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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에올리'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9.06 비니에올리 (vini e oli) 1
2010. 9. 6. 13:37

비니에올리 (vini e oli) 먹거리2010. 9. 6. 13:37

일요일 아침에는 비가 와서 집에서 놀다가 오후 되어서 해가 나길래 아들 바람도 쐴 겸.. 제대로 된 식사도 할 겸 해서 죽전 카페거리로 나갔다...

스파게티가 먹고 싶었던 터라 미리 인터넷에서 조사를 했더니 비니에올리(vini e oli)라는 레스토랑이 가장 좋다 해서 찾아 가 보았다...^^

1. 비니 에 올리 (vini e oli)

"와인과 오일" 이라는 뜻의 "비니 에 올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식 맛을 떠나서 서비스가 평균 이하이다...ㅠㅠ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89-14번지"...


죽전 카페거리가 워낙에 길이 좁아서 주차하기 쉽지 않으나, 이 곳은 발레 파킹을 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입구도 나름은 운치있게 만들었고, 모서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에도 그리 힘들지 않았다...

2. 음식과 서비스

일단, 가게를 들어 섰다... 지금 시간이 5시경... 아직 손님이 아주 많을 시간은 아니다...

아들이 이제 10개월 가량 되었길래, "애가 앉을 수 있는 의자 있냐?"는 질문에 "없습니다." 라는 답변이 끝이다...ㅠㅠ
뭔가 해결해 주려고 하는 노력이 없이 그냥 "없습니다"라는 답변은 너무 무성의하다... 결국, 범보의자 하나를 구하긴 했다...ㅠㅠ

우찌됐건 자리를 잡았는데, 물만 따라 주고는 "메뉴판"을 갖다 주지 않는다.. 짜증나는 목소리로 "메뉴판" 달라고 했다...ㅠㅠ
메뉴판도 너덜 너덜하다...


봉골레와 날치알크림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스파게티가 나오기 전 빵을 가져다 주었다...
빵은 수준 이하다... 그냥 폼이다...^^ (초반부터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있어서 이런 것에조차 불만을 가지는지도 모르겠다...)


날치알 크림소스 스파게티이다... 맛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스파게티를 서빙하는 종업원의 태도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적어도 "주문하신 날치알 크림소스 스파게티 나왔습니다." 라는 형식적인 멘트라도 한번 날려 줘야 하는 거 아닌가..?
그냥 스파게티를 탁자 위에 놓고는 가버린다..ㅠㅠ


이건 봉골레 스파게티이다... 메뉴명이 봉골레는 아니었고, "링귀니와 신선한 조개살을 오일로 조리.." 뭐 이런 내용의 문구였다...

나는 한 가게의 파스타 맛을 판단하는 잣대로 봉골레 스파게티를 많이 꼽는다...
생각보다 봉골레를 잘 하는 집이 별로 없고, 봉골레가 맛있으면 다른 스파게티도 일반적으로 맛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 집 맛은 평균 이상도 평균 이하도 아닌 딱 평균이다...


이 집의 서비스 정신은 계산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얼굴에 웃음기라고는 전혀 없다...
그냥 카드 받고 쭈욱 긁고 영수증 건네 주고 끝이다... "안녕히 가세요...^^" 혹은 "식사는 맛있으셨습니까?" 이런 멘트 전혀 없다...
물론, 가게가 장사가 잘 되다 보니까, 종업원이 힘든 건 알겠다.. 하지만, 이렇게 서비스 정신이 없는건 문제 아닌가...?

참고로 나는 그리 까탈스러운 편 아니다... 그리고, 가게에 들어 와서 완전히 기분이 상한 것도 아니었다... 뭐라고 해야 하나..? 즐거운 마음이 안 드는 외식이었다고 하는 편이 더 적당할 거 같다... 그냥 덤덤하다... 맹맹하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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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