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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해당되는 글 178

  1. 2013.07.16 돼지고기 석쇠구이가 특이한 새재할매집..
  2. 2013.07.16 거제 백만석에서 먹은 매운탕... 1
  3. 2013.07.16 사천 재건냉면집에서 육전과 비빔냉면...
  4. 2013.07.16 담양 덕인관에서 떡갈비...
  5. 2013.06.17 비싸지만 맛있는 광양불고기...
  6. 2013.06.03 깔끔한 맛.. 부산기장 개벽 산꼼장어...
  7. 2013.04.11 동태찌개 1인자.. 동해바다 생태명가..
  8. 2013.03.11 남이섬 입구 닭갈비 맛있는 산촌식당
  9. 2013.03.11 닭도리탕 전문인 도리도리 (선릉역)
  10. 2013.02.20 곱창이 싸고 맛있는 유정한우소곱창 (신천)
  11. 2013.02.20 무궁화 꼬치 피었습니다 - 꼬치구이 1
  12. 2013.01.29 가볍게 쌀밥 즐기는 이천 도락... 1
  13. 2012.07.25 배부른 오모리찌개 잠실점...
  14. 2012.07.17 국물 진한 본가 설렁탕.. (석촌동)
  15. 2012.07.17 1박 2일의 병폐... 다솔 돌솥밥...
  16. 2012.07.12 장흥 아시나요 닭도리탕
  17. 2012.07.11 물회가 맛있는 동해바다 생태명가 (선릉역)
  18. 2012.07.10 깊은 맛의 군산 복아구 (석촌동)
  19. 2012.06.27 양평 해장국으로 속 풀기...
  20. 2012.06.04 1등급 한우... 금송아지...
  21. 2012.05.31 양념 꼼장어가 맛있는 신천 꼼장군 2
  22. 2012.04.19 롯데백화점(잠실) 피노 파스타...
  23. 2012.03.16 너무 부드러운... 부산 양곱창 (신천)
  24. 2012.03.14 선릉역 근처... 촌장골 감자탕...
  25. 2012.03.14 죽전동에 있는 왕십리(?) 곱창
  26. 2012.03.12 안주가 신선한 오징어 나라.. 선릉점...
  27. 2012.03.06 선릉역 근처 유쿡족발...
  28. 2012.02.29 진한 국물 맛... 큰손 닭한마리... (신천)
  29. 2012.02.29 해물의 끝장... 속초 전복해물뚝배기... 7
  30. 2012.02.29 코벤트가든의 여유로운 파스타...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 오는 도중에 점심을 먹으려고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들렀다...


1. 새재할매집


차 안에서 급하게 찾은 맛집... 새재 할매집... 역시나 사람들이 엄청 많다...



새재할매집 주소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88-60번지 (054-57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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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식


집사람은 오미자 생막걸리를 주문한다... 나는 막걸리를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반찬들은 나름 맛갈스럽다...



돼지고기 석쇠구이가 나왔다... 보기에는 마치 베이컨 같은 느낌이지만, 그 보다는 더 야들야들하다...

고추장 양념도 적당하다... 추천할 만 하다... 그렇다고 해서, "양지말 화로구이"의 고추장 삼겹살을 따라 잡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싶다... 양지말 화로구이의 고추장 삼겹살은 그냥 입에서 녹는 수준이기 떄문이다...



현서는 입맛이 별로 없어 보인다... 된장찌개에 밥을 함께 먹는데, 아이패드 보는데 정신이 팔려 있다...



문경새재 구경하기 전에 식사를 해야 한다면 이 집을 추천해 주고 싶다... 어쩔 수 없이...^^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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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3. 7. 16. 14:25

거제 백만석에서 먹은 매운탕... 먹거리2013. 7. 16. 14:25

거제 포로수용소를 구경하러 갔다가 우연히 옆에 있는 유명한 맛집인 백만석을 들렀다...


1. 백만석


거제에 있는 포로수용소에 차를 주차해 놓고 보니 저 멀리 보이는 백만석이라는 음식점... 점심을 먹으러 가자...



백만석 주소는...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 960번지 (055-638-3300)...



2. 실내 및 메뉴


2층과 3층을 함께 쓰는 모양인데, 제법 큰 규모...



원래 백만석의 대표 음식은 멍게비빔밥이라고 들었는데, 나는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 성게 비빔밥을 주문했다...

그런데, 성게가 없단다..ㅠㅠ

그래서, 생우럭 매운탕을 주문하고, 집사람은 알밥을 주문했다...



3. 음식


반찬은 간단하게 나온다.... 특별히 좋은 점은 없는 듯...



집사람이 주문한 알밥이 나오고...



내가 주문한 생우럭 매운탕...

어제 무송횟집에서 먹은 매운탕은 맵기만 하고 맛없었는데, 이 곳 매운탕은 마치 국처럼 먹기 수월하다...

우럭도 크기는 작지만 제법 싱싱한 거 같다... 맛있게 먹었다...



우연히 들른 백만석... 대표음식을 먹지는 못했지만, 대안으로 고른 생우럭 매운탕을 맛있게 먹어서 일단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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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담양에서 통영 넘어 가는 길에 사천에서 유명한 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들렀다...


1. 재건냉면


이 곳을 처음 도착했을 때, 이렇게 큰 규모의 식당인지는 몰랐다...



3층짜리 제법 큰 식당에 주차장도 꽤 넓다...



재건냉면 주소는... 경상남도 사천시 수석리 사천읍 195-1번지 (055-852-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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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메뉴


밖에서 보는 것보다는 실내가 엄청 넓지는 않았지만, 손님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비빔냉면과 함께 육전을 주문했다.. 현서가 심심해서 주문서에 낙서하고 있다..

낙서하는데 주인장이 야단을 쳐서 무안...^^



육전이 먼저 나왔다...



돼지고기에 얇게 계란을 입혀 익혀 낸 음식... 달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다...

양이 많아서 다 먹지는 못하고 싸 왔는데, 운전을 하면서 낼름 낼름 간식처럼 집어 먹었다...^^



비빔냉면이 나왔다... 제법 양이 많다...

그리고, 냉면 위에 아까 육전과 같은 고명과 함께 야채, 계란 등이 잔뜩 얹혀져 있다...



면발은 그리 질긴 편이 아니다.. 그래서 이빨로도 잘 잘라진다...



그런데, 면발이 보기에는 거의 당면처럼 보인다...

윤기가 많은 걸로 보면 알 수 있듯이, 냉면이 일단 매우 달다... 애들 입맛에는 맞을 지 모르겠으나, 내 입맛에는 조금 달다...



재건냉면 집에서 달달한 비빔냉면을 먹었는데, 또 와서 먹을지는 현재로는 미지수이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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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3. 7. 16. 14:03

담양 덕인관에서 떡갈비... 먹거리2013. 7. 16. 14:03

남해 여행의 첫 지점인 담양에 들러서 떡갈비를 먹었다...


1. 덕인관(분점)


처음에는 덕인관 본점을 찾아 갔지만, 술 한잔 하고 싶어서 숙소 옆에 있었던 덕인관 분점을 찾아 갔다...



덕인관 분점 주소는...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408-5번지 (061-381-7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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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관 및 실내


새로 지어진 분점은 현대식 건물로 되어 있으나, 조금은 외진 곳에 있어서 걸어 오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실내는 넓고 자리도 상당히 많았다... 물론, 손님도 적은 편은 아니었고...



일단, 떡갈비 2인분을 주문... 가격은 1인분에 27,000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니다...



자리를 잡고...



반찬이 이것저것 많이 나오는데, 딱히 손이 가는 반찬은 그다지 많지 않고, 맛도 그럭저럭...



메인인 떡갈비가 1단 익혀서 나온다...



다시 한번 익혀 내면 된다... 보기에는 풍성해 보이는데, 실제로 먹어 보면 금방 없어진다...



지방소주인 잎새주도 한잔 하고...



현서 먹을 곰탕도 하나 주문한다...



떡갈비를 먹다 보면 이렇게 뼈에 단단하게 살코기가 붙어 있는 걸로 봐서 나중에 붙인 거 같지는 않다...

제대로 된 떡갈비라는 뜻이겠지...



떡갈비의 양이 부족하고 안주 할 만한게 없어서 죽순 무침을 주문했다...

일단, 죽순은 엄청 신선하고 아삭아삭한데, 양념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냥 초고추장 무쳐 놓은 듯한 느낌...ㅠㅠ



맛있게 떡갈비와 죽순무침을 소주와 함께 먹고, 현서는 엄마랑 꽃 구경을 하고 있다...



담양에 왔으니 일단 떡갈비는 먹어 봐야겠고... 그냥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품질이었던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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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3. 6. 17. 17:55

비싸지만 맛있는 광양불고기... 먹거리2013. 6. 17. 17:55

회사일로 식사를 할 일이 있어서 회사 근처의 광양불고기 집을 찾았다...


1. 광양불고기


회사 근처에 있는 광양불고기 집 입구... 상당히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28-3번지 (02-565-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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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식맛


일단, 가격은 비싼 편이다... 그냥 고급 등심 먹는 정도...

각종 밑반찬도 가지수가 별로 없지만, 그냥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을 수준으로 나온다...



테이블에 일체형으로 붙어 있는 환풍기가 깔끔해 보인다...

고기 익으면서 나는 연기를 바로 바로 흡입해 버린다... 석쇠에서 구워지는 광양 불고기...



불고기도 신선해 보이고...  숯불향이 고기에 배어 있어 더욱 더 맛있다...



그냥 일상적으로 먹기에는 조금 가격이 비싸지만, 그래도 맛난 광양불고기를 먹고 싶을 때는 큰 맘 먹고 찾아 봐도 좋겠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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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집사람이 술 한잔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 집으로 나를 불렀다...

집사람이랑 내가 좋아하는 산꼼장어...^^ 침이 꿀꺽 넘어 간다...


1. 부산기장새벽산꼼장어


가게 이름이 제법 길다... 상호명에서 보다시피 좋은 재료를 썼다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거 같다...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2동 722번지 (02-564-9230)

근처에 선릉역이 있기는 하지만 걸어가려면 대략 10여분이 소요되고, 골목길에 있어서 위치상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르네상스 호텔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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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꼼장어


산꼼장어는 무조건 소금구이로 먹어야 한다는 게 나의 지론...

양념을 하면 달짝지근할지는 몰라도 본연의 꼼장어 맛은 해친다 싶다...



석쇠에 익어가는 꼼장어...

꼼장어의 씨알이 그리 굵은 편은 아니지만, 오히려 과자처럼 씹히는 맛이 있다...



비린내도 나지 않는다... 씹으면 꼼장어의 본연의 맛이 우러나는 느낌... 소주가 술술 넘어간다...



가격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싸지는 않았다 싶다... 그래도 맛있는 소주 한 잔을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지불할 만한 금액...

회사일을 마치고 집사람이랑 먹는 소주 한 잔은 나에게 커다란 행복이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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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3. 4. 11. 10:41

동태찌개 1인자.. 동해바다 생태명가.. 먹거리2013. 4. 11. 10:41

회사 동료가 동태찌개 맛있는데가 있다고 해서 반신반의하면서 함께 가 보았다...


1. 동해바다 생태명가


2층에 위치한 조그마한 가게...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96-41번지 (02-501-8332)

선릉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걷다가 왼쪽 상가 골목에서 다시 오른쪽 골목으로 조금 올라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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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부 및 주문


일부러 조금 이른 시간에 나왔더니, 아직은 가게에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다...



원래는 생태찌게가 유명한데, 생태찌게는 1인분에 12,000원... 다소 비싼 편이다...



하지만, 점심시간에는 동태찌개를 먹게 되는데, 우리는 3명이라서 중(中)을 시켰다... 22,000원...

1인당 7,000원이 조금 넘는 수준...

하지만, 공기밥은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동태찌개


주문한 동태찌개가 양푼 그릇에 담겨 나왔다... 아직까지는 특별한 차이점을 모르겠다...



반찬으로 김치와 콩나물, 그리고 김이 나오는데, 반찬이 부실하기는 하지만, 맛은 제법 있다...

일단, 김에 밥을 싸 먹으면 감칠 맛이 있고, 콩나물도 아삭하다...



동태찌개이긴 하지만, 토막 썰어 나오지 않고,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 있다...

종업원께서 동태를 들어서 살 부부만 발라 주신다...



일단, 이 집 동태찌개의 국물 맛은 시원하다... 군더더기가 없다... 양념도 많이 넣지 않는다...



심지어 이렇게 동태찌개에 밥을 말아 먹어도 될 정도로 찌개라기 보다는 국이라는 느낌도 든다...



어느 새 양푼에 담긴 동태찌개가 바닥을 드러내고, 공기밥도 2 그릇이나 먹었다... 전혀 물리지 않는다...



식사가 끝나갈 즈음 다시 돌아 보니, 손님들로 가득 차 있다.... 기다리는 손님도 5~6명...



이 집 동태찌개는 정말 깔끔하고 잡맛이 없다...

그냥 동태에다가 깔끔한 육수... 전날 술 한잔 하고 해장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3. 3. 11. 16:13

남이섬 입구 닭갈비 맛있는 산촌식당 먹거리2013. 3. 11. 16:13

남이섬을 구경하러 갔다가 숯불 닭갈비를 먹었다...


1. 남이섬


아직 1월 중순이긴 하지만, 날이 살짝 풀려서 남이섬을 구경갔다...

남이섬 먹거리 중에 나름 인기가 있었던 핫도그... 흰 소세지를 숯불에 구워 주어 나쁘지 않은 맛을 보여 주었다...



그래도 날이 조금은 추운 편이라서 모닥불을 지펴 손을 녹이고 있다...

이제 남이섬은 "겨울연가"의 그늘에서 벗어난 독자적인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거 같다...



2. 산촌식당


남이섬을 나와서 닭갈비를 먹으러 남이섬 주차장 근처에 있는 산촌식당에 갔다...



닭갈비는 두 종류를 팔고 있다.. 일반적인 철판 닭갈비와 함께 숯불구이를 함께...



주소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131-1번지 (031-582-1706)...

남이섬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남이섬과 닭갈비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사람은 이 식당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가면 주차비를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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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그리 넓지는 않지만, 손님들로 가득하다... 실내에 있는 난로도 정겹다...



춘천 정통 닭갈비는 여러 번 먹어 보았기에, 이번에는 숯불 닭갈비를 주문했다...

숯이 나쁘지 않아서 닭갈비에 밴 숯불향이 좋았다....



아들 현서는 닭갈비를 먹을 수 없어서 아이패드하면서 놀고 있다... 요즈음 알파벳 배우기에 빠져 있어서 아이패드 앱 중에 알파벳 공부하는 앱을 보고 있다... 



이제 닭갈비가 다 익었다... 숯불향과 어울어진 닭갈비의 맛이 참 좋다... 양도 둘이 먹기에 딱 맞다...



닭갈비만으로도 배가 찼지만, 덤으로 막국수를 한번 시켜 보았다... 어떤 맛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양푼에 담겨져 나오는데, 솔직히 막국수의 맛은 그냥 덤덤한 정도... 특별히 맛갈스럽거나 하지는 않았다... 요기 수준...



약간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남이섬도 구경하고 닭갈비로 맛있는 점심(저녁?)을 즐긴 편안한 휴일이었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3. 3. 11. 15:48

닭도리탕 전문인 도리도리 (선릉역) 먹거리2013. 3. 11. 15:48

오늘은 갑자기 닭도리탕이 생각나서 회사 근처의 "도리도리"라는 식당을 찾았다...


1. 도리도리


지나가다 몇 번 가게 입구를 구경하기는 했지만, 회사 동료가 맛있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 간 집이다...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0-31번지 (02-569-6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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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메뉴


실내는 대략 30명 가량 앉을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이고, 메뉴를 보면 닭도리탕을 필두로 닭을 주제로 한 식사 메뉴를 팔고 있었다... 우리는 닭도리탕 중(中)을 주문했다... 가격은 30,000원...



밑반찬으로는 간단하게 나온다....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닭근위(똥집)가 조금 나온다는 점...



닭도리탕이 나왔다... 이미 익혀서 나왔기 때문에 그냥 한번 팔팔 끓여서 바로 먹어도 된다...

국물이 보기보다는 그리 맵지 않다.. 그리고, 고추장 맛 이외에도 약간은 특이한 향신료가 포함되어 있다...

삶은 달걀을 같이 주는 게 약간은 특이하다...



닭 크기는 중닭 정도의 크기이고, 살코기는 그리 연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질기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식감이었다...



닭도리탕을 먹는데, 특이한 안내문이 하나 있었다...


보통,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로 토리(鳥)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는 순 우리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도려 낸다는 "도리다"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닭고기를 중간 크기로 도려서 탕으로 해 먹은 데서 유래했다는 주장인데, 일본의 토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보다는 훨씬 더 설득력이 있는 거 같았다...



3. 닭곰탕과 닭계장


다음 날은 식사를 하러 이 집을 다시 들렀다...

전날 먹은 술을 해장하는 이유도 있었지만, 식사로서의 닭계장이나 닭곰탕 맛도 함께 느껴보기 위해서였다...

반찬은 대충 아래와 같다... 



동료가 주문한 닭곰탕이다... 조금 맛을 보았는데, 국물이 진하게 우러 나와서 순하면서도 진한 맛이었다...

자극적인 양념이 없어서 먹기에 편한 느낌이다...



이건 내가 먹은 닭곰탕... 닭도리탕에 들어 있는 양념과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 양이 많지는 않은 편이나, 밥 한 그릇을 먹는데는 부족하지 않은 그런 양과 맛이다...



4. 닭백탕과 닭꼬치


저번에는 닭도리탕을 먹어서 이번에는 닭백탕을 주문해 보았다...

닭백탕은 맑은 국물이면서 도리질한 닭과 함께 해물이 함께 들어 있어서 맛이 깔끔하다...



닭꼬치도 함께 주문해 보았는데, 이 메뉴는 조금 심심한 맛이다...



닭백탕을 먹고 난 국물에 칼국수를 삶아 보았는데, 역시나 맛이 깔끔하다...



앉은 자리 옆에는 몇몇 유명인의 사인이 있다... 아주 유명인은 아니지만 말이다...^^



내가 원래 닭요리를 참 좋아하는데, 회사 근처에 이렇게 닭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기쁘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나는 그동안 곱창이 먹고 싶다고 하면 신천 뒷골목에 있는 "부산양곱창" 집을 주로 갔다...

확실히 이 집은 곱창이 맛있다.. 곁들여 주는 소고기국은 밥과 먹어도 좋을 만큼 맛있다... 단점은 하나... 값이 다소 비싸다...

강남 가격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신천에 있는 가게 치고는 비싸다는 의미이다...


그러다 우연히 찾아 간 집이 바로 "유정한우소곱창" 집이다... 우연히 들어 갔다...^^


1. 유정한우소곱창


간판에 100% 한우 소곱창이라고 적혀 있으니, 일단 믿자... 손님도 많은 편이다...



주소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186-14번지 (02-421-9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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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소곱창이 단돈 12,000원...^^ 가격이 저렴해서 일단 마음에 든다...



3. 곱창


음식을 주문하면 소곱창을 넣은 라면을 하나 준다...

곱창이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그 전에 기다리는 동안 요기를 하라는 의미인 거 같다..

그런데, 이 라면은 돈 주고 팔아도 될 정도로 맛이 좋다.. 소곱창이 많이 들어가진 않아도 맛이 약간 우러나 있다...



밑반찬으로는 천엽과 간이 조금 나온다... 양이 많지는 않아도 나한테는 적당한 수준의 양이었다...



곱창이 나왔다... 약간 굵기가 작은 듯 하기도 하지만, 진짜로 맛이 있다... 완전 추천...

곱창이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먹기 편한 것도 있고, 곱이 적당량 들어 있어서 상당히 먹을 만 하다...

결코 "부산양곱창"의 맛과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고, 어떤 면에서는 더 낫다는 생각도 든다...



곱창을 좋아하는 내가 우연히 찾은 이 집의 단골이 될 거 같은 생각이 든다...

곱창이 생각나면 신천에서 싸고 맛있는 이 집을 추천한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3. 2. 20. 11:50

무궁화 꼬치 피었습니다 - 꼬치구이 먹거리2013. 2. 20. 11:50

집사람이랑 맥주 먹었던 기억이 나서 "94단(団) 신천점" 가게를 가보니, 과거 94단이 있었던 곳에 "무궁화 꼬치 피었습니다"라는 상호명으로 바뀌어 있었다... 가게가 자리 잡고 있었다...

아마, 94단은 다른 장소로 이전을 한 모양이다... (댓글에서 확인...^^)


1. 무궁화 꼬치 피었습니다.


이름이 독창적이긴 한데, 그리 유쾌한 건 아닌 거 같네요...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85-5번지이고, 약도는 대략 아래와 같다.



2. 실내 및 메뉴


꼬치구이를 숯불로 굽는다고 적혀 있군...



작은 규모의 가게이지만 손님은 제법 많이 있는 거 같다...

하지만, 내부 인테리어 조명이 조금 어둡고 붉은 기가 있으며 그냥 동네 술집 같은 분위기이다...



3. 맥주와 꼬치구이


맥주와 함께 오뎅이 나왔다... (오뎅은 서비스 아니고, 안주로 시켜야 하는 것임)


주문한 꼬치구이가 나왔다...

예전 상호의 가게에서는 마요네즈 등 다양한 소스가 있었는데, 이번 상호 가게에서는 아주 심플한 메뉴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닭발, 삼겹살, 염통, 은행구이 등을 시켰는데, 그리 특별한 맛을 내는 건 아니고 평범했다...



그런데, 앞에 있는 손님 가방이 없어진 소동이 있었다...

좌석이 다닥 붙어 있어서 옆에 놔둔 가방을 다른 손님이 모르고 (혹은, 일부러) 가져 간 모양이다...

옆자리에 원래 앉아 있었던 손님을 찾아야 한다고 난리가 났다...


그냥 맥주로 입가심하면서 가볍게 한 잔 하기에 나쁜 식당은 아닌 거 같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3. 1. 29. 18:50

가볍게 쌀밥 즐기는 이천 도락... 먹거리2013. 1. 29. 18:50

이천 테르메덴 온천을 가기 전에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이천에 있는 도락 이라는 쌀밥집을 들렀다...


1. 도락


점차 거대화되는 쌀밥집에 비하면 평범한 집인데, 그냥 인터넷에서 살짝 찾아보고 이 곳을 골랐다...

너무 상업화된 곳에 대한 반발심도 있었고...



주소는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소정리 49-3번지 (031-638-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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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주문


실내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고, 4인상 기준으로 대략 20개 정도 되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큰 방 말고 작은 방에 배정받았고, 이 방에는 우리만 있었다...


차 안에서 잠을 깊게 잔 까닭에 아직도 몽롱한 아들...^^



이 집에서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10,000원 짜리 웰빙정식을 주문했다... 2인분...



3. 음식


인터넷에서도 그렇고 식당 내 안내문구에도 그렇고, "주문 이후에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20분 가량 소요됩니다." 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10여분 후에 한 상 차려졌다...

아마 손님이 별로 없어서 였을 수 있겠다... 그리고, 어떻게 이 음식들을 20분 안에 처음부터 만들 수 있겠나...? ^^


- 오른쪽 편에 보이는 오리 샐러드는 좀 달지만 맛있고...

- 중간에 있는 제육볶음도 그럭 저럭 먹을만 하다...

- 아들 현서는 맹맹한 잡채만 먹는단다... 입맛이 없는지 다른 음식은 안 먹는다...ㅠㅠ

- 현서 앞에 보이는 하얀 것은 두부인데, 퍼석 퍼석한 게 약간은 특이한 식감을 보여 준다...

- 깻잎 절임이나 김치는 평균 이상의 맛...



- 제일 맛있게 먹었던 오리 샐러드이다... 내가 요즘 단 걸 좋아한다...^^



먹느라고 사진을 안 찍었지만, 당연히 돌솥밥이 나오고, 밥을 덜어낸 다음에는 누룽지를 만들어 준다...


요즈음 회사 주변의 밥 값이 워낙 비싼지라 10,000원에 한 상 먹으니 속이 든든하다... 집사람이 남긴 밥까지 챙겨 먹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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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7. 25. 18:18

배부른 오모리찌개 잠실점... 먹거리2012. 7. 25. 18:18

점심시간에 그냥 오모리찌개 잠실점을 들렀다... 특별한 맛을 기대하고 간 것은 아니고, 그냥 이동하는 경로에 있어서 그냥 들렀다는 표현이 맞겠다...


1. 오모리찌개 잠실점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서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다...



가게 입구에는 바지락이 엄청 많은 수족관이 하나 있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183-2번지 (02-423-0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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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주문


실내는 제법 크고, 손님들도 무지 많은 편... 물론, 종업원들도 많다...

우리는 짜장면과 칼국수를 각각 1그릇씩 시켰다...



현서가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 이제는 제법 점잖다...^^



3. 칼국수와 짜장면


먼저 칼국수가 나왔다... 아까 입구에서 봤던 바지락이 엄청 많이 들어 있다...

수타로 뽑은 면도 비교적 쫄깃하고 국물은 시원하다...

추천할 만한 맛이지만, 국물이 살짝 매워서 현서는 맵다고 국물은 먹지 않았다...



이번에는 짜장면... 곱빼기라서 조금 더 많다는 느낌...

짜장면에 들어 있는 수타면은 약간 불었다는 느낌이 있고, 짜장 소스와 버무려지면서 너무 끈적하다는 느낌이다...

짜장면을 싫어하지 않는 현서지만,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짜고 자극적이라는 느낌이 있었다...



현서가 먹기에 최적의 간과 맛은 아니었지만, 내 입맛에는 충분히 맛있었고, 양도 엄청 많은 편이었다...

아주 가끔씩은 들러서 배부른 점심을 할 그런 곳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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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7. 17. 16:11

국물 진한 본가 설렁탕.. (석촌동) 먹거리2012. 7. 17. 16:11

제주도로 여행가기 전,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서 본가 설렁탕을 찾았다...

집사람이 이 동네에서 예전부터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나름 맛있다는 것을 알고 간 곳...^^


1. 본가 설렁탕


길거리에서 보면 간판이 없으면 식당인지 어떤지 살짝 헷갈린다... 오히려 주차장 같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24-8번지 (02-414-5945)

나는 네비를 찍고 갔더니 뒷쪽에 있는 골목길로 안내하던데, 골목길로 가지 말고, 석촌호수길 옆에 주차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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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과 맞닿아 있는 드넓은 주차장...^^ 괜히 뒷 골목쪽으로 들어 가지 마셈...^^



2. 가게 내부 및 메뉴


간판만 없다면 어느 빌라 건물로 들어가는 느낌...



들어가는 입구에는 커다란 솥 2개에서 국물이 팔팔 끓고 있다...



나는 본가탕을 주문하고, 집사람은 설렁탕을 주문하였다...



음식을 주문하고 김치를 그릇에 담는 중...



3. 설렁탕과 본가탕


설렁탕은 다들 아실테고, 국물이 진짜로 뽀얗다... 맛...? 맛은 정말로 고소하다...

그런데, 다른 설렁탕집에서는 국물을 떠 먹으면 입술이 서로 쩍쩍 붙는다는 느낌이 있는 것에 반해서 이 집은 입술이 서로 붙는 느낌은 좀 덜한거 같다.. 그렇다고, 소위 짝퉁 설렁탕처럼 분유를 넣었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냥 고소하다...



이건 본가탕... 설렁탕에다가 소 내장을 추가해서 넣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듯 하다...

같이 나오는 간장에 소 내장을 찍어 먹으면 그 맛은 환상이다...^^



본가탕을 숟가락으로 한번 휘저어 보았다... 면이 담겨 있고, 편육과 함께 소내장이 함께 들어 있다...



아들 현서꺼는 따로 시키지 않았지만, 애기 먹으라고 조그만 대접에 공짜로 국물이 함께 서빙되었다.. 감동...^^

보통은 설렁탕 1개를 집사람이 다 먹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 꺼를 현서와 나눠 먹는데...

현서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전날 술을 먹었는데, 아침 식사를 집에서 차리기가 귀찮다면 그리고 이 근처에 산다면 무조건 이 집을 추천한다...^^

지금도 고소한 설렁탕 및 본가탕의 진한 맛이 입 안을 휘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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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7. 17. 10:17

1박 2일의 병폐... 다솔 돌솥밥... 먹거리2012. 7. 17. 10:17

처가집이랑 제주도 여행을 가서 에코랜드(여기 완전 추천... 장인어른이 엄청 좋아함...^^)를 구경하고 나서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미리 알아 보았던 "당케식당"을 찾아 보았다...


그런데, 네비에 찍힌 주소로 가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ㅠㅠ 위치를 옮긴건가..? 아니면, 망한건가..?

나중에 "미누미누's Home" 블로그를 찾아 보니, "보미네 생고기 전문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각설하고, 그래서 배회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집이 "다솔 돌솥밥"...


1. 다솔 돌솥밥


가게 입구에는 1박 2일 촬영한 곳이라고 자랑스럽게 간판이 걸려 있다...

우연히 찾아 온 집인데, TV에 방영된 집이라고 하니 괜히 나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이 집의 불친절함과 부실한 음식맛에 금방 실망하고 만다...



주소는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40-43번지 (064-787-7710)

해비치 리조트 근처에 뒷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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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메뉴


가게 입구에는 이렇게 1박 2일 촬영한 곳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홍보하고 있다...



식당 들어가서 오른쪽은 청소한다고 왼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라 한다...

이렇게 말하는 주인집 아저씨의 말투에는 전혀 친절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렇다 치자...


뭐 먹을까.. 이리 저리 고민하면서 일단 해물 뚝배기 시켜 보고, 애기들 먹을 거 없으면 다시 추가로 시키자.. 이런 얘기들을 나누고 있는데, 주인장 아저씨 끼어 드시면서 왈... "음식 만드는데 오래 걸리니까 빨리 시키세요.. 추가 주문하면, 안돼요..."

헐...~~



어른들은 원래 해물 뚝배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애기들은 마땅히 먹을게 없어서 미역국을 좀 줄 수 있냐고 하니까, 이때부터 투덜거리신다... 원래 미역국은 돌솥밥을 시켜야 한다는 둥...


우리가 물었다... 해물 뚝배기 애기들이 먹을만 해요..? 주인장 왈... "그냥 된장찌개 맛이예요..."

허걱... 자기가 만드는 음식 맛을 이렇게 대충 대충 설명해도 되나...? 헐...~~


그리고, 밑반찬을 내오면서 자리를 구석자리로 옮기란다... 아마 애기들 때문에 옆 자리 손님에게 불편할까봐 그러는거 같은데, 그래 좋다.. 자리를 옮겼다...


밑반찬이 나오고 미역국을 주는데, 주인장 아저씨의 엄지 손가락이 미역국에 빠질 듯이 그릇을 쥐고 있다... 그릇 가장자리를 잡고 서빙해야 하는 건 기본 아닌가..?

손가락이 미역국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거의 빠질 정도로 깊숙히 담근 엄지 손가락... 이것도 그냥 넘어 간다...ㅠㅠ


음식 먹으면서 왜 이리 손님이 양해하고 넘어가야 하는게 많은 거야...? ㅠㅠ



메인요리인 해물 뚝배기가 나왔다... 예전에 속초에서 먹었던 해물뚝배기 정도는 기대를 했는데...ㅠㅠ

내용물을 공개한다...


오분자기 2마리, 조그마한 딱새우 2마리 (시장에서는 한 마리 100원), 게 반마리, 조그만 조개 3조각...

헐..~~ 말이 안 나온다... 이게 12,000원...


국물맛은 딱 된장찌개 맛이다... 아까 주인장 아저씨가 된장찌개 맛이라고 한 게 농담이 아니라 진실이었다...^^



아니.. 1박 2일에 나왔으면 그냥 대충해도 장사가 된다고 생각하는 건지...

음식 맛이 없으면 친절하던가... 친절하기 싫으면 음식이라도 잘 만들든가 해야지... 이 집은 둘 다 꽝이다...


나만 이렇게 생각하나 싶어서 다른 블로그를 찾아 보았다...


일단, 구글 맵에 등록된 Review를 보자...



역시나, 구글 리뷰에서는 사장님이 너무 불친절하다는 내용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5개 리뷰 중에 4개 리뷰가 불평...

"변덕이 놀이터" 블로그에서도 평이 나쁘고, "그녀의 시선이 머무는 곳" 블로그에서도 평은 별로다...


일단, 제주도에 가족들이랑 놀러 와서 재미있고 놀 마음이 충분히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불친절하게 맛없는 음식을 내 놓는 가게로 인해서 맘 상하는 일이 다른 분에게는 안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포스트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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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7. 12. 11:21

장흥 아시나요 닭도리탕 먹거리2012. 7. 12. 11:21

일요일을 맞이해서 장흥에 가서 닭도리탕을 먹었다...


1. 아시나요


포스트 제목에서 장흥을 아냐고 물어 본 게 아니라, 장흥에 있는 음식점의 이름이 "아시나요" 이다...


이 집은 미리 간 곳은 아니고, 그냥 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들른 집...

가게 앞 쪽에 주차장을 꽤 넓은 편...



주소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373-4번지 (031-855-2450)...

장흥유원지에서 권율장군 묘를 조금 지나서 가다 보면 왼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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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게 분위기


가게 마당도 제법 넓고 물레방아가 있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현서도 물레방아 앞에서 찰칵... 물레방아가 신기한지 오랫동안 지켜 보고 있었다...



3. 파전과 닭도리탕


우리는 파전과 닭도리탕을 주문했다... 내가 닭도리탕을 좋아하는 지라...

현서가 매운 음식을 거의 못 먹는데, 현서는 이미 집에서 밥을 먹고 나와서 우리 먹고 싶은 걸로 골랐다...



가게 너머에는 이렇게 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물놀이를 할 수도 있다.. 아직은 물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리고, 오늘은 현서도 별로 물에서 놀고 싶어 하지 않았고... 물 수질은 그럭 저럭...



파전이 먼저 나왔다... 맛은 별로 없다... 밀가루가 많고 파, 해물 등 내용물은 적다...



이번에는 닭도리탕이 나왔다...

닭 크기는 매우 큰 편이나, 많이 질기다... 국물 맛은 그냥 먹을 만 하다... 하지만, 먹다 보면 좀 짠 느낌도 난다...

집사람이랑 둘이서 먹는데, 좀 많다는 느낌이 덜 정도로 풍성하다...



이 집은 음식맛이 별로 좋지는 않지만, 그냥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계곡을 보면서 즐기기에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닌 듯 하다...

그리고, 가게 내에 족구 혹은 농구장이 있어서 단체로 오는 경우에는 게임도 할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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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회사 동료들과 함께 한 잔 하러 이 집을 들렀다..

예전에도 한번 들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먹었던 물회가 생각 났기 때문이다...


1. 동해바다 생태 명가


선릉역 근처 골목길에 있는 집...



간판에는 물회와 생태찌개가 쓰여 있다...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96-41번지 (02-501-8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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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메뉴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식당은 실내는 여느 음식점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



손님이 몇 테이블 있었지만, 일부러 손님 없는 틈을 타서 실내 사진 찰칵...



우리는 한치 물회 2인분과 생태찌게 2인분을 주문했다... 인원은 네 사람...



3. 한치물회


밑반찬이 나오고...



물회가 2인분 나왔는데, 4 사람에 맞게 각각의 대접에 나눠 주셨다...



같이 나온 소면...



물회에 소면을 넣어서 비벼 먹는다...

일단, 물회 국물 맛이 정말로 시원하다... 내가 이렇게 물회를 잘 먹는줄은 이 집에 와서 처음으로 알았다...^^



4. 생태찌게


생태찌게가 바글 바글 끓고 있다... 그런데, 2인분 치고는 생선 자체는 그렇게 양이 많지 않았다...

국물맛은 시원... 깔끔...



이 음식은 예전에 먹은 적이 있었던 아구찜... 이건 완전 꽝이다...

아구찜의 고소한 맛 대신에 고추장 양념맛이 많이 느껴진다...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다...



5. 2차는 빈대떡으로...


1차 만으로 끝을 내기가 뭐해서 2차로는 빈대떡을 먹으러 갔다...

물회랑 생태찌게를 먹으면서 살짝 배가 불렀지만, 갑자기 빈대떡을 먹고 싶어서 내가 우겼다... 여기 가자고...^^



굴 빈대떡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는 굴이 엄청 들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맛깔스럽다...



월요일 자주 만난다고 해서 가칭 "월요회"라는 모임의 멤버들이 앞으로의 우정을 다짐한다...^^



몇 병이나 먹었을지 모르는 소주를 기울이면서 오래 오래 회사 다니자고 서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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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7. 10. 17:58

깊은 맛의 군산 복아구 (석촌동) 먹거리2012. 7. 10. 17:58

소주와 함께 아구찜이 먹고 싶을때는 항상 포장해서 먹던 집이 있다...

가게에서 먹으면 술을 먹게 되어서 운전을 할 수 없으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점심시간에 부모님이랑 식사를 하러 이 집을 다시 찾았다...


1. 군산 복아구


레이크 호텔 뒤 모서리에 자리잡은 가게... 별도의 주차장은 없지만, 가게 옆에 2~3대 정도는 차를 세울 수 있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157번지 (02-419-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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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사장님은 정말 친절하다... 명함의 앞 뒷면... 함께 첨부...




2. 실내 및 메뉴


실내는 비교적 넓으면서도 상당히 깨끗하게 꾸며져 있다...



크게 복어 요리와 아구 요리로 구분되어 있는데, 아직 이 집에서 복어 요리는 먹어 보지 않았다...

우리는 어른 4명이라서 아구찜 큰 거 주문... 55,000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니다...



어머니, 현서엄마 그리고, 현서...^^



요즈음은 현서가 다양한 사진 포즈를 취한다...^^



3. 아구찜


우리는 아구찜과 함께 맥주를 주문했다...



우선, 단호박 죽과 함께 냉미역국이 나왔다...



그런데, 친절하신 사장님이 복어 껍질로 만든 안주를 추가적으로 주신다... 맥주 안주 하라고...^^

복어 껍질이 쫄깃 쫄깃 맛있고, 양념도 맛갈스럽다...



드디어, 메인 요리인 아구찜이 나왔다... 4명이 먹기에 약간 많겠다 싶은 정도의 양...^^

일단, 그다지 맵지 않고, 콩나물도 싱싱하다... 아구 양도 많은 편이고, 무엇보다 소스 맛이 엄청 좋다...

다른 곳과 달리 약간 찐득 찐득하다고 해야 하나... 여하튼 소스가 부드러우면서 감칠 맛이 있다...



아구찜을 상당히 먹고 나서 볶음밥을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맛갈스럽게 볶아 주신다...

요즈음에는 아구찜에 미더덕이 아닌 만득이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보기에 이건 진짜로 미더덕 처럼 보인다...

맛있는 볶음밥...



식사를 마치면 매실차를 후식으로 내 온다...



원래 아구찜을 좋아하긴 한데, 이 집은 유난히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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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6. 27. 17:01

양평 해장국으로 속 풀기... 먹거리2012. 6. 27. 17:01

어젯 밤 너무 달린 바람에 꽉 막힌 속을 풀러 양평 해장국을 먹으러 왔다...


1. 양평 해장국


어제 같이 술 먹은 동료가 맛있다고 해서 이 집을 들렀다...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127-2번지 (02-569-2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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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메뉴


실내/실외 모두 자리가 있는데, 우리는 날이 더워서 실내로 들어 왔다... 그냥 허름한 가게...



해장 메뉴로는 양평해장국, 뼈해장국, 내장탕 등이 있다...



밑반찬으로는 심플하게 김치랑 호박 무침....



우리는 양평 해장국을 주문했는데, 팔팔 끓은 상태로 나왔다...



해장국 속을 뒤집어 보니, 선지랑 소 내장이 들어 있다... 고추기름을 첨가했더니 생각보다는 매운 편...

소 내장은 아주 야들야들하면서도 잡냄새가 없어서 입맛을 끈다...



다소 매운 맛 때문에 약간은 거북하기는 했지만, 양평 해장국은 분명히 속을 푸는데 도움이 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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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6. 4. 17:23

1등급 한우... 금송아지... 먹거리2012. 6. 4. 17:23

지인들과 오랫만에 모임을 가지는데, 한우를 먹기로 결정했다...


1. 금송아지


한우가 맛있고 질이 좋다고 해서 "금송아지" 라는 한우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7-29번지... (02-522-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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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육회 및 등심


가격은 150g 기준으로 25,000원 가량 하는거 같다...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이다...

"한우 금송아지 한 마리"라는 메뉴가 있는데, 600g 기준으로 79,000원... 우리는 그냥 단품으로 주문했다...



밑반찬도 비교적 맛갈스럽게 나오는 편이다...

겨자에 무친 콩나물도 특이하고, 백김치도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맛...



육회가 나왔는데, 색깔도 빨간게 너무 싱싱해 보이고, 맛 또한 깔끔하다... 최상이다...



등심을 시켰는데, 보기에는 약간 퍼석해 보였지만, 구워서 한 입을 먹어보니 1등급 수준은 충분히 되는 거 같다...



예전에 이 근처에서 근무할 때 왜 이 집을 안 와 봤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맛있는 소고기 맛을 보여 주었다...

이 근처에서 모임을 한다면 가끔씩 찾아 올 거 같은 예감이 들 정도로 맛있는 집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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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5. 31. 18:04

양념 꼼장어가 맛있는 신천 꼼장군 먹거리2012. 5. 31. 18:04

현서엄마랑 또 다른 지인이랑 꼼장어와 함께 소주를 한 잔 했다...


1. 꼼장군


신천에서 나름 유명한 꼼장어집이라고 알려져 있다..



주소는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207-18번지.. (02-423-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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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주문


실내에는 연통과 함께 둥근 탁자에 이미 여러 손님들이 한 잔 하고 있다...



곰장어, 닭발 등이 1인분에 10,000원으로 역시나 신천은 음식 가격이 싸다...



가느다란 꼼장어에 양념을 해서 석쇠에 구워 먹는데, 으악새 혹은 목동 엉털네에서 먹는 꼼장어 맛과 비슷하다...

맛이 다 좋지만, 그래도 굳이 순서를 매기라면, 나는 으악새 > 엉털네 > 꼼장군의 순서를 줄 거 같다...

이 집 꼼장어가 신선도가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인데, 여하튼 맛이 매우 좋다...



구워진 꼼장어랑 닭발이 가늘고 바삭해서 무슨 과자를 먹는 듯한 느낌이 나며, 소주가 그냥 술술 들어 간다...^^



현서엄마랑 저녁에 밖에서 소주 한 잔 기울이는 재미는 언제 즐겨도 항상 재미있는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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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4. 19. 12:38

롯데백화점(잠실) 피노 파스타... 먹거리2012. 4. 19. 12:38

점심으로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집 근처 롯데백화점 식당가에 있는 곳을 갔다...


1. 피노 파스타


롯데백화점 식당가에 있고, 나름은 맛있다고 알려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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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나는 항상 그렇듯이 봉골레... 15,000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니다..



집사람은 새우크림 파스타... 현서가 새우를 좋아하는지라... 아들 사랑하는 마음에... 이 파스타를 주문...^^



3. 파스타


맛있는 빵이 우선 나오고...



현서 먹으라고 주문한 버섯 스프...

약간은 미지근한 상태로 나왔고, 엄청 깊은 맛은 없었지만, 나름은 괜찮다 싶다...

물수건 대신에 물에 부풀려진 티슈가 나왔고..



부산한 현서를 잠재우는데는 스마트폰이 최고...ㅠㅠ



드디어 봉골레가 나왔다...

일단, 조개가 많이 들어 있고, 약간은 매콤하면서도 소스에 깊은 맛이 배어 있다... 나쁘지 않다...



현서 엄마가 주문한 새우 파스타...

이제는 어느 집을 가나 크림소스 파스타는 대부분 비슷한 맛을 내는 거 같다...

재료가 얼마가 크고 신선하느냐로 판가름 나는 듯...



새우를 좋아하는 아들이 열심히 새우를 먹고 있다...

이제는 자기가 직접 포크를 들고, 재료를 찍어 먹는 것에 재미가 붙어서 밥 먹이기가 훨씬 편하다....

대신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만 먹으려고 하는 편식을 좀 고쳐야 겠다...



이 곳은 백화점 식당가에 있는 가게 치고는 나름 맛있는 맛을 내주고 있어서 간편하게 먹을 때 자주 찾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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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3. 16. 15:52

너무 부드러운... 부산 양곱창 (신천) 먹거리2012. 3. 16. 15:52

화이트데이를 맞이해서 집사람이랑 술 한 잔 마시러 신천에 나갔다... 우리 부부는 술 먹는 게 제일 행복한 그런 사람들이다...^^

1. 부산 양곱창

간판에는 자랑스럽게 "원조" 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예전에 역삼동에서 상당히 유명한 "부산 양곱창" 집을 간 적이 있었는데, 이 가게와는 직접적 관계가 없어 보였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207-7번지 (02-3431-7991 혹은 010-2723-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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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분위기 및 메뉴

오후 6시... 이른 저녁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손님이 하나도 없다.. 나야 좋지...^^

 
특양구이, 대창, 막창, 곱창 등을 팔고 있는데, 우리는 특양구이 하나랑 곱창 하나를 주문했다...
특양구이가 20,000원... 곱창이 18,000원...^^ 많이 비싼 가격은 아닌 거 같다...

 
3. 특양구이와 소곱창

약간 새콤한 파무침도 나오고, 양념장에, 간과 천엽도 함께 나왔다... 다른 곱창 집과 마찬가지로..

 
밑반찬 중에 특이한 건... 바로 이 소고기 국... 따로 메뉴로 팔아도 될 정도로 소고기 맛이 풍부하게 묻어나는 맛이다..
국물을 다 먹을 즈음에는 자동으로 리필해 주신다...^^


품질 좋아 보이는 숯이 나오고... 석쇠가 올려 졌다...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우선, 감자와 함께 염통이 서비스로 나온다... 감자가 나온게 약간은 신기하다...

 
우선, 곱창이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왔다... 어느 정도 익고 나서, 한 입 먹었는데.. 허걱... 너무 부드럽다...
보통은 곱창 껍질이 질겨서 씹는 맛이 있는데, 이 곳 곱창은 곱은 엄청 풍부한데, 껍질 식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다.. 처음 먹어 보는 맛이다...^^

곱은 진짜로 풍부하게 들어 있다...^^ 곱창 껍질이 부드러운게 자랑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곱창을 다 먹어 갈 즈음에 양이 구워진다...^^

 
양과 곱창... 그리고, 버섯이 어울어진 이 가게의 맛은 고소함 그 자체이다... 아주 훌륭하다...^^
소주가 술술 들어 간다...^^

 
4. 2차 맥주

2차로는 맥주를 먹으러 갔는데, 이 때 시킨 안주가 엄청 풍성하다..
가격은 13,000원 가량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새우도 큼직하고...맛도 좋다...^^

 
화이트데이를 술과 함께 보내서 행복한 우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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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3. 14. 11:15

선릉역 근처... 촌장골 감자탕... 먹거리2012. 3. 14. 11:15

회사 동료와 함께 술 한 잔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감자탕이 먹고 싶다...^^

1. 촌장골 감자탕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97-11번지 (02-501-1513)
선릉역 5번 출구로 나와서 골목길로 접어 들면 1층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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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메뉴

저녁시간이기도 하지만, 가게 안에는 이미 손님으로 가득차 있다...

 
손님들은 감자탕 아니면 해물뼈찜을 먹고 있었다.. 우리는 일행이 3명이라 감자탕 중(中)을 시켰다...

 
3. 감자탕

밑반찬으로는 김치 및 야채... 그리고, 감자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

 
배추김치 및 깻잎도 함께 서빙된다...

 
커다란 그릇에 감자탕이 담겨 나왔다...
일단, 국물맛이 참 좋다... 감자탕 치고 깔끔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돼지등뼈(감자)가 그리 풍성하게 나오지 않고, 돼지 뼈에 붙은 살(감자) 양이 좀 적은 거 같다...

하지만, 3명이 먹기에는 딱 맞는 양이었다... 감자탕을 다 먹고 난 다음에 볶음밥까지 볶아 먹으면 말이다...^^

 
이 집은 감자탕으로 최상의 맛을 선보이지는 못하지만, 깔끔한 감자탕을 즐기기에 좋다고 생각된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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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3. 14. 11:07

죽전동에 있는 왕십리(?) 곱창 먹거리2012. 3. 14. 11:07

예전에 죽전동에 살 때, 한 번 가 보았던 곱창집...

1. 왕십리 곱창

집사람이랑 후배와 함께 들른 곱창구이집... 원래 곱창을 좋아하는 집이지만, 이 집은 절대 맛집은 아니다..
하지만, 동네에서 그냥 색다른 안주를 먹고 싶을 때는 들를 만 하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2002-4번지 (031-898-4711)
예전에는 구글 맵에서 검색이 안되더니, 이제는 주소와 함께 상호 검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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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소곱창도 팔고, 순대도 팔고, 닭발 및 돼지 막창까지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는데, 우리는 소곱창을 주문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1인분에 12,000원...

 
3. 소곱창

밑반찬으로는 미역국이랑 김치, 야채 조금이 나온다... 

 
곱창은 미리 삶은 상태로 어느 정도 양념된 상태로 나오며, 버섯과 양파도 함께 푸짐하게 나온다...

 
생 곱창이 아니기 때문에 약간은 느끼하고 질긴 맛이 나며, 신선한 느낌이 많이 덜하다...

 
이 집은 결코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겠고, 다만, 식상한 메뉴 대신에 곱창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다...^^
가게 분위기가 어느 대학가 귀퉁이에 자리 잡은 듯한 편안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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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3. 12. 15:28

안주가 신선한 오징어 나라.. 선릉점... 먹거리2012. 3. 12. 15:28

회사 동료들과 한 잔 하려고 들른 집... 깔끔한 음식에 오징어의 맛깔스러움까지 곁들여 진다...^^

1. 오징어 나라

회사 동료 및 후배와 함께 조촐한 시간... 실내는 깔끔한 편...^^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97-44번지 (02-555-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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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징어 및 굴 안주

오징어 세상이라는 상호이지만, 광어회 등 다양한 해산물을 팔고 있다.. 아래 사진은 광어회...
광어회도 깔끔하고, 밑반찬도 깔끔한 편...

 
이번에는 오징어 회...
비교적 굵게 썰었지만, 워낙에 싱싱해서... 이 오징어 안주와 함께라면 소주가 그냥 물처럼 들어 간다...

 
이번에는 오징어 통찜... 갓 찌어낸 따뜻한 오징어 통찜을 한 입 먹으면 싱싱함이 입 안에 쫘악 퍼진다...
물론, 식었을 때는 조금 딱딱해 지기는 하지만, 정말로 맛갈스런 안주인 거 같다...

 
이번에는 굴 튀김... 싱싱한 굴이 튀김 속에 숨어 있어 고소한 맛과 산뜻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안주가 맛갈스럽고, 정겨운 회사 동료와 후배가 있어 쓰디쓴 소주 조차도 달게 느껴지는 그런 날이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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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3. 6. 16:32

선릉역 근처 유쿡족발... 먹거리2012. 3. 6. 16:32

회사 동료가 족발 맛있는데가 있다고 해서 나를 데려 갔다... 유쿡족발...^^

1. 유쿡족발

예전에는 이 곳이 "제주바당" 이라고 하는 음식점이었는데, 아마 유쿡 족발이 인기를 끌면서 가게를 확장 이전한 거 같다...

 
아직 구글지도에는 등록되지 않았지만,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04-53번지 (02-567-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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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게 실내

특이하게 가게 입구에 이렇게 족발을 써는 곳이 있고, 파전도 여기서 지진다... 주방은 따로 있는 듯...^^

 
저녁 시간이기도 하지만, 이미 가게 안에는 손님들로 바글 바글... 우리도 5분 가량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홀에서는 흡연이 가능하지만, 오른쪽 편 방에서는 금연 구역이었음... 우리는 의도치 않게 금연 구역에 자리...ㅠㅠ

 
일행이 4명이었는데, 한방왕족발 특대 (50,000원) 하고, 파전 (12,000원) 주문...

 
3. 족발과 파전

반찬 가지수는 많은 편.. 파 무침, 샐러드, 양파, 마늘, 무우채, 동치미 등 다양한 밑반찬이 나왔다...

 
드디어 족발이 나왔다... 특대 답게 높이 쌓여 있는 족발...
일단, 한 조각 먹어 보았다... 상당히 쫀득하다... 아니... 찐득하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예전에 공덕동에 있는 "소문난 집"에서 먹었던 족발에 비해서 한약의 맛은 좀 덜하면서, 찐득한 정도는 훨씬 심하다...
어느 정도는 쫀득하고 풍성한 맛을 기대했는데, 기대에 비해서는 좀 실망스러운 듯...

하지만, 평균 이상의 맛을 보여 주니까, 취향에 따라서는 맛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임...

 
이번에는 파전이 나왔는데, 깜빡해서 한참 먹고 난 뒤에야 사진을 찍었다...
파전도 평이하다... 생각보다는 파전이 많이 들어 있지 않고, 해물도 오징어 중심으로 되어 있어 풍성한 맛은 떨어진다...
점수로 치자면 대략 7점 정도... (10점 만점 기준)

 
음식 맛이 최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회사 동료와 함께 소주 잔을 기울이기에 실망스럽지 않은 안주인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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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원래 닭을 좋아하는 나는 껄쭉한 국물맛이 생각이 나서 닭한마리 집을 찾았다...

1. 큰손 닭한마리

간판 위에 올라 서 있는 닭 한마리의 모형이 특이하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83-5번지... 신천 먹자 골목에 있다... (02-419-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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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닭한마리

가게는 비교적 넓은 편이며 건물이 2개로 나뉘어 있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후문으로 나가면 또 다른 건물이 있다...
점점 커 가는 아들...^^


우리는 뒤쪽에 있는 앉은뱅이 탁자에 앉았다... 앞 건물에는 좌석이 탁자로 되어 있다...


밑반찬은 다양하게 나온다... 김치랑 동치미가 감칠 맛이 있다...

 
펄펄 끓는 그릇에 닭 한마리가 부글 부글 끓고 있다... 커다란 대파 및 감자와 함께...^^
닭을 끓이는 육수는 맛이 상당히 진하다...
그리고, 닭은 살짝 큼직하게 잘라져 있다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하얀 속살을 드러낸 모습에 군침이 돈다...

 
닭 한마리의 맛을 결정하는 또 다른 요소인... 양념장...
양념장이 맛이 없으면 아무리 닭이 신선하고 야들 야들해도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대기, 간장, 겨자가 필요하고, 부추가 잔뜩 쌓여 있다...
이 양념들을 어떻게 배합해야 최적의 맛이 나오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자신이 선호하는 맛을 조절하면 되겠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다대기가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서 어떻게 배합해도 좋을 듯 하다...

 
칼국수를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껄쭉한 닭 육수에 끓여 먹는 칼국수는 제대로 된 맛을 내 준다...
다음에도 닭 한마리를 먹으려면 이 곳을 찾아야지 하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 꽉 찬 배를 쓰다듬어 준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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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2. 29. 15:42

해물의 끝장... 속초 전복해물뚝배기... 먹거리2012. 2. 29. 15:42

속초에 놀러 가서 맛집을 인터넷에서 찾다가 발견한 곳... 전복해물뚝배기...

1. 전복해물뚝배기

길건너 편에서 보는 조그만 가게... 전복해물뚝배기...
가게 바로 앞에도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으나, 수시로 불법주차단속을 하는 관계로 길건너에 세우는게 좋다...

 
주소는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0번지 (033-636-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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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가게 밖에 있는 조그만 수족관에는 국내산 전복이라고 크게 쓰여 있고, 아들 현서가 신기한 듯 계속 조개를 쳐다 보고 있다...

 
메뉴는 심플하다... 전복해물뚝배기 15,000원... (특 전복해물뚝배기는 17,000원)
뭐가 이렇게 비싸...? 흠... 하지만, 일단, 맛을 보면 워낙에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서 사용하는 관계로 비싸다는 생각은 싹 사라진다...^^

 
가게가 협소하고 손님이 많은 관계로 손님들에게 요구하는 몇 가지 당부의 말이 있었다...

①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님은 다른 테이블에 피해가 가지 않게 각별한 주의를 요망
② 장소가 협소해서 4인 이상의 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함
③ 어린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인원수에 맞게 음식을 주문해야 한다고 함 


밑반찬은 심플하다...

 
드디어 뚝배기가 나왔다... 엄청 푸짐한 해산물...^^
각종 조개류와 새우, 두부, 전복, 팽이 버섯 등이 있고, 맨 위에 성게알이 살포시 얹어 있다...

 
국물맛은 그냥 재료맛이다... 더도 덜도 말고...
워낙에 재료들이 신선하고 다양하다 보니, 다른 양념을 할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재료에서 나오는 맛을 끌어 모아서 은은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풍성한 맛을 보여 주고 있다...

우리가 운이 좋았던 건지... 우리가 주문하고 나서 바로 재료가 모두 소진되었다.. 오전 11시 밖에 안 되었는데...ㅠㅠ
오늘 배달 오기로 한 조개나 해산물이 사정에 의해서 도착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자리에 앉은 이후로도 수십명의 손님이 왔지만, 모두 돌려 보내야만 했다... 그만큼 재료를 중시한다...^^ 


뚝배기를 다 먹고 나서 남은 잔해들의 양을 보라...^^

 
15,000원의 비싼 가격이었지만, 뚝배기 바닥까지 긁어 먹어야 하는 맛으로 인해서 아깝지 않은 식사였던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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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2. 29. 12:18

코벤트가든의 여유로운 파스타... 먹거리2012. 2. 29. 12:18

오랫만에 파스타를 먹고 싶어서 집 근처 음식점을 찾다가 나름 유명한 가게를 찾았다... 바로, "코벤트 가든"

"코벤트가든"은 원래 영국 런던에 있어 쇼핑과 관광으로 유명한 곳인데, 내가 런던에 놀러 갔을 때 시간 관계 상 이 곳을 가보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쉽다...^^

1. 코벤트 가든

겉으로 보기에도 아담해 보이는 음식점...
음식점 위는 아파트이고, 앞은 대로다... 주차하는 것을 도와주는 아저씨가 있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71번지 (02-3451-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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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메뉴

겉모습과 같이 실내도 매우 아담한 편으로 테이블이 대략 10개쯤 있는 거 같다...
테이블이 다닥 다닥 붙어 있기 때문에 조금은 답답하지만, 그냥 유럽의 한 카페다 하는 여유로운 생각을 해 본다...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의 이탈리아 음식을 주로 파는 곳으로, 메뉴판을 보니 그렇게 비싸다고 할 수는 없는 가격이었다...

일단, 우리는 새우날치알 크림 스파게티, 봉골레, 마가레타 피자 이렇게 3개를 시켰다...
내가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현서가 아직 스스로 파스타를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어린이 용으로 나온 포크와 스푼이 귀엽다..
냠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문양이 그려져 있다...^^



3. 음식들...

우선 날치알 크림 스파게티... 대부분의 가게와 마찬가지로 그냥 평범한 맛을 보여준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양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약간은 달짝지근하면서 양파 특유의 냄새를 보여 준다는 점...

 
이번에는 봉골레 오일 스파게티...
전에도 얘기했지만, 나는 특정 음식점의 파스타 맛을 평가할 때 봉골레를 기준으로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집 봉골레는 "낮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일단, 화이트 와인의 맛이 너무 많이 느껴져서 살짝 시다는 느낌이 있다..
- 그리고, 모시조개의 깊고 풍성한 맛이 전혀 없다...
- 매운 고추나 마늘의 맵고 탄 듯한 깊은 맛이 없다...
- 양파를 너무 많이 넣어서 오히려 달고 느끼하다...

 
봉골레를 모두 먹고 난 잔해를 보자...
봉골레를 먹으면서 양파를 같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양파가 많이 남아 있다...ㅠㅠ
양파를 이렇게 많이 넣은 봉골레는 처음 먹어 본다...

 
다음으로는 마가레타 피자... 오늘 먹은 음식 중에는 제일 낫다...
피자 치즈가 쫀득 쫀득하고, 도우도 적당히 익혀져서 얇으면서 바삭바삭하다...

 
나름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를 안고 갔지만, 내 입맛에는 어울리지 않는 양파가 잔뜩 들어 있어서 조금 실망했다..
하지만, 선릉 근처에 2호집을 오픈했을 정도로 맛집인 모양이니, 다른 분들도 한번 가 보셔서 입맛을 비교해 보아요...^^

이 집 옆에는 "키친 171" 이라고 하는 가게도 있었는데, 다음에는 거기를 한 번 가봐야 겠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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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