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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6. 19:00

루이비똥 숄더백 M40353 일상2010. 8. 26. 19:00

말 한 마디에 졸지에 집사람에게 가방을 사주게 되었다...

며칠 전에 집사람이랑 아들 현서랑 부산에 부모님을 뵈러 가는데, 집사람이 들고 다니는 기저귀 가방에서 냄새가 나길래...

"기저귀 가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네...?" 라고 했더니,
집사람 왈 "들고 다닐 가방이 없어서 그래... 가방 하나 사 주세요...^^;"

그래서 졸지에 가방을 사주게 되었다... 더구나, 루이비똥으로 사달란다...ㅠㅠ
그동안 아들 낳고 열심히 키워주고 부산 부모님 집에 가서도 너무 예쁘게 하길래 큰 맘을 먹고 사주기로 했다...^^

1. 루이비똥 숄더백 모델번호 M40353

딜라이트풀 모노그램 MM

일생의 엘레강스를 상징하는데, 부드럽고 견고한 모노그램 캔버스와 가볍고 유용한 인테리어, 고급스럽고 부드럽게 앰보싱된 손잡이는 실용적이면서도 시크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 사이즈는 가로 52cm 세로 30cm 두께 20cm
- 내츄럴 카우하이드 레더 트리밍, 골든 브라스 하드웨어 조각, 스냅 후크 잠금장치, 1개의 내부 지퍼 포켓, 열쇠와 파우치를 달 수 있는 D링, 루이비똥의 빈티지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스트라이프 텍스타일 라이닝


백화점 가격은 1,195,000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명품 가방 가격 치고는 싼 거 같다...^^


지퍼가 없는게 조금 흠이긴 하지만, 기저귀 가방으로 이것 저것 넣고 다니기에는 무난해 보인다...^^

외국 나갈 일도 없고, 또 외국 나간다 해도 결국 면세금액을 초과하기 때문에 바로 백화점에서 구매를 했다... 집사람이...^^
지출을 컸지만, 약발이 그래도 한 3개월 가길 바란다...^^ 히히...

여보... 이번 달은 적자예요...^^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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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8. 26. 13:05

벨기에 브뤼셀 오줌싸개 소년 동상 외국기행2010. 8. 26. 13:05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오줌싸개 소년 동상 높이는 고작 50cm 이다...


유럽의 3대 썰렁 관광지 중의 하나인 "오줌싸개 소년 동상 (Manneken Pis)"...
나머지 2개는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로렐라이 동상)과 덴마크의 인어공주 동상...^^

이 오줌싸개 동상은 1619년에 만들어진 동상인데, 그 높이가 겨우 50cm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 동상을 본 관광객은 대부분 실망하게 되는데, 프라방드 제후의 왕자가 적군을 조롱하기 위해 오줌 쌌다는 역사적 의의를 보면 우습게만 볼 동상은 아닌 거 같다...^^


원래는 벌거벗은 동상이지만, 세계 각국에서 오줌싸개 동상에게 입힐 옷을 보내 주기 때문에 구경하러 갈 때마다 서로 다른 옷을 입고 있다...

몇몇 사례들을 구글(Google)에서 찾아 보니까...





여하튼 다양한 옷을 입고 있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유명해 지다 보니까, 오줌싸개 소녀 (Jenneken Pis) 동상도 만들었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과는 다소 떨어진 지역에 있으니 시간되시는 분은 한번 찾아 보시길...^^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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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6. 10:33

Beauty and Skeleton... 시사2010. 8. 26. 10:33

아름다움과 죽음은 뭔가 깊은 연관이 있을 거 같다...


두 명의 미녀... 하지만, 눈을 가늘게 뜨면 해골로 보인다...

미인박명(美人薄命)이라 했나..? 너무나 아름답기에 죽음이 너무 안타깝고 이르다 생각하는거겠지...ㅠㅠ

나에게 있어 박명(薄命)한 미인(美人)하면 "이은주"가 딱 떠오른다....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ㅠㅠ


이은주가 나왔던 영화를 다시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겠다...ㅠㅠ 오히려 그리움이 느는 건 아닌지...? ㅠㅠ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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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8. 26. 08:49

런던 HMS Belfast Hammock 외국기행2010. 8. 26. 08:49

런던 템즈강에는 HMS Belfast 군함이 전시되어 있다...


Belfast 군함은 제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쟁에서 사용된 군함으로 1938년에 만들어 졌고, 1971년에 이곳 템즈강으로 옮겨져 전함 박물관으로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군함 실내를 구경하다 보면 해먹(Hammock)을 볼 수 있다...


해먹(Hammock)은 그물침대를 의미한다...
브라질이나 페루에서 나무 사이에 그물을 연결해서 쓰는 일종의 침대인데, 지금은 열대지방 휴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당시에 군함 규모에 비해서 많은 군인들이 머물렀기 때문에 잠잘 곳이 부족해서 식당에도 해먹을 설치해서 많은 사람들이 잠을 잘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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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5. 18:21

런던 타워 브릿지... 외국기행2010. 8. 25. 18:21

런던의 명물인 타워 브릿지... 내부도 구경할 수 있다...


사진으로 지겹게 본 타워 브릿지... 런던 가시면 외부만 구경하지 말고, 내부도 한번 구경해 보세요...^^
타워브릿지는 2개의 탑이 있고, 각 탑이 상단 부분에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내부 관람을 하게 되면 한쪽 탑으로 올라가서 상단 부분의 복도를 거쳐서 반대편 탑으로 내려 오게 된다...


탑과 탑을 서로 연결하는 복도... 철골이 많아서 바깥쪽 템즈 강이 그렇게 경치 좋게 보이지는 않지만, 타워 브릿지 안을 구경했다는 정도로 만족할 만하다...


타워 브릿지 옆에 있는 "Boiler Room" 이라는 곳에 가면 이런 증기 엔진을 구경할 수 있다...^^
이 증기 엔진을 이용해서 타워 브릿지 다리를 양쪽으로 들어 올려 큰 배가 지나 갈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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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5. 14:44

런던성 기사 철갑옷... 외국기행2010. 8. 25. 14:44

영국 런던성 안에 전시된 기사 철갑옷...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사들의 철갑옷은 무게가 적게는 40kg 많게는 80kg 까지 나갔다고 한다...
도대체 이런 갑옷을 입고 어떻게 싸움을 벌일 수 있었는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징기스칸이 이끄는 몽골군이 유럽까지 진출하면서 몽골군은 이런 갑옷을 입지 않고 활이나 칼만 지니고 싸웠기 때문에 민첩성 측면에서 몽골군이 승리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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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5. 12:41

런던 뮤지컬 외국기행2010. 8. 25. 12:41

런던 레스터 스퀘어에 가면 반값 표를 구할 수 있다...


보통은 티켓마스터(UK) 홈페이지에 가서 정가를 주고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나, 싼 가격에 사고 싶다면 뮤지컬 극장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레스터 스퀘어에 가면 현장에서 남은 티켓을 반값에 구입할 수도 있다... 물론, 표가 없어서 구입하지 못할 수도 있고...^^


뮤지컬 극장에 들어 가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망원경을 이용할 수도 있다... 1파운드 50페니를 넣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나는 그냥 망원경을 집으니까 그냥 쑤욱 빠져 버렸다...^^ 행운...^^


영국 런던과 더불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있는 "tkts"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나는 Avenue Q 라는 뮤지컬을 봤는데, 대략 35% 할인된 표를 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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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4. 12:36

부산 숯불 양꼬지 먹거리2010. 8. 24. 12:36

오늘은 대놓고 먹는 날인가 보다... 잠든 아들 현서를 어머니께 맡기고 집사람이랑 술 한잔 하러 나왔다...^^

1. 숯불 양꼬지

최근에는 서울에도 많이 생겼다고 하는데, 양꼬지를 먹으러 갔다...


상호가 많아서 뭐가 제대로 된 상호인지 모르겠다.. 중국 양꼬지(?), 숯불 양꼬지(?), 태호네 양꼬지(?)...^^

주소는 모르겠고, 약도는 아래 참조...


2. 양꼬지


양꼬지는 1인분에 10개가 나오는데, 7,000원... 우리는 2인분을 주문했다...


양꼬지에 찡따오 맥주가 빠질 수 없지... 큰 병 하나에 4,000원..^^


양꼬지는 얇은 쇠꼬챙이에 마늘이랑 은행을 같이 끼워서 나온다... 그리고, 직육면체로 생긴 구이판(?)에 꼬지를 얹고 숯불로 구워 낸다...


양꼬지라서 비린내가 날 줄 알았는데, 어떤 양념을 하지 않았는데도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고 상당히 연하다... 주인 아줌마랑 잠깐 얘기했는데, 여기서 장사한지가 10년이 다 되어 간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 중국에서 오셨다고 하구...^^

최근에 늘어나는 양꼬지 집에 비해서 맛있을 거라면서 자신감이 대단하시다...^^


양꼬지를 그냥 먹어도 되지만, 같이 나오는 양념을 미리 뿌려서 꼬지를 굽거나 다 구워진 꼬지를 이 양념에 찍어 먹어도 좋다... 예전 중국에서 맛본 양념보다는 산초가 적게 들어서 우리나라 입맛에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거 같다...^^

지금도 침이 고인다... 양꼬지를 먹기 위해서라도 부산 집에 자주 내려 가야 겠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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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8. 24. 12:26

부산 본가 낙지볶음 먹거리2010. 8. 24. 12:26

부산에 내려 간 김에 부모님이랑 낙지 볶음을 먹으러 갔다...

1. 본가 낙지볶음

부산 조방앞에 있는 본가 낙지 볶음...^^


주소는 잘 모르겠고, 약도는 아래 참조...


이 주변에는 이 집 말고도 2~3개의 낙지볶음 가게가 있는데, 서로 원조라고 우기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 집이 원조인지는 모르겠으나, 자형이 원조라며 데려 간 집이다...^^

2. 낙지볶음 주문


낙지, 소곱창, 새우, 불낙 중에 하나를 고르게 되어 있다... 우리는 낙지를 선택했다...


그런데, 나는 서울에서 먹는 것처럼 넓은 불판에 낙지를 볶아 먹다가 밥을 비벼 먹는 줄 알았는데, 동그란 냄비에 국물과 함께 낚지를 볶아 주었다...
술 안주라기 보다는 식사에 가까웠다...


아들 현서도 먹고 싶은지 숟가락을 들고 장난을 치고 있다.. 현서를 안고 있는 분이 누나...^^


잘게 자른 낙지를 넣고 파, 양파, 당면 등을 넣고 지글지글 익힌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조리법이다...^^


다 익은 낙지를 밥에 넣고 쓱싹쓱싹 비벼 먹는 건데, 나는 원래 이런 비빔밥을 좋아 하기 때문에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국물도 자작자작하고 살짝 씹히는 낙지도 비교적 싱싱하다... 그리 맵지도 않다...^^

안주로 먹기에는 힘들고 후딱 얼큰한 낙지 볶음(비빔) 밥을 끼니로 먹으려는 분에게 적극 권한다... 맛있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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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8. 24. 12:10

부산 범내골 오아시스 밀면 먹거리2010. 8. 24. 12:10

부산시 범천동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지금은 서울에 살지만, 부모님을 뵈러 갔다가 어릴 때 기억이 나서 오아시스 밀면집을 찾아 보았다...

1. 오아시스 밀면

부모님이 사시는 집 바로 앞에 있는 오아시스 밀면...^^
가게 주인 할아버지, 할머니랑도 인사를 드리고, 형뻘 되는 주인아저씨와도 잘 아는 사이이다...^^


주소는 정확히 모르겠고, 약도는 아래 참조...


2. 밀면과 짜장면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보통이 3,500원씩...


오래된 집이라서 실내가 그리 깨끗하지는 못하지만, 나에게는 하나의 추억으로 남는 집이다...^^


집사람이랑 나는 각각 밀면과 짜장면을 주문했다..


옛날에 먹던 맛이 나올까 궁금해 하면서, 면을 비볐다...^^


짜장면에 우선 고추가루를 뿌리고 비벼 먹었는데... 당연한지 모르겠지만, 옛날 맛이 나오지 않는다...
예전에는 짜장이 상당히 부드러워서 목에서 살살 넘어 갔는데, 이번에 먹어 보니 시장에서 산 춘장을 집에서 볶은 듯한 텁텁한 맛이 난다...ㅠㅠ

기억으로 남은 맛에 대한 왜곡이 있었던 걸까..?

이번에는 밀면을 먹어 본다...


예전처럼(^^) 밀면 위에 얇은 편육과 계란이 얹어져 있다.. 예전 기억 그대로다...^^


냉면 국물이 빨개서 매울 거 같지만, 상당히 순하고 달콤하다... 그나마 밀면은 예전에 먹던 맛이 느껴진다...^^ 와후..
맛집으로 엄청 맛있다고 추천할 수는 없지만, 나는 음식이 아닌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고자 먹는 것인지라 살짝 감동이 밀려 오는 거 같은 느낌도 든다....^^

지금은 많이 문명화되고 편한 세상이 되었지만, 어릴 때 집 창문으로 내다 보면, 오아시스 주인 아저씨가 밤 늦게 짜장 소스를 만들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이런게 추억이다...

오늘 추억의 단편을 음식으로 되살려 보니 은은한 감상에 젖어 든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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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3. 15:33

런던 지하철 MIND THE GAP 외국기행2010. 8. 23. 15:33

런던 지하철에서 내릴 때 자주 보게 되는 글귀... "MIND THE GAP"


우리나라였다면, "이번에 정차할 역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가 멀기 때문에 내리실 때 발 밑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식으로 안내 방송이 나갔을테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심플하다... "MIND THE GAP" (틈새를 조심하세요..^^)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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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3. 12:33

부산 요트 체험... 여행2010. 8. 23. 12:33

아들 현서를 데리고 부산에 갔다가 요트 체험을 하게 되었다...

1. 부산으로 출발

집사람이랑 아들 현서와 함께 부산으로 놀러 갔다... 정확히는 부모님 뵈러...^^


(집사람은 초상권이 있어서 블러 처리..^^)

2. 부산 수영만 요트 경기장

자형이 요트체험해 보자며, 부산 수영만에 있는 요트경기장으로 이동...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위치는 지도 참조


요트 경기장 옆에는 90층 가까이 세워지는 호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아버지, 어머니, 누나, 자형, 집사람, 아들 현서와 함께 선착장으로 이동...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고...


우리가 요트를 탈 2번 선착장..


어느 요트가 우리가 탈 요트일까..? 설마 크루즈는 아닐테고...


3. 요트 구경하기

우리가 타고 갈 요트...


이 계단을 타고 선실로 내려 갈 수 있고...


선실 내부에는 조그만 부엌도 있고...


선실 내부 모습...



GPS 맵도 있군요..^^


선장의 키 앞에는 나침반도 있구요...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조그만 공간...^^ 오른쪽이 아버지... (역시 초상권...^^)


나침반..^^


뱃머리에도 사람이 앉을 수 있다...^^


선장이 볼 수 있는 각종 계기판...


4. 요트 유람

이제 드디어 출발...


저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고...


더운 날씨에 뙤약볕이라 아들 현서는 잠에 골아 떨어져 있다...^^


요트 돛은 펴지 않고, 동력으로 이동 중...^^


이제 광안대교 밑을 지나려 하고 있다...


광안대교를 이렇게 밑에서 구경하게 될 줄이야...^^


또 다른 경험...^^


광안대교는 참 멋진거 같다...^^


이제는 해운대 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는 중...


요트 줄 당기는 도구들...


이제 아들 현서도 잠에서 깨서 구경하고 있다... 이제 10개월 된 귀여운 아들...^^
머리를 묶어서 사람들이 전부 딸이냐고 물어요...^^


오늘도 50만 인파가 몰렸다고 하는데, 이쪽 방향에서 보는 해운대도 특이하네요...^^


요트에서 일하시는 분... (역시나, 초상권...^^) 참 멋지다 생각했어요...^^


해양 경찰선의 모습도 보이고...


5. 해운대 바다에 몸 담그기

요트 선장께서 바다에 한번 들어 가 보라고 하시네요..
나는 아들 돌보기도 하고, 특별히 여벌의 옷을 준비하지 않아서 포기... 대신, 어머니랑 누나만 바다에 뛰어 들었어요...
물론, 구명조끼를 입고...^^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해서 아들 아랫도리를 들어 내고 쉬고 있네요...
저 멀리 보이는 해운대... 바다에서 수영중인 어머니... 아들 돌보고 있는 집사람...^^


요트에서 늘어 뜨린 밧줄을 붙들고 유영중이네요... 하지만, 요트 동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 때문에 즐겁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재미있는 추억일 듯...^^


해운대 앞 바다에서 이런 놀이를 즐기게 될 줄이야...^^


약 2시간에 걸친 요트 체험을 마치고, 다시 돌아 오는 중...


동백섬...


어머니는 흠뻑 젖은 몸을 수돗물로 살짝 씻으시고... 즐거운 요트 체험을 마친다...


자형이 요트 예약을 하는 바람에 요트 체험을 하는 비용이라던가 절차는 잘 모르겠는데, 혹시나 이런 요트 체험을 하시고 싶으신 분은 한번 알아보세요.. 부산 요트협회 같은게 있는 거 같던데...^^

요트만 타셔도 좋겠지만, 수영복을 입고 가셔서 해운대 바다에 몸을 담가 보길 추천해 드려요...^^ 나는 들어가 보지 못해서 살짝 아쉽기는 하네요...^^ 하지만, 아들이 우선이지...^^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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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0. 17:23

런던 근위병 교대식 외국기행2010. 8. 20. 17:23

런던 버킹검 궁전 앞에서는 매일 근위병 교대식이 벌어진다...


근위병(The Queens Guard)의 행렬은 거의 30분 이상 진행되는 매우 큰 규모이다...
보병, 포병, 기마병 등등 근위병의 위엄을 과시하는 듯, 엄청난 인원이 동원되어 교대식이 진행된다...
다른 나라에서는 기껏해야 보초 2~3명이 서로 자리를 바꾸는 정도이지만 말이다...

근위병 교대식이 진행되는 시간

봄부터 가을까지는 매일 오전 11:30분에
가을부터 봄까지는 이틀에 한번 진행된다고 적혀 있다.



근위병 교대식을 보느라고 많은 시간을 뺏기기는 했지만, 한번쯤은 볼만한 이벤트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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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0. 09:25

런던 LOOK LEFT... 외국기행2010. 8. 20. 09:25

런던 거리를 걷다 보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싸인.. LOOK LEFT...


영국은 알다시피 우리나라와 반대 방향으로 차량이 운행한다...
그러다보니, 건널목을 건널 때는 우리가 습관적으로 왼쪽으로 보는 반면에 영국에서는 오른쪽을 봐야 한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좁은 도로에 일반 통행이 많아서, 어느 쪽에서 차량이 오는지 현지인들도 헷갈릴 때가 많다.

그래서 , 건널목 바닥에는 왼쪽을 봐야 하는지 오른쪽을 봐야 하는지 이렇게 표시를 해 두고 있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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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9. 08:13

런던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외국기행2010. 8. 19. 08:13

영국에서는 지하철을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라고 부른다...


표지판에 Underground 라고 적혀 있죠...? 지하철 타는 곳...

로고는 참 심플하다... 빨간색 동그라미를 가로 지르는 파란색 글자...^^


혹은, 튜브(Tube)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국 지하철은 우리나라 지하철과 달리 매우 좁고 낮고, 천정 부분이 둥글게 되어 있다... 지하철 모양이 마치 튜브(Tube)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지하철이 어찌나 작은지 문 옆에 서 있으면 머리가 천정에 닿고, 좌석에 앉은 채 다리를 뻗으면 상대편 좌석에 발이 올려 질 정도이다... 오죽하면, "상대편 좌석에 발을 올려 놓지 마세요..." 라는 경고문이 있을까...? ^^

그러면, 서브웨이(Subway)가 영국에서는 무슨 뜻일까..?


영국에서 서브웨이(Subway)는 "지하보도"라는 뜻이다...^^ 보행자(Pedestrian)를 위한 지하보도(Sub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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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8. 13:52

베이징 왕푸징 거리의 꼬치구이... 외국기행2010. 8. 18. 13:52

베이징 왕푸징 거리에 가면 꼬치구이를 파는 곳이 즐비하다...^^


한국 꼬치는 닭고기 등 재료가 한정되어 있지만, 중국 꼬치는 그 종류에 상상을 불허한다.
"닭고기", "돼지고기"는 물론, "번데기", "오징어", "옥수수", "메뚜기", "지네", "불가사리", "비둘기" 등등
꼬치를 구울 때는 사진 앞 쪽에 보이는 양념을 끊임없이 뿌리는데, 엄청 맛이 강해서 오랫동안 입안에 맛이 남는다...^^
2002년 당시에 꼬치 하나 가격은 5元 수준... (당시, 환율 1元 = 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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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8. 12:33

선릉 서초골... 먹거리2010. 8. 18. 12:33

회사 직원 2명이 다른 부서로 전배되는 까닭에 환송회 겸 회식을 하였다...

1. 서초골

장소는 선릉에 있는 서초골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0-29번지)


2. 갈비살 및 안창살

갈비살이랑 안창살 등을 섞어서 먹었는데, 육질이 많이 부드럽지만, 육즙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반찬은 그냥 그럭 저럭... 하지만, 선지국은 국물이 진해서 마음에 든다... 선지는 별로 들어 있지 않다...^^


종업원들이 불판은 자주 갈아 주어서, 별로 고기가 타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전배 가는 동료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팀장...^^ (초상권으로 Blur 처리...^^)


오랫동안 같이 일한 가족들과 떨어지는 건 슬픈 일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출발을 하는 동료이니만큼 축하의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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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8. 10:58

깜몽하우스에서 뽀리 노루... 일상2010. 8. 18. 10:58

아들 현서가 아직 돌이 되지 않아서, 강아지랑 지내면 혹시나 건강 상 문제가 발생할까봐, 키우던 슈나우저 2마리를 펫시터 아줌마에게 맡겨 놓고 있다... 강아지 이름은 뽀리와 노루...

그런데, 지난 토요일(8/14) 고맙게도 뽀리 노루를 데리고 애견펜션에 놀러 가셨다고 한다... 그 사진을 올린다...^^

1. 깜몽하우스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깜몽하우스라는 곳을 간 모양이다... 애견펜션이라서 강아지를 데려가긴 좋지만, 펜션 주인이 그리 친절하지는 못하다는 평...^^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갈운리 1242번지 (031-773-0904)

2. 뽀리 노루

뽀리와 노루는 모녀 지간이다... 뽀리는 대략 2000년 8월생, 노루는 2002년 5월 생...

둘이 워낙 비슷하게 생겼는데, 오른쪽이 보리, 왼쪽이 노루이다... 보트위에 있는데도 완전히 겁에 질린 모습...^^


뽀리 노루는 원래 물을 살짝 무서워한다... 목욕시킬 때도 보면 살짝 겁을 먹기 때문이다...


2~3년전에 애견 펜션 갔을 때 펜션 앞에 있는 개울가에서 놀았던 기억이 살짝 난다...


이 펜션에도 수영장이 있어서 강아지들이 여름에 놀기에는 짱인거 같다...


노루를 안고 있는 숙녀는 펫시터 아줌마의 딸...^^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딸도 강아지를 참 좋아한다...^^


노루는 얌전하면서도 사람을 참 잘 따르기 때문에 이 모임에서도 인기였던 모양이다...^^


이제 살짝 늙어 보이긴 한데, 참 예쁘다... 내 눈에만 그런가...?
이제 아들 현서도 돌이 다 되고 하니, 이제 조만간 강아지들을 데려 와야 겠다... 보고 싶네...ㅠㅠ


마치 아빠를 보고 달려 오는 거 같다.... 뽀리 노루야... 조만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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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3. 16:00

세레나 허... 시사2010. 8. 13. 16:00

요즈음 개그콘서트 코너 중에 "슈퍼스타 KBS" 에 나오는 "세레나 허"가 상당히 인상에 깊다..


아~~ 우~~ 신음소리를 내면서 부르는 노래...
그런데, 이 장면을 보면 항상 "어디서 봤는데..." 하는 느낌이 있다...

1. 제시카 래빗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영화인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에 나오는 여자 캐릭터...^^


이 여자 주인공이 바로 제시카 래빗 (Jessica Rabbit)... 이미지가 많이 닮았다...^^

2. Rosie Huntington Whiteley

또 다른 사진을 찾아 보니,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이면서, 2009년 엘르 스타일 어워드 올해의 모델상을 수상한 배우가 발견됐다...


1987년 생 영국 모델...^^

살짝 웨이브 긴 머리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붉은색 립스틱의 입술을 살짝 벌리고... 보라색 마스카라 눈을 살짝 내려 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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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8. 17:10

구울래? 찔래? 죽전동... 먹거리2010. 8. 8. 17:10

집 근처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조개구이집... 여기서 마눌이랑 마눌 친구랑 한 잔 했다...

1. 구울래 찔래

상호명을 참 잘 지은 거 같다... 직관적으로 와 닿는 느낌...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08-3번지


2. 조개구이 주문

밖에는 주문되길 기다리는 조개들이 잔뜩... 이 집 주인 아저씨의 아버님이 강원도에서 어부로 계신다니 혹시 직접 공수해 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정확하지 않음..^^)


우선 밑반찬으로는 미역국이 나오는데.. 그럭 저럭...^^


주인 아저씨가 약간은 냉냉한 편인데, 그런 면이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도...^^
우선, 입맛을 돋우라고 가리비랑 전복을 살짝 구워 낸다... 신선 그 자체...^^


구워 질 차례를 기다리는 다른 조개들...


한 켠에는 버터와 부추와 함께 조개 관자를 익힌다..
예전에 버터만 가지고 익혔을 때는 그냥 심심한 맛이었는데, 부추를 함께 넣어서 익히니까, 부추 향과 섞여서 훨씬 더 풍부한 맛을 낸다... 좋은 아이디어이다...^^


키조개 살... 나는 큰 조개의 살은 별로 맛이 없는 거 같다...ㅠㅠ
그리고, 고추장 양념을 함께 하니까 조개살의 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나는 원래 회를 먹을 때도 절대 고추장 양념에 찍어 먹지 않는다... 와사비 간장 Only...^^


대합(?)이 익어 간다... 이것도 별로 맛 없다... 무조건 작은 조개가 맛있다...^^


조개구이 한 판을 다 먹었는데, 마눌 친구가 갑자기 해삼이 먹고 싶단다...
나는 해삼, 멍게 이런 건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마눌 친구가 먹고 싶다니, 주문했다... 15,000원 어치...^^


구울래 찔래 체인점 여러 군데를 가 봤지만, 집 근처라는 장점도 있고, 주인 아저씨 성격이 깔끔하고, 조개의 신선도도 느껴 지고, 조그만 가게의 온정도 느낄 수 있어서 이 곳을 자주 찾는다... 추천...^^

3. 생 대하 (새우구이)

지난 번에는 조개 구이를 먹었지만, 오늘은 생 대하구이를 먹었다... 대하구이는 가을 즈음에만 판매되는 메뉴...^^
가격은 35,000원...^^

주인 아저씨가 소금이 깔린 빈 냄비를 불에 올려 놓고 일단 달군다... 어느 정도 냄비가 달궈 졌을 때, 아저씨가 들고 온 버켓...
그 안에는 살아 있는 새우가 잔뜩 들어 있었다...

냄비 뚜껑을 열고는 재빨리 생 대하를 쏟아 붇고는 뚜껑을 닫았다... 뜨거워 몸부림 치는 대하들...ㅠㅠ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대하들은 난리를 치고 있는 중...^^


어찌나 날뛰는지 뚜껑에 소금이 잔뜩 묻어 있다...

이제 슬슬 익어가는 대하들...^^


다 익혀진 대하들.. 그렇게 씨알이 큰 건 아니어서 중급 정도 되는 대하...^^ 맛있겠다...


새우 머리를 잘라서 다시 냄비에 넣고 신선한 새우 살을 간장 혹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 냠냠...


하지만, 2명이 먹기에는 다소 많은 양이어서 나중에는 거의 억지로 꾸역 꾸역 먹었다...
이 집은 워낙에 재료가 신선한 지라... 맛 하나는 끝내 준다...^^ 익히면 익힐수록 딱딱해 지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ㅠㅠ

4. 울진대게

회사에서 열받는 일도 있고 해서, 집사람 불러 내서 술 한잔 했다...
가게 들어 가는데, 영덕대게(울진대게) 판다는 내용의 메뉴판...^^ 바로 주문했다...

하지만, 대게를 찌는데 20분 가량 소요된다고 해서 그 사이에 먹을 라면을 주문했다...


조개구이 전문집답게 조개를 넣어서 깔끔하게 끓여 낸 라면...
게다가 김치를 살짝 썰어 넣어서 시원한 맛까지 더불어 만들어 낸다...


드디어 주문한 울진대게가 나왔다... 한 마리에 25,000원... 우리는 두 마리를 주문했다...


주인 아저씨가 직접 게살을 발라 주었다... 첫 속살을 베어 무는 순간 터져 나오는 탄성...^^
진짜 맛있다.. 예전에 영덕에 가서 먹었던 대게보다 오히려 더 낫다는 느낌마저 든다...


이 집 아저씨는 까칠한 측면은 있지만, 그래도 음식을 제대로 아시는 분이다... 일종의 자존심이 있다...

다리는 살이 꽉 차 있지만, 아직 몸통에는 살이 덜 찼다... 2~3월 정도 되면 몸통도 살이 찬다고 한다...


대게 껍데기 국물을 이용해서 밥 한 그릇을 볶았다... 이 역시 맛있다...


5. 가리비 구이

보통때는 모듬 조개를 구워 먹다가 오늘은 가리비 구이만 주문했다...
아무래도 가리비는 금방 구워지고 맛도 달짝지근해서 구이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리비 구이에는 키조개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키조개의 커다란 관자를 맛나게 먹을 수 있다...^^

조개구이 전문집이지만, 계절마다 제철 음식을 특별히 메뉴에 추가하는 센스를 가지고 있는 그런 집이다...
죽전에 사시는 분에게는 완전 추천한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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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8. 16:56

죽전동 선술집 유메(ゆめ) 먹거리2010. 8. 8. 16:56

집에 있다가 간단하게 사께 한 잔이 생각날 때 가끔 들르는 집이 있다...
가게 이름은 "유메(ゆめ)"... 일본어로 "꿈"이라는 뜻...

1. 유메(ゆめ)

골목길 안쪽에 있어서 쉽게 찾아가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맛집도 아니다...


주소는 정확히 모르겠고, 위치는 대략 지도상으로...


"구울래찔래" 조개구이 집에서 대략 100미터 정도 떨어 진 곳이다...

안주는 그나마 일본 냄새가 풍기는 곳이지만, 맛있는 곳은 아니다...
더구나, 원형 탁자로 되어 있어서 손님들이 서로 마주 보고 앉게 되어 있는데, 다른 손님과 마주 보고 있는게 불편하게 느껴 지는 지라, 간단하게 사께 및 맥주를 간단하게 마셨다...


차라리 이런 구조라면 오뎅 전문집이 더 적당할 거 같은데...^^
내부 인테리어의 변화가 필요하다 싶지만, 이 집 망하지 않고서는 내부 인테리어 바꾸기 싶지 않을 듯...^^


2. 일본식 고로께

우리는 고로께를 시켰다... 냉동식품 같지는 않았고, 속이 부드러웠다...
하지만, 동네 선술집에서 뭘 바라겠는가..?


3. 참치 다다끼

이건 참치 다다끼...
그런데, 참치는 야채에 숨어서 잘 안 보인다... 양을 풍성하게 보이게 하려는 의도인 듯...^^
그래도 나름 맛있다...^^


이제 내일이면, 아들 현서를 데리러 가니까, 마눌이랑의 저녁 술 한잔도 쉽지가 않을 듯 하다...
집에서 아들 볼 때는 참 칭얼대고 귀찮기도 하더니, 4일 정도 떨어져 지내다 보니 많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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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8. 13:20

강남역 일본라멘... 복진면... 먹거리2010. 8. 8. 13:20

요즈음에는 강남역으로 출근하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항상 보게 되는 간판... 복진면...


언젠가 한번 먹어 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일요일 근무 나온 김에 한번 먹어 보았다...

1. 복진면

위치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6-11번지 도시에빛 Ⅱ 204호


복진면 홈페이지를 찾아 보니까, 강남역점과 함께 대구에 지점이 있는 거 같다...

강남역점은 건물 2층에 있는 거구...


복진면은 가게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다시피 "복어"를 이용한 메뉴가 특색이 있다...
매일 뽑는 생면에 복어 육수를 사용한 메뉴를 선전하고 있다...^^


가게 내부도 맛집이라는 걸 자랑하는 듯, 여러 음식들을 소개해 두고 있고, 인테리어도 중간쯤은 한다...
일본에 있는 힐튼호텔 주방장으로부터 복어 소스 제조법을 전수받았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2. 실내 풍경

복어로 국물을 낸 후꾸지리 라멘이 제일 대표 라멘인지 제일 상단에 올라 와 있다... 나는 복어를 즐겨 하지 않는 편이라서, 바로 밑에 있는 돈코츠 라멘을 주문하였다... 가격은 8,500원...
돼지고기 육수의 비린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진한 맛과 순한 맛 중에 고를 수 있다..

강남역 음식값은 너무 비싸다...ㅠㅠ


실내는 그냥 평범하고...


유명인들의 방문 서명도 10여개 볼 수 있다... 이건 영화배우 백윤식 선생님의 서명...


3. 차 및 밑반찬

우선, 차를 마셔 보았다...
찻잔이 조그만 것이 참 귀엽다... 무슨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진하고 개운하다...


그리고, 라멘이 나오기 전에 조그마한 주먹밥이 서빙되었다...
예전에 라멘 먹을 때는 이런 주먹밥을 내 주지 않았는데, 그날 그날에 따라서 서로 다른가 보다...


4. 돈코츠 라멘

주문한 돈코츠 라멘이 나왔다..


국물은 뽀얗게 나오고 매우 진하다... 전형적으로 콩나물(?), 김, 파, 팽이버섯 등이 얹어져 있다...
라멘 면발은 살짝 가늘지만, 흐물 흐물하지는 않다... 맛있다...


반찬으로는 김치와 오이 절임이 서빙된다... 필요하다면 공기밥을 주문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아마 공짜일 듯...^^
맨날 라면으로 돈코츠 라멘 혹은 미소 라멘 중심으로만 먹는데, 다음에는 복어 국물의 후꾸지리 라멘도 한번 먹어 봐야 겠다...

5. 복어 라멘

이번에는 복어 국물의 라멘을 시켜 보았다...
복어 라멘에는 지리 스타일과 매운 스타일 두 종류가 있는데, 어제 술 한잔 걸친 관계로 오늘은 매운 복어 라멘....


돈코츠 라멘 국물은 돼지고기 우려낸 껄쭉한 맛이라면, 이 라멘은 복어로 육수 만든 깔끔한 맛이다...
하지만, 매운 국물이어서 본연의 복어 우려낸 육수 맛은 느끼지 못함이 다소 아쉬웠다...^^

고명으로 살짝 얹혀진 복어는 살이 상당히 쫀득하고 맛도 고소하다...

6. 매운 미소라멘

지난 번에 복어 라멘은 라멘의 진정한 맛을 느끼지 못했던 거 같아서, 이번에는 매운 미소라멘을 주문했다...


아주 살짝 맵고, 미소라멘 맛을 내는 간장맛은 다소 진한 느낌이 들었다...
이 집 라멘은 일단 맛있다.. 하지만, 너무 맛있게 만들려다 보니까, 모든 양념이나 국물이 진한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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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5. 18:44

죽전동 오뎅사께 먹거리2010. 8. 5. 18:44

많이는 말고 조금만 술을 먹거나 2차로 맥주 먹고 싶을 때 가끔 가는 술집이 있다...

1. 오뎅사께

이 곳은 죽전동 한신아파트 맞은 편에 있는 조그만 가게이다...


2. 실내

실내는 비교적 깨끗한 편이고 좌석도 널찍 널찍하게 되어 있다...


실내는 조그맣고, 간단하게 맥주나 정종 하기에 좋다... 주인 아줌마도 친절하다...
사께들로 가게가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벽면 한쪽에는 사께 상자를 가지고 하트 모양을 만들어 두었다... 센스 짱...^^


3. 안주들

어니언링을 주문하고,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고 있다... 심심풀이 과자(?)는 무한 제공된다...
안주는 주로 냉동식품을 이용하는 거 같긴 한데, 맛이 나쁘지 않다... 주인 아줌마가 나름 맛있게 만들려고 노력하신다..^^


맥주 한 잔 기울이면서, 이제 9개월된 아들을 어떤 식으로 키우면 좋을지에 대해서 오랫만에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었다... 집사람의 회사 생활 얘기도 하면서, 정년 퇴임할 때까지 열심히 다녀 달라는 부탁을 잊지 않았다...^^

이번에는 감자튀김을 주문해 보았다...
감자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주인 아줌마에게 비법을 물었더니 본사로부터 재료 받아 온단다... 허탈...^^


내가 감자튀김과 함께 또 좋아하는게 육포다... 두 개를 섞어서 안주...
이 안주 하나면 맥주 2~3잔은 거뜬하게 마실 수 있다... 벌컥 벌컥...


오뎅사께 집이긴 하지만, 오뎅탕이나 사께보다는 맥주를 더 자주 먹게 되는 그런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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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8. 4. 12:21

가람민물장어... 먹거리2010. 8. 4. 12:21

원래 아들 현서를 장모님이 우리 집에서 돌봐 주시는데, 처가집에 가서 있고 싶다 해서 아들 현서를 처가집에 잠깐 맡겨 놓고 있다.. 기회는 이때다.. 마누라랑 저녁에 술 한잔을 하기로 하였다...^^

1. 가람민물장어

집이 죽전이라 근처에 있는 장어집을 찾아 보다가 레이더에 걸린 가게이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375-28번지


이 가게 옆에는 순대국편에서 설명하였던 가마솥 토종 순대국집도 있으니까, 이 집은 꼭 한번 가보시길...^^
순대국 고기는 약간 빈약하나, 국물 하나는 정말 끝내 줍니다...^^

2. 장어

일단, 가게는 상당히 넓은 편이다... 다른 손님들도 식사를 하고 있고...^^


초상권 침해 소지가 있어서 Blur 처리...^^

우리는 2인분을 주문했는데, 총 3마리가 나왔다.. 좀 큰 거 1마리, 중간 크기 2마리...


쌈으로는 상추, 깻잎이 있고... 기타 반찬으로 생강, 고추, 마늘 등이 준비된다... 


1인분 기준으로 소금구이 장어는 20,000원, 양념구이는 21,000원...^^
우리는 소금 반 양념 반으로 주문했더니, 양념구이 가격을 받는다...ㅠㅠ 2인분 기준으로 42,000원...ㅠㅠ

그런데, 댓글을 보니까, 현재는 가격이 1인분에 32,000원으로 인상되었다고 하니까, 방문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그런데, 가격을 올려도 너무 올렸다... 허걱... 어떻게 1인분에 32,000원씩이나...ㅠㅠ 



소금구이는 나름 맛있다... 살도 적당히 도톰하고, 씹는 맛도 좋고..^^ 하지만, 신선도는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다.
예전에 가봤던 숲속장어촌에 비해서는 낮은 점수...
양념구이는 완전 꽝이다... 좀 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맛은 소금구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
맛있는 장어 맛을 양념이 완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느낌이다... 양념이 고소한 맛이 안 나고, 고추장 맛이 난다... 여하튼, 양념구이는 절대 비추...


장어를 굽는 숯은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종업원이 철망 위에서 열심히 장어를 구워 주신다...^^


가게 앞 야외 식탁들... 오늘은 왠일인지 바깥에서 드시는 분들이 없다...


집 근처에서 몸보신하기에 적당한 장어집... 가끔은 들러야 되겠다... 마누라 몰래...^^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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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8. 4. 10:17

마오.. 역삼점.. 북경오리... 먹거리2010. 8. 4. 10:17

요즈음 출퇴근길에 주로 "세계테마기행"을 보는데, 중국편을 보다가 북경오리 소개가 있었다... 갑자기 먹고 싶어진 북경오리...
그래서, 그나마 북경오리로 유명하다는 마오(Mao)를 갔다...

1. 마오(Mao) 역삼점

북경오리.. 베이징덕.. 카오야..

티엔야라는 전문구이용 오리를 사용하여 과일나무장작으로 노르스름하게 구워낸 오리는 손님들 앞에서 요리사의 놀라운 칼솜씨로 껍질이 얇게 편으로 썰어진다. 이것을 얇고 둥근 밀가루 병(荷葉餠)에 올리고 대파 몇 쪽과 첨면장을 발라 돌돌 말아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녹는 맛이 일품이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발췌)

마오(Mao)는 가게가 여러 군데 있지만, 회사에서 가까운 역삼점을 방문하였다... 가게는 약간 오래된 듯한 느낌..


위치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830-41번지

2. 북경오리

미리 전화로 예약해서 갔더니, 기본 세팅만 되어 있다...


메뉴판을 보니, 북경오리와 훠거(중국식 샤브샤브)가 대표 메뉴인듯... 우리는 북경오리를 주문했다... 인원이 5명인 관계로 큰 거 하나 주문... 가격은 55,000원.. 싼 편은 결코 아니다...


약간 눅눅한 땅콩과 짜샤이(중국식 절인 야채)가 먼저 나왔다.. 별로 맛있지는 않은 듯...
지난 번 소개한 오리역 베이징 편에서 나왔던 쨔샤이는 정말 맛있는데...^^


북경오리와 함께 쌈 싸먹을 파와 오이...


인원이 5명이라서 두 접시에 나눠 나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양이 적어서 살짝 실망... 다른 접시에도 다리 2개가 올려져 있는 걸로 봐서는 이 한 접시가 오리 한 마리인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전병...


전병을 펴고 춘장(양념)에 찍은 오리 한 점을 올리고, 파와 오이를 적당량 넣어서 쌈을 사 먹는다...
그런데, 이렇게 전병에 싸 먹으니까, 오리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나마 껍질 부분은 먹을 만 하지만, 살코기 부분은 많이 퍼석하고 약간 느끼한 맛도 느껴 진다...
전문 식당으로 알려진 마오(Mao) 이긴 하지만, 그렇게 맛있는 집 같지는 않다...^^


3. 추가 요리... 전가복과 동파육...

오리를 다 먹고 나서, 또 오리 시키기에는 질린 감이 있어서 다른 요리를 주문하였다...

우선 동파육... 야들야들한 돼지고기에 완전히 베어 든 양념... 맛있다...
얼마나 오랫동안 숙성을 했는지, 돼지고기 살점 하나 하나에 양념이 느껴진다...^^


그 다음 나온, 전가복... 요리 재료는 풍부하였으나, 이미 소주를 몇 잔 먹은 상태라서 정확한 맛을 느끼지는 못한 채, 싸구려 안주 취급을 받았다...^^ 


먹고 싶었던 북경오리 요리를 먹었다는데 오늘의 의의를 찾고, 다음에는 다른 북경오리점을 한번 방문해 봐야 겠다는 욕구만 더 느낀 하루라고 할 수 있겠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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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8. 4. 08:01

소호정... 먹거리2010. 8. 4. 08:01

소호정.. 국시와 국밥을 파는 곳...

1. 소호정 소개

소호정 홈페이지에 의하면... 국밥은...



국시는...



2. 소호정 대치점

홈페이지에 의하면 소호정은 판교, 청계, 강남, 송파, 대치, 여의도, 일산 이렇게 7개의 지점이 있는데, 그 중에서 대치점은 일반 가정집을 식당으로 꾸미고 있다...


여기서는 국시를 먹었는데, 면도 적당히 익고, 사골 국물도 상당히 진했다.. 추천...
음식 사진은 없어서 패스...

위치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3동 960-8번지"



3. 소호정 강남점

대치점에서는 국시를 먹어서, 오늘은 강남점에 가서 국밥을 먹었다...


근처에 삼성그룹 본사가 있어서 점심시간만 되면, 사람들이 와글 와글...^^


국시와 국밥이 각각 9,000원으로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맛은 일품이다...


국밥 맛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진하다" 입니다.. 사실 너무 진해서 역겹기까지 합니다...^^
고기도 많이 들고, 국물도 진해서 한 끼 점심식사로는 어쩌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위장을 자극합니다...
자칫하면 단점으로 들릴 수도 있는데, 얼큰한 식사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강 추천...
순한 거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오히려 국시를 권하고 싶네요...^^

오늘(8/18)은 다시 국시를 먹어 보았다...


육수가 상당히 깔끔하고, 면발은 엄청 부드러워서 목 넘김이 좋다...^^
어제 술을 먹어서 해장하려고 일부러 국시를 먹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거 같다...^^

반찬은 김치, 파무침, 깻잎 등이 나오는데, 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다...^^


위치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1-9번지"


소호정 대치점은 우연히 지인에 의해서 알게 된 집인데, 가정집 분위기에 맛도 좋아서 기억에 남고요, 강남점은 그냥 직장인의 점심식사로 좋을 장소입니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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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8. 2. 13:05

안드로이드 버전 명칭 IT2010. 8. 2. 13:05

2010년 현재 안드로이드의 버전 이름이 이클레어(Eclair) 이고, 다음 버전의 이름은 프로요(Froyo)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안드로이드 OS 버전을 알파벳 순으로.. 그것도 음식(디저트) 이름으로 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한번 찾아 보았다...


해외 사이트에서도 Android 역사를 소개한 페이지가 있어서 소개한다... 여기를 클릭...^^
2003.10월 출발하여 2005.8월 Google이 인수하고, Android 1.0 버전이 2008.9월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의 역사를 정리...^^

 


안드로이드(Android) 버전은 컵케익(Cupcake)으로 시작한다... A는 Android의 앞글자니까 그렇다 치고, 왜 B를 빼먹고 C부터 시작하는 것일까..? 어쩌면 향후에도 영원한 숙제로 남을지 모른다...^^

1. 컵케익(Cupcake)

안드로이드 O/S 탄생을 알린 1.5 버전은 컵케이(Cupcake)이었다.


2. 도넛(Donut)

안드로이드 1.6버전은 도넛(Donut)이라고 하네요..


3. 이클레어(Eclair)

현재 버전인 2.0~2.1 버전은 이클레어(Eclair)...
이클레어는 크림을 넣고 보통 초콜릿을 얹은 길쭉한 케이크를 의미한다...


4. 프로요(Froyo)

차기 버전인 2.2 버전은 프로요(Froyo)... 프로요(Froyo)는 Frozen Yogurt 약자...



5. 진저브레드(Gingerbread)

다음 버전인 2.3 버전은 진저브레드(Gingerbread) 라고 알려져 있다...
진저브레드는 직역하면 "생강빵"이라는 의미인데, 오히려 "슈렉"에 나왔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진저브레드에는 "값싸지고 겉만 번지르르한 장식"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으니, 향후 안드로이드 OS가 놀림을 받지 않을까 살짝 걱정된다...^^

6. 허니콤 (Honeycomb)

진저브레드의 다음 버전인 3.0 버전에 대한 이름은 "핫도그(Hotdog)" 혹은 "햄버거(Hamburger)" 등으로 추측하였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허니콤(Honeycomb, 벌집)"으로 정해졌다.
주로 디저트 음식을 버전명칭으로 쓰는데, 허니콤(벌집)을 디저트로 먹는 사람이 있나...? ^^


7.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Ice Cream Sandwich)

안드로이드 3.1 버전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라고 코드네임이 정해졌다...
기존에 안드로이드 폰은 2.3 진저브레드, 태블릿은 3.0 허니콤이 탑재된 반면, 3.1 버전에서는 두 버전이 통합된다고 한다.

 
8. 젤리 빈 (Jelly Bean)
 
올해에 출시될 다음 버전의 안드로이드는 젤리 빈이라고 이름이 정해졌다.


9. 킷캣 (Kit Kat)

젤리 빈의 다음 버전으로는 키 라임 파이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킷캣(KitKat)으로 결정되었다.


10. 롤리팝 (Lollypop)

킷캣(Kit Kat) 다음 버전은 롤리팝(Lollypop)으로 결정...



11. 마시멜로우 (Marshmallow)

Android 6.0 코드명은 마시멜로우...



12. 누가 (Nougat)

Android 7.0 코드명은 "누가 (Nougat)"로 결정... 



13. 오레오 (Oreo)

Android 8.0 코드명은 "오레오 (Oreo)"로 결정... 



14. 파이 (Pie)

Android 9.0 코드명은 "파이 (Pie)"로 결정... 




<사족>

이와 같은 디저트 이름을 지은 것은 개발자 중에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작명법은 리눅스계열 운용체계인 ‘우분투(Ubuntu)’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분투 프로젝트명은 지난 2005년 등장한 5.1버전 ‘Breezy Badger’부터 현재 개발 중인 9.1버전 ‘Karmic Koala’까지 버전 명칭의 앞 글짜가 B∼K 등 알파벳 순서로 이어지고 있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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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7. 28. 16:59

퇴촌 나들이... 여행2010. 7. 28. 16:59

아들 물놀이를 시켜 주려고, 스파그린랜드를 놀러 갔다.. 아직 어려서, 캐리비안 베이나 오션월드는 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 그린스파랜드


일요일이고 날씨가 좋아서인지, 이미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린스파랜드는 스파 겸 아쿠아풀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깊은 곳이라고 해 봐야... 어른 가슴팍까지 오는 수준이라서, 어른보다는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구조로 되어 있었다...

실내에서는 별로 사진 찍을 생각을 하지 못해서 사진이 없는데, 2층과 3층에 걸쳐서 아쿠아 풀과 각종 테마 스파시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으며, 시설도 오래 되었지만, 아이들이 놀기에는 적당해 보였다...

아들은 이제 9개월이라서, 혼자 놀 수는 없는지라 내가 안고 다녔는데, 생애 처음 온 물놀이라서 그런지 나름 신기해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다...


그래서인지, 물놀이 마치고, 차에 태우자 마자, 곤히 잠든 모습...^^


2. 퇴촌밀면

물놀이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밀면집을 들렀다...


이곳도 나름 유명한 곳이라서 사람들이 많았다...


입구에는 맛집이라는 간판이 자랑스럽게 걸려 있었고... 메뉴는 많지 않아서, 간단하게 먹기에는 밀면, 비빔면, 온면 정도 수준이었다... 가격은 7,000원대로 싸지 않은 가격...


고향이 부산이기 때문에 어릴 때 밀면을 자주 먹었고, 그런 맛을 기대하면서 냉밀면을 주문하였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달리 양념장이 들어 있지 않는 밀면... 내가 어릴 때 먹었던 밀면은 양념장이 들어 있는 아래 사진 같은 밀면이었기 때문에 살짝은 실망하였다...

 내가 기대했던 밀면...


양념장이 없는 밀면이어서, 맛이 조금 심심하였다... 일단, 면이 마음에 안 들었다... 면이 탱글탱글하지 않고, 마치 덜 익은 것처럼 뚝뚝 끊어지기도 하고, 약간 덜 삶아진 듯한 맛...
하지만, 국물맛은 나쁘지 않았다.. 사골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곁들여서 살짝 깊은 맛...^^

최근 들어서, 맛이 없어졌다는 사람들의 평도 옆 좌석에서 살짝 들린다...

음식점 분위기는 옛날 한옥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마음에 든다... 하지만, 밀면 자체는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


위치는


3. 왕만두

퇴촌밀면을 먹고 나오는데, 맞은 편에 찐빵집이 보인다...^^


밀면 맛에 살짝 실망하기도 했지만, 만두가 먹고 싶어서 찐빵이랑 왕만두를 사 먹었다... 차 운전하다가 멈춰서 찐빵이랑 만두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저씨는 만두 찌기에 바빴고...^^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두 특유의 쓴 맛이 별로 없는 깔끔한 맛이었다...^^


퇴촌에 와서 스파도 즐기고 간단하게 밀면도 시식하면, 즐거운 한나절은 보낼 수 있을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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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7. 28. 12:13

죽전동 오징어 세상... 먹거리2010. 7. 28. 12:13

어제 집사람이랑 소주 한 잔 하러 오징어 세상에 들렀다...

1. 오징어 세상

오징어세상은 죽전 사거리 근처에 있는 조그만 가게인데, 내가 즐겨 찾는 가게이기도 하다...


가게에 직접 가서 먹기도 하고, 어떨때는 포장해서 집에 가서 먹기도 한다... 그만큼 맛깔나단 뜻이다...^^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448-7번지 대지빌딩 1층


요즈음 오징어 세상 체인점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집 근처에 있는 가게이기도 하지만, 맛이 좋고 서비스도 만점이다...

2. 주문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술 안주로 여러 회를 맛보기에 양도 적당하고 가격도 참하다...^^ 하지만, 탕 종류가 별로 없이 회 중심으로만 되어 있는 점은 다소 아쉽다...

우리는 광어회와 가리비찜을 시켰다...

3. 광어회와 가리비찜


우선 기본 반찬으로는 미역국이 나오고, 락교와 생강도 함께 서빙된다... 와사비나 고추장을 찍어 먹을 수 있다... 미역국도 국물맛이 상당히 진해서 처음에 입을 헹구거나 회를 먹는 도중에 곁들여도 궁합이 좋다...

우선 광어회... 광어 자체는 별로 크지 않은데, 살을 도톰하게 썰어서 씹는 질감이 참 좋고,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가리비는 회로 먹을 수도 있고, 찜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 이건 찜... 가리비 자체의 고소함이 그대로 묻어 난다... 이 가게에서는 가리비 찜을 처음 먹어 보았는데, 앞으로도 자주 애용할 것 같은 맛이다...


집사람이랑 소주 한 잔, 두 잔 먹다 보니 둘이서 두 병을 마셔 버렸다... 하지만, 회랑 같이 먹으니까, 별로 술 취하지도 않고 부부 간에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일단, 이 집에서는 광어회를 추천한다.. 상당히 육질이 두껍고 쫀득 쫀득하다... 가리비찜도 권할 만 하다.
전에는 오징어 통찜을 먹었는데, 오징어 씨알이 작아서 그런지 풍성한 맛보다는 약간 퍼석 퍼석한 느낌을 받았다...

4. 석화(굴)

오늘 집사람이 술을 먹고 싶다 해서 다시 이 집을 찾았다...
오늘도 광어회를 먹었는데, 보통때와는 달리 광어회의 쫀득 쫀득한 맛이 맛이 떨어지고 질기기까지 하다...
더구나, 내가 좋아하는 락교도 아삭아삭한 맛이 없이 푸석푸석하다... 완전 실망... 오늘만 그런거겠지 이해한다...

오늘은 겨울 별미로 "석화"를 주문했다...

비교적 싱싱해 보이는 석화... 석화를 반으로 쪼개서 각각 마늘 조각 하나랑 고추 조각 하나씩 올려져 있다...


나는 석화를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집사람은 상당히 맛있다면서 열심히 먹는다...
나도 한 두개 먹어 보았는데, 원래 내가 석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지... 싱싱한 맛은 있는 거 같다...^^

5. 광어 세꼬시

오늘은 광어회 세꼬시를 주문했다...
내가 원래 회를 잘 먹지 못하는데, 이상하게 이 곳 회는 너무 쫄깃하고 맛있다... 나 알바 아니다...^^


6. 산낙지

오늘은 산낙지 안주다... 난 산낙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마나님이 먹고 싶단다...
꿈틀 꿈틀 거리면서 씹는 맛이 나쁜 건 아니지만, 메인 안주로는 뭔가 부족하다 싶다...^^



집 근처에 회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있어서 즐겁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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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0. 7. 28. 10:09

닭발... 닭똥집... 먹거리2010. 7. 28. 10:09

오리역에 있는 닭발집에서 닭발 및 닭똥집으로 소주 한 잔 하고 들어 왔다....
음주 블로깅은 아주 안 좋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후딱 올리고 싶은 마음에...^^

1. 닭발

일단, 기본 반찬...이 나온다...


뭐... 반찬에는 특별한 게 없다... 시원한 콩나물 국 정도... 식혀서 나오는데 나름 맛있다...

닭발이 나왔다... 불로 익히기 전이지만, 이미 익혀서 나온다...


일단, 맛있다.. 기본 주문하면 살짝 맵게 나오는데, 나는 매운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순하게 해 달라고 했다...
처음부터 살짝 익혀서 나오는데, 익힐수록 쫀득 쫀득해지는 맛이 참 마음에 든다...


가게 주인 아저씨랑 아줌마는 부부인데, 두 분 모두 사람이 참 좋다... 성실하게 사시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고, 돈도 많이 버셨으면 한다...

2. 닭똥집

닭발과 함께 닭똥집도 같이 먹었다... 닭똥집은 깔끔하게 요리된 맛에 탱글탱글한 맛이 소주 안주로는 제일인 거 같다...^^
매운 고추와 함께 볶아서 그런지, 닭똥집에서도 살짝 매운 맛이 감돌면서 쫄깃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3. 오돌뼈

또 다시 방문한 가게... 오늘은 닭발은 물론 오돌뼈를 한번 먹어 보기로 한다...

오돌뼈가 붙은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서 갖은 양념에 버무려 나온다.... 일단, 별로다...


오돌뼈 양념이 일단 살짝 달고, 버무려 나온 야채나 양념 맛이 오히려 강하다.. 그래서, 오돌뼈 맛을 제대로 느끼기 힘들다...^^

4. 닭도리탕

닭도리탕이라는 용어 대신에 닭볶음탕이라고 해야 하나..?
어쨋든 오늘은 닭도리탕을 주문했다... 후배 녀석이 먹고 싶다고 해서...

닭도리탕이 엄청 빨갛고 국물도 상당히 껄쭉한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매운 건 아니다... 맛있다...
우리는 닭도리탕에다가 라면 사리를 넣어 먹었다... 닭도리탕에 라면 넣기는 처음이다...^^ 맛있다...


그리고는 김이랑 야채를 섞은 주먹밥을 주문했다... 비닐 장갑을 끼고 한 입 덩어리로 뭉쳐서 먹는 주먹밥...
주먹밥 자체가 양념이 딱 배어 있어서 정말 맛갈스럽다...^^ 추천...



5. 위치

상호는 정확히 모르겠고... "XX닭발"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리역 3번 출구 나와서 술집 많은 뒷길로 가면 아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주 훌륭한 맛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간단히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세상 사는 얘기를 나누기에는 편안한 분위기의 닭발 집인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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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