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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에 해당되는 글 2

  1. 2011.10.19 보리밥이 맛있는 집... 늘보리
  2. 2010.09.06 죽전 횡성한우 도매식당
2011. 10. 19. 18:20

보리밥이 맛있는 집... 늘보리 먹거리2011. 10. 19. 18:20

점심 때 구수한 보리 비빕밥이 생각날 때면 가 볼만한 그런 집으로 기억한다...

1. 늘보리

이 집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으로 매우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23-15번지 (02-567-5454)

Google Map에서 크게 보기

2. 보리 비빔밥

일반 가정집으로 봐서도 매우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어서 부유한 집이라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는 그런 집을 음식점으로 개조해서 꾸며 놓았다...
넓은 마당에 철제로 된 탁자와 의자를 잔뜩 펼쳐 놓고 있다... 그래서, 햇살이 좋은 날 점심을 먹으면 마치 소풍 온 거 같은 분위기가 난다...^^

 
가을이긴 하지만, 오늘은 다행스럽게 햇살이 좋고 바람이 세지 않아서 밖에서 충분히 먹을 만 하다...

 
커다란 양은 그릇에 보리밥이 담겨 나오고, 쌈을 싸 먹을 수 있는 배추와 함께, 된장찌개도 나오고, 비빔밥을 넣을 각종 나물도 함께 나온다... 대략 나물 수가 6~7가지 정도 되는 거 같다... 참기름도 함께 나온다....^^

 
밥에는 보리가 많이 섞여 있어서 살짝 입 안에서 겉돌기는 하지만, 맛있는 편이다...

 
각종 나물을 넣고 비벼 보았다... 맛이 깔끔하고 맛있다... 야채를 먹으니 건강에도 좋은 거 같은 느낌이다..

 
이 집은 서울 한 복판에서 햇살을 받으면서 여유로운 점심을 하기에 참 좋은 음식점이다... 식사를 다 하고 나서도 일찍 자리에서 일어 나지 말고, 커피나 담배를 피운다면 좀 더 여유로울 거 같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6. 11:16

죽전 횡성한우 도매식당 먹거리2010. 9. 6. 11:16

집사람이 꽃등심을 먹고 싶다 했는데, 집 근처에 마땅한 집이 없다가 얼마전에 가게가 하나 생겼다...

현수막이 붙어 있는데, 2010년 8월 24일 개업했다고 한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54-1번지 (031-889-9243)
죽전 오로라 스파랜드 건물 120호인데, 큰 길에서 잘 안 보이고, 건물 안 복도로 들어 가면 보인다...


1. 횡성한우 도매식당

입구를 보면 신장개업했다고 적혀 있다... 2010.8.24 개업...^^
하지만, 식당이 큰 길에 있지 않고, 건물 안 쪽에 있어서 홍보가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즈음 횡성한우로 속이고 파는 가게가 많다고 사장님에게 얘기했더니, "동생이 횡성에 살고 있어 거기서 배달한다."고 답변을 한다...^^
180그램에 29,000원... 결코 싸지는 않는 가격이다...ㅠㅠ


우리가 자리에 앉자 갈치조림을 식사로 권해 주셨는데, 우리는 고기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특모듬으로 2인분 주문했다...

2. 반찬

모듬에는 때에 따라 서로 다른 부위가 제공된다고 했다... 동네 가게라서 맛에 대해서는 살짝 반신반의하고 있는 상태로 주문했다...^^

반찬은 그냥 평범하지만, 결코 맛없게 대충 만드는 맛은 아니었다...


썬 양파에 뿌려진 소스가 단순한 간장 소스가 아니다... 빨갛다고 해서 매운 맛도 아닌 적당한 맛이다...


집에서 특별히 만들었다고 하는 멍게젓이다... 내가 멍게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밥 반찬으로 먹기에 큰 부담은 없다...


옆에 나란히 상추가 서빙되지만 그렇게 신선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내가 원래 쌈 싸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3. 횡성한우 모듬

주문한 모듬구이가 나왔다.. 등심, 살치살, 갈비살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등심부터 구워 본다... 등심은 두 덩이가 나왔는데, 첫번째 덩이는 보기에 그다지 마블링이 좋아 보이진 않는다... 맛도 살살 녹는 맛 대신에 살짝 씹히는 맛이 난다...


하지만, 두번째 등심은 마블링도 좋고, 입에서 살살 녹는다... 하나의 소에서도 등심의 부위에 따라서 맛있는 부위와 맛없는 부위가 섞여 있다...^^ 이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등심 맛에 주는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다...


두번째로 살치살을 굽는다...
색상이나 마블링이나 모두 좋아 보인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다...^^ 그렇다고 맛없다는 소리는 아니다...


세번째로 갈비살을 굽는다... 맛있다... 갈비살이 살짝 고소하긴 하지만, 특히나 오늘은 더 맛있는거 같다... 추천...^^


4. 보너스

개업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 자주 찾아 달라는 부탁인지 주인장께서 공짜로 육회를 내 오셨다... 나는 원래 육회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냥 편하게 먹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도 아니고,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다... 참기름이나 배 대신에 마늘을 썰어 낸 것도 살짝 특이하다...


처음에는 동네 가게라서 반신반의하면서 찾은 집이지만, 생각보다는 한우 맛이 좋고, 반찬도 그럭저럭 하고, 주인 아줌마 아저씨가 상당히 친절하다...^^
집 근처에서 한우가 먹고 싶을 때 가끔은 찾을만 한 거 같다...

그리고, 한우 이외에도 삼겹살이나 갈치조림도 있으니 다음에는 이 메뉴에 도전해 봐야 겠다...

5. 삼겹살 도전

지난 번 한우 모듬을 먹고 나서, 오늘(9/26)은 갈비살을 먹으러 갔는데, 추석 다음날이라서 갈비살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삼겹살을 먹어 보았다...

오늘은 밑반찬으로 쇠고기 장조림이 나왔는데, 양념이 잘 배어 맛있다...^^


평상시에 나오는 깻잎과 더불어 파래김(?)도 반찬으로 나왔다...


삼겹살을 주문했더니, 아저씨가 냉동되지 않은 삼겹살 덩이로부터 직접 삼겹살을 썰어 내신다...
냉동 삼겹살이 아니어서 맛있을 거 같은 예감이 든다...


지글 지글...^^


역시나... 맛있다... 입에서 식감도 느껴지면서 살살 녹는 느낌도 난다...^^

사진에는 없지만, 밥 공기와 함께 내어 온 된장국... 국물 색깔이 검다... 맛도 상당히 진하다.. 고소한 맛이라기 보다는 짠 맛이다... 생전 처음 먹어 보는 맛의 된장국...^^

추석이 지나 이제는 다시 갈비살을 비롯한 우수한 고기가 들어 온다고 하니, 조만간 다시 갈비살을 맛 보아야 겠다...^^

6. 갈비살

지난 번에 이어서 이번에는 갈비살을 먹으러 갔다... 내가 갑자기 이 집의 단골집이 된 거 같은 느낌이다...
사실 집 근처에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적당한 곳이 없어서 여기를 주로 찾는다...^^

오늘은 올레다... 기존 가격이 180g에 29,000원이었는데, 오늘부터 200g에 23,0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손님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추석이 지나고 싼 가격으로 물건이 들어 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우쨋든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다....^^


갈비살 중에 이렇게 마블링이 좋은 걸 보지 못했다... 입에 넣으니 완전히 살살 녹는다...
그나마 고기 좀 먹어 봤다는 후배 녀석도 맛있다고 칭찬이 상당하다...^^


7. 동태탕

새로 메뉴가 추가되었다고 하길래 이번에는 동태탕을 한번 먹어 보았다...
지금이 구제역이 창궐하고 있는 시기라서, 한우를 들여 놓지 않는다고 한다... 구하기도 어렵고 찾는 사람도 없고...ㅠㅠ


솔직히 말해서 별로 특이할 게 없는 그냥 동태탕이다... 약간은 비린 맛이 나서 감히 추천은 못하겠다...^^


이 집 아저씨도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편안한 느낌이 드는 가게이다...^^ 앞으로도 단골 유지될 거 같다...
하지만, 맛집처럼 손님이 바글 바글한 식당이 아니어서 수지타산 관계로 문을 닫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

사장님... 돈 많이 버시고 문 닫지 마세요...^^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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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