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4. 13:42
평양 어복쟁반 (서초동) 먹거리2011. 10. 14. 13:42
회사 동료와 회의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원래는 복어가 갑자기 생각나서 "싱글벙글 복어" 집에 가려고 했지만, 막상 가보니 다른 가게로 바뀌어 있었다...
평양 어복쟁반을 판매하는 음식점으로...^^
1. 평양 어복쟁반
지하에 있는 음식점이라서 계단을 통해서 아래로 내려 가고 있다.
새로 개업한 음식점이라서 아직 구글 맵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다.
영수증을 보니까, 주소가 나와 있군요...^^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7-29번지 서초파라곤 지하1층 (02-6084-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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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식점 내부 및 메뉴
새로 개업한 집이라서 화환들이 잔뜩 놓여 있는데, 그 중에는 중앙일보 회장의 화환도 보인다... 무슨 관계일까..?
식당 한 켠에는 어복쟁반 요리 사진이 잔뜩 붙어 있다...
어복쟁반은 평양지방의 쇠고기 음식 특히 우설 부위를 야채 및 녹두전과 함께 먹는 음식이라고 적혀 있다...
내가 옛날에 분당에 있는 "평가옥"에 가서 어복쟁반을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집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메뉴판을 보니까, 2인분 기준으로 38,000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닌 거 같다...ㅠㅠ
3. 어복쟁반과 빈대떡
우리 일행은 8명... 4인분짜리 어복쟁반을 2개 시키고 빈대떡을 함께 주문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류와 문어 무침 등이 나왔다...
우선 나온 빈대떡... 색깔도 노릇 노릇한게 먹음직 스럽다...
실제로도 먹어 보니, 녹두로만 된 게 아니라, 다른 채소류도 함께 갈아 넣어서 더 맛갈 스럽다... 맛있다...^^
어복쟁반이 나왔다...
내용물을 보니까, 쇠고기, 버섯, 배추, 파 등 야채, 계란 노른자, 그리고 만두가 들어 있다...
그 재료들에 육수를 직접 자리에서 부어 주고 슬슬 익힌다...
야채만 살짝 익으면, 쇠고기와 야채들을 입맛에 맞게 집어서 간장에 찍어 먹는다...
일단, 맛이 상당히 깔끔하다.. 평양식 샤브샤브라고 해야 하나...? ^^
육수도 직접 떠 먹어 봤는데, 평가옥과는 달리 상당히 깔끔하다.. 어떻게 보면 밍밍하다고 까지 할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어복쟁반을 익히면 익힐수록 고기와 야채에서 나오는 즙이 육수 맛을 진하게 한다...
어느 정도 야채를 다 먹을 즈음에 야채가 부족하다 싶으면 이렇게 리필을 해 준다...^^
야채 리필 회수에 제한은 없는 거 같다...
어복쟁반을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사리를 넣어서 먹을 수도 있고, 이렇게 밥을 볶아 먹을 수도 있다..
밥 볶음은 1인분에 2,000원.. 싸다...^^
밥이 다 볶아진 모습... 볶음밥도 꼬들 꼬들한 상태는 아니고, 물기를 어느 정도 머금고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볶음밥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편이다...
내가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다고 하니까, 동료들이 설정 샷을 해 준다...
이제 거의 남지 않은 볶음밥을 서로 먹겠다고 숟가락을 대는 장면을 연출해 보았다...^^
처음에는 복어를 먹으러 갔다가 우연치 않게 새로 개업한 어복쟁반을 먹어 보았고, 더구나 개업 기념으로 50% 가격 할인을 받아서 먹었던 어복 쟁반은 분당에 있는 "평가옥" 못지 않은 깔끔하고 깊은 맛을 내 주었다...
4. 온반
오늘은 그냥 점심식사로 온반을 먹어 보았다...
온반도 역시나 어복쟁반과 같이 깔끔한 육수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평가옥보다는 깊은 맛이 좀 덜한 거 같았다...
평가옥은 육수에 굉장히 깊은 맛이 있어서 감칠 맛이 있는데, 이 집은 너무 깔끔한 것이 오히려 흠인 거 같다...
어쨋든 어복쟁반이든 온반이든 평균 이상은 하니까, 회사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 맛집 리스트에 이 곳도 추가해야 할 거 같다...^^
원래는 복어가 갑자기 생각나서 "싱글벙글 복어" 집에 가려고 했지만, 막상 가보니 다른 가게로 바뀌어 있었다...
평양 어복쟁반을 판매하는 음식점으로...^^
1. 평양 어복쟁반
지하에 있는 음식점이라서 계단을 통해서 아래로 내려 가고 있다.
새로 개업한 음식점이라서 아직 구글 맵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다.
영수증을 보니까, 주소가 나와 있군요...^^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7-29번지 서초파라곤 지하1층 (02-6084-8111)
2. 음식점 내부 및 메뉴
새로 개업한 집이라서 화환들이 잔뜩 놓여 있는데, 그 중에는 중앙일보 회장의 화환도 보인다... 무슨 관계일까..?
식당 한 켠에는 어복쟁반 요리 사진이 잔뜩 붙어 있다...
어복쟁반은 평양지방의 쇠고기 음식 특히 우설 부위를 야채 및 녹두전과 함께 먹는 음식이라고 적혀 있다...
내가 옛날에 분당에 있는 "평가옥"에 가서 어복쟁반을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집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메뉴판을 보니까, 2인분 기준으로 38,000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닌 거 같다...ㅠㅠ
3. 어복쟁반과 빈대떡
우리 일행은 8명... 4인분짜리 어복쟁반을 2개 시키고 빈대떡을 함께 주문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류와 문어 무침 등이 나왔다...
우선 나온 빈대떡... 색깔도 노릇 노릇한게 먹음직 스럽다...
실제로도 먹어 보니, 녹두로만 된 게 아니라, 다른 채소류도 함께 갈아 넣어서 더 맛갈 스럽다... 맛있다...^^
어복쟁반이 나왔다...
내용물을 보니까, 쇠고기, 버섯, 배추, 파 등 야채, 계란 노른자, 그리고 만두가 들어 있다...
그 재료들에 육수를 직접 자리에서 부어 주고 슬슬 익힌다...
야채만 살짝 익으면, 쇠고기와 야채들을 입맛에 맞게 집어서 간장에 찍어 먹는다...
일단, 맛이 상당히 깔끔하다.. 평양식 샤브샤브라고 해야 하나...? ^^
육수도 직접 떠 먹어 봤는데, 평가옥과는 달리 상당히 깔끔하다.. 어떻게 보면 밍밍하다고 까지 할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어복쟁반을 익히면 익힐수록 고기와 야채에서 나오는 즙이 육수 맛을 진하게 한다...
어느 정도 야채를 다 먹을 즈음에 야채가 부족하다 싶으면 이렇게 리필을 해 준다...^^
야채 리필 회수에 제한은 없는 거 같다...
어복쟁반을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사리를 넣어서 먹을 수도 있고, 이렇게 밥을 볶아 먹을 수도 있다..
밥 볶음은 1인분에 2,000원.. 싸다...^^
밥이 다 볶아진 모습... 볶음밥도 꼬들 꼬들한 상태는 아니고, 물기를 어느 정도 머금고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볶음밥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편이다...
내가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다고 하니까, 동료들이 설정 샷을 해 준다...
이제 거의 남지 않은 볶음밥을 서로 먹겠다고 숟가락을 대는 장면을 연출해 보았다...^^
처음에는 복어를 먹으러 갔다가 우연치 않게 새로 개업한 어복쟁반을 먹어 보았고, 더구나 개업 기념으로 50% 가격 할인을 받아서 먹었던 어복 쟁반은 분당에 있는 "평가옥" 못지 않은 깔끔하고 깊은 맛을 내 주었다...
4. 온반
오늘은 그냥 점심식사로 온반을 먹어 보았다...
온반도 역시나 어복쟁반과 같이 깔끔한 육수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평가옥보다는 깊은 맛이 좀 덜한 거 같았다...
평가옥은 육수에 굉장히 깊은 맛이 있어서 감칠 맛이 있는데, 이 집은 너무 깔끔한 것이 오히려 흠인 거 같다...
어쨋든 어복쟁반이든 온반이든 평균 이상은 하니까, 회사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 맛집 리스트에 이 곳도 추가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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