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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8. 11:21

맥북(MB467) 중고 구입기 IT2010. 10. 28. 11:21

요즈음에 계속 맥북에 꽂혀 있었다... 물론, 회사에서도 Windows 7 노트북이 있고, 집에도 노트북이 있다...
사실 그다지 노트북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맥북에 꽂혔다...

나도 맥이라는 걸 한번 쓰고 싶다... 쓰고 싶다.. 쓰고 싶다... 사자... 지르자... 아샤 아샤...^^

결국은 MB467 이라는 주고 맥북을 구입했다... 어떻게 이 모델을 사게 되었는지 과정을 보자...^^

1. 데스크탑 vs 노트북

이건 사실 고민거리도 아니다... 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모두 노트북을 쓰고 있는데, 굳이 데스크탑을 살 이유가 없다...
그래서, iMac, Mac Mini, Mac Pro 등의 모델은 모두 탈락...

iMac


Mac Mini


Mac Pro


2. 13인치 vs 15인치 이상

모니터야 크면 클수록 좋겠지만, 나는 휴대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13인치로 결정했다...


13인치로 결정하고 나니까, 구입 가능한 모델명이 많이 축소되었다...^^

Macbook : MB403, MB466, MB467, MC207, MC516
Macbook Pro : MB990, MB991, MC374, MC375

맥 제품 종류 및 스펙을 볼 수 있는 곳

Everymac.com : Macbook, Macbook Pro, Macbook Air, iMac, Mac Pro 등 모든 제품 망라


3. 신품 vs 중고

Windows 노트북이 있는 한, 맥 노트북이 그다지 필요없고, 엄청 많이 쓸 생각도 없다... 따라서, 신품은 나에게 사치...^^
결국 중고 물품에서 알아 보기로 한다...

맥북 중고 물품이 많은 곳

네이버의 "맥북을 쓰는 사람들" 까페
SLRClub 장터
즐거운 맥 천국 "KMUG"

중고물품이라고 하더라도 최근 2년 이내에 출시된 제품으로 범위를 좁혔다...

4. 폴리카보네이트 vs 알루미늄

디자인 측면에서 봤을 때, 폴리카보네이트 유니바디가 좀 더 애플스럽기는 하지만, 고급스러운 면에서 알루미늄 바디를 따를 수가 없고, 알루미늄 바디가 더 가볍기도 해서 알루미늄 바디로 선택...

폴리카보네이트


알루미늄


그리고, 알루미늄 유니바디의 경우에는 은색과 검정색이 절묘하게 조화된다는 느낌도 있고, 키보드 바닥에서 불빛이 나온다는 점도 중요한 판단 요소였다...^^

5. 맥북 vs 맥북프로

당연히 돈만 많다면 맥북 프로로 가고 싶었으나, 사양을 곰곰히 비교해 본 결과, 13인치 라인업에서는 맥북이나 맥북 프로 등은 별로 차이가 없다는 판단을 했다...^^

그래서, 가격만 많이 비싸지 않다면 굳이 맥북이냐 맥북 프로냐를 구분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했다...

6. 최종 구입후보

맥북 라인업 중에서는

① MB403 (Macbook) : 2008년 초 모델이면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라서 탈락
② MB466 (Macbook) : 알루미늄 바디이긴 하지만, CPU가 낮은 사양인 P7350(2Ghz)라서 탈락
③ MB467 (Macbook) : 알루미늄 바디이면서, CPU가 P8600(2.4Ghz)로 만족 (단, 메모리가 2GB)   ☞ 일단 후보로 낙점
④ MC207 (Macbook) : 최신 모델이지만,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 계속 맘에 걸림
⑤ MC516 (Macbook) : 가장 최신 모델이지만,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 계속 맘에 걸림

맥북프로 라인업(모두 알루미늄 재질) 중에서는

① MB990 (Macbook Pro) : 메모리가 2GB라서 찜찜
② MB991 (Macbook Pro) : CPU P8700(2.53Ghz) 4GB 메모리 모두 마음에 듦   ☞ 일단 후보로 낙점
③ MC374 (Macbook Pro) : 최신 모델이면서 사양도 적당   ☞ 일단 후보로 낙점
④ MC375 (Macbook Pro) : 최신 모델이면서 CPU도 P8800(2.66Ghz)로 좋으나 가격이 비쌈

이렇게 골라 보니까, MB467, MB991, MC374 모두 CPU는 P8600 혹은 P8700으로 비슷...
메모리는 MB467만 2GB이고, MB991, MC374는 4GB...

그렇다면, MB467 모델에 4GB 메모리로 확장한 매물만 있다면, 3종류의 모델 어떤 것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대충 범위도 좁혀 졌고, 이제 장터 매복 개시...^^

7. 가격

얼마전에 Macbook Air 2010년 모델이 나오면서 장터에는 갑자기 맥북이 넘쳐 났다...

MB467 기본모델은 90만원... 4GB 메모리 확장 모델은 1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MB991 모델은 수량도 많지 않지만, 110만원대에서 가격 형성
MC374 모델은 가장 수량이 많으나, 120~130만원 대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가장 가격이 싸게 나오는 걸로 골라 보자...^^

장터 매복 중 발견된 매물... MB467...^^

기본 모델에 메모리는 4GB로 업그레이드하였고, 하드디스크도 320GB로 업그레이드되어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2012년 初 까지는 애플케어가 적용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그래서, 100만원...ㅠㅠ

결코 싼 가격은 아니었다... 대략 90~95만원이면 적당하겠다 싶었지만, 욕심대로 할 수 있는가...? 구입...^^

현재 강남역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매봉역에서 직거래하자 해서 바로 고고씽...^^


급한 마음에 네고도 없이 바로 현금 지급하고 MB467 들고 오는데, 돈 조금 더 주고 MC374 살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20초 정도 들었지만... 이미 지나간 일...ㅠㅠ

오늘부터는 나도 맥북 유저... 열심히 공부해야지...^^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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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