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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5. 14:25

마장리계곡에서 한가한 오후... 여행2012. 6. 25. 14:25

휴일을 뭐할까 하다가 처남이 소개해 준 마장리 계곡으로 나가 보았다...


1. 마장리 계곡


휴일에 집에 있어봤자 덥기만 하고 해서, 처남이 소개해 준 마장리 계곡으로 가 보았다...



주소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430-33번지 (심궁로 246번길로 찾아 가도 된다...)


Google Map에서 크게 보기

입구에는 마장 2리라는 돌도 서 있고...



골목길을 조금만 들어 가다 보면 주차장 팻말이 보인다...



낮 12시쯤 되었지만, 이미 많은 차량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2. 평상 잡기


가족 단위로 와서 이미 평상은 만원이다...



커다란 나무 밑에 마련된 평상은 마을 주민들이 설치해 두고, 임대비용을 받고 있었다...



우리는 단촐한 가족이라 제일 작은 평상을 2만원에 빌렸다... 그리 싸지는 않은 듯...

평상에 누워서 우거진 나무를 하염없이 바라본다... 바람도 살살 불어 온다...



돗자리를 평상 위에 깔고, 집에서 준비해 온 음식을 풀어 놓는다...

근처에 사 먹을 음식점이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라도 꼭 집에서 음식을 가져 와야 한다...

근처 식당에서 닭도리탕 가격을 물어 봤더니 50,000원 달라고 한다... 우리는 포기...ㅠㅠ



옆에 있는 평상들을 보니까, 제대로 준비를 해 오셨다...

가스버너는 물론, 고기, 수박, 야채, 술, 음료수 등... 여하튼 여기는 야외에서 배불리 먹기 위한 컨셉인 거 같다...



근데, 안 좋았던 거 우리 바로 옆 평상에서는 이렇게 커다란 솥을 가져와서 개고기를 삶고 있었다... 허걱...ㅠㅠ

개고기를 싫어하는 우리 가족으로서는 참 부담스러웠는데, 날도 더운데 이렇게 계속 불을 지피고 있으니... 왕 짜증...ㅠㅠ



우리는 간단하게 집에서 싸 온 돼지고기를 굽고, (여기 오기 전에 늦은 아침을 먹었기 떄문에...)



현서가 좋아하는 새우볶음밥도 집에서 싸 오고...



꼬깔콘으로 현서 열 손가락에 끼워서 놀기도 하고...



나도 예전에는 이러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 (그러고 보니, 꼬깔콘은 참 역사가 긴 거 같다...)




3. 물놀이


평상 옆에 있는 웅덩이에서 물장난을 쳤다...

지금 가문 시즌에서도 웅덩이라서 그런지 물이 고여 있었고, 비교적 시원했다...

하지만, 물은 좀 더러운 편이다... (냄새는 별로 나지 않아서 다행이긴 하다...)



현서는 기저귀 조차 귀찮다며 벌거벗은 상태로 평상 근처 수돗가에서 물 장난을 하고 있다...



물을 머금고 엄마에게 뱉기...^^



그러더니, 피곤에 지쳐서 고추를 드러 내 놓고 우유를 마시면서 한 숨 즐기신다...^^



휴일에 즐거운 가족 나들이였던 거 같다...

근처에 "뇌조리 국수"라는 맛집이 있었던 거 같은데, 가 보니 사람들이 줄을 너무 많이 서 있어서 우리는 다음을 기약했다...

보통 이런 맛집에서는 번호표를 나눠 주건만, 여기는 무조건 줄 서서 기다리는 말만...ㅠㅠ

(뇌조리 국수에 대해서 자세히 보실 분은 http://www.cyworld.com/subal1107/3713645 블로그를 참조바람)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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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