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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26. 15:29

007 14탄 - 어뷰투어킬 (A View to a Kill) 1985 영화2012. 7. 26. 15:29

로져 무어가 마지막으로 007 역할을 했던 14탄 A View to a Kill을 다시 보았다...

이 영화는 듀란듀란이라는 최고 인기 그룹이 불렀던 주제가로 더 유명하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영화 내용 및 에피소드를 보시려면, 바다로 간 공룡 블로그, 이지뷰 아이 블로그 및 직도황룡 블로그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포스터


다른 007 시리즈가 섹시함을 강조한 반면, 이 포스터는 그레이스 존스의 강인함이 느껴진다...



이 영화를 찍을 당시에 로져무어가 57세로 너무 늙기도 했지만, 여주인공인 타냐 로버츠의 어머니보다도 자신이 더 나이가 많음을 알고 이 영화를 끝으로 007 역은 끝이 난다...


2. 주요 등장인물


로저 무어 (Roger Moore, 제임스 본드 역)



타냐 로버츠 (Tanya Roberts, 스테이시 셔튼 역)


지질학자의 역으로 나와서 악당 죠린이 실리콘밸리에 홍수를 일으켜 침몰시키려는 계획을 제임스 본드에게 알려 준다.

투명한 파란색 눈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크리스토퍼 월켄 (Christopher Walken, 맥스 조린 역)


나치 독일의 유전자 조작에 의해 태어난 비정상적인 인물로, KGB 공작원이었다가 소련을 배신하고 독자적인 범죄조직을 만들어서 자신의 반도체 칩 가격을 높이려고 실리콘 밸리에 홍수를 일으키려고 한다...



그레이스 존스 (Grace Jones, 메이 데이 역)



3. 오프닝과 주제가


시베리아의 한 설원에서 눈 속에 파묻힌 003 시체로부터 마이크로칩을 발견하는데, 악당들이 쫓아 와서 스키, 스노보드 등을 타면서 탈출하고, 자신을 쫓던 헬기까지 폭파시킨다.



그리고는, 빙산처럼 위장한 잠수함을 타고 유유히 사라진다...



그리고는 듀란듀란이 불러 빌보드 챠트 1위까지 올랐던 유명한 "A View to a Kill" 주제가가 흘러 나온다...



4. 본부 도착 씬(Scene)


이 영화에서 제임스본드가 본부에 도착하면서 모자를 옷걸이에 걸려고 하지만, 머니페니의 모자가 이미 걸려 있는 것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1편부터 13편까지 머니페니 역을 했던 루이스 맥스웰도 이번 영화를 끝으로 007을 떠난다...

원래는 M 역으로 승진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여자 상관에게 명령을 받는 007을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었나 보다...


5. 로케이션


이 영화는 영국(런던, 파인우드 스튜디오), 아이슬랜드, 스위스, 프랑스 및 미국에서 촬영되었다고 나온다...

그리고, 엔딩에서 보면 다음 007 영화 제목이 기재되어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아마 시베리아로 표현되는 인트로의 스키 타는 빙하가 아이슬랜드일 듯...



주요 스턴트 및 액션은 프랑스에서 벌어진다...



이 곳도 프랑스의 한 궁전이 아닐까..?



엔딩이 펼쳐지는 곳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엔딩에서는 금문교가 나온다...




6. 본드 카


여기서는 이렇다 할 본드카는 등장하지 않고, 다른 차에 의해서 충돌되어 반으로 쪼개지는 장면이 나온다...


일단, 가로로 놓여진 차단봉에 의해서 차량의 상단 절반이 날아가고...



이어.. 다른 차와 충돌해서 차량 후반부가 날아가 버린다...

그런데, 이렇게 캡쳐해 놓고 보니까, 로져무어의 모습은 도대체 어디로 간거야...? ^^



7. 신무기들


인트로에서 시체가 된 003이 지닌 반도체 칩을 찾는 탐지기...



시체가 된 003이 갖고 있던 하트 문양에서 나온 반도체 칩...



악당을 물리친 후 탈출하는데 타고 갔던 빙하 모양의 잠수함 내부...



면도기 모양으로 생겼지만, 전등에 붙어 있는 도청기를 감지하는 장비...



망원이 가능한 안경...



종이에 적힌 내용을 단숨에 복사하는 복사기...



반지 모양의 카메라...



헛간에서 지하로 잠입하는데 비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임시 판자집으로 생긴 건물에서 부풀러 오르는 커다란 열기구 비행기



제임스본드에게 훈장을 주기 위해서 소련측에서 보낸 로봇...



8. 인상 깊은 장면들


높은 에펠탑 꼭대기에서 점프해서 낙하산을 펴고 도망가는 장면...

에벨탑이 아래로 가면서 넓어지는 스타일이라서 고난이도의 스턴트로 유명하다...



자동차와 함께 물에 빠지지만, 타이어 공기를 빼서 숨을 쉬는 장면...



파리 시내에서 커다란 사다리차에 매달려서 질주하는 장면...



제임스본드를 쫓던 경찰차들이 다리가 개방되면서 거꾸로 떨어지는 장면...



9. 엔딩


죠린에게 배신당한 메이데이는 폭탄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서 같이 폭사하고...



금문교에 매달린 비행선에서 죠린과 싸우다가 제임스본드가 죠린을 떨어 뜨린다...



비행선은 화염에 쌓여 폭파를 하면서 엔딩신이 끝난다...



죠린을 처치해 준 것에 대해 소련에서는 제임스본드에게 훈장을 주려 하지만, 스테이시집에서 밀회를 즐기면서 이번 시리즈는 끝이 난다...



이 영화는 비록 허술한 구성으로 졸작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그레이스 존스의 이미지가 강하고, 본드걸인 타냐 로버츠가 예뻐서 내 머리 속에는 비교적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유어 아이즈 온리가 개봉될 당시에는 내가 007 영화를 너무나 좋아한 시기여서, 일본에서 먼저 개봉되어 이 영화가 소개된 프리미어(Premier) 잡지를 구해서 리뷰를 보곤 했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의 에피소드를 보고 싶으시면 "바다로 간 공룡" 블로그를 참조 바람. 

1. 포스터

"007 15탄 리빙 데이라이트"와 더불어 좋아하는 포스터 중의 하나이다... 살짝은 야사시한 포스터를 내가 좋아하는 모양이다...^^


2. 주요 등장인물

로저 무어 (Roger Moore - 제임스 본드 역)

영국 정보수집선에 실려 있던 ATAC (미사일 유도장치)을 되찾아 오는 임무를 맡는다.



캐롤 부케 (Carole Bouquet - 멜리나 헤브록 역)

침몰한 영국 첩보선을 인양하다 죽음을 당한 퇴역장교의 딸로 나온다. 눈이 너무 예쁘다...



줄리안 글로버 (Julian Glover - 아리스토틀 크리스타토스 역)

그리스 부호인 크리스타토스는 제임스 본드가 어렵게 인양한 ATAC 장비를 가로채 소련에 팔아 넘기려고 하는데...


 
린-홀리 존슨 (Lynn-Holly Johnson - 비비 달 역)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크리스타토스의 수양딸(?)로 나오는데, 끊임없이 제임스본드를 유혹한다. 어린애가 도대체 왜 늙은 제임스본드를...^^


 
마이클 고더드 (Michael Gothard - 에밀 레오폴드 록크 역)

크리스타토스의 하수인인데, 벼랑 끝에 매달린 자동차를 제임스본드는 가차없이 발로 밀어 버린다.


 
제임스 빌리어즈 (James Villiers - 빌 태너 역)

과거 M 역을 맡았던 버나드 리의 공석을 임시로 메운 M



루이스 맥스웰 (Lois Maxwell - 미스 머니페니 역 )

머니페니 역을 맡은 루이스 맥스웰은 늙어도 참 예쁜 거 같다... 이제 머니페니도 신무기 사용에 동참하는 걸까, 서류 캐비닛을 열자 화장대가 튀어 나온다...^^



3. 오프닝과 주제가

오프닝은 제임스 본드가 부인인 테레사 본드 묘지에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1969년에 개봉한 "007 6탄 여왕폐하대작전"에서 제임스본드가 처음으로 결혼하고 부인 트레이시가 블로펠드에게 총을 맞아 죽는데, 묘비명에 1969년에 죽었다고 적혀 있다.

 
제임스본드가 탄 헬리콥터를 원격 조정해서 폭파시키려는 블로펠드를 오히려 헬리콥터 다리에 꽂아서 공장 굴뚝으로 떨어뜨려 죽인다... 드디어, 부인 트레이시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한 셈...

 
오프닝이 끝나면서 시나 이스턴의 유명한 주제가 "For your eyes only"가 흘러 나온다...
주제가를 부른 시나 이스턴의 얼굴이 영화에 나온다... 일단, 예쁘고 볼 일...^^


4. 본부 도착 씬(Scene)

머니페니가 화장을 하고 있는 거울 너머로 중절모가 날아와 옷걸이에 걸린다...^^


5. 로케이션

이 영화는 그리스, 이탈리아, 바하마 그리고, 영국에서 촬영되었다고 나온다...


오프닝에서는 영국이 나온다...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가는 제임스 본드...

 
마치 스위스 알프스처럼 보이는데, 로케이션 장소에 스위스는 없는 걸로 봐서 아마 이탈리아인가 보다...^^

 
영화 후반부가 전개되는 그리스의 메테오라 수도원... 이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바하마... 일 것으로 추정...^^



6. 본드 카

본드카로 등장하는 로터스 에스프리...


이번에는 흰색의 에스프리... 악당이 문을 열려고 하자 자폭해 버리는 기능도 있다...

 
시트로엥... 모델명은 모르겠다...


7. 신무기들

영국 첩보선에 장착된 미사일 유도장치인 A.T.A.C...


사람의 특징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사람을 찾아 준다... 안경이 팔각형인 것까지 몽타주에 반영한다...^^


Q의 연구실에서 오른쪽 팔에 한 깁스가 펼쳐 지면서 옆사람 얼굴을 박살...

 
펼쳐진 우산에 물을 뿌리니까 우산이 오므라들면서 날카로운 칼날이 목을 타격...

 
악당이 몰던 오토바이 바퀴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게 톱니가 나온다...

 
오토바이 방향지시등이 돌면서 총으로 변신...


소형 녹음기...

 
폭탄의 기폭 장치...


바닷속의 유물을 수면으로 올리는 공기 부양 장치...

 
해저 탐사선...

 
심해 잠수정 앞에 달린 드릴...


심해 잠수정에 달린 집게... 왠만한 철판도 그냥 구겨 버린다... 


심해를 잠영할 수 있는 장비... 엄청 무겁겠구만...

 
폭탄.. 악당이 입은 심해 잠수복에 붙여서 폭파시켜 버린다...

 
메테오라 수도원에 음식이나 물건을 실어 나르는 도르레 장치...


전자시계에 제임스본드를 호출하는 메시지가 뜬다...

 
8. 인상 깊은 장면들

007 5편 "여왕폐하대작전"에서 블로펠드가 나뭇가지에 목이 걸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영화의 후속작인 듯 목에 깁스를 한 블로펠드가 보인다...^^

 
다 찌그러진 조그만 차를 타고 비탈길을 내려오면서 악당을 물리치는 장면이 인상에 깊다...

 
뜨거운 물을 틀면 김이 서려 유리창에 쓰여진 메모가 보여진다... 첩보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
 


봅슬레이와 스키, 그리고 오토바이가 나란히 봅슬레이 코스를 달리는 스턴트.. 멋지다...^^


이 영화는 스키신도 상당히 멋지다... 스키를 타고 도망가다가 손님들이 식사하는 식탁 위를...^^


악당이 탄 차가 벼랑 끝에 매달리자 가차없이 발로 밀어 떨어뜨리는 제임스 본드...^^


제임스본드가 본드걸과 함께 보트가 끄는 줄에 매달려 가는 장면...


메테오라 수도원의 절벽에서 달랑 줄 하나에 의지한채 오르고 있는 제임스본드... 제일 손에 땀이 나게 하는 장면...


9. 엔딩

마침내 크리스타토스는 죽고... 제임스본드는 임무를 완수한다...


대처수상이 제임스본드와 통화를 하지만...


실제로 통화를 하는 건 앵무새...^^


여주인공은 옷을 벗으면서 제임스본드에게 "For your eyes only"라고 속삭인다... 당신에게만 보여주는 거라는 뜻이겠지...^^


로저무어 스스로도 유어아이즈온리 편을 가장 좋아 했다고 하는데, 나도 어느 정도는 그 말에 동감한다... 내용이 탄탄하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개인적으로 티모시 달튼은 제임스본드 이미지에서 가장 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영화를 찬찬히 보니까, 티모시 달튼이 생각보다는 잘 생겼다는 느낌을 가졌다... 그래도, 제임스 본드에는 안 어울린다...

이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나 에피소드를 보려면 "바다로 간 공룡" 블로그 참조 바람. 

1. 포스터

이 영화 포스트는 상당히 시원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한다... 아마 파란색 이미지라서 그런 듯...
그리고, 실루엣이 보이는 본드걸의 포즈 또한 너무나 섹시하다... "유어 아이즈 온리" 포스트와 더불어 내가 좋아하는 포스터이다... 


2. 주요 등장인물

티모시 달튼 (Timothy Dalton - 제임스 본드 역)

티모시 달튼은 잘 뜯어보면 상당히 예쁘지만, 턱 밑에 있는 움푹 들어가는 부분이 제임스 본드 이미지와는 다소 맞지 않는 느낌이 든다...



마리엄 다보 (Maryam d'Abo - 카라 마일로비 역)

코스코브 장군의 애인이지만, 코스코드 장군의 속임수에 넘어 가게 된다... 본드걸로서의 매력이 덜하다...



예로엔 크라베 (Jeroen Krabbe - 조지 코스코브 장군 역)

소련 장교인 코스코브 장군의 망명을 제임스본드가 도와 주지만, 사실은 무기상인 휘태커와 짜고...



조 돈 베이커 (Joe Don Baker - 브래드 휘테커 역)

무기 밀매상인 휘태커는 코스코브 장군과 손잡고, 소련의 푸시킨 장군을 제거하려고 하는데...


 
존 라이스-데이비스 (John Rhys-Davies - 레오니드 푸시킨 장군 역)

푸시킨 장군을 제거하려는 계략에 대처하고자 제임스본드와 짜고 제임스본드에게 총 맞아 죽는 연기를 펼친다...



아트 말릭 (Art Malik - 캄랜 샤 역)

제임스본드가 갇혀 있던 감옥에 함께 갇혀 있던 반군 지도자로 자기를 구해준 제임스본드에게 도움을 준다...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트루 라이즈"에 악당 역으로 나왔다...^^


 
캐롤라인 블리스 (Caroline Bliss - 미스 머니페니 역)

이 영화와 16편에 출연했으나, 전혀 인상적이지 못하다...^^



3. 오프닝과 주제가

00 계열의 첩보원들이 가상 훈련을 하는 도중에 004 요원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004 요원을 죽인 악당을 쫓아가다 벼랑에서 떨어지는 자동차에서 낙하산을 펼친다...


그러면서, 당대의 최고 그룹인 아하 (a-ha)의 "The Living Daylights" 주제가가 나온다... 신난다...^^

 
4. 로케이션

이 영화는 지브랄타, 오스트리아, 모로코, 미국, 이탈리아 및 영국에서 촬영되었다...


오프닝 장면은 지브랄타에서 촬영되었다...

 
주된 사건은 오스트리아에서 벌어진다... 

 
그냥 본부 도착 씬을 위해서 영국은 아주 잠깐 나오고..

 
마지막 부분은 주로 모로코에서 벌어진다...

 
5. 본드 카

여기서 나오는 본드카는 Aston Martin DBS V8 Volante... 다양한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

 


우선, 자동차 휠 캡에서 레이저가 발사되어 옆에 달리던 차를 반쪽 내 버린다...^^


번호판 옆에서는 로켓포가 발사되고...


자동차 바퀴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고 톱니가 튀어 나온다...


타이어가 터져도 문제 없다... 양 옆에서 나온 눈길 슬라이드(?)


강력한 터보 엔진이 작동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자폭 장치까지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첼로 케이스가 탈 것으로는 더 재미있는거 같다...^^


6. 신무기들

담배 케이스처럼 생겼지만, 열면 망원경... 내가 젊었을 때는 실제로 이런 망원경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망원경이 장착된 저격용 소총...


왼쪽은 일반탄... 오른쪽은 철갑탄...

 
야간 투시경... 제임스본드가 카라가 저격하려는걸 살필 때 나온다..


제임스본드가 코스코브 장군을 망명시킬 때 사용한 이동장치... 캡슐에 사람을 넣어서 발사...^^

 
어깨에 매고 음악을 듣는 컴포넌트(?)에서 로켓탄 발사... Q 사무실에서...

 
휘파람을 리듬에 맞춰 불면 사람을 잠깐 혼미하게 만드는 개스가 분출된다...

 
세상에 있는 자물쇠의 80%는 열 수 있다는 만능 열쇠... 휘파람 개스 분출기와 함께 달려 있다...


낙엽 끌어 모으는 도구로 보이지만, 사실은 안테나...


앉으면 사람을 집어 먹는 소파...^^


던지면 폭발하는 우유병...

 
원격 조정되어 사람이 출입문을 지날 때, 문을 닫아 압사시킨다... 실제로는 내부가 훤히 보이는 출입문 자동 장치는 없겠지...?


사람을 감시할 때 사용하는 초소형 망원경...
 


푸시킨 장군이 부하를 호출할 때 사용한 시계... 용두 부분을 누르면 부하를 호출한다...

 
푸시킨 장군이 총에 맞아 죽는 걸로 위장하기 위해서 몸에 장착한 장비...


휘태커 장군이 사용하는 소총... 전면 유리가 방탄유리로 되어 있긴 한데... 왜 총을 쏠 때 방탄 유리 부분만 쏘는 거야...?
얼굴 말고 몸이나 다리를 쏘면 안되나...? 짜증나... 


제임스 본드를 죽이기 위해 스펙터 집단의 No.3 신발에 장착된 독이 묻은 구두... 독이 묻혀져 있어서 찔리면 대략 10초 내에 사망하게 된다...^^

7. 엔딩

코스코브 장군의 아편을 이동하던 화물기에 잠입한 제임스본드는 부하인 네크로스와 위험한 결투를 벌인다...

 
가까스로 제임스본드의 신발만 붙잡고 있던 네크로스.. 하지만, 제임스본드는 냉정하게 구두끈을 풀어서 땅 위로 떨어 뜨려 죽인다...

 
그리고는, 제임스본드는 휘태커를 처치하고, 푸시킨 장군은 코스코브 장군을 체포한다... 모든 상황이 끝난 뒤, 첼로 첫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카라에게 달콤한 축하를 보내 주는 밋밋한 엔딩...
로저 무어의 위트와 유머는 도대체 어디 갔다 버린거냐...? ^^


이 영화를 로저 무어가 주연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게 한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3. 8. 13:30

007 13탄 - 옥토퍼시 (Octopussy) 1983 영화2011. 3. 8. 13:30

옥토퍼시는 내가 그다지 재미있게 본 영화는 아니다...
몇 가지 장면이 기억에 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줄거리가 산만하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같은 해에 개봉된 007 번외판인 "네버세이 네버어게인"과 경쟁해서 흥행면에서는 성공한 편이다.

줄거리를 자세히 보려면 "수직을 찾아서" 블로그를 참조 바람...

1. 포스터

인도가 주 로케이션 장소라서 그런지 여러 개의 팔을 가진 신의 모양을 하고 있는 거 같다...


그런데, 영화 제목이 참 야릇하다..
여주인공 문어 모양의 문신을 하고 있어 문어를 뜻하는 옥토퍼스(Octopus)에서 따온 영화 제목이겠지만, 여자의 성기를 의미하는 퍼시(Pussy)를 연상시킴으로써 여자를 비하한 듯한 제목이다...

2. 주요 등장인물

로저 무어 (Roger Moore - 제임스 본드 역)

옥토퍼시의 서커스단에서 핵폭탄이 터지려는데, 제임스본드는 삐에로 분장을 하고 핵폭탄을 해체한다...


머드 애덤스 (Maud Adams - 옥토퍼시 역)

옥토퍼시는 인도의 대부호이자 모조품 전문가인 카말칸과 손을 잡고 있지만, 카말칸이 자신을 함께 죽이려는 계획을 알고 제임스본드를 도와 카말칸을 물리친다.


루이 주르당 (Louis Jourdan - 카말 칸 역)

소련의 올로프 장군을 도와 화벨쥬 에그라는 세계 최대의 사파이어를 훔치는 계획을 세우는데...


크리스티나 웨이본 (Kristina Wayborn - 매그다 역)

카말칸을 도와 제임스본드가 가진 진품 보석을 훔친다...


카버 베디 (Kabir Bedi - 고빈다 역)

카말칸의 너무 충직한 부하... 제임스본드와 비행기에서 격투를 벌이다 떨어져 죽게 된다..


스티븐 버코프 (Steven Berkoff - 올로프 장군 역)

엄청난 야망을 가진 소련 장군으로, 보석을 훔치고 유럽 나토본부를 핵폭탄으로 폭파시키려는 음모를 꾸미나, 서독 국경을 넘으려나 동독군이 쏜 총에 맞아 죽는다...


루이스 맥스웰 (Lois Maxwell - 미스 머니페니 역)

007 1편에서 14편 "A View to a Kill"에 이르기까지 계속 머니페니역을 담당하고 있다..
제임스본드가 머니페니에게는 달랑 1 송이의 장미를 주고 머니페니 후임으로 온 젊은 비서에게는 장미 다발을 주는 모습을 보고는 씁쓸해 한다...^^


데스몬드 레웰인 (Desmond Llewelyn Q 역)

제임스본드와 함께 열기구를 타고 카말칸의 성에 잠입하는 Q...
007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큰 활약을 한 것으로 기억된다...


3. 오프닝과 주제가

동독 장교 분장을 한 제임스본드가 폭탄을 설치하지만 동독군에게 잡히지만, 소형 비행기를 타고 탈출하는 중 상대방이 쏜 미사일을 피하면서 대신 격랍고에 폭파시키는 오프닝이 전개된다. 그리고는 유유히 비행기 날개를 접고 동네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유머스런 장면이 이어진다...


오프닝이 끝나면서 리타 콜리지의 "All time high" 주제가가 흘러 나온다...


4. 본부 도착 씬(Scene)

제임스본드가 이 영화에서는 상당히 얌전하게 직접 손으로 옷걸이에 모자를 건다..^^


5. 로케이션

이 영화는 인도, 독일, 미국 및 영국에서 촬영되었다고 나온다...


인도는 이 영화의 주된 촬영 장소...


007 본부가 있는 영국 런던의 모습도 살짝 보이고...


독일 베를린의 모습도 보인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많이 부숴진 카이저 빌헴름 교회인 거 같다...


인도에서 엔딩이 벌어지는데, 카말칸의 궁에 옥토퍼시의 서커스단을 이끌고 간다...


6. 본드 카

이렇다 할 본드카는 등장하지 않지만, 고골 장군의 차량을 뺏어타고 터진 타이어 휠로 기차 선로를 달린다...


또한, 인도 거리에서는 조그만 삼륜차가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악당을 피해 달아 나기도 한다...


7. 신무기들

처음에는 양복이었다가 뒤집으면 동독 장교 복장으로 변한다...


007 가방을 열면 그 안에는 폭탄이...^^


문고리를 잡으면 뾰족 뾰족한 흉기가 달린 문이 확 열려서 사람을 찌른다...


수직으로 올라 가는 밧줄... 하지만, 올라 가는 도중 부러져 실패한 발명품으로 나온다...^^


사파이어 보석 내부에 심는 초소형 위치 송신기...


보석에 심은 송신기 위치를 빨간 점으로 표시해 주는 시계... 이 때는 전자시계가 유행이었나 보다...



만년필을 돌리면 강력한 염산이 나와서 왠만한 쇠를 녹인다.. 제임스본드가 갇혔을 때, 창살을 녹여 탈출한다...


옆 방 소리를 감청할 수 있는 도청장치.. 귀에 꽂으면 된다...


비디오와 연결된 영상이 출력되는 시계...


악어 모양의 보트(?)... 어쨋든 제임스본드가 적진에 침투할 때, 악어 모양의 이걸 타고 잠입한다...


악당이 사용하는 무시무시한 무기... 끈에 매달아 던지면 장애물을 절단한 후 되돌아 온다...


나토본부를 폭파하기 위해 고골 장군이 설치한 핵폭탄... 폭파 0초 될 때 가까스로 폭탄 해체...



8. 인상 깊은 장면들

서커스단에 잠입한 009는 삐에로 분장을 하고 보석 모조품을 훔쳐 내지만, 악당에 의해서 살해된다... 삐에로 분장이 계속 머리 속에 남는다..


인도 거리에서 악당이랑 싸울 때, 몸속에 칼을 넣은 기인으로부터 칼을 빼내는 장면은 유머스럽다...


숲 속에서 악당에게 쫓기다가 타잔처럼 "아~ 아~ 아~" 소리를 내면서 덩굴을 타는 제임스본드... 너무 오버 아닌가...?


서커스단을 실은 열차에 매달린 제임스본드... 이런 스턴트는 언제 봐도 긴장이 된다...


서커스단에서 칼 던지기 묘기를 펼치는 사람에게 제임스본드가 잡히지만, 제임스본드는 거꾸로 문에 꼽힌 칼을 뽑아 내서 악당을 처치한다...


날고 있는 비행기에 매달려 제임스본드와 카말칸 부하(고빈다)가 격투를 벌인다... 하지만, 제임스본드가 비행기에 달린 안테나로 고빈다를 맞추자 그만 비행기에서 떨어져 버린다...


9. 엔딩

카말칸은 옥토퍼시를 태우고 비행기로 도망가려 하지만, 제임스본드가 비행기에 함께 타게 되고, 추락하는 비행기를 옥토퍼시와 함께 가까스로 탈출하지만 카말칸은 비행기를 탄 채로 폭파된다...


옥토퍼시의 미녀들이 노를 젓는 커다란 배에서 옥토퍼시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제임스본드...
온 몸을 다친 것같이 깁스를 하고 있지만 다친 것처럼 속이려는 것 뿐... 바로 깁스를 풀고 다시 밀회 모드로...^^


개인적으로 옥토퍼시에 나오는 본드걸이 전혀 인상적이지 못하다... 특별히 예쁜 것도 아니고...^^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3. 5. 18:09

007 11탄 - 문레이커 (Moonraker) 1979 영화2011. 3. 5. 18:09

사실 11탄 문레이커는 내가 영화관에서 본 첫번째 007 영화이다..
우리나라에는 정확히 언제 개봉되었는지 모르겠지만, 1979년에 만들어진 영화니까 내가 대략 중학교 시절에 봤나 보다...

줄거리나 에피소드를 보려면 "바다로 간 공룡" 블로그를 참조 바람...

1. 포스터

당시에는 영화 포스터가 담벼락에 그냥 풀칠해서 붙여 놓았는데, 길가다가 이 포스터를 본 기억이 난다...^^
여자들 가슴이 보일랑 말랑한 이런 영화를 순진한(?) 중학생 시절에 보았으니 얼마나 설레였겠나..? ^^


이 포스터 말고도 훨씬 많은 포스터들을 보고 싶으면 "이지뷰 아이" 블로그를 참조 바람...

2. 주요 등장인물

로저 무어 (Roger Moore - 제임스 본드 역)

드렉스에 의해 탈취된 우주왕복선 문레이커를 되찾는 임무를 수행


로이스 차일스 (Lois Chiles - 닥터 홀리 굿헤드 역)

원래는 CIA 요원이지만, 문레이커를 되찾기 위해서 드렉스 산업기지에 위장 취업한 박사 역을 맡음


리처드 키엘 (Richard Kiel 조스 역)

10탄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처음 출연한 뒤 문레이커에 연이어 등장한 악당...
하지만, 드렉스 두목에게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낀 후, 제임스본드를 구해 내고 자신은 우주에 영원히 남게 된다...
"그래도 죠스는 살아 날거야..." 라는 말을 남기는 제임스 본드...^^


미쉘 롱스달 (Michael Lonsdale - 휴고 드락스 역)

우주왕복선 문레이커의 제작자이면서도 스스로 문레이커를 훔친 후, 우주 기지에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려는 욕심을 부리나 결국 제임스본드에 의해서 우주로 튕겨져 나간다...


토시로 서가 (Toshiro Suga - 챙 역)

끈질기게 제임스본드를 죽이려고 노력하나, 결국은 높은 시계탑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


코린 클러리 (Corinne Clery - 듀포어 역)

제임스본드를 흠모하여 제임스본드가 기밀문서를 찾아 내는 것을 도와주나, 드렉스에게 들켜 사냥개에게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다...


3. 오프닝과 주제가

이 영화의 오프닝은 007 시리즈에서 어쩌면 가장 유명한 장면일 수도 있겠다 싶다... 낙하산 없이 비행기에서 떨어진 제임스 본드가 다른 사람의 낙하산을 뺏어서 탈출하는 오프닝...


오프닝이 끝나면서 셜리 베시가 부른 "Moonraker" 주제가가 흘러 나온다...


4. 로케이션

이 영화는 이탈리아, 브라질, 과테말라, 미국에서 촬영되고 심지어는 우주(Outer Space)에서 촬영되었다고 나온다...^^


문레이커가 만들어진 미국 캘리포니아...


영화상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지어진 드렉스 자택으로 나오나 실제로는 프랑스가 아닐까 싶다...


007 영화의 주된 로케이션 장소인 이탈리아 베니스...


커다란 예수상이 있어서 더 유명한 브라질의 리오 데자이네로... 도시가 너무 멋지다..^^


브라질의 유명한 삼바 축제 현장도 영화에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이과수 폭포가 있는 과테말라... 폭포로 떨어지기 전에 보트를 타고 있던 제임스본드가 행글라이더를 펴고 유유히 탈출한다... 죠스는 그대로 떨어져 버리고...^^


5. 본드 보트 instead of 본드 카

이 영화에서도 이렇다 할 본드카는 나오지 않지만, 오히려 본드 보트가 많이 나온다...

우선, 이탈리아 베니스의 곤돌라가 모터보터처럼 추진 장치가 있고...


심지어 수륙양용이어서 베니스의 산 마르코 광장을 유유히 달리기도 한다...^^


제임스본드가 아마존에 갔을 때, 타고 다니던 보트...


뒤에서 쏘는 총알을 막아 내는 방탄막이 설치되어 있고...


일종의 기뢰를 발사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어뢰까지 발사한다...


그리고, 보트에서 바로 탈출할 수 있도록 행글라이더도 장착되어 있다...


6. 신무기들

손목시계에 부착된 총... 여러 종류의 탄알을 장착시킬 수 있다...


손목시계 총에 장착 가능한 탄알들... 철갑탄이랑 청산가리가 들어 있는 탄알... 2종류...


금고 내부가 투시되어 금고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담배갑 모양의 장치...


기밀서류를 촬영하는데 사용된 초소형 카메라...


CIA 요원인 굳헤드 박사가 가지고 있었던 수첩 모양의 화살 발사기...
굳헤드 박사는 이 장비 이외에도 화염방사기로 쓰이는 향수, 무전기로 쓰이는 핸드백 등을 갖고 있다...^^


멀리서 던져 목에 감기고 모두 감기면 폭파하는 장치... 이런 걸 뭐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다... 올가미(?)...


조금 조잡하기는 하지만, 멕시코 총잡이 모양을 하고 있지만, 몸이 쪼개지면서 다연발 총알이 발사된다...


스타워즈에나 나옴직한 광선총...^^ 나중에 우주에서 드렉스 일당과 싸울 때 광선총을 가지고 싸운다...
우주에서 싸우는 007 영화... 나가도 너무 멀리 나간 듯한 느낌이다...^^


독이 나오는 볼펜... 드렉스 기지에 잠입했을 때 물에 빠져서 커다란 뱀과 싸우게 되는데, 이걸 이용해서 뱀을 죽인다...


시계 안에 들어 있는 기폭 장치... 하얀 선을 쭈욱 뽑아서 폭파할 물건에 꽂으면 폭파한다...
폭파시킬 창살에 주둥이를 딱 꼽을 수 있는 장치가 붙어 있다...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 있나...? ^^


동식물은 그대로 두고 사람만 죽일 수 있도록 드렉스 일당이 만든 독개스... 흑란에서 추출했다고 하는데..


지구 상의 인간을 모두 죽이려고 독개스가 담긴 캡슐이 지구로 발사되고 있다...


지구에 사는 인간들을 죽이기 위해 발사된 독가스 캡슐을 파괴하는데 사용된 커다란 광선 총...


7. 인상 깊은 장면들

우주비행사에게 중력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치에 제임스 본드가 타는데, 악당은 엄청 속도를 빠르게 한다... 거의 초죽음이 된 제임스본드가 손목시계에 부착된 총으로 기계를 중지시킨다...
높은 가속도에 의해서 얼굴이 찌그러지는 제임스 본드의 모습이 떠 오른다...


베니스에서 관 속에 숨어 있다가 관을 열고 제임스본드에게 칼을 던지지만, 오히려 제임스본드에게 칼을 맞는다... 자기가 타고 온 관 속에 죽어서 다시 갇히는 장면이 다소 위트가 넘친다...


브라질 리오데자이네로에 설치된 케이블카에서 싸우는 장면도 참 볼만하다.. 제임스본드는 결국 케이블 카 줄을 타고 내려 가고, 죠스는 케이블카를 타고 뒤쫓아 가지만, 너무 빠른 케이블 카를 제어하지 못해 건물에 부딪혀 박살나는 장면이 생각난다...


8. 엔딩

결국 드렉스 일당의 우주기지에 잠입하는데, 드렉스가 지구로 쏜 독가스 캡슐을 모두 파괴하고, 우주기지도 역시 파괴된다...


우주기지에서 드렉스에게 모멸감을 느낀 죠스는 제임스본드를 구해내고 자신은 죽음을 맞이한다...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무중력 상태의 우주선에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바로 생중계되는 장면으로 끝나게 된다...


나는 문레이커 편을 상당히 좋아한다... 본드걸도 예쁘다 생각되고 죠스와의 싸움도 재미있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기존의 007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제작사에서 번외로 만들어진 007 영화이다...

숀 코네리가 다시 제임스 본드 역을 맡게 되고, 가장 큰 흥행을 기록했던 "4탄 썬더볼 작전"의 줄거리를 각색했으며, 같은 해 개봉된 "13탄 옥토퍼시"와 경쟁을 벌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

하지만, 유명 배우들이 많이 나오고, 기존의 썬더볼 작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본 영화를 볼만한 충분한 이유는 있는 거 같다...

1. 포스터

007 본래 제작사가 아니고 각종 라이센스 문제가 있어서 007 원래의 소재들을 많이 쓰지 못한 느낌이 포스터에서도 나타난다...


2. 주요 등장인물

숀 코너리 (Thomas Sean Connery - 제임스본드 역)

썬더볼 작전에서는 핵폭탄이었지만, 여기서는 순항미사일을 되찾는 역할을 담당...
이제는 30대의 제임스본드 역할을 하기에는 많이 무리인 거 같다...


킴 베신저 (Kimila Ann Basinger - 도미노 페타치 역)

역시나 라르고에게 이용당한 오빠가 라르고에게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결국은 라르고에게 작살을 쏘아 죽이는데, 썬더볼 작전에서는 보트 위였고, 여기서는 물 속이다..


클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 (Klaus Maria Brandauer - 맥시밀리언 라고 역)

겉으로는 부드러운 척 하나, 속으로는 엄청난 독기를 품고 있는 라르고...


바바라 카레라 (Barbara Carrera - 패티마 브러쉬 역)

007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악녀라고 꼽을 만큼 능글맞고 잔인한 역...
결국, 여자는 여자인지라 제임스본드의 사랑을 확인하려고 하다가 만년필 폭탄에 맞아 숨진다...


막스 본 시도우 (Max Von Sydow - 블로펠드 역)

보통은 대머리로 하얀 고양이를 쓰다듬는 얼굴 없는 악당으로 나오는데, 이 영화에서는 신비감 없이 전체 모습을 드러 낸다... 더구나, 대머리가 아니다... 살짝 깬다...
썬더볼 작전에서는 1억 파운드의 다이아몬드를 요구하지만, 여기서는 전세계 석유 판매의 25%를 요구한다...


에드워드 폭스 (Edward Fox - M 역)

고함만 지르고 제임스본드보다 더 젊어 보이는 M... 진짜 안 어울린다...


알렉 맥코웬 (Alec McCowen - Q 역)

박사라기 보다는 살짝은 미치광이 노인 같은 이미지... 역시나 잘된 캐스팅은 아닌 듯...


베니 케이시 (Bernie Casey - 펠릭스 레이터 역)

007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흑인으로 캐스팅되었다.. 영화 중반부터 끝까지 제임스본드를 도와 준다...


파멜라 세일럼 (Pamela Salem - 미스 머니페니 역)

그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비서... 제임스본드와의 애정 라인 전혀 없다... 완전 존재감 없음...


로완 앳킨슨 (Rowan Atkinson - 나이젤 스몰 포셋 역)

영화를 살짝 코메디로 만드는 감초 역할... 처음부터 끝까지 3번 정도 나오는데, 나올 때 마다 슬랩스틱 코미디...
그래도 미스터 빈 역할보다는 훨씬 똑똑하게(?) 나온다...


3. 오프닝과 주제가

영화 제작사가 007 시리즈와 다르다...


원래 007 시리즈의 전개방법을 쓰지 못하는지라 바로 크레딧이 올라간다...
마이클 레그란드가 주제가를 불렀지만, 빌보드 차트에서 그다지 인기를 얻지는 못한 듯...


오프닝이라 할 수 있는 건, 악당 소굴에 잡입했지만 오히려 구해 주려고 했던 여자에게 칼을 찔리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사실은 이것도 훈련의 일종...

4. 로케이션

이 영화는 바하마를 주무대로 프랑스, 스페인 및 영국에서 촬영되었다고 나온다...


처음 영화가 시작될 때 등장한 건물... 프랑스인지 스페인인지 모르겠다...


썬더볼 작전과 마찬가지로 주 무대는 바하마...


5. 본드 카

여기서는 이렇다 할 본드카는 등장하지 않고, 오히려 본드 오토바이가 돋보인다...

Q 박사가 보내 준 검정색 오토바이...


바퀴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도 내려 오고...


추진체가 달려 있어서 자동차 정도는 쉽게 넘을 수 있으며,


10미터는 넘어 보이는 물길도 추진체를 이용해서 넘어 간다...


6. 신무기들

처음에 제임스본드가 잡입 훈련을 할 때, 줄을 타고 내려 갈 수 있는 장치...


독화살을 쏘기도 한다...


만년필처럼 생겼지만, 버튼을 누르면 장착된 촉 부분이 날아가고 사람에 꽂히면 바로 폭발한다...


제임스 본드를 살해하려는 페티마가 사용하는 야간 투시경...


도미노의 오빠로 하여금 폭탄을 탈취하게 만든 후, 도미노 오빠가 탄 자동차 폭파시키는 기폭 장치...


제임스본드와 함께 바다 속으로 들어 간 페티마가 상어를 유인할 수 있는 발신기를 제임스 본드 몸에 부착한다... 썬더볼 작전에서는 라르고 별장에 있는 수영장에서 상어와의 조우가 있지만, 여기서는 이런 방식으로 상어와 조우한다...


제임스 본드의 침대 밑에 장착된 폭탄... 하지만, 제임스본드는 바에서 만난 여인의 방에서 밀회를 즐기는 덕분에 죽지 않게 된다...


무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제임스본드가 단식원에 가서 맛없는 음식 대신에 자신이 먹으려고 준비한 캐비어나 푸와그라...


공군 장교인 도미노의 오빠는 미국 대통령과 똑같은 눈으로 이식하고 모의 탄두 대신에 실제 탄두를 장착하게 된다... 이식된 눈으로 대통령임을 확인 받고 있는 중...


해골 모양의 동상 입이 벌어 지면서 카메라가 나오고 블로펠드가 자신의 요구사항을 전송한다...


제임스본드가 감옥에 갇혔을 때, 손목에 찬 시계에서 내뿜는 레이저로 수갑을 푼다...


제일 기발한 신무기라고 생각이 드는데, 잠수함에서 쏘아 올린 로켓 모양이 열리면서 하늘을 날 수 있는 장비가 튀어 나온다... 썬더볼 작전에서는 오프닝에서 하늘 나는 장비가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잠수함에서 육지로 나올 때 활용한다...


라르고가 탈튀한 미사일을 활성화시키는 장비... 하지만, 제임스본드는 너무나도 쉽게 해체한다...^^
내 기억이 맞다면, 화면에 표시된 숫자를 입력하니까 바로 해제되어 버린 거 같다...


7. 기억에 남는 장면들

카드게임에서 제임스본드에게 돈을 잃은 라르고가 제의한 게임... 일명 세계정복게임...
게임에 지게 되면 손잡이에서 전기 충격이 전달되는데, 초반 3 게임 정도는 제임스본드가 지게 되나, 나머지 국가를 모두 건 마지막 게임에서는 대역전승...
게임에 진 라르고가 제임스본드에게 수표를 끊으려는 순간.. 제임스 본드는 도미노와의 춤으로 대신하겠다고 한다...^^


감옥에 갇혔다가 제임스본드는 도미노랑 탈출하는데, 성벽 위에서 말을 탄 채 물로 뛰어 내려, 말과 함께 풍덩 바다에 빠지는 장면... 이유 없이 이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라르고가 개최한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제임스본드... 파티장 입구에서 표 검사를 하던 직원을 골방으로 끌고 가서 폭탄을 손에 쥐어 주고,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자동으로 폭파된다고 위협... 사실은 그냥 담배 케이스...
하지만, 이 직원은 제임스본드가 나올 때까지 너무나 팔 아프게 들고 있다...^^ 불쌍해...^^


8. 엔딩

썬더볼 작전과 같이 맨 마지막에 제임스본드와 라르고가 서로 싸우다가 라르고가 제임스본드에게 작살을 쏘려고 하는 순간, 옆에서 도미노가 먼저 작살을 쏘아 라르고를 죽인다... 
썬더볼 작전에서는 보트 선장실 안에서 벌어진 사건이 여기서는 수중에서 벌어진다는 차이점만 있는 듯...


마지막으로 제임스본드가 도미노에게 키스하는 순간... 007 글자에 묻히면서 영화는 마치게 된다...


썬더볼 작전을 리메이크 하면서 신무기들도 많이 나오고, 약간 줄거리를 각색하기는 했지만, 내 생각에는 썬더볼 작전이 훨씬 더 재미있는 거 같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3. 1. 16:53

007 4탄 - 썬더볼 작전 (Thunderball) 1965 영화2011. 3. 1. 16:53

물가 수준을 고려했을 때, 007 시리즈 중에 가장 높은 흥행을 보인 영화가 바로 썬더볼 작전...
향후에 숀 코네리가 1983년 "네버세이 네버어게인 (Never Say Never Again)" 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하기도 한 영화이다...

이 영화의 스토리나 에피소드르 보시려면 "바다로 간 공룡" 혹은 "한류우드 리포터" 블로그 참조 바람...^^

1. 포스터

포스터에서도 느껴지는 것처럼 막대한 물량과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나, 신무기가 많이 등장한다...


2. 주요 등장인물

숀 코너리 (Thomas Sean Connery - 제임스본드 역)

스펙터 일당이 탈취한 핵폭탄 2개를 되찾기 위한 임무에 투입된다.


클로딘 오거 (Claudine Auger - 도미니크 도미노 더밸 역)

스펙터 집단의 라르고에 의해서 오빠가 살해당한 사실을 알고 결국에는 라르고를 작살로 죽인다...


루치아나 파루치 (Luciana Paluzzi - 피오나 볼프 역)

제임스본드를 유혹해서 붙잡게 되나, 도망친 제임스본드르 다시 붙잡아 바하마 축제에서 같이 춤을 추다가 같은 편이 쏜 총에 맞아서 죽음을 맞이한다...


아돌포 셀리 (Adolfo Celi - 에밀리오 라르고 역)

스펙터 집단의 2인자인 라르고는 핵폭탄을 탈취하여 그 대가로 1억 파운드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요구하지만, 결국에는 도미노의 작살에 맞아 죽음을 맞이한다...


필립 록 (Philip Locke - 바가스 역)

라르고 돌마니 중에서는 우두머리로 매우 과묵한 성격으로 나온다..
하지만, 결국 제임스본드가 쏜 작살에 맞아 숨지게 된다.


3. 오프닝과 주제가

여장을 한 괴한에게 제임스 본드가 습격을 당하지만...


공중 부양기(?)를 어깨에 매고 하늘로 날아 도망치게 된다...^^


오프닝이 끝나면서 톰 죤스의 "Thunderball" 주제가가 흘러 나온다...


4. 로케이션

이 영화는 프랑스 파리와 바하마에서 촬영되었다...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장소는 별로 기억나지 않고, 악당에 쫓긴 제임스 본드가 바하마의 축제 행렬에 끼어서 도망친다...


라르고가 주로 지내는 저택...


5. 본드 카

본드카는 오프닝에서 등장한다... Aston Martin DB5...

뒤에서 쏘는 총알을 막아내는 방탄막이 트렁크 부분에서 올라온다...


쫓아오는 악당을 물대포로 쏜다... 머플러 바로 옆에 장착된 물대포...


6. 신무기들

무기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담배갑 같이 생긴 개폐 장치로 열고 스펙터 본부에 들어 간다...


일명.. 척추 늘이기 기계.. 간호사가 제임스본드를 척추 교정기에 묶어 두고 잠깐 나간 사이에 악당이 동작 속도를 높여서 제임스 본드를 위협한다...


휴대용 산소호흡기... 핵폭탄을 탈취하기 위해 NATO 연습기에 잠입한 조종사가 다른 조종사들을 호흡장치로 질식시키기 위해서 자신은 별도의 산소 호흡기를 사용한다...


일종의 살인개스... 비행기를 탈취하기 위해서 다른 조종사들의 호흡장치에 살인개스를 배포한다...


제임스본드를 쫓아 오는 오토바이... 바퀴 옆 부분에서 폭탄이 발사된다...


스펙터 일당들이 핵무기를 옮길 때 사용하는 수중 잠수함(?) 들... 색상이나 디자인이 참 미래 지향적이다...^^


해저에서 빨리 이동할 수 있도록 산소통 위에 설치된 추진기.. 작살도 발사할 수 있다...


수중 폭탄... 해치에 갇힌 악당들을 죽이기 위해서 폭탄을 떨어 뜨린다...


책 속에 숨겨진 녹음기...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시계... 방사능이 측정되면 바늘이 움직인다...


수중 촬영을 위한 카메라... 한 번에 8장까지 연속 촬영된다... 또한, 방사능을 감지하는 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다...


산소통 없이 5분 정도 호흡할 수 있는 휴대용 산소 호흡기... 진짜로 이런 거 있었으면 좋겠다...


자신의 위치를 알려 주는 발시기... 작은 알약을 삼키면 발신기로써 작동한다... 제임스본드가 동굴에 갇혔을 때, 이 알약 덕분에 CIA 동료가 자신을 구해준다...


라르고의 보트는 분리가 가능하다... 선미에 불이 붙자 모선으로 탈출하는 라르고...


7. 인상 깊은 장면들

악당 사이에는 배신자를 제거할 때, 모두 모인 자리에서 배신자의 의자가 폭파하거나,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해서 죽이는 경우를 영화에서 가끔 보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배신자가 앉은 의자가 폭파하면서 배신자를 죽인다...


악당과 싸우다가 제임스본드가 수영장에 빠졌는데, 수영장 표면에 철망을 씌우고 상어를 투입...^^


달리는 보트의 윙에 매달린 제임스 본드의 스턴트가 멋지다...


8. 엔딩

라르고의 보트에서 제임스본드와 라르고가 결투를 하게 되는데, 라르고가 본드에게 총을 쏘려는 순간 등 뒤에서 도미노가 작살을 쏘아 라르고를 죽인다...


라르고의 보트가 폭발하고 구명 보트에 빠진 제임스 본드와 도미노... 하늘 높이 화살표 모양의 풍선을 띄우는데 항공기 앞에 달린 고리로 풍선 줄을 매달고 날아 가자 하늘로 솟구치는 제임스본드... 탈출...^^


썬더볼은 블록 버스터로서의 자질을 모두 갖춘 영화인거 같다... 다양한 신무기들, 예쁜 본드걸, 다양한 액션...^^
썬더볼의 리메이크 버전인 "네버세이 네버어게인"을 보고 제임스본드가 얼마나 늙었는지 내용은 얼마나 다른지 한번 봐야 겠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2. 28. 13:13

007 1탄 - 살인번호 (Dr.No) 1962 영화2011. 2. 28. 13:13

이 영화는 007 시리즈의 첫번째 영화이다...
이 영화에 대한 줄거리 및 에피소드르 보시려면 "바다로 간 공룡" 블로그나 "영화수다떨기" 참조 바람

1. 포스터

모든 소설에서 가장 특출난 스파이를 만나 보라는 내용의 포스터...


이 포스터를 보아도 약간은 선정성을 유발하려는 의도를 보인다...

2. 주요 등장인물

숀 코너리 (Thomas Sean Connery - 제임스본드 역)

숀 코너리를 당시에 무명 배우였으나, 31세의 젊은 나이에 제임스 본드 역을 맡으면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한다.
007 시리즈가 영국 중심의 영화이긴 하지만, 정작 숀 코네리는 스코틀랜드 출신...
카드를 하는 중에 미녀와 만나서 자기를 소개할 때, "Bond, James Bond" 라는 대사 등장...^^


우슬라 안드레스 (Ursula Andress - 허니 라이더 역)

007 시리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본드걸의 등장을 꼽으라면 나는 이 장면을 꼽는다.
하얀색 비키니를 입고 등장하는 모습...^^
내 기억이 맞다면, 원작에서는 영어도 잘 말하지 못하는 교육받지 않는 여인으로 나온다...


조셉 와이즈먼 (Joseph Wiseman - 닥터 노 역)

중국 범죄집단에서 자금을 빼돌리다가 양손을 모두 잃고 기계 장치 의수를 한 중국인 스펙터 악당...
핵무기를 탈취해서 미국을 위협하려 하지만 ...


유니스 게이슨 (Eunice Gayson - 실비아 트렌치 역)

제임스 본드와 포커 게임에서 지고 제임스 본드를 유혹하는 역할...
007 2탄인 "위기일발"에서도 본드걸로 출연...


버나드 리 (Bernard Lee - M 역)

영국 MI 본부 국장역을 담당하고 있는데, 11편 문레이커까지 M 역할을 담당...


존 키즈밀러 (John Kitzmiller - 쿠아렐 역)

미국 CIA의 정보원으로 제임스본드를 도와 닥터노의 본거지인 크랩키 섬에 들어가나 용(?)처럼 생긴 차량이 내뿜는 화염에 목숨을 잃고 만다...


3. 오프닝과 주제가

이 영화에는 주제가 이전에 항시 나오는 오프닝이 없이 바로 007의 유명한 사격씬이 바로 나온다...


그리고, 바로 이어 지는 크레딧...

이언 플레밍은 1908년에 영국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주재 로이터 통신 기자로 활동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정보부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007 소설을 집필하였다. 1953년 카지노로얄을 시작으로 12편의 소설과 2편의 단편집을 지었다.


1편의 음악은 몬티 노먼 (Monty Norman)에 의해 작곡되었고, 죤 베리가 "James Bond Theme"을 연주하였다...


실질적인 오프닝은 3명의 맹인이 길을 걷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3명의 장님은 실제로는 스펙터 집단의 부하들.. 자메이카에서 활동하는 첩보원들을 하나 둘 살해한다...


4. 본부 도착 씬(Scene)

1편에서부터 제임스 본드는 본부에 도착하면서 중절모자를 던져 옷걸이에 거는 장면이 나온다...


5. 로케이션

이 영화는 자메이카와 런던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주로 촬영되었다고 엔딩 크레딧에서 보여 주고 있다...


시작은 자메이카에서 시작되어 영국 런던에서 본부 지령을 받게 된다...


그리고, 중간 이후부터는 계속 자메이카... 자메이카의 유명지는 나오지 않는 거 같다... 어디가 유명지일까..? ^^


악당 닥터노가 사는 크랩키 섬에 지어 놓은 아지트... 그냥 평범한 건설공사장 같다...^^



6. 본드 카

1편에서 제임스 본드가 타기 위해서 차량을 런던으로부터 이송받기는 하지만, 특별한 기능을 수행하지는 않는다...


비교적 작은 차량인데, "GM 시보레 벨 에어 콘버터블 1957년형 모델"로 알려져 있다...

7. 신무기들

자메이카에서 활동하는 첩보원의 비밀 통신기...


방사선을 측정하기 위한 휴대용 장비...


자메이카에 도착한 제임스본드를 납치하려는 운전사가 발각되자 스스로 깨물어 숨지게 한 청산가리가 담긴 담배 필터...


닥터노의 크랩키 섬에서 많은 사람들이 용(?)이라고 의심하는 장갑차...


무기라고 이름 지을 수는 없겠지만, 제임스본드를 살해하기 위해 호텔방에 투입한 독거미...^^


제임스본드가 갇힌 방 환기구에는 높은 전류가 흐르고 있다... (불꽃이 점화되는 장면 캡쳐...^^)


8. 유명한 장면

제임스본드의 코드명인 007은 "살인면허"를 의미한다...
여자들이나 사용할 법한 총을 들고 다니던 제임스본드에게 M이 "살인번호는 악당을 죽이라고 부여한거지... 네가 죽으라고 부여한게 아니다." 라며 권해 준 총... 월터(Walther) PPK...


제임스 본드는 항상 보드카 마티니를 마신다... "젓지말고 흔들어서" 라는 생뚱맞은 조제 주문과 함께...^^
제임스본드의 술 취향이 바로 1편부터 바로 나온다...


다른 침입자에 의해서 문이 열려 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가느다란 머리카락을 문에 붙여 둔다...


제임스본드가 감금되었다가 환기구를 통해서 도망가는 중...
소설에서도 보면 환기구에 전류가 흐르기도 하고, 너무 뜨거워서 헝겊 조가리로 손발을 감싼 후 지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9. 엔딩

닥터노의 아지트를 폭파시킨 후, 배를 타고 탈출하지만 연료가 바닥나고 만다... 바다를 유영하는 중 미국 해군을 만나게 되나, 견인줄을 유유히 풀고 밀회를 즐긴다...


007 영화는 참으로 매력적인 소재가 많다... 앞으로도 계속 007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는 장면들을 정리해 볼 생각이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이 영화는 이전 영화들의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숀 코네리가 그만 두고, 조지 라젠비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유일한 시리즈이다... 단, 한 편밖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정통 007 시리즈인 만큼 이 영화를 안 볼 수는 없다...

영화 줄거리나 에피소드를 보시려면 "바다로 간 공룡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1. 포스터

포스터에서 보는 것처럼 스키 및 봅슬레이 씬이 그나마 멋있다...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 라는 원제를 우리나라에서는 "여왕폐하 대작전" 이라고 번역하였지만, 좀 더 정확히 번역하자면, "영국 첩보원 임무 수행 중" 이라는 번역이 적당하다...

2. 주요 등장인물

조지 라젠비 (George Lazenby - 제임스본드 역)


다이아나 리그 (Diana Rigg - 트레이시 디 빈센조 역)

유럽 최대 조직의 두목인 드라코의 외동딸로 제임스본드와 사랑에 빠져서 결혼까지 하게 되나...ㅠㅠ


텔리 사바라스 (Telly Savalas - 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 역)

알레르기 연구소를 설립해서 모든 동식물의 번식을 차단할 수 있는 불임 바이러스를 개발한 후, 세뇌시킨 세계 각국 미녀를 통해 전 세계에 퍼뜨리려는 음모를 꾸미는데...


버나드 리 (Bernard Lee - M 역)
루이스 맥스웰 (Lois Maxwell - 미스 머니페니 역)
(데스몬드 레웰인 Desmond Llewelyn - Q 역)

무슨 일로 정장 차려 입고, 007 시리즈의 유명한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을까요..?


3. 오프닝과 주제가

차가운 바닷가로 뛰어 들어 자살하려는 여자를 구해 주지만, 괴한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여자는 도망가게 되는데, 알고 보니 이 여자가 드래코 조직 두목의 외동딸이자, 본 편의 여자 주인공...^^


오프닝이 끝나면서 007 주제가가 흘러 나온다... 루이 암스트롱도 본 영화의 주제가를 부른 모양이다...

처음으로 조지 라젠비가 제임스본드 역으로 나오는 영화라서 그런지, 007 시리즈의 맥을 잇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 과거 1편에서 5편까지의 주요 장면들로 채워져 있다... 실루엣 미녀 나오는 크레딧이 더 재미있는데...^^


4. 로케이션

영화 끝날 때, 이 영화는 스위스와 포르투갈에서 로케이션 촬영되었으며, 영국 런던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다고 친절하게 알려 준다...^^


영화의 시작 부분과 끝부분은 포르투갈에서 펼쳐 진다... 투우장에서 유럽 조직인 드래코 두목의 딸을 제임스본드에게 소개시켜 주는데, 알고 보니 영화 맨 처음에 바다에 빠지려는 걸 구해 준 여자.. 트레이시...^^


007 시리즈를 통틀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개된 제임스본드의 개인 사무실...

M 국장이 제임스본드에게 이번 작전에서 손떼라고 하자, 사표를 써서 머니페니에게 전달하지만, 센스 만점의 머니페니가 M 국장에게는 휴가서로 변경해 주는 장면에서 나온다...^^


007 본부를 찾는 장면에서는 영국이 잠깐 보인다... 세인트 폴 성당인 거 같다...


중 후반에서 하이라이트는 역시 스위스에서 진행된다...
스위스 역시 007 영화 촬영의 단골 지역...


알레르기 연구소로 나오는 스위스 쉴트호른의 전망대 ... 007 촬영지라고 지금도 홍보를 하고 있다...^^


광활한 설원을 바탕으로 스키 스턴트가 펼쳐 지고...


블로펠드가 쏜 조명탄 소리에 웅대한 알프스 산의 눈 사태가 일어 나기도 한다..


5. 본드 카

제임스 본드가 주로 타고 다니는 차가 Aston Martin DBS... 이렇다 할 역할은 전혀 하지 않는다... 출퇴근 용...


오히려 트레이시가 타고 다니는 빨간색 차가 영화에서 더 큰 역할을 한다...

트레이시는 악당에 쫓기는 제임스 본드를 태우고 악당을 피해서 눈길은 물론 자동차 경주장에서까지 현란한 운전 솜씨를 보이며 도망친다... 결국, 악당이 탄 차를 전복시키고 어느 외딴 농가 창고에 안착...^^


6. 신무기들

오프닝에서 바닷가로 뛰어 드는 트레이시를 살피기 위해 차량 대쉬보드에 설치된 망원경...


금고 번호를 자동으로 탐색해서 금고를 열기도 하고, 금고 안에 있던 기밀서류를 복사도 하는 기계...


무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불임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위해서 세뇌시킨 세계 각국 미녀들에게 지령을 내리기 위한 화장품 모양의 무전기...


화염 방사기도 신무기에 포함시킬까...?


세계 각지에 파견될 미녀들의 사진을 찍는 휴대용 사진기...


7. 스턴트

이번 편에서는 스키와 봅슬레이 스턴트가 매우 돋보인다...

스키 외발타기 스턴트...^^


봅슬레이에 매달리고 봅슬레이 위에서의 격투...


8. 엔딩

보통의 007 시리즈는 엔딩이 유머스럽게 끝나는게 보통이지만, 이 편에서는 트레이시와 결혼해서 달콤한 신혼여행을 떠나는 도중에 악당 스펙터가 쏜 총에 맞아서 죽어 버린다... 슬픈 엔딩...ㅠㅠ


007 영화는 참으로 매력적인 소재가 많다... 앞으로도 계속 007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는 장면들을 정리해 볼 생각이다..^^

9. 사족

중반 즈음에 제임스본드가 전통적인 영국 복장을 하고 나오는데... 제임스본드의 이런 모습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


더구나 목에 두른 장식은 오스틴파워를 자꾸 연상시켜서 더욱 더 웃음이...^^


오스틴 파워 시리즈 역시 나중에 다시 한번 보면서, 007 영화를 얼마나 패러디했는지 다시 확인해 보아야 하겠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2. 24. 18:26

007 2탄 - 위기일발 (From Russia with Love) 1963 영화2011. 2. 24. 18:26

007 다시 보기 두번째는 숀 코너리가 주연한 007 2탄 위기일발을 골라 보았다...
007 영화의 커다란 뼈대를 만든 기념비적인 성격이 강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 줄거리나 에피소드 등을 보려면 여기를 참조... 토마스모어의 영화방 (가장 설명이 잘 된 포스트)

1. 포스터

두번째로 만들어진 007 시리즈이고 1963년도에 만들어진 영화라서 포스터 역시 약간은 허접하다...

실제로 밸리 댄서나 왼쪽 아래에 있는 집시여자들의 싸움 등은 영화에서 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포스터에 실린 거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 4월에 "007 위기일발" 이라는 이름으로 개봉되었는데, 007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나중에 재개봉될 때는 "소련에서 탈출" 이라고 직역한 이름이었다고 한다...

2. 주요 등장인물

숀 코너리 (Thomas Sean Connery - 제임스본드 역)


다니엘라 비안키 (Daniela Bianchi - 타티아나 로마노바 역)

스스로는 스펙터 일원임을 모른채, 스펙터 집단의 No.3 지령에 따라서 제임스 본드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데, 살짝은 덜 떨어져 보이고, 역할 상 비중이 떨어진다.


미상 (스펙터 블로펠트 역)

영화에서는 고양이를 든 손만 나오기 때문에 이 연기를 누가 했는지 정확치가 않다. 만화영화 가제트에서도 손만 나오는 악당이 있는데, 여하튼 가제트는 007 영화에서 모티브를 많이 따 온거 같다.



로버트 쇼 (Robert Shaw - 도널드 레드 그랜트 역)

스펙터 집단의 명령에 따라서 제임스 본드를 살해하려는 임무를 수행



3. 오프닝과 주제가

오프닝은 살해 청부업자가 제임스본드를 죽이기 위해서 훈련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제임스본드를 목 졸라 죽이지만, 실제는 제임스 본드 분장을 한 사람을 대상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오프닝이 끝나면서 매트 먼로의 "From Russia with Love" 주제가가 흘러 나온다...


4. 본부 도착 씬(Scene)

이 영화에서 제임스본드가 본부에 도착하면서 모자를 던져 옷걸이에 거는 장면이 나온다... 이 영화 이후로도 계속 이 장면은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어 나오고 있다...


이렇듯, 007 2편인 "위기일발" 편에서는 007 영화의 재미있는 소재를 많이 발굴했고, 전체 줄거리를 정형화시켰으며,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의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5. 로케이션

이 영화의 오프닝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시작되어, 주 무대는 터키 이스탄불과 오리엔탈 특급열차 안... 그리고, 다시 마지막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마친다...

이탈리아 베니스는 이후 007 영화에서도 주된 로케이션 장소...


주된 사건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벌어진다... 
나는 베니스 및 이스탄불을 모두 여행해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보다 생생한 느낌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이스탄불에서 "렉터"라는 암호 해독기를 획득한 다음에 오리엔탈 특급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엔딩 장면에서 다시 베니스로 와서 여주인공과의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



6. 본드 카

여기서는 이렇다 할 본드카는 등장하지 않는다...^^

7. 신무기들

제임스 본드를 목 졸라 죽이는 연습을 할 때, 손목시계에서 선을 뽑는 장면이 나온다...


제임스본드가 밀회를 나누다가 본부 지령을 페이저(일명, 삐삐)로 받게 되는데, 차에 설치된 전화를 이용한다...^^


007 영화의 제목을 딴 007 가방...
007 가방 안에는 금화 50개가 숨겨져 있다... 제임스본드가 살해 위험에 몰렸을 때, 금화를 주겠다는 말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가방에는 단검도 숨겨져 있다... 악당을 물리칠 때, 가방에서 칼을 뽑아서 찌르는 장면이 나온다...


가방 모서리에는 권총 탄알이 숨겨져 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신무기 전문가인 Q 역할을 맡은 배우인 데스몬드 레웰인 (Desmond Wilkinson Llewely)은 이 영화를 통해서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19편인 언리미티드 편까지 장수 출연하였다.


또한, 가방에는 최루가스도 숨겨져 있다.. 가방을 열 때 잠금쇠를 수평으로 하지 않으면 터지게 된다...


007 가방에 바로 장착된 것은 아니지만, 개머리판 같이 생긴 장비를 가방에 넣고 다닌다...
권총을 장총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망원렌즈도 달려 있고, 총신도 더 길게 만들 수 있다...


카메라처럼 생겼지만, 녹음기로도 작동한다.. 일종의 컨버전스 제품인가...? ^^


제임스 본드를 죽이기 위해 스펙터 집단의 No.3 신발에 장착된 독이 묻은 구두... 독이 묻혀져 있어서 찔리면 대략 10초 내에 사망하게 된다...^^


8. 엔딩

소련 스파이와의 밀회를 폭로해서 영국 첩보국을 난처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제임스본드와 여주인공이 밀회를 나누는 장면을 투명 창을 통해서 스펙터 집단에서 몰래 촬영하게 되는데, 이때 촬영된 필름을 베니스 바다에 빠뜨리면서 엔딩...


역시나 007 역에는 숀 코네리가 제일 잘 어울리는 거 같다...
007 1편인 Dr. No 경우에는 직접 소설로 읽은 적이 있는데, 소설에서도 007 역이 다소 거칠고 뾰족하게 생겼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그 이미지가 숀 코네리를 연상시킨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007 시리즈를 모두 보았지만, 왠일인지 다시 보고 싶어서 대장정의 길로 다시 들어 섰다..
그 첫번째로 고른 게 007 10탄 -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일단, 제목이 마음에 든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바다로 간 공룡" 블로그가 좋은 거 같다... 참고하시길...

1. 포스터

그리고, 내가 어릴 때, 골목길에서 보았던 영화 포스터가 잊혀 지질 않는다... 잠수함이 그려진...^^
하지만, 내가 나이가 어려서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ㅠㅠ


2. 주요 등장인물

로저무어 (Roger Moore - 제임스본드 역)

기밀정보를 입수한 후 카이로로 오던 중, 같이 임무 수행했던 소련 스파이인 아냐 아마소바(바바라 바흐 분) 소령이 담배를 피는 척하면 내뿜은 수면제를 마셔서 곯아 떨어지는 장면...


바바라 바흐 (Barbara Goldbach - 아냐 아마소바 소령 역)

비틀즈의 멤버였던 링고스타의 부인으로도 유명


리차드 키엘 (Richard Dawson Kiel - 죠스 역)

007 시리즈에서 가장 인상적인 악역으로,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처음으로 등장해서 강철 이빨로 자물쇠를 뜯어 버리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커트 주겐스 (Curd Gustav Andreas Gottlieb Franz Jürgens - 칼 스트롬버그 박사 역)

바다를 좋아하는 박사 역으로 소련의 핵 잠수함을 탈취하여 핵 미사일을 뉴욕과 모스코바에 쏘아 세계를 멸망시킨 후, 지상 세계가 아닌 해저에 자기만의 세계를 건설하고자 하는 야망을 갖고 있다...


3. 오프닝과 주제가

오프닝은 스위스 설원에서 제임스 본드가 악당에게 쫓기다가 스키를 탄 채로 절벽으로 떨어 지지만 영국기가 그려진 낙하산을 펼치면서 유유히 도망간다..^^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스키를 벗고 낙하산을 펴게 되는데, 떨어지면서 벗은 스키에 거의 부딪힐 뻔한 위험한 상황이 전개됨... 이 때문인지 스턴트맨(릭 실베스터)이 30,000만 달러의 출연료를 챙겼다는 후문...^^


나를 사랑한 스파이 편에서는 "칼리 사이먼"이 "Nobody does it better" 라는 주제가를 불렀다...


4. 로케이션

이 영화의 오프닝은 스위스에서 시작되고, 주로 이집트에서 사건이 벌어지고, 이탈리아의 샤르데냐 섬에서 마무리된다.

나도 이집트를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이집트의 유명한 장소는 모두 나오는 듯...^^


근데, 스토리 전개는 이어지는데, 실제로는 서로 다른 장소에서 촬영된 것을 짜 맞추는 경우도 많았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람세스 3세 신전에서 추격하기 시작해서 까르낙 신전에서 총격전을 벌인다거나, 카이로로 간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아부심벨로 가는 식이다..^^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이 악당인 스트롬버그 박사 아지트임을 알고 아냐 아마소바 소령과 함께 온다...


스트롬버그 박사의 아지트... (지금 보면, 모형인게 너무 티나지만 그래도 디자인은 멋있다...)


5. 본드 카

사르데냐 섬에 왔을 때, Q가 함께 가져 온 본드카... 로터스 에스프리...
이 영화에 나온 후, 에스프리 차량의 인기가 너무 높아서 3년 간 예약이 모두 찰 정도...^^


이 차에는 여러 무기가 장착되어 있어, 악당 차량이 쫓아 올때는 진흙을 추격하는 차량 유리창에 뿌려 시야를 가린다...


이 차량은 수륙 양용차로 만들어져서 바닷속에 빠졌을 때, 유유히 바다 속을 헤엄친다..


또한, 바다 속에서 쫓아 오는 다른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 문어처럼 먹물을 뿌리기도 한다...


6. 신무기들

맨 처음에 지령을 받는 장면에서 "세이코 전자시계"에서 지령문이 나오고 있다...^^


본부로 돌아 가는 도중 쫓아 오는 악당에게 스키 폴에 장착된 총으로 저격하는 모습... 이 때 죽인 악당이 여자 주인공인 아냐 아마소바 소령의 남자 친구였나 보다...
자기 남자친구를 죽였다고 아냐 소령이 제임스 본드에게 복수를 결심했지만, 결국은 본드 품에 안겨 버리는...^^


본부 실험실에서 자기 부상하는 커피 쟁반으로 앞에 있는 사람 목을 날려 버리는 장면...


사람이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스프링이 장착된 의자가 펼쳐 지면서 사람을 공중에 부양시켜 떨어 뜨린다...


아랍권의 "샤샤(물담배)"가 총으로 변신...


휴대용 조립식 제트스키...


7. 엔딩

로저무어의 엔딩은 살짝 유머로 보통 끝난다... 스트롬버그 아지트에서 탈출할 때 탔던 탈출선에서 아냐 소령과 밀회를 나누다가 상사들에게 들키는 순간...^^


007 영화는 참으로 매력적인 소재가 많다... 앞으로도 계속 007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는 장면들을 정리해 볼 생각이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1. 1. 13:56

007 시리즈 (Series) 영화2011. 1. 1. 13:56

나는 007 시리즈를 참 좋아한다...
시리즈의 특성 상 각 편마다 살짝 살짝씩 변경되는 소재가 기대되기도 하고, 매 편마다 반복적인 구성에서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 달라 졌을까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물론, 본드걸의 미모를 감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이다...

나는 전체 007 시리즈를 모두 봤지만, 다시 한번 시간이 날 때마다 다시 보고 있다...
대신 이번에는 그냥 보지 않고, 다시 보는 영화의 흥미로운 부분만 골라서 포스트해 보고자 한다...

007 시리즈 전편에 대한 총정리편을 보시려면 "사랑방 쥔장의 Happy Log" 블로그를 참조바람...

1. 007 Series

다시 본 007 시리즈는 정리해서 포스팅하고, 이 글에서 링크를 걸어 두고자 한다...

숀 커너리 (Sean Connery)


007 제 1탄 - 살인 번호 - Dr. No (1962) - 테렌스 영
007 제 2탄 - 위기일발 - From russia with love (1963) - 테렌스 영
007 제 3탄 - 골드핑거 - Goldfinger (1964) - 가이 해밀턴
007 제 4탄 - 썬더볼 작전 - Thunderball (1965) - 테렌스 영
007 제 5탄 - 두 번 산다 - You only live twice (1967) - 루이스 길버트

죠지 라젠비 (George Lazenby)


007 제 6탄 - 여왕 폐하 대작전 -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 (1969) - 피터 R. 헌트

많이 늙은 숀 커너리 (Sean Connery)


007 제 7탄 -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 Diamonds are forever (1971) - 가이 해밀턴

로저 무어 (Roger Moore)


007 제 8탄 - 죽느냐 사느냐 - Live and let die (1973) - 가이 해밀턴
007 제 9탄 -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 The man with the golden gun (1974) - 가이 해밀턴
007 제10탄 - 나를 사랑한 스파이 - The spy who loved me (1977) - 루이스 길버트
007 제11탄 - 문레이커 - Moonraker (1979) - 루이스 길버트
007 제12탄 - 유어 아이즈 온리 - For your eyes only (1981) - 존 글렌
007 제13탄 - 옥토퍼시 - Octopussy (1983) - 존 글렌

완전 늙어버린 숀 커너리 (Sean Connery)


007 번외판 - 네버세이 네버어게인 - Never Say Never Again (1983) - 어빈 케쉬너

많이 늙은 로저 무어 (Roger Moore)


007 제14탄 - 뷰 투 어 킬 - A view to a kill (1985) - 존 글렌

티모시 달튼 (Timothy Dalton)


007 제15탄 - 리빙 데이라이트 - The living daylights (1987) - 존 글렌
007 제16탄 - 살인 면허 - Licence to kill (1989) - 존 글렌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


007 제17탄 - 골든아이 - GoldenEye (1995) - 마틴 캠벨
007 제18탄 - 네버 다이 - Tomorrow never dies (1997) - 로저 스포티스우드
007 제19탄 - 언리미티드 - The World is not enough (1999) - 마이클 앱티드
007 제20탄 - 어나더 데이 - Die another day (2002) - 리 타마호리

다니엘 크레이그 (Daniel Craig)


007 제21탄 - 카지노 로얄 - Casino Royale (2006) - 마틴 캠벨
007 제22탄 - 퀀텀 오브 솔러스 (Quantum Of Solace, 2008) - 마크 포스터

2. 007 Series 볼거리

007 시리즈는 왜 재미있을까...?

① 스토리 : 매 편마다 반복되기는 하지만 새로운 세계 정세를 담는 스토리 전개
② 로케이션 : 세계 유명장소를 배경으로 현지 촬영
③ 본드걸 : 매 편마다 선정되는 매혹적인 여배우
④ 신무기 : Q 박사가 만들고 선보이는 다양한 신무기들
⑤ 악당 : 세계 정복을 꿈꾸는 다양한 악당 캐릭터
⑥ 스턴트 : 관객이 상상하지 못한 스턴트와 액션들
⑦ 주제가 : 당대 최고의 가수/연주자에 의해 불러지는 주제가

매 편마다 이런 요소들에 미세한 변화를 일으키면서 새로운 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를 미리 상상해 보는 재미로 인해서 007 시리즈는 무려 22탄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사실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더욱 더 새로운 시리즈가 기대된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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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