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놓고 먹는 날인가 보다... 잠든 아들 현서를 어머니께 맡기고 집사람이랑 술 한잔 하러 나왔다...^^
1. 숯불 양꼬지
최근에는 서울에도 많이 생겼다고 하는데, 양꼬지를 먹으러 갔다...
상호가 많아서 뭐가 제대로 된 상호인지 모르겠다.. 중국 양꼬지(?), 숯불 양꼬지(?), 태호네 양꼬지(?)...^^
주소는 모르겠고, 약도는 아래 참조...
2. 양꼬지
양꼬지는 1인분에 10개가 나오는데, 7,000원... 우리는 2인분을 주문했다...
양꼬지에 찡따오 맥주가 빠질 수 없지... 큰 병 하나에 4,000원..^^
양꼬지는 얇은 쇠꼬챙이에 마늘이랑 은행을 같이 끼워서 나온다... 그리고, 직육면체로 생긴 구이판(?)에 꼬지를 얹고 숯불로 구워 낸다...
양꼬지라서 비린내가 날 줄 알았는데, 어떤 양념을 하지 않았는데도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고 상당히 연하다... 주인 아줌마랑 잠깐 얘기했는데, 여기서 장사한지가 10년이 다 되어 간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 중국에서 오셨다고 하구...^^
최근에 늘어나는 양꼬지 집에 비해서 맛있을 거라면서 자신감이 대단하시다...^^
양꼬지를 그냥 먹어도 되지만, 같이 나오는 양념을 미리 뿌려서 꼬지를 굽거나 다 구워진 꼬지를 이 양념에 찍어 먹어도 좋다... 예전 중국에서 맛본 양념보다는 산초가 적게 들어서 우리나라 입맛에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거 같다...^^
지금도 침이 고인다... 양꼬지를 먹기 위해서라도 부산 집에 자주 내려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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