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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4. 19:24

남이섬 나들이.. 여행2011. 11. 4. 19:24

주말을 그냥 방구석에서 보내기가 뭐해서 남이섬 구경을 갔다...
남이섬을 가기 전에 홍천에 있는 "양지말 화로구이"에서 일단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1. 남이섬 주차장

주말에 나온 가족들이 많아서 주차장이 꽉 찼다... 그래서, 근처 식당 주차장에 세웠는데, 나중에라도 그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주차비는 다시 돌려 준다고 한다..^^

 
남이섬에 가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니까, 일단 선착장으로 가면 된다...

Google Map에서 크게 보기

2. 남이섬으로 배 타고 들어 가기

배 타기 위해서 우선 표를 끊어야 한다...

 
어른은 인당 10,000원... 현서는 이제 막 2돌 지났는데, 별도로 요금 낼 필요는 없었다...
남이섬을 하나의 나라로 인식해서 "입국 (Immigration)" 이라고 쓰여 있다...^^

 
배는 굉장히 자주 있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금방 탈 수 있다...
안내하는 사람들 복장에서도 보면 "남이나라(Naminara)" 라고 쓰여 있다.. 

 
사실 배를 처음 타 보는 현서... 워낙에 조용히 움직이는지라 배 위에 있는지도 잘 모르는거 같다..

 
현서 엄마도 오랫만의 나들이가 즐거운 듯...

 
남이섬에 도착하는 중...

 
많은 사람들이 차례 차례 내리고, 또한 이미 구경을 마치고 타는 사람도 있다...

 
3. 남이섬 구경하기

날이 따뜻한 편은 아니고 살짝은 쌀쌀해서 망또를 걸치고 있는 현서...

 
남이섬 조감도... 예전과 달리 많은 시설물과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거 같다..

 
사람이 드문 시점에 찍은 산책로... 나도 남이섬을 몇 년만에 왔는데, 많이 깨끗해지고 더 가꾸어 놓은 거 같다...

 
한 켠에는 타조도 있었는데, 털이 다 벗겨져서 오히려 안쓰럽게 느껴 졌다...ㅠㅠ

 
달랑 움막집 2채 있는 선사 유적지 타운도 있었고...^^

 
어느새 노랗게 변한 잔디밭에서 여유롭게 가족들과 즐기는 모습... 보기 좋다...^^

 


솔직히 나는 "겨울연가"를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눈사람을 통해서 첫 키스를 나눈 장소라고 적혀 있다...^^

 
일본인으로 보이는 외국 관광객이 눈사람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고...

 
조그만 오솔길에 온 가족이 4인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아이들로 꽉 찬 놀이터도 있다...

 
 현서는 다소 내성적이라서 애기들 많은 곳은 별로 안 좋아하고, 그럴 때마다 꽃을 만지거나 하면서 딴청을 피운다...


사람들 초상화 (혹은, 캐리커쳐)를 그려 주는 아저씨들도 있고...

 
다양한 모양의 장승도 있네...
 


중간 즈음에는 식당도 있다... 이 식당 타운도 예전에는 없었던 거 같은데...^^

 
식당 앞에서는 버스커(Busker : 거리악사)들이 힙합 연주를 하고 있고...

 
조형물처럼 만들어 놓은 남이섬 지도도 있군... 관광객들이 열심히 쳐다 보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다...
우리는 그냥 발길 닿는 데로...^^

 
남이섬에서 가장 경치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는 가로수 거리...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다... 검색하기도 귀찮고...^^

 
갓난애기였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많이 커서 너무 대견하다....^^

 
이제 혼자서도 잘 논다... 예쁜 현서....^^

 
동남아에서 온 단체 관광객이 단체 사진도 찍고...

 
여하튼 참 멋진 가로수 길인거 같다...

 
그러다, 낙엽과 잔디가 예쁜 공터를 만났다... 현서 엄마와 현서가 이리 저리 구경 중...^^

 
엄마 한테 있다가 부르면 열심히 달려 오는 현서... 헤헤...^^

  
현서 달려 오는 모습을 동영상을 찍어 보았다...^^


상당히 나이가 오래 된 듯한 소나무도 있고...


잔디 위를 여유롭게 거닐기도 하고..

 

 
아빠한테 또 달려 오고...^^

 
엄마랑 잔디 밭에 앉아서...

 
솔방울 놀이도 하고...

 
강가에 가서 강도 구경하고...

 
두 갈레로 나눠 지는 길... 로버트 프로스트(Frost)의 "가지 않은 길 (The road not taken)" 이라는 시가 생각난다...
그 시에서도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길을 간다고 했는데, 우리도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오른쪽 길을 택했다...^^

 
이제 남이섬 구경을 거의 다 마치고 다시 입구로 왔다...
그런데, 새로운 놀이기구가 하나 생긴 거 같아서 구경을 했다... 선착장과 이어진 기다란 줄에 사람들이 매달려서 여기까지 바로 들어 오게 되어 있다...^^
가족들은 거의 이용할 수가 없을 거구, 연인들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도 좋을 듯.... 가격이나 방법은 잘 모르겠다...^^

 
남이섬을 한바퀴 도는 기차... 우리는 산책 겸 왔기 때문에 타 보지는 않았다....

 
4. 닭갈비 먹기

남이섬 선착장 주변에는 닭갈비 집이 엄청 많았다...
우리가 차를 세워 놓은 식당에서 주차비 4,000원(?) 아끼려고 이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기로 했다...

 
닭갈비는 1인분에 10,000원... 일단 2인분을 주문했다...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닭갈비인거 같은데, 먹어보니 진짜로 맛 없다... 여태 먹었던 닭갈비 중에 최악...ㅠㅠ

 
마지막에 먹은 닭갈비만 아니라면 아주 평온하고 즐거운 남이섬 여행이었다....^^

5. 남이섬 이외에 볼거리

남이섬만 구경하기 아쉬우면 근처에 있는 다른 볼거리도 함께 소개한다...


남이섬 : 춘천시에 있고 배를 10여분 타고 들어가는 섬

자라섬 (이화원) : 남이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자라 모양의 섬으로, 산책로와 휴양림이 있다.

중도 : 춘천 시내에 있는 섬으로 캠핑이 가능하고 넓은 섬을 산책하기에도 좋다.

아침고요수목원 : 1996년에 개원하여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어 산책하기 좋다.

제이드가든수목원 : "그 겨울 바람이 분다"라는 드라마로 유명해 진 수목원

춘천 물레길 : 의암호와 춘천호에서 카누 및 요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곳 (춘천시 송암동 644-23)

강촌 레일파크 : 옛 기차선로를 따라 풍경을 구경하는 곳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32-3 )

쁘띠프랑스 :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옮겨 놓은 듯한 곳으로, 각종 공연과 볼거리가 있다.

가평사계절썰매장 : 아이들과 함께 사계절 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곳

꽃무지풀무지야생수목원 : 가평에 있는 수목원으로 산책을 하거나 흙 체험을 할 수 있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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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