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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19. 15:47

영화에 나왔던 푸켓의 모습 외국기행2011. 5. 19. 15:47

가급적이면 해마다 휴식 겸 휴양지를 여행하곤 하는데, 푸켓이라고 하면 너무 신혼여행지에다가 통속적일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가지 않고 있다고 얼마전 다녀 왔다...

푸켓... 여행지로 나는 완전 추천한다... 휴양지로 개발된지 오래 되어서 많이 찌들긴 했지만, 유명한 영화에 나오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름 값을 하는 거 같다...

1.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나는 일단 푸켓하면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편에 나왔던 제임스본드 섬이 생각 난다... 사실 이번 여행도 이 섬을 보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영화의 한 장면...
신께서 바닷물 빠지지 말라고 구멍에 박아 놓은 나무못 모양을 하고 있다...^^
 

 
아래는 이번에 가서 찍은 제임스본드 섬...

 

실제로 제임스본드섬이 있는 지역은 외진 곳이라서 이 섬만 구경하러 가는 게 아니라, 팡아만 투어를 하는 도중에 30분 가량 머무는 중간 기착지 정도 된다..
엄청 멋지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신기하고 영화에 나온 곳을 한번 봐서 기분 좋다... 이런 정도의 느낌...^^

 
2. The Beach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더 비치 (The Beach)" 영화는 왠지 찝찝하고 별로 재미없다는 평이 많아서 그동안 보지 않았던 영화이다... 사실, 푸켓 여행을 다녀와서 처음으로 봤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미국에서의 생활에 지루함을 느껴 태국으로 여행을 온다.
우연히 만난 여행자에게서 숨겨진 비치 지도를 얻게 되고 드디어 도착해서 풍경에 감탄하는 모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보는 풍경은 이런 모습...^^
 



새하얀 백사장, 백사장에 심어 있는 야자수, 옥색 바닷물, 바다 앞을 가로 막고 있는 커다란 바위...^^
너무 멋지지 않은가..? 하지만, 이런 모습은 연출에 의함을 알고는 다소 실망하게 된다...ㅠㅠ

이 장면을 찍은 곳은 "피피레" 섬에 있는 "마야비치" 이라는 곳이다..
근데, 실제로는 영화와는 달리 바다 앞 바위로 다 막혀 있는 건 아니고, 배가 드나들 정도로 뚫려 있다.


위 사진을 보면, 배가 드나 들 정도로 바다와 개방되어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CG 처리를 해서 바위로 전부 막아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는 해변가에 야자수가 없지만,
영화 촬영 시 좀 더 풍성하게 보이려고 야자수를 일부러 심었다고 한다...
물론, 영화 촬영 후에는 태국 관광청에서 다시 원상 복구시켰다고 하고...^^ 

그리고, 영화에서 디카프리오가 푸켓 지역에 가서 장을 보고 오는 장면에서 아래 지역을 지나게 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 곳은 피피레섬의 라군(Lagoon) 지역으로 생각된다.
내가 찍은 사진을 보면 서로 비슷한 구도 임을 알 수 있다.

 
영화에 나온 곳이 맞든 맞지 않든 상관없이 이 곳도 상당히 멋진 곳이다...
바위섬에 둘러 싸여 있어서 파도가 매우 잔잔하고 멋지다...

수영 좀 한다는 사람은 너나 할 거 없이 다이빙해서 이 멋진 풍경을 몸으로 직접 즐긴다...

 
난 다이빙이 무서워서 보트 계단을 통해 몸만 담궜는데, 죽는 셈 치고 한번 뛰어 들어 볼 걸 그랬다...^^

푸켓 섬 자체는 상당히 흥청망청하고 다소 통속적이 된 듯한 느낌이지만, 팡아만, 피피섬 등과 같은 주변섬은 아직도 원시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거 같아서 다음에도 푸켓은 휴양지 1~2위 순위에 꼽힐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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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