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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2 역삼동 남원골 추어탕
  2. 2011.06.21 용인자연휴양림 나들이...
  3. 2011.06.21 고기리 장수촌
  4. 2011.06.13 청소하는 현서... 1
  5. 2011.06.10 죽전동 황재 코다리 냉면 2
  6. 2011.06.10 죽전카페거리 일 삐아체레 (il Piacere)
  7. 2011.06.09 한국 민속촌 나들이
  8. 2011.05.31 한방삼계탕 역삼점
  9. 2011.05.30 점심식사 후 산책길...
  10. 2011.05.30 망향비빔국수 (분당 먹자골목 內) 1
  11. 2011.05.26 강호동 백정 (역삼동) 1
  12. 2011.05.24 2005년 에버랜드 퍼레이드
  13. 2011.05.24 아들과 함께 들른 봉하마을...
  14. 2011.05.19 영화에 나왔던 푸켓의 모습
  15. 2011.05.16 현서와의 서울대공원 동물원 나들이
  16. 2011.05.12 공덕동 청해수산
  17. 2011.05.12 양대창 무한리필 양천지
  18. 2011.04.20 내가 방문한 나라와 도시들 (Visited countries) 1
  19. 2011.04.15 수박에 소금을 뿌려 먹는다...?
  20. 2011.04.11 죽전 양대창구이 전문점... 양대화...
  21. 2011.04.11 한가한 일요일.. 에버랜드 나들이...
  22. 2011.04.05 007 12탄 - 유어 아이즈 온리 (For your Eyes Only) 1981 1
  23. 2011.04.04 현서의 키티 점프 타기...
  24. 2011.04.04 죽전동 낙지고을 2
  25. 2011.03.26 독일 퓌센 노이슈반슈타인 성
  26. 2011.03.22 오리역 기장 산꼼장어 (꼼생꼼사)
  27. 2011.03.20 서초동 하쿠나 마타타 (Hakuna Matata) 1
  28. 2011.03.19 007 15탄 - 리빙 데이라이트 (The Living Daylights) 1987
  29. 2011.03.08 007 13탄 - 옥토퍼시 (Octopussy) 1983
  30. 2011.03.05 007 11탄 - 문레이커 (Moonraker) 1979 3
2011. 6. 22. 16:39

역삼동 남원골 추어탕 먹거리2011. 6. 22. 16:39

나는 솔직히 말해서 추어탕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았다..
추어탕 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느낌은 징그럽다... 그리고, 산초 가루 냄새가 싫다... 정도...^^
"맛있다 "라는 이미지는 아직까지 없다...

하지만, 이 집에서 추어탕을 먹고는 어느 정도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희색되었다...

1. 남원골 추어탕

역삼동에 있는 음식점 치고는 한옥으로 남아 있는 오래 된 듯한 집이다...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826-11번지 (02-562-4202)


2. 추어탕

다른 사람과 같이 식사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끌려 간 집...
그래도 대표 메뉴인 추어탕을 주문했다..

밑반찬은 심플...


드디어 추어탕이 나왔다...
한 숟가락을 떠 먹어 봤다... 엥... 내가 싫어하는 산초 가루 맛이 별로 없다...
그리고, 내가 징그럽게 생각하는 미꾸라지 형태도 거의 없다...
밑바닥까지 긁으면 뭔가 가루 같은 게 느껴 지긴 하지만, 그게 미꾸라지라고 상상되지는 않는다...

 
부산에서 먹는 추어탕은 미꾸라지 형상이 그대로 보이는데 반해서 이 집은 완전히 미꾸라지를 갈아서 만든 때문인지, 추어탕을 싫어하는 나도 힘들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정통적인 추어탕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맛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 집 맛을 추천한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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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6. 21. 18:05

용인자연휴양림 나들이... 여행2011. 6. 21. 18:05

주말 되면 아들 현서가 밖에 놀러 가자고 난리다.. 아직 말은 하지 못해도 눈빛만 보면 알 수 있다...
집에 있으면 엄마 보고 업어 달라 안아 달라 보채다가도 "밖에 놀러가자"... 그러면 금새 생글 생글해 진다...^^

1.  갈담리 계곡

요즈음에 집사람이 계곡에 꽂혔다... 거기 가면 아들 현서가 잘 논다는 것을 어제 고기리 가서 알았기 때문일까..?
그래서, 인터넷에서 용인 근처 계곡을 찾아 봤더니, 제일 물이 깨끗하다고 나온다...

갈담리 계곡을 가려면, 아래와 같이 "명가보리향기"라는 음식점을 네비에 찍고 가는게 제일 좋다.
"명가보리향기"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갈담리 116-1번지... (031-323-4253)
이 가게 찾아 가서 길이 끝나는 곳까지 가면 계곡이 나온다...


그런데, 실제로 가 봤더니, 너무 가물어서 계곡에 물이 하나도 없다...ㅠㅠ 바짝 말랐다...
물 하나도 없는 계곡에서도 돗자리 펴고 음식 먹을 수 있겠지만, 흥이 나지 않을 거 같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2. 초부리 계곡

갈담리 계곡 가는 걸 실패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근처에 초부리 계곡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위치는 전혀 모른다.. 네비에 "초부리 계곡" 입력해 보아도 안 나온다...
그래서 일단, 초부리를 치고 대충 가 본다... 그랬더니, "용인 자연휴양림"이 나왔다...

나중에 집에 와서 인터넷 찾아 봤더니, 용인 자연휴양림 바로 옆에 초부리계곡이 있었다...
초부리계곡을 잘 찾으려면 "민속의 집" 이라는 음식점을 찾아가면 된다...
"민속의 집"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273-2번지 (031-334-3485)
이 음식점도 계곡을 끼고 있으니까 여기서 먹어도 되고, 이 음식점을 따라 조금 더 올라 가면 계곡이 나온단다...


어찌 됐건, 우리는 용인 자연휴양림으로 고고씽...

3. 용인 자연휴양림


어쩔 수 없이 근처에 있는 용인 자연휴양림에 갔다... 갈담리 계곡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산21-1번지 (031-336-0040)

 
자연휴양림 들어 가는데는 주차료와 입장료를 받지만, 용인시민에게는 입장료 공짜... 주차료만 3,000원...^^

 
저 멀리 캠프장이 보이고 수풀이 우거져 있다...

 
새 모양의 목각 기둥들도 있고...

 
우리는 계곡을 찾아 왔기 때문에 더 올라 가니까, 계곡 물은 여기도 마찬가지로 바싹 말라 있고, 댐을 만들어서 물을 가둬 둔 곳이 보인다... 그래, 오늘은 여기서 놀자...

 
그늘진 곳을 찾아서 돗자리를 펴고, 원할머니 보쌈집에서 싸온 음식을 펴고... 맥주 한 캔...^^

 
집사람이 원래 보쌈을 잘 먹지 않는데, 놀러 나온다니까, 그래도 먹을만 한 모양이다...^^

 
아들 현서는 집에서 싸온 감자랑 주먹밥...^^

 
여기 와서 물놀이를 안 할 수가 없지.. 덥기도 하고...^^
지금은 비가 적어서 계곡물은 없고, 고인 물이라서 그런지 물이 엄청 탁하다... 아들 녀석이 장염에나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노는 게 무엇보다 우선...^^

 
물놀이 기구를 가지고 물을 퍼 주니까, 아들이 너무 좋아한다...^^

 
아들 녀석이 작아서 아직 물 안에는 못 들어가고, 고인 물이라서 엄청 탁하지만, 그래도 아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좋다...^^

 
지치지도 않는다...ㅠㅠ

 
머리에 물도 적실 만큼 물놀이에 열심이다...^^

 
엄마도 같이 놀아 준다... 댐 가장자리에 현서 종아리 정도까지만 오는 이 곳에서만 논다..

 
서 있다가 조심스레... 앉아 보는 아들...

 
몸까지 모두 담그니까 시원한 모양이다...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한다...

 
현서가 잘 노니까, 현서엄마도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비록 탁한 고인 물이었지만, 그래도 물놀이를 하면서 또 한 번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즐겼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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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6. 21. 11:39

고기리 장수촌 일상2011. 6. 21. 11:39

지난 토요일 너무 덥기도 하고, 집사람이 외식하고 싶다고 해서, 고기리에 있는 백숙집을 찾았다...
인터넷에서 찾아 봤더니, 장수촌이라고 하는 곳이 맛있다고 해서.. 거기로 고고싱...^^

1. 장수촌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16-2번지 (031-262-7711)

 
일단, 계곡 근처에 있는 자리를 잡았다...
자리 위쪽에는 녹색 차양이 커다랗게 설치되어 있어서 온통 녹색 빛으로 보인다... 오늘 사진은 망치겠군...^^


2. 누룽지 닭백숙

이 집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누룽지 닭백숙을 주문했다... 한 마리에 38,000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막국수, 도토리묵, 감자전 등의 음식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배고프다면서 음식 빨리 나오길 기다리는 마눌님...^^


사진 정말 죽이는군... 녹색 나라도 아니고...^^
밑반찬이 나오고 아들 현서는 연신 물을 들이키고 있다.. 나 닮아서 물 먹기를 참 좋아한다...


주문한 닭백숙이 나왔다... 일단, 맛있어 보인다... 한 입 먹어 보니, 그냥 평범한 닭백숙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국물이 별로 없어서 어찌 보면 살짝은 텁텁하기도 하고...


백숙과 함께 나온 누룽지 닭 죽... 누룽지가 통째로 들어 있어서 여느 닭죽 보다는 누룽지의 고소한 맛이 함께 녹아 있다...


닭 백숙 한 그릇을 담아 보았다... 첫 맛은 좋다...^^
그런데, 닭 백숙을 먹느라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죽이 너무 껄쭉해 지는 단점이 있었다...


원래는 닭도리탕을 더 좋아 하는데, 현서도 한 입 주려고 닭 백숙을 시켰다...
두 사람이 먹기에는 조금은 많은 양이기도 하고, 나중에는 육수가 다 증발해서 닭고기가 너무 텁텁해 졌다...


3. 물놀이

음식점 바로 옆에는 졸졸졸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아들이랑 놀아 보자...^^


현서에게 사 준 크록스(CROCS) 신발이 유용하게 쓰이네...^^


현서는 집에서도 물놀이를 좋아 하는데, 컵 하나를 쥐어 줬더니, 연신 계곡물을 컵에 담으면서 놀고 있다...


컵에 물 담아서 쏟아 붇는 행위를 대략 100번 정도는 한 거 같다... 아... 지겨워...^^
하지만, 전혀 지겨워 하지 않는 아들을 보면서 참는다...^^


엄마도 같이 놀자고 부른다...^^


컵에 물 담아서 엄마 손에 부어 주는 아들....


이번에는 이쪽에서 물을 떠서 저쪽으로 옮겨 붇는다...
이 기세로 가면, 계곡 물을 모두 퍼다 계곡 물이 마를 때까지 놀 기세다... 헉헉...^^


결국, 지켜보던 나는 지쳐서 쓰러지고, 아들은 우유 한 병을 쪽쪽 빨아 먹는다..^^


토요일 오후를 닭백숙과 함께 시원한 계곡물을 벗삼아 재미있게 보낸 거 같다...
비록 닭백숙 자체는 그리 맛있게 먹지 못했지만, 가족과의 시간 보내기는 언제나(?) 즐거운 거 같다...^^
다음에는 닭도리탕을 시켜 먹으리라...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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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6. 13. 12:35

청소하는 현서... 일상2011. 6. 13. 12:35

애기때는 내가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열심히 기면서 쫓아 오더니, 이제는 자기가 청소하겠다고 아빠한테서 청소기를 뺏는다...

자기가 어질러 놓은 장난감이며 쓰레기가 마음에 걸렸던 걸까..?
옷방에 둔 청소기를 달라고 하더니 자기가 직접 청소기를 들고 청소를 하고 있다...

 
청소기를 뺏거나 전원을 빼 버리면 울어 대서 할 수 없이 계속 지켜 보았다...

 
청소하다가 텔레비전 보기에 한 눈 팔기도 하고...

 
식탁 밑도 청소하고 있다... 꼼꼼한 녀석...

 
부엌까지 청소하고 나서야 스스로 힘드는지 청소하길 그만 둔다...

 
이제 조금만 더 키우면 나 대신에 청소해도 되겠다.. 아들아...^^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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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6. 10. 09:35

죽전동 황재 코다리 냉면 먹거리2011. 6. 10. 09:35

원래는 해물탕을 판매하던 가게였고, 파리만 날렸지만, 언젠가 코다리 냉면집이 개업하면서 손님으로 북적대는 가게가 있다...
집 앞이라서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생각하다가 휴일에 한 번 가 보았다...

1. 황재 코다리 냉면

상호명이 "황제" 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황재" 라고 되어 있다...


가게 앞에는 간단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1253-3번지 (031-889-1817).. 약도는 아래 참조...


2. 코다리 냉면

메뉴는 심플하다.. 코다리 냉면 6,500원... 물냉면 5,500원, 왕만두 5,500원... 이 정도...


가게에 들어 서면 3대재 내려오는 어쩌고 저쩌고...
이 가게 생긴지가 몇 달 되지 않았는데, 홍보 문구가 정확히 맞는지는 주인 아저씨만 아실 터...^^


코다리 냉면이 함경남도 (원래는 "함경북도"라고 썼다가 고친 흔적이 보인다...^^)에서 메밀 전분가루로 만들어 먹던 냉면이고,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음식 하시는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았다고 쓰여 있네요...^^


어찌되었건... 가게 안에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다..
손님들이 많아서 아들 현서가 살짝 쫄아서 우리가 앉은 식탁에서 멀리 가지 못하고 안절부절하고 있다...^^

 
이 가게의 대표 메뉴인 코다리 냉면을 주문했다... 일단, 상당히 맛갈스럽게 음식이 나왔다... 
코다리는 명태를 활복해서 내장을 적출한 다음에 속을 씻은 다음에 덕장에서 물기를 제거하고 냉동 건조한 것을 말하는데, 너무 많지도 않고 너무 적지도 않은 양으로 나왔다...


비벼서 한 젓가락 먹어보니 맛갈스럽다... 첫 느낌은 살짝 달다 하는 정도의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먹을 수록 단 느낌보다는 감칠 맛이 난다는 느낌이었다...
냉면을 먹다가 살짝 곁들여 먹는 코다리의 맛도 명태의 맛이 제대로 배어 있다는 느낌... 좋다... 

 
집 근처에 또 다른 맛집이 하나 생겼다.. 처음에는 새로 개업한 집이라서 사람이 많겠거니 생각했지만, 내가 먹어 보니 그리 비싸지 않는 가격에 코다리라는 특이한 재료를 바탕으로 한 냉면집이라니 이 동네에 어울리지 않을 법도 하다....
너무 맛집이라서...^^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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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6. 10. 08:38

죽전카페거리 일 삐아체레 (il Piacere) 먹거리2011. 6. 10. 08:38

한가한 휴일 점심... 갑자기 스파게티가 급 땡겨서 죽전 카페거리로 나갔다...
차를 몰고 돌다가 주차장이 한가해 보이는 가게... 일 삐아체레 (il Piacere)... 무작정 들어 갔다...

1. 일 삐아체레 (il Piacere)

이탈리아의 삼색기가 걸려 있는 조용한 분위기의 가게...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와인 등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처럼 보인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87-2번지 (031-889-8326)
죽전동 카페거리에서도 제일 끝자락에 비교적 한적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2. 파스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유아용 의자에 앉은 아들.. 오늘은 얌전할거지..? ^^

 
주방이 바로 전면에 보이는 분위기라서 그런지 상당히 개방되어 있는 느낌이다...

 
날이 쨍쨍해서 목마른 가슴을 아사히 맥주 한 잔으로 달랜다... 이탈리아 요리에 안 어울리기는 하지만...^^

 
나는 파스타 중에 봉골레를 가장 좋아한다...
가장 평범하면서도 가게마다 제각각의 맛을 판가름할 수 있는 맛... 진짜 제대로 만들기는 참 힘든 맛...^^
결론은 "최근에 먹어 본 봉골레 중에 가장 좋다..." 였다...

모시조개도 풍성했고, 특이하게 올리브와 할라피뇨가 섞여 있어서 가끔씩 매운 맛을 느낄 수도 있었다...

 
집사람은 게살 크림소스 파스타를 먹었다...
사실 크림소스 파스타는 대부분의 가게에서 평균적으로 비슷한 맛을 낸다... 하지만, 이 가게는 좀 더 풍성한 맛이랄까..?

 
빵 한 접시를 더 달라고 해서 빵을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오랫만에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먹은 거 같다...

3. 리조또와 파스타

집사람이 휴일 근무하는 바람에 내가 종일 현서를 돌봤는데, 미안했는지 파스타를 사 준다 했다... 다시 이 집을 찾았다..
해질 무렵 스며드는 햇살에 눈이 부시다...


해산물 오일 파스타... 해산물 파스타의 경우에는 토마토, 크림, 오일 소스 중에 어느 것이든 선택할 수가 있다..
나는 오일 소스를 좋아해서...


며칠 전에 먹었던 봉골레에 비해서는 다소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역시나 맛있다...

집사람은 버섯 리조또를 먹었다...
그런데, 리조또는 생각보다 조금 맛이 떨어졌다... 리조또에 들어 간 밥이 조금은 설익었다는 느낌... 밥을 씹으면 생쌀을 씹는다는 느낌이 조금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안에 들어 있는 버섯들도 아삭 아삭한 맛 대신에 조금은 질긴 맛...


그래도, 이 집은 파스타를 제대로 만드는 집인 거 같다... 다음에는 피자나 스테이크를 한 번 먹어 봐야 겠다...

심심한 입을 풍성하게 해 줄 파스타 한 접시 먹고 싶을 때, 이 집을 찾으면 후회는 하지 않을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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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6. 9. 18:12

한국 민속촌 나들이 여행2011. 6. 9. 18:12

날이 너무 좋아서... (마누라의 잔소리도 한 몫..^^) 한국 민속촌으로 가족 나들이를 갔다...
노인네스럽게 왠 민속촌... 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민속촌에 가면 생각 외로 볼거리 놀거리가 많다...

1. 한국 민속촌 

주차료 2,000원을 내고 주차장에 들어 갔지만, 너무나 많은 차량과 사람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107-1번지 (031-288-0000)

Google Map에서 크게 보기

입장권을 사기 위해서 줄을 서 있는 사람들...

 
나는 삼성카드로 10,000원을 할인받아서 자유이용권 구입 (10,000원)... 집사람은 포인트 차감형식으로 구입...

 
2. 한국민속촌 입장

입구 지나서 얼마 가지 않아 소원 적은 쪽지가 잔뜩 꽂혀 있다...

 
집사람은 뭐라 썼는지 모르겠지만, 역시나 소원을 적은 쪽지를 매고 있다...^^
아마 가족의 건강을 빌었겠지.. 로또 당첨을 빌었으려나..? ^^

 
초가집, 기와집 등 한옥 사이를 걸으니 민속촌이 아닌 산책 나온 느낌이다... 좋다...


아들 녀석도 나름 씩씩하게 걷고 있다... 

 
돼지고기 꼬치와 함께 동동주를 팔고 있다... 야외에서 먹는 맛이 나름 좋다...^^
동동주는 대략 2,000원 정도 했던 거 같은데, 돼지고기 꼬치가 얼마인지는 기억이 안 난다...

 
한국 청년도 아닌 몽골 청년들이 말을 타면서 각종 묘기도 부리고, 말 타면서 활도 쏘는 등 쇼가 벌어지고 있다...^^
동동주를 마시면서 시원한 정자에 앉아서 쇼를 구경하는 맛...^^

 
하루에 두 차례.. 11시와 14:30에 30분 단위로 연속해서 4개의 공연이 계속 벌어진다... 나름 알찬 프로그램...^^

 
3. 관아 옆 감옥 구경

이번에는 관아 옆에 있는 감옥을 들러 보았다... 죄수들이 갖혀 있고...

 
칼을 쓴 죄수들도 인형으로 재현...

 
당시 죄수들을 고문하던 기구들...

 
당시, 주리를 트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걸려 있다...

 
4. 나룻배 체험

이리저리 산책하다가 옛날 나룻배 체험을 하는 곳이 있었다...

 
성인 1명 당 3,000원 가량의 적지 않은 요금에, 나룻배로 조그만 호수 한 바퀴 도는게 전부이지만 그래도 특이한 경험이었다...

 
호수 중간에는 움막도 있고, 취사도구 및 빨래도 널려 있다..

 
바람 세기나 방향을 알려 주는 고정된 나룻배도 호수 중간에 있구요...

 
은근히 평화로운 호수... 나룻배의 운치와 합해져서 더욱 더 평온한 느낌...

 
하지만, 아들 현서는 나룻배에는 관심이 없고, 엄마의 구명조끼 버클을 끼웠다 풀었다 반복 10회...^^


5. 놀이공원

놀이공원에 있는 곰인형 탈 것... 나랑 같이 탔는데, 1,000원에 대략 1~2분 정도... 속도는 완전 느림보...^^


현서랑 같이 회전 목마도 타고... 하지만, 무서워서 아빠 품에 계속 안겨만 있네요...^^


6. 음악과 맥주 한 잔

우리 부부는 에버랜드에 가서 항상 맥주 먹는게 1차적인 목표였는데, 진짜로 초라한 라이브 연주 소리를 들으면서 맥주 한 잔... 하지만, 변변한 안주 하나 없다...^^

 
한국 민속촌이 단순히 초가집과 기와집만 있다고 생각하면 완전 오산이다...
사진에 찍힌 곳 말고도, 민속 박물관도 있고, 세계 의복 박물관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풍악놀이도 하고, 줄타기 놀이도 한다... 그네도 타고, 투호도 할 수 있다... 여하튼 재미있는 곳이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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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5. 31. 13:01

한방삼계탕 역삼점 먹거리2011. 5. 31. 13:01

어제 달린 덕분에 속이 부글거려서 해장 겸 삼계탕을 먹으러 갔다...

1. 한방삼계탕
 
나름 인기가 있는 가게인지 점심시간에 이미 많은 손님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831-18번지 (02-564-9920)

 
약도는 대략 아래를 참조

 
2. 삼계탕
 
일행이 5명이었고, 남자 4명 여자 1명이었다...
삼계탕 5개를 주문했는데, 재미있는 것은 삼계탕 이름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었다...
남자 용 삼계탕은 "건강 삼계탕" 이고, 여자에게는 "미용 삼계탕"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아마 재료도 조금 다를 것으로 예상한다.

인삼주가 도쿠리에 담겨서 나왔고, 밑반찬이 나왔다...
밑반찬 중에는 김치가 조금 특이했다... 살짝 텁텁하면서 혀를 자극하는 양념이 첨가되어 있었다...

 
인삼주도 한 잔 들이키고...^^

 
삼계탕이 부글 부글 끓는 상태로 탁자 위에 놓여 진다...

 
몇 초쯤 숟가락으로 국물을 휘저으면 거품은 가라 앉고, 몸체를 드러내는 닭...

 
삼계탕이 상당히 뜨거우니 왠만하면 바로 입술 대면 큰일난다... 충분히 식혀서 드시길...

 
한방 삼계탕이라는 가게 이름에 걸맞게 한방 재료가 조금 들어 가고, 국물도 상당히 진하다는 느낌이다...
고소한 국물 맛에 야들 야들 부숴지는 닭 살들... 삼계탕 집으로 추천한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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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5. 30. 15:09

점심식사 후 산책길... 일상2011. 5. 30. 15:09

회사 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요즈음에는 가볍게 산책을 한다...
원래는 별로 걷는 걸 안 좋아 하는데, 요즈음은 날씨가 좋아서...^^

조그만 운동장에서 족구를 하기도 하고...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긴다...

 
같이 산책하고 있는 회사 동료...

 
강남 한 복판에 있는 숲길이라서 색다른 느낌...

 
근처에는 인도어 골프연습장도 있다... 나도 빨리 퇴직해서 여유로운 골프 생활... 과연 가능할까..? ^^

 
한적한 숲길... (흔들렸군...^^)

 
햇살이 스며드는 나뭇잎...

 
동네 주민들을 위한 간단한 놀이기구도 있고...

 
계속 이어지는 산책길...

 
산책길이 끝나는 곳에는 나름 회전할 수 있는 이정표도 있군...

 
산책길 옆 아파트에 설치된 미끄럼틀...
철제로 만든 미끄럼틀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시멘트로 언덕을 쌓아서 만든 미끄럼틀은 처음 본다...^^

 
산책길 옆 아파트 담장에 설치되어 있는 철조망...
물론, 외부인이나 도둑의 침입을 방지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이렇게 삭막한 아파트라...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의 마음이 삭막해 지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산책을 마치고, 근처 공터에서 간단한 음료수를 마신다...

 
짧은 코스이기는 하지만, 점심식사를 마치고 바로 사무실에 들어 가기 보다는 이렇게 숲길을 한 바퀴 돌면 마음이 상쾌해 지는... 이라고 쓰고 싶지만, 실제로는 피곤한 다리...^^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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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30. 14:15

망향비빔국수 (분당 먹자골목 內) 먹거리2011. 5. 30. 14:15

여름이면 냉면 아니면 비빔국수가 생각이 난다... 오늘은 비빔국수...
지난 번에 미금역에 있는 "장 비빔국수"를 간 적이 있었지만, 그 가게에서는 살짝 실망을 했기 때문에 다른 곳을 탐색...

1. 망향비빔국수
 
분당에 있는 망향 비빔국수 집을 찾았다...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 81-3번지 (031-704-9333)
분당 먹자골목으로 접어 들자 마자 좌회전해서 골목길로 쭈욱 들어 가다 보면 나온다..

Google Map에서 크게 보기

2. 실내 및 메뉴

어떻게 보면 일반 가정집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주로 식탁과 의자.. 2층은 좌식...

 
우리는 아들이 있어서 2층을 선호하는 편이다.. 앉아서 놀기 편하다..

 
찾아간 시간이 오후 늦게라서 손님이 거의 없다...
아들 녀석이 나돌아 다니는 바람에 가급적 손님이 없는 시간을 골라 가곤 한다...

 
메뉴는 진짜 단촐하다... 비빔국수, 잔치국수, 만두, 아기국수...

 
예전에 이 집을 들렀을 때 찍은 아들 모습... 이제는 제법 어린이 모습이 보인다...^^

 
물은 셀프이고, 육수도 마음껏 마실 수 있다... 단, 셀프...^^

 
이 집은 특이하게 가게에 들어 가면서 바로 주문하고 계산도 미리 한다...
계산하고 받은 번호표를 식탁에 꽂아 놓고 있으면 알아서 음식을 가져다 준다...

 
육수는 "망향 야채수" 라고 해서, 10가지 이상의 야채로 우려 냈다고 한다... 맛갈스럽다...

3. 비빔국수 및 만두

비빔국수가 나왔다... 비빔국수 보통이 5,000원이고, 곱배기를 시키면 진짜로 2배 양이 나오는데, 달랑 6,000원...

 
일단, 면발이 상당히 쫄깃하다... 일반 국수와 냉면 면발의 중간 정도... 그리고, 두께도 두꺼운 편이다...
안에 들어 있는 야채는 주로 양파이고, 간혹 당근과 오이가 섞여 있다...

예전에는 훨씬 야채가 많았었는데, 최근에 들어와서 야채 양이 조금 줄어 든 거 같다...

 
만두는 특별한 게 없다.. 그냥 만두다...
사진에서 보기에는 샤오롱바오 처럼 만두피 안에 육즙이 있을 거 같지만, 그냥 퍼석 퍼석하다...

 
우리가 비빔국수를 먹는 동안, 아들 녀석이 빈 물컵을 입에 꽂아 진공 만드는 놀이를 하고 있다... 귀여운 녀석...^^

 
이 집은 비빔국수가 맛있다..
면발을 모두 건져 먹고 나서 남은 국물을 먹어 보면 다시 매운 맛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면발이랑 같이 먹을 때는 전혀 맵지 않으면서, 아싹 아싹 같이 씹히는 양파가 잘 어울어 져서 한 끼 식사로는 더할 나위가 없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라면 비빔국수 한 그릇 먹기 위해서 아마 가게 앞에서 줄을 서야 할지도 모른다...^^

4. 광진구에 있는 망향 비빔국수


망향비빔국수는 이 곳 말고도 여러 곳에 체인점이 있다... 광진구에 있는 망향비빔국수도 나름 괜찮다...



주소는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73-5번지 (02-454-1357)...



분당에 있는 비빔국수와 비교해서 별로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 레시피에 있어 표준화가 된 듯 하다...



무더운 여름을 비빔국수와 함께 날리시길...^^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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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5. 26. 11:07

강호동 백정 (역삼동) 먹거리2011. 5. 26. 11:07

프로젝트 회식 장소로 이번에는 이 가게를 골랐다...

1. 강호동 백정
 
"백정"이라는 가게 이름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강호동 이미지에는 어울리기도 하는 듯...^^
사진 보고 발견한 건데, 옆에는 "1박 2일"이라는 당구장도 있군...^^ 1박 2일동안 치라는 건가 뭔가..? ^^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31-34번지 (02-564-6649).. 사무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2. 실내 분위기와 메뉴
 
실내 분위기는 여느 고기집과 그리 다르지 않다...
조금 특이한 것은 불판... 고기 굽는 불판 주변으로 홈이 나 있어 불이 들어 오자 마자 계란물을 부어 준다...^^
고기 굽는 숯은 싸구려인 듯...^^

 
메뉴판 표지는 "똘이장군"을 패러디한 강호동 얼굴...^^
똘이장군을 감독한 김청기 감독에게 라이센스는 줬을까..?

 
메뉴는 소고기 부분이 있고.. (가격대가 참 저렴하다...^^)

 
다음 페이지는 돼지고기.. 역시 저렴하다...

 
오늘 죽자는 것인지.. 고기도 안 들어 왔는데, 벌써 소주 4병이 탁자 위에 놓여 있다...
저 앞에는 "소맥"을 열심히 만들고 있다...

 
우선 갈비살... 상당히 두툼하게 썰어져 있다...
불판 주위에서는 아까 부어 놓은 계란물이 익어 가고 있다....

 
그런데, 갈비살 특유의 고소한 맛이 조금 떨어 진다... 맛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칼집 삼겹살을 주문했다... 이번에도 삼겹살이 상당히 두툼하게 썰어져 나온다...

 
적어도 내 느낌에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더 맛있는 거 같다...
후배녀석에게 교육할 겸, 선배 사원이 오와 열을 맞추어서 삼겹살을 썰어 놓았다... 후배녀석 감탄...^^

 
술 자리에 늦게 온 후배...

 
하지만, 이 후배를 맞이하는 것은 환영의 목소리도 아니고... 바로 "칙칙폭폭 주"...^^
소주 2잔과 맥주 2잔... 양이 많지는 않지만, 연거푸 먹기에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이런 칙칙폭폭 주 연달아 2번...^^

 
가게 앞에는 강호동 사진이 걸려 있다...
강호동 체격과 비슷한 동료 직원들이 폼을 내며 서 있다...^^ 강호동 보다 덩치가 좋은 걸...^^


이 가게는 고기 맛보다는 편안한 분위기, 저렴한 가격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회사원들이 찾기에 좋을 거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 좋은 것은 같이 술 한 잔 하는 동료들과의 애틋한 정이 아닐까...?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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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24. 15:52

2005년 에버랜드 퍼레이드 일상2011. 5. 24. 15:52

예전에 찍기는 했지만, 그냥 일상을 기록한 사진이라서 컴퓨터 내에 보관하기 보다는 블로그에 올려 놓는게 좋을 거 같아서 그냥 기록 차원으로 올리는 글이다...

때는 이미 6년 전인 2005년 8월... 여름... 에버랜드에서 찍은 퍼레이드 사진을 올려 본다...
지금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아마 토키나 12~24 렌즈를 구입하고, 렌즈 테스트 겸 놀러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1. 주간 퍼레이드
 
퍼레이드는 참 화려하면서 볼거리가 많다... 그냥 재밌다... 설명 없다... 그냥 사진만 주룩 주룩...
 
















2. 산책

퍼레이드를 마치고 이곳 저곳 산책을 하며 사진을 찍는다...

 
지금 사진을 돌이켜 보니까, 토키나 12-24 렌즈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어두운 곳에서도 잘 찍히고, 빠른 장면도 잘 잡아 내고... 왜 팔아 버렸을까...? ^^

 

 
3. 야간 퍼레이드
 
주간 퍼레이드 못지 않게 야간 퍼레이드는 화려한 모습을 보여 준다... 오히려 더 낫다...

 

 

 

 

 

 

 

 

 

 

 

 

 

 

 

 

 

 

 

 

 

 

 

 

 

 

 

 

 
4. 야간 산책 및 불꽃놀이
 
여름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해서 여유롭게 즐기는 야간 산책

 

 
불꽃놀이로 장식...

 
최근에는 DSLR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아이폰으로 그냥 스냅 사진 수준의 사진을 찍는데, 예전에 찍은 사진을 보니까, 다시 사진을 찍어 볼까 하는 마음이 살짝 들기도 한다...

물론, 이제는 아들 모시고 다니기도 힘들어서 꿈도 못 꿀 일이긴 하지만....^^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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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5. 24. 14:59

아들과 함께 들른 봉하마을... 여행2011. 5. 24. 14:59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인 봉하마을을 아들과 함께 방문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2주년 시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봉하마을을 찾은 것은 아니고, 부산에 사시는 부모님의 50주년 결혼 기념일을 축하하러 가는 길에 잠깐 들렀다...

내가 노빠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노무현 대통령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항상 들르곤 한다.. 

컴퓨터를 뒤져 봤더니, 2008년 7월에 봉하마을에 갔을 때 찍었던 노무현 대통령 사진이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직접 봤을 때 느꼈던 설레임이 지금도 가슴에 남아 있다.. 


 

며칠 있다가 노무현 대통령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비서관께서 찍은 사진이 업로드되어 있었다...
오른쪽 제일 뒤쪽에 얼굴 반쯤 가려진 파란 티셔츠 입은 사람이 바로 나...^^ 



좌회전하면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로 들어 가는 길...
주소는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94-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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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2주년을 추모하는 플랭카드가 잔뜩 걸려져 있다...

 
역시나 많은 추모객이 오셔서 주차장이 가득 찬 바람에 논두렁까지 차들로 빼곡하다...

 
노무현 생가로 걸어 가는 길...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제법 거리가 멀다... 땀이 난다...

 
많은 추모객들이 오고 간다...

 
엄마에게 안겨 가는 아들...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 예전에 왔을 때는 집 한 채만 덩그러니 있었는데, 이제 제법 생가처럼 잘 꾸며 놨다...


생가에 대한 안내문도 설치되어 있고... 복원 과정도 소개되어 있다...


생가 앞에서 여전히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아들...


햇살이 너무 뜨거운지 눈을 가늘게 뜨고 있는 아들...


생가 안방과 대청마루의 모습...


노무현 대통령 2주기 추모행사 일정도 안내하고 있다...


이제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로 이동하는 중...
이제서야 아들이 신이 나는지 뛰어 다니고 있다...


대통령님 묘소에 가는 거니 너무 뛰지 말아라... 아들아...


그 새 또 나를 보고 뛰어 오는 아들...


저 앞에 묘소가 보인다...


엄마와 함께 차분히 걸어 가는 아들... 저 뒤로 부엉이 바위도 보인다...ㅠㅠ


예전에 비해서 바닥도 많이 정돈되어 있었다.. 예전에는 그냥 자갈길이었는데...


바닥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많은 글귀가 새겨져 있다...


가장 국민에게 가까이 있었던 대통령... 너무나 보고 싶은 대통령... 바보 대통령...ㅠㅠ


하얀 국화가 잔뜩 놓여 있고, 많은 가족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고 있다...


나도 향을 피워서 묵례를 올린다...


아들 녀석과 같이 묵례를 올리려 했지만, 도망쳐 버리는 모습...


고히 잠들어 계시는 노무현 대통령... 혼란스런 정세에 편히 주무시는지...


아들 녀석도 뭔가 비장함을 느꼈는지 다시 엄마 품에 안겨 버리는 아들...


"대통령의 길"이라고 적힌 푯말 너머로 부엉이 바위가 보인다... 마음이 찡해진다... 슬프다...ㅠㅠ


대통령을 기리는 노란 바람개비들...
그냥 조용히 사시길 스스로 원하셨는데... 그냥 조용히 사시는 모습을 우린 지켜 보고 싶었는데...ㅠㅠ
하지만, 당신은 나의 마음 속에 영원히 계십니다...


추모를 마치고 많은 길이 차량 통제가 되어 있어서 외진 길을 통해서 큰 길로 나왔다...


부산 가는 길에 들른 봉하마을이었지만, 마치 고향의 산소를 찾은 것처럼, 평화로운 마음이 들게 하는 방문이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바보 대통령님...ㅠㅠ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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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5. 19. 15:47

영화에 나왔던 푸켓의 모습 외국기행2011. 5. 19. 15:47

가급적이면 해마다 휴식 겸 휴양지를 여행하곤 하는데, 푸켓이라고 하면 너무 신혼여행지에다가 통속적일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가지 않고 있다고 얼마전 다녀 왔다...

푸켓... 여행지로 나는 완전 추천한다... 휴양지로 개발된지 오래 되어서 많이 찌들긴 했지만, 유명한 영화에 나오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름 값을 하는 거 같다...

1.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나는 일단 푸켓하면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편에 나왔던 제임스본드 섬이 생각 난다... 사실 이번 여행도 이 섬을 보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영화의 한 장면...
신께서 바닷물 빠지지 말라고 구멍에 박아 놓은 나무못 모양을 하고 있다...^^
 

 
아래는 이번에 가서 찍은 제임스본드 섬...

 

실제로 제임스본드섬이 있는 지역은 외진 곳이라서 이 섬만 구경하러 가는 게 아니라, 팡아만 투어를 하는 도중에 30분 가량 머무는 중간 기착지 정도 된다..
엄청 멋지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신기하고 영화에 나온 곳을 한번 봐서 기분 좋다... 이런 정도의 느낌...^^

 
2. The Beach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더 비치 (The Beach)" 영화는 왠지 찝찝하고 별로 재미없다는 평이 많아서 그동안 보지 않았던 영화이다... 사실, 푸켓 여행을 다녀와서 처음으로 봤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미국에서의 생활에 지루함을 느껴 태국으로 여행을 온다.
우연히 만난 여행자에게서 숨겨진 비치 지도를 얻게 되고 드디어 도착해서 풍경에 감탄하는 모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보는 풍경은 이런 모습...^^
 



새하얀 백사장, 백사장에 심어 있는 야자수, 옥색 바닷물, 바다 앞을 가로 막고 있는 커다란 바위...^^
너무 멋지지 않은가..? 하지만, 이런 모습은 연출에 의함을 알고는 다소 실망하게 된다...ㅠㅠ

이 장면을 찍은 곳은 "피피레" 섬에 있는 "마야비치" 이라는 곳이다..
근데, 실제로는 영화와는 달리 바다 앞 바위로 다 막혀 있는 건 아니고, 배가 드나들 정도로 뚫려 있다.


위 사진을 보면, 배가 드나 들 정도로 바다와 개방되어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CG 처리를 해서 바위로 전부 막아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는 해변가에 야자수가 없지만,
영화 촬영 시 좀 더 풍성하게 보이려고 야자수를 일부러 심었다고 한다...
물론, 영화 촬영 후에는 태국 관광청에서 다시 원상 복구시켰다고 하고...^^ 

그리고, 영화에서 디카프리오가 푸켓 지역에 가서 장을 보고 오는 장면에서 아래 지역을 지나게 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 곳은 피피레섬의 라군(Lagoon) 지역으로 생각된다.
내가 찍은 사진을 보면 서로 비슷한 구도 임을 알 수 있다.

 
영화에 나온 곳이 맞든 맞지 않든 상관없이 이 곳도 상당히 멋진 곳이다...
바위섬에 둘러 싸여 있어서 파도가 매우 잔잔하고 멋지다...

수영 좀 한다는 사람은 너나 할 거 없이 다이빙해서 이 멋진 풍경을 몸으로 직접 즐긴다...

 
난 다이빙이 무서워서 보트 계단을 통해 몸만 담궜는데, 죽는 셈 치고 한번 뛰어 들어 볼 걸 그랬다...^^

푸켓 섬 자체는 상당히 흥청망청하고 다소 통속적이 된 듯한 느낌이지만, 팡아만, 피피섬 등과 같은 주변섬은 아직도 원시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거 같아서 다음에도 푸켓은 휴양지 1~2위 순위에 꼽힐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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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5. 16. 13:02

현서와의 서울대공원 동물원 나들이 일상2011. 5. 16. 13:02

현서가 이제는 동물이라는 것에 대해서 인지하기 시작하는 거 같아서 밝은 햇살도 즐길 겸 동물원에 가 보았다...

1. 서울대공원 동물원 가기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에 갔다... 여태 살면서 나도 딱 한 번 가 본 곳이라서 아들보다는 내가 더 설레인다...^^
놀이객 뿐만 아니라 등산객들도 상당히 많이 보였다...


조감도를 보니까 서울대공원이 이렇게 넓은 공원이었구나 하는 걸 이제서야 느낀다...
서울대공원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큰 지도도 다운로드 가능)


천천히 산책 중... 저 앞에 리프트가 보이긴 하지만, 에버랜드와는 달리 유모차를 가지고 타기는 힘들 듯 하다...
유모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에는 리프트 뒤에 거는 형식이 아니라, 아예 리프트 좌석에 유모차를 놓아 준다.



가는 길에 익어 가는 청보리도 구경하고...


드넓은 호수와 숲도 덤으로 구경한다...


2. 동물원

동물원 앞에는 커다란 호랑이 모형이 세워져 있다..


저 멀리 보이는 매표소...
동물원 + 돌고래쇼 합해서 어른 1명 당 5,000원... 그나마 저렴한 거 같다...^^


잠에서 막 깨어 나서 그런지 아직은 뾰로통한 상태...^^


어여 잠깨서 동물을 구경하자꾸나...


걷다 보니 아프리카 동물이 제일 먼저 나온다...


홍학... 가끔씩 날개를 펴고 단체로 펼치는 군무가 멋지다...^^


기린...


"어린왕자" 소설에 나왔던 사막 여우...


유모차에서 내려 걸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하마 동상이 있었는데, 무서워서 올라 타지는 못하고 옆에서 기웃 기웃... 겁 많은 아들...^^


지난 여름에는 무서워서 동물 위에 앉지 않더니, 가을에 다시 찾았을 때는 겁나긴 하지만, 그래도 동물 등에 타고 있다...^^
겁많은 아들이지만, 이 모습이 오히려 더 인간미가 느껴진다...^^


유인원 관 앞에서...


이번에는 코끼리 구경...


11:30분에 펼쳐지는 돌고래 쇼 표를 구입한 관계로 서둘러 입장...
에버랜드의 경우에는 아무 때나 보러 가면 되는데, 사람이 많아서 인지 미리 쇼 중에 하나를 미리 선택해야 한다... 쩝...


돌고래 쇼장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그런지 많이 덥다...ㅠㅠ


아들을 안고 있는 나... 아직은 어린 아들에 비해서 너무 늙은 나...ㅠㅠ


돌고래 쇼가 시작되었지만, 돌고래에는 전혀 관심 없는 아들...^^


바닥에 털썩 앉아서 놀아 달라고 보채고 있다.. 돌고래 구경은 딴전이다...^^


돌고래가 점프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주로 물개 쇼임에 반해서 이 곳은 돌고래 쇼가 벌어지는 점이 특이하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별로 스토리도 없고 살짝 지루하다...ㅠㅠ


돌고래 쇼 장에는 유모차를 가지고 갈 수 없어서 돌고래 쇼장 앞에는 이렇게 유모차를 묶어 둘 수 있는 장치가 있다..
물론, 고객을 배려한 것이긴 하겠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는 의문...

그리고, 바로 뒤 숲에서는 많은 가족들이 돗자리를 깔고 집에서 가져 온 식사를 정겹게 나누고 있다...


혼자서 걸어 오고 있는 현서...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솔직히 말해서 너무 넓다... 날도 더운데 오랫동안 걸으니 나도 힘들다...^^


이번에는 테디베어의 모델이 된 불곰도 구경했다...


오랫동안 걸었더니 피곤하고 배가 고프다...
엄마가 점심식사 주문하러 간 사이에 아들에게 썬글라스를 끼워 주면 놀고 있다...


현서도 썬글라스가 신기한 모양이다... 잠자코 있는다...


귀엽고 사랑스런 아들...^^


10시에 와서 이제 점심때가 되었는데, 벌써 힘들다... 집으로 돌아 가자..
돌아 가는 길에 역시나 리프트를 타려 했지만 우선 유모차를 실을 수가 없고 그리고 너무 비싸다...
달랑 5~600미터 쯤 가는데도 불구하고 성인 1명 당 가격이 5,000원... 허걱...ㅠㅠ


우리는 산책 겸 현서를 유모차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 왔다...
서울대공원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꼭 동물 보겠다는 마음 없이 그냥 산책 나온 듯한 사람들도 아주 많이 보인다...

지금도 힘든데, 여름 되면 거의 구경하기 힘들 듯 하다...^^
그래도 나중에 아들이 동물 구경하고 싶다면 또 와야지... 아들 이기는 아버지가 어디 있겠는가...?

3. 다시 동물원 (현서 5살)

현서가 이제는 많이 컸다... 다시 찾은 동물원...
그 동안에도 동물원은 여러 번 왔는데, 이번에는 현서랑 놀이학교 같이 다니는 민제랑 같이...

서울대공원 입구에서 동물원까지는 코끼리 열차를 타고 간다... 이제는 어엿한 어린이가 된 현서와 민제...


코끼리 코안에 만들어진 미끄럼틀을 타고 다시 밧줄을 잡고 올라오고.. 체력 짱...^^

민제가 현서보다 6개월 정도 빨라서 그런지 민제는 밧줄을 잡지 않고도 잘 올라온다...



동물원 길 옆에는 이렇게 계곡도 있다... 아직 완전히 여름이 가지는 않은 상태라서 계곡에 발을 담그고 논다...



또 다른 미끄럼틀... 공룡 모양이라서 더 신이 나는 모양이다...^^



여기는 물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 백조부터 고라니, 오리 등이 자유롭게 놀고 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리프트를 타 보았다... 호수 위를 리프트를 타고 가는지라 나름 스릴 있다...



현서랑 친하게 지내고 있는 민제... 현서보다 훨씬 더 어른스럽고 양보심이 많다... 귀여워...^^



오늘 걸은 거리만 해도 대략 3킬로미터는 될 듯 한데, 이제 현서가 많이 커서 힘들다고 하지도 않고 잘 걷는다...

애들 크는거 보면 정말 신기하고 대견스럽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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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5. 12. 17:04

공덕동 청해수산 먹거리2011. 5. 12. 17:04

예전 직장 동료 OB 모임을 거의 매번 이 곳에서 한다...
모임 대빵이 회를 좋아하는 이유가 제일 크고, 대빵 회사에서도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1. 청해수산

모서리에 있는 건물의 3층에 위치한 청해수산...
저래 보여도 생각보다는 제법 규모가 크다...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445-2번지 (02-3211-4334)

 
2. 모듬회
 
솔직히 말해서 나는 회를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대신이 밑반찬으로 나오는 음식에 더 많은 흥미가 가는데, 이 집은 비교적 다양한 밑반찬이 나온다...

과메기도 나오고, 소고기 다다끼와 달콤한 소스의 새싹무침도 함께 나왔다...

 
오이, 당근 등 야채 무침도 나오고, 팔보채 비스무리한 닭고기 채도 나왔다...

 
깐쇼새우도 나오고 오뎅탕도 나왔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도 함께 밑반찬으로 제공된다...
멍게, 문어, 작은 고동, 참치, 새우, 게불...^^ 꽁치는 기본으로 나오고...^^
사진에 찍지는 않았지만, 새우튀김도 나오고 데마끼도 나온다...

여하튼 이 집은 다양한 밑반찬이 나와서 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는 배를 채울 수 있을 거 같다...

 
그제서야 본 메뉴인 모듬회가 나왔다...
서두에도 말했다시피 나는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몇 점만 먹고 말았지만....^^

 
사실 오늘은 정년퇴임을 맞이하신 대빵의 제2인생을 출발하는 자리였던 지라 와인을 함께 준비했다...
델리(DELI) 라고 하는 와인이었는데, 달지 않으면서 중간 정도 드라이한 맛이 내 입맛에도 어느 정도 맞았다 싶다...

 
청해수산은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 찾는다면 회의 신선도나 밑반찬의 종류 등에서 나름 만족할 만한 집인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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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5. 12. 16:39

양대창 무한리필 양천지 먹거리2011. 5. 12. 16:39

회사 동료들과 술 한잔 하러 들렀다...
평상시 이 가게 앞을 자주 지나긴 했지만, 허리띠 풀고 양/대창을 먹어보자는 마음에서였다...^^

1. 양천지

우리 말고도 많은 직장인들이 술 한잔 하러 들어 가고 있다...
양천지는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점심때는 갈비탕, 국밥, 간장게장 정식, 냉면 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0-16번지 나산스위트 1층... (02-523-8259)


2. 메뉴 및 내부
 
내부에는 비교적 여러 탁자가 다닥 붙어 있고, 규모도 상당히 큰 편이다...

 
탁자 중간에는 가스를 이용한 불판이 놓여져 있고...

 
양, 대창, 갈비 등을 따로 주문할 수도 있으나, 세트 메뉴도 함께 판다...
대신 세트의 경우에는 무한 리필... 우리는 식사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A 세트를 주문했다... 29,000원...^^
비싼 양/대창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29,000원도 비싸다는 느낌은 없었다...

 
3. A 세트 메뉴

기본 반찬으로는 양파 넣은 소스, 도토리묵 국, 야채 샐러드, 청경채 같은 걸로 만든 무침... 이 정도 나온다..


불이 켜지고 양과 대창이 놓여 졌다... 양과 대창은 양념에 절인 채로 나온다... 굽자...^^


양과 대창이 맛있어 보인다...^^


양과 대창 옆에 떡갈비도 함께 굽고 있다... 떡갈비는 그냥 메뉴 구성 상 나올 뿐이고, 맛은 정말 없다...ㅠㅠ
양/대창/떡갈비가 구워지는 동안 먹으라고 매운 양념 갈비찜이 나온다... 하지만, 별로 맵지 않고 육질도 텁텁하다...


드디어 양, 대창, 떡갈비가 모두 익었다..
아까 말한 바와 같이 떡갈비는 완전히 텁텁해서 맛이 없지만, 양과 대창은 먹을 만 하다...
양/대창 맛집과 같이 입에 감치는 맛은 조금 떨어지나, 쫄깃 쫄깃하고 고소한 느낌이 좋다...


일행이 나를 포함해서 3명이었는데, 소주 4병을 마시고, 양/대창도 한 4번 리필해서 먹은 거 같다...
배불러서 더 못 먹을 정도로...^^

하지만, 함께 나온 떡갈비와 갈비찜은 그냥 구색 맞추기로 나온 덤덤한 맛이어서 오히려 마이너스인 거 같다...
마음껏 양과 대창을 싼 가격에 먹고 싶으면 이 집을 한번쯤은 들러도 좋을 듯 하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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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가급적이면 휴가를 얻어서 많은 나라를 구경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잘 나지 않고 돈도 없다...
그 와중에 휴가 혹은 회사 출장을 통해서 가 본 나라와 도시를 한번 정리해 보았다.

아래 지도상에 방문한 나라를 표시하는 기능을 쓰려면 여기를 방문하면 된다.
※ 이 지도는 Matador Network 사이트를 이용해서 작성되었습니다.


내가 방문한 나라를 쭈욱 세 보니까,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34개국 정도 되는 거 같다...

달랑 1~2 도시만 가보고 넓게 색칠되어 있는 중국, 미국, 호주로 인해 그나마 많이 가본 거 같은 느낌이다...^^


1. South Korea : Seoul, Busan, Jeju and so on
2. United States : New York, New Jersey, Los Angeles, San Jose, Fresno, Barstow, Calico, Las Vegas, Grand Canyon, Yosemite National Park, San francisco, Laughlin, Santa Monica (※ Saipan)
3. China : Beijing, Shidu, Zhoukoudian (※ Hong Kong)
4. Taiwan : Taipei, Yeliu, Shifen, Jinguashi, Jiufen
5. Japan : Gobe, Kyoto. Osaka, Okinawa, Fukuoka, Dazaifu, Yufuin, Beppu
6. Germany : Frankfurt, Berlin, Augusburg, Füssen, Hamburg, Heidelberg, München, Potzdam, Rottenburg, Rüdesheim, Rügen, Würzburg, Stuttgart, Königssee
7. Austria : Innsbruck, Salzburg, Wien, Halstatt, Krimml, Zell am See, Launsdorf
8. Switzerland : Zürich, Luzern, Interlaken, Brienz, Montreux, Geneve
9. Italy : Rome, Firenze, Venezia

10. Vatican City 
11. Thailand : Bangkok, Pattaya, Phuket, Huahin, Ayutthaya
12. Vietnam : Ha Noi, Da Nang, Nha Trang, Ho Chi Min
13. Indonesia : Bali
14. Malaysia : Kota Kinabalu, Johor Bahru
15. Philippines : Manilla, Boracay
16. Cambodia : Siem Reap
17. Singapore 
18. Turkey : Istanbul, Cappadocia, Pamukkale, Ephesus
19. Egypt : Cairo, Giza, Luxor
20. Greece : Athen, Santorini, Mykonos, Samos, Syros

21. France : Paris, Versailles, Rennes
22. Belgium : Brussel, Brugge
23. Netherlands : Amsterdam, Zaanse Schans, Hague

24. United Kingdom : London, Greenwich
25. Czech republic : Prague
26. India : Delhi, Gurgaon, Agra
27. Slovenia : Ljubliana, Postojna, Bled
28. Slovakia : Bratislava
29. Hungary : Budapest
30. Australia : Sydney
31. Israel : Tel aviv

32. United Arab Emirates : Dubai, Abu Dhabi
33. Saudi Arabia : Dammam
34. Laos : Vientiane, Vang Vieng, Luang Prabang
35. Qatar : Doha (Transit only)

앞으로도 많은 휴가를 통해서 더 많은 나라를 구경하고 싶은 욕심이다... 죽을 때까지 몇 개 나라나 가게 될까...?
일단은, 아프리카와 남미 쪽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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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4. 15. 16:24

수박에 소금을 뿌려 먹는다...? 시사2011. 4. 15. 16:24

아주 오래된 기억이다... 바야흐로 1986년... 내가 대학교 1학년 때의 일이다...

나는 지방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당시에 학교 근처에서 하숙을 하고 있었는데, 교환학생으로 온 일본인 학생도 2명이 있었다...

어느 여름 날... 하숙집 아줌마가 수박을  사 오셔서 하숙생에게 대접을 하셨는데, 수박을 먹기 전에 일본 학생 曰...

"소금 좀 없습니까..?"

수박 먹는데 왠 소금...^^ 우리는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일본 학생들은 수박에 소금을 뿌려 먹는게 아닌가...? ^^

소금을 소량으로 같이 먹으면 단맛을 더 달게 느끼게 만든다고 네이버 지식인에는 소개하고 있다...^^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가 얼마전에 "명탐정 코난" 만화를 보는데, 이 에피소드를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 나왔다...^^

 
살인 사건이 발생하기 전, 코난이 어느 의뢰인에게 갔을 때 수박이 나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수박 옆에는 소금이 놓여져 있고, 코난은 즐거운 표정으로 소금을 수박에 뿌려 먹는 모습...^^

잊혀 졌던 예전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반갑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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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4. 11. 14:35

죽전 양대창구이 전문점... 양대화... 먹거리2011. 4. 11. 14:35

장모님이랑 집사람을 모시고(?) 양곱창구이를 먹으러 갔다...
원래는 꽃등심을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자주 가는 집이 마침 고기가 떨어져서 급하게 메뉴를 변경했다...

1. 양대화

나는 집 근처에는 이런 집이 있는 줄 몰랐는데, 술 좋아하는 집사람이 오고 가다 본 모양이다...^^


양/대창 참숯구이 전문점이라고 적혀 있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350번지 (031-889-2233)


2. 메뉴

특양구이 25,000원, 대창구이 23,000원, 곱창구이 23,000원... 생등심도 팔고 왕갈비도 판다...^^
이 집에 오면 양/대창 뿐만 아니라 등심까지 먹을 수 있으니, 럭셔리 하게 먹고 싶을 때는 가끔 찾아 올 만한 집인거 같다...

 
점심특선도 따로 준비되어 있고, 식사로는 냉면, 누룽지, 된장찌개 등을 먹을 수 있다.. 손님들을 많이 끌어 모으기 위해서 메뉴에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3. 실내

각 좌석은 비교적 넓다... 중간에 탁자가 있고, 그 위에 환풍기가 달려 있다...
각 좌석마다 칸막이가 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그리고, 좌석 바로 옆에는 애기들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다... 마음에 든다...

 
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 아들 때문에 식사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놀이방이 있으니 어느 정도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물론, 아직은 아들이 어려서 옆에서 지켜 봐야 하지만 말이다...

 
미끄럼틀을 타다가 뒤로 넘어지는 아들... 아직은 운동신경이 떨어진다... 조마 조마...^^

 
깜짝 놀라서 아빠에게 달려 오고 있는 현서... 그래도 참 많이 컸다 싶다...^^

 
3. 양/대창 구이

주문한 양/대창 구이가 나왔다... 일단은 양 2인분에 대창 1인분...
반찬으로는 묵사발이 나름 시원해서 여러 그릇을 주문했다... 서비스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수준...^^

 
익어 가고 있는 양과 대창...^^ 군침이 돈다...

 
양이랑 대창이 익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대창은 맛있기는 한데, 익혀 놓으면 쪼그라 들어서 먹을게 없다.. 양은 쫄깃 쫄깃...

 
대창은 쫄깃 쫄깃하긴 해도 감칠만은 조금 떨어진다... 그리고, 살짝 달다는 느낌도 있다...

 
4. 곱창구이

그래서, 곱창을 추가 주문했다...
얼려 놓았다가 살짝 해동한 모양이다... 그리고, 철판에 바로 굽지 않고, 은박지 위에 놓아 굽는다...
양대창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곱창 요리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모양이다...

 
다 구워진 곱창...
보기에는 엉성해 보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곱창이 훨씬 더 맛있다.. 쫄깃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5. 식사 및 후식

양/대창/곱창으로 느끼해진 입맛을 냉면으로 달래 본다...
나는 원래 비빔냉면을 잘 먹지는 않지만, 맛있어 보여서 주문했다... 성공이다... 맛있다...^^

 
집사람은 물냉면을 주문했는데, 이 메뉴도 맛있었다고 한다...
보통 후식으로 먹는 냉면은 전문점이 아니면 맛이 없는 편인데, 이 집 성공하겠다...^^

 
계산대 옆에는 팝콘 기계가 있다... 팝콘 하나를 입에 물고 좋아하는 아들...^^

 
이 음식점은 규모도 크고 음식도 비교적 맛있고 시설도 좋은 편이다... 가족 식사를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준 양대화 음식점에 감사를 드린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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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4. 11. 13:50

한가한 일요일.. 에버랜드 나들이... 일상2011. 4. 11. 13:50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시스템 오픈하고 나서 다소 한가해 졌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그래서, 그동안 매주말 출근했다가 날도 좋고 해서, 에버랜드에 놀러 갔다...

아직 아들이 어려서 ('09년 10월 生) 제대로 된 놀이기구를 타기는 힘들고, 엄마/아빠랑 같이 탈 수 있는 놀이 기구를 탔지만, 어지러움을 느끼는 거 같다...

 
마침 퍼레이드가 벌어지길래 구경하려고 앉아 있다...

 
시작된 퍼레이드... 음악도 웅장하고 출연진도 예뻤지만,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현서...^^

 
높은 기둥 위에 올라서서 춤을 추고 있는 출연진들... 조금은 위험해 보인다...

 
우리 부부가 에버랜드 오는 가장 중요한 목적인 맥주 한 잔 하려고 앉아 있다... 아들은 눈이 부신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있다... 집사람도 내가 쓰는 썬글라스를 끼고 있다.. 아들이 끼라고 시켜서...^^

 
내 선글라스를 아들에게 끼워 주었다... 무지 크지만, 신기한지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들이 조금만 더 크면, 아들 용 선글라스를 하나 사 주어야 되겠다...^^

 
오랫만에 가져 보는 가족과의 한가한 일요일 오후... 이런게 행복이지 않을까 싶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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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유어 아이즈 온리가 개봉될 당시에는 내가 007 영화를 너무나 좋아한 시기여서, 일본에서 먼저 개봉되어 이 영화가 소개된 프리미어(Premier) 잡지를 구해서 리뷰를 보곤 했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의 에피소드를 보고 싶으시면 "바다로 간 공룡" 블로그를 참조 바람. 

1. 포스터

"007 15탄 리빙 데이라이트"와 더불어 좋아하는 포스터 중의 하나이다... 살짝은 야사시한 포스터를 내가 좋아하는 모양이다...^^


2. 주요 등장인물

로저 무어 (Roger Moore - 제임스 본드 역)

영국 정보수집선에 실려 있던 ATAC (미사일 유도장치)을 되찾아 오는 임무를 맡는다.



캐롤 부케 (Carole Bouquet - 멜리나 헤브록 역)

침몰한 영국 첩보선을 인양하다 죽음을 당한 퇴역장교의 딸로 나온다. 눈이 너무 예쁘다...



줄리안 글로버 (Julian Glover - 아리스토틀 크리스타토스 역)

그리스 부호인 크리스타토스는 제임스 본드가 어렵게 인양한 ATAC 장비를 가로채 소련에 팔아 넘기려고 하는데...


 
린-홀리 존슨 (Lynn-Holly Johnson - 비비 달 역)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크리스타토스의 수양딸(?)로 나오는데, 끊임없이 제임스본드를 유혹한다. 어린애가 도대체 왜 늙은 제임스본드를...^^


 
마이클 고더드 (Michael Gothard - 에밀 레오폴드 록크 역)

크리스타토스의 하수인인데, 벼랑 끝에 매달린 자동차를 제임스본드는 가차없이 발로 밀어 버린다.


 
제임스 빌리어즈 (James Villiers - 빌 태너 역)

과거 M 역을 맡았던 버나드 리의 공석을 임시로 메운 M



루이스 맥스웰 (Lois Maxwell - 미스 머니페니 역 )

머니페니 역을 맡은 루이스 맥스웰은 늙어도 참 예쁜 거 같다... 이제 머니페니도 신무기 사용에 동참하는 걸까, 서류 캐비닛을 열자 화장대가 튀어 나온다...^^



3. 오프닝과 주제가

오프닝은 제임스 본드가 부인인 테레사 본드 묘지에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1969년에 개봉한 "007 6탄 여왕폐하대작전"에서 제임스본드가 처음으로 결혼하고 부인 트레이시가 블로펠드에게 총을 맞아 죽는데, 묘비명에 1969년에 죽었다고 적혀 있다.

 
제임스본드가 탄 헬리콥터를 원격 조정해서 폭파시키려는 블로펠드를 오히려 헬리콥터 다리에 꽂아서 공장 굴뚝으로 떨어뜨려 죽인다... 드디어, 부인 트레이시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한 셈...

 
오프닝이 끝나면서 시나 이스턴의 유명한 주제가 "For your eyes only"가 흘러 나온다...
주제가를 부른 시나 이스턴의 얼굴이 영화에 나온다... 일단, 예쁘고 볼 일...^^


4. 본부 도착 씬(Scene)

머니페니가 화장을 하고 있는 거울 너머로 중절모가 날아와 옷걸이에 걸린다...^^


5. 로케이션

이 영화는 그리스, 이탈리아, 바하마 그리고, 영국에서 촬영되었다고 나온다...


오프닝에서는 영국이 나온다...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가는 제임스 본드...

 
마치 스위스 알프스처럼 보이는데, 로케이션 장소에 스위스는 없는 걸로 봐서 아마 이탈리아인가 보다...^^

 
영화 후반부가 전개되는 그리스의 메테오라 수도원... 이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바하마... 일 것으로 추정...^^



6. 본드 카

본드카로 등장하는 로터스 에스프리...


이번에는 흰색의 에스프리... 악당이 문을 열려고 하자 자폭해 버리는 기능도 있다...

 
시트로엥... 모델명은 모르겠다...


7. 신무기들

영국 첩보선에 장착된 미사일 유도장치인 A.T.A.C...


사람의 특징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사람을 찾아 준다... 안경이 팔각형인 것까지 몽타주에 반영한다...^^


Q의 연구실에서 오른쪽 팔에 한 깁스가 펼쳐 지면서 옆사람 얼굴을 박살...

 
펼쳐진 우산에 물을 뿌리니까 우산이 오므라들면서 날카로운 칼날이 목을 타격...

 
악당이 몰던 오토바이 바퀴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게 톱니가 나온다...

 
오토바이 방향지시등이 돌면서 총으로 변신...


소형 녹음기...

 
폭탄의 기폭 장치...


바닷속의 유물을 수면으로 올리는 공기 부양 장치...

 
해저 탐사선...

 
심해 잠수정 앞에 달린 드릴...


심해 잠수정에 달린 집게... 왠만한 철판도 그냥 구겨 버린다... 


심해를 잠영할 수 있는 장비... 엄청 무겁겠구만...

 
폭탄.. 악당이 입은 심해 잠수복에 붙여서 폭파시켜 버린다...

 
메테오라 수도원에 음식이나 물건을 실어 나르는 도르레 장치...


전자시계에 제임스본드를 호출하는 메시지가 뜬다...

 
8. 인상 깊은 장면들

007 5편 "여왕폐하대작전"에서 블로펠드가 나뭇가지에 목이 걸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영화의 후속작인 듯 목에 깁스를 한 블로펠드가 보인다...^^

 
다 찌그러진 조그만 차를 타고 비탈길을 내려오면서 악당을 물리치는 장면이 인상에 깊다...

 
뜨거운 물을 틀면 김이 서려 유리창에 쓰여진 메모가 보여진다... 첩보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
 


봅슬레이와 스키, 그리고 오토바이가 나란히 봅슬레이 코스를 달리는 스턴트.. 멋지다...^^


이 영화는 스키신도 상당히 멋지다... 스키를 타고 도망가다가 손님들이 식사하는 식탁 위를...^^


악당이 탄 차가 벼랑 끝에 매달리자 가차없이 발로 밀어 떨어뜨리는 제임스 본드...^^


제임스본드가 본드걸과 함께 보트가 끄는 줄에 매달려 가는 장면...


메테오라 수도원의 절벽에서 달랑 줄 하나에 의지한채 오르고 있는 제임스본드... 제일 손에 땀이 나게 하는 장면...


9. 엔딩

마침내 크리스타토스는 죽고... 제임스본드는 임무를 완수한다...


대처수상이 제임스본드와 통화를 하지만...


실제로 통화를 하는 건 앵무새...^^


여주인공은 옷을 벗으면서 제임스본드에게 "For your eyes only"라고 속삭인다... 당신에게만 보여주는 거라는 뜻이겠지...^^


로저무어 스스로도 유어아이즈온리 편을 가장 좋아 했다고 하는데, 나도 어느 정도는 그 말에 동감한다... 내용이 탄탄하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4. 4. 12:31

현서의 키티 점프 타기... 일상2011. 4. 4. 12:31

아들 현서... 키티 모양의 점프(?)를 타는데, 다양한 포즈를 취한다...

1. 정자세 포즈

점프 타기의 전형적인 포즈...


2. 키티 얼굴에 기대어 타기

정자세로 타기 힘들다 싶으면 이런 포즈를 가끔 취한다...

 
3. 점프에 걸터 앉아 쉬기

점프 타다 힘들면 이렇게 다리를 모두 올려 놓고 쉰다...
살짝 불안한 자세이긴 해도 현서가 워낙에 조심성이 많아서 덜 걱정이 된다...^^

 
하루 하루 현서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힘든 몸과 마음이 많이 정화가 된다... 사랑해.. 아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4. 4. 12:26

죽전동 낙지고을 먹거리2011. 4. 4. 12:26

집 근처에 있는 산낙지 음식점인데, 그동안은 이상하게 별로 맛집 같아 보이지 않아서 가지 않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집사람이랑 동네 왠만한 데는 모두 섭렵한 지라 속는 셈 치고 한번 가보자 해서 들어가 보았다...

결론은 대박...^^

1. 낙지고을

죽전동에 있는 산낙지 철판구이 전문점... 낙지고을...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484-12번지 (031-262-0898)

Google Map에서 크게 보기

2. 산낙지 철판구이

산낙지 철판구이는 1인분에 14,000원...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 거 같다..


가게 안은 깨끗한 분위기는 아니고, 그냥 동네에 있는 평범한 음식점...^^


밑반찬은 평범한 수준인데, 그렇다고 대충 만든 음식 같지도 않다... 나름은 괜찮다...


드디어 산낙지가 나왔다...
세발낙지와는 다르게 씨알은 굵은 편이고, 산낙지라는게 확연히 느껴지게 꿈틀거린다...


산낙지 철판구이 요리를 할 때, 콩나물을 양념에 섞지 않고 한쪽 귀퉁이에 따로 익히는 점이 약간 특이하다...
아마, 산낙지의 본연의 맛을 즐기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 진다...

한 두번 양념과 섞이게 뒤집고는 먹어도 된다며 내 놓는다...
덜 익지는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산낙지라서 그런지 입안에서 짝짝 감긴다...^^


소주 각 1병 하면서 산낙지 철판구이를 먹고는 볶음밥을 볶아 먹었다... 이 역시 예술이다...
내가 원래 볶음밥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 집 볶음밥은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맛있다...


동네 음식점 중에서 소주 한 잔 할 수 있는 좋은 음식점을 또 한 군데 발견했다..
그동안의 선입견이 민망할 정도이다...^^ 앞으로 종종 산낙지 없애 주마... 헤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3. 26. 17:22

독일 퓌센 노이슈반슈타인 성 외국기행2011. 3. 26. 17:22

아.. 가고 싶다... 뭔지 모르겠지만 가고 싶다... 이렇게 생각만 하다가 직접 그 곳을 가게 되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더 좋았던 기억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나에게 독일 퓌센 지방의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바로 그런 곳이다...

노이슈반 슈타인 성을 제대로 보려면 저 멀리 절벽 사이를 가로 지르는 마리엔 다리에 가야 한다...


마리엔 다리는 참 초라하다... 하지만,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


절벽을 가로지르는 다리라서, 왠만한 강심장을 가진 사람도 아래를 내려다 보면 현기증이 느껴진다...


이 곳 마리엔 다리에서 보면 지겹게 사진으로만 보던 노이슈반 슈타인 성이 보인다...
저 멀리 드넓은 평원을 배경으로 절벽 위에 세워진 다리...^^
멋지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데, 딱히 다른 표현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내가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지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있어서가 아니다...
넓은 평원에 한가로이 지어진 평온한 마을... 예쁜 건물... 깨끗한 호수... 등등...^^

뒤에 알프스 산을 끼고 있는 지방이라서 그런지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의 분위기와도 많이 닮아 있어 참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다...^^ 가서 살고 싶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3. 22. 18:04

오리역 기장 산꼼장어 (꼼생꼼사) 먹거리2011. 3. 22. 18:04

나랑 집사람은 꼼장어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도 아들 현서를 재우고 장모님에게 맡긴(?) 뒤 술 한잔 하러 나왔다...

1. 오리역 기장 산꼼장어

 오리역 술집 골목에 아주 조그만 가게...^^



가게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집사람...^^


주소는 정확히 모르겠고, 아래 약도를 참조하면, 오리역 3번 출구 나와서 먹자골목에 있다...


2. 꼼장어 소금구이

메뉴판을 보면 1인분 개념을 파는 게 아니라, 대/중/소 개념으로 판매한다...
소금구이도 있고, 양념구이도 있고...^^


꼼장어가 구워 지기 전에 동치미 국물이 나왔는데, 맛이 끝내준다... 엄청 시원하고 깔끔하고...^^
 

 
산꼼장어를 불판에 놓고 도망치지 못하게 두껑을 덮어 두었다... 살짝 열어보니 맛있게 익고 있군...^^

 
이제 노릇 노릇하게 맛있게 구워 졌다... 냠냠...^^

 
이 집은 약간 허름하고 좌석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지만, 산꼼장어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가 있다...
깔끔한 맛의 소금구이 꼼장어를 드시고 싶은 분에게 권하고 싶다...

하지만, 징그러운 걸 잘 못 드시거나, 좀 더 맛깔스런 꼼장어를 드시고 싶으면 예전에 블로깅했던 "으악새"를 꼭 방문하시길 권한다... 여기 꼼장어는 꼼장어라기 보다는 거의 고기 수준이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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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뽀리아빠
2011. 3. 20. 15:15

서초동 하쿠나 마타타 (Hakuna Matata) 먹거리2011. 3. 20. 15:15

하쿠나 마타타 (Hakuna Matata)... 무슨 뜻일까...?
위키피디아를 찾아 봤더니 스와힐리어로 "걱정거리가 없다"는 뜻으로 라이언킹 애니메이션에서도 나온 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가정식 일본음식점 이름으로 쓰이게 되었을까...?

1. 하쿠나 마타타 (Hakuna Matata)

이 집은 회사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이라서 저녁 겸 해서 한번 들러 보았다...
 


주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8-11번지 대우도시에빛 2113호


2. 메뉴
 
일본식 돈부리 가정식 메뉴를 주로 판매하는 음식점이라서 상당히 서민적인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페이지에는 라멘들... 돈코츠, 나가사끼 짬뽕, 쿠마모토 등...


두번째 페이지에는 주로 덮밥 종류... 왕새우, 돈까스, 계란, 치킨 등...


세번째 페이지는 규동... 

 
3. 음식

주 메뉴를 먹기 전에 입가심하려고 주문한 만두...
이런 만두는 거의 정형화되어 있어서 어느 집을 가더라도 별로 차별을 느낄 수가 없다...^^


왕새우 덮밥... 일단, 큼지막한 왕새우 두 마리가 튀겨져 있다.. 비교적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그리고, 반쯤 익힌 계란과 함께 나온 밥은 이미 간장 간이 되어 있는데, 살짝은 짜다는 느낌이 들었다...

 
쿠마모토 라멘...
메뉴판에도 적혀 있다 시피, 돼지국물에 닭육수를 함께 섞고 마늘향을 가미했다고 하는데, 마늘향이 많이 난 편이었다...

 
돈코츠 라멘... 나는 나쁘지 않았다...
돈코츠 전문 라멘집에서도 돈코츠를 먹어 보았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지라 우월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뒤떨어지는 맛도 아닌 그냥 평이하게 먹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나가사끼 짬뽕...
국물 색깔이 빨개서 엄청 매울 것 같지만,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는 다른 재료(?)가 들어 있어 생각보다 먹기 편하다...
어제 먹은 술을 해장하기에도 바람직한 메뉴라고 생각된다... 이 음식도 추천...


결정적으로 이 집은 강남에 있는 여타 일본음식 전문점보다 가격이 많이 싸다... 대략 6,000원 정도...
물론 재료의 신선도 및 직접 조리여부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이 건물 2층에 있는 "복진면" 만 하더라도 가격이 2~3,000원이 더 비싸다...^^

따라서,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 가볍게 라멘 및 규동 등을 먹기에는 부담없는 그런 집인거 같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개인적으로 티모시 달튼은 제임스본드 이미지에서 가장 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영화를 찬찬히 보니까, 티모시 달튼이 생각보다는 잘 생겼다는 느낌을 가졌다... 그래도, 제임스 본드에는 안 어울린다...

이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나 에피소드를 보려면 "바다로 간 공룡" 블로그 참조 바람. 

1. 포스터

이 영화 포스트는 상당히 시원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한다... 아마 파란색 이미지라서 그런 듯...
그리고, 실루엣이 보이는 본드걸의 포즈 또한 너무나 섹시하다... "유어 아이즈 온리" 포스트와 더불어 내가 좋아하는 포스터이다... 


2. 주요 등장인물

티모시 달튼 (Timothy Dalton - 제임스 본드 역)

티모시 달튼은 잘 뜯어보면 상당히 예쁘지만, 턱 밑에 있는 움푹 들어가는 부분이 제임스 본드 이미지와는 다소 맞지 않는 느낌이 든다...



마리엄 다보 (Maryam d'Abo - 카라 마일로비 역)

코스코브 장군의 애인이지만, 코스코드 장군의 속임수에 넘어 가게 된다... 본드걸로서의 매력이 덜하다...



예로엔 크라베 (Jeroen Krabbe - 조지 코스코브 장군 역)

소련 장교인 코스코브 장군의 망명을 제임스본드가 도와 주지만, 사실은 무기상인 휘태커와 짜고...



조 돈 베이커 (Joe Don Baker - 브래드 휘테커 역)

무기 밀매상인 휘태커는 코스코브 장군과 손잡고, 소련의 푸시킨 장군을 제거하려고 하는데...


 
존 라이스-데이비스 (John Rhys-Davies - 레오니드 푸시킨 장군 역)

푸시킨 장군을 제거하려는 계략에 대처하고자 제임스본드와 짜고 제임스본드에게 총 맞아 죽는 연기를 펼친다...



아트 말릭 (Art Malik - 캄랜 샤 역)

제임스본드가 갇혀 있던 감옥에 함께 갇혀 있던 반군 지도자로 자기를 구해준 제임스본드에게 도움을 준다...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트루 라이즈"에 악당 역으로 나왔다...^^


 
캐롤라인 블리스 (Caroline Bliss - 미스 머니페니 역)

이 영화와 16편에 출연했으나, 전혀 인상적이지 못하다...^^



3. 오프닝과 주제가

00 계열의 첩보원들이 가상 훈련을 하는 도중에 004 요원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004 요원을 죽인 악당을 쫓아가다 벼랑에서 떨어지는 자동차에서 낙하산을 펼친다...


그러면서, 당대의 최고 그룹인 아하 (a-ha)의 "The Living Daylights" 주제가가 나온다... 신난다...^^

 
4. 로케이션

이 영화는 지브랄타, 오스트리아, 모로코, 미국, 이탈리아 및 영국에서 촬영되었다...


오프닝 장면은 지브랄타에서 촬영되었다...

 
주된 사건은 오스트리아에서 벌어진다... 

 
그냥 본부 도착 씬을 위해서 영국은 아주 잠깐 나오고..

 
마지막 부분은 주로 모로코에서 벌어진다...

 
5. 본드 카

여기서 나오는 본드카는 Aston Martin DBS V8 Volante... 다양한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

 


우선, 자동차 휠 캡에서 레이저가 발사되어 옆에 달리던 차를 반쪽 내 버린다...^^


번호판 옆에서는 로켓포가 발사되고...


자동차 바퀴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고 톱니가 튀어 나온다...


타이어가 터져도 문제 없다... 양 옆에서 나온 눈길 슬라이드(?)


강력한 터보 엔진이 작동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자폭 장치까지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첼로 케이스가 탈 것으로는 더 재미있는거 같다...^^


6. 신무기들

담배 케이스처럼 생겼지만, 열면 망원경... 내가 젊었을 때는 실제로 이런 망원경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망원경이 장착된 저격용 소총...


왼쪽은 일반탄... 오른쪽은 철갑탄...

 
야간 투시경... 제임스본드가 카라가 저격하려는걸 살필 때 나온다..


제임스본드가 코스코브 장군을 망명시킬 때 사용한 이동장치... 캡슐에 사람을 넣어서 발사...^^

 
어깨에 매고 음악을 듣는 컴포넌트(?)에서 로켓탄 발사... Q 사무실에서...

 
휘파람을 리듬에 맞춰 불면 사람을 잠깐 혼미하게 만드는 개스가 분출된다...

 
세상에 있는 자물쇠의 80%는 열 수 있다는 만능 열쇠... 휘파람 개스 분출기와 함께 달려 있다...


낙엽 끌어 모으는 도구로 보이지만, 사실은 안테나...


앉으면 사람을 집어 먹는 소파...^^


던지면 폭발하는 우유병...

 
원격 조정되어 사람이 출입문을 지날 때, 문을 닫아 압사시킨다... 실제로는 내부가 훤히 보이는 출입문 자동 장치는 없겠지...?


사람을 감시할 때 사용하는 초소형 망원경...
 


푸시킨 장군이 부하를 호출할 때 사용한 시계... 용두 부분을 누르면 부하를 호출한다...

 
푸시킨 장군이 총에 맞아 죽는 걸로 위장하기 위해서 몸에 장착한 장비...


휘태커 장군이 사용하는 소총... 전면 유리가 방탄유리로 되어 있긴 한데... 왜 총을 쏠 때 방탄 유리 부분만 쏘는 거야...?
얼굴 말고 몸이나 다리를 쏘면 안되나...? 짜증나... 


제임스 본드를 죽이기 위해 스펙터 집단의 No.3 신발에 장착된 독이 묻은 구두... 독이 묻혀져 있어서 찔리면 대략 10초 내에 사망하게 된다...^^

7. 엔딩

코스코브 장군의 아편을 이동하던 화물기에 잠입한 제임스본드는 부하인 네크로스와 위험한 결투를 벌인다...

 
가까스로 제임스본드의 신발만 붙잡고 있던 네크로스.. 하지만, 제임스본드는 냉정하게 구두끈을 풀어서 땅 위로 떨어 뜨려 죽인다...

 
그리고는, 제임스본드는 휘태커를 처치하고, 푸시킨 장군은 코스코브 장군을 체포한다... 모든 상황이 끝난 뒤, 첼로 첫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카라에게 달콤한 축하를 보내 주는 밋밋한 엔딩...
로저 무어의 위트와 유머는 도대체 어디 갔다 버린거냐...? ^^


이 영화를 로저 무어가 주연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게 한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3. 8. 13:30

007 13탄 - 옥토퍼시 (Octopussy) 1983 영화2011. 3. 8. 13:30

옥토퍼시는 내가 그다지 재미있게 본 영화는 아니다...
몇 가지 장면이 기억에 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줄거리가 산만하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같은 해에 개봉된 007 번외판인 "네버세이 네버어게인"과 경쟁해서 흥행면에서는 성공한 편이다.

줄거리를 자세히 보려면 "수직을 찾아서" 블로그를 참조 바람...

1. 포스터

인도가 주 로케이션 장소라서 그런지 여러 개의 팔을 가진 신의 모양을 하고 있는 거 같다...


그런데, 영화 제목이 참 야릇하다..
여주인공 문어 모양의 문신을 하고 있어 문어를 뜻하는 옥토퍼스(Octopus)에서 따온 영화 제목이겠지만, 여자의 성기를 의미하는 퍼시(Pussy)를 연상시킴으로써 여자를 비하한 듯한 제목이다...

2. 주요 등장인물

로저 무어 (Roger Moore - 제임스 본드 역)

옥토퍼시의 서커스단에서 핵폭탄이 터지려는데, 제임스본드는 삐에로 분장을 하고 핵폭탄을 해체한다...


머드 애덤스 (Maud Adams - 옥토퍼시 역)

옥토퍼시는 인도의 대부호이자 모조품 전문가인 카말칸과 손을 잡고 있지만, 카말칸이 자신을 함께 죽이려는 계획을 알고 제임스본드를 도와 카말칸을 물리친다.


루이 주르당 (Louis Jourdan - 카말 칸 역)

소련의 올로프 장군을 도와 화벨쥬 에그라는 세계 최대의 사파이어를 훔치는 계획을 세우는데...


크리스티나 웨이본 (Kristina Wayborn - 매그다 역)

카말칸을 도와 제임스본드가 가진 진품 보석을 훔친다...


카버 베디 (Kabir Bedi - 고빈다 역)

카말칸의 너무 충직한 부하... 제임스본드와 비행기에서 격투를 벌이다 떨어져 죽게 된다..


스티븐 버코프 (Steven Berkoff - 올로프 장군 역)

엄청난 야망을 가진 소련 장군으로, 보석을 훔치고 유럽 나토본부를 핵폭탄으로 폭파시키려는 음모를 꾸미나, 서독 국경을 넘으려나 동독군이 쏜 총에 맞아 죽는다...


루이스 맥스웰 (Lois Maxwell - 미스 머니페니 역)

007 1편에서 14편 "A View to a Kill"에 이르기까지 계속 머니페니역을 담당하고 있다..
제임스본드가 머니페니에게는 달랑 1 송이의 장미를 주고 머니페니 후임으로 온 젊은 비서에게는 장미 다발을 주는 모습을 보고는 씁쓸해 한다...^^


데스몬드 레웰인 (Desmond Llewelyn Q 역)

제임스본드와 함께 열기구를 타고 카말칸의 성에 잠입하는 Q...
007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큰 활약을 한 것으로 기억된다...


3. 오프닝과 주제가

동독 장교 분장을 한 제임스본드가 폭탄을 설치하지만 동독군에게 잡히지만, 소형 비행기를 타고 탈출하는 중 상대방이 쏜 미사일을 피하면서 대신 격랍고에 폭파시키는 오프닝이 전개된다. 그리고는 유유히 비행기 날개를 접고 동네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유머스런 장면이 이어진다...


오프닝이 끝나면서 리타 콜리지의 "All time high" 주제가가 흘러 나온다...


4. 본부 도착 씬(Scene)

제임스본드가 이 영화에서는 상당히 얌전하게 직접 손으로 옷걸이에 모자를 건다..^^


5. 로케이션

이 영화는 인도, 독일, 미국 및 영국에서 촬영되었다고 나온다...


인도는 이 영화의 주된 촬영 장소...


007 본부가 있는 영국 런던의 모습도 살짝 보이고...


독일 베를린의 모습도 보인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많이 부숴진 카이저 빌헴름 교회인 거 같다...


인도에서 엔딩이 벌어지는데, 카말칸의 궁에 옥토퍼시의 서커스단을 이끌고 간다...


6. 본드 카

이렇다 할 본드카는 등장하지 않지만, 고골 장군의 차량을 뺏어타고 터진 타이어 휠로 기차 선로를 달린다...


또한, 인도 거리에서는 조그만 삼륜차가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악당을 피해 달아 나기도 한다...


7. 신무기들

처음에는 양복이었다가 뒤집으면 동독 장교 복장으로 변한다...


007 가방을 열면 그 안에는 폭탄이...^^


문고리를 잡으면 뾰족 뾰족한 흉기가 달린 문이 확 열려서 사람을 찌른다...


수직으로 올라 가는 밧줄... 하지만, 올라 가는 도중 부러져 실패한 발명품으로 나온다...^^


사파이어 보석 내부에 심는 초소형 위치 송신기...


보석에 심은 송신기 위치를 빨간 점으로 표시해 주는 시계... 이 때는 전자시계가 유행이었나 보다...



만년필을 돌리면 강력한 염산이 나와서 왠만한 쇠를 녹인다.. 제임스본드가 갇혔을 때, 창살을 녹여 탈출한다...


옆 방 소리를 감청할 수 있는 도청장치.. 귀에 꽂으면 된다...


비디오와 연결된 영상이 출력되는 시계...


악어 모양의 보트(?)... 어쨋든 제임스본드가 적진에 침투할 때, 악어 모양의 이걸 타고 잠입한다...


악당이 사용하는 무시무시한 무기... 끈에 매달아 던지면 장애물을 절단한 후 되돌아 온다...


나토본부를 폭파하기 위해 고골 장군이 설치한 핵폭탄... 폭파 0초 될 때 가까스로 폭탄 해체...



8. 인상 깊은 장면들

서커스단에 잠입한 009는 삐에로 분장을 하고 보석 모조품을 훔쳐 내지만, 악당에 의해서 살해된다... 삐에로 분장이 계속 머리 속에 남는다..


인도 거리에서 악당이랑 싸울 때, 몸속에 칼을 넣은 기인으로부터 칼을 빼내는 장면은 유머스럽다...


숲 속에서 악당에게 쫓기다가 타잔처럼 "아~ 아~ 아~" 소리를 내면서 덩굴을 타는 제임스본드... 너무 오버 아닌가...?


서커스단을 실은 열차에 매달린 제임스본드... 이런 스턴트는 언제 봐도 긴장이 된다...


서커스단에서 칼 던지기 묘기를 펼치는 사람에게 제임스본드가 잡히지만, 제임스본드는 거꾸로 문에 꼽힌 칼을 뽑아 내서 악당을 처치한다...


날고 있는 비행기에 매달려 제임스본드와 카말칸 부하(고빈다)가 격투를 벌인다... 하지만, 제임스본드가 비행기에 달린 안테나로 고빈다를 맞추자 그만 비행기에서 떨어져 버린다...


9. 엔딩

카말칸은 옥토퍼시를 태우고 비행기로 도망가려 하지만, 제임스본드가 비행기에 함께 타게 되고, 추락하는 비행기를 옥토퍼시와 함께 가까스로 탈출하지만 카말칸은 비행기를 탄 채로 폭파된다...


옥토퍼시의 미녀들이 노를 젓는 커다란 배에서 옥토퍼시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제임스본드...
온 몸을 다친 것같이 깁스를 하고 있지만 다친 것처럼 속이려는 것 뿐... 바로 깁스를 풀고 다시 밀회 모드로...^^


개인적으로 옥토퍼시에 나오는 본드걸이 전혀 인상적이지 못하다... 특별히 예쁜 것도 아니고...^^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3. 5. 18:09

007 11탄 - 문레이커 (Moonraker) 1979 영화2011. 3. 5. 18:09

사실 11탄 문레이커는 내가 영화관에서 본 첫번째 007 영화이다..
우리나라에는 정확히 언제 개봉되었는지 모르겠지만, 1979년에 만들어진 영화니까 내가 대략 중학교 시절에 봤나 보다...

줄거리나 에피소드를 보려면 "바다로 간 공룡" 블로그를 참조 바람...

1. 포스터

당시에는 영화 포스터가 담벼락에 그냥 풀칠해서 붙여 놓았는데, 길가다가 이 포스터를 본 기억이 난다...^^
여자들 가슴이 보일랑 말랑한 이런 영화를 순진한(?) 중학생 시절에 보았으니 얼마나 설레였겠나..? ^^


이 포스터 말고도 훨씬 많은 포스터들을 보고 싶으면 "이지뷰 아이" 블로그를 참조 바람...

2. 주요 등장인물

로저 무어 (Roger Moore - 제임스 본드 역)

드렉스에 의해 탈취된 우주왕복선 문레이커를 되찾는 임무를 수행


로이스 차일스 (Lois Chiles - 닥터 홀리 굿헤드 역)

원래는 CIA 요원이지만, 문레이커를 되찾기 위해서 드렉스 산업기지에 위장 취업한 박사 역을 맡음


리처드 키엘 (Richard Kiel 조스 역)

10탄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처음 출연한 뒤 문레이커에 연이어 등장한 악당...
하지만, 드렉스 두목에게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낀 후, 제임스본드를 구해 내고 자신은 우주에 영원히 남게 된다...
"그래도 죠스는 살아 날거야..." 라는 말을 남기는 제임스 본드...^^


미쉘 롱스달 (Michael Lonsdale - 휴고 드락스 역)

우주왕복선 문레이커의 제작자이면서도 스스로 문레이커를 훔친 후, 우주 기지에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려는 욕심을 부리나 결국 제임스본드에 의해서 우주로 튕겨져 나간다...


토시로 서가 (Toshiro Suga - 챙 역)

끈질기게 제임스본드를 죽이려고 노력하나, 결국은 높은 시계탑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


코린 클러리 (Corinne Clery - 듀포어 역)

제임스본드를 흠모하여 제임스본드가 기밀문서를 찾아 내는 것을 도와주나, 드렉스에게 들켜 사냥개에게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다...


3. 오프닝과 주제가

이 영화의 오프닝은 007 시리즈에서 어쩌면 가장 유명한 장면일 수도 있겠다 싶다... 낙하산 없이 비행기에서 떨어진 제임스 본드가 다른 사람의 낙하산을 뺏어서 탈출하는 오프닝...


오프닝이 끝나면서 셜리 베시가 부른 "Moonraker" 주제가가 흘러 나온다...


4. 로케이션

이 영화는 이탈리아, 브라질, 과테말라, 미국에서 촬영되고 심지어는 우주(Outer Space)에서 촬영되었다고 나온다...^^


문레이커가 만들어진 미국 캘리포니아...


영화상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지어진 드렉스 자택으로 나오나 실제로는 프랑스가 아닐까 싶다...


007 영화의 주된 로케이션 장소인 이탈리아 베니스...


커다란 예수상이 있어서 더 유명한 브라질의 리오 데자이네로... 도시가 너무 멋지다..^^


브라질의 유명한 삼바 축제 현장도 영화에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이과수 폭포가 있는 과테말라... 폭포로 떨어지기 전에 보트를 타고 있던 제임스본드가 행글라이더를 펴고 유유히 탈출한다... 죠스는 그대로 떨어져 버리고...^^


5. 본드 보트 instead of 본드 카

이 영화에서도 이렇다 할 본드카는 나오지 않지만, 오히려 본드 보트가 많이 나온다...

우선, 이탈리아 베니스의 곤돌라가 모터보터처럼 추진 장치가 있고...


심지어 수륙양용이어서 베니스의 산 마르코 광장을 유유히 달리기도 한다...^^


제임스본드가 아마존에 갔을 때, 타고 다니던 보트...


뒤에서 쏘는 총알을 막아 내는 방탄막이 설치되어 있고...


일종의 기뢰를 발사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어뢰까지 발사한다...


그리고, 보트에서 바로 탈출할 수 있도록 행글라이더도 장착되어 있다...


6. 신무기들

손목시계에 부착된 총... 여러 종류의 탄알을 장착시킬 수 있다...


손목시계 총에 장착 가능한 탄알들... 철갑탄이랑 청산가리가 들어 있는 탄알... 2종류...


금고 내부가 투시되어 금고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담배갑 모양의 장치...


기밀서류를 촬영하는데 사용된 초소형 카메라...


CIA 요원인 굳헤드 박사가 가지고 있었던 수첩 모양의 화살 발사기...
굳헤드 박사는 이 장비 이외에도 화염방사기로 쓰이는 향수, 무전기로 쓰이는 핸드백 등을 갖고 있다...^^


멀리서 던져 목에 감기고 모두 감기면 폭파하는 장치... 이런 걸 뭐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다... 올가미(?)...


조금 조잡하기는 하지만, 멕시코 총잡이 모양을 하고 있지만, 몸이 쪼개지면서 다연발 총알이 발사된다...


스타워즈에나 나옴직한 광선총...^^ 나중에 우주에서 드렉스 일당과 싸울 때 광선총을 가지고 싸운다...
우주에서 싸우는 007 영화... 나가도 너무 멀리 나간 듯한 느낌이다...^^


독이 나오는 볼펜... 드렉스 기지에 잠입했을 때 물에 빠져서 커다란 뱀과 싸우게 되는데, 이걸 이용해서 뱀을 죽인다...


시계 안에 들어 있는 기폭 장치... 하얀 선을 쭈욱 뽑아서 폭파할 물건에 꽂으면 폭파한다...
폭파시킬 창살에 주둥이를 딱 꼽을 수 있는 장치가 붙어 있다...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 있나...? ^^


동식물은 그대로 두고 사람만 죽일 수 있도록 드렉스 일당이 만든 독개스... 흑란에서 추출했다고 하는데..


지구 상의 인간을 모두 죽이려고 독개스가 담긴 캡슐이 지구로 발사되고 있다...


지구에 사는 인간들을 죽이기 위해 발사된 독가스 캡슐을 파괴하는데 사용된 커다란 광선 총...


7. 인상 깊은 장면들

우주비행사에게 중력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치에 제임스 본드가 타는데, 악당은 엄청 속도를 빠르게 한다... 거의 초죽음이 된 제임스본드가 손목시계에 부착된 총으로 기계를 중지시킨다...
높은 가속도에 의해서 얼굴이 찌그러지는 제임스 본드의 모습이 떠 오른다...


베니스에서 관 속에 숨어 있다가 관을 열고 제임스본드에게 칼을 던지지만, 오히려 제임스본드에게 칼을 맞는다... 자기가 타고 온 관 속에 죽어서 다시 갇히는 장면이 다소 위트가 넘친다...


브라질 리오데자이네로에 설치된 케이블카에서 싸우는 장면도 참 볼만하다.. 제임스본드는 결국 케이블 카 줄을 타고 내려 가고, 죠스는 케이블카를 타고 뒤쫓아 가지만, 너무 빠른 케이블 카를 제어하지 못해 건물에 부딪혀 박살나는 장면이 생각난다...


8. 엔딩

결국 드렉스 일당의 우주기지에 잠입하는데, 드렉스가 지구로 쏜 독가스 캡슐을 모두 파괴하고, 우주기지도 역시 파괴된다...


우주기지에서 드렉스에게 모멸감을 느낀 죠스는 제임스본드를 구해내고 자신은 죽음을 맞이한다...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무중력 상태의 우주선에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바로 생중계되는 장면으로 끝나게 된다...


나는 문레이커 편을 상당히 좋아한다... 본드걸도 예쁘다 생각되고 죠스와의 싸움도 재미있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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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