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0. 11. 7. 21:59

아들 현서의 첫 걸음... 일상2010. 11. 7. 21:59

현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첫 걸음을 떼었다... 올레...

2008년 10월에 태어나서 이제 돌을 지났지만, 아직 현서 스스로 걷지는 못했다... 주로 기어 다니거나, 물건을 잡고 옆으로 움직이는 수준이었고, 아주 가끔 혼자서 서 있는 수준이었다...

오늘도 그냥 현서 혼자 서 있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할 생각이었는데, 동영상을 촬영하는 도중에 처음으로 스스로 걸음을 떼었다.. 올레...^^


현서 스스로도 자기가 첫 걸음을 뗀 게 자랑스러웠는지 스스로 박수를 친다... 아유... 귀여워...^^

이제 현서가 첫 걸음을 떼었으니까, 이제는 자기 마음대로 걸을 수 있는 날이 조만간 올 것으로 기대한다...^^
아들아... 힘내라...^^

My Son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카 형우의 100일 잔치...  (0) 2010.11.14
현서의 미끄럼틀 타기...  (0) 2010.11.14
구로 테크노마트 호비놀이방  (0) 2010.11.07
SMANIA 대하번개  (0) 2010.11.03
현서 돌잔치 - 엘타워  (0) 2010.10.09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1. 7. 21:14

구로 테크노마트 호비놀이방 일상2010. 11. 7. 21:14

오늘 아는 사람 결혼식이 있어서 구로에 있는 테크노마트에 들렀다...
8층에 있는 웨딩시티에서 결혼식을 참석하고 나서 6층에 있는 키즈타운에 잠깐 들렀다...

한쪽 구석에 있는 "호비 놀이방"...


규모는 작은데, 일단 5세 미만 유아의 경우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일단, 아들을 데리고 형형색색 고무공이 잔뜩 있는 곳에 가서 놀았다...
고무공이 신기한지 연신 고무공을 만지작거리고 뒹굴면서 놀고 있다...^^


하지만, 아직 현서가 어려서 미끄럼틀이나 정글짐같은 놀이기구는 타지 못했다...


규모도 크지 않고 놀거리도 많지는 않지만, 테크노마트에서 30분~1시간 가량 놀기에는 나쁘지 않은 거 같다...
무엇보다 무료니까...^^

My Son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서의 미끄럼틀 타기...  (0) 2010.11.14
아들 현서의 첫 걸음...  (1) 2010.11.07
SMANIA 대하번개  (0) 2010.11.03
현서 돌잔치 - 엘타워  (0) 2010.10.09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0) 2010.10.01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1. 5. 23:43

강남역 근처 서초곱창... 먹거리2010. 11. 5. 23:43

회사 후배 및 고객과 함께 간단하게 소주 한 잔 하려고 곱창집을 찾았다...

1. 서초곱창

서초곱창이 여러 군데 있지만, 강남역에서 양재역 가는 방향에 있는 서초곱창...
큰 길 너머 골목길에 있어서 약도가 없으면 찾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9-6번지 (02-3474-1386)... 약도는 아래 참조...

2. 곱창과 대창

주방 쪽에는 국내산만 사용한다는 간판이 크게 걸려 있다...


우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곱창과 대창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으로는 계란찜이 나오고, 나머지 반찬은 별로 특이할 게 없다...


곱창 2인분과 대창 2인분을 주문했는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양이 좀 적다 싶었다...


곱창도 익혔더니 많이 쪼그라 들었고, 대창의 경우에는 그냥 입에 넣으면 녹아 버릴 정도로 쫄깃함이 없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상은 아니지만 1인분 15,000원 가치는 하는 거 같다...


곱창과 대창만으로는 아쉬워서 이번에는 양을 시켰다...


양은 나름 쫄깃 쫄깃하다...

이 곳 서초곱창은 곱창, 대창, 양 등 재료의 본 맛을 살리는데 집중하는 거 같다... 별다른 양념도 하지 않았고, 재료도 부풀려져 있지 않다...
깔끔한 맛에 소주 한 잔 하고 싶은 분에게 적극 권한다...^^

My Son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역 오가와 이자까야...  (0) 2010.11.29
기장산꼼장어 죽전점...  (0) 2010.11.10
죽전 포차  (0) 2010.10.29
오리역 까치골 양곱창 돌판구이  (0) 2010.10.27
서초찹쌀순대...  (0) 2010.10.25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1. 5. 23:33

부산 APEC 회의장.. 누리마루... 여행2010. 11. 5. 23:33

부산 해운대 동백섬 근처에는 APEC 회의장이 있는데, 부산 내려 간 김에 한번 방문해 보았다...

APEC 회의장은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가 APEC 회의가 진행되었던 메인 회의장...


천정은 자연 채광 방식이었는데, 상당히 밝았구요...


동백섬에 위치해서인지 경관이 참 좋네요...


회의장 주변도 산책코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들끼리 한번쯤 구경해 볼 만 하다...


회의장 바로 옆에는 검은 자갈이 깔린 해변가이구...


저 앞에는 등대도 보인다...


옴니아 폰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서 그리 화질이 좋지는 못하다...ㅠㅠ


APEC 회의장 주변을 구경...


APEC 회의장은 "누리마루"라고 불리기도 한다...


동백섬 주변 산책로에서 보는 누리마루...


산책길을 지나 저쪽 등대쪽으로 한번 가본다...


등대 가는 길에 저렇게 정자도 서있고...


등대...


아버지랑 누나랑 자형이랑 조카들...^^ 경치를 구경하고 계시는군...


등대쪽에서 바라 본 누리마루...


누리마루 너머에는 광안대교의 모습도 보인다...


거의 산책 수준으로 살펴 본 누리마루의 모습...

단 한번의 APEC 정삼회담을 위해서 지어진 회의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부산 사람에게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하나 생긴 셈이니 그리 낭비는 아닐 듯 싶다...

그나마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에는 APEC 회의를 위해서 커다란 회의장을 따로 지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인덕이 모자란건지... 기존에 있는 COEX 건물에서 G20 정상회의를 실시하는데도 무지 욕 먹고 있다...

욕 많이 먹으면 오래 사는데 큰일이다...ㅠㅠ

My Son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양 여행  (0) 2010.11.09
분당구청 앞 애완견 행사  (0) 2010.11.08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및 오션월드  (0) 2010.10.01
부산 요트 체험...  (0) 2010.08.23
퇴촌 나들이...  (0) 2010.07.28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1. 3. 12:55

SMANIA 대하번개 일상2010. 11. 3. 12:55

2009.10.23... 예전에 활동하던 SMANIA 모임에서 대하 먹는 모임을 가진 적이 있다...

"SMANIA"라는 동호회는 지금은 해체되었지만, 과거 SM5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모토 하에서 활동하던 모임이다...
지금도 네이버 카페에 SMANIA 카페가 남아 있긴 하지만 거의 폐쇄된 수준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좋아서 비공식 경로를 통해서 당시 회원들을 가끔 만나기는 한다...

SMANIA 동호회원이었으며 지금은 "오토라인"이라는 자동차 정비업소를 운영하시는 박사장님이 열심히 불을 지피고 있다...
바로 대하랑 꽃게를 삶기 위해서이다...^^


활활 타오르는 가마솥...


대하 삶기에는 두 분이 주로 수고해 주셨다... 박사장님이랑 삼성전자 다니시는 고 부장님...^^


숙소를 겸하고 있는 곳인데... 그릇들이 정말 많이 있네...


서해안에서 직접 공수해 온 꽃게를 손질...


가족 동반이었기 때문에 부인을 데리고 온 회원도 계시고...


동호회 활동을 일이라 생각했으면 이렇게 열심히는 하지 않았을텐데... 모두 손수 나서 주신다...^^


하나 둘 모여드는 회원들끼리 담소를 나눈다...


때마침 생일을 맞이한 임 사장님을 축하하기 위한 케익도 가져 오고...^^


한 바탕 식사를 마치고 도란 도란 얘기 중...


딱히 정해진 시간이 없는지라 회원들이 드문 드문 도착한다...


생일을 맞으신 임 사장님을 위해서 생일케익에 촛불을 끼우고 있네요....


이제 회원들이 거의 다 모였다... 한바탕 오고 가는 술잔들... 점점 빨개져 오는 얼굴들...


오고가는 담소 속에 대하랑 꽃게는 잔해를 계속 드러내고...^^


소주, 맥주, 와인 등 술잔도 계속 널부러 지고 있다...^^


이미 와해된 동호회지만, 회원들끼리는 아직도 연락...


가끔씩은 동호회를 통해서 사람 냄새를 맡아야...


총각 시절에는 동호회 활동을 나름 열심히 했는데, 이제는 마누라 생기고 아들 생기니까 나 혼자만 가는 동호회 활동은 꿈꾸기 힘들다...

아들이 더 크면 데리고 다니면서 동호회 생활을 즐겨야지...^^

My Son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 현서의 첫 걸음...  (1) 2010.11.07
구로 테크노마트 호비놀이방  (0) 2010.11.07
현서 돌잔치 - 엘타워  (0) 2010.10.09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0) 2010.10.01
CIO 매거진 기고  (0) 2010.09.06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1. 1. 17:37

독일 함부르크 한스 험멜 (Hans Hummel) 외국기행2010. 11. 1. 17:37

독일 함부르크에 가면 물동이를 울러 맨 한스 험멜 동상을 많이 볼 수 있다...


동상은 전형적인 하나의 모습만 갖고 있지 않고, 다양한 옷을 입고 있어서 다양한 모습을 찾는 재미가 있다...


전신사진이 없어서 구글 이미지에서 살짝 가져 왔다..^^


(출처 : Google Image)

한스 험멜 (Hans Hummel)

함스험멜 동상은 2003년부터 함부르크(Hamburg) 시내 곳곳에 세워져 있는데, 1787년에 태어난 가난한 물장수로, 천성이 워낙에 부지런해서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양어깨에 물지게를 지고 함부르크에서 물배달을 다녔다.
물지게를 지고 워낙에 자기 일만 묵묵히 했기 때문에 장난꾸러기 어린이들이 쫓아다니며 'Hummel, Hummel!'하고 놀려도 희미한 웃음을 짓는 그런 착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얼굴 모양도 좌우가 서로 비대칭이면서 다양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각 도시별로 진짜로 그 도시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만들어서 계속 발전시키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단발성 혹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My Son

'외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량 견인...  (0) 2010.11.15
독일 베를린 KLO...  (1) 2010.11.12
스위스 몽뜨뢰 프레디머큐리 동상  (0) 2010.11.01
경찰과 대치한 노점상...  (0) 2010.10.29
뷔르츠부르크 글뤼바인  (0) 2010.10.19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1. 1. 13:58

스위스 몽뜨뢰 프레디머큐리 동상 외국기행2010. 11. 1. 13:58

스위스의 몽뜨뢰 지방에 가면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이 있다...


스위스 몽뜨뢰 지방을 여행하다가 우연히 낯에 익은 동상을 하나 발견했다...
바로 그룹 퀸(Queen)의 리더 싱어인 "프레디 머큐리"...

글씨가 잘 안 보이는데, 1991년 죽기 전까지 몽뜨뢰 지방에서 살았다고 적혀 있다...


프레디 머큐리가 죽기 전에 불렀던 노래를 모아서 죽고 나서 4년 만에 발표한 유명한 앨범 "Made in Heaven"...


이 앨범 자켓에 있는 사진도 "몽뜨뢰"에서 찍었다... 앞에 보이는 조그만 건물에서 주로 지냈으며, 몽뜨뢰에 있는 "마운틴 스튜디오"에서 주로 녹음 작업을 했다고 들었다...^^ (참조 : EBS 세계테마기행 "스위스" 편)

My Son

'외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베를린 KLO...  (1) 2010.11.12
독일 함부르크 한스 험멜 (Hans Hummel)  (0) 2010.11.01
경찰과 대치한 노점상...  (0) 2010.10.29
뷔르츠부르크 글뤼바인  (0) 2010.10.19
1m 맥주  (0) 2010.09.20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29. 18:17

경찰과 대치한 노점상... 외국기행2010. 10. 29. 18:17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경찰과 대치한 노점상의 모습을 보았다...


원래는 노점상들이 좌판을 펴고 열심히 물건을 팔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여자 경찰...^^
여자 경찰을 보자마자 잽싸게 좌판을 1초 만에 접어 버리는 노점상 상인들... 하지만, 도망가지는 않고 있다...
경찰도 노점상을 잡아 가지는 않고 지켜 보기만 한다... 대치 상황이다...^^

경찰이 사라지면 또 다시 1초만에 좌판을 펴고 물건을 팔겠지...^^

My Son

'외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함부르크 한스 험멜 (Hans Hummel)  (0) 2010.11.01
스위스 몽뜨뢰 프레디머큐리 동상  (0) 2010.11.01
뷔르츠부르크 글뤼바인  (0) 2010.10.19
1m 맥주  (0) 2010.09.20
담배 1갑은 20개피..?  (0) 2010.09.20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29. 18:14

죽전 포차 먹거리2010. 10. 29. 18:14

집사람이 술 한잔 하고 싶다고 해서... "죽전포차"라는 가게에서 소주 한 잔 했다...

1. 죽전 포차

집사람이 원래 포장마치 분위기의 가게를 좋아 한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허름한 실내 포장마차를 찾다가 여기를 발견했다...


죽전포차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1088-2번지 (031-272-2916).. 약도는 아래 참조...


이 가게 역시 실내는 허름하고... 서민(?)의 냄새가 베어 있는 그런 집이다...
벽면에 잔뜩 씌어진 낙서들만 보아도 이 가게의 분위기는 짐작할 수 있을 듯 싶다...


2. 음식

메뉴는 사천원짜리, 칠천원짜리, 팔천원짜리, 만원짜리, 만이천원짜리, 이만원짜리 이런 식으로 구분되어 있다...
서민 식당답게 가격대가 그리 비싸지는 않은 거 같다...


우리는 오뎅탕이랑 꼬막찜(메뉴판에는 없음)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은 야채 몇 조각이 전부이구요...^^


오뎅탕... 정말 간소하다...^^
그냥 양푼에다가 흔히 구할 수 있는 오뎅과 양념으로 간단하게 요리되어 나온다... 칠천원짜리...^^
그래도 양념만 잔뜩 풀어서 냉동 해산물만 넣은 그런 안주보다는 나는 이런 안주가 더 좋다...^^


두번째로 주문한 꼬막찜... 만원짜리 안주...
예상외로 꼬막찜의 경우에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상당히 좋다... 추천...^^


찜으로 요리한 꼬막을 살짝 뜯어서 고추장에 찍어 먹는 맛.... 소주 한 병이 후딱 없어진다...^^


일단, 이 집은 마음 편하게 먹기에 좋은 가게이다...
하지만, 남자들이 많이 와서 조금 시끄럽고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 대서 집사람이랑 가기에 최적의 가게는 아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젊은이들이 서로 싸우는 바람에 분위기가 살짝 험악해 지기도 했었는데...
어쨋든 진짜로 편하게 소주 한 잔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거 같다...^^

My Son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장산꼼장어 죽전점...  (0) 2010.11.10
강남역 근처 서초곱창...  (0) 2010.11.05
오리역 까치골 양곱창 돌판구이  (0) 2010.10.27
서초찹쌀순대...  (0) 2010.10.25
유타로... 웅태랑(雄太郞)... Utaro...  (0) 2010.10.22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28. 11:21

맥북(MB467) 중고 구입기 IT2010. 10. 28. 11:21

요즈음에 계속 맥북에 꽂혀 있었다... 물론, 회사에서도 Windows 7 노트북이 있고, 집에도 노트북이 있다...
사실 그다지 노트북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맥북에 꽂혔다...

나도 맥이라는 걸 한번 쓰고 싶다... 쓰고 싶다.. 쓰고 싶다... 사자... 지르자... 아샤 아샤...^^

결국은 MB467 이라는 주고 맥북을 구입했다... 어떻게 이 모델을 사게 되었는지 과정을 보자...^^

1. 데스크탑 vs 노트북

이건 사실 고민거리도 아니다... 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모두 노트북을 쓰고 있는데, 굳이 데스크탑을 살 이유가 없다...
그래서, iMac, Mac Mini, Mac Pro 등의 모델은 모두 탈락...

iMac


Mac Mini


Mac Pro


2. 13인치 vs 15인치 이상

모니터야 크면 클수록 좋겠지만, 나는 휴대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13인치로 결정했다...


13인치로 결정하고 나니까, 구입 가능한 모델명이 많이 축소되었다...^^

Macbook : MB403, MB466, MB467, MC207, MC516
Macbook Pro : MB990, MB991, MC374, MC375

맥 제품 종류 및 스펙을 볼 수 있는 곳

Everymac.com : Macbook, Macbook Pro, Macbook Air, iMac, Mac Pro 등 모든 제품 망라


3. 신품 vs 중고

Windows 노트북이 있는 한, 맥 노트북이 그다지 필요없고, 엄청 많이 쓸 생각도 없다... 따라서, 신품은 나에게 사치...^^
결국 중고 물품에서 알아 보기로 한다...

맥북 중고 물품이 많은 곳

네이버의 "맥북을 쓰는 사람들" 까페
SLRClub 장터
즐거운 맥 천국 "KMUG"

중고물품이라고 하더라도 최근 2년 이내에 출시된 제품으로 범위를 좁혔다...

4. 폴리카보네이트 vs 알루미늄

디자인 측면에서 봤을 때, 폴리카보네이트 유니바디가 좀 더 애플스럽기는 하지만, 고급스러운 면에서 알루미늄 바디를 따를 수가 없고, 알루미늄 바디가 더 가볍기도 해서 알루미늄 바디로 선택...

폴리카보네이트


알루미늄


그리고, 알루미늄 유니바디의 경우에는 은색과 검정색이 절묘하게 조화된다는 느낌도 있고, 키보드 바닥에서 불빛이 나온다는 점도 중요한 판단 요소였다...^^

5. 맥북 vs 맥북프로

당연히 돈만 많다면 맥북 프로로 가고 싶었으나, 사양을 곰곰히 비교해 본 결과, 13인치 라인업에서는 맥북이나 맥북 프로 등은 별로 차이가 없다는 판단을 했다...^^

그래서, 가격만 많이 비싸지 않다면 굳이 맥북이냐 맥북 프로냐를 구분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했다...

6. 최종 구입후보

맥북 라인업 중에서는

① MB403 (Macbook) : 2008년 초 모델이면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라서 탈락
② MB466 (Macbook) : 알루미늄 바디이긴 하지만, CPU가 낮은 사양인 P7350(2Ghz)라서 탈락
③ MB467 (Macbook) : 알루미늄 바디이면서, CPU가 P8600(2.4Ghz)로 만족 (단, 메모리가 2GB)   ☞ 일단 후보로 낙점
④ MC207 (Macbook) : 최신 모델이지만,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 계속 맘에 걸림
⑤ MC516 (Macbook) : 가장 최신 모델이지만,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 계속 맘에 걸림

맥북프로 라인업(모두 알루미늄 재질) 중에서는

① MB990 (Macbook Pro) : 메모리가 2GB라서 찜찜
② MB991 (Macbook Pro) : CPU P8700(2.53Ghz) 4GB 메모리 모두 마음에 듦   ☞ 일단 후보로 낙점
③ MC374 (Macbook Pro) : 최신 모델이면서 사양도 적당   ☞ 일단 후보로 낙점
④ MC375 (Macbook Pro) : 최신 모델이면서 CPU도 P8800(2.66Ghz)로 좋으나 가격이 비쌈

이렇게 골라 보니까, MB467, MB991, MC374 모두 CPU는 P8600 혹은 P8700으로 비슷...
메모리는 MB467만 2GB이고, MB991, MC374는 4GB...

그렇다면, MB467 모델에 4GB 메모리로 확장한 매물만 있다면, 3종류의 모델 어떤 것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대충 범위도 좁혀 졌고, 이제 장터 매복 개시...^^

7. 가격

얼마전에 Macbook Air 2010년 모델이 나오면서 장터에는 갑자기 맥북이 넘쳐 났다...

MB467 기본모델은 90만원... 4GB 메모리 확장 모델은 1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MB991 모델은 수량도 많지 않지만, 110만원대에서 가격 형성
MC374 모델은 가장 수량이 많으나, 120~130만원 대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가장 가격이 싸게 나오는 걸로 골라 보자...^^

장터 매복 중 발견된 매물... MB467...^^

기본 모델에 메모리는 4GB로 업그레이드하였고, 하드디스크도 320GB로 업그레이드되어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2012년 初 까지는 애플케어가 적용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그래서, 100만원...ㅠㅠ

결코 싼 가격은 아니었다... 대략 90~95만원이면 적당하겠다 싶었지만, 욕심대로 할 수 있는가...? 구입...^^

현재 강남역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매봉역에서 직거래하자 해서 바로 고고씽...^^


급한 마음에 네고도 없이 바로 현금 지급하고 MB467 들고 오는데, 돈 조금 더 주고 MC374 살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20초 정도 들었지만... 이미 지나간 일...ㅠㅠ

오늘부터는 나도 맥북 유저... 열심히 공부해야지...^^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27. 13:04

오리역 까치골 양곱창 돌판구이 먹거리2010. 10. 27. 13:04

회사 동료랑 당구 한 게임 치고 나서 날씨도 쌀쌀한 탓에 곱창 전골을 먹으러 갔다...

1. 까치골 양곱창 돌판구이

그나마 오리역 근처에서 곱창이 맛있는 집... 아저씨도 털털하고...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86-1번지 (031-715-7372)... 약도는 아래 참조...


2. 실내 분위기

원래는 이 가게가 조금 더 컸었는데, 장사가 잘 안되는지 가게 규모를 절반으로 줄였다...
아무래도 손님이 덜 오니까, 줄였을 거 같다... 여하튼 실내는 그냥 허름한 편...


출입문...


곱창전골은 대(大)가 50,000원... 소(小)가 29,000원... 우리는 일행이 2명이라서 소(小)를 주문했다...


곱창전골과 함께 곱창구이도 맛있는데... 한우곱창은 1인분에 27,000원... 호주산 곱창은 17,000원...
아무래도 호주산 곱창은 조금 더 질긴 느낌이다...


3. 곱창 전골

기본 반찬이 우선 나오고... (뭐, 특별한 건 없다...)


우리가 주문한 곱창전골이 팔팔 끓고 있다... 일단, 곱창이 상당히 연하다... 분명히 호주산일텐데...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집과는 달리 곱창전골 국물이 상당히 부드럽다.. 전혀 자극적이지가 않다.. 맘에 든다...


우동 사리도 함께 끓여 주는데, 탱글탱글한 우동 면발이랑 잘 어울린다..


그리고, 곱창전골에는 곱창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다... 진짜 배부를 정도...
곱창 이외에도 양(?) 부위도 함께 섞여 나와서 더 감칠 맛이 느껴진다...


곱창 전골을 다 먹으면 이렇게 밥을 볶아 주는데, 이것도 일품이다... 남은 곱창 국물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볶는데도 불구하고 나름 맛있는 맛을 낸다...


우리는 남은 곱창을 같이 섞어 먹었다... 냠냠...

오리역 근처에서 추천할 만한 곱창 전문집인데, 곱창 전골 및 곱창 구이 둘 다 권할 만한 메뉴인거 같다...
특히, 곱창 구이는 약간 신 묵은지와 파지를 함께 볶기 때문에 곱창 만으로 느낄 수 있는 느끼함을 살짝 잡아 주는게 이 집의 특징이라면 특징...^^

My Son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역 근처 서초곱창...  (0) 2010.11.05
죽전 포차  (0) 2010.10.29
서초찹쌀순대...  (0) 2010.10.25
유타로... 웅태랑(雄太郞)... Utaro...  (0) 2010.10.22
분당 정자 평가옥  (1) 2010.10.20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25. 12:23

서초찹쌀순대... 먹거리2010. 10. 25. 12:23

얼마전에 저녁식사 겸 소주 한잔 하려고 순대집을 찾았다...

1. 서초찹쌀순대

마침 회사 근처에서 발견한 집... 서초 찹쌀순대...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0-13번지 (02-587-0073)... 약도는 아래 참조...


2. 메뉴

메뉴판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각종 안주들...


역시나 식사와 안주들...


3. 모듬순대 및 술국

술 안주로 나온 모듬 순대... 일단, 머릿고기 등이 야들야들하고 살살 녹는다...^^


순대 및 머릿고기만 먹기 텁텁해서 순대국(술국)을 추가로 주문...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내용물도 많이 들었고, 국물도 상당히 진하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국물이 너무 진했는지 역시나 다음 날 되니까 속이 살짝 부글 부글 끓는다...
맛은 괜찮았지만, 양념이 너무 진해서일까...? 아니면, 원래 내 속이 튼튼하지 못해서일까..?

그래도 다른 사람은 괜찮을 수 있으니, 추천.... 순대랑 머릿고기 맛은 좋았으니까...^^

4. 순대국밥

어제 술 한 잔 한 관계로 오늘은 해장하려고 순대국밥을 먹었다...
나의 블로그에 단골로 등장하는 고객(왼쪽)과 후배(오른쪽)...


일단, 김치 깍두기를 담아 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낸다...
그리고, 특이하게 배추 김치 대신에 무우 채 썬 김치도 먹을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순대국밥 나왔을 때 사진을 못 찍어서, 먹는 도중에 사진을 찍었다...
순대 자체는 별로 없고, 머릿 고기 중심으로 순대국밥이 만들어져 있다.. 나는 오히려 좋다...^^


일단, 순대국밥이 맛은 좋다... 별도의 양념을 하지 않았지만, 기본 양념 만으로도 약간은 매콤하고 시원한 맛...
지난 번에는 오히려 속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순대국은 얼마나 속을 풀어 줄지 시간이 지나 봐야 알겠다...^^

5. 순대야채볶음

프로젝트 팀원들이랑 회식을 했다... 보통은 삼겹살 집에서 하지만 삼겹살에 지친 우리는 이번에 메뉴를 바꿔 보았다...
순대야채볶음... 여느 음식점에서 먹는 거랑 맛이 다르지 않다...

야채가 조금 많은 듯 하지만, 야채와 순대를 푹 익혀서 서로 섞어 먹는 맛이 나름은 괜찮다...
야식으로 주문하게 되면 완전 엉망인데, 역시나 바로 익혀서 먹으니까 먹을만 하다...^^

 
삼겹살 대신에 선택한 서초찹쌀순대... 나름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봐서 다음 회식에는 또 다른 메뉴를 골라 봐야겠다.. 

My Son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전 포차  (0) 2010.10.29
오리역 까치골 양곱창 돌판구이  (0) 2010.10.27
유타로... 웅태랑(雄太郞)... Utaro...  (0) 2010.10.22
분당 정자 평가옥  (1) 2010.10.20
싱글벙글 복어  (1) 2010.10.18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22. 12:20

유타로... 웅태랑(雄太郞)... Utaro... 먹거리2010. 10. 22. 12:20

회사 근처 골목길을 배회하다가 일본 라멘집을 하나 발견했다...


간판을 보니까, 雄太郞(웅태랑)이라고 적혀 있다... 그런데, 홈페이지를 찾아 보니 일본 발음으로 유타로(Utaro)...
돈코츠 라면으로 유명한 유타로...^^


원래는 분당에 있는 유타로가 맛집으로 유명한데, 강남점도 하나 더 오픈한 모양이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0-6번지 (02-582-5999)... 약도는 아래 참조...^^


2. 메뉴

메뉴판은 상당히 심플하다...
돈코츠 라멘, 쿠로 라멘이 있고, 겨울철에는 쇼유라멘도 추가해서 팔고 있다...
그리고, 교자 만두를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다...


식당은 약간 지하실 분위기가 나는데, 아늑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주방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고, 모든 조리사들은 온통 사내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웅태랑(雄太郞)이라는 상호에서 보다 시피 "수컷 웅(雄)", "사내 랑(郞)"을 쓰고 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와 생강을 먹을 수 있다...


3. 교자만두
 
라멘 먹기 전에 "교자만두"로 살짝 입가심을 한다...
교자만두는 크기가 한입에 먹기에도 약간 작은 듯한 느낌이 있으며 베어 먹으면 촉촉한 기분이 살짝 느껴진다...


4. 시로 라멘
 

내가 주문한 시로 라멘...
내가 알기로는 돼지고기 우려낸 국물에 가는 면발.. 그리고 콩나물... 그리고 올려진 챠슈와 삶은 계란 반 조각...


일단, 국물이 진하다... 돼지고기의 살짝 비린 맛이 아주 조금 있지만, 거북할 정도는 아니다...

단, 내가 생각하는 생면 면발이 아니어서 살짝은 실망...
원래 돈코츠 라멘의 면을 이런 면발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생면이 더 좋은 거 같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면발이 조금 가늘고 스파게티처럼 중간 부분을 살짝 덜 익혀서 쫄깃 쫄깃한 면발이 아니라, 탁탁 끊어지는 면발로 라멘을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먹다 보니까 이런 면발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다...

5. 소유 라멘
 
오늘은 소유 라멘을 먹었다... 소유라멘은 돼지 우린 국물 대신에 간장으로 맛을 낸 라면...


간장으로 맛을 내서 국물이 약간 검은데, 약간은 짠 듯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국물은 비교적 맛갈스러운 편...
소유라멘은 시로 라면처럼 가는 면발이 아니라 기름에 튀긴 면발이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면발...^^

6. 냉 라멘
 

이번에 먹어 본 음식은 냉라멘....
소유라멘 육수를 차게 한 라멘인데, 그릇 가장자리에 묻혀 놓은 와사비를 기호에 맞게 넣어서 먹게 되어 있다...
여름에만 판매되는 계절 음식으로 더운 날 한 번 먹어 볼 만 하다...^^

 
분당에 있는 라멘 전문집인 유타로를 한번쯤은 가 보리라 마음을 먹었던 차에 우연히 강남에서 들른 유타로... 수확이다...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

My Son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리역 까치골 양곱창 돌판구이  (0) 2010.10.27
서초찹쌀순대...  (0) 2010.10.25
분당 정자 평가옥  (1) 2010.10.20
싱글벙글 복어  (1) 2010.10.18
들름집  (0) 2010.10.14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20. 13:51

분당 정자 평가옥 먹거리2010. 10. 20. 13:51

분당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점 중의 하나를 소개한다... 바로 평가옥...

1. 평가옥

대충 보니까, 평가옥은 4~5개 정도의 분점이 있는거 같은데, 정자동에 있는 평가옥을 방문하였다...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 82-1번지 (031-786-1571)... 약도는 아래 참조...


맛집답게 사람들이 매우 많다...
이 집은 1층과 지하1층을 음식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1층에 자리가 없어서 지하로 내려왔다...
1층이 단아한 일반 음식점이라면 지하는 조금 부산하고 다소 정신없는 듯 느껴진다...^^


현서가 갓난아기 시절에는 비교적 음식점에서 조용했는데, 오늘은 정말 정신없이 돌아 다닌다...
현서 엄마랑 내가 서로 번갈아서 현서를 돌보느라고 음식맛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ㅠㅠ


2. 어복쟁반

예전에 이 집을 왔을 때는 일종의 육계장인 "온반"이라는 걸 먹었는데... 오늘은 "어복쟁반"을 주문했다...

우선 밑반찬... 각 반찬은 첫 맛은 깔끔하다... 입니다... 그런데, 약간은 짠 듯...


이 집의 또 자랑할 만한 음식인 "빈대떡"... 다른 집 빈대떡은 밀가루를 섞어서 약간 찰지다면, 이 곳 빈대떡은 살살 부숴지는게 진짜로 녹두를 주 재료로 만든 듯한 느낌이다... 추천...


오늘의 메인 요리인 "어복쟁반"...

어복쟁반

어복쟁반은 평안도의 전통음식으로 놋쇠 쟁반에 쇠고기 육수를 붓고, 차돌박이, 양지머리, 송이버섯, 만두, 전 등을 넣어서 보글 보글 익히고, 건져 먹는 음식으로, 추운 날씨를 이기고자 다소 기름진 음식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일단, 국물 맛이 진하고 맛있다... 하지만, 올려져 있는 양지머리 등 재료들이 약간은 짠 게 흠... 그리고, 밥으로 먹기보다는 안주로 먹는게 훨씬 나을 거라는 생각이다...


나, 현서엄마, 처제 이렇게 3명이서 어복쟁반 소(小)를 먹었는데, 내용물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이 많아서 조금 남겼다... 집사람이 국물에 빠진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탓도 있으리라...

원래는 이 국물에 칼국수 사리 등을 넣어서 끓여 먹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포기했다...^^

My Son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초찹쌀순대...  (0) 2010.10.25
유타로... 웅태랑(雄太郞)... Utaro...  (0) 2010.10.22
싱글벙글 복어  (1) 2010.10.18
들름집  (0) 2010.10.14
곰내미 화로 숯불구이  (0) 2010.09.29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19. 08:35

뷔르츠부르크 글뤼바인 외국기행2010. 10. 19. 08:35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유명한 광장마다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

가뜩이나 추운 날씨에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다 보면 따뜻한 음료가 생각나게 마련...
이때 마시면 몸이 훈훈해 지는 글뤼바인(Glühwein)...


글뤼바인은 와인을 따뜻하게 데워서 머그잔에 담아 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머그잔 가격을 지불하면 머그잔도 기념으로 가질 수 있다...

My Son

'외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위스 몽뜨뢰 프레디머큐리 동상  (0) 2010.11.01
경찰과 대치한 노점상...  (0) 2010.10.29
1m 맥주  (0) 2010.09.20
담배 1갑은 20개피..?  (0) 2010.09.20
체코 부데요비체 부드바  (0) 2010.09.17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18. 13:11

싱글벙글 복어 먹거리2010. 10. 18. 13:11

어제 회식을 하는 바람에 해장을 뭘로 할까 하다가 해장에 가장 좋다는 복어를 먹기로 했다...

1. 싱글벙글 복어

가게 이름이 상당히 특이하다... 같이 복어를 먹으러 간 후배 녀석이 사진 찍는데 장난질이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2동 1327-29번지... 약도는 아래 참조...


2. 주문

가게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 입구에는 복어를 담아 두고 있는 수조도 있고...


가격은 생각외로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 물론, 밀복, 참복, 활복 등 고급 복어로 가면 가격이 오르긴 하지만 말이다...
우리는 저렴하게 일반복을 주문하였다... 매운탕이나 지리나 1인분에 7,000원...^^


아울러, 복 튀김도 함께 주문하였다...

3. 복어 탕 및 튀김

밑반찬은 심플하게 나왔다..


나는 복어 지리를 시켰다... 1인분씩 따로 나오지 않고, 전골처럼 함께 끓여 먹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반찬 중에 넓다란 쟁반에 다대기 같은게 얹어져 있다... 이게 무얼까...? (정답은 바로 밑에...)


바로, 콩나물 무침이다... 즉석에서 다대기에 삶은 콩나물을 무쳐 주는데, 다대기 양념이 살짝 매콤하면서 상큼해서 복어를 먹는데 풍미를 더해 준다...^^


복어 튀김도 나왔다... 속이 복어 살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워낙에 살이 담백해서 그냥 술술 먹힌다...^^
우리는 복어 튀김 대(大)자를 시켜서 두 테이블로 나눴는데, 절반 정도 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복어 지리가 보글 보글 익어 간다... 냠냠...


살도 두툼하고, 해장에는 이만한 음식이 또 있을까..? 가격도 예상외로 저렴하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겠다...^^

My Son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타로... 웅태랑(雄太郞)... Utaro...  (0) 2010.10.22
분당 정자 평가옥  (1) 2010.10.20
들름집  (0) 2010.10.14
곰내미 화로 숯불구이  (0) 2010.09.29
죽전 하바나(HAVANA)  (0) 2010.09.27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14. 10:14

들름집 먹거리2010. 10. 14. 10:14

지금 근무하고 있는 회사 근처에 특이한 비빔밥 집이 있어서 찾아 보았다...

1. 들름집

가게 이름도 상당히 특이하다... 많이 들러 달라는 의미로 "들름집"이라고 한걸까...?


주로 비빔방을 팔고 있으며, 국수를 주문할 수도 있다...

오전 11:30분 경에 갔을때는 손님이 하나도 없었지만, 밥을 먹고 나온 12:00 경에는 이미 손님들이 바깥까지 꽉 들어차 있었다...


들름집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2동 1330-11번지... 지도는 아래 참조...


2. 멍게비빔밥

가게 실내는 그리 크지 않고, 좌석이 대략 25개 내외 정도 되는 거 같다...^^
지금은 11:30분 경이어서 아직 손님이 안 온 상태...^^


메뉴판을 살펴 봤더니... 멍게비빔밥, 화다닭비빔밥, 참골뱅이비빔밥, 쇠불고기덮밥 등 약간은 생소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도 6,000원 수준으로 이 동네 음식 치고는 가격도 적당하다...


나는 멍게비빔밥을 주문했다... 평소에 멍게를 즐겨 먹지는 않기 때문에 살짝 망설였지만, 이 집의 대표 메뉴라고 하기에 맛보지 않을 수가 없다...^^

일단, 시원한 국물 김치가 제공된다...


그와 더불어, 삶은 계란... 그런데, 20여가지 약재를 넣어서 24시간 동안 삶은 계란이라고 적혀 있다...
그래서인지, 먹어 보면 맥반석 계란과 맛은 비슷하지만, 맥반석 계란 처럼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


주문한 멍게 비빔밥이 나왔다...
한쪽 귀퉁이에 멍게가 놓여 있고, 무우순, 파래김 등 나물이 예쁘게 담겨 있다...^^


이제 비벼보자..
그냥 비벼 먹어도 되지만, 함께 나온 간장을 넣어서 비벼도 되고, 그래도 부족하다 싶으면 초고추장에 비벼 먹을 수도 있다...
나는 간장만 넣고 비볐다...


살짝 살짝 씹히는 멍게에서 품어져 나오는 멍게 향이 다른 비빔밥 재료와 어울어져서 맛이 좋다...
멍게향이 입 안에 번지면서도 너무 강렬하지는 않는 그런 맛...^^ 권장할 만 하다...^^

3. 화다닭 비빔밥

이번에는 화다닭 비빔밥을 한번 먹어 보았다...

국내산 닭 가슴살만을 엄선(?)해서 김가루와 무순을 함께 비벼먹는 맛...^^ 


비벼보자...
"화다닭"이란 이름에 걸맞게 비벼진 색상이 살짝 붉다.. 하지만, 절대 많이 맵거나 하지는 않다... 적당히 맵다...^^


이 가게에서 먹어 본 비빔밥 중에 아직 맛이 없다고 느낀 비빔밥은 없다... 그만큼 음식 솜씨가 좋다...^^

4. 만두국

오늘은 만두국을 먹었다... 일단, 만두국에 들어가는 만두는 가게에서 직접 만드신단다...
만두속은 김치로 되어 있는데, 시거나 하지 않고 아주 살짝 매운 그런 맛이다...


5. 잔치국수

잔치국수도 이 집의 자랑이라 할 만하다... 한 눈에 보기에도 깔끔하고 푸짐해 보인다...


재료를 섞어 보자... 내용물이 상당히 많고, 국수량도 상당히 많다...
국수 국물도 단순히 멸치로만 맛을 낸 것이 아니라, 22가지의 재료를 넣어서 푹 우려낸 육수라고 한다...


잔치국수의 면발도 상당히 매끈 매끈하다... 목 넘김이 그만큼 부드럽다는 의미이다...^^

이 가게는 비빔밥 종류도 많고, 국수 같은 면 종류도 있으니 자주 방문해서 먹어 볼 만 한 거 같다... 단골집 추가요...^^

My Son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 정자 평가옥  (1) 2010.10.20
싱글벙글 복어  (1) 2010.10.18
곰내미 화로 숯불구이  (0) 2010.09.29
죽전 하바나(HAVANA)  (0) 2010.09.27
목동 엉털네 숯불 꼼장어  (0) 2010.09.27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9. 17:02

현서 돌잔치 - 엘타워 일상2010. 10. 9. 17:02

2010년 10월 9일 현서 돌잔치를 벌였다... 원래 생일은 10월 13일...^^

돌잔치를 시작하기 전에 옷을 챙겨 입고 있는 현서...
잔치때만 입는 옷이어서 별도로 구입하지 않고, 빌려서 입었다...^^


아빠가 늙어서 얻은 아들이라서, 나이차가 상당해 보인다... 나는 왜 이리 늙어 보이는게야..? ㅠㅠ


다행스럽게 엄마는 나보다 많이 젊어서... 아들이랑 제법 어울린다... 나보다 8살 연하...^^


아직까지는 현서가 피곤해 하지 않고 재미있게 논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숟가락 떨어 뜨렸다고 해서 울음보가 터졌다...


하지만, 아빠가 안아 주면 금방 울음을 그치는 기특한 아들...


언제부터인가 아들 녀석이 아빠를 좋아한다...


엄마는 조카 "소연"이를 안고 있다... 현서보다 딱 1년 더 나이 먹은 조카...


현서가 마이크를 잡고 재미있게 논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집이 부산이시라서 자주 못 뵌다... 죄송스럽다...


아예 바닥에 퍼질러 앉아서 노는 현서...


집사람이랑은 맞벌이라서 현서를 실질적으로 키워 주고 계시는 고마운 장모님...^^


나의 처남이자 현서의 외삼촌... 현서는 낯선 사람에게 가면 여지없이 울음보가 터진다...^^


현서엄마의 직장 선배님들과 찰칵... 저렇게 환하게 웃다니...^^


나... 현서엄마.. 그리고 현서...


정장을 벗고 한복으로 갈아 입고 있는 중... 현서가 상당히 귀찮은 모양이다...^^


한복을 입고 뾰로통해 있는 현서...^^


내가 거의 한 달에 걸쳐서 만든 현서 성장 동영상을 보고 있다...
베가스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모두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 주었다... 다시 만들라면 못 만들겠다... 힘들어서...ㅠㅠ


이제 본격적인 돌잡이 행사가 벌어 졌다...


청진기, 실, 쌀, 연필 그리고 돈이 놓여 졌다...



모든 부모의 바램인 돈을 잡기를 바랬지만, 현서는 쌀을 집었다...
집에서 쌀을 가지고 너무 열심히 놀았나...? 쌀 그릇에 담긴 쌀을 쥐었다 풀었다 계속 열심히 논다...^^
쌀을 집었으니 제 밥그릇 하나는 스스로 열심히 챙겨라... 현서야...^^


돌발 퀴즈를 맞춘 현서엄마 친구와 찰칵... 현서와 비슷한 또래인거 같다...


생일잔치를 마치고 어젓하게 앉아 있는 현서...
머리에 씌워 준 도령 모자가 머리에 자꾸 걸리는지 어느새 벗어 버렸군...


생일 잔치를 모두 마치고 우리 가족이 찰칵...^^


현서 돌잔치를 벌였던 엘타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돌잔치 장소인거 같다...
하객들이 모두 음식 맛있다고 칭찬해 주셨고, 장소나 돌잔치 진행도 매끄럽게 진행해 주신다...^^
장소도 양재역에 있으니 접근성도 좋고...^^

아들 현서가 너무 예쁘게 자라 주어서 너무 기쁘다... 부유한 가정보다는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My Son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로 테크노마트 호비놀이방  (0) 2010.11.07
SMANIA 대하번개  (0) 2010.11.03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0) 2010.10.01
CIO 매거진 기고  (0) 2010.09.06
현서 돌 스튜디오 촬영  (0) 2010.08.30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4. 18:22

히든밸리 골프클럽 취미2010. 10. 4. 18:22

진짜로 오랫만에 (아니, 처음으로) 대학 동기들과 함께 골프를 쳤다...

총 13명이 4팀으로 나뉘어서 가진 골프...
나는 아직 골프 실력이 미천해서 제일 하수들의 팀에 들어 갔다...ㅠㅠ

1. 히든밸리 골프클럽

이 곳은 처음 가본 대중 골프장인데, 대중 골프장 치고는 페어웨이도 넓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거 같다...


주소는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산29-1번지... 약도는 아래 참조...


2. 골프 코스

한 2~3년 전에는 그래도 1년에 골프장을 4~5번 갈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1년에 2~3번 가기도 힘든 상황이 되었다...
주말에 다른 약속으로 못 가고, 여름이라 더워서 안 가고, 겨울이라서 추워서 안 가고.. 등등...

대학교 졸업하고서 처음 본 친구들도 있고...


히든밸리 골프장은 "신지애 선수"가 연습했던 골프장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나는 평균 18홀 기준으로 대략 108개 정도 친다... (이걸 친다고 표현해도 될런지...?)
드라이버 성공율 70% 수준... 페어웨어 공략 성공율 40%... 어프로치 샷의 성공율은 대략 20%...ㅠㅠ
(이 성공율이라는 것도 내 기준으로 그냥 잘 쳤다는 느낌을 표현한 것이다...ㅠㅠ)


퍼터의 성공율은 10%...ㅠㅠ
이렇게 치니, 좋은 점수가 나올 리가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캐디 언니가 참 친절했다... 잘 치는 사람에게 이러쿵 저러쿵 하면 오히려 화가 나겠지만, 내가 치는 모습을 보면서 아주 친절하게 지도(?)를 해 주었다...

특히, 퍼팅...^^

잊기 쉬운 퍼팅 기술

보통 퍼팅 시에 백스윙은 작게 하고 팔로우를 길게 하라는 얘기를 많이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 골퍼들이 백스윙을 다소 길게 하고 공을 맞춘 다음에는 딱 끊어 버리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그런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는 캐디 언니가 말해 주는 대로, 10cm를 벗어 나지 않는 정도로만 백스윙을 하고 공의 진행방향으로 쭈욱 팔로우를 해 주는 느낌으로 치니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 공의 진행방향을 보여 주었다...


이번에도 전반홀인 Valley 코스에서는 58개가 나왔고, 후반홀인 Hidden 코스에서는 54개를 쳐서 112개로 마무리했다...ㅠㅠ
하기야 금년 들어서 2번째 플레이한 골프 경기라서 좋은 점수를 기대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평상시에 인도어에서 꾸준히 연습을 한다면 그래도 90점대는 칠 자신은 있으나, 이제 아들 돌보고, 회사일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골프라는 건 나에게 사치인 거 같다...

3. 대학 동기들

이번에 모임을 가졌던 대학 동기들이다... 한 팀은 라운딩 중이어서 13명 중 10명만 사진을 찍었다...


(아랫줄 맨 오른쪽이 나...^^)

하지만, 어쩌다가 골프장에 나가서 푸른 잔디를 바라 보며 햇볕을 받는 것 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값어치를 해 주는 거 같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1. 17:51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일상2010. 10. 1. 17:51

날도 쌀쌀해 지고 아들 현서 옷을 살까 싶어서 여주 아울렛을 가 보았다...

1.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주소는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상거리 산15-1번지... (031-880-1234)

Google Map에서 크게 보기

2. 아울렛 모습

내가 사진을 찍고 있는 도중에 집사람은 현서를 데리고 이동 중...


나는 여길 가기 전에 아울렛이라고 해서 "창고형 매장"인 줄 알았다...ㅠㅠ

하지만, 직접 가 보니 일종의 쇼핑 타운 같은 느낌...


아직 구성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가로수나 꽃들은 그다지 풍성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게들은 상당히 많았지만, 가게들마다 손님 수에 있어서는 편차가 매우 많아 보였다...
음식점들은 너나 할 거 없이 모두 손님들로 가득 찼지만, 정작 가게에 손님들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좀 유명한 브랜드 GAP, POLO, BeanPole 등에는 손님이 많은 걸로 봐서, 주로 애기들 옷이랑 가족의 캐쥬얼 복 중심으로 구매하는 거 같았다...

이와 반대로 고급 여성복 등은 예상외로 손님이 별로 없는 형국이었다....

3. 크레페

우리도 GAP, POLO 등을 방문해서 현서 옷을 둘러 보았으나, 세일 상품이라서 그런지 물건 가지수가 많지 않고, 치수도 다양하지 못해서 다소 실망했다...

허탈한 마음을 채우고자 크레페 하나를 사 먹었다....^^


아들 현서는 햇살 아래서 이유식 먹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고...^^


결국, 쇼핑하러 갔지만, 아들 현서 바지 달랑 1개 사고 야외에 바람 쐬고 왔다는 성과 밖에 얻지 못하였다...ㅠㅠ

이름만큼 물건도 많지 않고, 고급 제품도 아니어서 실망한 느낌이랄까...?

My Son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SMANIA 대하번개  (0) 2010.11.03
현서 돌잔치 - 엘타워  (0) 2010.10.09
CIO 매거진 기고  (0) 2010.09.06
현서 돌 스튜디오 촬영  (0) 2010.08.30
루이비똥 숄더백 M40353  (0) 2010.08.26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10. 1. 15:36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및 오션월드 여행2010. 10. 1. 15:36

추석을 보내고 이어진 연휴에 집사람과 아들 현서와 함께 대명 비발디 파크를 놀러 갔다...

1. 대명 비발디 파크

주소 및 약도는 아래 참조...


겨울에 비발디 파크를 찾은 일은 있지만, 이렇게 가을에 놀러 가기는 처음이다... 사실, 아들과 함께 오션월드를 가기 위해서 이곳 비발디 파크를 갔다는 표현이 정확할게다...

일단, 방은 19평형...^^
아들이 아직 어린 관계로 양식이 아닌 한식방으로 예약하였다... 원룸으로 되어 있어 그리 좁지는 않다...^^


다행히 숙소에서 보는 뷰는 좋다... 골프장이 앞으로 보여서...^^
눈이 덮힌 슬로프만 보다가 잔디가 깔려 있는 스키장을 보니 상당히 신선한 느낌이 든다...


대명 비발디파크는 완전히 대규모 위락시설로 구성되어 있어서 매우 짜임새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원이나 산책로도 상당히 아기자기한 듯...


저 멀리에는 오션 월드도 보인다...


내가 사는 집 앞이 이런 풍경이라면 얼마나 매일 매일이 상쾌할까..?


2. 아들 현서

그러면 안되는 줄 알지만, 아들은 방에 있고 나는 베란다에 나와서 담배를 피웠다... 물론, 유리문을 닫고 말이다...^^
그런데, 아빠가 밖에 나와 있으니까, 자꾸 나오려고 한다... 
모기장이 신기한지 모기장을 자꾸 눌러 보고 있다...^^ 귀여워...^^


급기야 찡얼 거리기 까지 한다... 얼른 들어가서 아들을 안아 주었다...^^


3. 방 구조

19평형 원룸형식으로 되어 있고, 화장대가 있고 그 위에는 PDP 텔레비전이 설치되어 있다...


주방과 방이 하나라서, 주방은 약간 작기는 하지만, 오늘은 음식을 방에서 할 생각이 없어서 상관없다...


4. 산책

숙소 앞은 산책하기에 참 좋다...
그리고, 전동으로 움직이는 자전거를 빌려 타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5. 오션월드

오션월드 역시 여름에는 와 봤지만, 이렇게 가을에 와 보기는 처음이다...
이제 돌 된 아들이 잘 놀 수 있을까 걱정하기는 했지만, 오늘따라 나름 날씨가 좋았고, 실내에서 따뜻한 물에서만 있을 생각이라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매표소에서는 손님들이 듬성 듬성 있었는데, 실내 라커는 모두 매진이고, 실외 라커만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무지 많다는 의미인데.. 걱정이다...ㅠㅠ

지금 시각이 15:00경이라서 오후권 가격으로 입장표를 구입할 수 있었고, 신한카드로 결재했더니 30%를 할인해 주어, 1인당 대략 28,000원(?) 정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비교적 저렴한 거 같다...^^
아들은 당연히 공짜...^^


우선, 5만원 정도만 충전하고 오션월드에 입장했다... 역시나 사람이 많다...
여름 때는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있겠지..?


집사람이 아들 현서와 놀고 있다...
지난 번에는 퇴촌에 있는 스파에 가서도 사진을 전혀 찍지 않아서 이번에는 일부러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어 주었다...^^


오션월드 귀퉁이에는 물이 뿌려진 슬로프를 썰매 타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아직 아들은 어려서 타지 못했지만, 눈이 아닌 물 위에서 타는 썰매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이제는 오션월드가 오히려 캐리비안 베이보다 더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6. 오뎅 간사이

저녁에는 숙소 앞에 있는 "오뎅 간사이"라는 음식점을 들렀다...
다행이 아들 현서가 잠에 든 틈을 타서 얼른 나온 것이다.. 집사람이 술을 좋아 하는지라 소주를 한잔 했다...^^
사실은 한 병씩...^^


대략 8시 경에 이 가게를 들어 갔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는게 조금은 불안했다...ㅠㅠ
첫 반찬으로 나온 음식들은 먹을만 했다...


본 요리로 나온 "오뎅탕"....
"오뎅 간사이"라는 음식점 이름에 걸맞게 일본산 고급 오뎅이 나올 줄 알았는데, 재료가 그리 고급스럽지 못하다...
그리고, 오뎅탕 안에 들어 있는 해산물들이 냉동 해산물들이라서 맛이 별로 신선하지 못했고, 오뎅탕 국물도 맵기만 하고 맛갈스럽지가 않다...

하기야, 이런 곳에 와서 무슨 욕심을 부릴까...?
다만, 아들 현서가 자는 틈에 집사람이랑 소주 한 잔으로 정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만족한다...^^


7. 밤의 풍경

다시 숙소를 들어 와서, 바깥 풍경을 보니 또 다른 황홀감에 빠진다...
형형 색색 조명들로 인해서 무슨 외국에 나와 있는 느낌이랄까...?


이번 추석은 매우 바쁘게 보냈다...
평상시 회사일이 바빠서 자주 놀아 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콘도에도 놀러 오고, 오션월드 구경도 같이 해서 아빠로서의 역할을 했다는데 뿌듯함을 느꼈다...^^

My Son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구청 앞 애완견 행사  (0) 2010.11.08
부산 APEC 회의장.. 누리마루...  (0) 2010.11.05
부산 요트 체험...  (0) 2010.08.23
퇴촌 나들이...  (0) 2010.07.28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가평)  (0) 2010.07.22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29. 17:47

곰내미 화로 숯불구이 먹거리2010. 9. 29. 17:47

오랫만에 집사람을 대학로에서 만나 간단하게 소주를 한 잔 했다...

내가 고기를 좋아 하는지라 나름 유명한 곰내미 화로 숯불구이집을 찾았다...

1. 곰내미 화로 숯불구이

실내에도 탁자가 있지만, 주로 야외에 탁자가 많이 놓여 있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고기 먹는 맛이 좋다...^^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52번지 (02-763-5250)

2. 갈비살

우리는 소갈비살을 주문했다...180g 기준에 13,500원...


대략 1.5층 정도되는 높이에 가게가 있는데, 야외에 탁자가 있고 빔 프로젝터도 설치되어 있다... 월드컵 같은 기간에는 사람들이 상당히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불판은 약간 특이하게 양쪽으로 물을 넣도록 되어 있다... 추측컨대, 고기 냄새나 연기를 잡아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생갈비살이 나왔다... 색상도 빨갛게 예쁘고 윤기도 좌르르 흐른다...


구워보자... 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그리 갈비살이 고소하거나 부드럽지 못하다...ㅠㅠ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살짝 질긴 감이 있다...


밥을 먹기 위해서 김치찌개도 하나 주문했다... 살짝 묵은지가 들어 있어서 맛도 강하고 김치도 부드러워서 술술 들어 간다... 김치찌개는 추천...^^


젋은 사람들이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고기를 먹고 술 마시며 놀기에는 아주 적당한 집인거 같다...

집사람이랑 오랫만에 대학로에서 만났지만, 오랜 시간을 하지 못하고 집에 있는 아들 현서가 보고 싶어서 일찍 들어 갔다....^^

My Son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글벙글 복어  (1) 2010.10.18
들름집  (0) 2010.10.14
죽전 하바나(HAVANA)  (0) 2010.09.27
목동 엉털네 숯불 꼼장어  (0) 2010.09.27
중국집 - 짬뽕이 맛있는 집  (0) 2010.09.08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27. 14:58

죽전 하바나(HAVANA) 먹거리2010. 9. 27. 14:58

지난 번에는 죽전 카페거리에 있는 "비니 에 올리"를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카페인 하바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1. 하바나 (HAVANA)

죽전 카페거리의 또 다른 명소인 하바나...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쿠바풍의 카페이다...
하지만, 메뉴는 이탈리안 음식이라는 거...^^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86-10번지 (031-898-0101)... 약도는 아래 참조...^^


2. 실내 풍경

창문이 모두 개방되어 있어서 실내는 상당히 시원한 느낌을 준다...


왼쪽에 있는 아들 현서랑 은교(집사람의 조리원 동기 딸)가 서로 싸운 마냥 등을 지고 있네요...^^

쿠바 분위기에 맞게 벽에는 쿠바 풍의 벽화가 붙어 있구요...


식탁에는 미리 식기와 접시가 세팅되어 있구요...^^


3. 파스타와 피자

식사를 주문했다... 메뉴판에 그려진 음식 색상이 맛없어 보이는 건 이 집의 흠...ㅠㅠ


우리는 고르곤졸라 크림소스 스파게티, 버섯크림소스 스파게티 그리고, 마르게리따 피자 한 판을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 전에 간단하게 빵이 나왔다...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소스도 살짝 뿌려져 있고, 특이하게 구워진 마늘이 함께 서빙되었다...^^
감자가 제공된 것도 특이하다....^^


우선, 마르게리따 피자를 먹어 보자...
얇은 도우에 피자가 듬뿍 뿌려 져서 상당히 쫄깃하고 풍성한 피자 맛을 선보인다...^^
이 집에서 가장 많이 주문되는 피자 종류라고 한다...


버섯크림소스 파스타... 버섯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어서 고소하다...
그리고, 크림 색상은 다소 탁하지만, 뭔가 다른 재료가 들어서인지 엄청 고소하고 진한 느낌이다...


나는 일반 스파게티면을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파스타면으로 페투치니(Fettuccine)면을 쓰고 있었다... 이 점은 나에게 있어 약간 마이너스 점수...

파스타면의 종류

스파게티 : 동그랗고 우리가 자주 먹는 파스타면
페투치니 : 스파게티보다는 납작한 면
펜네 : 가늘고 짧으며 중간에 구멍이 뚫린 면
라비올리 : 소고기 다진 것을 넣은 이탈리아식 만두
푸실리 : 나사 모양의 짧다란 면
파르렐리 : 나비 모양으로 한번 꼰 넙적한 면




고르곤졸라 크림소스 파스타...
이 파스타에서도 페투치니면을 사용하고 있었다... 페투치니면의 특성 상, 약간은 퍼진 느낌이어서 약간 불만족...


하지만, 버섯 크림소스 스파게티처럼 이 소스도 상당히 진하다... 아마 동일한 조리법으로 요리한 거 같다...

이제 아들 녀석도 많이 커서, 식당에서도 자기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다... 예전에는 식당에 오면 아들 돌보느라고 음식을 전혀 못 먹었는데, 이제는 조금 편해 졌다....^^


지난 번 "비니 에 올리"에서는 서비스가 안 좋아서 평을 나쁘게 했었는데, 이 곳 하바나는 종업원들의 서비스도 좋은 편이고 음식도 맛있다고 평을 할 수 있겠다... 집사람도 마음에 든다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리가 널직하고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여유로운 마음에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My Son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름집  (0) 2010.10.14
곰내미 화로 숯불구이  (0) 2010.09.29
목동 엉털네 숯불 꼼장어  (0) 2010.09.27
중국집 - 짬뽕이 맛있는 집  (0) 2010.09.08
서초 사리원  (0) 2010.09.06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27. 12:18

목동 엉털네 숯불 꼼장어 먹거리2010. 9. 27. 12:18

추석을 보내기 위해 부산으로 가려고 하다가 서울 폭우로 인해서 내가 탈 비행기가 결항되고 말았다..


무려 16편의 결항... 76편의 지연... 사태... 결국 부산 내려가는 걸 포기했다...
다음 비행기를 무작정 기다리거나 기차로 방향을 선회할 수도 있었으나, 너무 힘들거 같아서...ㅠㅠ

그래서, 처가집에서 지내다가 저녁에 술 한잔 하러 나갔다...

1. 엉털네 숯불 꼼장어

집사람이 맛있다 하면서 강 추천한 음식.. 꼼장어랑 닭발..을 파는 엉털네 숯불 꼼장어...^^


주소는 서울시 양천구 목4동 792-2번지... 약도는 아래 그림 참조...^^


2. 꼼장어와 닭발

장인어른, 집사람, 처제 이렇게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꼼장어, 쭈꾸미, 닭발 모두 15,000원... (16,000원일수도...ㅠㅠ)
우리는 꼼장어를 1인분 반... 닭발을 반인분 주문했다...^^ 이렇게 절반을 주문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숯이 놓여지고... 불판을 올렸다... 반찬은 시원한 콩나물 국...^^


주문한 꼼장어랑 닭발이 나왔다... 생각보다는 양이 많다...^^
그리고, 모두 뻘건 양념에 묻혀져 나왔다... 보기에는 상당히 매워 보인다...ㅠㅠ


우선, 꼼장어를 구워 보자...
생 꼼장어가 아니라 양념에 절인 꼼장어라서 씨알이 얇고 쪼그라 들어 있다...


일단, 꼼장어가 쪼그라 들기는 했지만, 양념맛이 좋아서 상당히 입맛을 댕긴다...
그리고, 살짝 맵다... 하지만,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매운 맛을 달래기 위해서 계란찜을 함께 시켰다...


뚝배기가 넘치게 나오는 계란 찜...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딱 적당한 맛이다... 게다가 매운 맛을 중화시켜 주어 꼼장어 맛을 더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꼼장어와 함께 닭발도 함께 굽고 있다...


닭발은 꼼장어보다는 맛이 떨어진다... 너무 익혀서 그런지 불에 익히니까, 흐물 흐물해져서 씹는 질감이 썩 좋지는 않다... 쫄깃하지 않으니까,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오늘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장모님께 갖다 드리려고 닭발 절반을 다시 굽고 있다... 일단, 여기서 구운 다음에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는데, 오히려 닭발은 식으니까 더 맛있는 거 같다... 쫄깃 쫄깃....^^


3. 김치말이 국수

꼼장어랑 닭발을 다 먹고 나서 식사로 김치말이 국수를 먹었다... 잔치국수도 팔았는데, 잔치국수는 오히려 짠 느낌이 있어서 김치말이 국수를 시킨게 잘했다 싶다... 


김치말이 국수는 맛보다는 시원한 맛에 먹었다... 뿅 가는 맛은 아니었기 때문에...^^

집사람이 강력 추천하던 집에서 추석 전 날 이렇게 처가집 식구랑 술 한 잔 걸치니까, 왠지 큰 사위 노릇을 조금이나마 한 거 같아서 마음의 위안이 된다...^^

하지만, 친가에는 못 내려 간 미안한 마음으로 인해 다시 마음이 무거워 지는 건 어쩔 수 없다...ㅠㅠ

My Son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곰내미 화로 숯불구이  (0) 2010.09.29
죽전 하바나(HAVANA)  (0) 2010.09.27
중국집 - 짬뽕이 맛있는 집  (0) 2010.09.08
서초 사리원  (0) 2010.09.06
비니에올리 (vini e oli)  (1) 2010.09.06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20. 15:53

1m 맥주 외국기행2010. 9. 20. 15:53

독일에는 가칭 "1m 맥주"라는 맥주가 있다...


1m 맥주라고 해서 특이한 것은 아니고, 300cc 맥주잔에 세 종류의 맥주를 각각 4잔씩 총 12잔을 기다란 나무판에 얹어서 서빙되는 맥주를 의미한다...
실제로는 1m가 넘는 거 같지만, 어쨋든 1m 맥주라고 부른다...^^

세 종류의 맥주지만, 맛은 대부분 비슷한 바이젠 맥주 종류이다... 고소한 정도, 달콤한 정도에 따라서 약간씩은 구분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이라 이해하면 된다...

이 맥주를 파는 곳은 독일 베를린 샤로텐부르크(Charlottenburg) 궁전 옆에 있는 루이젠 브라우(Luisen Brau)라고 하는 레스토랑이다...^^ 이 맥주집은 나름 유명한지 한국인 관광객도 여럿 볼 수 있었다...^^


샤로텐부르크(Charlottenburg) 궁전은 베를린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


구글에서 찾아 본 샤로텐부르크(Charlottenburg) 궁전의 위치...


독일에서는 참 다양한 형식으로 맥주를 즐기는 거 같다...^^

그런데, 얼마전에 들른 국내 호프집에도 이런 개념의 맥주를 팔고 있었다... 6 pack 맥주...


필스부터 바이스비어, 둥켈에 이르는 6잔의 서로 다른 맥주를 하나의 판에 올려져 있는 맥주... 각 맥주는 대략 300ml...
이제는 한국에서도 워낙에 다양한 맥주를 마실 수 있으니, 굳이 독일이나 유럽에 가지 않아도 입이 즐겁다...^^ 

My Son

'외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찰과 대치한 노점상...  (0) 2010.10.29
뷔르츠부르크 글뤼바인  (0) 2010.10.19
담배 1갑은 20개피..?  (0) 2010.09.20
체코 부데요비체 부드바  (0) 2010.09.17
강아지와 말을 위한 식수대  (0) 2010.09.16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20. 10:52

담배 1갑은 20개피..? 외국기행2010. 9. 20. 10:52

퀴즈 프로그램을 보면 오징어 1축은 20마리이며, 북어 1괘는 20마리로 구성된다는 등의 문제가 나온 적이 있다...

1. 담배 

그러면, 담배 1갑은 몇 개비인가..? 20개비라고 하면 보통은 맞지만,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독일 등의 유럽에서는 담배 1갑의 개비수가 꼭 20개비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진을 보면 1갑이 17개비로 되어 있다... 왜 17개비일까..?
독일에서는 담배 한 갑의 가격이 딱 고정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가격도 수시로 인상된다...^^
독일에서는 음식점에 가면 담배 자판기들이 많은데, 가격이 변동될 때마다 자판기 가격을 바꾸는 대신에 담배 한 갑에 들어가는 개비수를 바꾸는 경우가 더 흔하다...


이건 네덜란드 담배... 19개비가 한 갑으로 되어 있다고 적혀 있다... 가격은 4.5유로...ㅠㅠ

담배 표지에 새겨진 경고문... "Roken is dodelijk" (흡연은 치명적입니다...^^)
독일 담배에 새겨진 경고문... "Rauchen kann tödlich sein" (흡연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보다도 더 직설적으로 쓰여 있다...

미국 담배는 더 썸뜩하다...


"Smoking kills"... (흡연은 XXX를 죽입니다.)
아마, 흡연은 흡연자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자까지도 죽인다는 의미에서 목적어를 일부러 명기하지 않은 거 같다...

이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경고문이 장황하다...


우리나라 담배 경고문도 좀 더 강력하게 써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안다...

어찌 됐건 한국 담배는 대부분 20개비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도 정해져 있어서 마음대로 가격을 책정할 수 없는데 반해서 유럽 국가에서는 한 갑이 반드시 20개비인 것도 아니며, 가게마다 가격을 달리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안다...

2. 종이컵

담배 얘기는 아니지만, 오늘 슈퍼마켓에서 종이컵 1줄을 샀는데... 종이컵의 갯수가 47개였다...^^


1줄에 45개도 아니고, 50개도 아니고, 47개...^^
이것도 혹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원가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수량을 줄인 건 아닐지... 추측해 본다...^^

My Son

'외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뷔르츠부르크 글뤼바인  (0) 2010.10.19
1m 맥주  (0) 2010.09.20
체코 부데요비체 부드바  (0) 2010.09.17
강아지와 말을 위한 식수대  (0) 2010.09.16
코딱지 만한 주유소...  (0) 2010.09.15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17. 10:59

체코 부데요비체 부드바 외국기행2010. 9. 17. 10:59

체코의 부드바(Budvar) 라는 맥주 원산지 이름에서 버드와이저(Budweiser)가 탄생하였다.

Budweiser Budvar


체코 맥주 중에 부드바(Budvar)라는 맥주가 있다... 내가 먹어 본 맥주 중에 5위 안에 드는 맥주...^^


부드바(Budvar) 맥주는 체코의 "체스케 부데요비체"라는 지방에서 생산되는 맥주로 "부데요비체"의 독일식 발음인 버드바이즈(Budweis)에서 유래해서 "Budweiser Budvar"라는 상표로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독일 태생의 양조업자인 "Adolphus Busch"가 이 맥주 맛에 반해서 미국에 돌아가 안후이저 부시 (Anheuser Busch)라는 1876년 회사를 설립하고 만든 맥주에 버드와이저(Budweiser)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런데, 1907년 체코에 위치한 "Budweiser Budvar"라는 양조장에서 버드와이저라는 명칭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법적 논쟁이 시작되었고, 100년에 걸쳐서 전 세계 각국에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어차피, 유럽과 미국의 맥주 수출입이 빈번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으나, 1937년에는 부드바 사의 미국 진출을 계기로 소송전을 벌였으며, 이후에도 각 나라별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각 나라마다 "Czechvar", "Budejovicky Budvar" 등의 여러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8년 간의 소송을 통해서 2007년부터 "Budweiser Budvar"라는 명칭으로 국내에 정식 수입되고 있다...

"버드바이저 부드바" 회사에서는 아마 이 맥주에 대한 자존심 때문에라도 소송을 중단할 거 같지는 않다...^^


Pilsner Urquell

체코를 대표하는 또 다른 맥주로는 필스너우르겔(Pilsner Urquell) 맥주가 있다..
체코 필센(Pilsen) 지방에서 생산된 맥주로 지금도 일반맥주의 보통명사처럼 쓰이는 "필스(Pils)", "필센(Pilsen)" 혹은 "필스너(Pilsner)"라는 단어의 어원이 되고 있다...

체코에서 만든 필스너 맥주 공법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자 수많은 모방제품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서 차별화를 기하기 위해서 "원조 필스너"라는 의미를 가지는 "Urquell" 단어를 붙임으로써, 필스너우르겔 상표가 나오게 되었다...^^


실제로도 체코를 여행하다 보면, 부드바(Budvar) 보다는 필스너우르겔(Pilsner Urquell) 이라고 적힌 간판을 훨씬 더 많이 보게 된다... 그만큼 이 맥주에 대한 체코인들의 사랑이 크다...

사실 맥주하면 모두 독일을 떠올리지만, 1994년 통계를 보면 체코의 1인당 맥주소비량이 157리터로 독일보다 많이 마신다고 되어 있다...

My Son

'외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m 맥주  (0) 2010.09.20
담배 1갑은 20개피..?  (0) 2010.09.20
강아지와 말을 위한 식수대  (0) 2010.09.16
코딱지 만한 주유소...  (0) 2010.09.15
스위스 산악열차  (0) 2010.09.14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16. 15:12

강아지와 말을 위한 식수대 외국기행2010. 9. 16. 15:12

이탈리아 로마의 한 공원을 거니는 중에 강아지 전용의 식수대를 발견했다...


바닥 낮게 식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강아지 그림이 붙어 있다... 강아지를 위한 식수대...^^
나는 워낙에 강아지를 좋아하는 관계로 개와 같은 반려동물을 많이 배려하는 이런 모습이 참 좋다...

참고로, 벨기에에서는 말을 위한 식수대를 본 적이 있다...


벨기에 브뤼헤에 있는 베긴회 수도원 앞에 있는 식수대인데, 말이 끄는 마차 종점에 설치되어 있다...
이 식수대는 말머리 동상이 부착되어 있다...

My Son

'외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배 1갑은 20개피..?  (0) 2010.09.20
체코 부데요비체 부드바  (0) 2010.09.17
코딱지 만한 주유소...  (0) 2010.09.15
스위스 산악열차  (0) 2010.09.14
유럽 락커(Locker)...  (0) 2010.09.13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16. 13:06

아이폰 동영상 회전하기... IT2010. 9. 16. 13:06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찍고 나서 PC에서 보면 간혹가다가 영상이 가로로 눕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볼 수 있도록 동영상을 회전하는 방법을 알아 보기로 한다...

1. 동영상이 가로눕는 현상 및 원인

아이폰 동영상이 가로 눕는 원인

아이폰을 세로로 들고 동영상을 찍었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폰을 항상 가로로 들고 동영상을 찍는 것이다...^^ 진짜다.. 꼭 가로로 찍기를 바란다...^^

아이폰을 세로로 들고 동영상을 찍으면, 동영상 포맷은 "MOV" 파일 내에 방향 정보가 들어 간다... "90도"...^^
그런데, 이 정보를 애플(Apple)에서 만든 QuickTime Player 등에서는 잘 인지하기 때문에 세로로 잘 보인다...


하지만, 다음 팟 플레이어를 포함한 수많은 동영상 플레이어는 이 정보를 인지하지 못해서 동영상이 가로로 눕혀 재생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세로로 찍은 동영상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동영상을 회전시켜 주어야 한다...ㅠㅠ

다시 얘기하지만,
앞으로는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찍을 때는 꼭 가로로 촬영하는게 좋다... 그래야, 영상도 가로 눕지 않고, 인터넷에 올리거나 나중에 동영상 앨범 등을 만들때, 더 좋은 해상도로 편하게 만들 수 있다...^^

2. MOV 파일 정보만 바꾸기

동영상을 회전시키기 편하게 처음 생각한 방법이 MOV 파일 내에 있는 메타 정보만 살짝 바꾸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메타정보만 바꿔 주는 프로그램은 없는 거 같다... 아니, 못 찾았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하지만, 대충 이런 식으로 동작할 거라고 예상되는 프로그램이 있다...

Movie Rotator (다운로드)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써서 회전을 시켜 봤지만, MOV Player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나, 역시나 일반 동영상 플레이어에서는 여전히 가로 눕혀서 재생된다...

아마, 메타정보뿐만 아니라, 동영상 원본까지도 눕혀서 저장된 모양이다...

QuickTime Player Pro 버전을 사용하게 되면 아마 정확하게 회전될 것으로 추정은 하나, 유료 프로그램이라서 테스트하지는 못했다...

QuickTime Pro


일반적으로 다운받은 QuickTime Player 버전에는 재생 기능만 있고, Flip, Rotate 기능은 빠져 있다...
혹시, Pro 버전을 가지고 계신 분은 테스트해서 결과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3. 아이폰 동영상을 다시 인코딩하기

메타정보만 바꿔서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은 다시 인코딩하는 수 밖에 없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코딩 프로그램인 다음 팟 인코더를 한번 이용해 보자....

다음 팟 인코더 (다운로드)

MOV 파일로 변환하는 기능은 없는 거 같다...
그래서, AVI 파일로 변환해 보았다.. 하지만, 실패... 변환된 AVI 파일 역시 가로눕혀 있는 상태였다...ㅠㅠ
이번에는 FLV 파일로 변환해 보았다... 그런데, 옆으로 퍼져 보인다...


내가 옵션을 잘못 줬을지 모르겠는데, 어쨋든 다음 팟 인코더는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바닥인코더 (다운로드)

바닥 인코더를 이용하면 된다는 내용은 인터넷에 많이 적혀 있다... 하지만, 내가 원래 사용하던 인코더가 아니라서 별도로 테스트해 보지는 않았다... 다른 분들은 한번 해 보시길...^^

Movie Maker (다운로드)

Windows Vista 혹은 Windows 7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무비메이커를 이용했더니 회전 기능도 있고, 동영상도 세로로 저장이 잘 되고, 속도도 빠르다... 대신에 저장포맷을 WMV 파일로만 변환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ㅠㅠ


다음 팟 플레이어에서도 잘 재생이 된다...

원본파일이 9MB 정도의 크기였다.


변환된 WMV 파일의 크기는 7.6MB... 용량도 살짝 줄어 들었다...


하지만, 왠지 기분 상 WMV 파일은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이 프로그램도 SKIP...^^

Free Video Flip and Rotate (다운로드)

네이버 검색으로는 한계가 있는 거 같아서, 구글 검색으로 바꿨더니, 이 프로그램을 제일 많이 추천해 주었다...


허걱... 아이폰 동영상을 읽으니까, 이런 오류가 나오면서 읽혀 지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도 접자...^^

Nikon View NX 2 (다운로드)

구글링 하다보니까, 지금은 단종된 Nikon PrictureProject 프로그램의 후속 프로그램인 View NX 2를 이용하면 된다고 되어 있어 설치를 해 보았다...


일단, 프로그램을 JAVA로 개발한 건지... 이상하게 느리고 무겁다... 마음에 안 든다...^^ 접자...^^

가벼운 프로그램을 찾다가 Avidemux 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Avidemux (다운로드)

일단, 프로그램은 상당히 가볍고, 오픈소스로 개발되어 있는 변환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도 바로 MOV 파일로 저장할 수는 없었으나, AVI, MPEG 등 다양한 포맷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하지만, 개별 동영상별로 따로 변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서, 또 다른 프로그램을 찾으러 떠난다...ㅠㅠ 참 기나긴 여정이다...

4. MPEG StreamClip (다운로드)

헤매고 헤매다가 드디어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을 찾았다... MPEG StreamClip...^^
프로그램 이름만 보면, MPEG 파일에 대해서 동영상 일부를 잘라 내는 프로그램인 것처럼 생각된다... 물론, 이 기능도 된다...

MPEG StreamClip 주요 기능

아이폰 동영상을 AVI 파일로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OV 파일로도 저장 가능하다...
그리고, 개별 동영상이 아닌, 여러 개의 동영상 파일을 배치로 변환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촬영된 파일의 일부 구간만을 저장하는 기능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완전 무료다... 대신, QuickTime Player를 PC에 설치해 두고 있어야 한다... Pro 버전이 아닌 무료버전의 QuickTime Player라도 문제가 없다...

아이폰 MOV 동영상을 불러 왔더니 세로로 잘 보인다...


그러면, MOV 동영상을 다시 MOV 파일로 인코딩해 보자...

"파일" 메뉴에서 "Export to QuickTime..."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변환 옵션 창에서 나는 "Apple PNG" 포맷을 선택하고, "스트리밍으로 최적화"를 선택하였다...
바로 밑에 있는 품질(Quality) 값은 50%에 두어도 되고, 30% 수준으로 낮춰도 된다.. 눈으로 보기에 화질에는 변화가 없으면서 파일 용량은 2배 가량 차이가 났다...


변환하는데는 대략 15초 가량 소요되는거 같다... 인코딩 속도가 빠른 거 같지는 않다...
변환된 MOV 파일을 다음 팟 플레이어로 재생한 화면은 다음과 같다...


흐흐.. 세로로 잘 보인다...^^ 화질도 원본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다.. 하지만, 9MB 원본 파일보다 커진 14MB...ㅠㅠ
이 정도 용량 증가는 참을 만 하다....^^

이 프로그램은 배치 작업으로도 동영상 변환이 가능하다...

"List" 메뉴에서 "Batch List"를 선택해 보자...


그러면, 창이 하나 뜨는데, 화면 하단에 있는 "Add Files" 메뉴를 선택해서 변환할 동영상들을 선택하고 "Go" 버튼을 누르면 배치로 동영상 인코딩 작업이 진행된다...^^


결국, 아이폰 동영상을 엄청 손쉽게 세로로 세우는 방법을 찾지는 못했지만, MPEG StreamClip 이라는 동영상 변환 프로그램을 발견했고, 상당히 유용하게 앞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이런 번거로운 수고를 덜기 위해서는 꼭 아이폰을 가로로 하고 동영상 촬영하길 권한다...^^

My Son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에서 좌우 반전된 동영상 제대로 보기  (5) 2011.01.13
맥북(MB467) 중고 구입기  (1) 2010.10.28
블로그에 Google AdSense 달기  (1) 2010.09.02
스프링패드 (SpringPad)  (1) 2010.08.31
안드로이드 버전 명칭  (4) 2010.08.02
:
Posted by 뽀리아빠
2010. 9. 15. 10:10

코딱지 만한 주유소... 외국기행2010. 9. 15. 10:10

이탈리아에는 진짜 작은 주유소도 있다...


이탈리아 거리를 걷다가 주유기 하나가 달랑 있는 걸 보았다... 그런데, 이게 전부다...
운전하다가 길거리에 대고 주유하고는 옆에 앉아 있는 점원에게 계산하고 다시 출발한다...^^

My Son

'외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코 부데요비체 부드바  (0) 2010.09.17
강아지와 말을 위한 식수대  (0) 2010.09.16
스위스 산악열차  (0) 2010.09.14
유럽 락커(Locker)...  (0) 2010.09.13
독일 육각형 식판  (0) 2010.09.13
:
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