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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이전 영화들의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숀 코네리가 그만 두고, 조지 라젠비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유일한 시리즈이다... 단, 한 편밖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정통 007 시리즈인 만큼 이 영화를 안 볼 수는 없다...

영화 줄거리나 에피소드를 보시려면 "바다로 간 공룡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1. 포스터

포스터에서 보는 것처럼 스키 및 봅슬레이 씬이 그나마 멋있다...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 라는 원제를 우리나라에서는 "여왕폐하 대작전" 이라고 번역하였지만, 좀 더 정확히 번역하자면, "영국 첩보원 임무 수행 중" 이라는 번역이 적당하다...

2. 주요 등장인물

조지 라젠비 (George Lazenby - 제임스본드 역)


다이아나 리그 (Diana Rigg - 트레이시 디 빈센조 역)

유럽 최대 조직의 두목인 드라코의 외동딸로 제임스본드와 사랑에 빠져서 결혼까지 하게 되나...ㅠㅠ


텔리 사바라스 (Telly Savalas - 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 역)

알레르기 연구소를 설립해서 모든 동식물의 번식을 차단할 수 있는 불임 바이러스를 개발한 후, 세뇌시킨 세계 각국 미녀를 통해 전 세계에 퍼뜨리려는 음모를 꾸미는데...


버나드 리 (Bernard Lee - M 역)
루이스 맥스웰 (Lois Maxwell - 미스 머니페니 역)
(데스몬드 레웰인 Desmond Llewelyn - Q 역)

무슨 일로 정장 차려 입고, 007 시리즈의 유명한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을까요..?


3. 오프닝과 주제가

차가운 바닷가로 뛰어 들어 자살하려는 여자를 구해 주지만, 괴한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여자는 도망가게 되는데, 알고 보니 이 여자가 드래코 조직 두목의 외동딸이자, 본 편의 여자 주인공...^^


오프닝이 끝나면서 007 주제가가 흘러 나온다... 루이 암스트롱도 본 영화의 주제가를 부른 모양이다...

처음으로 조지 라젠비가 제임스본드 역으로 나오는 영화라서 그런지, 007 시리즈의 맥을 잇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 과거 1편에서 5편까지의 주요 장면들로 채워져 있다... 실루엣 미녀 나오는 크레딧이 더 재미있는데...^^


4. 로케이션

영화 끝날 때, 이 영화는 스위스와 포르투갈에서 로케이션 촬영되었으며, 영국 런던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다고 친절하게 알려 준다...^^


영화의 시작 부분과 끝부분은 포르투갈에서 펼쳐 진다... 투우장에서 유럽 조직인 드래코 두목의 딸을 제임스본드에게 소개시켜 주는데, 알고 보니 영화 맨 처음에 바다에 빠지려는 걸 구해 준 여자.. 트레이시...^^


007 시리즈를 통틀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개된 제임스본드의 개인 사무실...

M 국장이 제임스본드에게 이번 작전에서 손떼라고 하자, 사표를 써서 머니페니에게 전달하지만, 센스 만점의 머니페니가 M 국장에게는 휴가서로 변경해 주는 장면에서 나온다...^^


007 본부를 찾는 장면에서는 영국이 잠깐 보인다... 세인트 폴 성당인 거 같다...


중 후반에서 하이라이트는 역시 스위스에서 진행된다...
스위스 역시 007 영화 촬영의 단골 지역...


알레르기 연구소로 나오는 스위스 쉴트호른의 전망대 ... 007 촬영지라고 지금도 홍보를 하고 있다...^^


광활한 설원을 바탕으로 스키 스턴트가 펼쳐 지고...


블로펠드가 쏜 조명탄 소리에 웅대한 알프스 산의 눈 사태가 일어 나기도 한다..


5. 본드 카

제임스 본드가 주로 타고 다니는 차가 Aston Martin DBS... 이렇다 할 역할은 전혀 하지 않는다... 출퇴근 용...


오히려 트레이시가 타고 다니는 빨간색 차가 영화에서 더 큰 역할을 한다...

트레이시는 악당에 쫓기는 제임스 본드를 태우고 악당을 피해서 눈길은 물론 자동차 경주장에서까지 현란한 운전 솜씨를 보이며 도망친다... 결국, 악당이 탄 차를 전복시키고 어느 외딴 농가 창고에 안착...^^


6. 신무기들

오프닝에서 바닷가로 뛰어 드는 트레이시를 살피기 위해 차량 대쉬보드에 설치된 망원경...


금고 번호를 자동으로 탐색해서 금고를 열기도 하고, 금고 안에 있던 기밀서류를 복사도 하는 기계...


무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불임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위해서 세뇌시킨 세계 각국 미녀들에게 지령을 내리기 위한 화장품 모양의 무전기...


화염 방사기도 신무기에 포함시킬까...?


세계 각지에 파견될 미녀들의 사진을 찍는 휴대용 사진기...


7. 스턴트

이번 편에서는 스키와 봅슬레이 스턴트가 매우 돋보인다...

스키 외발타기 스턴트...^^


봅슬레이에 매달리고 봅슬레이 위에서의 격투...


8. 엔딩

보통의 007 시리즈는 엔딩이 유머스럽게 끝나는게 보통이지만, 이 편에서는 트레이시와 결혼해서 달콤한 신혼여행을 떠나는 도중에 악당 스펙터가 쏜 총에 맞아서 죽어 버린다... 슬픈 엔딩...ㅠㅠ


007 영화는 참으로 매력적인 소재가 많다... 앞으로도 계속 007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는 장면들을 정리해 볼 생각이다..^^

9. 사족

중반 즈음에 제임스본드가 전통적인 영국 복장을 하고 나오는데... 제임스본드의 이런 모습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


더구나 목에 두른 장식은 오스틴파워를 자꾸 연상시켜서 더욱 더 웃음이...^^


오스틴 파워 시리즈 역시 나중에 다시 한번 보면서, 007 영화를 얼마나 패러디했는지 다시 확인해 보아야 하겠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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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