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현서는 머리에 뭐든지 쓰느 걸 무지 싫어한다...
생일 잔치한다고 머리에 고깔을 씌우면 바로 울음보를 터뜨린다...
지난 돌잔치때도 도령 복장에 머리에 씌우는 거 포기하고 그냥 맨 머리로 있었다...
그리고, 만 1년 3개월 유아 치고는 머리카락이 상당히 많다...
머리를 깍으러 미용실 가면 그때부터 또 울음보를 터뜨리는 바람에 머리가 상당히 많이 자랐다...
그래서, 가끔씩 앞 머리카락을 고무줄로 묶어 주곤 한다....
고무줄로 묶은 머리카락에 조그만 고깔을 하나 달아 주었다...
사실 이 조그만 고깔은 처가집에서 키우는 강아지한테 씌우라고 만든 악세사리이다...
이 악세사리를 현서에게 꽂아 주니 나름 귀여운 맛이 있다...^^
머리에 뭐 쓰는 거 싫어하는 아들 현서... 이런 식 말고는 고깔 씌울 방법이 없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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