"의 독일식 발음인 버드바이즈(Budweis)에서 유래해서 "Budweiser Budvar"라는 상표로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독일 태생의 양조업자인 "Adolphus Busch"가 이 맥주 맛에 반해서 미국에 돌아가 안후이저 부시 (Anheuser Busch)라는 1876년 회사를 설립하고 만든 맥주에 버드와이저(Budweiser)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런데, 1907년 체코에 위치한 "Budweiser Budvar"라는 양조장에서 버드와이저라는 명칭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법적 논쟁이 시작되었고, 100년에 걸쳐서 전 세계 각국에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어차피, 유럽과 미국의 맥주 수출입이 빈번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으나, 1937년에는 부드바 사의 미국 진출을 계기로 소송전을 벌였으며, 이후에도 각 나라별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각 나라마다 "Czechvar", "Budejovicky Budvar" 등의 여러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8년 간의 소송을 통해서 2007년부터 "Budweiser Budvar"라는 명칭으로 국내에 정식 수입되고 있다...

"버드바이저 부드바" 회사에서는 아마 이 맥주에 대한 자존심 때문에라도 소송을 중단할 거 같지는 않다...^^


Pilsner Urquell

체코를 대표하는 또 다른 맥주로는 필스너우르겔(Pilsner Urquell) 맥주가 있다..
체코 필센(Pilsen) 지방에서 생산된 맥주로 지금도 일반맥주의 보통명사처럼 쓰이는 "필스(Pils)", "필센(Pilsen)" 혹은 "필스너(Pilsner)"라는 단어의 어원이 되고 있다...

체코에서 만든 필스너 맥주 공법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자 수많은 모방제품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서 차별화를 기하기 위해서 "원조 필스너"라는 의미를 가지는 "Urquell" 단어를 붙임으로써, 필스너우르겔 상표가 나오게 되었다...^^


실제로도 체코를 여행하다 보면, 부드바(Budvar) 보다는 필스너우르겔(Pilsner Urquell) 이라고 적힌 간판을 훨씬 더 많이 보게 된다... 그만큼 이 맥주에 대한 체코인들의 사랑이 크다...

사실 맥주하면 모두 독일을 떠올리지만, 1994년 통계를 보면 체코의 1인당 맥주소비량이 157리터로 독일보다 많이 마신다고 되어 있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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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16. 15:12

강아지와 말을 위한 식수대 외국기행2010. 9. 16. 15:12

이탈리아 로마의 한 공원을 거니는 중에 강아지 전용의 식수대를 발견했다...


바닥 낮게 식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강아지 그림이 붙어 있다... 강아지를 위한 식수대...^^
나는 워낙에 강아지를 좋아하는 관계로 개와 같은 반려동물을 많이 배려하는 이런 모습이 참 좋다...

참고로, 벨기에에서는 말을 위한 식수대를 본 적이 있다...


벨기에 브뤼헤에 있는 베긴회 수도원 앞에 있는 식수대인데, 말이 끄는 마차 종점에 설치되어 있다...
이 식수대는 말머리 동상이 부착되어 있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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