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 16:39
ORIS WilliamsF1 Team Chronograph... 일상2010. 6. 1. 16:39
나는 원래 시계에 관심이 별로 없지만, 어떤 시계든 차고는 다녀야 한다... 그래서, 시계를 알아 보다가 "남자는 뽀대가 나야 한다... 시계랑 벨트, 구두는 좋은 거 해야 해..." 라는 사람들 말을 듣고 구입한 시계... ORIS Williams F1 Team Chronograph...^^ 모델명은 "673 7563 41 84 RS"
이 시계에 대해서 알아 보자... 우선 사진...
이 시계는 상당히 두껍다... 남자들만 낄 수 있을 듯... 그리고, 내가 원래 자동차를 좋아하는 관계로 자동차 관련 시계를 찾다 보니까, 바로 ORIS 시계가 눈에 들어 왔다...
전면에는 시침과 분침이 있고, 초침은 스톱워치로 동작할 때만 움직이며, 평상시에는 12시를 항상 가리킨다...^^ 시/분/초침은 야광 처리되어 있어서 밤에도 식별 가능하다...^^
그리고, 6시 방향에는 오늘의 날짜를 알려 주는 지시창이 있다...^^
스톱워치를 동작시키면 초침이 움직이고, 1분 지날 때마다 12시 방향에 조그만 원의 한 눈금이 움직인다.. 즉, 12시 방향의 조그만 원은 분을 가리킨다... 이렇게 30분이 경과되면, 6시 방향에 있는 조그만 원이 한 눈금 움직인다... 즉, 시(Hour)를 가리키는 것이다...^^
오른쪽 용두 부분에는 3개의 버튼이 있는데, 제일 위에 있는 버튼이 스톱워치 작동/중지 버튼이고, 제일 밑에 있는게 스톱워치 원점 조정이다... 중간에 있는 큰 버튼이 날짜 및 시간을 조정하는 버튼이고...^^ (한번 빼면 날짜, 다시 한번 더 빼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용두가 있는 반대편에는 이 시계의 일련번호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검정색으로 보이는 시계줄은 실제 실제 F1 차량의 타이어를 만드는 재질로 되어 있다고 한다... 시계 뒷면은 Skeleton으로 내부를 볼 수 있으며, 시계 유리는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되어 있어 긁힘에 강하며, 반사를 억제하는 코팅이 되어 있다... 50미터 생활방수...^^
ORIS Williams F1 Team Chronograph는 방금 소개한 이 시계 말고도 2개의 디자인이 있다...
첫번째가 "673 7563 47 54 RS" 모델... 실제 보면 무광 느낌에 중간에 있는 하얀 원 2개가 매우 강렬하게 와 닿는다...
다음 모델이 "673 7563 47 84 MB"... 내 시계랑 같지만, 시계줄이 고무가 아닌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다...
이제 시계의 심장인 무브먼트를 살펴 보자...
무브먼트 모델은 "Movementcode 674/675"...
1977년에 최초로 만들어져서, 지름은 3cm, 25개의 보석이 들어 있고, 42시간동안 동작 가능하다... 차고 다녀 보니까, 대략 1개월에 5분 정도 느리게 동작하는거 같다...
시계는 끝이 없다고 하죠...? ORIS 모델 중에 이 시계는 비교적 고가의 모델로 대략 150만원 가량 한다... 처음에는 좀 더 저렴한 시계를 보러 갔다가 이 시계를 보고는 바로 꽂혀 버렸죠... F1 차량의 이미지랑 오버랩되면서 말이죠...^^
오늘은 이 시계를 차고 F1 차량을 몰아 보는 꿈을 꿔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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