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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389

  1. 2012.04.19 아파트 내 벚꽃놀이... 1
  2. 2012.03.16 너무 부드러운... 부산 양곱창 (신천)
  3. 2012.03.14 선릉역 근처... 촌장골 감자탕...
  4. 2012.03.14 죽전동에 있는 왕십리(?) 곱창
  5. 2012.03.12 인제 빙어축제...
  6. 2012.03.12 안주가 신선한 오징어 나라.. 선릉점...
  7. 2012.03.06 선릉역 근처 유쿡족발...
  8. 2012.02.29 진한 국물 맛... 큰손 닭한마리... (신천)
  9. 2012.02.29 해물의 끝장... 속초 전복해물뚝배기... 7
  10. 2012.02.29 마인드맵 (Mindmap) 무료 프로그램... 13
  11. 2012.02.29 코벤트가든의 여유로운 파스타...
  12. 2012.02.22 Dexter 어원을 근간으로...
  13. 2012.02.17 맛에 관한 영어 단어들... 2
  14. 2012.02.09 구글 추가 캘린더를 아이폰과 연동...
  15. 2012.01.19 이집트의 흔한 부정...
  16. 2012.01.06 시끄러운 이집트... 1
  17. 2012.01.06 이집트 식 흥정...
  18. 2012.01.05 박시시 (Baksheesh) 1
  19. 2011.12.27 크리스마스에 다시 강원도 여행...
  20. 2011.12.27 3대째 영업한다는... 황토집... (홍천)
  21. 2011.12.23 콩나물 국밥이 유명한 오복정..
  22. 2011.12.21 50$ iTunes Giftcard를 $40달러에 구입.. 1
  23. 2011.12.21 마노 디 쉐프 (Mano Di Chef) ...
  24. 2011.12.15 환상적인 돼지국밥... 토박이네...
  25. 2011.12.08 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갯벌 조개구이...
  26. 2011.12.06 아기자기한 게임... Machinarium...
  27. 2011.12.06 처가와 함께 강원도 나들이...
  28. 2011.12.05 양념이 강한 신천 별미 양꼬치...
  29. 2011.12.05 미국산이라도 맛있는 신천 벽돌집
  30. 2011.12.02 닭 한마리가 맛있는 초가집 삼계탕...
2012. 4. 19. 10:32

아파트 내 벚꽃놀이... 일상2012. 4. 19. 10:32

오래된 아파트라서 그런지, 아파트 내에 벚꽃이 잔뜩 피었고, 휴일을 맞이해서 벚꽃놀이 행사가 벌어졌다...


아파트 길을 따라서 핀 벚꽃...

나름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아파트 주민 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놀러 온 거 같다...



성당 주변에는 행사도 벌어 졌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저 멀리 마리아 상도 보이는데, 성당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는게 조금 이상해 보이긴 했지만, 찾아 온 봄을 맞이한다는 긍정적인 면에서 보면 나름 좋아 보이기도 하다...



각 천막에서는 맥주, 막걸리, 떡볶이, 오뎅, 파전, 국밥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다..

우리는 슈나우져 2마리를 끌고, 집사람이랑 아들 현서랑 함께 나왔다...



아파트 내에 이렇게 예쁜 벚꽃이 핀 경우를 많이 보지 못해서 신기할 정도이다..^^



우리도 돗자리를 잔디밭에 펴고, 맥주를 한 잔 했다...

바로 옆 동에 사는 현서엄마 친구네와 함께...^^ 현서가 형들을 많이 좋아해서...^^



형이 나눠 준 초콜릿 우유를 맛있게 먹고 있는 현서...



현서엄마가 어릴 때, 이 아파트에 살았던 탓에 아직도 친구들이 여럿 사는 모양이다.. 또 한 가족이 합류했다..^^



집에서 가져온 냉동된 맥주까지 모두 마시고서야... 슬슬 자리를 접기 시작한다...^^



사진 찍는다고 하니까, 나름 현서가 "V" 하면서 포즈를 취한다...



자리를 접고 나서 좀 더 아파트 내부를 돌아 본다... 참 많이도 피었네...



많은 분들이 산책 나오시고, 구경 나오시고... 오랫만에 아파트가 활기차다...^^



좀 더 행사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청사초롱도 줄 맞춰서 걸어 놓았다...



퇴근하는 길에도 청사초롱에 희미하게 보이는 벚꽃이 운치가 있다...



재개발하느냐 마느냐로 논란이 되어 있는 아파트이기는 하지만, 재개발되면 이렇게 예쁜 벚꽃과 잔디밭들이 모두 없어 진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드는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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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3. 16. 15:52

너무 부드러운... 부산 양곱창 (신천) 먹거리2012. 3. 16. 15:52

화이트데이를 맞이해서 집사람이랑 술 한 잔 마시러 신천에 나갔다... 우리 부부는 술 먹는 게 제일 행복한 그런 사람들이다...^^

1. 부산 양곱창

간판에는 자랑스럽게 "원조" 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예전에 역삼동에서 상당히 유명한 "부산 양곱창" 집을 간 적이 있었는데, 이 가게와는 직접적 관계가 없어 보였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207-7번지 (02-3431-7991 혹은 010-2723-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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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분위기 및 메뉴

오후 6시... 이른 저녁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손님이 하나도 없다.. 나야 좋지...^^

 
특양구이, 대창, 막창, 곱창 등을 팔고 있는데, 우리는 특양구이 하나랑 곱창 하나를 주문했다...
특양구이가 20,000원... 곱창이 18,000원...^^ 많이 비싼 가격은 아닌 거 같다...

 
3. 특양구이와 소곱창

약간 새콤한 파무침도 나오고, 양념장에, 간과 천엽도 함께 나왔다... 다른 곱창 집과 마찬가지로..

 
밑반찬 중에 특이한 건... 바로 이 소고기 국... 따로 메뉴로 팔아도 될 정도로 소고기 맛이 풍부하게 묻어나는 맛이다..
국물을 다 먹을 즈음에는 자동으로 리필해 주신다...^^


품질 좋아 보이는 숯이 나오고... 석쇠가 올려 졌다...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우선, 감자와 함께 염통이 서비스로 나온다... 감자가 나온게 약간은 신기하다...

 
우선, 곱창이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왔다... 어느 정도 익고 나서, 한 입 먹었는데.. 허걱... 너무 부드럽다...
보통은 곱창 껍질이 질겨서 씹는 맛이 있는데, 이 곳 곱창은 곱은 엄청 풍부한데, 껍질 식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다.. 처음 먹어 보는 맛이다...^^

곱은 진짜로 풍부하게 들어 있다...^^ 곱창 껍질이 부드러운게 자랑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곱창을 다 먹어 갈 즈음에 양이 구워진다...^^

 
양과 곱창... 그리고, 버섯이 어울어진 이 가게의 맛은 고소함 그 자체이다... 아주 훌륭하다...^^
소주가 술술 들어 간다...^^

 
4. 2차 맥주

2차로는 맥주를 먹으러 갔는데, 이 때 시킨 안주가 엄청 풍성하다..
가격은 13,000원 가량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새우도 큼직하고...맛도 좋다...^^

 
화이트데이를 술과 함께 보내서 행복한 우리 부부...^^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2. 3. 14. 11:15

선릉역 근처... 촌장골 감자탕... 먹거리2012. 3. 14. 11:15

회사 동료와 함께 술 한 잔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감자탕이 먹고 싶다...^^

1. 촌장골 감자탕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97-11번지 (02-501-1513)
선릉역 5번 출구로 나와서 골목길로 접어 들면 1층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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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메뉴

저녁시간이기도 하지만, 가게 안에는 이미 손님으로 가득차 있다...

 
손님들은 감자탕 아니면 해물뼈찜을 먹고 있었다.. 우리는 일행이 3명이라 감자탕 중(中)을 시켰다...

 
3. 감자탕

밑반찬으로는 김치 및 야채... 그리고, 감자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

 
배추김치 및 깻잎도 함께 서빙된다...

 
커다란 그릇에 감자탕이 담겨 나왔다...
일단, 국물맛이 참 좋다... 감자탕 치고 깔끔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돼지등뼈(감자)가 그리 풍성하게 나오지 않고, 돼지 뼈에 붙은 살(감자) 양이 좀 적은 거 같다...

하지만, 3명이 먹기에는 딱 맞는 양이었다... 감자탕을 다 먹고 난 다음에 볶음밥까지 볶아 먹으면 말이다...^^

 
이 집은 감자탕으로 최상의 맛을 선보이지는 못하지만, 깔끔한 감자탕을 즐기기에 좋다고 생각된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2. 3. 14. 11:07

죽전동에 있는 왕십리(?) 곱창 먹거리2012. 3. 14. 11:07

예전에 죽전동에 살 때, 한 번 가 보았던 곱창집...

1. 왕십리 곱창

집사람이랑 후배와 함께 들른 곱창구이집... 원래 곱창을 좋아하는 집이지만, 이 집은 절대 맛집은 아니다..
하지만, 동네에서 그냥 색다른 안주를 먹고 싶을 때는 들를 만 하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2002-4번지 (031-898-4711)
예전에는 구글 맵에서 검색이 안되더니, 이제는 주소와 함께 상호 검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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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소곱창도 팔고, 순대도 팔고, 닭발 및 돼지 막창까지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는데, 우리는 소곱창을 주문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1인분에 12,000원...

 
3. 소곱창

밑반찬으로는 미역국이랑 김치, 야채 조금이 나온다... 

 
곱창은 미리 삶은 상태로 어느 정도 양념된 상태로 나오며, 버섯과 양파도 함께 푸짐하게 나온다...

 
생 곱창이 아니기 때문에 약간은 느끼하고 질긴 맛이 나며, 신선한 느낌이 많이 덜하다...

 
이 집은 결코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겠고, 다만, 식상한 메뉴 대신에 곱창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다...^^
가게 분위기가 어느 대학가 귀퉁이에 자리 잡은 듯한 편안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2. 3. 12. 18:12

인제 빙어축제... 여행2012. 3. 12. 18:12

가족이랑 속초 여행을 갔다가 오는 길에 빙어 축제가 열리길래 잠깐 들러 보았다...

1. 인제 빙어 축제

인제빙어축제는 매년 열리는데, 2012년에는 1.28(토)부터 2.5(일)까지 열렸던 모양이다... (홈페이지는 여기를 클릭)

 
인제빙어축제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남면 인제대교"를 네비게이션에서 치고 오면 된다...
주소는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 677-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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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행사장 가는 길

행사장에는 에드벌룬도 잔뜩 떠 있고... 차들도 무지 많다...
하지만, 워낙에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하다... 대신, 차 세우고 한참 걸어야 하겠지만...^^
주차비는 별도로 받지 않는다...


행사장 입구... 천막들이 잔뜩 세워져 있고, 각종 음식 및 기념품 등을 판다...


3. 행사장에 들어가서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나무로 만들어 놓은 각종 새들의 문양...


얼음이 제법 두껍게 얼어 있고, 바닥은 상당히 미끄럽다... 그래서, 썰매를 빌려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썰매를 한 번 빌리면 시간 제한 없이 계속 탈 수 있는 모양인데, 한번 빌리는 가격은 생각 나지 않는다. (10,000원 내외..?)

 
그런데, 어린 아들이 얼음 무섭다고 얼음 위를 걷는 건 고사하고, 썰매 조차 타지 않으려고 한다...ㅠㅠ
어쩔 수 없이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 오는 중...ㅠㅠ

 
아줌마들이 나와서 빙어 음식 좀 먹고 가라고 한다...

 
4. 빙어튀김

여기까지 와서 빙어 낚시도 못했는데, 그냥 돌아가기 뭐해서 음식점을 들어 가 보았다...
음식점 밖 수족관에서 노니는 빙어 떼를 유심히 쳐다 보는 현서...^^


점심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식사 대신에 빙어 튀김 소(小)를 시켰다...
가격은 대략 15,000원인 거 같고, 맥주 1캔도 5,000원 가량 받았던 거 같다... (가격이 생각나지 않음...ㅠㅠ)


역시나, 한 철 장사니까, 이윤을 많이 남겨야겠지...^^

 
그런데, 다행스럽게 30개월 된 아들 현서가 빙어 튀김을 잘 먹는다...

 
튀김 옷이 두껍고 바싹해서 빙어의 느낌은 거의 없었고, 현서가 원래 해산물을 좋아하는 터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나랑 집사람은 그냥 맥주 1캔 마시면서 안주로 조금 먹었다...^^

 
비록 아들이 어려서 제대로 된 빙어 축제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빙어 축제가 이런 거구나 하는 정도로 맛보는 경험이었다... 나중에 현서가 더 크면 제대로 된 빙어 축제를 즐겨 보아야 겠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2. 3. 12. 15:28

안주가 신선한 오징어 나라.. 선릉점... 먹거리2012. 3. 12. 15:28

회사 동료들과 한 잔 하려고 들른 집... 깔끔한 음식에 오징어의 맛깔스러움까지 곁들여 진다...^^

1. 오징어 나라

회사 동료 및 후배와 함께 조촐한 시간... 실내는 깔끔한 편...^^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97-44번지 (02-555-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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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징어 및 굴 안주

오징어 세상이라는 상호이지만, 광어회 등 다양한 해산물을 팔고 있다.. 아래 사진은 광어회...
광어회도 깔끔하고, 밑반찬도 깔끔한 편...

 
이번에는 오징어 회...
비교적 굵게 썰었지만, 워낙에 싱싱해서... 이 오징어 안주와 함께라면 소주가 그냥 물처럼 들어 간다...

 
이번에는 오징어 통찜... 갓 찌어낸 따뜻한 오징어 통찜을 한 입 먹으면 싱싱함이 입 안에 쫘악 퍼진다...
물론, 식었을 때는 조금 딱딱해 지기는 하지만, 정말로 맛갈스런 안주인 거 같다...

 
이번에는 굴 튀김... 싱싱한 굴이 튀김 속에 숨어 있어 고소한 맛과 산뜻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안주가 맛갈스럽고, 정겨운 회사 동료와 후배가 있어 쓰디쓴 소주 조차도 달게 느껴지는 그런 날이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2. 3. 6. 16:32

선릉역 근처 유쿡족발... 먹거리2012. 3. 6. 16:32

회사 동료가 족발 맛있는데가 있다고 해서 나를 데려 갔다... 유쿡족발...^^

1. 유쿡족발

예전에는 이 곳이 "제주바당" 이라고 하는 음식점이었는데, 아마 유쿡 족발이 인기를 끌면서 가게를 확장 이전한 거 같다...

 
아직 구글지도에는 등록되지 않았지만,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04-53번지 (02-567-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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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게 실내

특이하게 가게 입구에 이렇게 족발을 써는 곳이 있고, 파전도 여기서 지진다... 주방은 따로 있는 듯...^^

 
저녁 시간이기도 하지만, 이미 가게 안에는 손님들로 바글 바글... 우리도 5분 가량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홀에서는 흡연이 가능하지만, 오른쪽 편 방에서는 금연 구역이었음... 우리는 의도치 않게 금연 구역에 자리...ㅠㅠ

 
일행이 4명이었는데, 한방왕족발 특대 (50,000원) 하고, 파전 (12,000원) 주문...

 
3. 족발과 파전

반찬 가지수는 많은 편.. 파 무침, 샐러드, 양파, 마늘, 무우채, 동치미 등 다양한 밑반찬이 나왔다...

 
드디어 족발이 나왔다... 특대 답게 높이 쌓여 있는 족발...
일단, 한 조각 먹어 보았다... 상당히 쫀득하다... 아니... 찐득하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예전에 공덕동에 있는 "소문난 집"에서 먹었던 족발에 비해서 한약의 맛은 좀 덜하면서, 찐득한 정도는 훨씬 심하다...
어느 정도는 쫀득하고 풍성한 맛을 기대했는데, 기대에 비해서는 좀 실망스러운 듯...

하지만, 평균 이상의 맛을 보여 주니까, 취향에 따라서는 맛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임...

 
이번에는 파전이 나왔는데, 깜빡해서 한참 먹고 난 뒤에야 사진을 찍었다...
파전도 평이하다... 생각보다는 파전이 많이 들어 있지 않고, 해물도 오징어 중심으로 되어 있어 풍성한 맛은 떨어진다...
점수로 치자면 대략 7점 정도... (10점 만점 기준)

 
음식 맛이 최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회사 동료와 함께 소주 잔을 기울이기에 실망스럽지 않은 안주인 거 같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원래 닭을 좋아하는 나는 껄쭉한 국물맛이 생각이 나서 닭한마리 집을 찾았다...

1. 큰손 닭한마리

간판 위에 올라 서 있는 닭 한마리의 모형이 특이하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83-5번지... 신천 먹자 골목에 있다... (02-419-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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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닭한마리

가게는 비교적 넓은 편이며 건물이 2개로 나뉘어 있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후문으로 나가면 또 다른 건물이 있다...
점점 커 가는 아들...^^


우리는 뒤쪽에 있는 앉은뱅이 탁자에 앉았다... 앞 건물에는 좌석이 탁자로 되어 있다...


밑반찬은 다양하게 나온다... 김치랑 동치미가 감칠 맛이 있다...

 
펄펄 끓는 그릇에 닭 한마리가 부글 부글 끓고 있다... 커다란 대파 및 감자와 함께...^^
닭을 끓이는 육수는 맛이 상당히 진하다...
그리고, 닭은 살짝 큼직하게 잘라져 있다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하얀 속살을 드러낸 모습에 군침이 돈다...

 
닭 한마리의 맛을 결정하는 또 다른 요소인... 양념장...
양념장이 맛이 없으면 아무리 닭이 신선하고 야들 야들해도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대기, 간장, 겨자가 필요하고, 부추가 잔뜩 쌓여 있다...
이 양념들을 어떻게 배합해야 최적의 맛이 나오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자신이 선호하는 맛을 조절하면 되겠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다대기가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서 어떻게 배합해도 좋을 듯 하다...

 
칼국수를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껄쭉한 닭 육수에 끓여 먹는 칼국수는 제대로 된 맛을 내 준다...
다음에도 닭 한마리를 먹으려면 이 곳을 찾아야지 하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 꽉 찬 배를 쓰다듬어 준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2. 2. 29. 15:42

해물의 끝장... 속초 전복해물뚝배기... 먹거리2012. 2. 29. 15:42

속초에 놀러 가서 맛집을 인터넷에서 찾다가 발견한 곳... 전복해물뚝배기...

1. 전복해물뚝배기

길건너 편에서 보는 조그만 가게... 전복해물뚝배기...
가게 바로 앞에도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으나, 수시로 불법주차단속을 하는 관계로 길건너에 세우는게 좋다...

 
주소는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0번지 (033-636-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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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가게 밖에 있는 조그만 수족관에는 국내산 전복이라고 크게 쓰여 있고, 아들 현서가 신기한 듯 계속 조개를 쳐다 보고 있다...

 
메뉴는 심플하다... 전복해물뚝배기 15,000원... (특 전복해물뚝배기는 17,000원)
뭐가 이렇게 비싸...? 흠... 하지만, 일단, 맛을 보면 워낙에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서 사용하는 관계로 비싸다는 생각은 싹 사라진다...^^

 
가게가 협소하고 손님이 많은 관계로 손님들에게 요구하는 몇 가지 당부의 말이 있었다...

①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님은 다른 테이블에 피해가 가지 않게 각별한 주의를 요망
② 장소가 협소해서 4인 이상의 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함
③ 어린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인원수에 맞게 음식을 주문해야 한다고 함 


밑반찬은 심플하다...

 
드디어 뚝배기가 나왔다... 엄청 푸짐한 해산물...^^
각종 조개류와 새우, 두부, 전복, 팽이 버섯 등이 있고, 맨 위에 성게알이 살포시 얹어 있다...

 
국물맛은 그냥 재료맛이다... 더도 덜도 말고...
워낙에 재료들이 신선하고 다양하다 보니, 다른 양념을 할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재료에서 나오는 맛을 끌어 모아서 은은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풍성한 맛을 보여 주고 있다...

우리가 운이 좋았던 건지... 우리가 주문하고 나서 바로 재료가 모두 소진되었다.. 오전 11시 밖에 안 되었는데...ㅠㅠ
오늘 배달 오기로 한 조개나 해산물이 사정에 의해서 도착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자리에 앉은 이후로도 수십명의 손님이 왔지만, 모두 돌려 보내야만 했다... 그만큼 재료를 중시한다...^^ 


뚝배기를 다 먹고 나서 남은 잔해들의 양을 보라...^^

 
15,000원의 비싼 가격이었지만, 뚝배기 바닥까지 긁어 먹어야 하는 맛으로 인해서 아깝지 않은 식사였던 거 같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2. 2. 29. 15:18

마인드맵 (Mindmap) 무료 프로그램... IT2012. 2. 29. 15:18

내 생각을 좀 더 자유롭게 정리해 보려고, 마인드 맵 프로그램을 한번 살펴 보았다...

무료로 사용하기에 어떤 프로그램이 좋을까... 해서 였다... 결론적으로 나는 "XMind" 라는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선택 기준은 아래와 같았다...

① 기업/개인에 상관없이 제한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② 사용법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③ 설정을 하지 않아도 나름 예쁜 결과물을 낼 수 있어야 한다.

후보 프로그램은 ① XMind ② FreeMind ③ 알마인드(ALMind) 이렇게 3개를 골랐다...

1. XMind (제일 좋음)

XMind 프로그램은 무료 버전과 함께 Pro 버전이 있다. (Pro 버전은 49달러/년)

그런데, 댓글 중에 XMind 프로그램이 기업 유료라고 지적해 주신 분이 있네요...ㅠㅠ


XMind 홈페이지에 가면 EPL 및 LGPL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고 되어 있어 "무료"라고 되어 있는데, 기업에서 사용할 때 라이센스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라이센스 확인은 여기 클릭)

그리고, Google에서 검색해 보면, Free version의 XMind 프로그램은 기업에서라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Q&A 문구가 있는데, 한번 살펴보시고 면밀히 검토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하나에 민감한 나...^^ (여기를 클릭해서 확인

- 메뉴는 한글 지원이 되지 않지만, 마인드맵 내용에서는 한글이 완벽하게 지원된다.
- 방사형 맵, 트리형 맵과 함께 피쉬본(Fishbone) 맵까지도 지원된다.
- 기본적으로도 예쁜 결과물을 주지만, 더 예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 한 프로젝트 내에서 여러 Sheet을 만들어서 서로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방대한 맵도 가능)
- 자신의 맵을 Upload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 Map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 Pro 버전에서만 Powerpoint export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 기능 없어도 참을 만 하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가끔 쓰다가 JAVA 오류를 내면서 실행이 중지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그럴 때는 xmind.ini 파일을 조금 손봐 줌으로써 해결 가능하다. (http://otooi.tistory.com/11 참조바람)

2. FreeMind

이 프로그램도 나름 유명한 마인드맵 프로그램인 거 같다.

- JAVA 기반으로 되어 있어서 JAVA Runtime 모듈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다운로드)
- JAVA 기반이라서 그런지 약간 버벅댄다는 느낌이 있다.
- 초기 설정에서 그리는 맵 모양이 별로 예쁘지 않다.
- 맵을 그릴 때, 폰트를 적용해도 뭔가 이상하게 적용되거나 깨지는 경우가 있다.
- 그다지 다양한 맵 형태를 제공해 주지 못한다. (Fishbone Map은 미지원)


3. 알마인드 (ALMind) Lite

얼마전부터 기업/개인에게 모두 무료로 배포되었으며, Pro 버전이 필요하면 별도로 구매하면 된다.

- 일단, 다른 알툴즈 프로그램들이 그렇듯이 화면 자체는 예쁘지만 기능은 뭔가 어설프다...^^
- 초기 설정인 상태에서 그린 맵이 너무 알록 달록하고 깔끔하지 않다.
- FreeMind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Fishbone Map은 지원하지 않는다.
- 여러 개의 Sheet를 만들어서 서로 연결하는 기능은 제공한다.
- 우선순위 및 작업 진행율 등을 설정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본 내용은 주관적인 관점에서 호불호를 정한 것이므로, 아마 개인들마다 선호하는 프로그램이 다를 것이라고 예상된다.
결국, 마인드맵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에 맞게 손쉽게 작성할 수 있으면서도 초기 화면이 깔끔한 프로그램... 더 욕심을 부리자면, 발품/손품을 팔면 더 예쁘게 만들 수 있는 확장 기능까지 갖고 있으면 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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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2. 29. 12:18

코벤트가든의 여유로운 파스타... 먹거리2012. 2. 29. 12:18

오랫만에 파스타를 먹고 싶어서 집 근처 음식점을 찾다가 나름 유명한 가게를 찾았다... 바로, "코벤트 가든"

"코벤트가든"은 원래 영국 런던에 있어 쇼핑과 관광으로 유명한 곳인데, 내가 런던에 놀러 갔을 때 시간 관계 상 이 곳을 가보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쉽다...^^

1. 코벤트 가든

겉으로 보기에도 아담해 보이는 음식점...
음식점 위는 아파트이고, 앞은 대로다... 주차하는 것을 도와주는 아저씨가 있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71번지 (02-3451-5565)

Google Map에서 크게 보기

2. 실내 및 메뉴

겉모습과 같이 실내도 매우 아담한 편으로 테이블이 대략 10개쯤 있는 거 같다...
테이블이 다닥 다닥 붙어 있기 때문에 조금은 답답하지만, 그냥 유럽의 한 카페다 하는 여유로운 생각을 해 본다...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의 이탈리아 음식을 주로 파는 곳으로, 메뉴판을 보니 그렇게 비싸다고 할 수는 없는 가격이었다...

일단, 우리는 새우날치알 크림 스파게티, 봉골레, 마가레타 피자 이렇게 3개를 시켰다...
내가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현서가 아직 스스로 파스타를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어린이 용으로 나온 포크와 스푼이 귀엽다..
냠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문양이 그려져 있다...^^



3. 음식들...

우선 날치알 크림 스파게티... 대부분의 가게와 마찬가지로 그냥 평범한 맛을 보여준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양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약간은 달짝지근하면서 양파 특유의 냄새를 보여 준다는 점...

 
이번에는 봉골레 오일 스파게티...
전에도 얘기했지만, 나는 특정 음식점의 파스타 맛을 평가할 때 봉골레를 기준으로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집 봉골레는 "낮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일단, 화이트 와인의 맛이 너무 많이 느껴져서 살짝 시다는 느낌이 있다..
- 그리고, 모시조개의 깊고 풍성한 맛이 전혀 없다...
- 매운 고추나 마늘의 맵고 탄 듯한 깊은 맛이 없다...
- 양파를 너무 많이 넣어서 오히려 달고 느끼하다...

 
봉골레를 모두 먹고 난 잔해를 보자...
봉골레를 먹으면서 양파를 같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양파가 많이 남아 있다...ㅠㅠ
양파를 이렇게 많이 넣은 봉골레는 처음 먹어 본다...

 
다음으로는 마가레타 피자... 오늘 먹은 음식 중에는 제일 낫다...
피자 치즈가 쫀득 쫀득하고, 도우도 적당히 익혀져서 얇으면서 바삭바삭하다...

 
나름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를 안고 갔지만, 내 입맛에는 어울리지 않는 양파가 잔뜩 들어 있어서 조금 실망했다..
하지만, 선릉 근처에 2호집을 오픈했을 정도로 맛집인 모양이니, 다른 분들도 한번 가 보셔서 입맛을 비교해 보아요...^^

이 집 옆에는 "키친 171" 이라고 하는 가게도 있었는데, 다음에는 거기를 한 번 가봐야 겠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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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2. 22. 18:06

Dexter 어원을 근간으로... 어학2012. 2. 22. 18:06

"재주" 라는 뜻를 가진 "Dexterity" 라는 단어를 우연히 접하고 그 어원을 찾아 보았다...

 
어원은 바로 "Dexter" ...^^

"Dexter" 라는 어원은 "오른쪽의"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서양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왼쪽보다는 오른쪽이 선(善)한 경향이 있어서, "운이 좋은, 길조의, 솜씨가 좋은" 등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반대어로는 "Sinister" 라는 단어를 들 수 있다.

 
덱스터(Dexter)는 특히나, 유명한 미국 드라마 명과 동일해서 기억의 출발점으로 삼기 좋은 거 같다...

 
살인범이 살인범을 잡는다는 내용...^^ 난 이런 류의 드라마를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 2~3편 정도 보다가 말았다...
살인범을 주제로 한 드라마라서 "Dexter" 라는 단어가 침울하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반대의 느낌으로 외워야 할 거다...^^


1. Dexsterity

명사형으로 "재주"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You need manual dexterity to be good at video games.
비디오 게임을 잘하려면 손재주가 필요하다.



2. Dexsterous

형용사로는 "손재주가 비상한, 솜씨좋은" 의 뜻을 가지고 있다...

He is very dexterous in hotel management.
그는 호텔 경영에 매우 비상하다.


그리 흔하게 쓰이지는 않지만, 명사형으로는 "Dexsterousness (솜씨좋음, 비상함)" 으로 쓸 수 있다.


3. Dexsterously

부사형으로는 "솜씨좋게, 교묘하게"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He dexterously manipulates a puzzle.
그는 퍼즐을 솜씨있게 다루고 있다.


"Dexter" 가 "오른쪽의"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쪽(Both)의 의미를 가진 "Ambi-" 와 결합해서 사용하게 되면 "양손잡이의, 양손을 모두 사용하는" 등의 의미를 가지는 "Ambidextrous" 라는 단어가 만들어 진다...^^


어원을 바탕으로 영어 단어를 외우는 건 참 좋은 방법인 거 같은데, 이렇게 정리하는게 그리 쉽지는 않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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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17. 15:22

맛에 관한 영어 단어들... 어학2012. 2. 17. 15:22

외국에서 식사를 하다가 맛에 대해서 평할 때 갑자기 어떤 단어를 써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맛에 관한 영어 단어를 한번 살펴보자..

<주의> 나는 영어 전문가가 아니므로, 아래 표현 중에 잘못된 표현도 있을 수 있다...^^


1. 달다

아마 단 맛을 표현하는데는 "Sweet" 이라는 표현이 제일 좋을 거 같고, 맛 뿐만 아니라, 분위기, 사람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This wine is too sweet for me.
이 와인은 내게 너무 달다.

He is just such a sweet guy.
그는 너무나 매력적인 남자예요.


"Sugary" 라는 표현도 있을 수 있지만, 달콤하다는 의미보다는 "설탕 맛이 많은 부정적인 의미"도 있을 듯...


2. 짜다

맛이 짠 경우에는 "Salty" 라는 표현이 제일 좋을 거 같다.

I must have eaten something too salty for lunch.
점심식사로 너무 짠 음식을 먹었나 봐.



3. 싱겁다

짠 맛과 반대로 싱겁다는 표현을 할 때는 "Bland" 라는 표현이 좋다.

The soup's a little bland.
이 수프는 약간 싱겁다.


싱겁다는 표현과 유사하게 그냥 밍숭맹숭하고 특별한 맛이 없는 경우에는 "Flat" 이라는 표현도 좋겠다.

싱겁기는 하지만,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고 담백한 경우에는 "Mild" 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다.

4. 기름지다

중국음식같이 기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표현할 때는 "Greasy" 라는 표현이 좋겠다.
기름진 음식을 좀 더 부정적으로 얘기해서 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Fatty" 혹은 "Oily" 표현도 가능하다.

I am trying to keep off greasy food.
난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이 단어를 외울 때는 뮤지컬 "그리~스"를 생각해 보자... 우리가 흔히 "구리스" 라고 부르는 "윤활유" 및 "기름"의 의미에서 유추해 보면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5. 풍미있다.

다양한 양념이 되어 있고, 재료도 풍성해서 풍부한 맛을 내는 음식에는 "Savory" 라는 단어를 써 보자.
특히, 향신료가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살짝은 매콤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내는 경우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다.

The world is fascinated by its deep, savory taste.
세계가 깊고 풍미로운 맛에 매료되고 있다.


<참고> 세이버리(Savory)는 유럽에서 자생하는 차조지과의 식물로 요리에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 있어서 맛이 풍성한 경우에 "Rich" 라는 표현도 좋겠다.


6. 쫄깃하다.

맛이 쫄깃한 경우에는 "Chewy" 라는 표현이 제일 좋을 거 같다.
"Chew" 라는 단어가 "씹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단어를 외우기는 쉬울 거 같다.

초콜릿이 많이 들어 있어서 식감이 쫄깃한 "브라운 브라우니" 음식을 연상하면서 단어를 외워 보자..^^



7. 시다

맛이 시큼한 경우에 가장 흔하게 쓸 수 있는 단어는 "Sour" 일 거 같다.

The grapes are too sour.
포도가 너무 시다.


"Sour (사우어)" 라는 단어를 외울 때는 "사우어 크라우트" 라는 음식을 연상해 보자...
독일에서 유명한 음식으로 소세지나 족발을 먹을 때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양배추를 절여서 신 맛이 나는 게 특징...^^

 
맛이 시기는 하지만, 산성의 음식을 총체적으로 얘기할 때는 "Acid" 라는 단어도 좋겠다... 하지만, 산성의 의미가 강하므로, 개별 음식을 지칭하기 보다는 총체적인 음식이나 "산성의" 라는 뜻으로 사용할 때 더 좋을 거 같다. 

Land is also destroyed by acid rain.
대지가 산성비로 오염되었다.


 
"Tart" 라는 단어도 맛이 시다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될 수 있으나, 보통은 사과 등을 넣어서 만든 "타르트" 라는 음식을 부를 때 더 많이 사용되는 거 같다.

I took a bite of a crispy apple tart.
나는 바삭한 애플 타르트를 한 입 베어 먹었다.

 

 
식초에서 나는 맛과 같이 톡 쏘는 신 맛을 표현할 때는 "Vinegary" 라는 표현도 가능하다.
아래 그림과 같이 오이 등을 식초 등에 담궈서 절인 경우에 적절할 거 같다. 

 

8. 감미롭다.
 
맛이 부드럽고 감미로운 경우에는 "Mellow" 라는 단어가 좋다.
특히나, 커피 같은 경우에 중간 정도로 볶아서 맛이 부드럽고 감미로운 경우에 함께 사용될 수 있다.

The basket was full of mellow apples.
바구니가 감미로운 맛의 사과로 가득차 있다.


멜로우(Mellow)를 인터넷에서 찾아 보면, "Mellow Mushroom" 이라고 하는 피자 체인점이 자주 검색된다.
우리나라에는 당연히 없는 체인점이지만, 미국에서는 맛있는 피자 체인점으로 유명한 모양이다... 참고하시길...

 

9. 맵다
 
맵다는 표현으로는 "Spicy" 라는 단어가 가장 익숙할 거 같은데, 특히, 양념 맛이 강해서 매운 경우에 적절하다.
또한, 매운 고추와 같이 그 맛이 너무 매운 경우에는 "Hot" 이라는 단어를 써도 좋겠다.

혀 또는 코를 날카롭게 쏘는 매운 맛은 "Pungent" 이라는 단어를 써도 좋다.

 
고추처럼 매운 것은 아니지만, 후추 등의 양념에 의해서 매운 맛은 "Peppery" 라는 단어를 써도 좋다.

 

10. 고소하다

땅콩과 같이 고소한 경우에는 "Nutty" 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
 


깨를 볶는 고소한 냄새를 지칭할 때는 "Aromatic" 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다.

The smell of roasting sesame seeds is aromatic.
깨를 볶는 냄새가 참 고소하다.



11. 바삭바삭하다

바삭바삭한 느낌을 얘기할 때 가장 흔하게 쓰는 단어는 "Crispy" 라는 단어일 것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가진 치킨을 "Crispy Chicken" 이라고 부른다.



12. 딱딱하다

빵 같은 게 오래 되어서 겉표면이나 속이 딱딱한 경우에는 그냥 "Hard" 라는 표현을 쓰면 된다.

This loaf of bread is dried out and as hard as a rock.
빵이 말라서 돌처럼 딱딱하다.



13. 촉촉하다

만두나 스테이크, 오렌지 등과 같이 씹으면 즙이 많은 경우에는 "Juicy" 라는 표현이 제일 일반적이다.
특히나, 씹었을 때 즙이 베어 나오는 음식을 먹으면서 이 단어를 쓰면 좋겠다.


육즙과는 달리 음식물 자체에 물기가 있어서 촉촉한 경우에는 "Watery" 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다.
이 단어는 "Dry (마른)" 라는 단어에 반해서 비교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다.


"Watery" 와 같이 완전히 물기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식감에서 촉촉함이 느껴 지는 경우에는 "Moist" 라는 표현이 좋겠다.
특히, 촉촉한 머핀과 같이 물기가 많지는 않지만, 입이 텁텁하지는 않는 맛을 표현하면 좋겠다.

 

14. 맛있다
 
맛있는 음식물을 일반적으로 지칭할 때는 "Tasty" 혹은 "Delicious" 라는 표현이 좋겠다.
비격식으로 얘기할 때는 "Yummy" 라는 표현도 가능하다. (반대말은 "Yucky")

"Leslie Patricelli" 라는 작가가 지은 "Yummy Yucky" 라는 유아 교육용 책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맛없는 음식을 비교하면서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맛이 풍부하면서 맛있는 경우에는 "Flavorful" 이라는 단어도 적절하다.


15. 맛없다

맛 없다는 표현을 할 때는 "Tasteless" 라는 부정적 단어가 제일 적절하겠으나, 진짜로 맛이 없어서 역겨운 수준인 경우에는 "Disgusting" 혹은 "Nasty" 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


"Tasteless" 라는 단어와 유사하게 "Unsavory" 라는 단어도 가능하다.

16. 쓰다

한약이나 치커리 같이 먹으면 쓴 맛을 느낄 때는 "Bitter" 라는 단어가 적절하다.

This medicine is bitter to the taste.
이 약은 쓰다.


 
"Bitter" 라는 단어는 맛 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가 쓰거나 괴로울 때도 사용될 수 있다.

They were prepared to fight to the bitter end for their rights.
그들은 그들의 권리를 위해 끝까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쓰기는 하지만, 달콤한 느낌이 강한 맛을 표현할 때는 "Bittersweat" 이라는 단어가 적절하다.
다크 초콜릿과 같이 첫 맛은 쓰지만, 먹을 수록 달콤한 맛을 내는 그런 음식을 표현하는 용어로 적절하다.
 



17. 덟다

감과 같이 덟은 맛을 표현할 때는 "Puckery" 혹은 "Astringent" 라는 단어가 좋다.

 

18. 질기다
 
특히, 스테이크 등을 먹을 때, 육질이 질긴 경우에는 "Tough" 라는 단어를 쓰면 된다.


한편, 질긴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을 "Tender" 라고 한다.
 
The steak is so tender that it almost melts in your mouth.
이 스테이크는 너무 부드러워서 입 안에서 녹아요.


19. 톡 쏘다
 

청량음료나 겨자와 같이 톡 쏘는 맛을 표현할 때는 "Sharp" 라는 단어가 가능하다.

Mustard has a sharp taste.
겨자는 톡 쏘는 맛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맛을 표현하는 맛이 상당히 많지만, 영어에서도 다양한 맛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많다.

다만, 식습관이나 음식의 종류가 달라서 우리가 자주 먹는 설렁탕이나 된장찌개의 고소한 맛이나, 해장국의 시원한 맛을 정확히 표현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는 문화의 차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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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추가 캘린더를 아이폰과 연동... IT2012. 2. 9. 09:51

나는 일정관리는 구글 캘린더에서 하고 있고, 아이폰과 연동해서 쓰고 있다...

1. 구글 추가 캘린더를 아이폰과 연동하기

그런데, 구글 캘린더에서 제공하는 "기본 캘린더"외에 추가적으로 캘린더를 생성한 경우에 자동으로 아이폰과 싱크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아이폰에서 사파리를 열어서 http://m.google.com/sync 에 접속해서 설정을 바꿔 주면 된다... PC에서는 안된다...ㅠㅠ



구글 캘린더와 아이폰을 연동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열방의 나그네" 블로그에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링크로 대신함 (바로가기)
구글 홈페이지에서 동기화 설정하는 방법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바로가기)

2. 싱크 화면에서 보여지는 기기들 중에 지금은 안 쓰는 장비를 목록에서 없애기

말로 하니까 어려운데, 아래 사진을 보자...
아래 사진에서 보면 현재 기기가 iPod, iPad, iPhone 이 있다고 나오는데, 이중에서 iPod 는 다른 사람에게 팔아 버린지 오래 되었다... 하지만, 예전에 동기화한 이력이 있어서 여전히 목록에 나타나 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기기를 이 목록에서 없앨 수는 없을까...?  결론은 "없다" 입니다...ㅠㅠ

네이버에서는 이와 관련된 포스트를 찾기 어려웠고, 구글 검색 해 보니까, 현재까지는 방법이 없다고 답글이 달려 있었다...ㅠㅠ
관련 포스트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 (바로가기)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2. 1. 19. 15:05

이집트의 흔한 부정... 외국기행2012. 1. 19. 15:05

이집트 여행 중에 겪은 부정 사례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카이로 근처 기자에 가서 낙타를 타고 피라미드까지 가는 투어를 했는데... 참 재미있는 부정을 목격했다...
나는 어쨋든 낙타를 타고 피라미드까지 갔다... 흥정한 가격은 150LE (= 27,000원)...

 
그런데, 낙타를 타고 가는 길은 정상적인 길이 아니었다... 바로 뒷구멍....^^
낙타를 타고 길을 조금 걷다 보니까, 저 앞에 하얀 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경찰들이 지키고 있는 뒷구멍...
경찰은 분명히 커미션을 받았을 거구... 이 뒷구멍을 통해서 들어 간다...^^

 
피라미드 구경을 하고나서 스핑크스를 구경하려면 미리 구입한 표를 다시 한번 보여 줘야 한다...
나는 정식 출입문을 통해서 들어 오질 않아서 의아해 하고 있는데, 반쯤 찢어진 표를 나에게 건네 준다...^^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겠지만, 찢어진 표를 보여 주니까, 스핑크스 안으로 들어 갈 수가 있다...^^

 
결론은 이렇다...
나는 150LE를 낙타 투어회사에 지불하고, 투어회사는 뒷구멍 지키는 경찰에게 커미션 조금 줬을 거구... 50LE 짜리 찢어진 입장권을 얻어서 나에게 건네고, 나는 그 입장권으로 스핑크스 구경하고...^^

내 관점에서는 투어비 내고 낙타 타고, 피라미드 보고, 스핑크스 봤으니 불만 없고, 뒷구멍 지킨 경찰관은 커미션 받았을 거구... 낙타 투어회사는 투어비를 거의 챙겼을 거다...^^

결국, 손해 보는 건 이집트 정부일테지... 정식으로 받아야 할 50LE 입장권을 못 받았으니...^^
이런 부정이 어디서나 만연되어 있는 그런 나라... 이집트...^^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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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이집트... 외국기행2012. 1. 6. 17:49

날도 더운 나라니 조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집트의 모습은 실제로는 무지 시끄럽다... 특히, 카이로...^^

1. 경적소리

이집트에는 횡단보도가 그다지 많지 않다... 거의 없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듯...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무단 횡단을 하게 되고, 자동차들은 수시로 경적을 울려 댄다...
사람이 지나지 않더라도 앞에 있는 차가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바로 빵빵...~~

이런 말이 있다... 이집트 사람들은 브레이크가 고장나도 차를 끌고 나오지만, 경적이 고장나면 집에 두고 나온다...^^

 
2. 싸움

교통 사고가 난 모양이다... 길거리에 차를 세워놓고 엄청 큰 소리로 싸우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제 일인양 한참을 구경한다...
뭔 말인지 모르겠지만, 언성은 높다...^^

 
3. 나일강 유람선

우리나라도 한 때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강 유람선에서 뽕짝을 매우 시끄럽게 틀어 놓았던 거 같은데, 이 곳 나일강을 유람하는 배는 네온까지 반짝이면서 시끄럽게 음악을 틀어 놓는다... 춤추는 사람도 보인다...

 
4. 결혼식

우연히 결혼식 뒷풀이 광경을 구경했는데, 아예 탬버린이랑 북이랑 나팔을 있는 힘껏 불어 제낀다...
이 즐거운 결혼식을 온 동네에 알리겠다는 굳은 의지라고나 할까...?
신랑 신부를 태운 웨딩카에서도 연신 경적 소리를 울린다.. 목적지까지 달리는 내내...^^

 
이런 소리가 그냥 소음일까..? 활기찬 도시의 모습일까..? 이집트 사람들의 낙천적인 성격일까..?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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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1. 6. 15:28

이집트 식 흥정... 외국기행2012. 1. 6. 15:28

이집트 여행... 제일 짜증 났던 건 날씨도 아니고, 음식도 아니었다... 그건 바로 흥정...^^

우리 같으면 그냥 정가 보고 살건지 말건지 결정하면 끝이지만, 여기는 도무지 정가라는게 없다...^^
택시를 타도 그렇고 투어를 하려고 해도 그렇고, 물건 살 때는 더더구나 흥정이 필요하다...

예네들.. 일단, 정가의 3~4배를 부른다... 10배 부르는 건지도 모른다... 정가를 모르겠다...^^
그러면, 나는 일단, 대략 20~30% 수준으로 값을 부를 수 밖에... 그러면, 다시 걔네들은 80%... 나는 또 40%...
결국은 대략 50% 정도 되는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데, 왠지 찝찝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ㅠㅠ

1. 택시

택시 1박 2일 빌려서 투어를 하려고 했는데, 택시 기사가 100달러를 부른다...
속으로 "어이쿠.. 싸네..^^ 오케이..." 하려다가 "아니지... 여기는 이집트 아닌가..?" 생각하고 30달러 불렀다...
계속 시소 흥정이 계속되고, 결국은 60달러에 합의를 보았다... 하지만, 분명 바가지였을 거다...
택시 운전사의 웃는 얼굴을 보면 알 수 있다...ㅠㅠ

 
참고로, 이집트 택시... 폐차 직전 수준이다.. 냄새는 말할 것도 없고, 에어콘 그런거 없다...
 
2. 펠루카 (Felucca)

룩소르 가서는 펠루카(Felucca) 라는 무동력 돛단배를 탔다..

배 주인이 50달러 불렀는데, 흥정하다가 하다가 지쳐서 그냥 30달러에 흥정을 마쳤다.. 분명히 바가지였을 거다...ㅠㅠ
이런 흥정도 하다 보면 익숙해 지는게 아니라, 슬슬 지쳐 간다.. 그냥 지쳐서 그냥 대충 흥정을 마친다....

흥정에는 끈기가 필요하다...^^

 
관광객 10명을 태울 수 있을 정도로 큰 펠루카를 혼자 타고, 배 선장과 노젓는 청년 2명이 같이 나가고, 조그만 섬에서 간단한 점심 얻어 먹고... 전체 시간은 대략 3시간 가량... 30달러가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왠지 이집트니까, 바가지 썼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3. 물건 흥정

이집트에는 알라바스터(Alabaster) 라는 대리석으로 만든 전통 조각품이 유명하다...
택시 기사가 투어 중에 제멋대로 데려 간 곳...^^ (택시기사가 영어를 못하니까, 항의할 방법도 없다...^^)

조각품 하나를 50달러 부른다... 첫 느낌에도 비싸다 싶다... 5달러 부르려다가 10달러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흥정의 출발점을 높게 잡으면, 그 가격 밑으로 내려 가는 법은 없다... 결국, 20달러에 구입...
흥정을 10분 정도 하다보면 자연스레 지치게 된다... 진짜다...ㅠㅠ


이때 구입한 조각품을 한국에 가져 오긴 했는데, 여행가방 안에서 이미 반으로 깨진 상태...ㅠㅠ

여하튼, 이집트에 가면 흥정부터 배워야 한다...^^ 그리고,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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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2. 1. 5. 16:54

박시시 (Baksheesh) 외국기행2012. 1. 5. 16:54

이집트 여행을 할 때는 이런 단어를 몰랐는데, 여행 후에는 박시시(Baksheesh)라는 단어가 머리 속에 각인되었다...
왜..? 그만큼 많이 접하기 때문에...

그러면, 박시시가 무엇인가..? 팁(Tip)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고상하고, 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천박하고...
여하튼, 뭔가 도움을 받았을 때, 주는 일종의 고마움의 표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박시시를 내는 사람의 자발적인 의도가 아니라, 받는 사람의 강요에 의한다는 점이 팁과의 차이라면 차이...^^

1. 박시시의 예

예를 들어, 여행지에 가서 혼자 온 여행객이나 단체 사진을 찍으려는 단체 여행객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면, 사진에서와 같이 사진을 찍어 준 후에는 그 답례를 요구한다... 이게 박시시다...^^

하지만, 약간은 강제적인 면이 없잖아 있다...^^


2. 경찰들도 예외는 아니다...

여기서는 경찰들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
원래는 출입금지구역이었지만, 내가 서성대니까, 금지구역에서 사진을 찍게 해 주고는 박시시를 요구했다...^^

 
3. 박물관에서도 박시시

보통 박물관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 하지만, 어떨 때는 규칙을 어겨서라도 꼭 찍고 싶은 경우가 있다...ㅠㅠ 그러면 안되지만...
미이라 근처에서 서성대고 있는데, 박물관 경비가 와서는 몰래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물론, 박시시를 요구하고, 나도 흔쾌히... 내고... (플래쉬는 안 터뜨리고 찍었습니다...^^)

 
박시시의 금액에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1달러 안쪽으로 보면 된다... 500원도 좋고...^^

큰 도움을 받았을 때는 박시시 금액 자체를 가지고 흥정이 붙기도 한다... 
나는 1달러만 내겠다... 아니다, 이 정도면 3달러는 받아야 겠다... 에라이.. 그러면 2달러에 합의하자... 등등...^^

멀리 여행가서 너무 깐깐하게 하지 말고, 박시시 내고, 도움 한 번 받아 보자...^^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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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12. 27. 18:15

크리스마스에 다시 강원도 여행... 여행2011. 12. 27. 18:15

지난 번에 처가집 식구들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다녀 왔는데,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집사람 친구네와 함께 강원도를 놀러 갔다...
 
1. 여정

이번에는 직접 차를 몰고 다녔는데,

① A 지점의 집에서 출발해서 일단, B 지점의 황토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② C 지점의 속초에 도착해서 대포항과 바다를 구경하고
③ D 지점의 골든비치리조트에서 묵었다...
④ 강원도를 가면 항상 들르는 E 지점의 양지말 화로구이에서 점심을 먹고 집에 복귀

 
2. 한계령에서 휴식

나는 강원도에서도 한계령을 무지 좋아한다... 한계령 올라가는 길은 꾸불 꾸불 힘들지만, 한계령에 다다랐을 때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물론, 눈길을 운전하는 것이 두렵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눈이 오지 않아서 비교적 수월하게 운전했다...^^

 
한계령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마치 스위스 알프스에서 보는 풍경인 거 같은 착각이 든다...

 
3. 낙산해변 구경하기

여름이든 겨울이든 바다를 바라 보면 가슴이 확 트이는 거 같다... 그래서, 해변가로 가고 있는 중...^^

 
엄마랑 손잡고 눈길을 조심스럽게 걷는 아들 현서....

 
하지만, 이내 다리가 아픈지 목마를 태워 달라고 한다...^^

 
아빠 목에 올라 타고 바다를 바라 본다... 바람이 상당히 세게 불어서 살짝 춥다...

 
목에 올라타서는 내 귀를 손잡이 삼아 꼭 매달려 있다.. 이제 무게가 나가니까, 안고 가는 거 보다는 목마를 태우고 가는게 편하긴 하다...^^

 
하늘이 푸르고 맑아서 두꺼운 옷만 아니라면 여름 같은 분위기이다...^^

 
시원한 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녔으면, 모래밭 전체에 발자국이 찍혀 있군...

 
4. 속초 해변

이번에는 속초 해변을 잠깐 들렀다... 가족 그림자 단체 사진...^^


이 곳은 낙산해변보다 훨씬 한가롭다... 살짝 쓰레기가 많기는 하지만...


오른쪽에는 무슨 군부대 비슷한 게 있고...


왼쪽 편으로는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여름과 달리 겨울에 보는 바다의 모습은 겨우내 품었던 찌꺼기를 모두 던져 버리는 효과가 있는 거 같다...


5. 동해에서 즐기는 조개구이

동해까지 와서 조개구이를 먹는게 이상할지는 모르겠지만, 집사람이 조개구이 생각 난다길래 급하게 찾아 온 집...
확실히 서해보다는 못하고... 심지어는 서울에서 먹는 것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해물 짬뽕 라면과 함께 즐거운 저녁 식사... 나는 운전때문에 소주 1잔만 먹어야 하는 설움...ㅠㅠ


내가 갔던 조개구이 집은... "조개바다"...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450-6번지 (033-636-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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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적한 골든비치 리조트

크리스마스가 임박했을 때 빌린 숙소라서 조금은 한적한 곳에 있는 골든비치 리조트에서 머물렀다...
하지만, 방은 넓어서 (54평) 방에서 푹 쉬고 재미있게 술 먹고 한 거 같다... 물치항에서 사온 회랑 홍게를 안주 삼아...^^

 
7. 서울에 와서...

서울에 와서는 현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롯데백화점에 들렀다...
백화점에 설치되어 있는 사슴, 돼지, 거위 인형을 보면서 한동안 떠날 줄을 모르는 현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1박 2일로 간단하게 다녀온 가족 여행... 이제 현서를 데리고 다녀도 잘 놀고 잘 먹고 해서 좋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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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12. 27. 09:10

3대째 영업한다는... 황토집... (홍천) 먹거리2011. 12. 27. 09:10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강원도로 놀러 가는 중에 이 집에 들러서 막국수를 먹었다...

1. 황토집

이 집은 일부러 찾아간 집은 아니고, 그냥 강원도를 가다가 간판을 보고 우연히 들어 간 집이다...
가게 입구에는 3대 째 영업을 하고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주소는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장남리 273-3번지 (033-435-7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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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내 및 메뉴

음식점은 생각했던 것보다 넓었으며, 나름 유명한 집이라는 걸 홍보하는 듯 유명인들의 사인을 벽면에 붙여 놓았다...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내가 사진 찍는 걸 보고는 아들 현서가 휴대폰 달라고 보채고 있다...^^

 
막국수, 냉면 등을 팔고 있었으며, 보리밥, 청국장, 설렁탕도 먹을 수 있으며, 보쌈, 촌두부 등 먹을 거리는 종류가 많았다...
우리는 막국수와 설렁탕을 주문했다...

 
3. 막국수

막국수에 넣을 동치미 국물과 양념장이 나오고...

 
막국수에다가 취향에 맞게 육수와 양념장을 넣고 비빈다...

 
면발은 메밀로 만들어서 고소한 맛이 있었고, 입에 넣으면 뚝뚝 끊어진다.. 그에 비해서 육수랑 양념장은 생각보다는 감칠 맛이 떨어진다.. 그냥 맹맹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4. 설렁탕

오히려 현서 먹이려고 주문한 설렁탕이 더 맛이 좋다... 나름 오랫동안 고아 낸 뽀얀 국물이 감칠 맛이 난다.
최상의 맛이라고 할 수는 없고, 맹맹한 막국수에 비해서는 좀 더 감칠 맛이 난다고 판단된다...

 
강원도 가는 길에 우연히 들른 집이고, 규모도 크며, 방송에도 소개된 유명한 집인거 같은데,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출출한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한 그런 집이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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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12. 23. 13:22

콩나물 국밥이 유명한 오복정.. 먹거리2011. 12. 23. 13:22

예전에 시청 쪽에서 근무할 때는 자주 갔던 집이었지만, 그것도 벌써 15년 전 얘기...^^
최근에는 다른 쪽에서 근무하다가 오랫만에 이 쪽으로 올 일이 있어서 한번 들러 보았다...^^

1. 오복정 (五福亭)

전주전통음식을 판다고 입구에 쓰여 있는 오복정...

 
주소는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120-12번지 (02-755-1551)...
삼성본관 건물 바로 뒤에 있는 음식점으로, 삼성 직원이라면 해장하러 자주 갔을 거 같은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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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문

차림표를 보면, 콩나물국밥, 돌솥비빔밥 그리고 보쌈... 엄청 간단하다...
그런데, 예전에는 이렇게 비싸지는 않은 거 같은데, 값이 많이 오르긴 올랐다...^^

 
이른 오전 시간이라서 가게에는 손님이 없었다. 하지만, 점심시간이 되면 와글 와글...
집사람과 내가 같이 건강검진을 받고 나오는 길...

 
3. 콩나물 국밥

보글 보글 끓는 돌솥... 엄청 뜨겁다..^^

 
돌솥에서 덜어서 먹으면 음식도 빨리 식어서 손쉽게 먹을 수 있다...
콩나물 국밥 안에는 김치도 들어 가고, 계란도 들어가고, 고춧가루 양념도 함께 되어 있다...

 
그런데, 예전에 먹었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시원하고 깔끔했던 거 같은데, 오늘 먹어 보니, 고추가루 때문인지 칼칼한 맛이 더 들어 가고, 약간은 짜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만의 입맛 이겠지...^^

여하튼 전날 먹은 술 때문에 속이 쓰리다면, 이 집 콩나물 국밥은 분명히 해장에 큰 도움이 되리라...^^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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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12. 21. 20:28

50$ iTunes Giftcard를 $40달러에 구입.. IT2011. 12. 21. 20:28

월마트(www.walmart.com)에서 2012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50$ iTunes Gift Card를 $40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구입...^^

혹시나, 다음에 월마트에서 다시 이런 이벤트를 하게 되면, 참고하시라고 포스팅...^^

1. 월마트 iTunes Giftcard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iTunes Gift Card를 이벤트로 $40에 팔고 있다...

 
단, 월마트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미국 주소를 묻는데, 공개되어 있는 미국 주소를 그냥 입력하면 된다...
나는 보통 애플 본사의 주소를 이용한다...^^ (등잔 밑이 어두운 법...^^)

Address : Apple Computer Inc. 1 Infinite Loop, Cupertino, California (CA)
Zip Code : 95014
Phone : 800 5007078


2. 한국 신용카드로는 바로 구매할 수 없는 문제

그런데, 문제가 있다... 미국 쇼핑몰이라서 미국에서 발행된 신용카드가 아니면 바로 구입할 수가 없다...ㅠㅠ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이런 방법으로 구입해 보고자 한다...

(1) 일단, 국내 신용카드로 Wallmart eGiftcard $40짜리를 우선 구입한다. 이 카드를 구입하는데는 국내 신용카드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2) 일단, 구입하면 이메일 계정으로 코드를 보내 준다...
(3) iTunes Gift Card $40짜리를 Wallmart eGiftcard로 결제한다... 끝...^^

3. Walmart eGiftcard를 구입하기

Wallmart 홈페이지에서 Gift Cards 부분을 선택한다...

 
서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Walmart eGift Card를 구입하면 된다.

 
Gift Card 를 구입하지 말고, eGift Card를 구입해야 함에 유의할 것...^^
국내 신용카드로 구입을 완료하면 대략 10분 내에 메일로 코드를 보내 준다...

4. Walmart eGift Card를 이용해서 iTunes Gift Card를 구입하기

이제 바로 iTunes Gift Card를 구입하면 된다.


차이점이라면 결재수단으로 아까 구입한 Walmart eGift Card를 선택하고, 메일로 전송받은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구입하면 역시나 10분 정도 지나면 iTunes Redeem Code를 메일로 보내 준다...
아래와 같이 메일로 Redeem Code가 날아 오니까, Redeem 적용하기 전까지는 메일 절대 삭제하지 마시고...^^


그러면, iTunes 프로그램을 열고 Redeem Code를 입력하면 끝...^^

년말이 되면 여러 이벤트를 하니까, 이런 기회를 이용하면 싼 가격에 여러 물건을 살 수 있는 거 같다...
특히나, 소프트웨어 같은 경우에는 배송비가 별도로 들지 않으니까...^^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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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12. 21. 18:40

마노 디 쉐프 (Mano Di Chef) ... 먹거리2011. 12. 21. 18:40

회사 후배들과 함께 오랫만에 점심을 하려고 마노 디 세프에 가 보았다...
근무하는 지역이 모두 강남 혹은 역삼이라서 중간 지점을 선택하게 된 것이고...^^

1. 마노 디 쉐프 (Mano Di Chef)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나름 분위기 있는 음식점...^^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25-18번지 (02-561-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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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unch Course

런치 코스가 그리 비싸지 않은 거 같아서.. 그냥 골랐다... 가격은 18,000원 내외...^^
우리는 피자, 리조또, 스파게티를 골고루 시켜서 서로 나눠 먹는 시스템을 채택했다...

마늘빵과 샐러드가 전채로 나오고, 메인요리는 자기가 고를 수 있고, 후식으로는 티라미스와 커피가 나오는 코스...^^
마늘빵은 촉촉했고, 샐러드는 그냥 평범...^^

 
피자는 내 입맛에 좀 달다는 생각을 했다...

 
게살 크림소스 스파게티... 그나마 고소하고 맛있었다...^^

 
핫소스 치킨 볶음밥...(?)... 닭고기는 먹을만 했고, 밥은 싱거웠다...

 
밥을 먹고는 티라미수와 함께 커피로 마무리...

 
점심시간에 서로 대화하면서 먹는 점심이라서 여유롭기는 했는데, 음식이 참 맛있다 하는 생각은 별로 안 들었다...
그냥 그냥... 평범한 맛...? ^^

이제 안면을 튼지 10여년이 되는 후배들과 한 해를 보내기 전에 식사한 것으로 만족한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12. 15. 11:09

환상적인 돼지국밥... 토박이네... 먹거리2011. 12. 15. 11:09

수원에 회의가 있어서 갔다가 환상적인 맛의 돼지국밥을 맛 보았다...
예전에도 한 번 가 본 적이 있었는데, 근처에 가니까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 토박이네

점심 시간이 되니까, 엄청 많은 차들이 몰려 와서 주차장을 가득 매우고 있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455-8번지 (031-281-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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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문

일단, 돼지국밥(7,000원)을 주문하고, 부추수육(17,000원)을 추가 주문했다...

 
3. 부추수육과 돼지국밥

일단, 부추수육이 식탁 위에 올려 지고, 증기로 쪄 내고 있다...

 
김치는 깍두기, 배추김치 및 무우채가 서빙된다...

 
부추수육이 데워져서 모락 모락 김이 난다...
돼지고기 수육에 부추를 곁들여서 먹는 신기한 맛인데, 돼지고기 수육 자체에도 한약재가 잔뜩 베어 있어서 아주 입맛을 돋운다...

 
이번에는 돼지국밥이 나왔다... 뽀얀 국물에 얇게 썬 돼지고기가 잔뜩 들어 있고, 그 위에 다데기가 얹혀 있다...

 
돼지국밥을 말아 보았다... 일단, 양이 많다... 여자라면 다 먹지 못할 정도...
그리고, 육수를 맛 보니 엄청 깔끔하다... 돼지고기 육수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비린내가 전혀 없다...^^

 
음식을 모두 먹고 나오는 길에 봤더니 쉴 새 없이 돼지 육수를 끓이고 있었다... 커다란 가마솥에...

 
가끔씩 먹게 되면 입맛을 돋울 수 있는 그런 음식인 거 같아서 오랫만에 포식한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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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조개구이를 먹으려고 신천에 갔다... 마침, 할인쿠폰이 있어서 갯벌 이라는 조개구이집을 택했다...

1. 갯벌 조개구이

가게는 비교적 허름한 귀퉁이에 있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207번지 (02-416-9295)... 신천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찾을 수 있다...
희안하게 신천에는 음식점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구글맵으로 찾아보면 안 나오는 가게가 상당히 많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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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개구이 주문

우리는 조개구이 소(小)를 주문했다... 물론, 소주와 함께...^^

 
조개구이 자체는 다른 집과 특별히 다른 건 없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바로 "고추장 삼겹살"...^^
조개구이만 먹기 심심하거나, 조개를 싫어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인지 모르겠지만, 고추장 삼겹살을 마음대로 가져와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완전 신기하다...

 
고추장 삼겹살도 굽고, 조개도 굽고...^^
공짜로 제공하는 고추장 삼겹살이지만, 맛이 결코 나쁘거나 하지는 않다...^^

 
나중에는 새우 구운 것도 서비스로 준다...

 
이 집은 조개구이로서는 특별할 것이 없지만, 고추장 삼겹살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면 특이한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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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12. 6. 13:22

아기자기한 게임... Machinarium... 취미2011. 12. 6. 13:22

윈도우 용으로도 나와 있는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침대 머리맡에 놓아 둔 맥북으로 재미있게 한 게임이라서 소개한다...

본 포스트는 게임 공략집도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게임 공략기를 보라는 의미는 아니고, 게임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게임을 풀어 가는 과정에서 조금의 힌트를 주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그러니까, 한 편의 영화를 본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읽어 보자...^^

1. Credit

손으로 써 나가는 듯한 Machinarium 크레딧... 시작부터 산뜻한 느낌을 준다...

 
2. 우주선이 날아와서...

게임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된다... 왠지 지구같아 보이지는 않는 황량한 행성에서 오른쪽에는 게임이 주로 벌어지는 뾰족한 성이 있는데, 기계로 가득한 거 보니 왠지 차가워 보인다...
그런데, 어디선가 비행선이 날아와서, 쓰레기 집하장 같은 곳에 주인공을 떨구고 떠나 버린다...


3. 우주선에서 떨어진 주인공...

우주선에서 버려진 주인공은 몸이 산산조각이 난 상태... 일단, 게임을 시작하려면 내 몸부터 조립해야 할 듯...^^

게임하는 방법

이 게임은 오로지 마우스로만 가능하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조작 가능한 아이템에 마우스를 가져 가면 뭔가를 할 수 있는 모양의 아이콘으로 바뀐다... 조작법은 쉬우니, 마음 급하게 게임을 전개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해 보자...^^



우선, 몸을 조립하고, 사슴벌레로부터 다리를 얻어 조립한다... 이제 팔을 조립해야 하는데, 팔이 연못에 빠져 있다...
주인공이 로봇이니까, 팔도 당연히 철로 되어 있겠죠..? 물에 빠진 철을 뭘로 건져야 할까요..? 맞습니다... 자석...^^
몸을 다 조립하고 나서는 건너편으로 건너 갑시다...^^ 

도저히 게임 푸는 법을 모르겠으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도움말 버튼을 누르면, 게임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고, 이 게임을 성공해야만 공략집이 표시된다.


위/아래 화살표와 스페이스(총알발사)를 이용해서 게임을 완수하면, 공략집이 열린다...



3.  성 안으로 들어가는 다리 건너기


성 안으로 들어가는 다리 입구에는 경비병이 지키고 있다... 자세히 보니까, 자기 편이라고 판단되는 로봇들만 들여 보내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나도 변장을 해야 하겠지...? ^^


제대로 변장이 되었다면 다리를 건널 수 있는데, 다리에 묻은 기름으로 인해서 지하로 떨어진다... 허걱...^^


4. 화차를 타고 성 안으로 들어 가기

다리에서 떨어져서 지하로 떨어 졌다.. 
잠시 지켜 보니 석탄을 잔뜩 실은 화차가 성 안으로 들락 날락 하고 있는데, 이 화차를 이용하는게 좋겠다... 하지만, 화차가 성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닫혀 버리는 성 문...ㅠㅠ
머리 위에 있는 연통 끝자락에 뭔가 노란색 걸림쇠 같은게 걸려 있는데, 이걸 열차 선로에 걸쳐 놓으면 화차가 걸려서 넘어지게 되고, 부숴진 화차를 탄 채로 다른 화차를 부르면 내가 탄 화차를 대신 밀어서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여기서 팁 하나... 이 로봇은 몸 길이를 길게도 할 수 있고 짧게도 할 수 있다... 이 점을 적극 활용하자...^^

 
 
5. 보일러실에서 탈출하기

성 안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보일러실이다... 출입문은 닫혀 있지만, 벽에 있는 구멍을 통해서 드나들 수 있나 보다...
석탄을 집어 보일러에 집어 넣는 기구를 이용해서 구멍에 들어가야 하는데, 방법이 쉽지는 않다...ㅠㅠ
여기서는 재빠른 행동이 필요하다...
일단, 시계반대방향으로 돌고 있는 석탄 집게를 시계방향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방향을 바꾸는 퓨즈는 왼쪽 벽 위에 있으니 이리 저리 조작을 해 보면서 성공해 보자... 결코 쉽지 않다...ㅠㅠ

 
 
6. 경비원에게 잡혀 들어간 감옥에서 탈출하기

보일러실 구멍을 통해서 나왔더니 마침 경비원들이 있어서 바로 잡힌다... 감옥에 감금...^^
감방은 총 3개가 있는데, 감금된 방의 바닥을 열어서 탈출하는게 제일 좋겠다... 
일단, 같은 감방에 있는 죄수에게 담배를 만들어 주고, 로봇팔을 얻은 다음에 팔을 늘여서 첫번째 감방에 있는 걸레 막대를 구하고, 바람개비 열쇠와 조립해서 방을 탈출하면 된다... 그리 어렵지는 않다..^^

 
 
7. 감방 간수를 넘어뜨려 탈출하기

기껏 감방을 탈출했더니 이번에는 간수가 딱 버티고 있다.. 
간수가 차고 있는 열쇠도 뺏어야 하고, 총 쏘기 놀이를 좋아하는 간수를 저 멀리 쫓아 버려야 하는데... 흠...^^
일단, 간수가 앉고 있는 의자를 넘어 뜨려 그 사이에 구슬을 줍는다... 구슬이 없어진 걸 안 간수가 표적판에 붙은 구슬을 떼는 사이에 열쇠를 훔치자...
훔친 열쇠로 감방문을 열면 죄수들이 도망가는데, 죄수 쫓아 가려다가 구슬을 밟고 넘어진 간수가 도망친 죄수를 쫓아 나간다...


이번 방에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간수가 의자에서 넘어진 사이에 구슬을 주워야 하고, 표적판에 박힌 구슬을 빼내는 동안에 열쇠를 훔쳐야 하고, 감방 문도 열어야 한다... 차분 차분 해 보자...^^

 
8. 폭탄 설치 광경 엿보기

이 장면에서는 특별히 풀어야 할 숙제는 없고, 상황만 파악하면 된다...
책상 위에 있는 기름도 특별히 쓸데가 없고, 계단 위로 올라가서 망원경으로 보면 나쁜 악당 2명이 철탑에 폭탄을 설치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나중에 주인공이 이 폭탄을 해체해야 한다...^^
그리고, 이층 문 옆에 있는 스위치를 꺼 보면 시계가 야광으로 빛나게 되는데, 특정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다음 씬에서 쓰여 지니까, 기억해 두자...^^

 
그러면, 1층에 있는 문을 통해서 내려가서 감방으로 가 보자...

 
9. 감방마다 들어가서 힌트 구하기

감옥에 다시 오면, 중간 감방에 들어가서 변기 빨판을 구하자...
왼쪽 감방을 들어 가려고 했더니 문이 잠겨 있다.. (8)번 장면에서 야광시계에 표시된 숫자를 입력하면 열린다...
감방 안에는 장롱(?)이 있는데, 이 문을 열려면 퍼즐을 하나 풀어야 한다...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세 원이 서로 겹치는 교집합 부분에 흰색 구슬을 모으면 된다...^^ 열심히 돌려 보라...^^
퍼즐을 풀었다면 총 비슷한 것을 구할 수 있다... 이 총과 방금 전에 구했던 변기 빨판을 결합하라... 나중에 고양이를 잡는데 쓴다...^^

 
 
10. 기름으로 고양이를 꼬셔서 잡기

왼쪽편으로 가려니까, 고양이를 잡아 달라는 친구가 있어서 이 장면에서는 고양이를 잡아야 한다...
이전 장면에서 변기 빨판을 붙인 총을 쏴 봤지만, 고양이가 숨어 있어서 제대로 잡을 수가 없다..
그러면, 앞으로 나오도록 유인해야 하는데, 이 고양이가 기름을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기름으로 유인하는게 좋겠다.
 

 
일단, 기름 나오는 장치를 조종하는 조종실로 가야 하는데, 상자가 2개가 겹쳐 있어서 올라 갈 수가 없다...
이 상자를 밀고, 왼쪽 끝까지 가 보자... 그 곳에서 퍼즐을 풀면 상자 하나는 커다란 자석으로 들어 올릴 수 있다...
남은 상자 하나를 다시 이 곳으로 밀고 오면 위에 있는 조종실로 올라 갈 수 있다...
조종실에서 기름 나오는 장치를 고양이 근처로 이동시켜서 기름으로 고양이를 유인한 다음에 총을 쏴서 고양이를 잡자...^^

 
11. 자석으로 상자를 들어 올리고 야경꾼에게 우산을 얻기

왼쪽으로 계속 가려니 벽에서 새는 물 때문에 지나갈 수가 없다. 그래서, 우산을 들고 있는 야경꾼에게 우산을 달라고 하니까, 자기는 고양이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면, 고양이를 구해야 한다... (고양이 잡는 법은 앞 장면에서 소개)

앞 장면에서 2개로 겹친 상자를 밀고 왔으면, 천정에 달린 커다란 자석으로 상자 하나는 들어 올려야 한다...
그런데, 자석을 동작시키려면 또 퍼즐을 풀어야 한다... 예전에 몇 번 해 본 적이 있는 퍼즐일 것이다...^^
퍼즐을 풀어 상자 하나를 자석에 붙인 후 남은 상자를 다시 밀어서 고양이를 잡고, 잡은 고양이를 야경꾼에게 주면 우산을 얻을 수 있고, 그 우산을 쓰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퍼즐을 푸는 규칙은 이렇다... 위로 향하는 화살표 3개와 아래로 향하는 화살표 3개가 있는데, 각 화살표는 한 칸만 이동할 수 있고, 뛰어 넘는 것도 한 개만 가능하다... 2칸을 한꺼번에 가거나 2개 화살표를 넘을 수는 없다...
이런 규칙 하에서 화살표들을 서로 순서 바꿔 놓으면 퍼즐이 풀린다... 화이팅...^^ 

 
12. 거리악사 악기를 고쳐 주기

성 안 귀퉁이에는 거리 악사 3명이 있는데, 모두 악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연주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거리 악사 악기를 고쳐서 연주를 하게 하면 2층에 사는 아줌마가 시끄럽다고 집에 있는 물건들을 집어 던지는데, 이 물건을 얻는게 본 장면의 목적이다...

① 북채만 들고 있는 로봇에게는 북을 구해 주어야 한다.
② 트럼펫 연주자에게는 구멍을 누를 수 있는 단추(?)를 구해 줘야 한다.
③ 호른(?) 안에는 쥐가 한 마리 들어 있어서 고양이를 구해서 쥐를 쫓아 내야 한다...

연주가 완성되면, 2층 아줌마가 시끄럽다며 화분이랑 카세트 플레이어를 던지는데, 이를 획득하자...^^
 

 
그리고, 거리 악사가 있는 쪽 문으로 나가면, (3)번 장면에서 봤던 기름 떨어지는 다리가 나온다...
나중에 광장에 있는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 줄 기름을 여기서 구하면 된다.

 
13. 술집에서 드럼과 트럼펫 단추 구하기

술집 안 골방에서는 악당 3명이 카드 놀이를 하고 있다... 악당이 가로 막고 있는 방에는 주인공 로봇의 여자친구가 감금되어 있다... 여기서 바로 그 방에 들어 갈 방법은 없으니, 그냥 구경만 하자...

술집 중간에 앉아 있는 로봇과 오목을 둬서 이기면 트럼펫 단추를 6개 얻을 수 있다... 오목 두실줄은 아시죠..? ^^
서랍장에 매달려 있는 파리 끈끈이를 구해서 밖에 나가면, 오른쪽에 파리가 있으니 파리를 끈끈이로 잡자...
이 끈끈이를 술집 주인에게 주면 파리 쫓아 내려고 정신이 없는데, 이 틈에 술집 입구에 있는 드럼을 챙기자...

이렇게 챙긴 아이템들을 (12) 장면의 거리 악사에게 주면 2명의 악사 악기를 고칠 수 있다...^^

 
 
14. 광장에서 확성기를 구하고, 병든 노인 도와 주기

이 광장에서는 해야 할 일이 매우 많다...ㅠㅠ

광장 오른쪽에 있는 2층 감시대에 달려 있는 확성기를 구해야 한다...
중간쯤에 있는 레버를 가지고, 왼쪽에 있는 성당 시계를 예배시간으로 조작하면 예배보러 감시로봇이 성당 안으로 들어 가는데, 이 틈에 확성기를 가져 오면 된다...

그 다음 휠체어를 타고 있는 노인 로봇을 도와 주면 여러 가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① 휠체어가 삐걱 거리니까, (12) 장면의 거리악사 옆에 있는 문으로 가서 할아버지에게서 받은 통에 기름을 받아 오자... 그러면, 휠체어를 움직일 수 있게 되고, 할아버지가 막고 있는 맨홀로 들어 갈 수 있다...
② 할아버지 로봇 몸이 오래 되어서 삐걱 거린다... 해바라기 씨 기름을 구해 달라고 한다... 기름을 구해 주면 자기 몸에 기름을 발라 움직일 수 있게 된다. 그러면 고맙다고 오락실 들어 갈 수 있는 티켓과 함께 끈을 준다...

 
오락실에서 얻은 동전을 가지고 건전지 2개를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오른쪽에 있고, 휠체어 할아버지 앞에 있는 물통에는 물이 가득차서 들어 갈 수 없으니, 나중에 물을 빼고 이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15. 성 입구 다리에서 기름 구하기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서 받은 통에 기름을 받아서 다시 할아버지에게 갖다 주면 된다.

 
16. 고양이를 감전시켜 잡고, 오락실에서 동전 얻기

(12) 장면에서 거리악사의 호른 안에 숨은 쥐를 잡기 위해서 고양이를 잡으러 왔다...
고양이를 감전시켜야 하는데, 난간에 아직 전기가 흐르지 않으므로, 전기를 통하게 해야 한다..
가로등 비슷한 기둥 밑을 보면 3*3 퍼즐 맞추기 판이 나온다... 이 판을 손대면 조각 하나가 빠지는데, 마침 전선줄에 앉아 있던 올빼미가 물어 가 버린다....
다리 중간 부분으로 가면 올빼미도 따라 오는데, 여기서 키를 늘였다가 줄였다가 하면 올빼미도 따라 하다가 전선줄이 끊어지고, 올빼미가 물고 있던 퍼즐 조각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끊어진 전선줄은 다리 난간에 묶어 놓자...

이번에는 지붕 위에 있는 고양이를 잡아야 하는데, 고양이 앞 쪽으로 가서 잡으려면 뒤로 도망가 버린다... 결국, 고양이 뒤에서 놀래켜서 앞 쪽으로 도망가게 하고 도망가다가 다리 난간을 밟고 감전되게 하려고 한다. 이렇게 뒤에서 고양이를 놀래키려면, 전선 고치는 사다리 로봇을 옆으로 옮겨야 한다...
사다리 로봇 위에 올라가서 전원을 뽑아 버리면, 주인공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사다리 로봇이 전원을 다시 꼽으려는 순간에 전선을 흐트러 버리면, 사다리 로봇이 흐트러진 전선을 다시 고치기 위해서 옆으로 이동한다...
그러면, 사다리 로봇 위에 올라가서 고양이를 놀래키자... 고양이는 감전되고, 전선 연결을 끊으면 손으로 고양이를 집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고양이를 가지고 (12) 장면의 거리악사에게 주면 호른을 고칠 수 있다...


나중에는, 휠체어 할아버지에게서 얻게 되는 오락실 출입티켓을 가지고 왼쪽에 있는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해 보자...


17. 지하 배수관 물 빼기

이 곳은 휠체어 할아버지 밑에 있는 맨홀을 통해서 들어 오면 된다.
여기서는 배수관 노즐을 잠궈서 물이 멈추게 해야 하고, 물을 모두 빼내야 하는 과정이며, 그래야만, 왼쪽에 물이 담긴 통과 연결된 통로를 통해서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이 곳에서 빨간색 렌치를 2개 더 찾아야 한다... 원래 있던 렌치와 합해서 총 3개의 렌치가 필요하다.
3개의 렌치를 이용해서 각 노즐을 막 잠궈 보면 물이 더 이상 흐르지 않게 된다. 결코 쉽지 않은 퍼즐이니까, 이 곳 저 곳 렌치를 옮기면서 시도해 보자...

물이 잠궈 졌으면, 물통에 담긴 물을 모두 빼야 하는데, 오른쪽 통로 위에 커다란 렌치 같이 생긴 놈이 있다... 이 놈을 이용하면 물을 뺄 수 있을 거 같다...^^
(12) 장면을 통해서 얻은 카세트 플레이어에 (14) 장면에서 얻은 확성기를 연결하자... 그러면, 렌치 같이 생긴 놈이 음악에 맞춰 춤추려고 내려 온다... 이 때 잡아서, 물통 아래에 있는 노즐을 풀자.. 그러면, 물이 모두 빠지고, (13) 장면의 제일 오른쪽 방에 물이 가득 차게 된다...


그러면, 다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우물 속으로 들어가면 통로를 따라서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18. 엘리베이터를 타고 여자친구를 만나고 다시 올라 가기

통로를 통해서 나오면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이 엘리베이터에는 기름이 없다...
앞에 있는 버튼을 누르게 되면 잠금 장치가 풀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지는게, 창문을 통해서 보면 여자친구가 방에 갇혀 있다...
여자친구와 합작해서 (19) 장면을 통해서 기름을 구한 다음에, 퍼즐을 풀면 엘리베이터를 동작시킬 수 있으며, 제일 위로 올라 가 보자...^^

 
퍼즐은 흰색 2개와 검정색 2개 버튼이 있는데, 각각 순서를 서로 바꾸면 된다... 검정색 위치에 흰색 버튼을 두고, 흰색 위치에 검정색 버튼을 위치시키면 된다.

 
19. 여자친구와 협력해서 기름을 구하기

엘리베이터에서 방을 엿보면 여자친구가 악당에게 잡혀서 부엌일을 하고 있다...
왼쪽편에 기름이 있는데, 이 기름을 엘리베이터까지 연결하려면 기다란 호스가 필요하다... 호스로 사용하기 좋은 건 천정에 매달려 있는 라디에이터 관...^^

라디에이터 관을 빼려면 뭔가 집게 같은게 필요할 거 같다... 이 집게는 주인공이 있는 바깥 부분에 부엌과 연결된 연통에 걸려 있는데, 너무 높아서 손으로 잡을 수가 없다...
렌지 위에 놓여진 냄비를 내려 놓고, 싱크대 서랍 안에서 찾은 옥수수를 렌지 위에 놓으면 팝콘이 되어서 연통을 튕기게 되고, 그 진동으로 고리를 구할 수 있다... 이걸 여자친구에게 건네면 된다.

냄비 위에 올라서서 고리로 라디에이터를 건드리면 얼은 라디에이터 관을 구할 수 있고, 렌지 위에 올려진 냄비에 넣고 익히면 흐물 흐물하게 녹아서 기름을 엘리베이터까지 보낼 수 있는 호스가 된다...^^

 
 
20. 입구를 막고 있는 환풍기를 박살내기

엘리베이터를 가동시켜 제일 위로 올라 오면 입구에 환풍기가 있다... 이 안으로 들어 가기 위해서 환풍기를 박살내 보자...^^
박살내는 방법이 뭘까..? ^^

 
환풍기에게 말을 걸면 환풍기가 문제를 내는데, 문제를 맞히는게 아니라 일부러 틀리면 매번 틀릴 때마다 환풍기가 화를 내고 계속 틀리면 환풍기가 제 화를 못 참고 터져 버린다...^^

 
21. 출입문 여는 암호 구하기

환풍기를 통해서 들어오면 온실이 나오는데, 왼쪽의 문으로 나가려니 무슨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모양이다.
이 방에서의 미션은 문을 열 수 있는 암호를 얻어 내는 거...^^

암호를 얻어 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일단, 돋보기를 구한 다음에 ① 2층 난간에 있는 나비를 관찰하는 방법이랑 ② 슬라이드 영사기를 이용하는 방법...^^

일단, 온실 중간에 가열기가 있는데, 이게 작동하지 않는다. 전원이 연결된 곳으로 가서 퍼즐을 풀어야만 전원이 작동하는데, 왼쪽에 있는 3개의 퍼즐을 모두 풀어야만 한다...
퍼즐 푸는 방법은 선을 떼지 않고, 흰색 부분을 모두 칠하기이다... 아마 자주 해 본 퍼즐일 것이다...^^

가열기 전원이 들어 오면, 꾸불 꾸불한 덩쿨 쪽으로 옮겨서 가열하면 입을 다문 열매가 입을 연다... 덩쿨 아래 쪽에 있는 나무 가지를 얻어서 입 벌린 열매에 끼워 주고 열매 안에 있는 돋보기를 얻는다.

그러다 보면, 2층 난간에 나비가 하나 앉을 것인데, 그 나비를 돋보기로 보면 문을 열 수 있는 문양이 있다...^^

문양을 알아내는 두번째 방법은 슬라이드 영사기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아까 가열기를 작동시켰던 퍼즐 중에 오른쪽 3개를 풀면 영사기가 작동한다. 이 영사기에 돋보기를 연결하고 오른쪽 책상에 있는 슬라이드 서랍을 넣어서 보다 보면 나비 문양을 알아 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는 해바라기 씨를 얻어야 한다. 화분들 중에 빈 화분으로 가열기를 옮기고 (12) 장면에서 아줌마가 던진 화분에서 얻은 식물을 심고 가열하면 해바라기가 된다.. 이 해바라기를 흔들면 해바라기 씨를 구할 수 있다..^^

아까 알아낸 문양을 입력해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자...^^

 
22. 해바라기 기름을 얻고 경비로봇 인형을 작동시킬 건전지 구하기

일단, 오른쪽에 있는 기름 짜는 기계를 이용해서 해바라기 기름을 만들자...
그리고, 로봇에게 말을 걸어 보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인형 배터리가 다 닳아서 건전지를 구해주면 안으로 들여 보내 주겠다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건전지를 구할 것인가..?

해바라기 씨 기름을 (14) 장면에서 나온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 주면 오락실 티켓을 얻을 수 있고, (16) 장면의 오락실에 가서 오락을 하면 동전을 구할 수 있고, 다시 (14) 장면의 자판기에 가면 건전지 2개를 얻을 수 있다...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 가려면 로봇 옆에 달린 배수관을 타고 내려 가면 된다.

 
23. 배수관 타고 내려 가기

로봇 옆에 있는 배수관을 타고 내려 오면 이 지점으로 오게 된다...
계단을 내려 가면 3명의 거리 악사가 있는 곳이 나오고, 계단 위로 올라 가면 휠체어 탄 할아버지가 나온다...

 
인형 든 로봇이 있는 (22) 장면으로 갈 때도 거꾸로 이 배수관을 올라 가면 바로 갈 수 있다...

 
24. 오락실 문 열기

해바라기 씨 기름을 (14) 장면의 휠체어 탄 할아버지에게 주면 오락실 입장 티켓을 주는데, 이 티켓으로 오락실 문을 열 수 있다...

 
25. 오락실에서 오락해서 동전 2개를 얻기

오락기계 전원은 꺼져 있고, 왼쪽에는 발전기 비슷한게 있다. 가동시킬 오락기 번호로 맞추고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해당 번호의 오락기에 전원이 들어 온다... 오락을 해서 이기면 동전 2개를 얻을 수 있다...


1번 오락기는 "인베이더 (Invaders)" 라는 오락이다. 아마 어렸을 때 해 본 사람이 있을 거 같다... 1,000점을 획득하면 동전을 하나 얻을 수 있다.
2번 오락기는 까만 점을 밖으로 빼내는 오락이다... 까만 점이 하나 있고, 한 쪽면이 뚫어진 크고 작은 상자가 있다... 까만 점을 이동시켜서 입구로 나가면 성공이다... 점 혼자는 밖으로 나갈 수 없고, 빨간 상자에 타고 있으면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동전 2개로 (14) 번 장면에서 건전지 2개를 구입해서 2개를 끈으로 묶은 다음에 (22) 장면의 경비 로봇에게 건네 주면 문을 열어 준다...^^

26. 엘리베이터를 타고 원하는 층으로 이동하기

엘리베이터에 타면 벽에 원하는 층으로 가려면 눌러야 하는 모양이 그려져 있다...
그런데, 제일 위에 있는 그림은 나뭇잎에 가려서 잘 안 보이네요... 키를 키워서 나뭇잎을 건드리면 문양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해당 문양을 만들려고 하니까, 램프가 부족해서 램프를 구해야만 한다...

화분에 있는 흙을 바닥에 뿌려 보자.. 그러면, 청소하는 로봇이 나오는데, 이 로봇을 손으로 잡으면 램프 하나를 구할 수 있다...
이 램프를 끼워서 아래 층으로 내려 가 보자...^^

 
지하 1층으로 내려가려면 램프를 또 하나 더 구해야 하는데, (30) 장면에서 퍼즐을 풀어야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31) 장면에서 얻은 열쇠를 이용하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문을 열어서 급속 냉동기를 구할 수 있다.
 

 
27.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폭탄으로 가는 길을 확보하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진공 청소기가 하나 있는데, 이 진공청소기는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조작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한다...
오른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가위를 얻고, 홀 중간에 고리 같이 생긴 샹들리에 매단 끈을 잘라서 고리 샹들리에를 얻는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전원을 끄는 것도 필요하다.

 
청소기에 샹들리에 고리를 연결하고, 오른쪽 방의 변기에 연결한 다음에 청소기를 이동시키면 변기가 부숴지면서 폭탄이 설치된 곳으로 갈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 진다.

 
28. 진공청소기와 고리를 이용해서 변기 부수기

화장실 변기를 통해서 보면 폭탄이 있는 곳을 볼 수 있다.. 폭탄 있는 곳으로 가려면 이 변기를 부숴야 할텐데...^^
일단, (27) 장면의 진공청소기를 여기도 이동시켜서 선반 위에 있는 가위를 얻고, (27) 장면에 있는 고리 모양의 샹들리에를 구한다. 고리를 진공청소기에 연결하고, 변기에 고리를 걸은 다음에 진공 청소기를 동작시키면 변기가 부숴 진다...^^

 
변기가 부숴지면, 변기 옆에 있는 엄청 질긴(^^) 화장지를 타고 폭탄 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29. 폭탄으로 이동해서 해체하기

화장지를 타고 폭탄으로 이동해서 폭탄을 해체하면 된다. 퍼즐을 푸는데 주어진 시간은 4분 30초...^^

 
폭탄을 열면 위에는 1, 2, 3, 4, 5 번호가 적혀 있고, 밑에는 A, B, C, D, E 글자가 적혀 있다. 그리고, 폭탄 해체법이 그려져 있다. 1번 선과 연결된 곳에 A 퓨즈를 옮기고, 2번 선은 B 퓨즈... 3번 선은 C 퓨즈... 이런 식으로 연결하면 해체된다고 한다...
주어진 시간은 4분 30초... 한번 시도해 보시길...^^

 
30. 두목 머리에 든 병균을 죽이고 엘리베이터 램프 얻기

(27) 장면의 계단을 타고 올라 오면 이 곳이 나온다.
두목인 듯한 로봇이 감기에 걸려서 코를 훌쩍 거리고 있다.. 아마 병에 걸린 모양이다...

일단, 왼쪽에 있는 장치를 열어서 퍼즐을 풀면, 두목 로봇 머리에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를 구할 수 있다...
두목 머리에 커넥터를 연결해서 총을 얻고 병균을 모두 죽이면 두목은 회복되고, 엘리베이터 램프를 얻을 수 있다..

 
커넥터를 구하기 위해서 풀어야 하는 퍼즐은 표시된 지점으로 녹색 끈을 옮기는 퍼즐이다... 이러저리 해 보면 풀린다..^^

 
31. 악당이 잠긴 물을 빼고 여자친구 구하기

두목 로봇 병을 고쳐주고 받은 엘리베이터 램프를 갖고, (26) 장면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는 코드를 입력하면 (13) 장면에 나왔던 장소의 지하에 도착할 수 있다...^^ 각 장소가 아기자기하게 연결되어 있네요...^^

일단, 해머를 가지고 조그만 동그란 창문을 깨면 열쇠를 구할 수 있는데, (26) 장면의 엘리베이터 오른쪽 아래 문을 열면 급속 냉동 스프레이를 구할 수 있다. 
중간 방 자물쇠 부분에 스프레이를 뿌려 냉동시킨 후, 해머로 내려 치면 바닥이 열리면서 악당들과 함께 물이 다 빠져 나가고 여자 친구를 구할 수 있게 된다.

 
 
32. 여자친구와 함께 헬기를 타고 탈출하기

여자친구와 탈출을 해야 하는데, 왼쪽 부분에는 무슨 주파수가 적혀 있고 5개의 건반이 있다... 여자친구가 서 있는 오른쪽에는 헬기로 올라 갈 수 있는 계단 같은 것이 있고...^^ 어떻게 탈출할까..?

(30) 장면의 왼쪽 부분에 가면 주파수를 입력할 수 있는 무전기 비슷한 게 있는데, 아까 본 주파수를 입력하면 6자리의 음악소리가 반복된다... 이 멜로디를 잘 기억해 두었다가, 건반을 정확히 누르게 되면 헬기까지 올라 가는 계단을 작동할 수 있고 여자친구와 함께 헬기를 타고 탈출하게 된다... 짜잔...

 
 
33. 여자친구와 함께 탈출하는 헬기

헬기를 타고 떠나면서 본 게임은 끝이 나게 된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또 어떤 로봇들에 의해서 납치가 되는 거 같은데, Machinarium 2가 나오려나요...? ^^

 
이 게임은 다른 게임에 비해서 난이도는 낮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어드벤처 게임은 아이템을 구하는 과정도 현실과는 동떨어지고, 아이템 하나라도 못 구하면 먼 길을 돌아가야 함에 비해서, 이 게임은 1~2 장면 내에서 왠만한 아이템을 구할 수 있고, 힌트도 명확히 제시되며, 불필요하게 된 아이템은 주인공이 스스로 버려 버리는 등... 깔끔한 게임 전개가 가능하도록 도와 준다...

윈도우에서는 어드벤처 게임이 많지만, 맥에서 어드벤처 게임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 게임은 맥이라는 기계와 감성적으로 잘 어울리는 그런 게임인 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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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12. 6. 10:40

처가와 함께 강원도 나들이... 여행2011. 12. 6. 10:40

처가 식구들과 함께 강원도 나들이를 갔다...
처가 쪽에 부유한 처이모부가 있어서 고맙게도 많은 경비를 대신 부담해 주셨다...^^ 꾸벅...^^

1. 여행 여정

처가 식구들은 인천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이동하고, 우리 식구는 서울에서 직접 자가용을 타고 이동했다...

① A 지점을 출발하여, B 지점인 홍천 소노펠리체로 이동하고, 처가식구들과 합류
② 대절한 버스를 타고 C 지점인 고성군으로 이동해서 회를 먹고
③ 다시 홍천 소노펠리체 (B 지점)로 이동해서 취침
④ D 지점인 횡성으로 이동해서 한우 먹고, 집으로 복귀

 
2. 강원도로 회 먹으러 가기...

우등 고속버스를 대절해서 대략 20명 가량의 처가 식구들이 모두 움직였다...^^
1박 2일에 대략 80만원 가량 들었다고 한다...

 
휴게소에도 들르고...

 
강원도 고성군 대진리 항구에 도착... 여기 온 목적은 단지 하나... 회를 먹기 위해서...^^

 
어촌의 분위기는 항상 생기가 있어서 좋은 거 같다...

 
회를 먹었던 금강산 횟집... (Google Map에서 지도 보기)

 
가게 앞에는 싱싱한 횟감들이 나 잡아 드쇼... 하면서 놀고 있구...

 
회를 먹고 바로 숙소 가기가 뭐해서 아주 잠깐 들른 곳...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도 모름...^^

 
파도 방파제들도 있고...

 
아들 현서를 예뻐해 주시는 장인 어른과 처이모부...^^

 
3. 홍천 소노펠리체 숙소로 이동

숙소 오는 중에 다시 휴게소도 들르고... (이동시간만 긴 여행...^^)

 
어느새 피곤해서 잠에 빠진 가족들...^^

 
드디어 도착한 홍천 소노펠리체... (Google Map에서 지도 보기)


건물 외벽에도 멋진 조명이...


숙소에서 바라 본 스키장 풍경...

 
은은하게 비치는 야외 조명들... 저 멀리 골프 연습장이 보인다... 
소노펠리체는 고급스런 숙소이긴 하지만, 스키장 전경이 보이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숙소를 2개 빌렸는데, 대략 45평 정도는 되는거 같다... 큰 처이모부가 이 곳 회원권을 가지고 있어서 비교적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었다...^^

 
부엌과 소파...

 
4. 아들과 조카들이랑...

어른들은 술판을 벌이고 담배냄새에 찌들어서 우리는 다른 방으로 이동...
중간에 있는 아들 현서와 양 옆에 조카 남매들... 왼쪽에 있는 조카에게 현서 옷을 물려 줘서 옷이 똑같네...^^


마치 세 남매인 것처럼 각종 예쁜 짓을 하며 놀고 있군...^^

 
조카 남매에게 따돌림 당한 현서...^^

 
하지만, 다시 셋이 뭉쳐서 찰칵 찰칵...^^

 
현서 뿐만 아니라, 셋 다 내 자식이었으면 좋겠다... 가정형편만 받쳐 준다면...^^

 
셋이서 사이좋게 놀고 있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다...
조카(딸)은 예쁜 짓 하고, 현서는 조카(아들)에게 제 자리에 앉으라고 손짓하는 모습...^^ 귀여워...

YouTube에서 바로 보기

5. 다음날 횡성으로 가서 한우 먹기

아침에 일어나서 사우나 하고, 스키장도 구경하고...^^

 
또 먹으러 가야지.... 횡성으로 가서 한우...^^

 
이번 처가집 가족 나들이는 완전 먹기 위해 떠난 여행...
나는 개인적으로 구경하고 즐기는 걸 좋아하는 성향임에 비해서, 아무래도 많은 가족들이 움직이니까, 먹고 마시는 거 중심으로 진행되어서 조금은 어색...^^

하지만, 큰 처이모부의 통큰 협찬으로 인해서 처가집 식구들의 즐거운 나들이였던거 같다...^^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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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리아빠
2011. 12. 5. 18:24

양념이 강한 신천 별미 양꼬치... 먹거리2011. 12. 5. 18:24

벽돌집에서 갈비살 및 안창살로 1차를 하고, 2차로는 양꼬치... 고기 안주의 연속...^^

1. 별미 양꼬치

간판에는 "양육관점" 이라고 쓰여 있지만, "별미양꼬치"로 더 유명한 집이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200-3번지 (02-2203-6064)
신천 동네에서도 비교적 뒷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맛을 아는 사람들은 일부러 찾는 그런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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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메뉴

실내는 편안하게 술을 마실 수 있는 분위기에다 떠들더라도 눈치가 보이지 않는다.
테이블마다 환풍시설이 있지만, 그래도 냄새와 연기가 자욱하다...


양꼬치가 대표 메뉴인 듯 하고, 이외에도 양근육, 양갈비살 등의 다양한 메뉴가 있다...
가격이 5,000원에서 10,000원 수준으로 진짜로 저렴하다 싶다...


3. 양꼬치

상당히 오래 사용한 듯한, 불판이 있고...


그 위에 숯과 양념된 양꼬치가 올려 진다... 양꼬치 자체가 양념이 되어 있어서 굳이 다른 양념을 찍어 먹지 않아도 될 듯 하다...


하지만, 양꼬치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양념이 따로 나온다... 굵은 고추가루와 즈란(?)...
녹색의 타원형처럼 생긴 즈란은 각종 중국 음식 (특히, 꼬치류)에 많이 들어 가는데, 한국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맛인 듯...^^


그리고, 양꼬치에 찡따오 맥주가 빠질 수 없지... 꼬치 맛에 쌉쌀한 맥주 맛이 잘 조화되는 거 같다...^^


잘 구워진 양꼬치...^^ 양념이 비교적 강해서 맥주 없이 먹기는 힘들고, 양꼬치 한 입과 맥주 한 모금은 환상적인 맛을 제공해 준다...^^
예전 부산에 있는 "숯불 양꼬지" 에서 먹었던 양꼬지는 상당히 깔끔한 맛을 내어 주었다면, 이 곳은 강한 맛... 나는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먹었던 양꼬치 맛이 더 좋았던 거 같다...^^


양꼬치를 다 먹어 갈 즈음에 서비스로 다른 꼬치를 주었다... 은행과 쥐포...^^
양꼬치에 비하면 밍밍한 그런 꼬치였지만, 그냥 서비스 안주라 생각하고 먹었다...^^


이 집 양꼬치는 맛은 평균 이상으로 강한 양념 탓에 한 자리에서 많이 먹기는 힘드나, 다음 날에는 또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4. 양갈비

양꼬치만 먹다가 이번에는 양갈비를 시켜 보았다... 두툼한 양갈비 2 조각이 불에 올려 졌다...^^


지난 번 양갈비에 비해서 이번에 양갈비는 좀 더 선명한 색을 보여 주는 거 같다...



양갈비는 특별한 양념 없이 그냥 고기를 익혀서 썰어 먹기 때문에 상당히 깔끔한 맛을 낸다...^^


5. 메추리 구이

이번에는 메추리 구이를 먹어 보았다... 메추리알만 자주 먹었지 메추리를 먹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추리 구이에 뼈가 보이긴 하지만, 그냥 씹어 먹어도 될 만큼 연하다...
메추리 고기는 자체가 맛있다기 보다는 그냥 특이한 맛에 먹는 거 같다...


6. 양찌게


이번에는 양찌개를 먹어 보았다... 그냥 소고기국이라고 해도 좋을 만한 맛이다.

진한 국물에 양갈비 고기가 들어 있고, 김치로 시원한 맛을 내고 있다...



7. 탕수육


이번에는 탕수육을 한번 주문해 보았다... 보통 중국어로는 "꿔바로우"라고 불린다...

얇게 포를 뜬 고기에 찹쌀가루 같이 쫀득한 옷을 입혀 튀겨 낸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약간 기름지다...

기름 반, 소스 반의 느낌이다... 느끼하긴 한데, 못 먹을 정도는 아닌 맛...^^

돼지고기 튀김 자체의 느낌은 좋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침이 꼴깍 넘어 가는 걸로 봐서는 맛집 리스트에 포함해도 좋을 거 같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12. 5. 16:07

미국산이라도 맛있는 신천 벽돌집 먹거리2011. 12. 5. 16:07

믿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감성적으로 미국산 소고기를 엄청 싫어한다...
광우병, FTA, 친미 성향의 현 정부에 대한 반대 등의 이유로... 미국산 쇠고기는 그냥 싫다...

그런데, 맛으로만 보자면 미국산 쇠고기가 결코 나쁜 맛은 아닌거 같다... 예전에 뉴욕에서 스테이크 먹었을 때도 그렇게 느꼈고, 최근 이 집에서 갈비살/안창살을 먹어 보고도 느낀 생각이다...

1. 압구정 벽돌집

이번에도 역시나 집사람이랑 술 한 잔 하려고 이 집을 들렀다... 마누라의 단골집이라고 한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본동 180-4번지 (02-418-7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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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및 메뉴

메뉴는 벽돌구이(갈비살), 안창살, 토시살, 돼지왕갈비 등이 있는데, 쇠고기는 모두 미국산이다... 사실, 주문할 때는 미국산인지 모르고 먹었다가 나중에 미국산이라는 걸 알았다...

우리는 벽돌구이(갈비살)와 안창살구이를 주문했다...


집사람이 고기와 술 나오기를 목 빼고 기다리고 있다...^^


3. 갈비살과 안창살

살짝 얼었다가 해동되는 과정으로 보이는 고기가 나왔다.. 왼쪽이 안창살.. 오른쪽이 갈비살...^^


맛있게 구워진 고기들과 함께, 불판 옆에 올려진 고기국이 참 맛있다...
그냥 곰국 같기도 하고, 쇠고기국 같기도 한 그런 맛인데, 다 먹으면 계속 리필을 해 주신다...
고기의 텁텁한 맛을 중화시켜 주기도 하는 그런 맛이다... 냠냠...^^

나는 안창살이 부드러워서 더 맛있다고 느꼈고, 집사람은 갈비살이 더 낫다고 했다... 어쨋든 둘 다 맛있다...^^


고기와 함께 나오는 무우채가 또 예술이다... 한 입에 먹기 좋게 썰은 양념된 무우채...


상추에 고기 한 점을 올려 놓고, 무우채와 함께 싸 먹으면 냠냠...^^


비록 감정적으로는 꺼려지는 미국산 쇠고기이긴 했지만, 그래도 싼 가격에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잠시나마 감정적인 거부감을 뒤로 하고, 집사람과의 맛있는 소주 한 잔하는 자리였다...^^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
2011. 12. 2. 12:56

닭 한마리가 맛있는 초가집 삼계탕... 먹거리2011. 12. 2. 12:56

회사 동료와 술 한잔 하기 위해서 배회하다가 닭 한마리로 결정하고 이 집을 찾았다...

1. 초가집 삼계탕

겉으로 보기에는 허름한 집이었지만, 실내에 들어 서니 이미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696-6번지 (02-556-5514)... 선릉역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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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일단, 우리는 닭 한마리와 함께 닭발 편육을 시켰다...


깍뚜기, 고추 및 각종 양념 들이 상을 채우고...


돼지 머리고기처럼 눌러서 만든 닭발 편육이 나왔다...
그냥 닭발을 먹는 것 마냥 쫄깃한 맛은 나지 않고, 그냥 머릿고기 맛이랑 비슷하다고 생각되었다... 맛은 그럭 저럭...


주 메뉴인 닭 한마리가 나왔다... 진한 닭 육수에 하얗게 속살을 드러낸 닭이 먹음직한 크기로 잘라져 나왔다...
닭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그 맛은 환상...^^

육수가 부족하면 계속 보충되고, 양념장에 닭을 찍어서 다 먹은 다음에 칼국수까지 먹어 주는 센스...^^


이렇게 먹고도 부족해서 이번에는 닭갈비를 주문했다... 그런데, 닭갈비 맛은 완전 쒯... 꽝이다...
춘천 닭갈비 맛은 고사하고, 닭갈비를 버무린 양념이 초고추장 느낌이 나서 완전히 입맛을 버렸다...ㅠㅠ


그래도, 소위 "고주망태 모임"이라고 부르는 친한 동료들과 술 한잔 하니까, 안주 맛보다는 소주 맛이 더 나는 그런 자리였다...^^


얼굴 알려지는데 꺼리낌 없는 친구와, 얼굴 알려지길 꺼리는 친구의 상반된 모습...^^
앞으로도 고주망태 모임의 끈을 계속 이어나가자구요...^^ 아자...

My Son
:
Posted by 뽀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