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파워포인트 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프리젠테이션을 보면 단축키를 잘 몰라서 프로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프리젠테이션 시에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들을 한번 정리해 보았다...
1. 프리젠테이션 모드로 진입하기
프리젠테이션 모드로 진입하기 위해 초보자들은 주로 아이콘을 이용한다.
아래 그림에서처럼 "처음부터" 버튼을 누르거나, "현재 슬라이드부터" 아이콘을 눌러서 실행하는 것이다.
혹은, 아래와 같이 화면 오른쪽 아래 귀퉁이에 있는 조그만 아이콘을 누르기도 한다...
뭔가 프로답지 못하다... 프로 프리젠터들은 "F5" 혹은 "Shift+F5" 키를 이용한다.
"F5" 키는 슬라이드 첫 페이지부터 보여 주고, "Shift+F5" 키는 현재 슬라이드로부터 보여 준다.
2. 다중 모니터 사용하기
아마츄어들은 보통 복제 모드를 이용해서 노트북 화면과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같게 해서 프리젠테이션하지만, 프로들은 보통 듀얼 모드로 설정하여, 슬라이드 쇼를 프로젝터로 설정하고, 발표자 도구를 활용하기도 한다.
프로젝터에 연결하는데, 노트북으로는 원래 파워포인트 화면을 보거나 발표자 화면을 보고 시연한다...
노트북 화면에는 원래 파워포인트 화면을 표시하고, 프로젝터로는 슬라이드를 표시하게 되면, 시연하는 도중에 다른 작업을 하거나 파워포인트 내용을 즉시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설정하기 위해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복수 모니터"에서 슬라이드쇼 표시할 모니터를 프로젝터로 설정한다.
3. 슬라이드 쇼에서 화면 전환을 위한 단축키
아마츄어들은 다음 혹은 이전 슬라이드를 표시하기 위해서 보통 마우스를 이용하거나 "Page Up" 혹은 "Page Down" 키를 이용한다. 하지만, 프로들은 스페이스, 백스페이스, 엔터 키 등 다른 단축키들을 사용한다.
① 다음 슬라이드로 이동 : 스페이스, 엔터, →, ↓, PgDn, N
② 이전 슬라이드로 이동 : 백스페이스, ←, ↑, PgUp, P
③ 특정 페이지로 이동 : 이동하고자 하는 페이지 번호를 숫자로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름
※ 아마츄어들은 보통 마우스 오른쪽 키를 눌러서, "슬라이드로 이동" 메뉴를 통해서 이동하는데, 엄청 촌스럽게 보인다.
④ 슬라이드 맨 앞으로 이동 : Home
⑤ 슬라이드 맨 뒤로 이동 : End
⑥ 슬라이드 끝내기 : ESC
※ 간혹 보면, 슬라이드 끝내기 조차 마우스 오른쪽 키를 눌러서, "쇼 마침" 메뉴를 선택하는 사람 있는데, 웃음이 나온다.
4. 슬라이드 쇼 중에 사용하는 여러 팁
① 현재 화면에 표시되고 있는 슬라이드와 상관없이 오랜 시간 얘기할 때, 프로젝터 앞에 서서 얼굴에 영상이 뿌려 지는 상태로 얘기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는데, 엄청 우스워 보인다...
이런 경우에는 "B키" 혹은 "." 키를 살짝 눌러 검정 화면을 전환하자... 그러면, 슬라이드 화면이 까맣게 변해서 그나마 덜 우스운 모양이 된다. 제일 좋은 방법은 프로젝터에서 주사되는 화면 자체를 Blank 시키는 방법이 있긴 한데, 리모컨 조작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② 권장할 정도는 아니지만, 슬라이드 화면에 직접 펜으로 그리면서 시연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Ctrl+P" 키를 누르면 싸인펜 모드로 바뀌니까, 슬라이드 화면에 직접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면서 시연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슬라이드 위에 그린 노트들은 지우려면 "E" 키를 살짝 누르면 된다.
하지만,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하는 것이 더 프로스럽기 때문에 좀 편한 자리에서는 이렇게 시연하는 걸 고려해 보자.
③ 슬라이드 시연 중에 전혀 다른 내용의 필기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W" 키 혹은 "," 키를 누르면 빈 화면이 나타나므로, 이 화면에서 직접 펜으로 그리면서 설명하는 방법도 있겠다. (펜으로 그리려면 Ctrl+P 키를 누르면 됨)
위에서 설명한 정도의 프리젠테이션 단축키만 외워도 지금보다는 훨씬 프로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으니 조금만 노력해 보자...^^
S&P, Moody's, Fitch 등 각 신용평가기관마다 신용등급을 매기는 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원리를 외워야 할 거 같다...
S&P와 Fitch의 경우에는 신용등급 매기는 방식이 유사하다...
① 일단, A, B, C, D 순으로 등급이 높다. (A > B > C > D)
② 같은 A 그룹 내에 속하더라도 반복되는 개수가 많을 수록 등급이 높다. (AAA > AA > A)
③ 같은 그룹의 같은 반복 개수라면 + 가 붙은게 높고, - 붙은 게 낮다. (A+ > A > A-)
Moody's의 경우에는 약간 신용등급 매기는 방법이 다른데...
① 역시나 A, B, C 순으로 등급이 높다. (A > B > C)
② 같은 그룹 내에 속하더라도 반복되는 개수가 많을 수록 등급이 높다. (Aaa > Aa > A)
③ 같은 그룹의 같은 반복 개수인 경우에 1, 2, 3 순으로 등급이 높다. (Aa1 > Aa2 > Aa3)
메뉴를 보니, 타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의 대표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거 같다...
우리는 태국의 대표적인 메뉴인 게살 볶음밥 (Khao Pad Poo), 볶음 쌀국수 (Phat Thai), 튀김 쌈 (Cha Gio) 4롤을 주문했다...
메뉴를 주문하고, 귀여운 얼굴로 나를 쳐다 보고 있는 현서...^^
숟가락과 포크를 앞에 두고 음식 빨리 주세요.. 하는 거 같다...^^
3. 음식들
쌀 튀김 롤인 짜죠 (Cha Gio)... 기름기가 상당히 많아서 느끼한 맛이라고 평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냥 에피타이저로 먹어 본...
게살 볶음밥 (Khao Pad Poo)...
현서가 이 볶음밥을 너무 좋아해서 거의 2/3를 현서 혼자서 다 먹은 거 같다... 양은 그리 많지 않았다...
예전에 딘타이펑을 갔을 때도, 현서가 볶음밥을 참 좋아했는데, 너무 잘 먹으니까 좋다...
입을 쩍쩍 벌리면서, 볶음밥을 먹는 모습을 보니, 세상에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이 없는 거 같다...^^
세번째로 나온 볶음 쌀국수 (Phat Thai)...
사진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양이 상당히 많았다... 현서엄마랑 나눠 먹었는데도 다 못 먹을 정도...
솔직히 말하면 맛은 평균 수준이다... 볶음 쌀국수의 찰진 맛을 좋아하는데, 소스가 덜 매력적이었던 거 같다...
나랑 현서엄마, 현서 셋이서 바닥까지 싹싹 훑어 먹고, 현서는 먼산 바라 보고...
오랫만에 가족이 풍성한 점심을 한 거 같다...^^
비록 이 음식점이 최상의 맛은 아니었지만, 편안한 분위기에 바닥 밑바닥을 싹싹 긁어 먹는 풍성한 점심을 제공 받은 거 같아서 기분은 좋다...^^
실내 분위기는 부분 조명들을 많이 설치해서 상당히 은은한 느낌을 준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운게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각종 밑반찬도 깨끗한 그릇에 담겨 있어서 입맛을 돋운다...
연기가 실내에 퍼지지 않도록 강력한 흡입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가 있다...
양과 대창이 불판에 올려 진다... 서빙하는 사람들도 친절하고 행동도 빠르다...
익어가는 양과 대창...^^ 꿀꺽..
불판이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얼음을 불판 위에 얹어 놓는 것이 특이하게 보였다...^^
얼음을 좋아하는 아들 현서가 자꾸 얼음 달라고 보채서 곤란을 겪기도 했지만...^^
양볶음밥과 함께 나온 된장찌게에는 차돌박이가 들어 있어서 상당히 깊은 맛을 보인다...
양 볶음밥... 누룽지가 생길 정도로 볶아 낸 양 밥이라서 꼬들 꼬들하고 맛이 좋다...
그리고, 신 깍두기도 잘게 함께 썰어 넣으니까, 신맛과 고소한 맛이 서로 섞여서 숟가락 질 멈추기가 쉽지 않다..
현서가 먹을 음식이 부족한 거 같아서 잔치 국수를 시켰다... 잔치 국수는 맛이 진하지 않고 은은한 맛을 보여 준다...
좀 심심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는 다행히 쿠폰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먹었지만, 3인 기준으로 가게 되면 최소한 10만원 정도는 나올 거 같다...
하지만, 요즈음 양대창 가격이 워낙에 비싸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제 값을 주고 먹더라도 다음에 꼭 가고 싶은 그런 맛을 선사하는 맛집인거 같다...
문제는 주차장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A부터 D까지 총 4개의 주차장이 있는데... A에 있는 정문 주차장은 너무 좁고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가급적 이용하지 말기를...
그 다음 붐비는 곳이 B 주차장과 C 주차장인데, 이 곳도 역시나 이용하려면 줄을 길게 서야 한다...
그래서 나는 D 주차장을 자주 이용한다... 이 주차장은 결혼식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주차장인데, 다른 주차장에 비해서는 약간 한산한 편이다... 주차 요금은 4곳 모두 비슷한 거 같고, 오히려 꼼수를 쓰면 D 주차장에서는 결혼식장 가서 주차 도장 받아 오면 할인되기도 한단다... 나는 꼼수를 못 부려서...^^
2. 정문으로 들어가기 (A)
정문으로 들어 간다고 해서 볼거리가 많은 건 아니다...
커다란 분수대가 있고...
당연한 거지만, 이 공원은 금연 공연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담배를 피면 벌금을 문다고 한다...
놀이 동산 가는 길에 넓다란 잔디 밭도 나오고... 노래비도 세워져 있다...
놀이동산에 도착했으나, 너무 더운 날씨에 나도 현서도 헥헥...^^
아직 놀이 기구를 타기에는 어린 나이의 현서라서 그냥 유모차에 앉아서 놀고 있다...^^
3. 아차산 역 근처의 후문으로 들어가기 (B)
들어가는 입구는 정문과 같이 시원하게 뻗어 있다... 산책하기 좋아...^^
오늘은 집에서 유모차를 가져 오지 않아서 유모차 대여소를 이용해 보았다...
유모차가 많이 더럽거나 하지는 않은 듯... 대여료가 얼마인지는 기억이 안 난다...
후문으로 들어 가서 좀 걷다가 동물원 쪽으로 갔다... 표범도 구경하고...
각종 새들이 있는 곳도 구경하고...
새장을 유심히 구경하는 현서...
원숭이도 구경하고... (솔직히 우리가 구경하는 건지 원숭이가 우릴 구경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힘 없게 생긴 낙타를 타는 곳도 있다... 성인 기준으로 6,000원(?) 쯤 하니 싼 가격은 아닌 듯...
미어캣들이 민망한 자세로 낮잠을 즐기기도 한다...
사막여우 귀 모양의 구조물을 배경으로 현서 찰칵... 엄마 얼굴 보인다.. 메롱...^^
당나귀...
내 사진기를 뺏어 들고 자기가 사진 찍겠다고 나서는 아들...^^
현서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인 코끼리...
맨날 자는 모습만 보이는 사자...
사자들을 유심히 보는 현서...
호랑이... 역시나 낮잠...
푸마도 구경하고... (실제 보니 푸마 너무 잘 생겼다는...^^)
엄마랑 나란히 앉아서 포즈...^^
4. 구의 사거리 근처 주차장을 통해서 구경하기 (C)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려오는 현서랑 현서엄마...^^
시원하게 나무그늘 밑을 통해서 어린이 대공원에 입장..
해양동물관에 들러서 물개도 구경하고...
겨울에 가서는 이글루 앞에서 사진도 찍어 보고... (현서가 겁이 많아서 걱정이다...^^)
그리고, 가끔씩은 현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는 경우에는 이렇게 입술을 쭈욱 내민다.
불만의 정도에 따라서 아랫입술이 나오는 깊이가 결정되는 거 같다....^^
초식동물이 있는 곳에서 물소랑 캥거루...
현서가 코끼리와 소 다음으로 좋아하는 말... 그 중에서도 얼룩말...
얼룩말은 생각보다는 덩치가 좀 작은 거 같다....
초식동물들에게 먹이를 나눠 주려고 하는 어린이들...
우리도 근처 자판기에서 1,000원짜리 사료를 사서 직접 줘 본다...^^
당나귀도 있고...
염소도 있었군...
사슴 있는 곳에는 사슴 뿔을 보고 나이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적혀 있다...
나이에 따라서 뿔 모양이 이렇게 다르구나..^^
식물원도 살짝 구경한 다음에...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근처에 있는 식당가...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점심때가 되어서 햄버거랑 치킨을 좀 산 다음에..
근처 공터에 자리를 깔고 한적한 식사... 현서는 좀이 쑤신 지 유모차에서 장난질...
5. 어린이회관 쪽 주차장으로 들어 가기 (D)
이 쪽 주차장을 이용하면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입장이 가능해서 나는 이 주차장을 자주 이용한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면 근처 수영장까지 주차장으로 만드는 센스...
이쪽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생태연못이 있는 곳이 나온다...
물놀이를 할 수 있게 계곡 처럼 만들어 놓은 곳도 있고...
조그마한 분수도 있다... 여름에는 아마 대박으로 사람들이 많을 듯...
코끼리와 사자 우리 사이에 있는 모형물 앞에서 현서가 V 하면서 찰칵..
현서엄마랑 함께 찰칵...
현서엄마와 현서의 모습이 귀엽다...^^
근처 놀이터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대신에 모래밭에 털썩 앉아서 모래 장난하는 현서... 나도 옆에서 함께...^^
주차장 앞에는 함흥냉면집이 있어서 한번 가 보았다...
면도 야들야들하고 육수맛도 좋다... 점심 먹기에 좋은 메뉴인 듯...
냉면과 같이 따라 나오는 육수를 줬더니, 현서도 맛있게 먹는다...^^
이렇듯 어린이 대공원은 규모도 크고 놀거리도 많을 뿐만 아니라 일단 무료니까, 휴일에 한가하면 자주 들를만 한 공원인 거 같다... 비교적 주차요금이 비싼 거 빼고는 불만 없다... (2~3시간에 5,000~6,000원 정도 나오는 거 같다...)
두 갈레로 나눠 지는 길... 로버트 프로스트(Frost)의 "가지 않은 길 (The road not taken)" 이라는 시가 생각난다...
그 시에서도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길을 간다고 했는데, 우리도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오른쪽 길을 택했다...^^
이제 남이섬 구경을 거의 다 마치고 다시 입구로 왔다...
그런데, 새로운 놀이기구가 하나 생긴 거 같아서 구경을 했다... 선착장과 이어진 기다란 줄에 사람들이 매달려서 여기까지 바로 들어 오게 되어 있다...^^
가족들은 거의 이용할 수가 없을 거구, 연인들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도 좋을 듯.... 가격이나 방법은 잘 모르겠다...^^
남이섬을 한바퀴 도는 기차... 우리는 산책 겸 왔기 때문에 타 보지는 않았다....
4. 닭갈비 먹기
남이섬 선착장 주변에는 닭갈비 집이 엄청 많았다...
우리가 차를 세워 놓은 식당에서 주차비 4,000원(?) 아끼려고 이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기로 했다...
닭갈비는 1인분에 10,000원... 일단 2인분을 주문했다...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닭갈비인거 같은데, 먹어보니 진짜로 맛 없다... 여태 먹었던 닭갈비 중에 최악...ㅠㅠ
마지막에 먹은 닭갈비만 아니라면 아주 평온하고 즐거운 남이섬 여행이었다....^^
5. 남이섬 이외에 볼거리
남이섬만 구경하기 아쉬우면 근처에 있는 다른 볼거리도 함께 소개한다...
남이섬 : 춘천시에 있고 배를 10여분 타고 들어가는 섬
자라섬 (이화원) : 남이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자라 모양의 섬으로, 산책로와 휴양림이 있다.
중도 : 춘천 시내에 있는 섬으로 캠핑이 가능하고 넓은 섬을 산책하기에도 좋다.
아침고요수목원 : 1996년에 개원하여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어 산책하기 좋다.
제이드가든수목원 : "그 겨울 바람이 분다"라는 드라마로 유명해 진 수목원
춘천 물레길 : 의암호와 춘천호에서 카누 및 요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곳 (춘천시 송암동 644-23)
강촌 레일파크 : 옛 기차선로를 따라 풍경을 구경하는 곳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32-3 )
새롭게 개장한 박물관이라서 그런지 입장권을 구입하려는 사람들 줄이 엄청나게 길다...
입장권을 구입하더라도 바로 입장할 수 없고, 정해진 시간대에만 입장할 수 있다...ㅠㅠ
입장권 온라인 구입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홈페이지에 가면 온라인으로 표를 구입할 수 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현지에서 구입하려면 줄도 매우 길게 서야 하고, 입장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36개월 이하는 무료, 이상은 4,000원... 그리고, 경기도민은 50% 할인...^^
우리는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줄을 서지 않고, 바로 표를 구입했고, 또한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3. 박물관 1층은 놀이터
1층 로비에 들어가자 마자 커다란 조형물이 있다... 음악이 흘러 나온다...
바로 옆에는 농장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벨로크로 된 색색 열매를 나무에 붙였다 뗐다...
야채를 심고 물을 주고 수확하는 농장 체험...
물도 열심히 주고...
엄마랑 같이 노는게 재미있나 보다...^^
이제 현서가 어느 덧... 유아 티를 벗고 어린이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거 같다..
화분 모양에 맞춰서 끼워 놀기...
울타리가 쳐 진 쿠션 위에서 인형 가지고 놀기....
염소 위에 앉아서 포즈도 취하고 있다.
레인을 따라 자동차 및 기차 놀이를 할 수도 있다..
지하세계를 볼 수 있는 동굴도 있다.. 땅 속에서 사는 동물을 구경할 수 있다...
한켠에는 도서관도 있다...
현서는 다행스럽게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조금은 안심이 된다...
4. 박물관 2층은 전시 및 체험관...
2층에는 벽돌로 집을 짓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나, 다른 애들이 온통 차지하고 있어서 우리 차례까지 기다리기는 좀 힘들었다...
그 대신에 빙글 빙글 돌려서 건축물 그림을 맞추고 있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물레방아도 있고, 배를 띄워 놀 수도 있다...
이제 2돌이 된 현서에게는 너무 높아서 제대로 놀기가 어렵다....
키가 작아서 이런 식으로 놀았는데, 엄마/아빠도 힘들고, 신발 신고 위에 올라 갔다고 야단 맞았다...^^
역시나 현서엄마가 힘들어 한다...^^
사람 인체를 전시한 곳도 있으나, 현서는 오히려 무서워 했다...
동화 마을... 유명한 동화책 내용을 이렇게 모형으로 만들어 두었다.. 근처에 가면 동화 내용이 흘러 나온다...
귀퉁이에는 조그만 볼 풀도 있다...
볼 풀에는 만 2세 이하 어린이만 들어가도록 하고 있는데, 현서는 이제 막 2돌을 넘었기 때문에 그냥 들어 가서 놀았다... 그다지 재미있어 하지는 않는 듯....^^
동화 마을에 있는 도깨비 모양...
세계관에는 각 나라의 전통 민속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유난히 동물에 관심 많은 현서....^^
복도에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5.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바깥에는 팔각정도 있고, 조그만 폭포도 있다... 그냥 산책하기 좋다...
현서가 어리기도 하고, 엄마/아빠는 체질이 저질이고 해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있다가 나왔다...
5~6살 되는 어린이라면 3시간 가량은 거뜬히 놀 수 있을 만큼 시설이 되어 있는 거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국... 그리고, 그 옆에 붙어 있는 조그만 섬나라... 아일랜드...
영국의 영토가 어디까지인지 아시나요...? 헷갈리죠...^^
그리고, England, Great Britain, United Kingdom 이런 지명들은 또 서로 어떻게 다른걸까..?
이런 혼란을 말끔하게 정리하고 설명한 자료가 유튜브에 올라와 있었다... (유튜브 영상 바로 보기)
1. British Isles 개념도
아래는 이런 개념을 종합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2. Great Britain
토끼 모양의 섬 (검정색 부분)을 일컬어 "Great Britain" 이라고 부른다...
Great Britain 섬은 크게 ① England ② Scotland ③ Wales 세 지방으로 나뉘어 있다...
3. United Kingdom & Republic of Ireland
보라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영역을 "United Kingdom" 이라고 부르는데, "Great Britain + Northern Ireland"를 합해서 부른다.
우리가 흔히 "아일랜드(Ireland)" 라고 부르는 나라는 "Republic of Ireland"를 의미한다.
4. Ireland
영국 본섬 옆에 있는 섬은 "Ireland" 라고 부른다...
"Ireland"는 "United Kingdom"에 속하는 "Northern Ireland" 와 "Republic of Ireland" 로 나뉘어 진다.
5. The British Isles
Great Britain + Ireland 섬을 모두 합해서 "The British Isles" 라고 부른다.
6. The Crown 전체 개념도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다. "The Crown" 이라고 부르는 자치령들이 존재하는데, 개념은 아래와 같다.
7. Crown Dependencies
본 섬 주위에 있는 아래 세 섬을 합해서 "Crown Dependencies" 라고 부른다.
8. Common Wealth Realm
캐나다, 바하마, 자메이카 등 아래 열거된 나라들을 묶어서 다시 "Common Wealth Realm" 이라고 부른다.
9. British Overseas Territories
아래 지역들을 모두 묶어서 또 "British Overseas Territories" 라고 부른다.
일반 가정집으로 봐서도 매우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어서 부유한 집이라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는 그런 집을 음식점으로 개조해서 꾸며 놓았다...
넓은 마당에 철제로 된 탁자와 의자를 잔뜩 펼쳐 놓고 있다... 그래서, 햇살이 좋은 날 점심을 먹으면 마치 소풍 온 거 같은 분위기가 난다...^^
가을이긴 하지만, 오늘은 다행스럽게 햇살이 좋고 바람이 세지 않아서 밖에서 충분히 먹을 만 하다...
커다란 양은 그릇에 보리밥이 담겨 나오고, 쌈을 싸 먹을 수 있는 배추와 함께, 된장찌개도 나오고, 비빔밥을 넣을 각종 나물도 함께 나온다... 대략 나물 수가 6~7가지 정도 되는 거 같다... 참기름도 함께 나온다....^^
밥에는 보리가 많이 섞여 있어서 살짝 입 안에서 겉돌기는 하지만, 맛있는 편이다...
각종 나물을 넣고 비벼 보았다... 맛이 깔끔하고 맛있다... 야채를 먹으니 건강에도 좋은 거 같은 느낌이다..
이 집은 서울 한 복판에서 햇살을 받으면서 여유로운 점심을 하기에 참 좋은 음식점이다... 식사를 다 하고 나서도 일찍 자리에서 일어 나지 말고, 커피나 담배를 피운다면 좀 더 여유로울 거 같다...^^
우리 일행이 4명이라서 양고기 4인분을 주문했다...
겨자 소스와 함께, 특이하게 올리브가 함께 나왔다... 그리고, 샐러드 조금...
양고기가 나왔다... 소금 등 밑간만 조금 하고 나서 3일간 숙성시켰다는 양고기...^^
양고기와 함께 싸 먹으라고 "밀가루 떡 (?)"이 함께 나왔다... 이걸 난(Nan) 이라고 불러야 하나..? 흠..^^
양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 주시고, 한 입 먹는데, 와우... 양고기의 비린 맛이 전혀 나지 않고, 입에서 살살 녹는다...
양고기가 이렇게 맛있을 줄은 진짜 몰랐다...^^
부산에서 "양꼬지"는 몇 번 먹어 보았는데, 이 맛에 비길만한 어찌보면 능가하는 맛이었다...^^
결국, 2인분을 더 주문했고, 소주는 무한정 추가했다...^^
4. 양 다리 전골
이게 끝이 아니다... 고기를 다 먹고 나니까, 양 다리와 함께 라면 사리 및 밥을 넣고 전골을 끓여 주신다...
전골을 끓일 때, 미리 밥이랑 라면을 모두 넣고 끓여서 그런지, 너무 퍼진 음식 (나는 이런 걸 개죽이라 표현함..^^)을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맞지 않을지 모르겠는데, 나는 원래 개죽 스타일을 좋아해서 너무 맛있다...^^
양고기가 이렇게 맛있는 고기인 줄 알았으면 진작부터 즐겨 먹을걸 하고 후회한다...
"레전드 죠이스" 님의 블로그에 가보니까, 양갈비 1인분에 20,000원이라고 쓰여 있는데, 가격대가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특이하고 맛갈 나는 음식을 찾고 싶을 때는 이 정도 투자는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 개업한 집이라서 화환들이 잔뜩 놓여 있는데, 그 중에는 중앙일보 회장의 화환도 보인다... 무슨 관계일까..?
식당 한 켠에는 어복쟁반 요리 사진이 잔뜩 붙어 있다...
어복쟁반은 평양지방의 쇠고기 음식 특히 우설 부위를 야채 및 녹두전과 함께 먹는 음식이라고 적혀 있다...
내가 옛날에 분당에 있는 "평가옥"에 가서 어복쟁반을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집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메뉴판을 보니까, 2인분 기준으로 38,000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닌 거 같다...ㅠㅠ
3. 어복쟁반과 빈대떡
우리 일행은 8명... 4인분짜리 어복쟁반을 2개 시키고 빈대떡을 함께 주문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류와 문어 무침 등이 나왔다...
우선 나온 빈대떡... 색깔도 노릇 노릇한게 먹음직 스럽다...
실제로도 먹어 보니, 녹두로만 된 게 아니라, 다른 채소류도 함께 갈아 넣어서 더 맛갈 스럽다... 맛있다...^^
어복쟁반이 나왔다...
내용물을 보니까, 쇠고기, 버섯, 배추, 파 등 야채, 계란 노른자, 그리고 만두가 들어 있다...
그 재료들에 육수를 직접 자리에서 부어 주고 슬슬 익힌다...
야채만 살짝 익으면, 쇠고기와 야채들을 입맛에 맞게 집어서 간장에 찍어 먹는다...
일단, 맛이 상당히 깔끔하다.. 평양식 샤브샤브라고 해야 하나...? ^^
육수도 직접 떠 먹어 봤는데, 평가옥과는 달리 상당히 깔끔하다.. 어떻게 보면 밍밍하다고 까지 할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어복쟁반을 익히면 익힐수록 고기와 야채에서 나오는 즙이 육수 맛을 진하게 한다...
어느 정도 야채를 다 먹을 즈음에 야채가 부족하다 싶으면 이렇게 리필을 해 준다...^^
야채 리필 회수에 제한은 없는 거 같다...
어복쟁반을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사리를 넣어서 먹을 수도 있고, 이렇게 밥을 볶아 먹을 수도 있다..
밥 볶음은 1인분에 2,000원.. 싸다...^^
밥이 다 볶아진 모습... 볶음밥도 꼬들 꼬들한 상태는 아니고, 물기를 어느 정도 머금고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볶음밥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편이다...
내가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다고 하니까, 동료들이 설정 샷을 해 준다...
이제 거의 남지 않은 볶음밥을 서로 먹겠다고 숟가락을 대는 장면을 연출해 보았다...^^
처음에는 복어를 먹으러 갔다가 우연치 않게 새로 개업한 어복쟁반을 먹어 보았고, 더구나 개업 기념으로 50% 가격 할인을 받아서 먹었던 어복 쟁반은 분당에 있는 "평가옥" 못지 않은 깔끔하고 깊은 맛을 내 주었다...
4. 온반
오늘은 그냥 점심식사로 온반을 먹어 보았다...
온반도 역시나 어복쟁반과 같이 깔끔한 육수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평가옥보다는 깊은 맛이 좀 덜한 거 같았다...
평가옥은 육수에 굉장히 깊은 맛이 있어서 감칠 맛이 있는데, 이 집은 너무 깔끔한 것이 오히려 흠인 거 같다...
어쨋든 어복쟁반이든 온반이든 평균 이상은 하니까, 회사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 맛집 리스트에 이 곳도 추가해야 할 거 같다...^^
실내는 오픈형 좌석과 함께 폐쇄형 좌석도 함께 있다... 4사람이라면 별도의 폐쇄형 방에 있는 좌석을 고르는 것도 좋겠다...
방에는 분위기 있는 조명등도 설치되어 있고, 좌석도 편한 편이다...
점심 메뉴로는 크게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파스타는 대략 12,000원, 스테이크는 대략 24,000원 가량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파스타 종류는 4~5종류가 있어서 원하는대로 선택하면 된다... (크림소스, 오일소스, 토마토소스 및 리조또)
3. 음식
일단, 점심 메뉴를 선택하게 되면, 샐러드 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2,000원 짜리 식사이기는 하지만, 7,000 ~ 8,000원 쯤 할 것으로 예상되는 샐러드 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고급스런 샐러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 없는 수준은 아니다...
스프도 있고, 연어도 있고, 새우도 있고, 샐러드도 다양하며, 황도와 같은 과일과 디저트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나는 역시나 제일 좋아하는 봉골레 파스타를 주문했다... 맛은 어떨까...? ㅠㅠ
솔직히 말해서 별로다... 오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금 짜고, 봉골레 맛이 깔끔하지 못하다...
비록 파스타 맛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12,000원의 싼 가격에 강남에서 샐러드와 함께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가 볼 만한 집이라고 생각이 든다...^^